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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어릴적부터 해주는 것이 좋다고는 하지만 다른 학습들에 신경쓰다 보니 아무래도 영어까지는.... 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조금 나이가 들어 배우면 습득력은 좀 더 빨라지지 않을까 싶은 나름의 이유 아닌 이유로 등한시 했던 영어. 막상 아이가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게 되는 시기가 되니 마음이 좀 바쁘기도 하고 다른 학습들처럼 봐주기 힘들것 같아 영어학원에 보냈다. 다른 친구들보다 늦게 들어갔으니 당연히 낮은 단계부터 시작했는데 그게 아이에게 조금 자존심 상했는지 학원에서 돌아오면 나름 열공을 하는지라, 관심있을 때 조금 더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줄 무엇가를 찾다 러닝캐슬을 알게 되었다. 이제 막 시작단계라 혼자서 책을 읽지는 못해도 함께 읽고 재미있다는 느낌만을 갖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기대 이상이다. 짧은 책 내용에 반복되는 문장들이 있어서 아이가 자연스레 문장을 익힐 수 있고,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아무래도 CD다. 게임처럼 단어를 듣고, 그림과 연결하는 형식의 문제들이 반복되어서 한번 학습하게 되면 최소 10단어는 거뜬히 익힐 수 있다. 텔레비전에 빠져있던 아이가 텔레비전이 고장 나서 수리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책을 좋아하게 된 내용도 너무 좋다. 누나가 하는 CD의 단어공부법이 그저 재미있어 보이는지 평소라면 관심도 없었을 둘째까지 영어공부하고 싶다는 소리를 한다. 스스로 하고 싶은 공부가 정말 공부가 될터인데 러닝캐슬이 바로 그런 공부가 되어줄 것 같다는 예감이다. 언어는 반복학습이 최고라는 소리를 늘 들었음에도 반복이 어찌나 어려운지 ㅠㅠ; 그런데 그런 반복이 끊임없이 이루어지면서도 지루하지 않아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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