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로는 작가라는 사람들의 뇌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특히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누구도 상상하지 않는 그런 것들을 상상해 내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작가들의 작품을 대할 때면 난 정말이지 그들의 머릿속이 궁금해진다.(가끔은 내가 바보인가..하는 자문도 해본다.) 이 팻숍오브 호러스는 캐릭터, 스토리, 그림 이 모든것이 너무나 신비하고 매력적이다. 아무 생각없이 읽다가도 어느새 나도모르게 그 이야기와 캐릭터 속으로 빠져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하나하나의 에피소드가 너무나 신비롭고 때로는 끔찍해서 머리 속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단순히 가볍게 스치는 만화의 개그가 싫은 사람이라면, 만화에서 뭔가를 느껴보고, 만화에서 그 다른 매체에서 느낄 수 없는 이야기의 시각적 매력을 느껴보고 싶은 독자라면 한번쯤 반드시 읽어야할 책이다. |
| 전부터 신문이나 잡지에 이 만화제목이 언급되는 것을 본 적이 있지만 이번에 뒤늦게 구입해서 보게 되었다. 그냥 평범한 순정물이나 명랑물에 식상했다면 강추이다. 자주 이름이 언급되거나 리뷰가 많은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이니까.. 우선 내용은, 미스테리 + 호러 + 순정 약간 + 동물 + 휴머니즘 + 코믹 정도 된다고 할까..(종합세트..) 그림은 환상적으로 섬세하고 이쁘다. 의상이나 동물이나 정교하고 화려하다. 후기에 보면 동물 도감을 보고 그린다고 하니까.. 물론 용이나 봉황같은 동양계의 상상의 동물도 많이 등장한다. 미국 대도시 차이나타운의 펫숍이 무대.. 뭔가 신비로우면서도 치외법권지역이라는 설정을 위해 차이나 타운으로 한 것 같다. 서양인이 보기에는 그런가 보다.(물론 작가는 일본인이지만) 여기에 외모로는 여자인지 남자인지 알 수 없는 아름다운 미소년인 D백작(사실은 D 백작의 손자)이 주인공이다. 항상 아름다운 차이나복(주로 치마같던데)을 입고 가늘고 섬세한 긴 손가락과 거기에 어울리는 긴 손톱을 가꾸고, 케익이나 단 것에는 사죽을 못쓴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갖고 있다. 여간해서는 흥분하지 않지만 그 지역 형사 레옹과는 토닥토닥 늘 다투며(사랑싸움?) 그 동생 크리스를 아끼며 돌봐준다. 펫숍안에는 온갖 희귀한 동물들이 다 있는데 마음의 눈(?)으로 보는 사람에게는 이 동물들이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인간으로 보인다. 동물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정말로 공감이 가는 설정이다. 어떨 때는 동물이 인간보다 훨씬 훌륭할 때도 많으니 말이다. 에피소드 식으로 전개되어 가며 한권에는 4-6개 정도의 에피소드가 들어 있는데, 모두가 D 로 시작하는 제목으로 되어 있어 치밀한 작가의 구성력을 감탄하게 한다. 10권에 대해서는 의견들이 분분한 것 같으나 나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며 퍽이나 이 책에 어울리는 결말이라 생각한다. 또 인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질질 끌지 않고 적당한 때에 종결을 지어 유종의 미를 거둔 것도 참 보기좋다. 오만하고 약점투성이인 인간에게서 그래도 사랑할 만한 구석을 발견하고 결국 인류에게 용서와 화해의 손을 내미는 D백작에게 감사를 보내는 바이다. |
| 제목의 ''호러''라는 말에 겁먹고 슬슬피하고 있던 만화였다. 하지만 주위의 끊이지 않은 추천에 떠밀려 책을 펼쳤다. 역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만화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 이제까지 봤던 흔한 만화들과는 구별되는 신선한 전개에 놀랐다. 순정만화 같은 그림체임에도 스토리를 움직이는 중심축은 다 큰 아저씨 두명이라니. 단순히 호러가 주 내용이 아니라 코믹한 요소도 많고, 무섭다기 보다는 슬픈 이야기에다 약간의 교훈까지 담아주는 이야기이다. 애완동물을 의인화한 환상적인 이야기가 새롭고, 주인공 D백작 또한 매력적이다. 한번 쯤 읽어보기를 권한다.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
| 정말 최고의 명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뿐만 아니라 감동, 교훈까지 줄 수 있는 만화가 어디 흔하겠는가?? 이 책이 나에게는 그랬다. 재미도 있었고 감동도 있었고 그리고 무엇보다 여러가지 생각들을 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인간의 욕망과 욕심에 대해 사라져가는 동물들에 대해.... 차이나 타운에는 D백작의 펫숍이 있다. 많은 사람들은 이 곳을 방문해서 각종 신기하고 기이한 펫들을 사간다. 그리고 그 중에는 행복해진 사람도 지독히도 불행해지는 사람도 자신의 욕심으로 망하는 사람도 결국 죽음에 이르는 사람도 있다. D백작의 펫숍은 그들에게 꼭 어울리는 펫들을 준비한다. 어찌보면 오싹하고 무섭기도 하지만 인간적인 면도 있다. 이 만화를 보며 내가 느낀것을 말로 설명하기는 참으로 힘들다. 그저 한 마디로 정말 감동받은 만화였다. |
| 미국의 한 차이나 타운의 펫숍에서 펫을 사간 사람들에게는 모두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 D백작은 펫숍을 운영하는 동양계의신비스러운 사람으로 형사인 레옹은 항상 그를 마약 중계인으로 생각하여 의심하고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펫숍에서 펫을 사간 사람들은 모두 죽거나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데 펫을 사간 사람들은 동물이 모두 사람으로 보인다고 한다 현실과는 동떨어진 신비한 이야기가 나와있고 다른 세계를 한 번쯤 생각하게 된다(나도 우리집 강아지가 사람으로 보인다면 어떤 모습일까?라고 생각했으니까) 내용이 정말 기발하고 참신하다 기존의 호러물과는 사뭇 다른 공포를 느낄 수 있다 (그렇다고 무섭거나하진 않지만요)책속의 소제목은 모두 D 자로 시작하는데 그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사건이 기다리고 있다 동물의 이미지를 사람으로 그린 작가의 솜씨가 너무 놀랍고 그림이 하나같이 너무 이쁘다(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그림은 눈을 가린 도마뱀과 인어가된 여가수가 너무 이쁘다고 생각)10권이 완결인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완결은 너무 아쉽다 펫숍 오브 호러즈는 두배로 아쉽다고 생각했다 아마 D 자로 시작하는 영단어가 더이상 없어서일까 내가 좋아하는 몇가지 만화중에 하나인 펫숍 오브 호러즈 정말 초초초강추 입니다요~~~! |
| 어서 오십시오.여기는 D백작의 펫숍입니다. 뭔가 필요한 것이 있으십니까? 나는 이 미모의 D백작이 좋다. 단정한 단발에 색이 다른 두 눈동자. 그리고 웃음속에 숨어 있는 비밀들도. 또한 D백작을 쫓는 형사 레옹의 단순무식함도 좋아한다.[너무 여자를 밝혀대서 문제긴 하지만] 이러니저러니 해도 둘은 완벽한[아니 아주 많이 모자란] 콤비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은 크리스마스 날 삼두룡이 나온 부분이다. 나는 용을 매우 좋아한다. 그 이유는 내 십이지도 용이기 때문만은 아니라 용은 신비한 동물이기 때문이다. 옛날에도 그랬지만 나는 지금도 용이 어디선가 살고 있다고 믿는다. 단지 우리가 보지못하는 거라고..용은 화산 안에 살고 있거나 저 깊은 해저 동굴에 잠시 동면을 취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혹은 펫숍에서 나온것처럼 알을 지닌 자가 어딘가에 있어 아직 부화하기를 바라지 않는 건지도 모른다. 왠지 샛길로 빠져든 것 같은데 분명히 말해 둘 점은 차이나 타운의 펫숍은 함부로 들어가지 말자는 거다. 어쩌면 그 곳에서 엄청난 비밀을 엿보게 될지도 모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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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를 처음으로 본 것은 애니이다. 물론 투니버스에서 저녁시간대에 방송이 되었다. 우리나라의 더빙 목소리가 너무나 멋있었던것으로 기억을 한다. 나는 이 이야기의 형사를 너무나 좋아한다. 자신의 일에 너무나 열성적이고 그리고 자신의 일을 너무나 사랑한다. 그래서 어떠한 사건이 일어나든지 너무나 열성적으로 임한다. 그리고 정말 이 이야기에서 처럼 자연을 사랑하지 않아서 이책에서 처럼 이러한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면 정말 무서울 것 같다. 그래서 이러한 많은 상상력을 가진 작가가 많이 무럽다. |
| 미국 차이나타운의 한 작은 가게. 희귀한 온갖 동물을 취급하는 신비한 D백작와 가게의 수많은 동물들, 그에 얽힌 수많은 인간들의 이야기.. 작고 아기자기한 내용부터 제목처럼 호러적인 분위기도, 슬픈 내용도 많지만 전체적으로 몽환적인 환상적인 세계를 유지하고 있는 D백작의 펫숍의 이야기는 언제 다시 읽어봐도 사람을 끌어당기는 마력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뛰어난 동물묘사와 그들의 사람모습, 자기 주인에게만 사람으로 보이기도 하는 기발한 내용에서 시작해서 인간의 이기심에 대한 경고까지 보이고 있기에 읽어가면서 세상에 대한 반성을 할 수 있는 기회까지 주고있는듯 하다. 인간을 가장 혐오하는 듯한 모습에서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것처럼 보이는 D백작의 모습은 섬뜩한 미를 흘리는 모습과 상반되면서도 조화가 되서 정말로 매력적이다. 이런 매력적인 캐릭터를 언제 다시 또 볼 수 있을까. 언젠가 어느 도시 차이나타운에서 다시 달콤한 케이크와 차를 마시는 D백작의 모습을 다시 보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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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 작품을 읽고 작가의 상상력에 반하지 않을 수 없었다. 호주대륙에는 원래 없었던 토끼를 유럽인이 수렵용으로 들여온 것인데, 수가 너무 늘어나서 밭을 엉망으로 해놨기 때문에 이번에는 약물로 토끼를 없애게 되었다. 밭 주위에 둘러쳐진 울타리 앞에는 새까맣게 된 토끼들의 시체. 그 토끼를 먹은 대머리 독수리들에게도 머지 않아 약의 부작용이... 이런 진짜로 있었던 실화나 보기좋다는 이유로 귀를 잘라서 오똑하게 서게 하고 꼬리도 자른다는 사냥개 도베르만의 이야기에 맹목적인 잘못된 사랑으로 부모 스스로가 자식의 파멸을 자초한다던가, 멋진 남자의 모습으로 주인인 소녀를 구해내는 용감한 기사의 로맨틱한 사랑이야기로 만들어 낸다는 것은.
호러물이라 해서 좀 더 섬뜩하고 신비로움을 잔뜩 기대했었는데 내겐 그 보다 휴머니즘이 뚝뚝 넘쳐흐르는 따뜻함과 인간의 약점을 꼬집는 신랄함이 더 강하다. 물론 이 작품은 상상 속의 이야기에서나 나올만한 인간의 모습을 한 동물들이 나오고 어떤 작품에서도 느끼지 못했던 신비로움과 새로움이 있다. 아마 실화를 바탕으로 상상의 세계를 만들어 독자를 초대하기에 독자는 새로운 흥미와 함께 공감과 감동을 느끼지 않나 싶다. 정말이지 대단한 작품이다.
특히 Dreizehn(13호)의 얘기는 나를 부끄럽게 했다. 나 역시 이 개사나이처럼 내가 사랑한다는 남자가 내게 이렇게 개처럼 충성스러울 것을 이기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아닌지 하고 말이다. 남자다와야 한다는 사랑이라는 명목하에... 그리고 백작이 냉혈한인 줄만 알았는데 불쌍하지만 토끼를 없애는 일에도 관심을 보이고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상담자같은 역할도 해주고, 단과자를 밝히는 아이같은 모습을 한 게 어쩐지 제 2화 절망편에 나오는 로빈을 닮은 것도 같았다. 우리 주변에 얼마든지 있을 법하고 또 있는 일들을 생각하게 하면서도 웃게도 하고, 호기심나게도 하는 아기자기한 특별한 호러물이다. 아주 특별한. [인상깊은구절] 아아... 어째서...어째서 인간의 부모라는 것은 이토록 애정이 깊은 동물일까요.당신들은 그렇게 해서 진짜 앨리스도 죽인 것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금이야 옥이야 다 받아주고 원하는 것은 뭐든지 사주고, 장난을 쳐도 혼내는 일없이 제멋대로 하게 했죠. 그런 어린아이가 어떻게 어른이 됐을까.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타락하고 범죄를 저지르고 남을 해치고- 자기자신도 마약에 젖어들어- 그래도 한 때는 갱생의 찬스가 있었는데- 아아! 하지만... 그애는 너무나 괴로워 보였어요. 약이 필요하다고 울었단 말이에요. 그 애한테 미움받고 싶지 않았어요. 앨리스를 사랑하고 있었으니까요. 그 토끼는 모친의 배를 뜯어먹고 태어나고...부모는 자신들의 피와 살을 주워 새끼를 키웁니다. 부모의 깊은 사랑이... 태어나면서부터 부모를 죽이는 죄를 자식에게 물려주는 것입니다. |
| D백작의 여성스러우면서도 중성적인 이미지와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애완동물들의 너무도 인간적인 모습은 인간을 반성하게 한다. 호러를 표방한 제목답게 가끔은 잔인하고 공포스럽지만 결국 이 작품이 나타내는 것은 사랑이다. 인간에의 사랑. 가족이 잃어버린 사랑, 연인들이 못다 이룬 사랑, 그리고 동물의 사랑. 그것을 동물을 통해 다시 찾아준다. 그래서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나타내고 동물이 인간에 의해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준다. 어쩌면 D백작의 D는 드라큐라의 D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영원히 죽지 않고 젊음을 유지하며 인간에게 항상 경고를 하는 메신저로 살아가는 것이 D백작의 운명이 아닐까 생각했다. 작가의 생각은 모르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