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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릴적, 아이랑 몸으로 놀아 주는것이 나에게는 참으로 힘든 노동 중 하나였다. 그래서 가능한 재미있는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곤 했다. 목소리를 바꾸고, 책을 무한정 읽어주는 일이 10분 몸으로 놀아주는것보다 훨씬 쉽게 느껴져서였다. 다행히 아이는 책의 세계에 푹 빠져서 몸놀이보다 책놀이를 즐기게 되었다. 도서관에 가면 기본 2-3시간을 줄창 책만 읽어주기도 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지금쯤 아이가 독서영재가 되지 않았을까 다들 궁금해하곤 한다. 물론 아이는 여전히 책을 아주 사랑한다. 학교 도서관에서 매일 4권의 책을 빌려오고, 꽤 두꺼운데도 불구하고 그날 다 읽곤한다. 하지만 독서영재(?)냐고 묻는다면, 대답은 글쎄다. (앞으로 스스로 독서영재가 될런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사실 변화는 아이보다 내게 더 크게 일어났다. 내가 어릴 적엔 이렇다할 그림책이 없었다. 아니 존재하긴 했겠으나 가난한 형편 탓에 구경해본적이 없다고 해야 맞겠다. 우리집에 고작해봐야 두꺼운 백과사전 한질이 책이라고 불릴만한 물건의 전부였다. 그래서 난 그림책의 재미도, 감동도, 아름다움도 모른채 어른이 되었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책 읽어주기가 가장 쉬운것 같아서 아이랑 10년넘게 읽고, 또 읽고를 반복해왔다. 어떤 그림책은 그림이 아름다워서 절로 눈길이 갔고, 어떤책은 내용이 감동적이어서 찔끔 눈물도 났다. 또 어떤 그림책은 에피소드가 재미있어서 아이랑 두고 두고 이야기하기에 좋았다. 그러는 사이, 진짜 좋은 그림책은 사람의 마음에 오래 오래 남는다는 것도 깨달게 되었다. 그리고 또 하나, 아이가 잠자리에 들기 전에 매번 나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지어서 들려달라고 주문했었다. 그러면 나는 아이랑 읽었던 그림책의 한장면을 다시금 떠올려 재미난 이야기를 뚝딱 만들어 들려주곤 했다. 그래서 아이도 나도 여전히 이야기의 세계에 푹 빠져 살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러리라 믿는다.
이 책은 지원이 병관이 시리즈의 저자인 고대영님이 지은 책이다. 길벗에서 편집자로 일하셨던 경력 때문에 길벗 출판사에서 출간된 그림책이 거의 대부분이지만, 참 좋은 작품들을 많이 소개해주는 책이다. 찰리와 롤라 시리즈나 지원이 병관이 시리즈, 이슬이의 첫 심부름, 앤서니 브라운 책들은 여전히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책들이다. 각 책의 특징을 잘 소개해주고 있고, 무엇보다 작가에 관한 에피소드나 이야기는 책의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인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따로따로 행복하게'와 '지각대장 존''장수탕 선녀님'같은 책들을 좋아한다. 그림도 익살스럽고, 뭔가 아주 강렬하게 메세지가 전달되는 그림책들이기 때문이다. '따로따로 행복하게'를 처음 읽었을때, 그 기발함에 통쾌함마저 느꼈었다. 그런데 작가는 부부의 이혼을 주제로 한것이 아니라, 자신과 편집자와의 관계를 염두해두고 이 작품을 썼다고 한다. 이 또한 참 기발하다. 작가와 편집자의 관계를 결혼한 부부로 비유했으니 말이다. 그런가하면 지각대장 존은 처음 접하는 아이들은 조금 무섭다고 느낄수도 있지만, 좋은 선생님은 어떤 유형일까?에 관해서 생각하게 해준다. 그리고 글과 그림으로 다 전달하지 않은 숨은 이야기나 작가의 의도를 상상하게 해주는 책이라 좋다.
그림책은 아이들만을 위한 전유물이 아니다. 물론 대부분의 어른들이 처음 그림책을 접하는 계기는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위함이겠지만, 그 매력에 빠지다보면 어른들 스스로 그림책을 읽고 싶어지는 경험을 하게 될것이다. 물론 이 책에 소개되지 않은 좋은 작품들이 훨씬 많은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에 소개된 책부터 한권씩 읽어보는것도 재미있을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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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면서 가장 많이 본 책이 그림책이다. 처음 그림책을 접했을 때는 아이에게 읽어 주기 위해서였다. 처음 그림책을 고를 때는 그림이 예쁜 책, 색감이 따뜻한 책을 골랐던 것 같다. 아이들도 나름 자기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이 생기고, 좋아하는 작가가 생겼다. 큰 아이가 열 한 살. 막내가 다섯 살. 막내 덕분엔 우리집은 아직도 아이들이 그림책을 본다. 큰 아이가 막내에게 책을 읽어 주기도 하고, 엄마가 막내에게 책을 읽어 주면 옆에 와 함께 책을 보기도 한다. 아마 막내가 큰 아이만큼 커도 난 여전히 그림책을 보고 있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 덕분에 접한 그림책이었지만, 이젠 내가 보고 싶은 그림책을 당당하게 고른다. 그리고, 책에 푹 빠져 있을 때도 많다. 그림책을 접하면서 함께 접한 것이 다른 사람들이 그림책을 보고 쓴 책들이다.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을 고르기 힘들었을 때 권장도서를 위주로 보여줬었다. 그 중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도 있지만, 좋아하지 않는 책들도 있었다. 그렇게 책에 대해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그림책에 대한 생각도 조금씩 바뀌었다.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보는 시간 외에도, 어른들끼리 그림책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었다. 그 시간도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보는 시간만큼 뜻 깊었다. 나와 다른 시선으로 그림책을 접하고, 나와 다른 감동을 받았던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림책 한 권으로 서로 다른 감동을 받지만, 위로를 받는 것은 같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게 그림책에 대해 알아가면서 그림책이 더 궁금해졌다. 그래서 그림책을 좋아하는 분들이 쓴 그림책 이야기도 접하게 되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던 책 중 하나가 고대영 작가님의 책이었다. 고대영 작가님이 글은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했다. <그림책으로 행복해지기>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고대영 작가님께서 직접 쓰신 책이다. 고대영 작가님의 이름을 보고 덥썩 보게 된 책. <그림책으로 행복해지기>는 1부 그림책으로 들어가기 2부 그림책으로 아이와 소통하기 3부 그림책으로 행복해지기 로 구성되어 있다. 1부 그림책으로 들어가기에서는 그림책에 대한 작가님의 생각을 만날 수 있다. 그림책은 거듭거듭 보는 책이다. 그림책은 읽어 주는 책이다 그림책은 세대를 이어 주는 매개체다 그림책의 아이 독자와 어른 독자 연령별 그림책의 특징을 통해 그림책 이야기를 들려 준다. 아이들과 함께 봤던 책들도 눈에 띄고, 보지 못했던 책들도 눈에 띈다. 2부 그림책으로 소통하기에서는 가족 이야기 습관과 정서 성장 함께 사는 세상 상상의 세계 를 담고 있는 그림책 이야기를 들려 준다. 독서심리 공부를 하면서 대부분 접했던 이야기들이 아마 소통하기 위한 그림책이어서 그런지 이 부분에 소개된 그림책과 작가님의 이야기를 더 자세히 보게 되었던 것 같다. 3부 그림책으로 행복해지기에서는 우리 삶 속의 작은 행복 부모의 추억을 함께 나누다 글과 그림, 따로 또 같이 어른에게 읽어 주고 싶은 그림책 그림책으로 인생을 생각하다 그림책 편집자의 즐거움 을 통해 그림책은 아이들만 보는 그림책이 아니라 모든 이들이 함께 보는 그림책임을 이야기 하신다. 아직 접하지 못한 그림책들을 확인했다. 보고 싶은 그림책들이 하나하나 늘어간다. 행복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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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행복해지기
그림책으로 행복해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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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행복해지기 고대영 글
고대영 작가는 지원이와 병관이가 실제로 겪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그림책 <지하철을 타고서> 쓴 분이에요. 예전에는 그림책을 그냥 아이들에게 읽어주곤했어요. 그러다 큰아이 5살때부터는 작가들도 한번씩 읽어주면서 그림책의 소개아닌 소개도 해주었는데 그러면서 저도 작가에 대해 관심이 생기게 되더라구요 책도 단순히 읽는 것보다는 어떤작가가 쓴것인지를 먼저 알고 책을 읽는것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림책이 특히 작가에 대해 알고 읽으면 책의 내용을 좀 더 이해하기 쉬운거같아요. 항상 책을 읽을때 목차를 살펴보게되지요 1부에서는 그림책이 어떤것인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그림책의 매력을 모르는 분들은 그냥 그림만 있고 글밥이 적으면 책의 내용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하지만, 그림만으로 충분히 내용을 전달해주는 것이 그림책의 매력이지요. 2부에서는 그림책으로 아이와 소통하기에요 그림책으로 아이의 마음을 읽어가면서 아이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고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시간도 가질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책을 아이가 스스로 읽는것도 중요하지만, 그림책만은 아이 혼자 읽기보다는 엄마가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함께 하는 시간을 갖는것도 좋다고 봐요. 3부에서는 그림책으로 행복해지기 책을 읽으면서 위로 받을때도 있지요? 그런데 아이들의 그림책에서도 어른들도 위로아닌 위로를 참 많이 받게 되더라구요 저도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행복하기도 하고 감동을 받아 울기도 한적이 있어요. 그림책으로 행복해지기는 그림책은 좋은데 그림책으로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모르는 분들에게 작은 팁을 줄 수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같아요. 부모 마음을 대변해 주는 책에 관한 책도 소개해주고 있어요. 아이에게 엄마들의 잔소리를 늘어놓기보다는 이렇게 부모 마음을 대변해 주는책으로 아이랑 함께 읽으면서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아요. 요즘 저도 큰아이로 인해 많이 힘들기도 하고, 아이에게 화를 내기도 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반성아닌 반성을 하게 되기도 하면서 아이의 마음도 읽게 되는거 같아요. 다양한 그림책에 대해 소개해주고 있어서 책속에 나오는 그림책만 살펴봐도 많은 도움을 받을거라 생각해요. 또한, 유명한 앤서니 브라운의 작가책도 소개되어 있어요. 그림책을 먼저 엄마가 읽은 후 이 책이 어떤 내용을 갖고있는지 살펴본 후 아이에게 다시 들려주면 새로운 느낌도 받을수 있어요. 책 끝부분에는 그림책 읽어주기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팁도 알려주고있어요. 그림책을 유아때부터 많이 읽어주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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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행복해지기 / 고대영 / 길벗어린이 / 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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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고대영 작가님의 책이라는 이유만으로도 기대감 가득이었다. '편집자가 말하는 그림책은 어떤 이야기들이 가득할까?' '그림책을 설명하는 기존의 그런 지침서일까?' 가장 궁금했던 건 편집자가 이야기하는 그림책이었다. 줄거리 모두 100여권의 국내와 외국 그림책들이 소개되어 있다. 책 속에는 작가들의 숨은 사연, 작가의 경험, 등 숨겨진 여러 이야기들이 있다. - 들어가는 말 제1부 그림책으로 들어가기 1. 그림책은 거듭거듭 보는 책이다 2. 그림책은 읽어 주는 책이다 3. 그림책은 세대를 이어 주는 매개체이다 4. 그림책의 아이 독자와 어른 독자 5. 연령별 그림책의 특징 제2부 그림책으로 아이와 소통하기 1. 가족 이야기 2. 습관과 정서 3. 성장 4. 함께 사는 세상 5. 상상의 세계 제3부 그림책으로 행복해지기 1. 우리 삶 속의 작은 행복 2. 부모의 추억을 함께 나누다 3. 글과 그림, 따로 또 같이 4. 어른에게 읽어 주고 싶은 그림책 5. 그림책으로 인생을 생각하다 6. 그림책 편집자의 즐거움 - 부록 | 그림책 읽어 주기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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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글자를 더 잘 보이게 하려 필터를 사용했습니다.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의 작가님! 아~ 고대영 글
작가님! 고대영 작가님이 작가님이시기도 하지만 편집자님이다. 1995년 길벗어린이 출판사에서 그림책 편집자로 일을 시작하셨다고 한다. 그렇게 20년을 그림책 편집자로 일을 하고 퇴직하고 지금은 그림책 작가로 강연을 한지 5년 되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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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8. 1. 그림책은 거듭거듭 보는 책이다. '저렇게 서점에서 책을 다 보면 책은 누가 사지?' 그림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너덜너덜은 아니더라도 그림책을 소유하고 싶어 한다. 그림책은 줄거리를 읽기도, 그림을 보기도, 작가의 숨은 장치를 보기도 하면서 읽는 방법에 따라 매번 달라지는 매력이 있다. 그림책 관련 글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출판사에서 사진 컷을 줄여 달라고 부탁받은 적이 있다. (그때는 실수인 게 맞다. 책 전체를 찍어 올리는 글이었으니...) 물론 출판사의 입장은 이해한다. 하지만, 그림책은 모니터로 많은 부분이 공개되어도 읽고 있던 독자가 사고 싶으면 산다. 책을 보면서 갖게 되는 물성이 스마트 기기에서는 채워 줄 수 없으니까. 그래서 그림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림책에 대한 물욕과 소유욕이 강하다는 점을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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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글자를 더 잘 보이게 하려 필터를 사용했습니다.
▲ p 84. <따로 따로 행복하게 / 배빗 콜 / 고정아 옮김 / 보림> 이혼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이 부부의 이혼을 생각하면 만든 책이 아니란다. 2011년 초청으로 한국에 온 배빗 콜을 만났을 때 작품의 배경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자신의 담당 편집자와의 관계를 부부에 빗대어 그린 거라고 한다.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서 많이 다투었고 만나지 않고 메일로만 연락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이 작품을 구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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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193. <금강산 호랑이 / 권정생 글 / 정승각 그림 / 길벗어린이> 2017년 9월에 출간되었던 책은 16년 전인 2001년에 기획되었다. 일본의 출판사 회장 마쓰이 다다시는(그림책 이론서의 저자) 눈여겨보아 온 정승각 작가에게 <금강산 호랑이>를 가지고 권정생 선생님께 재화를 부탁하고 한국의 민담을 그려달라고 그림을 부탁하였다. 2002년 월드컵 공동 개최도 있으니 그쯤에 출판 계획을 가진 마쓰이 회장이었다. 하지만 일본과 한국의 동시 출판 계획이었으나 2002년에는 출간되지 못했지요. 이쯤에 고대영 작가님이 일본 출판사의 편집자와 소통하기 위해 일본어 배웠다고 한다. (아~ 가끔 일본 작가의 그림책을 번역한 고대영 작가님이었는데 이런 연유에서...) 무려 16년이 지나서야 출간되었는데 다음 한 페이지 그 뒷이야기이다. 나머진 책을 읽어보셔야 더 즐겁고 생생하게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읽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기도 하고 재미있는 야사 같은 느낌의 책이다. 그래서 책을 펼쳐보고도 어디를 정리해야 할까 너무 고민만 많이 했다. 책 속에 소개된 책 중 안 읽어본 책은 한 손을 펼칠 정도도 안 된다. (은근 자랑) 책 소개는 70권이 넘는데 제목만 언급된 책도 숫자로 넣었나 보다. <그림책으로 행복해지지> 에서 보이는 책 중 50권 넘게 소장하고 있다. (대놓고 자랑. 이 소유욕, 물욕 ㅠ.ㅠ) 하지만 기억 속에 내용이 아니라 표지의 그림만 남아 있는 책도 있다. (창피. 정말 창피) 다시 한 번 책을 읽으면서 그림책도 꺼내서 읽어보는 여유의 시간을 찾아봐야겠다. 그림책을 좋아하는 어른이라면 책에 관련된 숨은 이야기가 궁금할 텐데 그 궁금증들을 채워 줄 수 있는 책이다. 마치 비하인드스토리... 강연장이 아니고서는 들을 수 없는 이야기들이라 너무 좋다.
- 함께 읽는
<그림책으로 행복해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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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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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생 그림책 편집자로 살았던 고대영 작가는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로 유명한 분이다. 편집자로서의 삶을 마치고 그림책 작가의 심정으로 행복한 그림책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림책이 뭔지도 모르고 살았던 한 남자가 아빠가 되고 그림책을 알게 되었다. 아이들이 좋아해서 읽어 주다가 그림책 안에 들어 있는 특별한 무언가에 빠져 그림책을 좋아하게 된다. 성인이 되어 그림책을 좋아하는 경우는 거의 부모가 되어서 인 것 같다. 그림책이 발전한 나라는 어린이 독자뿐 아니라 성인 독자도 많다고 한다. 우리 아이들이 다 자라고 나도 아이들과의 추억이 남아 있는 그림책은 평생 소장하고 싶다. 단순한 글과 그림 안에 들어 있는 수많은 메시지는 보물과 같다. 누구의 눈에는 보이고 누구의 눈에는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좋아하고 사랑하면 더 보이듯 그림책도 그러하다. 그림책을 잘 몰랐을 때는 여기저기서 추천해주는 책을 구입하고 아이들에게 읽어 주었다. 좋은 그림책을 많이 구입했나 보다. 이 책에서 소개한 책들의 대부분이 우리 집에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그림책을 읽고 내가 느낀 부분과 작가가 이야기해주는 이야기를 들으니 또 새롭다. 고대영 작가를 작가로 만들어 준 작품 <지하철을 타고서 > 지원이와 병관이는 작가의 친 딸과 아들의 이름이다. 난생처음으로 아이들에게 전철을 타게 한 사건(?)을 이야기로 펴냈다. 그림과 글이 참 좋았던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 이 이야기를 통해 그림책 작가가 되었으니 아이들 덕을 많이 보신 듯.ㅋ 나 또한 아이들 덕분에 그림책의 묘미를 알게 되었으니 아이들에게 감사한다.^^ 그림책을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해 연령별 그림책의 특징, 그림책으로 소통하는 방법 더 나아가서 단순히 아이들에게만 읽어 줄 것이 아니라 읽어주는 부모가 그림책으로 행복해지는 비결을 담았다. 권정생 작가를 알게 된 것도 그림책 <강아지 똥>을 통해서다. 고대영 작가와 권정생 선생님과의 인연도 엿볼 수 있는데 편집자로 처음 만든 책이 권정생 선생님의 강아지 똥, 오소리네 집 꽃밭, 황송 아저씨, 아기 너구리네 봄 맞이었다. 권정생 선생님과 4권의 그림책으로 작업하고 편집자로서의 마지막 그림책 <금강산 호랑이>도 권정생 선생님 작품이니 권정생 선생님으로 시작해서 권정생 선생님으로 마무리하는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된 것이다. 그림책의 세계를 더 재미있고 즐겁게 해주는 좋은 책 <그림책으로 행복해지기> 그림책을 사랑하고 관심을 갖기 시작한 분들에게 그림책 길라잡이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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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만나 볼 책은 그림책 작가가 직접 쓴 그림책 이야기. 고대영 작가의 그림책으로 행복해지기 입니다.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 아시죠? 아이들에게 엄청 사랑받는 이 시리즈 작가인 고대영 씨가 자신의 그림책 편집자로서 경험과 그림책 작가로서 경험을 한 권의 책으로 담아냈습니다. 그림책을 쓰신 분이라 그런지 책도 편안하고 재미있게 쓰셨더라고요. 특히 그림책 강의를 하는 것처럼 구어체로 써진 책이라 옆에서 강의를 듣는 것처럼 쉽게 다가옵니다. 책은 크게 3부로 나뉘어 있는데 어떤 부분을 먼저 읽어도 상관 없습니다. 앞뒤 순서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아요. 그림책을 읽어 주는 방법, 연령별 그림책, 그림책 내용에 따른 분류 등 다른 그림책 소개나 이론서에도 있는 그림책 관련 기본 적인 내용이 나와 있어요. 너무 심도 있는 이론도 아니고 그림책 입문자들에게는 부담이 없고 이제 막 아이에게 좋은 그림책을 읽어주고 싶은 부모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내용이에요. ![]() 이 책에서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을 때 아이 관심사에 따라 읽어주는 이가 먼저 읽어보고 읽어주면 좋다고 합니다. 사실 어느 책에나 나와 있는 내용이죠.^^ 애들이 좋아한다고 유명한 책이라고 해서 읽어줬는데 우리 아이 반응은 영 아니라거나 하는 것도 있고... 결국 아이랑 책을 여러번 읽으면서 실패하면서 좋아하는 걸 찾아가는 거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아이랑 같이 그림책 읽기는 정도가 없고 같이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 최선인 것 같아요. 그런데 다른 그림책 소개 책과 달리 이 책이 좋은 점은 예로 든 그림책들이 최근 그림책이라는 거에요. 그동안 그림책 관련 이론서나 그림책 관련 책에서 예로 든 그림책들이 고전적인 그림책들 그니까 '괴물들이 사는 나라', '지각대장 존' 처럼 그림책 1세대 그림책을 예로 들거나 주위에서 보기 힘든 절판된 그림책을 예로 드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 반면 이 책은 최근에 나온 책들을 중심으로 소개되어 있어 예로 든 책을 찾아 보기도 쉽고 찾아 보지 않아도 이미 읽어 본 책들이 많아요. 그리고 우리 나라 작가들 책도 많이 나와 있어서 더 좋고요. 그림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익숙한 내용이지만 고대영 작가만의 색깔을 느낄 수 있고 그림책 입문자라면 더욱 좋은 책. 고대영 작가의 그림책으로 행복해지기 읽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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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어린이 출판사에서 그림책 편집자로,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에서 그림책 작가로, 그리고 강연자로 너무나도 유명하신 고대영 작가님이 직접 쓰신 그림책에 대한 모든것이 소개되어있는 「그림책으로 행복해지기」에요 ![]()
![]() 목차를 보니 제가 익숙한 그림책들이 눈에 많이 들어와서 더욱 반갑더라구요. 「그림책으로 행복해지기」는 크게 3부로 나눠져 있어요. 1부는 그림책으로 들어가기, 2부는 그림책으로 아이와 소통하기, 3부는 그림책으로 행복해지기에요. 작가님은 오랫동안 출판업계에서의 경험과 그림책을 내고난 후 강연을 하시면서 그림책에 관련하여 느꼈던 여러 사연들과 독자에게 전해주고픈 이야기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그림책과 연계시켜 책을 통해 소개하고 있어요. 그림책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보는것이며 어떤 연령이 봐야할지, 언제 보는게 좋은지, 어떤 상황에서 봐야하는지 또 그림책의 특징이나 내용에 관련한 사연들을 자세히 알수 있었어요. ![]()
![]() 인상깊었던 책중에「코를 킁킁」이라고 알고 있었던 비룡소의 책 원제가 「The Happy Day」임을 알고 그림책을 다시 읽게 되니 다른 느낌으로 그림책이 보여지더라구요. 지금은 시공주니어에 다시 출판되어 「모두가 행복한 날」로 원제에 가깝게 다시 출간되었다하네요. 존버닝작가의 작품 「야, 우리 가차에서 내려!」가 소개되어진 부분을 읽으면서는 존버닝이 실험적인 그림책 작가라는 사실에 존경심이 생겼고 괜시리 대단한 작가가 아니구나 눈을 뜨게 된듯 했어요. 특히 그림책으로 행복해지는 파트에서는 그림책이 어린이들의 전유물이 아닌 어른도 얼마든지 그림책으로 공감하고 행복해질수 있음이 잘 드러나 있었던것 같아요. 물론 저 또한 그림책을 보며 행복을 느끼는 사람중에 한사람으로 무척 공감이 가더라구요. ![]()
![]() 「그림책으로 행복해지기」를 읽으면서 다시금 그림책들을 한권씩 꺼내 읽어보면서 평소 보지 못했던것들이나 알지 못했던 것들을 되짚어 보며 정말 그림책에 새롭게 눈을 뜬 느낌이 들었어요. “알고 보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고 사랑하게 된다”는 저자의 말처럼 무턱대고 그림책을 읽어주는 부모가 아닌 배경지식을 알고서 더 잘 그림책을 소개해주는 부모가 될수 있을듯 합니다~~ 그림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그림책 에세이! 아이를 키우며 그림책을 읽어주어야할 부모에게, 그리고 그림책을 좋아하는 어른들에게도 좋은 지침서가 될 「그림책으로 행복해지기」를 읽으면서 그림책을 보는 이들까지도 모두가 행복해지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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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행복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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