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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닥속닥 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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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속닥속닥 The Whispering, 2018감독 : 최상훈출연 : 소주연, 김민규 등등급 : 15세 관람가작성 : 2019.02.28.  “넋이 나간다는 건 바로 이런 걸 말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즉흥 감상-    영화는 해가 비치지만 으스스한 느낌의 놀이공원에서 홀로 작동을 시작한 회전목마도 잠시, 귀신체험 테마파크라고 안내되어 있는 ‘귀곡성’에 발을 들이는 여인에게 큰일이 나는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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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속닥속닥 The Whispering, 2018

감독 최상훈

출연 소주연김민규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9.02.28.

  

넋이 나간다는 건 바로 이런 걸 말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즉흥 감상-

  

  영화는 해가 비치지만 으스스한 느낌의 놀이공원에서 홀로 작동을 시작한 회전목마도 잠시귀신체험 테마파크라고 안내되어 있는 귀곡성에 발을 들이는 여인에게 큰일이 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한편수능을 마치고 자유를 만끽하고자폐쇄된 놀이 공간으로 놀러 가는 여섯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

  

  영화는 재미있냐구요다른 분들은 어떠셨을지 몰라도개인적으로는 짜증이 났습니다분명 수능이 끝난 직후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파릇파릇한 기분이 들지 않아서일까요아니면 스토리텔링도 부자연스럽게 느껴졌기 때문일까요그것도 아니라면 등장인물 간의 조화가 엉망이라고 느껴졌기 때문이었을까요무엇이 답일지는 모르겠으나한 시간 반이 그냥 사라져버린 기분이 들었습니다.

  

  가끔 감상문 쓰는 장면이나 뭔가를 만드는 방송을 하는 것 같던데저도 조회 수에 목숨을 거는 스트리머냐구요별로 재미없는 방송(?)에 관심을 주시다니 감사합니다아무튼 저의 기록은 소통을 하며 다 함께 즐기자는 것이 아닌잡다한 무엇인가를 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정도인데요그럼에도 뭔가 재미있는 요소에 대한 멋진 아이디어 있으면 감사히 받겠습니다그리고 질문자의 의도는 아무래도 개인방송을 하겠다며 설치는 캐릭터에 빗대어 저의 생각을 물어보신 것 같은데요그저 제 주변에 조회 수에 목숨 거는 친구가 없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껴버렸지 뭡니까크핫핫핫핫핫!!

  

  이해가 되지 않는 결말에 대해 설명을 부탁한다구요으흠다 아시면서 또 물어보시는군요저는 중요한 부분에 대해 스포일러를 하지 않습니다그래도 힌트라고 생각되는 것을 적어보면, ‘들어오는 건 마음대로지만 나가는 건 아니란다.’라는 말을 떠올랐는데요특히 타는 사람 없이 홀로 움직이는 회전목마를 통해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고 있었지 않았나 합니다하지만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다른 멋진 해석을 가진 분이 있다면 손들어주셨으면 하는군요.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위에서도 조금 적었지만 등장인물들의 행동에 조화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그리고 그 점에 대해 조금 다른 관점으로 접근을 해본 것인데요. ‘쟤들 대체 왜 저래?’하는 부분에 대해사실은 이미 귀신에 홀려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했던 것입니다.

  

  영화에 귀신이 나오냐구요과연 그것이 귀신이었는지에 대해서는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할 뿐입니다어떠한 사건이건 결국 최후에 살아남은 이의 증언과 현장의 증거뿐인데요과연 이것이 증언의 재구성이 될 것인지아니면 진실인지에 대한 속삭임일지는 직접 판단해보셨으면 합니다.

  

  영화에서와 같은 귀신의 집이 정말 존재하는 거냐구요글쎄요흉가나 폐가처럼 버려진 모습의 놀이공원이나 건물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하지만 일부러 찾아가는 일은 참아주셨으면 하는데요흉가체험 중 시신을 발견한 경우귀신보다 법이 더 무섭다는 걸 알려준 사례가 최근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3월 1일에도 출근하기 위해저는 이만 꿈나라로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덤. 3일 연속으로 초과근무를 했더니이사 후유증과 함께 몸살이 찾아온 기분입니다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TEXT No. 3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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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 2019.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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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닥속닥 - 친구따라 아무데나 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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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최상훈  출연 - 소주연, 김민규, 김영, 김태민           수능을 끝낸 고3 교실은 여러 가지 모습으로 가득하다. 아이돌을 꿈꾸는 아이,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아이, 유튜브 생방송 중계에 푹 빠진 아이 그리고 아무 생각 없이 노는 아이 등등. 그중에 뜻이 맞는 아이들 여섯이 무작정 길을 떠나기로 한다. 중간에 길을 잃어 목적지와는 엉뚱한 곳에 다다르고, 그곳
"속닥속닥 - 친구따라 아무데나 가지 말자." 내용보기

  감독 - 최상훈

  출연 - 소주연, 김민규, 김영, 김태민

 

 

 

 

  수능을 끝낸 고3 교실은 여러 가지 모습으로 가득하다. 아이돌을 꿈꾸는 아이,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아이, 유튜브 생방송 중계에 푹 빠진 아이 그리고 아무 생각 없이 노는 아이 등등. 그중에 뜻이 맞는 아이들 여섯이 무작정 길을 떠나기로 한다. 중간에 길을 잃어 목적지와는 엉뚱한 곳에 다다르고, 그곳에 있는 폐 놀이공원을 발견한다. 아이들은 인터넷에서 폐 놀이공원에 얽힌 비극적인 기사를 찾아내고, 호기심에 동굴에 만들어진 귀신의 집을 탐사하기로 한다. 그런데 그곳에서 그들은 엄청난 일을 겪게 되는데…….

 

  영화는 35분이 지나서야 본격적인 궤도로 들어간다. 그 전까지는 아이들의 잡담과 농담 그리고 치기 어린 행동들로 가득하다. 중간에 은하라는 학생의 우울한 얼굴과 뭔가 이상한 행동 그리고 악몽이 분위기를 이끌어가기는 한다. 그녀는 같이 놀러 가자는 친구의 제의를 거절했는데, 혼자 나간 친구가 죽어버리는 바람에 죄책감 같은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때부터 은하의 귓가에는 이상하게 거슬리는 소리가 계속해서 들리고, 죽은 친구가 나오는 악몽에 시달리고 있었다.

 

  어째서 관리하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폐 놀이공원에서 밤이 되자 불이 들어오는지, 아이들은 손전등이 어디서 났는지 의문이지만, 그들은 동굴에 있는 귀신의 집으로 들어간다. 대개의 공포 영화들이 그러하듯이, 같이 뭉쳐서 다니는 게 아니라 각자 따로. 아무래도 동굴이 그리 어둡지 않아서 혼자 다녀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 모양이다. 저기, 그런데 얘들아? 관리인이 없어 보이지만, 밤이 되니 불이 들어온다면……. 누군가 지키는 사람이 있다는 뜻 아니겠니? 그런데 그냥 들어가면 그거 무단침입이란다. 애들이 어려서 그런 걸 모른다고 여기기로 했다.

 

  영화는 이후에도 이해가 가지 않는 장면의 연속이었다. 동굴에 들어서자마자 엄마에게서 온 전화를 받으려고 은하는 뒤에 혼자 남는다. 아무리 입구 부분에 불이 들어와도, 누구 한 명은 기다렸다가 같이 가주지 않나? 보통 친구라면? 게다가 그녀를 마음에 두고 있는 민우조차 먼저 가버리는 걸 보고 좀 어이가 없었다. 자기 속마음을 다른 아이들에게 들키기 싫어서일까 생각도 들었지만, 앞부분에서 충분히 둘이 다녔기에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리고 이후 민우는 은하에 대한 생각은 하나도 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어디서 만나기로 한 것도 아니고, 길이 여러 갈래가 있는데 중간에 엇갈릴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모양이다.

 

  거기다 이어지는 은하의 행동도 납득이 가지 않았다. 동굴에서 혼자 헤매는 아이를 발견하면, 이상하다는 생각이 안 드나? 아이를 발견한 곳이 동굴 중간도 아닌, 입구 부분이었다. 바로 자기들이 들어온 그 입구. 그리고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생각은 안 드는 건가? 친구들과 만날 생각은 안 하고, 아이를 따라서 동굴을 이리저리 헤매는 심리는 뭔지 모르겠다. 아이를 좋아하는 성격이라고 해도, 깊은 밤에 동굴을? 그것도 처음 온 동굴인데? 아이가 엄마를 잃어버렸다고 하면서 어디론가 가자고 하는데, 그러면 잃어버린 거 아니잖아? 미끼를 유인하는 거지.

 

  하여간 이래저래 해서 아이들은 위기에 직면하고 싸우고 믿기 힘든 경험을 하게 된다. 그리고 혼자 있게 되면 어김없이 뭔가의 공격을 받는다. 그런데 아이들의 심리 변화가 잘 와 닿지 않았다. 어쩌면 그리도 휙휙 변하는지,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뒤늦게 겪는 줄 알았다. 조금 전까지는 친구와 싸우다가 울고 주눅이 들어있다가 다음 장면에서는 신나서 방송하고 그다음에는 또 겁에 질려 벌벌 떤다. 그리고 친구가 위기에 처해있는데, 화가 나서 다른 아이와 싸우고 자리를 뜬다. 저기요? 위험에 빠진 친구는요? 아무리 싸웠어도, 친구를 구하려는 척은 해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냥 가면 끝 

 

  아, 제작진은 요즘 아이들의 이기적인 면에 대해서 보여주고 싶었던 건가?

 

  영화는 전반적으로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장면이 많았지만, 그리 놀라지 않았다. 동굴 안이라 어두워서 잘 안 보이는 것도 있었고, 너무 정석대로 튀어나와서 이미 예상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던 이유도 있었다. 거기다 극의 흐름이나 설정이 어딘지 모르게 어색해서, 무섭다기보다는 그래서 뭐 어쩌라고?’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거기다 등장하는 귀신들이 어째서인지 다른 작품들에서 본 귀신들과 흡사하게 생겼다. 가야코라든지 토시오라든지.

 

  그리고 결말은, 하아……. 스포일러가 될 거 같아서 말은 안 하겠지만, 어쩐지 비겁한 변명처럼 보이는 마지막이었다.

 

  그래도 올해 본 영화 중에서 최악은 아니었다는 사실을 위안으로 삼아야 할까?

 

 



v********0 2018.11.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