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 있는 개성있고 참신한 서점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대형서점, 작은 책방, 헌책방 등 서점이라면 모두 좋아하고 그곳에서 느끼는 책향을 사랑하는 나로서는 도서를 구입하기 전부터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니 서점에 대한 내용보다는 기획회사의 CEO가 블로그에 써 내려간 경영 전반에 대한 통찰과 고민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저자의 자전적 에세이라고 할까? 이 책은 첫인상부터 남달랐다. 제본이 잘못 되었나 생각할 정도로 파격적인 제본으로 책의 가운데를 펼쳐 누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펼쳐지는 일종의 옴니버스식 제본이라고 할까? 읽다가 낱장이 떨어지면 어쩌지 하는 생각도 기우였다. 독특하지만 튼튼한 제본이 지금까지의 책과는 너무 달랐다. 책의 독특한 비주얼에 미소가 지어진다. 이 책은 책의 곳곳에 츠타야 서점의 멋진 사진들이 등장한다. 그것도 아주 많이. 이 책은 부제에도 나와 있듯이 저자인 '마스다 무네아키의 34년간의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정리해 놓은 책이다. 2007년부터 2017년까지 마스다가 직원 대상으로 사내 게시판에 올린 10년간의 블로그 내용을 편집하여 책으로 엮은 것이다. 마스다 무네아키는 일본 전국에 1,400곳이 넘는 츠타야 매장을 운영하는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CCC)의 CEO이다. 앞서 국내 출간한 저서로는 <라이프스타일을 팔다>, <지적자본론>이 있다고 한다. 일본은 출판왕국이라고 불린다.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3명이나 배출한 나라이기도 하지만,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나오고, 그 책들이 상당수 읽혀지는 나라다. 하지만 일본도 언제부터인지 출판업계가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데, 츠타야 서점만은 불황을 이겨내고 선전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의 사우스웨스트 항공을 보는 듯하다. 저자는 기획회사 CCC(Culture Convenience Club)의 CEO이다. 사업을 구상하고 전략을 수립하며, 마케팅부터 매장관리, 고객응대까지 다방면에서 고객 중심의 회사를 지향하는 기획의 진수를 보여준다. 자신의 사내 블로그에 그 고민의 흔적과 사고의 흐름들이 적나라하게 들어있다. 이 책에 수록된 글들은 시간순이 아닌, '경영, 조직, 기획, 가치, 시선' 이라는 5가지 키워드로 분류되어 있다. 따라서 독자들은 관심있는 주제에 좀 더 집중해서 읽는 독서가 가능할 것이다. 그럼 어떤 부분이 츠타야를 일본 서점계의 대명사가 되도록 만들었을까?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일반적인 서점이 아니라 츠타야만이 지닌 전략과 전술, 그리고 일종의 넛지들이 독자들에게 인사이트를 선사한다. 타겟 고객층을 부유한 시니어로 삼은 대목, [경제경영, 사회정치, 역사, 인문...]처럼 책들을 일반적인 장르로 구분하여 레이아웃하는 것이 아닌 고객들에게 취향에 따라 해당 코너에서 원스톱으로 모든 것을 제공하는 방식은 참신하다. 또한 서점을 플랫폼화 하여 고객들에게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 등은 다른 서점에서 찾아보기 힘든 츠타야만의 성공방정식이다. 예를 들어, 요리에 관한 책들의 경우, 요리에 관심있는 고객이 찾아와 ‘요리 관련 책’만 살피는 것이 아니라, ‘요리와 관련된 모든 것’을 직접 큐레이션받는 전략이다. 서점의 존재이유를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으로 확장시키는 것이다. 네일아트 서비스가 제공되고 장난감을 판매하는 한편 카메라 전문점까지 구비하고 있다. 서점치고는 이른 오전 7시에 문을 열고, 심지어 택시승강장까지 마련해 고객의 원만한 이동을 돕고 있다. 서점에 전용 택시 승강장을 구비하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일일 것이다. 책이라는 아이템 하나를 중심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공격적으로 권유하는 것은 플랫폼 기업들에게도 훌륭한 통찰을 제공한다. 단순히 책을 찾아주는 직원이 아닌 원하는 책에 대한 설명과 연관 도서에 대한 소개, 그리고 그와 연관된 다른 상품도 함께 권하는 이른바 전 직원의 [북믈리에]화를 구현한다. 철저히 고객의 시선에서 고민하고 고객의 입장을 헤아리며 고객의 경험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고민의 흔적들은 블로그의 글들에서 매장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전이되고 있다. CEO의 통찰이 회사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커피 공화국이라는 우리나라에서도 독보적으로 앞서가는 기업은 바로 하워드 슐츠가 세운 스타벅스라고 한다. 동종 업계에서 매출과 순이익에서도 압도적이라고 한다. 단순히 커피 한 잔을 파는 것이 아닌 스타벅스에서의 경험을 판매하는 것, 그리고 단순한 단골 고객을 넘어, 매니아를 형성케 하는 이른바 [러브마크]가 바로 스타벅스의 특징이 아닐까? 츠타야 역시 도서를 판매하는 것을 뛰어넘어 츠타야에서의 하루를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책에서 주어를 자신의 이름인 (마스다는..) 이라고 표현하는 데서 오는 약간의 거북함, 자기 자랑처럼 느껴지는 뉘앙스는 옥의 티라고 할 수 있지만, 독자들이 취사선택하여 얻어낼 수 있는 통찰이 가득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독서에 관한 책, 서점에 관한 책, 글쓰기에 관한 책... 모두가 현재 우리 사회에 절실히 필요한 책들이 아닐까?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현상을 목도하는 지금, 이 책의 등장은 그래서 더 반갑다. 비즈니스 인사이트도 얻고, 서점에 보다 친숙해지는 문화에 일조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
|
1) 독서시기: 180106~180202 (약 27일) ps.사실 이렇게 소감을 남기고서 서적을 내신 분들께 작게나마 누가 되지 않을까 하고 삭제하러 다시 접속했었다. 그런데 나와는 달리 아주 좋은 평들이 많았다. (이북으로 봐서 그런가? 책 디자인이 좋은가 보다.) 그럼 이정도 악평정도는 있어도 괜찮겠지~ |
![]() [매력쟁이크's 책수다] 사실 책 소개에 '혁신의 아이콘 마스다 무네아키 34년간의 비즈니스 인사이트' ![]() 회사 운영마인드, 기획자의 자세 등 참고할 만한 글들이 너무 많아서 내용이 너무 좋았습니다. 회사 팀장급 정도 되는 직원에게 선물하거나 비즈니스를 하고 계시거나 혹은 기획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시간을 내서라도 꼭 한 번쯤 읽어보셨음 좋겠을 정도였습니다. 강추! 프로그래머에서 기획자로 직업을 바꾸고, 처음 시작했던 마음과 달리 6년이 넘는 시간이 흐르면서 일에 임하는 자세도 참 많이 풀어졌구나 하고 반성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구요. 특히 책에 나오는 구절중에 3군데가 가장 마음에 와 닿았었습니다. 1) 물론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다 보면 마스다의 다이렉트 TV처럼 실패하는 일도 있지만, 재무상으로는 실패해도, 경험과 인맥이라는 재산은 남는다. 2) 위험을 무릅쓰지 않는 사람에게는 즐거움도 없고 성장도 없다. 미지와의 조우가 없으면 나의 성장도, 회사의 성장도 없다. 3) 인생을 낙관적으로 살 것인가, 비관적으로 살 것인가. 그것은 자신의 의지에 달렸으며, 그런 삶의 방식을 가져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실패할지도 모르지만 도전하고나면 재무상 손해지만, 경험과 인맥이라는 재산이 남는다는 이야기. 간단한 진리지만 정말 실제로 겪어본 사람이 아니라면 얻을 수 있는 연륜이 담긴 말인거 같아 크게 와 닿았습니다. 어디에 가치를 두고 기획하고 운영해야하는지도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구요.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만날 수 없고, 어떤 인생을 살 건지는 본인의 '의지'대로 선택이 가능하다. 멈추지 말고 도전하고 성장하고 나아가라!! 모든 문구들이 이런 내용에 닿아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깨닫고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일하자는 동기부여가 크게 되었습니다. ^^ (+) 읽으며 좋았던 구절은 아래에 첨부 합니다 : D ![]() ★★★★★ (매력쟁이크's 평점별) - 영업, 기획, 운영 :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면, 필독! ![]() T포인트 영업을 하는 것도, 성공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콕 집어서 제안하면 계약은 성사된다. 답을 알 수 있다면 기획은 백발백중인데 다들 '답'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 답을 찾으려 하지는 않고 한방만 노린다. 장사에서 그 '답'을 발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된다. 혹은 고객의 기분으로 생각하면 된다. 결국, 불가능한 일에 도전한 사람은 시간이 흐르면 가능하게 되어 성장하지만 가능한 일만 하는 사람은 나이를 먹어도 가능한 범위가 넓어지지 않는다. 사람의 성장은 회사의 성장과 관계없이 그 사람이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고자 하는 각오의 크기에 비례한다. 물론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다 보면 마스다의 다이렉트 TV처럼 실패하는 일도 있지만, 재무상으로는 실패해도, 경험과 인맥이라는 재산은 남는다. 비싸도 고객이 원하는 고객가치를 기획하여, 사원이 급여 이상으로 일하고 싶어 하는 회사나 일을 만들거나, 거래처가 미래의 사업 전개를 기대하여 믿고 납득해주는 조건으로 거래가 생기거나, 적은 배당이라도 투자를 해주는 미래 가치가 있는 회사를 실현했을 때만 회사는 돈을 벌고 사원은 성장하며 거래처 역시 함께 성정할 수 있다. 현장에 찾아가보면 느끼는 점이 많다. 좀 더 말하면, 직감으로 느꼈던 것을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조사를 거쳐 논리적으로 판단한다. 마스다에게 데이터는 기획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검증이나 사람을 설득하기 위한 도구다. 커지지 않으면 시스템 투자를 할 수 없고, 커지지 않으면 거래 조건도 불리하고, 커지지 않으면 우수한 사원도 들어오지 않고, 커지지 않으면 좋은 물건도 받을 수 없고, 금리도 낮출 수 없다. 회사를 키움으로써 회사는 이익을 내어 다양한 일을 할 수 있고, 우수한 사원도 들어오고,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좋은 서비스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전 회사에서도 "모든 것은 매장에 집약되어 있어야만 한다"고 배웠던 한 가지 자세. 하지만 커지는 과정에서 회사를 키우는 목적을 잃거나 우리끼리만 기뻐하기도 한다. 회사가 커져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고 일하는 즐거움이 퇴화하면 회사를 키운 의미가 없다. 일을 즐길 수 있는 회사가 되어야만 한다. 더 작았더라면 가능했을 서비스를 실현하여 고객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세밑 인파 속에서 원점을 떠올렸다. 마스다가 모든 장면에서 '주체성'이라고 말해왔던 것은 스스로 결정하는 것의 중요성이다. '좋아하는 일을 함께 즐기자'라는 말의 이면에는 남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도전한다는 전제와 미학이 있다. 스스로 위험을 무릅쓰지 않는 사람에게는 즐거움도 없고 성장도 없다. ![]() 건강한 조직은 꼭 만나고 싶은 사람이란, 나와 회사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만나야만 할 사람이었다고 생각하지만 꿈을 현실로 하는 과정에서 정말 만날 수 있었다. '만나고 싶은 사람'이 줄어들면 인생은 쓸쓸하다. 새로운 꿈의 디자인이 필요하다. 일본 최고에서 세계 최고가 될 것을 생각했을 때, 꼭 만나야 할 사람은 일본인이 아닌 중국인이나 인도인 혹은 미국인 (!?) 영어를 공부해야겠구나. 신세진 사람은 잊지 않는다. 약속은 지킨다. 불가능한 일이라도 하고 싶은 일에는 도전한다. 지지 않으려고 생각한다.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다. 단순하게 인생을 즐긴다. 내일도 맑으면 좋겠다. 안이하게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있으면 일어나는 현상에 휘둘려 자신은 운이 없다느니, 저렇게 되면 어떡하지, 이렇게 되면 어떡하지 하고 망연자실한다. 확실히 비관은 기분에 속하고 낙관은 의지다. 인생을 낙관적으로 살 것인가, 비관적으로 살 것인가. 그것은 자신의 의지에 달렸으며, 그런 삶의 방식을 가져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
|
스타벅스나 블루보틀만큼 세계적인 커피전문점도 아니고, 점포수도 많고 인지도도 그리 높지 않은 커피집 브랜드 이야기. 그런데 그 스토리가 책이 되어 나왔다. 어쩌면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조그마한 커피집이 일본의 작은 마을을 명소로 만들었단다. 그리고 1969년에 오픈을 했으니 커피집 나이가 무려 50살이다. 7평의 작은 카페에서 시작해 지금은 일본 전역에 12개의 지점을 거느린 사자커피SAZA COFFEE.
이 책을 집어든 건 온전히 제목 덕분이다. '시골카페에서 경영을 찾다' 제목만 봐도 이 커피집이 어느 나라에 있을지 짐작을 하고도 남는데 바로 일본이다. 책의 부제처럼 '변하지 않는 가치는 지키고, 시대에 맞는 가치는 새롭게 만들어서' 50년의 세월동안 사랑받는 힘, 이것이 사자커피의 힘이고 경영의 힘이다.
-입지, 인테리어, 마케팅보다 커피 맛이 우선이다 -원칙을 지키면 단골은 저절로 생긴다 -생산부터 제조까지, 직원 모두가 전 과정을 학습한다 -50년 가는 가게를 만든 3대 가치 '기본,인연,진정성'
새롭게 만드는 가치
- 지역의 명소를 넘어 문화가 되는 공간을 만든다 - 고객이 원하는 것이 곧 사장의 철학이 된다 - 지역의 스토리를 경영 전략과 결합한다 - 소비자는 끊임없이 변한다는 진리를 깨닫는다
밥집은 뭐니뭐니 해도 밥맛이 최고라야 한다. 제 아무리 메뉴가 훌륭하고, 반찬 수가 많더라도 밥이 맛이 없으면 또 가고 싶지 않다. 일본의 애플이라 불리는 기업 발뮤다(자연풍의 선풍기, 촉촉한 토스트기로 유명한 기업)는 최고의 밥맛을 내는 2인용 압력밥솥(압력솥 밥맛은 2~3인용이 최고다)을 출시하면서 이름을 '고항ごはん'이라 불렀다. 가격은 무려 50~60만원대. 밥맛에 충실하면 어느새 손님이 몰려든다. 본질에 충실한 맛에 고객들은 '정직'하다고 평가하는 법이니까.
커피집의 최우선도 커피맛이다. 다른 것 다 필요없이, 우선 커피맛이 훌륭해야 한다. '집과 직장 그 다음 제 3의 공간이 우리 가게'라며 분위기를 강조했던 스타벅스도 나중에는 리저브reserve라 해서 7,500~15,000원을 받고 커피맛에 충실한 드립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그 점에서 사자 커피는 본질인 맛에 충실한 커피집이다. 최고의 맛을 창조하기 위해 경매를 통해 원두를 직접 낙찰받고, 그것도 모자라 해외에 커피농장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직원이 행복한 카페를 만들기 위해 해외 연수를 추진하고, 고객이 오래 머물 수 있는 인테리어와 메뉴 개발을 고민한다.
이런 책을 읽는 전제는 '성공한 기업엔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다. 그게 뭘까?'하는 의문을 가져야 한다는 점이다. 거기서 별로 흥미없는 기업이라면 읽지 않으면 그만이다. 하지만 만약 흥미가 생겨 집어든다면 집요하게 그 이유를 추적해야 책 읽는 유익함을 얻을 수 있다.
또 이런 기업의 성공담을 '홍보차원에서 낸 자화자찬 투성이'라든지 '자영업자들은 엄두도 못낼 일'이라며 매도하거나 애써 외면하는 경우가 많은데, 참으로 안타깝다.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 커피집이 생긴 곳은 도쿄가 아닌 지방의 한 중소도시였다. 1969년이었으니 찻집도 담배연기 자욱한 혼탁한 분위기의 '다방'에서 시작했을 것이다. 그랬던 것이 50년 동안 변화를 거듭해 지금에 이르렀으니...그 자체만으로도 스토리가 된다.
우리 사정에 미루어보면 50년 동안 한 점포에서 어떻게 있을 수 있었지? 도대체 매출에 어느 정도이고, 수익은 얼마나 되는거야? 등 다양한 질문을 던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충분히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이 책에서 건져야 할 단 하나는 '창업자의 업業에 대한 자세'다. 단순히 커피집 사장이 아니라 기업가로서 내 소중한 인생의 시간을 걸고 하는 일業인 만큼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자세, 그리고 그런 커피집을 제대로 이해하고 만끽해주는 소비자. 이들이 어울어져서 만들어낸 50년의 역사를 훔쳐보고 부러워해야 한다.
요즘 가장 핫한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이 가장 먼저 해외에 매장을 낸 곳은 일본이었다. 아는 사람은 잘 아는데, 다이슨의 신제품 발표행사는 영국이 아닌 항상 일본에서 한다. 이유가 뭘까? 업業을 천직으로 여기는 사람들에게는 일본이 천국이기 때문이다.
|
|
일본에서 출판된 책들 그리고 실질 자가 아닌 제3자의 관점에서 본 책들은 직접 이야기를 만든자가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또 특별히 일본의 책들은 성공신화적인 책들이 많은듯 하다 사자커피의 경영이야기 역시 사자커피의 주관적인 견해 들이 가득하여 실질적으로 성공요인이라 부르는 부분들은 우리나라의 정서와는 맞지 않는 부분들도 많다 또한 주관적인 저서의 단점은 객관적인 데이터로 증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누군가가 자신에게 적용하기 위해서 사용하기에는 오류가 많다는 것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을 3개나 준것은.... 매장은 운영하시는 분들이나 직장인들도 그렇고 만나보면 실제적으로 작은 매장들의 수익구조가 어찌되는지 전혀 모르는 문외한들이 한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식당의 재료 원가가 30프로라 그러면 무슨 도둑놈 취급을 하는 경우도 어렷보았다 얼마나 세상에 관심이 없고 지식이 없으면 그런 무식한 이야기들을 하는지.... 회계에서 3원가는 사실 회계의 놀라운 비밀이 아니라 상식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어찌되었든 성공한 사자카페는 기존 여타 성공한 다른 사례들과 비슷한 점들이 많다 성공한 사례들과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것은 성공을 하기 위한 필수요소 일수는 없을지라도 이게 없으면 매장운영이든 사업이든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기본적인 상식들의 미비를 또 주관적으로 자신의 개성으로 해석할지는 모르겠으나.... 책을 처음 읽으시는 분들이나 매장운영이 1년 이하인 초보자 분들 또는 행사기획이나 마케팅이 어려운 분들이 초반에 참고하면 좋을만한 책이다 분명한건 일본의 정서와 우리나라의 정서는 상당히 다르다 매장 운영의 전반적인 부분들은 여타 프랜차이즈나 운영이 잘되는 매장들과 비슷할것으로 사료된다 그런 부분들은 잘 구별하여 취하고 정서적인 부분이나 기타 사자커피의 특수성때문에 좋은 요인으로 보여지는 것들은 믿고 거르시면 되겠다 |
|
요즘 마스다 무네아키님의 책을 읽으면서 LOFT도 이분이 창업했다는걸 알 게되었다 중2였던 나에게 로프트는 지금까지 기억에 선명한 곳이고 츠타야 서점 또한 나에게 다시 찾고 싶은 공간이다 나는 어떠한 해답을 찾기 위해 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까? |
|
이책을 만난것은 2018년도였습니다. 2017년에 발간된 책이니 얼마 되지 않을때죠. 처음엔 이책의 제본의 형태가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책을 펼쳐도 구겨지지 않는... 정성스러움?!^^ 책 이름 그대로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서점입니다. 마스다 무네야키가 설계한 서점인데요. 그냥 책을 팔지 않고 사람의 감성과 취향이 녹아든 장소입니다. 각 섹션의 담당은 각 직원들이 전문적으로 꾸미기에 그공간에 어떤 책들이 어떤 상품들이 전시될지는 알수 없죠^^ 그래서 더 좋습니다. 내가 운동을 좋아한다면 운동만이 있는것이 아니라 운동에 필요한 영양 휴식 모든것이 다 담겨있기 때문인데요. 우리는 누군가에게 항상 물어봅니다 "넌 뭘 좋아해?" 그럼 우리는 바로 답을 할 수 없습니다. 잘 모르기도 하지만 해보지 않은것들이 많기 때문이죠 즉, 내 취향을 모른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인생에서 꽤 많은것들을 했고 그것으로 학교를 정하고 친구를 사귀고 좋아하는 것을 보고 먹고 모두의 취향이 있다는 이야기죠 우리는 숫자를 만들기 위해 인생을 살아갑니다. 0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그대로 0입니다. 그러나 1이라도 해야 0이 아닌 숫자가 됩니다. 우리는 그것을 찾으며 인생을 살아가야 하죠 ^^ 이 책에는 그것들을 찾을 수 있는 가치관과 좋은 이야기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리고 2018년 이후 2024년 이책을 다시 구매해 보았습니다. 30대의 나와 40대가 된 나에게 이 책은 너무나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책은 그렇습니다. 볼 때마다의 차이가 있죠 그래서 실제 온라인이 아닌 현물의 책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그리고 6월 일본 여행에서 츠타야 서점을 만났습니다. 정말 공간마다의 책들은 너무나 즐겁고 행복한곳이었습니다. 한층 전체를 서점이 차지할만큼~ 컸죠 그래서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책 츠타야~ 당신의 취미가 없다면 꼭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당신에게 꼭 취향을 만들어줄겁니다 |
|
츠타야는 코로나 이전, 경영계에서 오프라인 매장으로서 많이 참조를 하는 기업 중 하나였습니다. 일본에 수많은 매장을 내고 이를 성공시킨 독특한 경영에 대한 관심이 많았었죠.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는 츠타야를 키워낸 사장 마스다 무네아키의 글을 정리한 책입니다.
책이 무척 독특한데 옆면 끈을 노출한 구조로 마치 과거 조선시대 서적과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책이 접히는 곳 없이 쫙 펴지는 것도 매력적이네요.
책은 마스다 무네아키가 10년간 적은 글들을 담고 있어 그의 생각과 사상을 잘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경영과 문학, 사상 전반에 걸친 그의 생각을 읽고 어떻게 회사를 운영할지를 생각해 볼 수 있지요. 개인적으로는 필사하기 참 좋은 책이라 생각되어 한 줄 한 줄 써 보고 있습니다.
이런 책들을 읽다 보면 일본에 놀러 갈 일 있을 때 한 번이라도 가봤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실제로 책으로만 보는 것보다 한 번씩 이 공간에 대해 경험해 보고 느끼는 것이 좀 더 도움이 많이 될 텐데, 책으로만 보고 있으니 그런 점이 참 아쉽게 느껴지네요. 이 공간에 한번 관여해 보고 느껴보면서 어떤 공간인지 체험해 보면 훨씬 와닿는 것이 많았을 텐데요.
평소 츠타야라는 매장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나 이런 내수재에 판매 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라면 책을 통해 평소에 느껴보지 못했던 인사이트를 배우고 경험해 보는 계기를 만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0년의 내공이 한 권의 책에 날것으로 담겨있다는 것은 생각 이상으로 무척 유용합니다. 한 번쯤 정독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
배려도 설계하는 친절한 공간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마스다 무네아키 지음, 장은주 옮김, 위즈덤하우스 책의 시작부터 끝까지, 저자가 10년간 블로그에 썼다는 글들이 내 마음 구석구석 와 닿는다. 다른 이들의 말 중에서 인상적인 것도 골라 전해주는데, 철학자 플라톤의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친절하세요. 당신이 만나는 사람은 모두 격심한 전쟁을 치르고 있으니까요.” (371쪽) 그리고 이와 똑같은 것을 배운 적이 있다며 ‘바쁘다’는 말에 대해서도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바쁘다(忙)는 한자는 마음(心)을 잃고(亡) 있다, 라고 쓴다는 것이다. 남을 생각할 여유나 마음이 없어지는 것을 ‘바쁘다’라고 한다고. 한 적 없는 일을 열심히 무리해서 하고 있으면 주위 사람이 놀고 있는 것처럼 보여 무심코 심통이 나서 말투가 거칠어진다”는 것이다. " (371쪽) 맞어 맞어. 내 스마트폰 안에는 특별한 일이 아니면 서로 연락할 일 없는 몇 사람이 있다. 월급은 주지 않는데 주로 내게 명령하거나 요구하는 말투를 자주 쓰곤 한다. 살짝 당황한 내게 그때마다 바쁜 척 하거나 실제 바빠 보이는 데 탁월한 사람들인데 자주 하는 것도 아니다만 어쩌다 하는 통화도 마치고 나면 기분이 상쾌하진 않다. 그럴 때마다 ‘친절하세요’로 시작하는 플라톤의 격언을 라이프 플래너처럼 보내볼까, 바쁘다의 의미를 보내며 실은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내게 좀 잘하라고 넌지시 문자나 채팅 앱으로 메시지를 보내볼까 하다가도 이 무슨 부질없는 짓이더냐, 가만 들여다보면 나역시 만만한 누군가에게도 또 이러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헉 하는 마음이다. 언젠가 가보고 싶은 일본의 츠타야 서점. 자신의 취향에서 시작해서 이제는 수많은 고객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이 곳 설립자 마스다 무네아키. 책을 읽으면서 사람과 그가 만든 공간은 참으로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무심히 돌아본 우리집! 난장판이 따로 없다.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장사로 사업으로 비즈니스로 실현된 공간에 직접 가보고 싶다. |
|
커피는 아주 조금 알지만 경영의 경자도 모르는 1인 카페 주인장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따라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지만 아 이런건 이렇게 해결해야겠구나 하는 아이디어를 제공합니다. 자신의 실제 경험으로 쓴 책이라 더 믿음이 가고 더 현실적입니다.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른 감성도 있으나 전반적인 큰틀은 아주 유용합니다. 다만 생각보단 너무 거창한 부분이 있어서 일반적인 조금 더 소규모의 업장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지식들은 조금 부족한게 아쉽습니다. 이런 내용과 컨셉으로 좀 더 소박하고 작은 카페를 위한 경영 책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