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으하하하하~~~~ 두 말하면 입아픈 명작 <군림천하>~~ 계약한 출판사(대명종)가 부도 나는 바람에 2009년 21편까지 뜨뜨미지근하게 나왔던 작품이 새로운 출판사와 계약함으로써 인터넷(유료) 연재까지 하면서 다시 출간되고 있다. 출간되는 명작들 중에 출판사와의 문제로 중간에 접는 경우가 있었는데...다행이다...^ ^
<군림천하>가 출간된지 어언~~12년이 되가고 있다... 3부 21권으로 마칠려던 계획도 4부(천하지문)가 추가되면서 7~10권이 더 늘어나 길어질 예정... 그만큼 하고픈 얘기도 많고 그것을 바라는 독자도 많다는 얘기가 아닐까 한다... 개인적으로 무지 환영하고 감사하는 바다~~~(^____________^.)
일단 2007년 19권까지 읽고 쓴 리뷰를 옮겨 볼까나...
무림에는 구대문파에 속한 것만으로도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종남파는 전무림을 제패했을 정도로 무공도 막강했고 세력도 장난이 아니었다. 그러나, 200년 전 종남파 최 전성기를 이끌던 <종남오선>이 자신들의 무공비급을 지닌채 행방불명되면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사람은 좋지만 무공실력이 낮은 장문인이 사고로 죽자 차기 장문인이 될 사람이 없었다.
몰락한 종남파 명맥을 간신히 유지하게 됐다. 그래서 <삼절무적>이라 불렸다. 삼절무적이지만 언제고 바람이 불면 한 번 에 훅~~하고 꺼질 바람앞에 등불이라... 사숙과 사형들이 그랬던 것처럼 진산월도 행방불명된 <종남오선>의 무공을 찾아 나서게 된다. 그리고 그 벽곡단을 먹으며 무공을 터득하고 이치를 깨닫으며 불철주야 연마하게 된다. 얼마나 흘렀을까?? 진산월은 무공의 끝을 보고 기쁜 마음으로 종남파로 돌아왔지만... 아무도 없었다.
진산월이 행방불명이 됨과 동시에 남은 종남파 고수들은 의지할 곳을 잃었다. 소지산, 응계성, 방취아, 정해, 낙일방... 장문사형을 기다리며 종남파를 지키며 무섭게 성장세를 키우던 초가보와 혈전을 벌였다. 하지만 역부족이라... 사형제들은 종남파를 초가보에게 내주고 뿔뿔이 흩어졌다... 생사도 모른체...
나 진산월이 돌아왔다...사형이 돌아왔다....살아있으면 돌아와라!!! 모든 것은 힘이 말해준다고 했던가??? 철옹성 같던 초가보를 검 하나로 초토화 시키면서 종남파를 재건하게 되고... 전 무림에 <신검무적>과 <종남파>를 새롭게 각인 시키게 된다... 사건의 진행이 느려...쥔공의 무공이 약해....처음에 지루하다고 덮어 버릴지도 모르겠지만...
여기까지가 몇 년 전에 쓴 리뷰다... 최근에 23권까지 나와서 다시 1권부터 쭉~~~봤는데... 역시~~~~ (^_____________^.)
3부인 14권 이후 이야기는 종남파가 옛 명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물론 그 과정이 녹녹치만은 않다... 종남파를 되찾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중원을 장악하려는 서방세력(쾌의당)과 엮이게 되기 때문이다. 초가보 사건도 그렇고 이씨세가 사건도 그렇고... 그렇다 보니 쾌의당은 중원을 접수하려는 과정에서 종남파 제거를 일순위로 두게 되고. 여기에 안으로 종남파를 대하는 구파일방 및 사대세가의 시선도 좋지만은 않았다. 왜냐하면 진산월이 종남파를 되살리기 위해 도장깨기(비무행)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종남오선>중 권신이었던 우일기의 무공과 사숙 해조림의 내공을 전수받음으로써 20세라는 나이에 맞지 않게 절정고수로 거듭난 옥면신권 낙일방... 유일하게 살아남은 사숙 진풍개의 손자로 한 번 싸우면 물러설지 모르는 폭뢰검 전흠... 거기에 새로운 인물들이 가세하면서 종남파 비무행은 남궁세가까지 연전을 거듭하게 된다... (여기까지가 23권까지의 내용이다...)
<군림천하>가 여타 재밌고 인기있는 작품들보다도 더 명작이라고 손을 꼽는 이유... 무게감과 거기에 걸맞는 완성도 때문이 아닌가 한다... 여타 무협처럼 이야기가 대충~얼렁뚱땅~두리뭉실~~ 넘어가는 법이 없다... 이야기 진행에 있어서 항상 타당한 이유(독자가 생각못하는 경우의 수)를 제시하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 ^
"그렇게 해야 하는 데는 세가지 이유가 있다~~첫 째....둘 째....셋 째.... 그럴경우 득은 세가지~~~ 실은 두가지가 발생하게 됩니다....첫 번째 득은...두 번째 득은..... 거기에는 상.중.하책이 있습니다...상책은......중책은.....하책은....."
읽어보면 알겠지만 무협을 읽는 사람이든 안읽는 사람이든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무협... 그 이상의 작품 바로 <군림천하>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 작품은 소장용이다~~~
|
|
역시나 22권 이후에 거의 1년 만에 23권이 나왔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22권은 2년 만에 나왔는데 간격이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거기에 온라인으로 연재한다니 앞으로는 책이 정기적으로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된다.
도중용왕이자 구봉 중 한 명인 양천해와의 대결에서 승리했지만 암기에 쓰러진 진산월을 개방의 나자행이 구하여 모인풍에게 데려간다. 모인풍에게서 구원을 받은 진산월을 무당파에서 열리는 집회의 숨겨진 목적을 알게 된다.
진산월이 합류한 종남파는 남궁세가와의 비무를 진행한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종남파에게 승리를 거둘 수 없다는 것을 아는 남궁세가에서는 비겁한 술수를 사용한다. 낙일방을 꾀어내어 비무에 참가하지 못하게 한 것이다. 거기에 진산월 또한 양천해와의 결투에서 얻은 부상 탓에 비무에 참가하지 못하게 된다.
그럼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종남파와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남궁세가의 마지막 대결이 펼쳐지면서 23권이 마무리된다.
연재가 늘어졌지만 전체적인 이야기 전개는 괜찮아 보인다. 예전부터 우리나라 작가들은 왜 장편 무협 소설을 쓰지 못하는지 아쉬웠는데 군림천하가 그 아쉬움을 달래주었다. 작가의 말대로 길면 10권이 더 나와야 한다. 앞으로도 이야기의 긴장감과 개연성이 떨어지지 않고 지금의 수준을 유지해주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