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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남긴 증오/앤지 토머스] 별로 신경 안 쓴 리뷰 (1)
"[당신이 남긴 증오/앤지 토머스] 별로 신경 안 쓴 리뷰 (1)" 내용보기
(별로 신경 안 쓴 ebook 리뷰) 1.케냐는 아주 끔찍하다는 눈길로 쳐다보았다. 드나시아가 낌새를 눈치채고 곧바로 케냐를 응시했다."노려보시겠다?" 케냐는 드나시아가 자신이 한 말을 들었다고 확신하듯 말했다. "잘 봐둬.""잠깐 '우리'라고? 그래서 오늘 파티에 와달라고 그렇게 조른 거야? 네 몸싸움을 도와줄 사람이 필요해서?"- 본문 중에서 - 칼릴은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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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신경 안 쓴 ebook 리뷰)

 

1.

케냐는 아주 끔찍하다는 눈길로 쳐다보았다. 드나시아가 낌새를 눈치채고 곧바로 케냐를 응시했다.

"노려보시겠다?" 케냐는 드나시아가 자신이 한 말을 들었다고 확신하듯 말했다. "잘 봐둬."

"잠깐 '우리'라고? 그래서 오늘 파티에 와달라고 그렇게 조른 거야? 네 몸싸움을 도와줄 사람이 필요해서?"

- 본문 중에서 -

 

칼릴은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 날 쳐다보지도 않았다. 몸이 굳어지면서 그는 떠났다. 그가 하느님을 만났기를.

- 본문 중에서 -

 

루이스가 아빠의 티셔츠와 문신을 쳐다보았다. "그 애가 어쩌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됐는지 궁금해 난."

아빠가 굳게 입을 다물었따. "스타, 커피머신 좀 켜줄래? 루이스 씨한테 한 잔 들리자."

그래야 아빠가 한숨을 돌리지. 난 속으로 아빠 대신 말을 끝냈다.

- 본문 중에서 -

 

"디반테는 여자한테 정착할 스타일이 아니야. 아무튼 드나시아가 막 다가오려는 총성이 울렸어. 같이 거리로 도망칠 때 내가 그 애의 엉덩이를 확 걷어차버렸지. 얼마나 웃겼는데! 너도 봤어야 해!"

- 본문 중에서 -

 

"그들의 생각은 필요 없어. 그리고 넌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는 걸 잊지 말고. 잘못은 경찰이 했지. 그들이 네가 반대로 생각하도록 놔둬선 안 돼."

무언가 내 마음을 괴롭혔따. 삼촌에게 물어보고 싶었지만 어쩐지 그러지 못했다. 아빠는 다르다. 삼촌은 불가능한 약속을 했지만 아빠는 현실적이다.

"경찰이 칼릴의 무죄를 밝혀줄 거라고 생각하세요? 내가 물었다.

- 본문 중에서 -

 

"진짜 아니야, 헤일리?"

"몰라, 스타. 이건 내 문제가 아니야. 너와 섹스에 환장한 네 남친 이야기라고."

- 본문 중에서 -

 

그 뒤로 내가 기억하는 건 판사가 뭐라고 했고 엄마가 흐느꼈고 아바ㅓ가 경찰에 끌려가면서 우리에게 사랑한다고 말한 것이다. 3년 동안 우리에게서 아빠를 데려간 법원을 증오했다.

- 본문 중에서 -

 

그들이 나에게 증오를 심어주었다. 지금 난 어떻게 할지 모르지만 모두를 욕보이고 싶었다.

- 본문 중에서 -

 

 

2.

궁금했다. 당신이 남긴 증오가 무슨 뜻인지. 스타라는 아이는 흑인이며 여자아이다.  인종차별적인 장면을 자주 목격하게 되면서 성장 또는 분노해가는 그녀의 모습. 칼릴의 죽음은 그녀를 또다른 충격 속에 빠뜨리기도 했지만, 그보다 더 그녀를 참을 수 없게 하는 것은 흑인에 대한 차별. 그러니까 그녀는, 그런 현실에 대해 어쩌지 못함에 대해서도, 어쩔 수 없음에 대해서도 증오한다. 과연, 그녀에게는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까. 그 마지막 물음을 의문부호로 남겨두기로 한다.

 

3.

리뷰와는 관계없지만, 별로 신경 안 쓴 리뷰는 많은 생각을 하지 않은 리뷰다. 조금 간단하게 쉬어가는 의미에서 지어봤다. 발췌된 인용문구를 통해 흐름을 파악헀으면 한다. 가끔은, 신통한 다이이리도 쉬어가는 페이지를 운용한다. 신다가 쉬어기가 위해서 머무르는 페이지다. ㅎㅎ. 댓글 남기는 것은 어디까지나 자유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댓글이 별로 없어서 신다도 쉬어가는 중!

 

 

 

 

h******o 2019.01.25. 신고 공감 4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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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남긴 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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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잠시 체류했을 때 비교적 안전한 도시였지만 그럼에도 주의해야 할 게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게 바로 경찰이라는 거였다. 당시 한인 사회에서 실제 있었던 일이라고 떠도는 말이 믿기지 않았다. 두 여성이 차를 타고 가다가 교통 위반에 걸렸는데, 뒤에서 경찰차가 따라왔는데 영어도 문화도 잘 모르던 상태에서 경찰이 경고등을 껐다 켰다 하며 알람을 울리고 스피커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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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잠시 체류했을 때 비교적 안전한 도시였지만 그럼에도 주의해야 할 게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게 바로 경찰이라는 거였다. 당시 한인 사회에서 실제 있었던 일이라고 떠도는 말이 믿기지 않았다.

두 여성이 차를 타고 가다가 교통 위반에 걸렸는데, 뒤에서 경찰차가 따라왔는데 영어도 문화도 잘 모르던 상태에서 경찰이 경고등을 껐다 켰다 하며 알람을 울리고 스피커로 계속 뭐라고 하는 게 자신들을 향한 것이란 걸 모르고 한동안 달렸던 모양이다. 결국 그들을 세운 경찰은 총을 겨누었고,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한 운전자는 면허증(혹은 신분증)을 꺼내 보여주려고 손을 내렸다가 바로 총에 맞았다는 거다.

이 말은 그 사회에서 무슨 이유에서든 경찰에게 걸리면 죽을 수도 있다는 걸 말해준다. 이런 일이 허다하다.

이 책은 겨우 고등학생에 불과한 나이에, 차량 경고등이 꺼졌다며 세운 경찰에 의해 총살당한 사건을 함께 있던 아이의 시점에서 쓴 소설이다. 영 어덜트 분야라 정서가 조금 어린 마음에 맞추어졌다. 아직 다 읽지 않고 대충 어떤 내용인지만 확인했다. 사건은 앞부분에서 터지고, 함께 차를 타고 있던 스타의 목소리로 이야기가 흐른다. 맨 끝에 부록으로 나와있는 목록을 긁어온다. DRM 때문에 복사가 안돼 애먹었지만, 경찰이 쏜 총에 죽은 사망자의 나이가 대체로 너무 어리기에 명복을 빌고 싶다. 총도 없고, 칼도 없고, 심지어 아무 죄도 없는 시민에게 다가가 자신이 경찰이라는 이유로 자신이 붙들은 시민이 유색인종이라는 이유로 총을 쏘고도 무죄가 되는 사회, 이것이 트럼프와 그 지지자들이 원하는 사회일까?

(인용)
  1. Oscar grant (2009년 1 월 1 일 사망. 캘리포니아) 당시 22세,  비무장 상태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2. Aiyana ]ones(2010년 5월 16 일 사망,  미시건) 당시 7세,  비무장상태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3. Trayvon Martin (2012년 2월 26일 사망,  플로리다) 당시 17세,   비무장 상태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1 심에서 경찰은 무죄 선고를 받았다.
  4. Rekia Boyd (20 12년 3월 21 일 사망,  일리노이) 당시 22세,   비무장 상태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5. Michael Brown]r (20 1 4년 8월 9일 사망,  미주리) 당시 18세,  비무장 상태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6. Eric Torrell (20 14년 7월 1 7 일 사망,  뉴욕) 당시 20세,   다운증후군, 장난감 총을 소지한 상태로 경찰의 총에 맞이· 숨졌다.
  7. Tamir Rice (2014년 11월 22일 사망,  오하이오) 당시 12세,  장난감 총을 소지한 상태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8. John Crawford lJI (201 4년 8월 5일 사망,  오하이오) 당시 22세,  비무장 상태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9. Ezell Ford (2014 년 8월 11 일 사망,  캘리포니아) 당시 25세,   비무장 상태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10. Sandra Bland (2015년 7월 13 일 사망,  택사스) 당시 28세,   흑인 여성 운동가 교통 검문 괴정에서 백인 경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구치소에 강제 구금됐고,  구금 3 일째 목을 매 숨졌다.
  11. Freddie Gray (2015년 4월 1 9 일 사망,  볼티모어) 당시 25세,   불법 칼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체포 과정에서 과잉 진압으로 척추가 콜칠됐고,  일주일 만에 숨졌다.
  12. Alton Sterling (2016년 7월 5 일 사망,  루이지애나) 당시 37세,   펀의점 인근 경찰 두 명에게 제압당히던 중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13. prhilando Castile (2016 1건 7월 6 일 사망,  미네소타) 당시 32세, 자동차의 미등이 부서져 경찰의 정지명령을 받았고,  면허증을 꺼내는 도중 경찰의 총에 맞아숨졌다


g******1 2019.01.25. 신고 공감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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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페이백][대여] 당신이 남긴 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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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페이백][대여] 당신이 남긴 증오 작가 앤지토머스 소설 리뷰입니다.아마존을 휩쓸었다는데 이해가 가네요 책 설명에도 나왔듯이 시간이 지나면 고전으로 남을 명작이란 생각이 듭니다.어느 소설이 그렇듯이 말하는 내용은 길지만 말하고자하는 내용은 하나입니다.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않는다인종차별이 이루어지지 않는 나라에서 살고있지만 다른 차별로 고통받아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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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페이백][대여] 당신이 남긴 증오 작가 앤지토머스 소설 리뷰입니다.

아마존을 휩쓸었다는데 이해가 가네요 책 설명에도 나왔듯이 시간이 지나면 고전으로 남을 명작이란 생각이 듭니다.

어느 소설이 그렇듯이 말하는 내용은 길지만 말하고자하는 내용은 하나입니다.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않는다

인종차별이 이루어지지 않는 나라에서 살고있지만 다른 차별로 고통받아서인지 소설에서 말하는 내용이 묵직하게 와닿네요 

d******a 2019.05.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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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남긴 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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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00프로 페이백 리뷰는 앤지 토머스 작가님의 당신이 남긴 증오 입니다.본 리뷰는 다량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스포일러에 민가하신 분들은 피해주시길 바랍니다.인종차별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현실과 맞서 싸울 것인가, 안전한 침묵을 택할 것인가!경찰의 총에 맞은 친구의 죽음을 목격한 평범한 16살의 주인공 친구의 억울한 죽음에 잠시라도 슬퍼할 겨를도 없이  가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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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00프로 페이백 리뷰는 앤지 토머스 작가님의 당신이 남긴 증오 입니다.

본 리뷰는 다량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스포일러에 민가하신 분들은 피해주시길 바랍니다.


인종차별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현실과 맞서 싸울 것인가, 안전한 침묵을 택할 것인가!


경찰의 총에 맞은 친구의 죽음을 목격한 평범한 16살의 주인공 친구의 억울한 죽음에 잠시라도 슬퍼할 겨를도 없이  가해자에게 유리한 쪽으로 수사방향이 흘러갑니다.

a*******a 2019.02.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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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남긴 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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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g Life. 갱스터의 삶? The Hate U Give Little Infants Fucks Everybody. 당신이 아이들에게 심어준 분노가 모두를 망가뜨린다. 이제는 고인이 된 투팍이 흑인들의 정체성을 부여했다는 단어다. 성차별, 인종차별. 내가 속해 있지 않으면 말로는 쉬운 것들, 당연한 것들이 이상하게 내가 그 안에 들어가 있으면 어려운 것이 되어버린다. 흑인 빈민 구역에 살고 있는 16세 흑인 소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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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g Life. 갱스터의 삶?

The Hate U Give Little Infants Fucks Everybody.

당신이 아이들에게 심어준 분노가 모두를 망가뜨린다.

이제는 고인이 된 투팍이 흑인들의 정체성을 부여했다는 단어다.


성차별, 인종차별. 내가 속해 있지 않으면 말로는 쉬운 것들, 당연한 것들이 이상하게 내가 그 안에 들어가 있으면 어려운 것이 되어버린다.


흑인 빈민 구역에 살고 있는 16세 흑인 소녀 '스타'는 백인들이 주로 다니는 윌리엄슨 고등학교에 다닌다. 파티에 갔다가 총성을 듣고 옛 친구와 함께 탈출하여 가던 중 도로에서 경찰을 만난다. 자동차의 미등이 깨져있다는 이유로 (혹은 흑인 소년이니 분명 깡패일 거라는 선입견으로) 경찰은 차를 세운다. 신분증을 요구하고 혹시나 뭔가 있을지 모른다며 3번이나 몸수색을 한 후 경찰은 차 안에 있던 스타에게 접근한다. 친구 칼릴은 그 자리에 있으라는 경찰의 말을 듣지 않고 스타를 걱정하며 차로 다가온다. 경찰은 위협을 느끼고, 차 안에 있는 두툼한 머리빗이 권총으로 보이면서 그 자리에서 칼릴에게 총을 쏜다. 어린 소녀의 눈앞에서 친구가 총에 맞아 죽는다.


실제 사건을 소재로 쓴 청소년 소설이다. 이후 소설 속의 스타는 경찰에게 제대로 진술하고, 경찰도 소년에게 총기가 없었다는 것을 확인하지만 대법원은 총을 쏜 경찰을 기소하지 않는다. 물론 소설이지만 이런 기가 막히는 일은 영화에서만 있는 일은 아니었다.


눈앞에서 친구를 잃는 아픔, 그들의 백인 경찰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헤어 나올 수 없는 빈민가의 삶과 그 속에서 갈등하는 청년들. 그리고 엄연히 존재하는 차별.

도돌이표 같은 끔찍한 상황에서 작가는 칼릴과 스타의 입을 통해 투팍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런 증오의 감정들이 모두를 망친다고. 마약을 파는 건 싫지만 굶는 엄마와 동생을 위해 마지못한, 그나마 가능한 선택지는 마약을 파는 것. 마약으로 망가진 엄마의 사랑을 갈구하며 자랐지만, 살기 위해 그렇게 증오하던 마약을 팔수밖에 없는 삶. 어디서부터 잘못되었고, 어디서부터 고쳐야 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 답답해진다.


유발 하라리는 사피엔스에서 인류는 결국 다름을 견디지 못하고 정복하려 해왔다고 말한다. 그래서 모두를 점령하고 살아남은 승자가 사피엔스라고. 인류의 종이 아니라 그 안에서의 작은 차이도 못 참아내는 걸까 인간은. 사실 이런 극적인 상황에 쉽게 이야기하지만, 사실 나도 나와 다른 인간을 불편해하기 때문에 읽는 내내 많이 뜨끔했다.


청소년 소설이라 많이 가볍게 읽히지만 이야기가 주는 내용은 묵직하다.


* 밑줄

우리 학교에도 그런 일은 많아. 거지 같은 일은 어딜 가나 생긴다고.


그러나 맹세코 칼릴에게 욕을 해주고 싶다. 어째서 자기와 엄마를 나락으로 떨어지게 한 그 물건을 팔 수가 있지? 그 행동이 다른 누군가의 엄마를 빼앗아갈 수도 있다는 걸 몰랐을까?

그가 해시태그의 주인공이 되면 누군가는 그를 마약 거래상으로밖에 보지 않을 텐데?

그 애는 그보다 훨씬 더 가치 있는 사람이다.


상대가 이미 떠나고 없을 때 하는 작별 인사가 가장 힘들다.


윌리엄슨의 스타는 슬랭을 쓰지 않는다. 래퍼가 쓴다고 해도 그래서는 안되고 백인 친구들이 쓴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슬랭은 멋져 보이게 해준다. 하지만 슬랭은 '폭력배'처럼 보이게 한다. 윌리엄슨의 스타는 누군가 그녀를 짜증 나게 해도 입조심을 한다. 누구도 그녀를 '화난 흑인 여자애'로 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윌리엄슨의 스타는 누구든 다가올 수 있도록 친근한 인상이어야 한다. 노려보거나 곁눈질을 하지 않는다. 윌리엄슨의 스타는 시비에 휘말리지 않는다. 윌리엄슨의 스타는 누구도 자신을 빈민가 출신이라고 부르도록 만들지 않는다.

스스로 그렇게 하는 걸 견딜 수 없지만 그래도 한다.


그들이 차고 있는 권총집이 눈에 들어오자 세는 걸 잊어버렸다.

모두가 총을 가지고 있다. 우린 둘뿐인데.

엄마가 내 손을 꼭 잡았다. "숨을 쉬어."


크리스가 우리 차를 세운 것도 아니고 칼릴을 쏜 것도 아니지만 그와 만나는 것이 곧 흑인들을 배신하는 일일까?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지금 생각해보니 바보 같은 놀림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때는 정말 가슴이 아팠다. 난 내 키가 크지 않다는 걸 알았다. 모두가 나보다 컸으니 내가 원한다면 스스로 작다고 인정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오빠가 그런 식으로 놀렸을 때 그건 불편한 진실이 되었다.


그리고 내 눈을 쳐다보더니 이렇게 말하는 거야. '전부 다 제대로 해도 가끔 상황이 안 좋은 경우가 있죠. 그렇다고 해서 제대로 하고 있는 걸 멈추면 안 돼요.'


그게 사회가 우리에게 주는 증오란다. 우리에게 맞지 않는 시스템을 만들어둔 것. 그게 터그 라이프야.

우습게도 누가 투팍 비디오 클립을 올렸다. 전성기 투팍의 모든 비디오를 말이다. 그는 무릎에 어린아이를 앉히고 지금이라면 크게 유행했을 스냅백을 거꾸로 썼다. 그는 터그 라이프를 칼릴이 말한 것처럼 설명했다. 당신이 아이들에게 심어준 분노가 모두를 망친다고. 투팍은 무릎에 앉은 아이의 표정이 다 죽어가기에 '망친다'는 표현을 쓴 것이다. 칼릴이 내게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설명했을 때 난 대충 알아들었다. 그리고 지금은 완전히 이해했다.


오빠와 나는 슬리데린이 모두 부자인 걸 보고 우리도 슬리데린이라고 말하고 다녔다. 단칸방에서 자란 아이가 꾸는 최고의 꿈은 부자가 되는 것이다.


"약을 파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그가 말했다. "나도 그 일이 싫어. 진짜로. 하지만 엄마와 여동생들이 굶는 걸 보는 건 더 싫어, 알아?"


난 다시 하늘의 별을 쳐다보았다. 아빠는 내 이름이 스타인 건 내가 어둠을 밝히는 아빠의 빛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난 지금 나 스스로의 어둠을 밝힐 빛이 필요하다.


상관하지 않는다. 내가 느낀 감정에 대해 사과하고 싶지 않다.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걸 말할 수 있다.


"용감하다는 게 두렵지 않다는 뜻은 아니란다, 스타." 엄마가 말했다. "그 말은 두려워하면서도 헤쳐 나간다는 의미야. 그리고 넌 지금 그렇게 하고 있어."


'그들'은 백인을 뜻한다. 그들이 있고 우리가 있다. 가끔 그들은 우리처럼 보이고 그들도 우리라는 걸 깨닫지 못한다. 

f********r 2019.02.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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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남긴 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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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혐오와 인종차별을 매개로 정권을 잡았다. 그리고 유럽에서 극우적인 인종차별자들이 정치 세력으로 성장함을 지켜보면서 우려를 표명하고들 있다. 한국 역시 예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의 한국에 대한 차별과 홀대에는 분노를 표하지만, 우리 역시 우리보다 경제력이 취약한 국가와 민족들을 우습게 보고 사람 취급을 하지 않는 현실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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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혐오와 인종차별을 매개로 정권을 잡았다. 그리고 유럽에서 극우적인 인종차별자들이 정치 세력으로 성장함을 지켜보면서 우려를 표명하고들 있다. 한국 역시 예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의 한국에 대한 차별과 홀대에는 분노를 표하지만, 우리 역시 우리보다 경제력이 취약한 국가와 민족들을 우습게 보고 사람 취급을 하지 않는 현실이 있다. 그럼에도 눈을 감아버리고 우리 자신은 도덕적으로 우월하다는 웃기지도 않는 근자감을 지니고 있다. 이 도서는 단지 미국 내의 차별과 혐오를 말하는 정도가 아니라, 인간 내면에 똬리를 틀고 자신의 우월감을 느끼기 위해 여러 이유로 우리의 이웃을 배척하고 차별하며 혐오를 정당화하는 뒤틀림을 고발하고 있는 것이다.
YES마니아 : 골드 l******g 2019.01.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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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당신이 남긴 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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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쉽게 접할수 없는 인종차별에 관한 책입니다. 솔직히 가벼운 정도의 차별은 인지할 수 있어도 이 책속에서 보는 것처럼 심각한 인종증오는 접하기 힘든 국내에서 뉴스에서나 보던 사건들을 소재로 삼은 이 책은 그리 편하게 읽히지는 않았습니다. 주인공의 친구인 흑인소년이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하게 되는 것을 계기로 주인공의 내면세계가 접하는 수많은 혼란을 고스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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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쉽게 접할수 없는 인종차별에 관한 책입니다. 솔직히 가벼운 정도의 차별은 인지할 수 있어도 이 책속에서 보는 것처럼 심각한 인종증오는 접하기 힘든 국내에서 뉴스에서나 보던 사건들을 소재로 삼은 이 책은 그리 편하게 읽히지는 않았습니다. 주인공의 친구인 흑인소년이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하게 되는 것을 계기로 주인공의 내면세계가 접하는 수많은 혼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암울한 상황에 절망스러워지는 글이었어요.

f*******d 2020.01.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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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흑인 소녀 스타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 책은 소설이 아니라 현실과 너무 닮아 있어 슬픈 미국의 자화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친구가 경찰의 무자비한 과잉진압으로 살해당했슴에도 사회는 그 가해자를 보호하는 현실에 절망스러워하는 주인공입니다. 이를 보면서 우리나라가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가 싶은 생각을 갖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인종차별에 대해 관심이 거이 없지만,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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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흑인 소녀 스타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 책은 소설이 아니라 현실과 너무 닮아 있어 슬픈 미국의 자화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친구가 경찰의 무자비한 과잉진압으로 살해당했슴에도 사회는 그 가해자를 보호하는 현실에 절망스러워하는 주인공입니다. 이를 보면서 우리나라가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가 싶은 생각을 갖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인종차별에 대해 관심이 거이 없지만, 경각심을 울려주게 되는 글이었어요.

j******j 2020.01.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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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남긴 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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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우리는 아시안이라 백인문화권에 가면 당연히 차별받아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황인을 흑인이 아닌 백인 입장에 두고 차별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것이 자꾸  생각났어요. 심지어 우리나라는 엄청난 차별국가죠. 이 책은 약자에 대한 이야기이고 백인문화권에서 차별받아 죽게 된 한 흑인 아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읽으면서 공감가는 부분도, 혹은 이해가지 않는 부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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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우리는 아시안이라 백인문화권에 가면 당연히 차별받아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황인을 흑인이 아닌 백인 입장에 두고 차별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것이 자꾸

 

생각났어요. 심지어 우리나라는 엄청난 차별국가죠.

 

이 책은 약자에 대한 이야기이고 백인문화권에서 차별받아 죽게 된 한 흑인 아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읽으면서 공감가는 부분도, 혹은 이해가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결론적으로 차별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과 인식, 그리고 인정이 필요하다는 부분인데 우리현실을 생각하면 조금 씁쓸하네요.

 

 

YES마니아 : 로얄 r*******1 2019.01.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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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남긴 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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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봐도 책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잘 보이는편이라 약간 숨이 막히는 기분이지만 화제의 베스트셀러라 읽어보게 되었다. 예상대로 초반부는 읽기가 힘들어서 몇번 쉬었다가 다시 읽었다. 아마 이야기 속에서 이뤄지는 차별의 상황은 다르지만 공감할 수 있는 억울함이나 분노가 있기에 그랬던 것 같다. 덕분에 꽤나 몰입해서 읽었는데 소설이라 그런지 희망적인 내일을 그려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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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봐도 책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잘 보이는편이라 약간 숨이 막히는 기분이지만 화제의 베스트셀러라 읽어보게 되었다. 예상대로 초반부는 읽기가 힘들어서 몇번 쉬었다가 다시 읽었다. 아마 이야기 속에서 이뤄지는 차별의 상황은 다르지만 공감할 수 있는 억울함이나 분노가 있기에 그랬던 것 같다. 덕분에 꽤나 몰입해서 읽었는데 소설이라 그런지 희망적인 내일을 그려 볼 수 있는 전개라 포기하지 않고 읽을 수 있었다. 여운이 많이 남는다.

p*******8 2020.01.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