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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지않는 명구절
1. 현재에 만족하는 것이 세상살이에서 최악이고,
가장 경계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제대로 보여주고싶었다...
2. 인생은 포기하는 자가 패자다. 승부는 상대로 하여금 게임을 하기전에 <오늘은 힘들겠다>는 패배의식을 가지게 해야한다... <나는 여러번 짤린 감독이다... 야구팀감독의 수명은 보장되지않는 것이기에 이해할 수는 있는 일이지만... 그러나, 나는 항상 긴장하며 산다... 그것은 일본에서 한국으로 영구귀국해서 지도자생활을 시작할때부터 갖은 생각이다.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는듯한 생활이 나의 지도자생활이었다>고 언젠가 김성근감독님께서 인터뷰에서 말씀하신걸 들은적이 있다...
나는 이말씀을 듣고 참으로 가슴이 뭉클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하여 김성근감독님의 야구철학과 인생철학이 담긴 이책을 넘넘 보고싶어졌고 야구를 무척 좋아하는 나의 입장에선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길때마다 삼국지를 읽을 때보다 더 재밌게 박진감있게 이책을 읽었다^^*
<지금까지 맡았던 팀 중에서 최악이야. 이 선수들을 데리고 어떻게 야구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 본문내용중 윗글이 있었는데 윗글을 읽고 나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그때도 하위권을 전전했던 <태평양 돌핀스>팀을 단숨에 한국시리즈까지 진출시키는 저력을 보여주셨었다^^* 참돌이켜보면 그때의 야구경기가 지금보다 더 재밌었고 박진감 넘쳤던거 같다^^* 그러고보면 내자신이 조금이라도 어렸을때 본 스포츠경기가 더욱 드라마틱하게 재밌었고 열광적이었던거 같다^^* 물론 한국야구의 수준이 향상되고 업그레이드된 요즘 야구도 재미는 있다. 특히,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영광의 금메달도 따지않았는가! 이것은 한국야구의 저력을 보여준 참으로 극적인 명승부였다^^* 지금도 쿠바와의 결승경기가 눈앞에 아른거리네^^*
그래서 2006년에 6위성적으로 리그를 마치게된 SK팀의 마지막 경기를 현장에서 관전하고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도 봐뒀던 김성근감독님께서는 <지금까지 맡았던 팀 중에서 최악이야. 이 선수들을 데리고 어떻게 야구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라고 탄식하셨던 것도 무리는 아니셨다고 본다... 그런데, 6위팀을 맡아 불과 1년만에 정규리그 1위, 한국시리즈 우승팀으로 만들다니 김성근감독님의 괴력은 어디에서 나오신걸까...
김성근감독님취임당시 SK를 보면 정말 스타플레이어도 없었다^^* 그래서 김감독님께서 무슨 비책이 없으셨나 나는 눈을 더 동그랗게 뜨고 탐독했다^^* 그러나, 김성근감독님께서 무슨 신통한 비책이 있으신 마법사도 아니시고 산신령도 아니셨다...
오로지 <지옥훈련>이라는 강도높은 훈련과 선수들에게 <우린 할 수 있다! 우리는 지지않는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꾸준한 마인드컨트롤로 밀어주고 이끌어주신거 밖에는 없으신거같은데... 무슨 특출난 괴력을 발휘하신다거나 별다른 노하우가 있으신게 아니라 <땀은 배신하지않는다>는 생각으로 강도높은 훈련과 연습으로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게하신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그리하여 타팀에서 트레이드되어온 선수들은 SK프로야구팀이 왜 매번 우승할 수 밖에 없었는지 절로 깨닫게 된다고 한다... 특히, LG트윈스에서 프랜차이즈스타였던 김재현선수가 과거의 명성에 연연하지않고 진정 팀에 녹아들어가는 선수로 되는 과정의이야기, 신인 김광현선수가 에이스 김광현선수로 화려하게 득극된느 이야기, SK전력의 절반이라는 박경완선수가 어떻게 팀의 주춧돌선수가 되었나하는 이야기, 그외 정근우, 박현준, 정우람선수 등에 관한 이야기는 읽을수록 흥미진진하였다^^*
근데, 김성근감독님께서는 이렇게 엄하신 스타일의 감독님은 아니셨다. 책을 찬찬히 읽어보니 선수개개인이 갖고있는 어쩔 수 없는 약점이나 핸디캡을 극소화시키고 개인의 잠재력과 능력을 최대한 극대화시키는 그 용병술에 절로 감탄을 하게도 하였다^^*
그런 면에서 SK가 거둔 이러한 놀라운 성과는 정말 야구팬들은 물론 하루하루 생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직장인들과 자칫 나태해지기쉬운 학생들에게 크나큰 교훈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렇다... 지금 사는게 어렵고 힘들어 좌절하고 계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야구에서 있는 <역전만루홈런>을 칠 날이 꼭 오리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본다^^* 나는 이책을 통해 더욱 자신감을 갖게했고 내인생에 포기란 없다는 생각으로 살 수 있는 신념도 갖게 하였다.
그런 면에서 김성근감독님의 다음의 말씀은 나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아있을 명언이었다...
1球 2無 한번 지나간 공은 돌아오지않는다. 공한개로 승부가 결정되며, 두번째 공은 없다. 공한개가 시즌이고 인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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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신(野神)'이라는 별명을 가진 노인... 그 닉네임이 가진 비중은 그가 지금까지 일궈왔고 앞으로도 한국야구계에서 얻을 성과를 예상해 볼 때 오히려 격이 낮아 보이기까지 한다. 김성근 감독(현 고양원더스), 그가 지난 2006년 프로야구 시즌이 끝난후 6위팀 SK를 맡으면서 지난해 구단과의 마찰로 중도하차 하기까지 4시즌 동안 3번의 우승과 1번의 준우승을 거둔 화려한 영광과 그 이면에 '1球2無'(야구는 공한개로 승부가 결정된다. 두개는 없다는 뜻)로 대변되는 야구 철학을 가진 이다. 전성기 해태를 이끌었으며 삼성 또한 명문구단으로 격상시킨 김응룡 전 감독이 지난 2002년 엘지 감독대행으로 한국시리즈에서 만난 김성근 감독을 천신만고 끝에 6차전 승리 후 '마치 야구의 신과 경기한 기분이다'라는 유명한 인터뷰는 지금의 김성근 감독을 한마디로 규정짓는 표현이다. 그 야구의 신에 대한 책이 나왔다. <김성근 그리고 SK와이번스>는 2000년대 후반 한국프로야구를 호령하고 있는 SK와이번스가 김성근 감독에 의해 어떻게 만들어졌고 공 한개에 혼을 실어 승리를 가져오게 됐는지를 당시 전력분석팀장이자 친아들이었던 김정준 해설위원의 눈으로 되돌아 보는 책이다. 김성근 감독의 하루는 야구로 시작해서 야구로 끝나며 모든 걸 구장 안에 다 걸었다. 승리하기 위한 그의 야구 인생은 아무것도 가진 게 없이 시작했던 일본에서의 야구선수 시절 자리잡게 되었다고 한다. 견제구 하나하나에 담긴 의미, 선수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가능성이 보이는 선수라면 수천개의 펑고를 쳐주기 위해 자신의 체력단련도 게을리 하지 않는 노년의 감독은 자신이 걷는 길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며 독자들을 감화시킨다. 그와 그의 야구에 대한 것을 담은 책이기 때문에 마냥 미화하고 있다고 볼 여지도 있다. 하지만 그가 감독의 자리에서 갖는 고독감과 치열함에서 나온 결과를 미화로 치부해 버리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그의 고민이 서려 있기 때문에 엄두가 나지 않는다. 지지 않는 야구, 1점을 지키는 야구는 선수들을 스프링캠프에서 부터 혹독하게 몰아 붙이며 극한을 이겨내는 훈련을 요구했고 시즌중에도 느슨해지거나 자세가 흐트러지는 선수들은 밤늦은 시간에도 특타를 지시하며 오직 야구만을 생각하게 했던 그의 야구는 자신의 분야에서 제대로(?) 미친 이가 보여주는 일종의 예술적 경지를 느끼게 까지 한다. 엘지 트윈스의 오랜 팬으로서 그가 맡은 이래 SK와이번스는 도대체 헛점이 보이지 않는 팀이었다는 기억이 강했다. 같은 시기 최고의 자리를 다퉜던 두산 베어스는 계속 준우승에 머무르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SK와이번스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라는 농담 반 진담 반의 얘기도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그의 야구가 야구를 홍보의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구단 수뇌부에 입장에서는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음에도 '우승했어도 하나도 즐겁지 않다'라는 어이없는 반응만 보일뿐이었고 타팀 팬들 사이에서는 재미없는 야구를 했다는 비난마저도 듣는다. 승리하기 위해 공 하나에 혼을 싣는 그의 야구가 조롱 섞인 비난에 직면했을 때 안타까움마저도 들었다. 이 책은 독자뿐만 아니라 야구를 업으로 삼고 있는 이들에게도 하나의 훌륭한 자기계발서가 된다고 생각한다. 수도승처럼 자신을 흐트러짐 없이 야구에 올인하는 삶은 우리의 삶에 대한 자세를 되돌아 보게 하고 변화의 길에 들어서야 함을 느끼게 할 것이다. 자신이 가는 길, 그 길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의 노력과 열정은 그 어떤 비난이나 질시 속에서도 빛이 바래지 않을 것이다. 70이 넘은 고령이지만 곧 한국프로야구에서 김성근감독의 모습을 꼭 봤으면 한다. 쌍방울 시절 부터 그가 이끌어 왔던 '언더독' 팀들의 모습은 늘 경이로웠다. 특히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빈약한 선수층을 꾸려 한국시리즈에서 이승엽, 마해영 등이 버틴 호화군단 삼성과 명승부를 펼쳤던 2002년의 엘지 트윈스를 기억하는 나로서는 결코 잊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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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쓰는 사람들의 속은 정말 선하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난다. 물론 몸을 쓰는 사람들 대부분은 머리에 든게 적다는 이야기도 들었다.요즘은 그렇지 않지만 한참 동안 운동선수들은 공부도 뒷전이고 그저 눈뜨고 밥 먹고 나면 운동만 줄기차게 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로인해 지금의 대한민국의 많은 스포츠인들이 세계속에 명성을 날림을 인정하지 아니할 순 없다. 오늘 만나는 김정준 전력분석 팀장님의 이야기는 감독 김성근과 아버지 김성근의 이야기이고 속이 선한 운동인에다가 가슴이 따뜻한 모습까지 담아내고 있다.오늘은 날씨까지 변덕인 4월의 눈오는 날인데 아버지와 아들의 시선에서 나오는 따뜻한 레이저의 기운이 봄눈 녹듯이, 순한 봄 색으로 도배한 연한 냉이가 올라오듯이 행복하게 봄내음을 맘껏 가득 채우는 느낌이다.
아버지 김성근의 모습보다는 감독 김성근의 모습이 95% 아니 98%를 차지하는 이야기라서 딱딱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신다면 어림판푼어치도 없음을 알려드리고 싶다.남자대 남자로서의 감독과 전력분석팀장으로서의 딱딱한 분위기 속에서도 어쩔수 없이 느켜지는 따뜻함은 굳이 미사어구가 필요없는 그냥 느껴지는 느낌이다.백마디의 문자보다 "괜찮겠냐?" 는 한마디에 모든 함축된 사랑이 다 들어가 있는걸 느낀다.한국프로야구의 대선배로서의 김성근 감독님이 걷는 걸음이 얼마나 무거웟을까는 전혀 생각해 보지 못했었는데 역시 사람은 누구나 그 상황이 되어봐야 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진자들의 권력이란 얼마나 많은 희생을 치루며 자신의 배를 채우길 원하는지 그들의 욕심에 사뭇 소름이 돋았다.
2012년도 프로야구가 개막되었다. 새로운 곳에서 그 그룹을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감독님의 마음은 어떨까? 단지 그의 야구가 끝나지 않았다는 말로 위로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아쉬움과 미안함이 밀려온다. 감독님으로서는 더이상 같이 일 할 수 없을진 몰라도 그의 평생에 든든한 버팀목인 아버지 김성근으로 인해 앞으로는 더 많이 행복한 일들만이 생기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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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감독님의 대한 기사가 궁금하여 검색해보던 찰나,감독님의 관련된 책이 나온걸 알게되었다. 감독님이 직접 쓰신 책은 아니었지만, 감독님이 떠난 sk와이번스이야기와 에이스 김광현의 이야기가 제일 궁금하였다. sk야구가 재미있고없고는 보는 사람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sk와이번스팬들은 남들보다 뛰어난 전력으로 승부하는 강한 팀을 원했고,감독님은 우리에게 그런팀을 선물해주신거다. sk야구는 sk팬들이 원한 야구를 한것 이라 생각한다. 구단이 말한 막걸리냄새가 나는 팀컬러를 원했더라면 우리가 응원가를 외치는 대신 감독님을 찾고, 그라운드에 올라가 유니폼을 태웠을까.... 하루만에 학교에서 시간이 날때마다 손에서 놓아본적이 없다. 감독님이 해주신 말들 중에도 마음속에 남는 말이 많았다. "해바라기는 하나의 하늘만 바라봐야 한다. 이곳저곳을 다보면 높이 자라지 못한다. 내가 그 하늘이 되어주겠다. 선수들을 향한비난과 공격은 내가 다 맞고 막아주겠다." 아무도 없는 한국에서 오직 야구만을 보고 살아오신 분이셨다. 재미없다.독하다 라고 말했지만, 그가 쌓아놓은 수많은 기록이 한국 프로야구역사에 남을 것이다. 다시는 야구를 할수있으셔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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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전 SK 감독. 김성근 감독님을 수식하는 단어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야구인 김성근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우선 이 책은 김성근 감독님이 직접 쓰신 책은 아니다, 그의 아들이 쓴 책이다. 하지만 독자인 나는 이 부분이 더 마음에 든다. 오히려 스스로가 하지 못했던, 언론에서는 말할 수 없던 애기들을 진정성있게 잘 풀어쓰고 있다. 김성근 감독님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게 포기하지 않는 끈기이다. "쓰러지면 안된다. 나를 믿고 따라준 선수들이 있다. 그들은 내가 걸어온 삶을 믿고 있다." SK는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3번의 우승컵을 들었다. 대단한 일이다. 삼성라이온즈가 10여차례 이상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몇회 우승했던 것에 비교하면 그의 재임기간 동안 있었던 일은 가히 대단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김성근 감독님은 선수들을 믿고, 선수들의 잠재 능력을 끌어내기 위해 한순간도 소홀히 하지 않고, 처절하게 싸움을 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사실 김성근 감독을 생각하면 가장 떠오르는 것은 바로 "포기란 없다"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이기도 하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늘 남보다 한 발 앞서나가려는 1등 정신. 또한 매 경기, 매 이닝마다 집중해서 아무리 약한 전력이라도 꼭 이기고야 마는 그런 분이다. 현대 사회는 끝없는 경쟁 사회이다. 스포츠 세계는 더 냉정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성근 감독이 재임했던 시절, SK를 욕하는 사람들도 많았던 걸로 기억을 한다. 주된 원인은 재미없는 야구를 한다는게 그 이유였다.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팬들의 심정도, 감독의 심정도 이해가 갔다. 승리만이 좋은 우리나라 세상, 1등만이 인정받는 사회에서, 어떻게 보면 이기고자 하는 야구를 고수하다 보니, 더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원했던 팬들 입장에서는 적잖이 실망했을 거란 생각도 든다.
하지만, 팀을 이끌어 나가는 감독은 "승리"를 해야만 한다. 목적한 바를 결과로 보여줘야 하는 의무와 책임, 그리고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팬들의 비난과 승리 속에 그도 많은 고민을 했을 거라 생각한다. 스포츠에서 패배를 하면 모든 책임은 감독에게 돌아가기 마련이다. 야구의 위기는 어느 순간, 어떻게 올지 모르는 법이다. 9회말 2OUT이라 하더라도, 만루 홈런을 맞고 역전을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야구이기 때문이다. 여론이 어떻든 간에, 팬들이 어떻든 간에, 감독 입장에서는 이기는 야구를 고수할 필요가 있다. SK 유니폼을 입은 김성근 감독님의 얼굴이 아련거리지만, 이제는 또다른 도전을 하는 김성근 감독님이 참으로 멋지다고 생각하며, SK 팬 뿐만 아니라 야구 팬이라면 한 번쯤은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추천해 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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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이견이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김성근. 하지만 김성근 감독이 지금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한 순간은 그의 긴 야구 역사에서 보면 비교적 최근이다. 야구계에서 철저하게 비주류로 살아오던 김성근 감독이 어느 순간 주류로 자리매김 한 것은 SK와이번스에 오면서부터였다. 김성근 감독이 SK와이번스 감독으로 재임하던 5년 동안, 세 번의 우승과 두 번의 준우승을 일궈내면서 사람들은 그의 야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동안 김성근 감독의 야구를 폄하하던 야구인들이나 야구팬들은 이제 그의 야구를 배우고 있다. 김성근을 야구계의 큰 흐름으로 자리매김해준 SK 와이번스, 그리고 그 팀을 야구의 중심으로 만든 김성근. 이 책은 이 둘이 1769일 간 함께 일군 기록을 생생히 담은 책이다.
김성근과 SK와이번스가 함께 했던 시간을 가장 직관적으로 쓸 수 있는 사람은 누구보다 김성근 감독을 잘 알고, 함께 했던 아들 김정준 코치(SK와이번스 시절의 김성근을 말하는 책이므로 김정준 역시 해설위원이 아닌 코치로 칭하겠다.)다. 그가 이 책의 저자로 참여하면서 그라운드 내에서의 감독 김성근에서부터 한 가족의 아버지 김성근까지 엿볼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김성근 감독이 SK와이번스에서의 야구 인생을 회고하는 글로 시작한다. 김성근 감독의 야구철학인 일구이무(一球二無, 공 하나에 두 번은 없다) 정신을 잘 느낄 수 있는 머리글이기도 하지만 김정준 코치가 어떻게 김성근 감독의 야구를 잘 이해 할 수밖에 없는 지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직접적으로 김성근 감독의 철학을 말하고 있지는 않지만, 책 내용 전체적으로 보면 대부분의 이야기가 그의 야구에 대한 정신을 기초에 두고 진행된다.
특이하게도 이 책은 김성근 감독이 SK와이번스를 떠난 직후의 경기를 복기하면서 첫 번째 장이 시작된다. 그것도 SK와이번스의 라이벌로 불리던 두산베어스와의 경기를 대상으로 하여 더욱 자극적으로 김성근의 부재가 설명되고 있다. 그리고 그의 빈자리를 설명하기 위해 2장부터는 그의 야구 지론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된다. ‘벌떼 야구’라 불리던 투수 운영, 몸보다 정신을 다지는 지옥훈련, 선수와 프런트를 대하는 감독의 위치, 그리고 재미없는 야구에 대한 생각 등을 그동안의 경기를 통해 허심탄회하게 풀어낸다. 김정준 코치답게 몇몇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김성근 감독에 대한 오해’를 데이터와 경기 기록을 통해 잘못된 것이라고 증명하고 있다. 김성근의 야구는 돌고 돌아 지금에 왔지만 외길만을 갔음을 이 파트를 통해 알 수 있다.
또한 경기 속에 들어가 이야기를 진행하기 때문에 선수 하나하나에 대한 김성근 감독의 생각도 볼 수 있다. 김성근 감독이 SK 전력의 절반이라고 칭했던 포수 박경완, 팀의 기둥이자 정신적인 중심이었던 주장 김재현, 김성근 감독이 SK에서 만든 찬란한 유산 김광현, 정근우, 정우람, 그리고 그 외 여러 선수들에 대한 생각과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풀어냈다. 그의 야구가 감독만 하는 야구라고 느꼈던 야구팬이라면 이 대목은 그의 야구 속에 선수들이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지 깨달을 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사실 이 책이 나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김성근 감독이 SK와이번스에 의해 해임됐기 때문이다. 그가 SK에 해임되지 않았다면 지금도 그와 SK와이번스의 동거는 현재진행형일 것이고, 이 책은 제목으로만 존재했을 것이다. 이 책은 그 부분마저 놓치지 않고 김성근 감독이 SK와이번스와 이별하는 과정을 생생히 전달하고 있다. 언론에서 알리지 못한(혹은 않은) 구단의 만행과 망언들이 적나라하게 적혀있다. 특히 소문으로만 알려졌던 구단과 김성근 감독의 대립이 사실이었다고 말하는 부분은 야구계의 위키리크스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수위가 높다. 과연 한 팀을 운영하고 있는 프런트가 맞나 싶을 정도로 팀에 대해 무관심하고 추락시키려고만 하는 구단과 그 팀을 어떻게 해서든 살려보려는 감독의 날선 싸움이 기록돼 있다. 결국 승자는 갑의 위치에 있던 구단이었기 때문에 이 책이 탄생하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3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에서 볼 수 있듯이 김성근 감독도 구단과의 대결에서 지지 않은 패자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환경에서 그만큼의 업적을 이뤘기에 그가 와이번스를 떠나는 뒷모습이 아름다울 수 있었다.
이 책은 SK와이번스의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에 대한 이야기로 마무리 짓는다. 이 파트에서는 일반 야구팬이 쉽게 접할 수 없는 경기 속 전략이나 경기준비 이야기를 다룬다. 김성근의 야구는 데이터와 정신으로 대변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는 파트다.
김정준 코치는 이 책의 끝을 맺으면서 김성근의 야구는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말한다. 김성근 감독은 지금까지 열두 번 짤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감독을 하고 있다. 그의 야구 인생이 그래왔고, 그의 야구 철학이 그래왔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없는 현실에서 그에게 야구란 삶의 전부였다. 누군가는 그를 비난했고, 그의 야구를 폄하하려 했다. 하지만 그가 한국프로야구에 남긴 기록들이 지워질 수 없는 업적으로 남아있다. 그렇기에 그의 야구는 계속 되고 있고, 그를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비교적 큰 활자에 말하듯이 쓴 책이라 야구에 관심 없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김성근 감독의 야구 철학을 배울 수 있는 하나의 교과서이고, SK와이번스에서의 하루하루를 담은 일기장이다. 이 책을 받고 목차를 보기 전에 맨 앞장을 넘기길 추천한다. 거기에 그가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적혀있다. 그 메시지가 <김성근 그리고 SK와이번스> 전체의 내용을 아우를 수 있겠다고 생각하며 글을 마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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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를 즐기는 한 팬으로, 지난해 SK와이번스의 김성근 감독의 갑작스런 퇴임은 정말 충격적인 일이었다. 그런데, 그가 한 다음 번의 행보는 더욱더 놀라운 일이었다. 야신이라는 명예를 가지고, SK를 시리즈 3연승의 위업을 달성하도록 한 명장이 은퇴가 아닌 후학 양성을 위해서 다시 야구 그라운드를 간다는 소식이 가슴을 뭉클하게 했었다. 그런데, 그가 떠난 프로야구에서는 오늘도 야구는 계속되고 있으며, SK는 굳건히 1위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가 SK에 남긴 김성근의 혼이 아직은 남아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SK와 롯데를 비교한 부분도 재미이었거니와, 전력의 절반이 포수라는 김성근식 야구, 재미있는 야구는 이기는 야구라는 말을 할 수 있는 김성근, 에이스가 지닌 의미, 선수들을 아끼는 마음을 알 수 있게 해 준 이 책은 김성근 감독의 따뜻함과 승부사적인 기질을 다 엿볼 수 있는 책이었다. 정말 얄밉게 야구한다는 예기를 들은 김성근식 야구, 이러한 김성근식 야구를 그의 아들인 저자의 글로 들으니, 조금은 아들의 입장에서 그 아버지의 야구를 미화하려고 그런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지만, 그것보다는 김성근 감독이 추구했었던 야구가 무엇이며, 그가 대한민국 프로야구 역사에 어떠한 일들을 남겼는지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추억 여행이 되었던 책이 아닌가 한다. 정말 많은 에피소드들과 더불어 김성근 감독이 일본에서 한국에 오면서 어떤 심정으로 왔으며, 또한 SK를 이끌면서 얼마나 지독하게 훈련을 시켰으며, 그를 통해서 무엇을 배워야 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힘드니까 하는 거다. 그게 김성근이다” 라는 이 말 한마디가 함축한 것이 얼마나 많은 것인지를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으며, 앞으로 사회생할을 임함에 있어서도 이 말 한마디- “힘드니까 하는 거다” –를 생각하면서 전진할 수 결심을 하게 되었다.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SK 팬이 아니라 하더라도, 야구에 대한 히든스토리가 궁금한 분들이라면,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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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정준, 최희진님의 저작 ‘김성근 그리고 SK 와이번스 ’를 읽은 소감을 전해드립니다. 김성근.. 한국야구사에서 한 획을 그은 야구인 입니다. 요즘같은 시기에 현역에서 오랫동안 자기분야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한다는 것 자체가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분이기도 하지만, 그의 독특한 야구관이 있었기에 하위권의 야구팀을 선두권으로 끌어올렸고, 한국시리즈 4회 출장과 아울러 우승을 3회를 하는 영광을 얻기도 한 저력은 어디에서 근거하는가를 잘 파악할 수 있는 책을 펼쳐보고 있습니다. 스포츠라는 것은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많이 이야기 합니다. 즉, 그 안에는 희노애락과 함께 인간의 무수한 감정들이 서로 교차하는 현상 때문에 그런 말이 있는지도 모릅니다. 어떤 조직이든지 리더에 따라 구성원들의 결과가 판이하게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렇기에 리더는 추구하는 목표를 지향하는 관점에서 훈련과 지원을 행해야 좋은 결과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김성근 감독은 특유의 이기는 야구를 구사하는데, 그 전술이라는 것이 평상시 지옥을 방불케하는 훈련으로 다지면서 각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하여 그에 걸맞는 지도를 아끼지 않기 때문에 하위권의 팀이 최고의 팀이 되었다고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런 문화가 팀에 형성이 되면서부터 팀웍이 최고조로 형성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 겁니다. 항시 조직은 진화하고 변화하면서 성장을 거듭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에서 조직내의 암투에 의해서 더 성장할 수 있는 상황이 곤두박질 치는 경우도 왕왕 발생하고 있을 겁니다. 어떤 조직이든지 리더가 어떤 전략과 전술로 조직을 운영함에 따라 성과 패가 엇갈리기 마련입니다. 지난해 S K 와이번즈는 감독경질로 인하여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또다른 문화가 정착이 되겠지요. 리더가 어떤 목적의식과 함께 그간 경기의 통계치를 가지고 완벽하리 만큼 충실하게 준비하여 시합을 출전을 하면 좋은 결과를 창출될 수 있다는 확신성의 증거를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였습니다.
2012.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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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박찬호, 이승엽, 김병현 등 해외파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더욱 열기를 더하고 있는 한국 프로야구.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올해엔 SK와이번스와 함께하는 김성근 감독을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게 됐다.『김성근 그리고 SK와이번스』는 김성근 감독이 SK와이번스와 함께한 기록들을 담은 책이다. 지난 5년간 김성근 감독이 SK에서 이룬 야구 이야기들. 야구에 관심이 없어서, 김성근 감독이 누군지 모르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한 핫초코 텔레비전 광고에서 "할아버지 야구 잘해요?"라는 꼬맹이의 질문에 "조금"이라고 대답하는 그 할아버지가 바로 김성근 감독이다. 김성근 감독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 광고를 보고 웃지 않을 수 없다. 그가 야구를 조금 안다면, 야구 잘하는 사람은 누구란 말이냐.
SK는 재미없는 야구를 하기로 유명했다. 무조건 이기는 야구. SK팬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다른 팀을 응원하는 야구팬들에겐 참 재미없는 팀이었다.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도 그 때문이었다. 과연 김성근 감독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야구에 대해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었을까? 참 궁금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중 한 명은 김성근 감독의 아들이자 후배 야구인이자 SK 전력분석코치였던 김정준이다. 김정준 작가는 아버지를 향한 존경보다는 코치의 입장에서 본 김성근 감독에 대한 이야기했다고 밝히고 있다. 『김성근 그리고 SK와이번스』는 김성근 감독이 SK에서 보낸 2006년 10월 15일부터 2011년 8월 18일까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이다.
현재 국내 최초 독립구단인 고양원더스 감독을 지내고 있는 김성근 감독의 친필 사인 :) 이기는 야구를 추구했던 그의 야구관이 인생관에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 같아 가슴이 뭉클하다.
일본에서 태어난 김성근 감독은 마산상고 감독으로 1964년, 27세의 나이에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혈연, 지연, 학연 없이 오직 야구로만 승부했던 그의 뚝심이 야구팬들의 마음을 울고 웃겼던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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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그리고 SK 와이번스>를 읽고......
책을 통해 프로야구의 한 획을 그은 김성근 감독에 대해 좀 더 잘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 더불어 SK 와이번스 팬의 한 사람으로, 그리고 프로야구의 발전을 기원하는 사람의 한 사람으로 야구 구단의 생리와 지난 여러 경기에서의 숨은 내용들에 대해 보다 가까이서 살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김성근 감독이 직접 책의 표지에 싸인한 "인생은 패했다고 생각할때 끝이다. 포기없는 인생을 걸어라!"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는다. 지금은 고양 원더스의 감독으로 활동하는 김성근 감독의 새로운 도전과 새로운 야구 역사를 펼칠 그의 야구인생을 기대해 본다.
책은 김성근 감독의 아들인 김정준 前 SK 와이번스의 전력분석 코치가 가까이서 자신의 아버지를 지켜보며 느낀 여러가지 내용들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세 차례의 한국 시리즈 우승을 이끌고 강팀으로의 전력을 구축한 김성근 감독은 야구를 통해 얻은 것을 야구를 통해 베풀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김성근 감독은 1942년 일본 교토에서 태어났다. 그는 일본 고교 재학 시절부터 투수로 활약을 했으며...1964년 한국에 영주 귀국한다. 1969년 팔꿈치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27세부터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OB 베어스, 태평양, 삼성, LG, 해태, 쌍방울, 일본 지바 롯데팀을 거쳐 2006년 SK 감독을 맡게된다. 2007년부터 2010년 4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3회 우승, 1회 준우승을 기록했다. 2011년 8월 SK에서 해임되고 12월 국내 최초 독립야구단인 고양 원더스 감독으로 취임하게 된다. 그에게 야구는 삶의 전부였다. 그는 말한다. 야구감독은 "팀의 승리를 최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실천했고 더불어 팀의 승리를 위해 일명 '벌떼 야구', '재미없는 야구'라는 비난을 감수하기도 해야했다. 책에는 그의 철학과 신념, 투수 로테이션 이론, 타순의 작성법, 선수 육성과 관리론, 팀 리빌딩의 원칙, 경기 전술등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 있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면모를 보게 되었다.
김성근 감독은 "물은 낮은 쪽으로 흐른다. 야구에선, 그리고 승부에선 약점을 보이는 쪽이 진다. 상대가 우리를 보고 '이길 수도 있다'고 판단하게 되는 것이 가장 무서운 일"이라고 했다. 이를 바탕으로 항상 선수에게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게 했다. 또한 팀과 선수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그 안에서 최상의 것을 만들어내는 게 감독이 할 일이라고 이야기 한다.
"기업은 결과를 내야 살지, 성과를 내지 못하면 망한다. 과정보다 결과가 중요하다.", "사람은 배가 고팠을 때 가졌던 생각, 자세, 마음가짐처럼 겸허해야 한다.", "높은 산은 바람도 세고 위험하다. 산을 오르려면 고독을 이겨내야 하고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하다. 낮은 산은 안전하고 바람이 없다. 그러나 누구나 올라갈 수 있다.", "인생은 포기하는 자가 패자다. 승부는 상대로 하여금 게임을 하기 전에 '오늘은 힘들겠다'는 패배의식을 가지게 해야 한다.", "확인 사살이 승부의 기본이다. 승부는 어디서 어떻게 움직일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이겼다'고 생각할 때 패배는 다가와 있는 것이다." 고 말하는 김성근 감독의 소신이 그를 멀고도 험한 길을 이끌어 온 원동력이었다.
책에 나온 그의 징크스가 재미있다. 타순을 정함에 있어서 상대 투수, 타자들의 데이터를 기초해 타순을 정하더라도 그 순서가 전날 경기와 같아서는 안 된다. 타순을 종이에 적을 때도 타격코치가 타순을 쓴 날 경기에서 이기면 질 때까지 타격코치가 썼고, 기록원이 써서 이기면 지는 날까지 기록원이 쓰게 했다고 한다. 그리고 수첩을 쓰다가 경기에서 지면 그 수첩은 버리고 새 수첩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식습관에서도 어느 음식점에서 밥을 먹고 경기에서 이기면 다음날 그 음식점에서 같은 메뉴를 또 먹는다. 그것도 전날 동행했던 사람을 꼭 데리고 가야 한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승리를 향한 집념의 다른 표현이라고 김정준 팀장은 이야기하고 있다.
공을 던지는 것 선수이지만, 선수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건 감독의 책임이다. 플레이는 선수가 한다. 그러나 경기는 감독이 만든다. 야구는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각한 것을 몸으로 표현해내는 게 더 중요하다. 화려한 과거의 전적은 야구역사에 하나의 획을 그었고 김성근 감독의 야구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 그의 새로운 야구인생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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