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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장 클로드 반담이나 스티븐 시걸의 영화를, TV에서 해주면 시큰둥하게 보기는 합니다만 썩 즐겁게 보지는 않지요. 왜냐하면- 주인공이 먼치킨 캐릭터인데다가(완전 투명드래곤이죠. 으흐흐) 앞으로 전개가 어찌될지 너무나 뻔하여 드라마가 없기 때문입니다. 도무지 "주인공은 무적이다"라는 것은 어떤 드라마던지간에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소거든요.
이 만화 해황기는 그런 먼치킨류의 만화입니다. 주인공 판 감마 비젠이라는 친구는 대략 투명드래곤급의 강함을 지녔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 만화는 정말 재미있습니다. 작가의 능력일 수도 있고, 먼치킨인 주제에도 눈길을 끄는 주인공의 매력 덕일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먼치킨 캐릭터지만 흥미진진한 드라마가 있고 언제까지고 예측가능하지만은 않은 드라마, 게다가 바다와 대륙 양쪽을 오가는 장대한 스토리가(아직 바다와 대륙의 이야기가 연결이 안되어서 더더욱 흥미유발!) 독자의 눈을 잡아 끌지요.
게다가, 주인공인 판 감마 비젠이라는 녀석은 정말 멋있는 녀석입니다. 어떤 위기에 처해도 표정하나 변하지 않는 것은 자신감일까요, 대범함일까요, 아니면 공룡 정도의 둔각인 걸까요. 개인적으로는 둔각에 올인이지만, 정말 재미있는 친구입니다.
주조연급 캐릭터들의 개성도 상당하네요. 아저씨 캐릭터부터 아가씨 캐릭터, 약삭빠른 청년에 젊은 패왕 등등 오호 다채로워라. 무더운 여름, 대책없고, 용감무쌍한데다 먼치킨이기까지 한 이 일행과 환상세계로 잠시 떠나보는 것도 좋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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