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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찬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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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잘 읽었다. 기대 이상이다. 이 책은 정치서로 분류할수 있겠다. 흔히 개혁성향의 야당 지지자들이 선거때만 되면 2,30대의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선거결과 승리와 패배의 원인을 2,30대 투표율에서 찾고 있는걸 우리는 쉽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왜 다들 젊은 사람들은 진보적이라고 생각하는걸까? 놀랍게도 저자가 다니는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과에서 2007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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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잘 읽었다. 기대 이상이다. 이 책은 정치서로 분류할수 있겠다. 흔히 개혁성향의 야당 지지자들이 선거때만 되면 2,30대의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선거결과 승리와 패배의 원인을 2,30대 투표율에서 찾고 있는걸 우리는 쉽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왜 다들 젊은 사람들은 진보적이라고 생각하는걸까? 놀랍게도 저자가 다니는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과에서 2007년 대선을 앞두고 대선 후보들의 지지도를 묻는 설문 조사를 벌인적이 있는데 응답자의 절반이 이명박을 지지했다고 한다. 나머지 절반중에서 또 절반이 박근혜를, 그리고 소수 의견으로 손학규, 정동영, 이해찬이 나왔다. 어른들이 보기에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결과다. 저자 조윤호는 현재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대학생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가장 진보적이고, 개혁적이고, 사회를 바꾸려 투쟁해야 할 20대가 정작 가장 무관심하고, 소극적인 양상을 보인다고 나무라는 기성세대들에게 20대를 대변하고 있고, 정치에 무관심한 또래 20대 청춘들에게는 자신의 신념과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정치란 특별한 사람들이 점유하고 있는 독립적인 한 분야가 아니라, 우리가 숨쉬고 생활하고, 소비하고, 공부하고, 취업 걱정하는 모든것들이 정치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알리고 정치적인 사람이 되자고 설득하고 있다. 그야말로 개념이 뿌리까지 가득 찬, 바람직한 청년이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깜짝 놀랐다. 대학생이, 처음으로 쓴 책이라고 보기엔 ,너무나도 논리 정연할 뿐 아니라 근대 정치상황을 꿰뚫고 있어서다. 왠만한 정치학자나 시사평론가를 능가하는 지식과 신념과 소신을 지녔다. 그것도 상당히 올바른 정치관이다. 친구들과 어울리기 싫어하고,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었다는 저자가 처음으로 정치를 접하고, 사회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2002년 월드컵때였다고 한다. 수만명의 사람들이 광장에 모여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하고, 기뻐하고, 소리치고 하는 현장을 함께하며 카타르시스를 느꼈고, 이후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하게 된 계기가 됐다. 이 때문에 저자는 스스로를 가리켜 "나는 광장에서 태어났다"라고 말한다.

 

 

 

 

 

 

 

 

이어서 시간순으로 효순이 미선이 사건, 2002년 대통령 선거에서 노무현의 당선, 탄핵, 열린우리당의 몰락, 한미FTA,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 광우병 촛불집회, 노무현 대통령 서거를 차례로 거치면서 확립된 저자의 정치관과 소신, 신념을 설명하고, 자신의 신념을 독자들에게 설득한다. 매 단락의 글을 읽으면서 감명 받았다. 이 어린 청년이, 아니 소년이 어쩜 그렇게 현실을 똑바로 직시하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또 용기있게 광장에 나가 자기의 신념을 외칠수 있었을까 하는 경외감까지 느꼈다. 그리고 또 설득 당하게 됐다. 그도 그럴것이 정치라는것에 눈을 떳다는 2002년 월드컵때 저자의 나이 14세,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광장에서 집회에 참여했던게 16세, 광우병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때가 20세였으니 말이다.

 

 

 

월드컵때 광장에 모인 사람들에게서 정치에 눈을 떳다면, 실제 소신을 갖고 참여하면서, 불의에 맞서기 시작한 것은 두발 자유화 투쟁이었다고 했다. "인권은 교문 앞에서 멈춘다" 교사와 학부모들은 학생이 학생다워야 한다는 이상한 논리로, 두발과 복장에 규제를 가하는 것을 당연시 여긴다. 하지만 학생답다는 전제 자체가 일방적이고, 편파적이다. 학생의 본분은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에 가는것인데, 머리가 단정하지 않고, 외모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 성적이 떨어지고, 겉돌게 되고, 결국 다른 학생에 피해를 주며, 본인도 불행한 삶을 살게된다~ 라는 거창한 공식을 정해놓고, 강요하는 선생님들에 맞서 교육청 앞에서 시위도 하고, 학생들끼리 연합체를 만들어 토론과 홍보도 하고 했던게 본격적인 정치활동의 시작이었다.

 

 

 

저자의 정치성향은 민주노동당이나 진보신당쪽에 가깝다. 아니 더 정확히는 기성 정치인들을 불신하고, 대의 민주주의를 부정한다. 국민을 대표한다는 국회의원들이 국민을 대변하기는 커녕 자신들의 잇속만 챙기고, 실제 국민들을 대변하지 못할때, 4년을 기다려 선거로서 심판한다는건 너무 소극적이고 무책임한 민주주의라는 생각이다. 기다리지 말고 직접 나서서, 광장에 나가서, 주장하고, 외치고, 국민들의 뜻이 어디에 있다는걸 직접 알려야 한다고 한다. 현대 사회에 굳어진 간접 민주주의가 제 기능을 못할땐 예전 초기 그리스처럼 직접 민주주의를 할수도 있지않는가 라는 주장도 편다. 그러면서 기존 기득권 층인 한나라당의 폐혜에 맞서, 어느 정파에도 속하지 않고 국민의 뜻을 대변할거라고 기대했던 노무현 전대통령을 열렬이 지지했지만, 대추리 미군기지 이전사업, 한미FTA 추진, 이라크 파병, 김선일씨 처형 방관등을 거치면서 노무현도 기득권층과 마찬가지로 농민, 노동자를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고, 한나라당과 다를게 없더라는 실망을 하게 되었다. 이후로는 지지를 철회하고 비판대열에 합류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한 후 몰락했던 친노 진영이 부활하고, 한나라당을 대신할 새로운 대안으로 현재의 민주통합당이 부각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한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야권 단일화가 절실한데, 한명숙으로의 단일화에 반대해서 끝까지 사퇴하지 않은 노회찬을 향한 야권의 비난을 이해할수 없다고 했다. 오세훈이 당선되느냐, 한명숙이 당선되느냐가 문제의 본질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어차피 한나라당이나 민주통합당이나 그놈이 그놈이다. 진보라고 해서, 한나라당보다는 나을줄 알고 노무현도 지지하고 민주당도 지지했는데 겪어보니 똑같단다. 그래서 실망이란다. 그의 주장은 지금의 통합진보당, 옛 민주노동당이나 진보신당, 또는 급진 진보주의자의 주장과 일치한다. 본인이 원했건 원하지 않았건 말이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내 생각은 다르다.

 

 

 

저자는 상당히 어린 나이에서부터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꽤 정확히 정치인들이나 정당의 활동을 파악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게 2000년대 이후다. 김대중 대통령때만 하더라도 초등학교 시절이니 저자가 정치판을 알기는 힘들었을테고, 2002년 대선, 그리고 이후 노무현 정부때부터 본격적인 정치에 관심을 가졌을 터이다. 그리고 성장보다는 분배에 관심을 가졌고, 신자유주의에 반대했으며, 서민과 농민 노동자의 사람다운 삶을 꿈꿔왔을 터이다. 그런데 그런 기대를 품고 지지했던 노무현 전대통령이 농민, 노동자, 서민의 편에 서지않고, 기득권층에 야합(?)하는 모습을 보고 지지를 거두고 비판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저자도 책에서 언급했다시피 한사람의 진보 대통령이 탄생했다고, 수십년간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언론 모든 분야를 지배하고 있는 보수 기득권층의 국가구도를 바꿀수는 없는 일이다. 그리고 일시에 모든것을 뜯어 바꾸려고 해서도 안되는 거다.

 

 

 

저자가 보기에 차별없는 사회, 상식이 통하는 사회, 미국의 눈치를 보지않는 자주적인 국가, 부자가 세금을 더 많이 내고, 가난한 이들도 최저생계를 보장받는 복지국가가 전국민의 공통적인 최우선 가치인 것으로 보일지 모르겠으나, 실제로는 모든 국민이 공감하는 가치가 아니다. 집없는 서민들은 집값이 안정되어 내집마련의 꿈을 실현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반면, 집을 2~3채씩 가지고 있거나, 평생 어렵게 돈을 모아 내집마련을 한 사람들에게는 집값이 하늘높은줄 모르고 올라 소득이 증대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한쪽에선 고용안정으로 구조조정 걱정없이 안정된 직장생활을 영위하길 바라는 노동자들이 있지만, 또 반대편에서는 유연한 고용정책으로 가능하면 적은 인원으로, 많은 일을 시키고, 비정규직으로 꾸려나가야 제대로 기업을 운영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지방을 발전시켜 수도권의 인구를 조절해야 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모든 부와 자원을 서울에 집중시켜야 한다고 내놓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을 두루두루 다독여 함께 가는것이 대통령과 정치인, 국가가 할 일이다. 물론 그러면서도 좀더 중요한 쪽을 우선시해야 겠지만 말이다. 점진적인 개혁이 진행되어야지 급진적인 개혁을 시도하면 기득권층의 반발이 매섭다. 노무현 전대통령도 점진적인 개혁을 추구하면서도 보수진영으로부터는 빨갱이다, 종북좌파다는 의혹을 받아야했고, 반대로 진보진영에서는 비개혁적이다, 보수적이다는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객관적인 시선으로 봤을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역대 정권과 비교했을때 가장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성향의 정권이었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때 노무현 전대통령은 최선을 다했다. 저자가 왜 행정권력(대통령)에 의회권력(열린우리당 과반의석)까지 진보진영 사람들이 주도권을 잡아놓고도 임기동안 제대로 된 개혁을 해내지 못했냐고 비난하지만,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정권을 거치면서 여당이 다수당으로 야당을 무시하고, 힘으로 밀어부쳐 법안을 날치기 통과시킨걸 얼마나 많이 봐오고, 분노하고, 좌절했었는가를 생각한다면, 열린우리당이 과반의 의석을 가지고도 수많은 개혁입법들을 처리하지 못했다고, 날치기 통과시키지 못했다고 비난할 일이 아니다. 기득권층을 위한 정책을 폈다고해서 한나라당이나 열린우리당이나 다 똑같다고 했지만, 정작 똑같았다면 개혁입법들은 모두 통과됐을 것이다. 똑같지 않고, 도덕성을 우선시했기에 소수 야당에 밀렸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상식선에서 생각해보자. 그놈이 그놈이다.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다 똑같다. 이런말들이 술김에 화가나서 내뱉을수는 있을지언정 제대로 된 정치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어찌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똑같단 말이냐... 그래서 다 똑같기에 서울시장에 한명숙이 되든, 오세훈이 되든 다 똑같단 말인가? 대통령이 노무현이 되든 이회창이 되든 다 똑같다는 말인가? 한국 민주세력들에게 천추의 한이 되는 사건중에 하나가 87년 대선시 김대중, 김영삼 후보단일화 실패다. 저자의 논리대로라면 김대중이든, 김영삼이든 다 똑같으니 누가 되도 상관없다고 말할수 있을까.

 

 

 

 

f******e 2012.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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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찬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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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글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로 작성되었습니다. >       개념찬 청춘.. 요즘 젊은 사람들을 보면 무개념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때가 있습니다. 노인들을 보고 욕설을 내뱉는 사람처럼 인성교육이 안된 사람도 있고, 의지가 약해서 몇번 취업에 실패한 다음 아예 백수노 눌러앉아사는 나이 드신 부모님에게 빌붙어 살아가고자하는 무의지한 사람들도 있고..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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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글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로 작성되었습니다. >

 

 


 

개념찬 청춘.. 요즘 젊은 사람들을 보면 무개념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때가 있습니다.

노인들을 보고 욕설을 내뱉는 사람처럼 인성교육이 안된 사람도 있고,

의지가 약해서 몇번 취업에 실패한 다음 아예 백수노 눌러앉아사는

나이 드신 부모님에게 빌붙어 살아가고자하는 무의지한 사람들도 있고..

개념을 가지고 없는 사람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20대 대학생이 저자인 개념찬 청춘을 통해 20대를 잘 보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개념있는 젊은 사람은 어떤 생활과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이 책은 젊은 사람들의 예절에 대한 책이라기 보다는 젊은 사람들의 경제 사회에 관련된

개념의식을 말하는데요..

얼마전 총선이 열렸을때, 20대의 투표율이 이슈가 되었습니다.

20대 투표율은 언제나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20대의 참여률이 저조하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어른들은 투표행사를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국민의식이 없다는 둥의 무책임한 소리를 합니다.

하지만 정작 20대들은 공부하느라 바빠서, 아르바이트하느라 바빠서 투표권리를 행사할

시간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비싼 등록금을 충당하려면 요즘 아이들에게 아르바이트는 필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열심히 돈벌어 비싼 등록금을 내고 취업을 할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아마 절반조차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청년실업자가 갈수록 급증하는 요즘에 대학생들은 놀고 먹자라는 말이 옛말이 되어버린 것 같은데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불합리한 세상이라 욕을 하며 정치를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그 정치안에서 살아가야하기때문에 정치에 대한 주체적인 의식을 갖추고 있어야 올바른 목소리를

낼 수가 있지 않을까싶습니다.

효순이 미선이 사건은 우리 젊은 사람들의 단합심을 제대로 보여주었는데요..

미국의 눈치를 보는 나이많은 정치인들에게 따끔한 질책을 하게 해준 사건이 아니었나싶습니다.

법치국가이고 자유민주주의국가에서 미국인 장갑차에 깔려죽은 두 소녀를 모른체하고자했던

안일한 정부의 대책은 정말 국민들을 분노로 이끌었는데요..

제대로된 사과조차 받아내지 못한 우리나라 정치인들에게 큰 실망을 하지않았나싶어요..

이일을 계기로 더욱 반미감정은 젊은층에서 깊어지지 않았나싶습니다.

아마도 제대로 된 대응조치를 해주었다면 이렇게까지 반미감정이 깊어지지는 않았겠죠

이 모든것은 정치인들의 잘못된 생각과 행동때문이라는 것을 나이많은 사람들은 꼭 알아야할 것 같습니다.

나이가 젊다고해서 생각이 없는 것이 아니라, 20대를 정치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은 나이있는 사람들의

책임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할 것입니다.

 

i***r 2012.04.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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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찬 청춘 - 청춘들이여! 일어나십시오!! 우리가 바꿉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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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받게 된 것은 킹메이커 영화 시사회를 통해서였어요^^ 개념찬 청춘의 작가 조윤호 씨와 함께하는 청춘 토크 시사회라는 이름으로 킹메이커 시사회를 하였죠. 그 시사회에 초대받아서 갔고, 궁금한 것을 질문한 이후에 이렇게 소중한 책 '개념찬 청춘(원하는 것을 스스로 요구하는 정치적 주체)'을 받아올 수 있었습니다. 킹메이커 리뷰에도 썼지만, 이 킹메이커라는 영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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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받게 된 것은 킹메이커 영화 시사회를 통해서였어요^^ 개념찬 청춘의 작가 조윤호 씨와 함께하는 청춘 토크 시사회라는 이름으로 킹메이커 시사회를 하였죠. 그 시사회에 초대받아서 갔고, 궁금한 것을 질문한 이후에 이렇게 소중한 책 '개념찬 청춘(원하는 것을 스스로 요구하는 정치적 주체)'을 받아올 수 있었습니다.




킹메이커 리뷰에도 썼지만, 이 킹메이커라는 영화를 보고 난 후 정치에 부쩍 관심을 가지게 된 관계로 이 책을 바로 펼쳐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 정치책이라 어렵겠지라는 생각을 단번에 무너뜨리고 초반부터 아주 술술 읽혀나갔습니다. 정말 딱 20대, 아니 10대에도 맞는 눈높이와 이야기로 정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으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정치가가 하는 정치가 아닌 바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정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단지 투표를 해서 대의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정치만이 아닌, 촛불을 들고 세상으로 나아가고, 두발 자유화를 위해 부르짖는 그러한 정치 말이죠^^



작가인 조윤호씨는 말합니다. 지금의 20대를 부모들은 불쌍하게도 여기고, 또는 정치에 관심이 없다라고 나무라기도 하지만, 사실상 20대를 대변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20대가 왜 이렇게 못살고, 정치에 관심을 가지 못하고, 서로 연대할 수 없는 지를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이야기합니다. 결국 우리가 하지 않으면 아무도 하지 못한다고. 단순히 투표만 하는 수동적인 인간으로 전락하지 말라고. 사회 구조는 그대로 두면서 서로 이득을 얻겠다고 싸우는 정치인들을 직시하라고. 그리고 일어서라고. 20대를 대변할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 바로 20대가 나서서 우리들의 권리를 주장해야 한다고. 이 사회 구조에 수긍하지 말고, 맞서서 이기자고 이야기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제 자신이 참 부끄러워졌습니다. 항상 뽑을 놈이 없다라고 투덜거리면서도, 그래도 선거를 참여해서 누가 되는 건 막아야겠다라고 이야기 했던 나. 그러면서 왜 20대는 투표를 안하는지 모르겠다라고, 투표 좀 하라고 욕했던 저의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정작 정치적인 것에 몸을 사려만 왔던 저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FTA, 미선이 효순이 사건, 노무현 대통령 탄핵 반대, 노무현 대통령 서거, 대운하 건설.. 수많은 일들로 시청 앞 광장에서는 촛불이 올라갔지만,딱 한 번, 미선이 효순이 사건에서만 촛불을 들어보았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단지 투표만 해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는데(물론 그렇다고 투표를 안하면 안되지만), 투표도 안하는 20대보단 내가 낫다라는 그저 알량한 생각만을 가지고 있던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들에게 놀아나고 있었던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그러한 책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10대 후반~30대 초반 모두에게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왜 우리가 이렇게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왜 사회 구조는 점점 더 잘 사는 사람은 잘 살고, 못 사는 사람은 더 못 살게 되어가고 있는지 우리는 알아야합니다. 이렇게 되어버린 것을 우리 손으로 어떻게 바꾸겠냐고 한탄만 하고 있을 때도 아닙니다. 우리의 권리, 우리가 찾지 않으면 아무도 찾아주지 않습니다. 우리의 미래, 우리가 만들어나가지 않으면 아무도 만들어주지 않습니다. 정치가들에게만 의존하는 정치가 아닌, 우리가 참여해서 스스로 바꿔나가는 그런 우리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학생들이여 일어나십시오. 더 이상 학생들에게만 일어나는 불평등 속에 고개 숙이지 마십시오. 대학생들도 일어나십시오. 날이 갈수록 올라가는 등록금과 일하는 기계로 만들어져가는 모습에 굴복하지 마십시오. 백수들도 일어나십시오. 노력도 하지 않은 잉여는 그대로 있으십시오. 정말 일하고자 살아가고자 노력하는데도 비정규직에 치이고 면접에 치여 일자리도 없는 이 현실에 굴복하지 마십시오.



아직까지 정치라는 것에 대해서는 거의 하나도 모르는 저에게 도전이 되어준 책 개념찬 청춘. 아직까지는 현실이 그렇지는 못하지만, 하나씩 하나씩 이 물결에 참여하면서, 저도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나가는데 작은 힘을 보탤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해 준 책 개념찬 청춘을, 이 시대를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20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h******n 2012.04.16. 신고 공감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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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찬 청춘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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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찬 청춘』을 읽고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우리 인생에 있어서 20대 면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 할 수가 있다. 초, 중, 고등학교의 12 년 간 학교의 규정에 억압된 학창 시절을 마감하고, 조금은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펼칠 수 있는 대학생 시절이나 군대, 빠르면 사회생활을 막 시작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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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찬 청춘』을 읽고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우리 인생에 있어서 20대 면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 할 수가 있다. 초, 중, 고등학교의 12 년 간 학교의 규정에 억압된 학창 시절을 마감하고, 조금은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펼칠 수 있는 대학생 시절이나 군대, 빠르면 사회생활을 막 시작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바로 이 시기가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해야 할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대부분 양분된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축과 그렇지 않은 축이다. 이 시기의 활동여하에 따라서 앞으로 사회생활 모습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했으면 한다. 그런 의미에서 바로 이 책은 우리 20대의 젊은이들에게 많은 점을 시사해주고 있다 생각한다. 저자가 광장에서 태어나 놀면서 노무현을 만나고 민주주의를 배우게 되고, 대한민국 20대의 정치성장기를 통해서 정치적 주체로 진화하게 된 과정들이 가감 없이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의 많은 20대의 젊은이들이나 학생들이 이 책을 통해서 진정으로 정치에 대한 공부와 함께 정치의 주된 세력으로서도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기도 하였다. 특히 올해는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과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선이 예정되어 있다. 지금까지 솔직히 우리 젊은이들을 포함하여 정치적 무관심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정치적인 이슈 등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는 점은 그리 민주정치의 가장 원리인 주인공으로 그 역할을 포기한다는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할 수 있다. 정말로 우리 20대들이 그 중심이 되어서 과감히 정치의 주역으로서, 당당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갔으면 하고 바래본다. 진정한 민주정치가 실시되는데 앞으로는 우리 젊은이들이 포진하고 있는 20대의 역할이 그 만큼 중요하다 할 것이다. 우리가 생활해 나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각도 물론 중요하지만 실제로 체험해보는 것 같이 중요한 배움은 없는 것 같다. 따라서 정치적 사안이나 아니면 관련된 행상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여서 피부로 실제 느껴보는 시간이 절대적이다. 바로 이런 몸소 겪어내는 실천이야말로 앞으로 이 나라 정치가 제대로 굴러가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배움이 왕성한 시절인 20대의 청춘의 시간들을 진정으로 이 나라 민주정치의 발전을 위해 몸을 바치는 노력도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라 생각하면서 우리 저자 같은 혜안과 함께 몸소 앞서가는 과감한 실천으로 정치적 주체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니 미래가 든든함을 느끼기도 하였다. 진정한 민주정치가 이루어지리라 확신 해본다. 아울러 우리 20대의 젊은이들의 새로운 정치에 과감한 도전과 참여 기대 해본다.

m***3 2012.04.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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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이라는 말은 참 넓은 의미로 쓰여지는 것 같아요.그럼 책에서는 어떤 개념에 대해서 말하려고 하는 걸까요?올해는 다른 해보다 여러가지 정치적인 일들이 많은 해인 것 같아요.총선이나 대선이 함께 치러지는 거죠.이미 총선는 끝이 났지만 무엇보다 투표율이 그다지 높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심심찮게 우리들은 정치인에 대해서 쓴 소리를 많이 하죠.그렇지만 정작 어떻게 보면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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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이라는 말은 참 넓은 의미로 쓰여지는 것 같아요.
그럼 책에서는 어떤 개념에 대해서 말하려고 하는 걸까요?
올해는 다른 해보다 여러가지 정치적인 일들이 많은 해인 것 같아요.
총선이나 대선이 함께 치러지는 거죠.
이미 총선는 끝이 났지만 무엇보다 투표율이 그다지 높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심심찮게 우리들은 정치인에 대해서 쓴 소리를 많이 하죠.
그렇지만 정작 어떻게 보면 그들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는 선거에 동참하지 않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사실 투표라는 것은 국민들에게 주어진 권리이기도 하지만 의무가 아니겠어요?
국민을 대표해서 나라를 이끌어 갈 사람을 뽑는 건데 당연히 그들의 공약이나 사람됨을 보고 더 나은 사람을 뽑아야 하는 거 아니겠어요?
더구나 중요한 것은 바로 20대의 정치 참여겠죠.
그들이 자라면서 올바른 민주주의를 실천할 수 있도록 그 시작인 첫단추를 잘 맞추어 끼워야 할 것 같아요.
20대 대학생인 저자가 느끼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요?
어떻게 보면 잘못된 정치로 인해서 국민들이, 청춘들이 정치에 무관심해지고 또 잘못된 정치가 더 심화되고 반복되는 이런 악순화의 고리를 이제는 우리들의 손으로 끊을 수 있을까요?
2002년 그 뜨거웠던 날들. 바로 월드컵이 온 국민을 하나로 묶었던 거죠.
그렇게 광장을 메꿔던 청춘들.
2004년에는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건이 있었고, 2005년 학생인권운동을 경험하고, 2006년에는 한미FTA가 2007년에는 정권교체, 2008년 촛불집회...
사실 조그만 바람에도 꺼져버리는 작은 촛불을 들고 나왔던 사람들.
과연 그들이 희망했던 것은 무엇일까요?
2009년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사실 일반 국민이 보기에는 최고의 자리에서 아쉬울 것이 없을텐데 결국 왜 그런 선택까지 했어야 했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이처럼 많은 일들이 사회적으로 일어났죠.
그런 일들을 토대로 어쩌면 우리들은 앞으로의 일들을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20대이기에 어쩌면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어른들이 이야기하는 88만원 세대, 사회에 무관심한 20대가 아니라 개념을 가진 청춘.
어쩌면 투표를 했느냐 안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미래는 바로 우리들이 만들어가는 거니까 말이죠.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n******s 2012.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개념찬 청춘 - 조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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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  저번 주에 드디어 대망의 총선이 끝났습니다. 이래저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사건이었지요. 뭐, 여권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할 거란 예상은 했기에 그리 충격적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SNS에 재밌는 소식이 돌았습니다. 20대 여성의 투표율이 겨우 8%밖에 되지 않는다는 얘기 말예요. 그리고 20대 투표율은 25% 정도였던가요? 어쨌든 SNS에서 그렇게 광풍이 불던 것과는 다른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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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


  저번 주에 드디어 대망의 총선이 끝났습니다. 이래저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사건이었지요. 뭐, 여권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할 거란 예상은 했기에 그리 충격적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SNS에 재밌는 소식이 돌았습니다. 20대 여성의 투표율이 겨우 8%밖에 되지 않는다는 얘기 말예요. 그리고 20대 투표율은 25% 정도였던가요? 어쨌든 SNS에서 그렇게 광풍이 불던 것과는 다른 양상을 띤, 아주아주 아쉬운 선거였습니다. 물론 투표율 관련한 소식은 모두 루머라고 합니다. 세세한 통계는 2개월 정도 뒤에야 분석이 된답니다.


  덕분에 저희 20대는 '또' 욕을 먹었습니다. 20대 70% 이상만 투표를 했어도 야권이 이겼을 것이다, 20대 너희는 반값 등록금 공약을 지키라는 말 따위 하지 마라, 너희에게 미래는 없다, 아주 난리도 아니었죠. 이런 비난이 쏟아지는 이유는 비단 이번 투표 때문만은 아닐 겁니다. 지금의 20대, 뭐랄까, 참 힘든 사람들입니다. 어떤 세대가 힘들지 않느냐고 하겠냐마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세대라 이겁니다. 당장 사회 제도권에 발을 들이기 위해 열심히 공부에만 집중하면 너희는 왜 지금의 틀 안에 갇혀서 놀려고 하냐 타박을 주고, 반대로 사회에 고착된 틀을 깨려고 행동에 나서면 남 생각 안하고 혼자 튀려고 한다는, 말도 안 되는 욕들만 먹어왔습니다. 이게 왜냐, 지금 어른이 되신 분들은 8, 90년대에 민주화를 위해 힘써 오신 분들이기 때문이고, 그분들과 20대 사이에 끼어 계신 분들은 그나마 정치와 행동에 관심을 덜 가질 수 있는 시기(IMF 때 먹고 사는 데에나 신경쓰면 다행이었지요)를 사셨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경제위기도 벗어났고 사회는 성장만 바라보고 있던 시기, 그때 우리 20대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재난은 언제 어디서든 터지는가 봅니다. 서해교전이나 효순이 미순이 사건, 한미FTA,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등,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니 엄청나게 머리 아픈 문제가 빠빠빵 터졌습니다. 그런데 그때 우리는 무얼 하고 있었을까요. 뭐겠어요, 당장 입시에 내 코가 석자다 이 모양인데 다른 곳에 신경쓰고 있을 겨를이 있나요. 아침에 일어나 아침 먹고 학교 가고 공부하고 점심먹고 공부하고 저녁먹고 야자하고 집에와서 공부하고 조금 자고, 이런 생활의 반복인데 다른 곳에 한눈 팔 겨를이 어딨겠습니까. (감히 이렇게 표현합니다) 그렇게 저희는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틀 안에서 살기 위해 발버둥을 치던 세대였고, 그랬기에 욕을 먹는 세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똑똑한 사람은 똑같은 시대를 살아도 뭔가 특출하나 봅니다. 이 책의 저자는 ㅈㅓ보다 한 살이 적은데도 이력이나 경력이 대단합니다. 이명박 정권이 엉망일 때부터야 정치에 관심을 가지던 저였는데 저자는 무려 중학생 시절부터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웠습니다. 참, 부러운 친굽니다. 이 책은 2002년부터 2012년까지 저자가 어떤 눈으로 우리나라를 봐왔는가 기록한 책입니다. 정치는커녕 축구에도 관심이 없던 저자였지만 광장에서 함께 축구응원을 하면서부터 세상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미군부대 문제부터 노무현 당선, 탄핵, 한미FTA, 이명박 당선까지, 10년 동안 사회에서 다루어진 굵직굵직한 이슈에 대해 그때의 상황과 자신의 시각, 느낌을 썼습니다. 정치얘기를 한다고 딱딱하지만은 않고 톡톡튀는 20대의 감각이 있어서인지 이야기도 상당히 재밌게 풀어나갑니다.


  모든 정치관련, 아니 어떤 이념이나 주의에 대한 책을 읽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양쪽의 이야기를 모두 들은 후 자신만의 가치관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자유주의를 비판한 장하준의 저서가 나오자, 그 저서에 반하는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처음에 사람들은 장하준의 책에 대해 엄청난 열광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장하준도 사람이니 완벽할 순 없겠지요. 분명 논리에 빈틈이 있었을 테고 그 빈틈을, 그에 반대하는 책이 멋지게 파고들었지요. 물론 판매량이 어땠을지는 모르겠네요. 어쨌든, 자신만의 기준을 만드려면 양쪽의 이야기 모두 들어야 합니다.


  그러기에 이 책은, 똑똑한 친구가 쓴 멋있는 책이기도 한 동시에 상당히 위험한 책이기도 합니다. 물론 저자는 양쪽의 모든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의견을 냈을 겁니다. 하지만 제가 읽은 책에는 자신이 지지했던 의견들에 대한 근거만 나와 있지 반대되는 의견의 근거는 그리 크게 부각되지 않습니다. (물론 전자도 부족하긴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독자가 아무런 정보나 근거 없이 저자의 의견을 따라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시국으로 보면 저자의 의견을 수용하는 건 아주 일반적일 수 있거든요. 생각하기 싫어하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이 책은 아주 먹기 쉬운 과일과 같습니다. 그냥 떠먹여줘요. 저자야 치열한 사고 끝에 결론을 얻었지만 책에 그런 게 나와 있답니까. 독자는 그냥, 아, 이렇다니까 이렇겠구나 하며 아무 비판 없이 넘어가버립니다. 그러니까 이 책을 모두 맹신하시진 말란 소립니다. 뭐든지 맹신은 좋지 않은 겁니다.


  정치. 참 어려워보이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실제로도 어렵습니다. 수식이나 이론에 얽매이는 게 아닌 사람 사이의 심리, 세계경제, 역사 모두에 영향을 받고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앎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에 영향을 받는 정치이기에, 정치는 세상의 모든 것에 영향을 줍니다. 내 먹을 것, 입는 것, 사는 곳, 놀 것, 읽을 것, 즐길 것, 탈 것, 이 모든 것에 말이지요. 전 누군 여당을 찍었다고, 누군 야당을 찍었다고 편 가르기를 하며 싸울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다들 자신의 신념이 있기 마련이고 다른 것을 존중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우리나라는 언제 웃으면서 정치얘기를 할 수 있을까요. 싸이 말마따나 동서로 갈라 여야로 갈라 놀지 않고, 부산에서도 민주당이 전라도에서도 새누리당이 당선되는 날은 언제 올까요. 서로를 까대기만 바쁜 이 나라에서 과연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야 할까요. '개념차다'라는 의미는,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아니라 왜 그 선택을 하느냐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j*******7 2012.04.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의청춘은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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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우리는 열광했다... 드디어 우리가 4강에 갔던날이자... 미선이와 효선이를 하늘로 보냈던날입니다... 그때 우리들은 분노했다 2004년 우리들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 우리들의 손으로 내릴뻔한 노무현 대통령 탄핵 2008년 우리앞을 가로막은 명박산성르 봤다 이렇게 우리 청춘은 많은 일들이 있었다.. 때로는 우리는 슬펐고 분노했고 놀랐다.. 우리20대들은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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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우리는 열광했다...

드디어 우리가 4강에 갔던날이자...

미선이와 효선이를 하늘로 보냈던날입니다...

그때 우리들은 분노했다


2004년 우리들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

우리들의 손으로 내릴뻔한 노무현 대통령 탄핵


2008년 우리앞을 가로막은 명박산성르 봤다

이렇게 우리 청춘은 많은 일들이 있었다..


때로는 우리는 슬펐고 분노했고 놀랐다..


우리20대들은 어떻게 해야할까...

2004년 우리는 물었다...

우리들의 친구 미선이와 효선이 어떻게 하냐고...

그??의 정권은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2004년 우리가 뽑은 대통령이 

우리가 뽑은 국회의원에 의해 대한민국최초로 탄핵을 했다...

그때 우리는 물었다...

무엇을 잘못했느냐고...

대답은 없었다


2008년 우리는 우리를 가로막는것을 보았다...

그높은 산성을 보며 우리는 미친소에 대해 물었다...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우리청춘은 물었다..

대답이 없다...

우리 국민과 청춘을 함께 모였고 

같이 행동하였고 같이 물었다...

왜 그들은 대답을 하지 않는것인가....

그들은 뽑히면 그만인 사람들인가....


때로는 노무현??문이라고 욕하던 사람들도

그가 돌아가니 그를 기억한다고 한다...

그 바보같은 사람을 기억한다...


우리들에게 말로써 희망을 주며 왔던 경제 대통령은

우리에게 분노만 주었다...


우리들은 계속해서 속고 있다...

과연 우리20대가 문제인것인가...

패기가 없고 열정이 없는것인가

우리 20대가 그렇게 힘없고 나약한 존재였던가....


우리들을 88만원세대로 규정하고

우리들의 힘을 빼버리고 

우리들은 처참하게 짓밟는 그들이 할말인가....


우리들은  열정이 없고 패기가 없는게 아니다..

우리는 아직 도약하지 않았을 뿐이다..

그저 우리 윗세대의 틀에 갇혀 있는 청춘이 아닌

우리들만의 틀로써 우리들이 만들어진다..

그 틀을 지우는것이 우리들이

나아갈 길이고 커가는 길이다


우리들은 원한다...

제발 우리들의 말에 귀 기울여 주기를 계속 원할뿐이다...

우리 청춘이 정말로 열정이 사그러들고

패기가 없어지길 원하는게 아니라면 말이다...


다시 한번 말한다..

우리 청춘을 살아있고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단지 그들이 귀를 막고 우리들을 보지 않을뿐이다...

당신들이 바뀐다면 우리들이 바껴 보일것이다


이제는 좀 잘좀하시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0 2012.04.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