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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쓸모 때문에 만들어진 로봇이 아니야. 그럼?
'청소년을 위한 철학 우화'라, 처음 만나보는 부류의 책이네요. 느끼고 배워갈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을 것 같네요,, 이번에 만난 [쓸모없는 악어]라는 책은 동화 전문 출판사 코끼리아저씨가 펴내는 청소년을 위한 첫 번째 철학 우화입니다. 간결한 스토리와 그림이 실려 있는 책이었지만, 동물들의 삶과 대화 속에서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숲속 늪에 살던 악어가 친구를 만나러 늪을 나와 길을 떠납니다. 그런데 만나는 친구마다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악어를 떠나는데요,, 닭은 벼슬을 세운 채 자랑스럽게 악어를 쳐다보면서 말합니다. "난 총명한 닭이라고 해, 알을 많이 낳아 사람들에게 줄 거야. 내가 없으면 사람들은 달걀을 먹을 수 없지, 넌 무엇을 할 수 있니?" 갑작스러운 질문에 악어는 아무런 대답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시 느리게 길을 가던 악어는 수레를 끌고 가는 당나귀를 만났습니다. "난 힘센 당나귀라고해. 이렇게 무거운 수레를 끌 수 있어. 사람들은 내가 없으면 무거운 짐을 나를 수 없지, 넌 무엇을 할 줄 아니?" 당나귀는 갈기를 세우고 으스대며 악어에게 물었지만 악어는 별로 답할 말이 없었습니다. 난 그냥 악어일 뿐인데.. 돌아가는 길에 악어는 주인을 기다리는 친구들을 다시 만납니다. "사람에게 알을 낳아 주는 넌, 행복하니?" "너희가 젖이 나오지 않거나 털이 자라지 않으면 어떻게 되지?" 동물들은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악어가 던지는 엉뚱한 질문에 동물들은 당황합니다. 그러다 동물들은 점점 악어에게 호기심을 느낍니다. "난 쓸모 때문에 태어난 게 아니야. 난 그냥 악어라고,, 행복은 말이야. 그냥 너이면 돼!" 일 외에 생각해 본 적 없는 동물들이 쓸모없는 악어를 만나 겪는 풍자와 해학이 가득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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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삼형제 / 그림 이효인 / 펴낸곳 코끼리아저씨 숲속 늪에는 악어가 살고 있었어요. 악어는 친구를 만나고 싶었지요. ![]() 처음 만난 친구는 총명한 닭, 알을 많이 낳아 사람들에게 줄 거라며 으스대는 닭. 무엇을 할 수 있냐는 갑작스러운 닭의 질문에 악어는 대답할 수가 없었어요. 총명한 닭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나 버렸지요. 두 번째로 만난 친구는 수레를 끌고 있는 당나귀였어요. 무거운 수레를 끌 수 있다며 당나귀도 힘자랑을 합니다. 당나귀도 총명한 닭과 똑같은 질문을 하네요~ "넌 무엇을 할 줄 아니?" 악어가 다시 길을 가다 풀밭에 있는 염소와 양을 만났어요. 사람들에게 맛있는 젖을 짜주고, 따뜻한 털을 주었다며, 본인의 자랑을 늘어놓는 염소와 양.... 염소와 양도 당나귀와 닭처럼 똑같은 질문을 합니다. "넌 무엇을 할 줄 아니?" 악어는 고개를 들어 하늘만 쳐다봤어요. 나이 든 염소와 양은 슬그머니 떠나 버렸지요. 악어는 혼자 중얼거렸어. "난 그냥 악어란 말이야." ![]() 천천히 혼자 걷기를 하다, 하늘을 바라보며 쉬고 있을 때였지요~ 악어 주변으로 총명한 닭과 당나귀, 염소, 양이 모였어요. 악어는 친구들에게 불쑥 말을 던졌습니다. "사람에게 알을 낳아주고, 무거은 수레를 끌어주고, 맛있는 젖을 주고, 털을 주는데.... '행복하니?'" "행복?" . . 동물 친구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멀뚱히 주변만 바라볼 뿐이었어요. ![]() 쓸모 때문에 태어난 게 아니라, 난 그냥 악어라며 소리를 지르는 주인공 악어!! 동물들은 왠지 악어가 궁금해졌지요. "네가 말한 행복은 어디에 있어?" ![]() 이런 저런 생각지 않았던 이야기를 던지는 악어가 마냥 신기한 동물 친구들... ^^ 친구랑 같이 놀 때가 제일 행복하다는 악어~~ ![]() 악어로 인해 동물친구들도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행복하려면 무엇이 필요한 걸까요?" "아무 쓸모 없어져도 우린 행복할 수 있을까요?" 쓸모없는 악어가 아니라, 쓸모 많은 악어 친구 덕분에 다른 동물 친구들도 행복이 무언지 알아가는 것 같아, 책을 읽는 저도 행복해지는 기분입니다. 청소년을 위한 철학우화 이야기라 이런저런 생각을 하기에 좋은 책이네요^^ 때로는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게..... 큰 잣대를 들이대지 말고 순수하게 그 모습 그대로를 바라봐 주면 좋을 것 같단 생각도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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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쓸모 때문에 만들어진 로봇이 아니야. 그럼? 「쓸모없는 악어」 '청소년을 위한 철학우화 ' 를 만났다. 책의 두께나 글밥수, 그림만 보며 마치 어린아이의 동화책이 떠오르지만, 책을 한장 한장 넘기며 읽다보면, 생각하게되고 고민하게되는 그런 책이었다.
'넌 행복하니?' 마치 표지 속 악어가 나에게 묻는듯 했다. 나 지금 행복한건가? 행복의 정의를 어떻게 내려야 할까? 라는 의문이 생긴다. 책을 읽다보면 행복에 대해 어렴풋이 알게 될거라 기대하며 책장을 넘겼다. 술속 늪에 사는 악어는 잡에서 깨 길을 나선다. 친구를 만나고 싶기 때문이다. 길을 걷던 중 닭을 만나게 되고 악어는 닭에게 인사를 건낸다. 자신을 총명한 닭 이라 소개하는 닭은 자신이 사람들에게 어떤 이로움을 주는지 자랑하며 악어에게 되묻는다. "넌 무엇을 할 수 있니?" (13쪽) 갑작스러운 질문에 악어는 대답을 할 수 없었는데, 닭은 이내 자리를 떠나버린다. 다음에 만난 당나귀는 자신 역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며 으스대고, 악어에게 묻는다 "넌 무엇을 할 줄 아니?" (17쪽) 아무런 답도 하지 못한 악어, 그리고 이내 떠나버리는 당나귀. 이후 만난 동물들도 악어가 뭘 할줄 아는지 묻지만 악어는 대답을 하지 않고, 동물들을 그렇게 떠나버린다. 악어는 지금 이 상황들을 이해할 수 없어한다. 악어는 다시 자기만의 시간을 보낸다. 나무그늘 아래 누워 잠을 자고, 신나게 달리다 넘어져 그대로 하늘을 바라보기도 하고, 그러다 동물들이 모여있는 곳에 가게된 악어는 동물들에게 질문한다. "행복하니?" 묘하게 오랜시간 머물게 하는 질문이었다. 동물들은 행복이 뭔지 생각하기 시작하고 악어에게 행복이 어디에 있느냐 묻는다. 악어는 동물들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에 대해 이야기 하고, 처음엔 이를 이해하지 못했던 동물들도 조금식 악어를 따라하기 시작한다.
동물들이 결국 자신만의 별을 찾는 장면이다. 그 별이 점점 커져 꽃처럼 환하게 피어나기 시작한다. 그냥 행복하면 된다는 악어의 말에 모두 웃으며 책이 끝나지만 그 여운이 오래 머문다. 내 아이는 지금 행복할까? 라는 질문이 머릿속에 머물고, 그 답을 듣기위해 아이에게 책을 건냈다. 아이는 가볍게 책을 읽고 덮는다. 내 아이들은 그 질문에 어떤 답을 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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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 없는 악어
넌 행복하니? 난 쓸모 때문에 만들어진 로봇이 아니야. 그럼?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한 철학 우화로써 요즘 우리는 인공지능 로봇이 점점 사람의 노동을 대신해 가는 현실 앞에서 우리의 모습을, 그리고 참된 삶의 의미를 묻기 위한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복잡하거나 긴 이야기가 아닌 짧은 스토리와 그림은 우리에게 스스로 행복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게 하는 큰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스스로에게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행복은 무엇으로 부터 오는가? 등 수많은 질문을 하게 되는데 그 럴때마다 행복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주어진 가까운 곳에 행복이 있으며 남과 비교하지 않을때 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때 행복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시대에 따른 행복의 차이는 조금 있겠지만 우리의 마음을 읽어주고 보듬어 주는 짧은 우화를 만날 수 있어서 행복이 주는 의미와 내 자신이 어떨때 가장 행복한 존재가 되는지 스스로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동물들이 사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악어가 만들어가는 자신의 여유로운 시간과 사람들에게 많은 알을 낳아주는 총명한 닭, 무거운 수레를 끄는 당나귀, 맛있는 젖을 주는 염소. 이 세 친구는 각자 자신의 영역에서 많은 일을 하고 칭찬받는 그런 존재로써 자신감을 갖고 살아가는 존재인데 악어가 그들에게 그렇게 함으로 행복한가를 되물어 봤을때 그들의 쓸모없는 존재로 사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바쁘고 복잡하고 남과 비교대고 경쟁하는 사회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무한하게 노력하고 열심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우리가 과연 남과 비교해서 행복을 찾으면 될지.. 스스로 고민을 하게 합니다.
그냥 악어인 존재, 누군가에게 필요가 되는 쓸모를 위한 존재로 태어난 것이 아닌, 그냥 그대로인 존재. 그런 존재임을 우리는 깨닫게 합니다. 나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깊은 뜻이 담긴 훌륭한 우화동화네요. 청소년기에 삶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게 될 아이들에게 자신을 생각하게 할 수 있는, 그리고 어른들에게는 삶에 지쳐있을때 잠시나마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밤하늘 별을 바라보면서 살아온 삶을 생각해보고, 앞으로의 내 삶을 꿈꿔볼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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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가 되면 친구들과 휩쓸려 다니면서 또래 문화에 파뭍혀 있다보면 자존감이 조금씩 낮아지는 것도 같고 아이가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생각을 안 하는 듯 보여서 엄마 잔소리보다는 아이가 좋은 책으로 스스로 나와 나의 행복에 대해 느껴봤으면 하는 마음에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우화를 보여줬습니다. 쓸모없는 악어는 동화 전문 출판사 코끼리아저씨에서 나온 청소년을 위한 철학 우화 첫번째 책입니다. 아이들 어릴때 이솝우화집을 많이 보여줬었는데 짧은 이야기 속에 많은 걸 함축적으로 담고 있었고 어른이 제가 읽어도 느끼는 바가 큰 이야기들이 많은데요. 이 책도 우화집이다 보니 역시 짧은 이야기 속에 이야기보다 더 큰 더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화려한 그림은 아니지만 눈을 끄는 간결한 그림체에 의미를 담고 있어서 글과 그림이 서로 어우러지면서 많은 걸 담아내고 있네요. 악어의 넌, 행복하니? 라는 질문은 나 자신보다는 일이나 주인을 즐겁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동물들에게 당혹함과 혼란을 주는 것이였는데요.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공부하는지 모르고 그냥 공부하고 내가 원하는 바도 잘 모르고 내가 누구인지 잘 모르고 있듯이 말이에요. 아이는 짧은 책이라서 금새 책을 읽고는 쓸모없는 악어가 아니였다면서 다시 책을 처음부터 읽어가네요. 쓸모없는 악어가 우리 아이에게 철학적인 물음을 던져놓은 것 같아요. 아이가 짧은 글과 그림을 통해 책에 나와 있는 것보다 많은 생각을 하고 나에 대해 행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네요. 아이가 글과 그림 사이의 여백을 통해 더 큰 것들을 많이 얻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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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악어
넌 행복하니?
난 쓸모 때문에 만들어진 로봇이 아니야
그럼?
여러분은 행복하신가요?
우리 아이들은 행복할까요?
1등을 하면 행복할까요?
공부를 잘하면 행복할까요?
영어를 잘하면 행복할까요?
무언가를 잘해야만 행복한걸까요?
쓸모가 있어야만 행복한걸까요?
간결한 스토리와 그림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랍니다
쓸모없는 악어는 불행하고
다른 동물들은 행복한지
책을 들여다볼까요?!
친구를 만나고 싶었던 악어는
길을 나섰어요
길가에서 닭 한 마리를 만났어요
"난 총명한 닭이라고 해
알을 많이 낳아 사람들에게 줄 거야"
"넌 무엇을 할 수 있니?"
악어는 대답할 수가 없었어요
총명한 닭은 돌아보지 않고 떠나 버렸어요
사람들에게 젖을 짜 주는 염소
따뜻한 털을 준 양
모두 악어에게 무엇을 할 수 있냐고 물었고
악어가 대답을 못하자 떠나 버렸지요
악어는 혼자 중얼거렸어요
"난 그냥 악어란 말이야!"
사람에게 알을 낳아 주는 넌,
행복하니?
동물들은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악어의 엉뚱한 질문에 고개를 갸웃거렸어요
"넌 아무 쓸모 없이 살아도 좋아?"
"쓸모?
난 쓸모 때문에 태어난 게 아니야?
"그럼?"
"난 그냥 악어라니까"
악어가 화가 난 듯 버럭 소리를 질렀어요
보름달이 떠오르면 춤을 추고
겨울이 지나 꽃이 피면 상상을 하고
낮잠도 자고
친구랑 같이 놀 때가 제일 행복하다는 악어
유유자적하는 악어의 시간
부럽기도 하네요
"행복하려면 뭐가 필요한 거야?"
"행복은 말이야
그냥 너이면 돼"
"아무 쓸모 없어져도
우린 행복할 수 있을까?"
"그래그래
우린 그냥 행복하면 돼"
동물들의 웃음소리에
나무 위에서 자고 있던 새떼들도
하늘의 별을 향해
까르르 날아올랐어요
행복이 뭘까요?
정말 무언가를 잘해야만
많은 것을 가져야만
쓸모가 많아야만
행복한걸까요?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공부시키고
잔소리 하는 우리 부모들...
행복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행복은 너이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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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 하면 어렵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네요. 그런 철학을 좀더 두뇌가 말랑말랑한 십대부터 접한다면 어른이 되어서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코끼리아저씨에서 나온 청소년을 위한 철학우화 '쓸모 없는 악어'를 살펴보았습니다.
숲속 늪에는 악어가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잠에서 깬 악어는 친구를 만나고 싶어 길을 나섭니다. 그리고 맨 처음 모이를 쪼고 있는 닭 한 마리를 만납니다. 자신이 없으면 사람들은 달걀을 먹을 수 없다며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소개하는 닭은 악어에게 묻습니다. "넌 무엇을 할 수 있니?" 두번째로 수레를 끄는 당나귀를 만나지만, 당나귀 역시 악어에게 묻습니다. "넌 무엇을 할 수 있니?" 또 다시 길을 가던 악어는 이번에는 염소와 양을 만나는데요. 그들 또한 악어에게 질문합니다. "넌 무엇을 할 수 있니?"
저 또한 언제나 다른 사람들에게서 혹은 스스로에게 물었던 질문입니다. "난 무엇을 할 수 있지?" 이 질문은 우리가 세상에서 어떤 존재인지를 드러내는 가장 단순한 질문이면서, 사회에 필요한 존재라는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질문인데요. 하지만, 이 질문은 '많은 능력있는 사람들이 모두 행복했을까'라는 질문과 함께,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으면 어떻하지?'라는 두려움도 갖게 합니다. 생각해보면 이런 의문은 청소년기에 가장 많이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지금 십대 아들 또한 한참 이런 질문을 스스로 던지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아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을 이 책 '쓸모 없는 악어'는 대신 하고 있습니다.
표지에서도 볼 수 있는 '쓸모 없는 악어, 넌 행복하니?' 길에서 많은 동물친구를 만난 악어는 "넌 무엇을 할 수 있니?"라는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지만, 모두 떠나고 혼자가 되자 중얼거립니다. '난 그냥 악어란 말이야' 그리고 늘어지게 낮잠을 자는데요. 곧 주변의 쑤군대는 소리에 잠을 깨고 맙니다. 그리고 모여있는 동물친구들에게 뭐하냐고 질문하자, 다들 한 목소리로 대답합니다. "우리 주인을 기다려" 이에 악어는 모두에게 질문합니다. "행복하니?" 동물친구들은 다들 마음속 깊은 곳에 숨어있던 두려움의 파도가 일기 시작합니다. "아무 쓸모 없어지면 어떻하지?" 우리도 항상 이런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건 아닐까요? 누구에게도 필요하지 않은, 공헌할 수 없는 사람이 되면 어떻하지? 이 질문에 악어는 대답합니다. "우린 그냥 행복하면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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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악어>는 청소년을 위한 철학우화인데,
책을 보니, 다소 큼지막한 글씨에 커다란 그림으로 되어 있어서
쉽게 술술 읽히는 책이었어요...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보고 있었는데, 읽어보고 내용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느날 늪에서 자던 악어는 잠에서 깨어 친구를 만나고 싶어서 길을 나섭니다.
닭을 만나게 되는데, 닭은 자기가 알을 낳아서 사람들에게 준다며 자랑스러워합니다.
당나귀는 무거운 수레를 끌 수 있고,
자기가 없으면 사람들은 무거운 짐을 못 나른다며 으스댑니다.
염소는 사람들에게 맛있는 젖을 준다며 자랑하고,
양은 따뜻한 털을 준다고 자랑합니다...
동물들은 아무것도 못하는 악어를 무시하고,
악어는 그 자리를 떠나지만, 주인을 기다리는 동물들과 다시 만나게 됩니다.
어디에 쓸모가 있는지, 자신의 효용을 따지느라, 정작 자신의 행복은
뒷전으로 한 삶을 살고 있던 동물들은 처음에는 악어가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는
생각에 무시했는데, 악어는 자기 자신으로 살면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냥 자기 자신으로 살아도 행복할까? 괜찮을까?를 되묻게 되고,
자신의 살던 방식, 삶을 돌아보고, 진정한 자신의 행복을 생각하고,
자신들만의 별을 찾고 행복해진다는 내용이에요...^^
우리 아이들도, 진정한 자기 자신으로 살고, 자신의 행복을 곰곰히 생각해보고
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청소년을 위한 철학우화이지만, 그림과 내용은 초등학생들도 접할 수 있게 되어서
읽어도 좋을 것 같네요...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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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삼형제/그림: 이효인 코끼리아저씨
청소년을 위한 철학우화로 쓸모없는 악어를 만나 보았어요 울 아이는 책을 보자 마자 일러스트에 먼저 푹 빠져 너무 이쁘다고 하더라구요 오랜만에 접하는 우화를 보면서 너무 행복해 하네요
짧은 글귀와 풍부한 그림들로 글을 따라 가다 보면 삶의 의미도 짚어 보게 되네요 쉬엄 쉬엄 휴식의 공간처럼 좀더 느리게 읽어 봐도 좋을 거 같아요 친구를 만나고 싶어 길을 나선 악어는 총명한 닭도 만나고 힘센 당나귀도 만나고 뚱뚱한 양도 만나게 되지만 모두들 악어를 아무것도 할 줄 모른다고 떠나버리네요
악어는 그냥 스스로 "난 그냥 악어란 말이야" 하네요 다시 동물들을 만나면서 악어는 반전의 기회를 가지네요 불쑥 동물들에겐 말을 던지네요 닭에게 그리고 당나귀와 양에게도 사람들에게 알을 낳아주고 무거운 수레를 끌고 젖이 나오지 않고 털이 자라지 않으면 어떻게 되지 ? 하면서 행복 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되네요 악어가 알려주는 행복의 의미를 동물들은 함께 알아가게 되네요 뭔가 평화로운 기분도 들구요
함께 달리고 웃고 하는 과정에서 스스로를 알게 되네요 그냥 나이면 된다고 ... 누구에게 쓸모있는게 아니어도 그냥 나 로서 온전함을 알게 되네요 저마다 가슴에 별도 품게 되네요 그냥 행복하면 된다고 .... 로봇이나 기계가 사람의 일을 대체해 주는 시대에 청소년이나 이책을 접하는 모든이들이 여러가지 생각을 해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우화를 통해 저 스스로에게도 질문을 해 보게 되네요 요즘 잡다한 여러 생각도 많았는데 짧은 우화 를 통해 나를 돌아 볼 수도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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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청소년들의 마음 속엔 어떤 것이 자라고 있을까? 희망 또는 두려움 중에 무엇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할까? 꿈은 잘 자라고 있을까? 그 가슴엔 어떤 꿈이 키워지고 있을까? 잘 모르겠다. 내 주변에 청소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과 이야기를 해볼 시간이 없었다. 물어본들 대답이 제대로 나올까? 공연히 분위기만 어색해져서 아이가 피하고 싶은 사람이나 자리가 되지 않을까?
이 책엔 숲속 늪에 살고 있는 악어외에도 많은 동물들이 소개된다. 어느 날 잠에서 깬 악어가 크게 하품을 하고 나서 길을 나섰다. 친구들을 만나고 싶었기 때문이다. 제일 먼저 만난 것은 닭이다. 느닷없이 나타난 악어에게 스스로 '총명한 닭'이라고 소개한다. 낮은 자존감에 젖어 살고 있지 않아서 다행이긴 한데.. 낮은 자존감이 심각한 우월감으로 표현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닭은 자신이 달걀을 낳는 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 닭이 악어에게 묻는다. "넌 무엇을 할 수 있니?" 실질적이면서 철학적인 질문이기도 하다. 악어는 갑자기 혼란스럽다.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지? 그리고 이어서 힘센 당나귀, 염소, 양을 만났다. 그들은 그들이 살아서 인간들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에 대해 자랑한다. (하긴 죽어서도 도움이 되긴 하지만..) 그들 역시 악어에게 묻는다. "넌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니?" 그들과 헤어져서 악어는 혼자 중얼거린다. "난 그냥 악어란 말이야." 이 말 속에는 꼭 무엇을 잘 해야만 되는것은 아니잖아라는 항변도 담겨있다.
머리가 아플 땐 ...한 숨 자고나는 것도 괜찮다. 잠은 때로 보약이다. 죽었다가 다시 깨어나듯..다시 힘을 준다. 악어는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돌뿌리에 넘어진채로 하늘을 보고 한 숨 길게 자고 일어났다. 다시 길을 떠났다. 다시 닭을 만났다. 이젠 악어의 역습이다. "사람에게 알을 낳아주는 넌 행복하니?" 행복이란 단어에 닭은 움츠러들었다.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단어이기 때문이다. 악어는 앞서 만났던 동물들을 다시 만나면서 같은 질문을 던진다. "그래서 넌 행복하니?" 질문을 받은 동물들은 아무말도 못하고 악어 곁을 떠나 버린다.
이 책에서 키워드를 뽑는다면, '잘 하는 일', '행복'이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깊이 던져볼만한 질문이다. 잘하는 일을 찾아보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뭐 특별히 잘하는 일이 없어도, 너 자신이 소중하고 귀하고 유일하다는 생각만 심어줘도 좋지 않을까? 아이들의 행복은 어디에 매달려 있을까? 아이돌? 유튜브 스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일찌감치 돈과 명예를 행복의 최대목표로 삼고 살아간다는 것은 참 씁쓸하다. 기성세대와 이 사회가 만들어낸 일그러진 모습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초등 상급반에서 중학생까지 읽으면 좋을 책이다.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를 잠시나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된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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