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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천 시인의 안부라는 시를 친구에게서 받아 이 시를 어디서 퍼왔지 찾다가 이영미 선생님의 블로그를 발견하게 되고 블로그의 몇몇 글을 읽다가 선생님의 책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나는 대한민국의 행복한 교사다" , " 십대 이 순간도 삶이다" 그리고 "기다리는 부모가 아이를 꿈꾸게 한다. " 세 권을 주문하여 지난 주말에 "나는 대한민국의 행복한 교사다"를 다 읽었습니다.
읽고 나서 이렇게 멋진 책을 나만 읽는다는 것이 아까워 고교 동창회 싸이트에도, 대학교 동창회 싸이트에도 그리고 직장 게시판에도 책 추천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 선생님이 25년 동안 교단에서 선생님의 따듯한 마음씨와 정말 놀라울 정도로 열린 사고방식 그리고 풍부한 상상력이 밑받침된 강력한 추진력으로 만들어내는 따듯하고 멋지고 그리고 사랑이 넘치는 교실 풍경과 교육 현장을 읽으면서 여러 번 감동하였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어떨 때는 책을 쓴 작가에게 참 고맙다는 느낌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지 못하고 내가 몰랐던 사실들을 깨우쳐 주기도 하고 또 이 세상이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애쓰는 그런 분들의 글을 보면.., 이 책을 읽으면서 선생님이 책임진 반 아이 들을 위하여 또는 소외된 청소년을 위하여 애쓰며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아내고 실천하고 그리고 그런 내용들을 재미있는 문체로 기록하여 많은 사람들이 선생님의 노력에 같이 동참할 수 있게 책을 내신 이영미 선생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저는 시골에서 학교 다닐 때 공부에 시달려 본 적이 없습니다. 여름방학에는 잠자리 잡기가 주된 하루 일과였고 겨울 방학에는 무심천에 가서 썰매타기가 하루 일과였습니다. 학교 다니면서도 방과 후에는 동네 아이들과 야구팀을 만들어 신문지 접은 글로브로 야구를 하였습니다. 중고교 6년을 다니면서도 특별활동도 했고 여행도 많이 했고 놀러가기도 하고 극장도 다니고 그런 기억들이 공부한 기억 보다 많습니다. 그 당시에는 그런 것이 일반적이었지요. 공부만이 다는 아니었지요.
그런데 요즘 학생들은 제 기준으로 정말 안돼 보입니다. 학교에서 학원에서 완전 공부에만 얽매이고 사회와 학교와 부모들의 공부 강요에 지쳐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우리나라의 이런 이상하고 과열된 교육 현장에서 이영미 선생님은 어떻게 하면 제대로 된 교육을 할 수 있을 까 하는 것을 언제나 생각하고 실천하시고 계십니다. 어른들이 강요하는 공부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가르침으로 학생이나 딸들이 오히려 자기들이 좋아 하는 것을 스스로 찾아가게 하여 거기에 더 탐구하게 만드는 멋진 선생님이십니다.
이 책 제2부 제목인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이 행복하다 대로 학생들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는 이 선생님의 멋진 교육 현장에서의 기록을 재미있게 풀어 놓은 멋진 이 책을 읽으면서 이영미 선생님에게 고마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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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로서 아직 미성숙한 아이들을 요즘처럼 자극적인 사회에 내놓는다는 것 자체가 두렵다.
그렇다고 완벽한 차단이란 불가능한 것이고.... 아이들의 사리판단을 믿기에는 역부족인 현실에서 아이들에게 바른 것, 옳은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안내자 또는 모범을 보이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대책아닌 꿈만 꾸게 된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읽었다. '우리 아이가 이렇게 사명감과 사랑으로 가득찬 교육자를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말이다.
교사의 지적 능력에 앞서 행복한 사람이, 웃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내 아이의 선생님으로 서있기를 기대하게 된다.
물론 이 책의 저자선생님은 따듯한 마음, 아이들을 사랑하는 에너지가 넘쳐나서 24시간이 아닌 더 긴 하루를 보낼 것만 같이 많은 일과 생각과 해내고 있다.
몇번을 울면서 읽은 책이다. 이해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안타까워서, 또 그것을 감싸안으려는 선생님의 사랑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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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이 첨예해지는 중학생 사춘기. 냉랭하고 까칠하고 건방지고 불만 많고... 겉보기에 아이들이 이쁘지만은 않다.
하지만 아이의 속마음은 보드랍고 사랑받고 싶고 이해받고 싶은 어린아이이다.
어른인 부모와 교사가 믿어주고 사랑해주어야 하는데... 눈에 보이는 부분만 보고는 미워하고 닥달하고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는 게 현실이다.
이 책은 그동안 눈에 보이지 않았던 아이의 마음, 눈빛, 바람을 보도록 부모와 교사의 눈을 밝혀주고 풍부한 실례를 통해 아이와 소통하는 마음을 열어준다.
아이를 변화시키고 성장시키고 싶은 건 어느 부모나 똑같다. 아이는 따뜻함을 느끼고 공감받는다고 느낄 때 변화한다.
중학생 아이를 따뜻하게 바라보기 쉽지 않다. 이 책에서 내 아이를 존중하는 법, 내 아이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법, 사랑을 전하고 믿음을 품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약간의 각도가 변했음을 느낀다.
아이의 얼굴에서 살풋한 미소를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