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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여행. 별로 생각해 보지 않은 여행이다. 여행이라면 설레여야 되고, 활기차야 되고, 즐거워야 되는게 여행인데, 지루한 여행을 떠나기를 바라다니... 노년의 나이에 움직이는게 마음같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떠나게 된 여행이라면 모를까? 아직 젊은 나이의 부부가 바랄만한 여행은 아닐텐데... 그 바람이 시작된 날은 아이와 함께 처음으로 집 앞 작은 골목 하나를 천천히 걸어 집에 오던 날이었다. 아이가 엄마와 함께 골목을 처음 걸어서인지 골목에 있던 모든 것들에 눈을 맞추고 말을 건넨다. 흔들리는 나뭇잎에, 지나가는 고양이에, 작은 돌맹이에 그렇게 눈에 띈 모든 것을 궁금해 하고 항걸음 한걸음 경탄과 설램으로 걷다보니, 혼자였다면 빠른 걸음으로 10분이면 될 거리를 두시간이나 걸려 도착한 날 이것이 여행임을 알았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은 지루한 여행을 바라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모든 여행이 가족과 함께이기를 바라고 있다. 가족과 함께. 21살에 만난 남편과 친구로 지내다 20대의 마지막 해에 결혼을 하고 두 해가 되는 가을에 부모가 된다. 그렇게 아이가 태어나고 육아를 하면서 행복해져 감을 느끼게 되고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 더해져 간다. 돌이 지나 15개월이 지났음에도 쉬이 걷지 않던 아이가 여행 3일전에 엄마의 눈 앞을 스윽 걸어가던 모습에 이들 부부가 기뻐하는 모습이 선하게 눈에 그려지네요. 이렇게 부부와 아이가 떠난 첫 번째 여행을 시작으로 이들은 무려 15개국, 서른 곳이 넘는 도시를 여행했다고 한다. 그것도 직장을 다녀야 하는 탓에 휴가와 연휴기간을 이용해서만 다녔다고 하니 놀라울 뿐이네요. 이 책에 담긴 모든 글에서 행복이 느껴진다. 서로 모르는 남남이 만나서 부부가 되는 인연에서도, 임신과 육아를 하면서 부부와 아이가 지내는 일상에서도 그리고 바쁜 일상을 쪼개어 떠난 여행에서도 행복이 느껴진다. 아마 함께 있기 위해서 치열하게 살아가기에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 [ 함께 있기 위해서 겪는 그 치열한 간절함이 결국은 우리를 행복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닐까. ] 책에 담긴 이 문장을 보면서 행복은 결코 혼자만으로는 가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함께 있기 위해 정말 간절하게 노력을 해야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 그저 함께이고 싶어 떠난 여행의 기록 ]을 담아둔 책이기에 비록 저자와 독자라는 관계이지만 함께이기에 행복해지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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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를 이렇게, 저 도시를 저렇게, 아이를 데리고는 이런 팁으로 동선은 이렇게, 일정은 이렇게.... 그런 여행책이 아니다. 이 책의 저자가, 샌프란시스코에 있건, 진지바르에 있건, 스리랑카에 있건 그 도시는 그닥 중요하지 않다. 어디에서건 그 시간을, 공간을 오롯이 느끼며 서로에게 푹 빠져 사랑하는 이야기, 마음이 가득한 책이기 때문이다. 당장 내 책상 앞 현실, 내가 기대어 있는 부엌 싱크대 앞에서 딱 펼치기만 해도 '사랑하는 마음' 이 퐁퐁 솟아나게 만든다. 자기들의 사랑을 여행을 절대 자랑하지 않는데, 그들의 삶의 방식과 가치관이 참 좋아 보이고 부럽다. 여행, 독서, 사색 그리고 남편과의 교감 등으로 내공이 넓고 깊은 이지나 작가가 느낀 여행이 이지나가 소화한 방식으로 쓰여져, 그 것이 '삶에 대한 이야기' 로 퍼져나가고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묘하게 침투되어 설득이 된다. 오래 오래 간직하고 싶고,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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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나 저의 『지루한 여행을 떠났으면 해』 를 읽고 우리 같은 보통 사람이 여행을 하는 경우는 솔직히 그리 흔하지 않은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다보니 여행을 하게 되면 많이 서두르면서 욕심을 내게 된다. 속도를 내게 되고 많이를 강조하다 보면 놓치는 경우가 많다. 다시 가고 온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것이 여행인데 말이다. 그런데 이 책 제목이 참으로 인상적이다. '지루한 여행'이다. 그래서 그런지 마음이 차분해진다. 모처럼 저자와 함께 하는 여행이어서 그런지 너무나 편안하다. 막 서두는 시간이 아니고 차분하게 여유를 갖고서 함께 하는 여행이어서 너무 좋았다. 이렇게 난 적은 시간을 통하여 저자가 5년간 세 사람이 함께 걸은 곳, 15개국 30개 도시의 엄청난 여행길을 다 돌아볼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을 가질 수 있어 너무 좋았다. 그것도 빠른 속도가 아니라 저자가 바라는 지루한 여행으로 참가했더니 더더욱 효과가 있었다는 점을 고백해본다. 우선적으로 저자의 용기 있는 멋진 행동과 도전 모습에 큰 박수를 보낸다. 이 세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생활하고 있다. 또한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도 무수히 많다. 그런데도 저자와 같이 '얼'이라는 아이를 데리고서 가족과 함께 휴일과 빨간 날에만 떠나는 세계 각지의 특색 있는 여행 도전을 행하고서 이렇게 아름답게 단행본 책자로까지 만들어냈다는 점이다. 물론 단기간에 시도한 가족 여행들은 무수히 많다. 얼마든지 특별한 여행도 많으리라고 본다. 그렇지만 저자도 밝히고 있지만 휴가와 빨간 날에만 여행을 떠나는 평범한 보통 가족의 조금 다른 여행 이야기 때문에 더욱 더 마음으로 와 닿는다. 어른끼리 하는 여행이 아니라 아이를 데리고 가족이 함께 하는 여행이기 때문에 어려움도 매우 많았지만 각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극복해 나가면서 점차 멋진 하나의 모습으로 변해가고, '얼'이도 더욱 더 성장하는 모습이 너무나 좋다. 우리가 사는 세계에서 크고 화려한 세상보다는 "작고 사소한 것에 스며 있는 감동들"을 찾아내 단정한 필치로 그리고 너무나 짙은 감동의 사진으로 현장의 모습을 독자에게 그대로 전한다. 아이와 가족을 배려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평탄한 보도블록, 길고양이를 먹이고 어린 거북을 돌보는 스리랑카 사람들, 걷다 보면 가려고 마음먹었던 곳을 자연스레 모두 만나게 되는 작은 도시 탈린의 오래된 골목 등 저자만의 섬세한 시선으로 포착한 이야기들은 우리로 하여금 여행의 또 다른 가능성을 깨닫게 한다. 갈수록 여행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러한 가족여행처럼 각자 나름대로의 특별한 여행을 계획하여 도전하여 시행하여보는 것도 의미 깊은 일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빠르게 많은 것을 한꺼번에 보다는 천천히 지루한 여행을 통해서 좀 더 여유 있는 시간 관리를 하는 여행도 해보는 것도 좋다는 생각도 해본다. 어디를 가더라도 천천히 걸으면서 작은 풀꽃 앞에서도 머물면서 골목 하나에서도 후딱 지나가지 않고 오래 들여다보는 습관을 지니도록 해야겠다는 각오다. 그리고 아이를 데리고 함께 여행을 하는 가족을 보면 다시 한 번 보면서 격려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좋은 책을 통해서 많은 생각과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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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나의 처절했던 임신기간부터 백일의 기적까지가 파노라마처럼 지나갔다. 같은 경험을 했기에 참 많이 공감되기도 하고 (물론 입덧을 안한 저자는 부럽고, 그 입덧을 신랑이 대신한건 더 부러웠다) 한편으로는 내가 그 아름다운 시간들을 덜 행복하게, 덜 진지하게 보내지는 않았는지 반성도 하게 되고 비교하면 안되는 거지만 여튼 그랬다. 그렇게 키워 낸 금지옥엽 아들래미에게 '익숙한 것이 당연한것은 아니다!' 라는 사실을 여행을 통해 알려줄 수 있다는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나는 이 책을 읽고 정말이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자연스러운 가족 여행을 꿈꾸게 되었다. 그 얼이네 가족의 첫 여행 샌프란시스코! 그 탄탄하고 평평한 보도블록 위에서 다른사람을 대하는 마음을 도시에 빗대 논하는 저자의 자취를 나도 함께 밟고 싶었다. 하지만 이런 배려의 샌프란시스코 여행에서 조차 오히려 비행기를 놓친 후의 함께하는 마음의 일정들이 행복을 깨닫게 해주었듯이 무턱대고 부러워 하지만 말고 적어도 국내에서만이라도 계획적이지 않은 여행을 떠나보기로 한다. 마찬가지로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하더라도 꼭 눈으로 보고 마음에 담으면서 절대 주눅들지 않고 당당한 진정한 여행을 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동안 꿈도 못꿔보았는데 이 책을보고 아들과 둘이 떠나는 여행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온전히 내 힘으로 나와 나만 바라보는 다른 누군가를 책임져야하는 여행이지만 꼭 해보고 싶은 여행의 새로운 유형이 생긴것이다. 물론 아들과의 여행을 미리 그려보는 재미도 쏠쏠했지만 역시나 아직까지는 커플여행이 더 흥미롭게 다가오긴 했다. 에스프레소와 카라멜마키아토를 좋아하는 너무나도 다른 취향의 부부가 어는 순간 같은 커피를 마시며 함께하는 여행! 정말 따뜻하지 않은가? 때마침 야채를 좋아하는 나와 고기를 좋아하는 신랑의 몇 안되는 여행이 겹쳐져 웃기기까지 했다. 역시나 여행은 함께하는 사람이 중요하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독서는 머리로 떠나는 여행,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 위 생각을 견지하는 저자의 태도가 참 맘에들었다. 그래서 한동안은 아래의 울림이 떠나지 않을 것 같다. 아는만큼 보인다! 더 많이 감동하기 위해 공부한다. 더더욱 많이 감동하기 위해 틈나는 대로 떠나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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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살아가는 모습은 제각각이다. 삶에 정답이 없을테니, 자신의 삶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는 순전히 스스로의 몫이니 주변에서 이렇다저렇다할 순 없을 것이다. 그러나 가끔 이렇게 책을 통해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볼 기회가 생기면 대단하다 싶은 사람들이 참 많은게 사실이다.
아마도 『지루한 여행을 떠났으면 해』도 그러하다.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 참 간절하다. 그런데 떠나지 못하는 이유가 참 많다. 경제적인 이유, 시간적 이유, 그리고 아이가 어려서라든가 영어를 잘 못한다거나 아니면 외국이라는 낯선 환경이 무섭다거나...
그런데 이 책의 저자를 보면 전문 여행작가가 아니다. 글을 쓰신 분은 디자인 브랜드의 대표이며 사진을 찍으신 분은 그녀의 남편이다. 두 사람 모두 본업이 있다. 그리고 아직 어린 아이도 있다. 그럼에도 떠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아이와 함께 떠난다. 결혼 전, 지금보다는 젊었을 때에 비해 기간도 짧아졌으나 오히려 그래서 더 조급하지 않게 조금은 느긋한 마음으로 정해진 시간동안 여행이라는 낯선 시간과 공간 속에서 익숙한 것들을 발견하며 그러면서도 또 행복이라는 감정을 느끼며 가족이 함께 그 소중함을 쌓아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떠나지 못할 이유는 없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보면서, 분명 혼자일 때보다 그리고 둘일때보다 조금은 번거러울수도 있고 또 챙겨야 할 것들이 분명 많아졌을텐데도 오히려 '지루한 여행'이라는 표현을 썼으나 사실은 여행지에서 하나라도 더 볼려고 바쁘게 다니는 것이 아니라 마치 일상 속 시간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마냥 조금은 느긋한 여행의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상당히 인상적으로 느껴지는 책이다.
의례 낯선 여행지에서 발생하는, 그리고 필연적인듯 겪게 되는 다양한 문제의 상황들을 여전히 겪지만 그래도 또다시 여행길에 오르는 건 그만큼 돌아왔을 때 여행지에서의 기억이 가족들에겐 행복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 아닐까. 마냥 힘들기만 했던게 아니기에 말이다.
여행 도서답게 책에는 여행지의 풍경, 가족들의 모습이 많이 담겨져 있는데 좋았던 점은 그 사진 아래에 그곳이 어디인가를 나라와 도시 표기를 해두었다는 점이다. 사진을 담당한 남편분도 오랜 시간 아내와 여행을 하는 동안 전문가 못지 않은 사진 솜씨를 보여주시는구나 싶게 글도 사진도 만족스러운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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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여행을 떠났으면 해> 여행은 혼자하는 여행도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좋아하지만 사랑하는 누군가와 함께가는 여행도 정말 좋아한다. 우리들은 좋은 것을 보고 느끼고 감동할 때 사랑하는 누군가를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 누군가가 보고 싶고 그 누군가와 감동받은 이 순간을 함께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지루한 여행을 떠났으면 해>의 작가도 우리들처럼 그저 사랑하는 누군가들과 함께 하고 싶어 여행을 떠났고 그 여행의 기록을 책으로 엮었다. 이 책을 쓴 이지나 작가는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소중함을 알고 있으며 그 순간을 기억하고 싶어서 여행을 갔고 그 여행의 기록을 책으로 담아냈다. 이 책의 표지문구 가운데 "우리가 같은 속도로 걷는 날이 우리 인생에 얼마나 될까?"라는 문구가 있다. 보통 우리들은 자라면서 점점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이 사라진다. 어렸을 땐 주말이면 함께 여행을 떠났지만 어느순간 주말이란 평일을 위한 시간이 되어버렸고 각자에 일에 지쳐 부족한 잠을 보충하거나 여유롭게 티비를 보거나 가족이 아닌 친구들을 만나는게 일상이 되어버린다. 이 책을 읽으면서 부럽기도하고 한편으로는 씁쓸했다. 그 때 그 시절 그리고 지금 우리는 참 바쁘게 살아왔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의 여행의 순간들이 그 때 그시절을 추억하게했다. 그리고 여행 속에서 같은 속도로 걷는 가족들의 사진을 보면서 "누군가와 얼마나 무엇을 많이 보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누군가와 얼마나 함께 같은 속도로 걸어오며 함께했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되었다." 이 책의 자연스럽고 따뜻한 여행의 순간들을 포착한 사진들을 보면서 조금은 순간의 소중함과 그간의 여행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되었는데 그 중에서 저자가 제주로의 여행에서의 기록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러나 여행은 마음 같지 않다. 제주는 내 생각보다 훨씬 크고 멀었고 나는 제주도 길도 잘 몰랐다. 도착하자마자 우리가 들렸던 한 카페는 영업을 쉬고 있었고, 또 다른 식당에 갔더니 이번에는 재료가 다 떨어져서 일찍 문을 닫는다고 했다. ...... 이쯤 되니 그 자리에서 울고 싶었다. 피곤한 데다 긴장이 채 풀리지 않아 뻐근한 마음에 화가 나고 속상한 감정들이 부딪쳤다. 이 여행 오길 잘한 걸까? 제주의 밤은 잠잠하고 캄캄했다. 시끄러운 건 내 마음뿐이었다. 남편은 전화기 너머로 내 얘기를 들으며 그저 괜찮으니 걱정 말고 마음껏 쉬고 놀다 오라고 했다. 나중에 돌아보면 분명 다 즐거운 추억일 거라면서. " (p.130- 132) 이 제주로의 여행 기록은 저자가 처음으로 남편과 떨어져 아이와 함께한 여행 기록이다. 이 기록 중에 저자가 혼자 산길을 운전하며 가는 내용은 정말 나까지도 아찔하고 두렵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럼에도 저자는 이 여행이 추억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기록을 읽으면서 어떤 것도 항상 내 마음처럼 흘러가지는 않는다는 것,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해주었다. "무엇이 좋은 여행을 만드는 걸까? 어디를 가고 무엇을 하든,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라, 우리의 눈과 마음을 열고, 사랑하는 이의 손을 잡고 떠난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임을 거듭되는 여행 속에서 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 (p.190) 이 책을 통해 조금 지루하더라도 천천히 걷는 여행, 그리고 이 때 아니면 누릴 수 없는 행복들을 여유를 갖고 바라볼 수 있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마음 안으로 감동이 밀려들어올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들.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여행, 소소한 일 하나하나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달을 수 있었다. "가족과 함께 가는 여행은 그래서 좋다. 떠나면 그리워질 사람과 함께 떠날 수 있어서."
여행을 떠나는 것도 누군가를 만나 결혼하는 것도 아이를 기르는 일도 다 비슷하다. 편해서 좋은 게 아니라는 것. ......
행복의 기준은 편리함이 아니라 사랑이다. 그런 면에서 여행과 결혼과 육아는 닮아 있다. (p.141) 우리에게 주어진 일상을 지속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다. 성실이야말로 가장 큰 용기다. (p.2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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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지루한 여행을 떠났으면 해라고 해서 왜지루한 여행을 떠나기를 원하는지 처음엔 조금은 의아해했다 그런데 그여행은 지루한 여행이 아니라 평범하고 보통가족이 휴일과 빨간날에만 떠나는 여행이었다. 그리고 우리가 같은 속도로 걷는 날이 우리 인생에 얼마나 될까? 라는 이야기는 어느 가족에게도 통용되는지 모르는 일이다 아무리 같이 있어도 같은 집에서 보내더라도 함께 걸을때도 다른 생각과 다른 풍경을 담기 때문이다 이 여행또한 저마다의 다른점을 이해하고 퍼즐조각처럼 조금씩 조금씩 부족한 부분을 함께 맞춰가는 인생을 보여준다. 그리고 소중한 아이의 성장과 함께 부부도 성장하고 더 사랑하게 되는 행복한 여정이다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가 6살이 되기까지, 그리고 5년간 세사람이 함께 걸은곳, 15개국 30개 도시라니 엄청난 여행이다. 그것도 아이와 함께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것인지 알기에 더더욱 대단하다는 느낌이다. 책은 간접적인 여행이라는말과 여행은 직접적인 독서라는 말 따악 들어맞는 말이다 이책은 빨리 따라오라고 권하지 않는다. 천천히 발길 닿는곳에 함께 보고 느끼자고 말이다. 소소한 일상속에 무한한 긍정적인 마음으로 말이다. 그렇게 여행을 떠난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기 위해서 말이다. 너무나 행복한 가족인가..... 그렇짐만 많은 인내와 희생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본다. 아직 몸도 가누지 못하는 아이와 각자가 짊어지고 가야할 부모라는 무거움과 함께 말이다. 그런데도 전혀 그런게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사랑이 군데군데 묻어나온다. 떠나면 그리워질 사람과 함께 떠난다는 작가의 말이 조용히 가슴을 일렁이게 만든다 여행은 그런것인지 모른다 소중한 사람은 느끼기 위해서 그리고 그 소중한 사람을 잊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 가족은 아무것도 부족하지않고 어느것도 욕심나지 않는다고 말이다. 전부다 있어서가 아니라 자신들이 이미 가득차 있다고 일상과 여행의 균형과 인생이라는 퍼즐을 완성하는 법에 대해서 작은목소리로 포근하게 다가오게 한다 그응답에 대한 부름이다. 이 여행이야기는 말이다. 너무나 잘맞다고 생각한 남편과의 만님이 세월이 가면서 취향도 다르고 시각도 다르다는 것을 말이다 하지만 중요한건 다른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누구나 그렇듯이 좋은 기분으로 출발했다가 엉망이 되어돌아오는 여행도 부지기수라는 것을 모르는 없다.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에게 노력을 해야한다는 당연한 일을 자기방식대로 고집한다면 아마 혼자살아갈수 밖에 없었을것이다. 그런데 이번이야기는 속내도 다 보여주고 어떻게 사랑하는자지를 여과없이 그려내고 있다 그점이 더욱 마음에 든다. 여행도 여행이지만 그들이 느끼고 보고 경험하고 함께 할수 있다는 자체가 인생이자 아름다움 이니 말이다 여기 작가도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뱃속에 있을때가 행복했다는 이야길 들었다고 한다. 낳아보니 더 괴로운 일이 많으니까 그런셈이다. 모든 삶은 아이에게 맞춰서 돌아간다. 당연히 그럴수 밖에 없다. 그런데고 작가는 아이가 곁에 있어서 더행복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함께 성장하는걸 보면서 떠나는 여행은 평생 잊지못할 삶이라는 것을 느낄테니 말이다 그런 아이가 성장하고 보고 느끼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어찌 귀엽고 이쁘지 않을수가 있을까 말입니다 함께하는 여행이 힘들지않고 서로의 시간을 존중해 준다는것 이또한 여행기 가져다 주는 기쁨이자 축복이라고 말하고 싶다 보통사람들하고 조금은 다를수 있지만 세게를 다니지는 못하지만 그마음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것 같은 행복한 여행이었다고 말이다 소소한 행복 , 여행지에서의 잃어버린 것들과 맛있는 먹거리 그런데도 잃어버린것 이상으로 삶을 더 얻을수 있었다는 느낌을 준다 이책의 장점은 삽입된 픙경도 너무 마음에 든다....조금은 의식이 있을수 있지만 자연스러움과 아이의 모습들이 행복하게 하나하나 전해주기 때문이다 행복은 작은것에서 찾아야한다고 그리고 조금은 더디게 나아가도 푸른하늘과 들판 그리고 바다와 산을 만나면서 가도 좋다는 생각이 든다. 멋진 여행이야기를 만나서 무척이나 기분이 좋다 행복,,,,,,책한권으로도 만날수 있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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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함께이고 싶어 떠난 여행의 기록' 표지글이 내 마음에 그저 들어온다. 나도 그저 함께이고 싶고 추억하고 싶은 이들과 여행을 떠나고 싶은 로망이 있으니깐. 그러면서도 무슨 이유가 그리 많은지 선뜻 나서지는 못한다. 두려움과 걱정거리들이 복잡하게 내 마음을 엮어 놓는다. 그러다 아이들과 처음으로 여행을 떠났다. 여권을 만들고 비행기티켓도 예약하고 3박4일 떠나는 여행인데 짐은 왜 그리 많이 필요한지. 그렇게 저지르고 보자하는 심정으로 떠난 여행이였는데 아쉬움만 가득하다. 너무 의욕만 가득해서 계획은 많이 세웠는데 단 하나도 하지 못해 허무함이 크다. 내 생애 마지막이였을지도 모를 가족여행을 내가 망쳐 버린것 같아 슬펐다. 여행지 자료를 검색해 볼게 아니라 어떻게 즐겼는지 어떤 시선으로 여행지를 다녀왔는지도 알아봤다면 아이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주었을 지도 모른다. 남들이 다녀왔다는 그 모든 곳들을 가능한 많이 보여주고 많이 즐기고 재미있기를 바랬는데 사실 아이들과 함께 한 그 무엇은 부족했다는걸 이제와 알아챘다. 같이 산책하다 힘들면 쪽길에 앉아 쉬어주고...그저 낯선 그 길에서 낯선이들과 같이 걸어보는 그 재미을 나는 오로지 힘든 걸음이라고 생각했다. 고된 일상이라고 생각해서 그럴 기회를 뺏어 버렸다는걸 여행의 기록을 보고 알았다. 우리가 여행을 시작했던 그 이유를 지워버렸다는 것도. 지은이만큼 세상을 경험하지도 그럴 기회도 용기도 나의 삶에서 찾아 볼수는 없다. 따뜻한 감성을 갖고 있지도 않다. 어느샌가 그럴 여유라는게 내 삶에선 지워진듯 해 보인다. 그런데 나도 그렇게 여행을 떠나보고 싶어진다. 지루하지만 느긋하였다가 자유롭고 호사스러웠다가 남루한, 그런 여행을 떠나보면 좋겠다. 나는 기록을 잘 못한다. 심지어 정리도 못 한다. 거기다 계획성도 부족하다. 경험으로 알게 되는 지식과 공부해서 얻는 지식도 부족하다. 해외 여행횟수는 다섯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만큼 경험도 없다. 국내여행도 자주 다녀보지 못했다. 다른이의 말을 잘 하지도 못하고...심지어 겁도 많고 내성적이다. 부족함이 가득하고 지루한 내 일상이 지은이의 여행일지로 부러움을 느낀다. 그녀가 가족들과 함께 본 것들을 나도 보고 싶고 그녀의 어린아들이 경험한 것들을 우리 아이들은 겪어 보지 못했다는게 미안해 진다. 그러다 지루한 일상을 지루한 여행쯤으로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에 멈춘다. 지은이는 나와 다른이다.그녀의 여행은 그녀가 가족들과 천천히 걸었던 그 모든 순간들이 여유롭고 풍요롭고 아름답기까지 하다. 나는 가뿐 숨을 몰아쉬며 끝없는 터널을 터벅터벅 걸어가는 듯이 막막했던 그 순간들이 종종 있었다. 아이들에게 환한 미소보다 울분과 격정의 소리를 내 지르는 순간이 더 많았던 것 같기도 하는 건 나만의 생각일까.(아니길 빌어본다) 그녀의 지루한 여행과 포근한 일상을 엿보며 나의 전투같은 일상속에 그래도 그들이 있어서 그들과 함께 하는 그 모든것이 행복하다는 것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다. 나도 그들처럼 지은이처럼 지루한 여행을 떠났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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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여행을 떠났으면 해 사랑으로 산다. 음! 좋은 말이다. 사랑으로 점철된 이야기! 책 안에는 따뜻한 마음이 가득 실려 있다. 특별히 대단한 이야기가 아니다. 여행 이야기와 일상의 평범한 감정 등이 있다. 다만 다른 부분이 조금 있다면 지나치게 밝고 긍정적이라고 할까.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어두운 면이 있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삶을 대하는 자세는 극명하게 갈리는 법이다. 긍정적으로 보거나 혹은 부정적으로 보거나 말이다. 저자는 긍정적으로 밝은 면을 보면서 현재를 살아간다. 사랑하면서 즐거워하고 있기에 과거나 미래가 아닌 현재에 만족하고 있다. 그런 감정적인 이야기에 책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에 어울리기 위해서인지 간간히 등장하는 사진들이 하나같이 밝다. 온기가 밀려온다고 이야기한다. 밝고 긍정적으로 일상을 대하기에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감정이리라! 결혼하고, 자연스럽게 아이를 낳는다. 둘이 시작한 삶이 셋이 되는 순간 모든 것이 변한다. 참으로 많은 부분이 변화하는데, 저자는 둘에서 셋으로 사랑하는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다. 즐거워하면 시간은 빨리 흘러간다. 언제 다가와서 지나쳤는지 모를 정도로 말이다. 바름처럼 빠르게 지나간다고 하면 맞다. 행복을 찾아 떠난 여행, 아니 항상 행복한 순간이다. 가족을 찾아 떠난 미국 여행길이 무척 화사해 보인다. 그리고 또 다시 떠나간 여행! 훌쩍 떠나고 싶은 여행지 가운데 한 곳이 바로 아프리카다. 자연을 눈으로 편안하게 보고 감상할 수 있는 곳! 그런 순수함을 느껴보고 싶기 때문이다. 속세의 찌든 때를 버리고 싶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왜 그곳으로 가느냐? 왜 여행을 하느냐? 음! 사실 정답은 없는 문제겠다. 떠나고 싶어서 떠나고, 그곳이 있기에 가는 것이고, 사람마다 답도 다르다. 저자는 함께 보고 싶기 때문에 떠난다고 하는데, 그건 저자와 가정에게 참으로 어울리는 답이겠다. 수많은 여행지로 떠나는 저자들의 이야기! 매순간 즐거워 보이고, 항상 서로를 시야에 두고 있다. 즐거운 감정으로 이야기하면서 행복을 더욱 증폭시켜나간다. 하고 싶은 시간을 가지면서 함께 누리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는 즐겁다. 그리고 읽는 사람에게 그런 밝은 기운을 안겨주고 있다. 책을 읽다 보면 훌쩍 떠나가고 싶어진다. 그리고 옆에 마음을 따뜻하게 나눌 사람을 함께 하고 싶은 마음도 커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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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여행을 떠나며 지루한 여행을 떠나자고, 떠났으면 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그 누가 이 책 " 지루한 여행을 떠났으면 해" 는 어느 부부이고 사랑하지 않는 이 없고 어느 자식 여행, 누군가는 팔자 좋은 소리라고 말을 할 수도 있을 테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여행을 통해 바라보는 모든 것들을 풍경이라 한다면 풍경을 보는게 아니라 온전히 풍경에 같은 속도로 걷고 하나의 풍광에 머무름을 갖더라도 늘 함께하는 순간의 사랑 고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