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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빌 나이는 미국에서 어린이 프로그램 ‘빌 아저씨의 과학 이야기’로 유명한 과학자이자 방송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다. 그는 미국의 공상과학 시리즈 ‘톰 스위프트’에서 영감을 얻어 아이들이 과학에 열광할 수 있는 과학 소설을 쓰면 어떨까 궁리했다. 이 무렵 과학잡지 기자 출신이자 작가인 그레고리 몬을 만나면서 의기투합하여 공동으로 과학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영화 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특수 설계된 잠수정을 타고 2012년 3월 26일 마리아나 해구에서
이야기 속에 스타워즈와 히어로와 관련된 이름도 나온다. 가령 밀레니엄 팔콘이라든가 보트 이름 루터호와 베이더호 같은 것들이다. 루터는 슈퍼맨과 맞서는 악당이고, 베이더는 스타워즈에 나오는 다스베이더의 약칭이다. 참, 쥘 베른의 노틸러스호도 등장한다. 하지만 여기 나오는 노틸러스호는 소형 자동차 정도의 크기의 잠수정에 불과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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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은 TOES와 해양 온도에 관련한 이야기를 다시 나누기 시작했지만, 나의 생각들은 연결 끈이 잘린 채 떠다니는 우주 비행사마냥 빠르게 이리저리 흘러갔다.-73
제목을 보자마자 머릿속에 떠오르는 책들이 몇 권씩 있을 것이다. 깊고 깊은 바닷속은 첨단문명이 발달한 지금도 우리가 쉽사리 접근 할 수 없는 곳이기에 그만큼 더 많은 호기심을 자극하고 끝없는 상상의 나래를 펼쳐 나가게 한다. 그래서 독자들은 신비하고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얻으면서 때론 짜릿한 모험을 하는 여행에 동참하기를 원한다. 나처럼 말이다.
파랑. 모든 것이 파랗게 보였다. 바다와 하늘만이 내 시야를 가득 채워서, 수평선 너머로 혹시 다른 세계가 있을까 궁금해졌다. 만약 우리가 다른 차원의 세계로 순간 이동을 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123
표지에 나타나있는 세 아이들의 특징도 눈여겨 보면서 지금부터 신나는 모험을 시작해 보자. 잭과 매트, 아바 그리고 이들의 멘토인 행크 박사 일행은 자신들을 초대한 애슐리 박사가 아슬아슬하게 운전하는 언더플레인을 타고 니호아 섬으로 가는 중이다. 다행스럽게도 주인공인 잭은 나처럼 평범한 아이다. 천재들과 생활하는 잭의 고충이 크겠지만 이야기속에서 펼쳐지는 그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
이들을 초대한 이유는 뭔가 해결해야할 큰 일이 생겼다는 뜻이 아니겠는가. 더불어 애슐리 박사의 자랑인 그의 아들, 엄마 못지않은 천재 스티븐의 생일에 친구로 초대받은 것이다. 잭은 모두에게 떠밀리다시피해서 불안한 마음-모두가 행크 박사님의 발명품 으로 시험운행을 마친 정도다-으로 잠수정 노틸러스호를 타고 깊은 심해로 들어가서 문제의 현장을 살펴보다가 전원이 끊어져서 혼쭐이 나기도 했다. ?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등장인물들을 면밀히 살펴보아야한다. 이중에서 누가 범인일지 생각하면서 읽으면 더욱 재미있으니까. 문제는 나의 예상이 번번히 빗나간다는 점이다. 사실 의혹을 품고 보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다 의심스러워 보이는 걸 어찌하겠는가. 이 섬에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대치하고 있는 사람들을 포함해서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하고 있는 이들의 행동마저 수상쩍어보였다. 온갖 첨단 과학 시설을 갖춘 이 곳에서의 생활은 천재 소년들에게 흥미로웠지만 어느 곳에서도 자유롭지 못했고 놀거리, 먹을거리 역시 평범하지 않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잭은 그들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다니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불편하게 여겼는데 어찌보면 이런 순간에 잭만의 장점이 발휘되는 것 같았다. 천재들 사이에서 전혀 주눅들지않는 잭의 멋진 활약들을 기대해보라.
이제야 비로소 내 머리에 차 있던 물이 싹 빠져나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뭔가 느낌이 왔다. -197 드디어 생일 파티날, 천재소년들은 수상쩍은 인물을 뒤쫓아 바다로 나선다. 폭풍 전야의 바다, 그리고 벌어지는 사건과 심장 쫄깃했던 모험의 시간이었다. 뜻밖에도 스마트 폰이나 첨단 기기가 아니라 손자병법, 별자리처럼 옛 조상들의 삶의 지혜가 심각한 위기에 빠진 아이들이 지혜롭게 넘길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역시 고전이나 조상들의 지혜에 담긴 의미와 그 울림이 크다. 잭과 천재들이 다음번엔 어디로 떠날런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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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영재발굴단’ 이란 TV프로그램을 접하게 되면 무미건조하게 시청하는 나와는 달리 아이의 시청 소감은 예상외일 때가 많다. 질투와 동경이 섞인 한탄에서부터 당장 무언가를 이뤄내겠다는 투지와 의지가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로 타오르기도 한다. 하긴 유년 시절의 나 역시 그랬으니 아이의 유난스런 반응도 이해된다. 하지만 영재와 천재가 세상을 움직이는 전부가 아님을 우리는 이미 살아봐서(?) 알고 있다.
‘잭과 천재들2:깊고 어두운 바다 밑에서(빌 나이·그리고리 몬 글, 남길영 옮김, 와이즈만북스 펴냄)’ 는 평범한 아이 잭과 천재인 그의 형제자매들의 사건 해결 이야기이다. 1편이 남극을 무대로 전개되었다면 이번 2편은 바다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잭’이 주인공이다. 그가 화자이며 사건이 종료될 때까지 끊임없이 고민을 거듭하는, 진정한 의미의 해결사다.
작가들은 과학자이면서 교육자, 과학 저술가라는 타이틀을 가진 전문가답게 요즘 우리 주변의 첨단 기기들부터 과학 기술까지 소재로 끌어와, 과학 소설이라면 다소 어렵고 지루할 것이란 편견을 깬다. 평상시 과학 관련 텍스트를 좀 접해본 어린이라면 초등 고학년 학생들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해수 온도차를 이용한 에너지, 멸종 위기종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 거미줄 같은 탄성력 있는 신소재 개발, 잠수정이나 폴리네시안 전통 방식으로 건조한 배 등의 풍부한 이야깃거리가 이해하기 쉽게 쓰여 있다.
과학도 과학이지만 이 책을 접하는 아이들에게 주는 메시지는 따로 있다. 책 속에서 약간 모자란 것 아니냐는 말까지 듣는 잭은 때때로 천재인 형제자매들을 부러워한다. 하지만 잭도 곧 알게 될 거다. 그들이 가지지 않은 무언가를 본인은 가지고 있으며 그로인해 자신이 반짝반짝 빛날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다만, 그 애의 명석함은 일상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그런 종류의 똑똑함이 아닐 뿐이지.” (본문 p.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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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과 천재들2
깊고 어두운 바다 밑에서
와이즈만 books
길고긴 겨울방학. 아들 삼형제와 정신없이 지내면서 나만의 힐링은 오직 독서time이에요. 엄마가 책을 읽으면 자동으로 아들셋 모두 책을 읽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간입니다. "오늘은 무슨 책을 읽어볼까~" 턱! "엄마, 이거 재미있어요." "아.." 큰아들은 가끔 자기 기준에 재미있으면 무조건 제게 읽어보라고 합니다. 아마도 엄마가 읽고 "그 책"에 관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그 시간이 참 좋은가봅니다. "음.. 무척 두껍구나." 그런데말입니다. 정말정말 재미나게 읽었어요. 2권이라 1권을 안읽어도 괜찮을까? 살짝 걱정했는데 이어서 읽으면 좋겠지만 2권만 따로 읽어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전혀 어렵지않았어요. 무엇보다 우리 母子의 마음에 동시에 쏙~드는 문장을 찾았어요. "천재를 이기는 방법은... 딱 하나 책을 많이 읽는 것이다." 어찌나 마음에 쏙~들던지~ <잭과 천재들2>는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남남인 아이들이 양부모로부터 입양이 되어 남매가 되었어요. 천재소년 매트, 천재소녀 아바, 그리고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나"인 잭. 그리고 이 삼남매의 실질적인 보호자 역할을 해주시는 이것저것 특이한 것들을 발명하시는 행크박사님. TOES(해양 온도 차 에너지 시스템)을 연구하는 억만장자 애슐리, 로사 박사 그리고 애슐리의 천재아들 스티븐.. TOES시스템이 고장난 이후 누군가가 왜 고장을 냈을까를 파헤쳐가는 이야기입니다. 환경오염이 된다는 이유로 막아서고 있는 섬 주민들일까? 지루할 틈없이 읽었답니다. 잭과 형제들은 바다에서 살아남기 위해, 또 방해 공작의 범인을 찾기위해 천재적인 두뇌와 지혜를 동원해요~ 개인적으로 천재가 아닌 저로서는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잭"이 천재 형제들에게 뒤지지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추리를 하는 모습이 멋지더라고요. 출간 즉시 미국 청소년 분야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는데 정말 흥미롭고 누가 범인일지 읽어가는 동안 함께 추리하게 되더라고요. "누가 범인이야?" 먼저 읽은 큰아이에게 물어봤어요. "엄마, 알려드리면 놀라실거에요." "앙? 그말이 힌트같다." 짐작했던 "그" 가 범인이더라고요. 두껍지만 어려운 내용도 없고, 단어가 어렵지않아 책을 좋아하는 초등학생이라면 3학년이상도 읽을 수 있을 거같아요. 5학년인 린이는 앉은자리에서 쭉~ 읽었으니까요. 길고 긴 겨울방학. 춥고 미세먼지 많아 나가지 못하는 요즘같은 날씨에 따뜻한 집에서 귤까먹으며 읽기 딱! 좋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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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과 천재들 2. 깊고 어두운 바다 밑에서 / 빌 나이, 그레고리 몬 지음 ; 남길영 옮김 / 와이즈만북스>>
탐정 기질이 다분한 12살 잭과 그의 배다른 천재 형제인 동갑내기 아바와 16살 매트가 등장하는 <잭과 천재들> 그 두 번째 이야기를 보게 되었다. 남극에서의 모험을 다룬 첫 번째 이야기를 본 후, 재미가 있어 두 번째 이야기가 몹시 궁금했었다. 이번에는 잭과 그의 천재 형제들이 또 어떤 신나는 모험을 펼치며 활약할지 기대되었기 때문이다.
역시나 이번 잭과 천재들이 하와이 섬에서 펼친 두 번째 이야기도 실망스럽지 않았다.
개성만점 주인공들을 둘러싼 사건들을 따라 여러 가지 단서를 통해 미리 추측해보며 이야기의 결말을 예상해보는 것이 이와 같은 추리소설을 좀 더 재미나게 읽는 방법임은 대부분 알 것이다.
1편에서는 미지의 세계인 남극을 배경으로 삼았는데, 이번에는 신혼여행지로도 유명한 하와이 섬의 깊은 해저를 배경으로 하고 있었다. 양부모들의 이혼이 인연이 되어 구성된, 그래서 서로 닮은 구석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잭과 그의 천재 형제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잭은 상상하기를 좋아하는 십 대 소년이다. 어느 한 억만장자 과학자(애슐리 박사)의 버릇없기가 하늘을 찌르는 아들 '스티븐'에게 어이없이 당하는 몇몇 장면에서 잭은 그의 뛰어난 상상력을 발휘하여 독자로 하여금 대리만족을 선사하고 있으니 말이다.
유일하게 형제 중 대학교에 재학 중인 매트는 시험을 며칠 앞둔 상황이라 시험공부에 여념이 없었다. 그런데, 그동안에 벌어진 일련의 사건을 통해 몸소 깨달은 바가 많았던 덕에 책상 앞에 앉아서만 하는 공부가 아닌 자연으로부터 얻는 진정한 공부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모범 어른이라고 해야 할까? 잭과 천재들을 돌봐주고 있는 행크 박사는 사건의 주동자를 밝히는 과정에서 지목된 억만장자 과학자의 아들 스티븐에게 조차도 따뜻한 마음을 보이기까지 한다.
첫 번째 이야기에 이어 두 번째 이야기도 해저라는 미지의 세계를 다루고 있어 더 신비롭게 다가온 건 아닌가 싶다. 정말 생각지도 못한 미래의 발명품을 미리 감상하는 재미도 놓쳐서는 안되겠다. 등장하는 발명품 대부분이 현실 가능성이 높다 하니 놀라움이 컸던 거 갔다.
곧이어 3편 정글에서의 모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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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과 천재들 : 깊고 어두운 바다 밑에서
이 책은
‘잭과 천재들’ 시리즈 제 2권이다. 1 권은 『 잭과 천재들 1 : 지구의 끝, 남극에 가다』, 그 뒤를 이어서 2 권으로 ‘깊고 어두운 바다 밑에서’라는 제목을 달고 있다.
저자는 빌 나이와 그레고리 몬, 두 명 공저다.
이 책의 내용은
먼저 등장인물을 살펴보자
화자인 나, 잭. 형 매트. 누나(혹은 동생) 아바. (이들은 양부모에게 입양되어 살다가, 양부모가 이혼하고 현재는 독립하여 살고 있다. 서로 생물학적으로는 관련이 없는 사이다.- 29쪽) 헨리 위더스푼 박사, 행크. 애슐리 호킹 박사스티븐, 애슐리 박사의 아들. (46쪽) 로사 모리스 박사 (45쪽) 공학자.
이 소설의 배경은 하와이 니호아 섬이다. (니호아, 하와이 말로 ‘톱니바퀴’라는 의미) (7쪽) 실재하는 섬으로, 니호아 섬은 자연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으로 등재되었다. (6쪽)
‘나’ 잭은 형 매트와 누나 아바 그리고 행크 박사와 함께 애슐리 호킹 박사의 초대를 받아 하와이 니호아 섬으로 가게 된다.
초대를 받아 가게 된 이유는 “우리는 말이야, 행크 박사님을 도와 발전소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여기에 온 거야. 우리는 TOES의 문제점을 해결하러 온 거라고.” (55쪽)
발전소라 함은 ‘토스(TOES)’를 말하는데, 그에 관한 내용을 모아보았다.
‘토스(TOES)’ Thermal Ocean Energy System 해양 온도차 에너지 시스템 (48쪽) 해수면의 온수를 사용해 여기 액체에 열을 가해서 증기로 전환시키고 그 증기가 터빈을 돌아가게 해서 전기를 일으키는 원리다. (69쪽)
바다 밑바닥의 아주 차가운 냉수를 사용해서 증기를 식히고, 그 증기를 액체 상태로 만드는 작업을 반복한다.(69쪽) 파동으로부터, 그리고 냉수와 온수의 온도 차이에서 에너지를 얻는다.(70쪽)
그런데 토스(TOES) 시스템에 오류가 생겼다. (65, 74, 75쪽)
그런 오류를 바로 잡기 위해 그 섬에 간 일행, 그들 앞에 과연 어떤 일이 펼쳐질 것인가
이 책을 통하여 여러 신기술을 접하게 된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발명품들과 기술들은 실제 현실에 바탕을 둔 것이다. (6쪽) ‘TOES’(Thermal Ocean Energy System), (48쪽) ‘휴머노이드 로봇’, (115쪽) ‘자가 팽창 주택’, ‘인간 투석기’ 등.
그러니 새롭게 알게 되는 것들이 많다.
튜링 테스트 : 기계가 인간과 얼마나 비슷하게 대화를 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기계이 지능을 판별하고자 하는 테스트.(116쪽)
다시, 이 책은? - 다양한 것들을 알게 된다.
이 책에 『손자 병법』이 여러 차례 거론된다. (20, 81, 122쪽) 그만큼 『손자병법』이 유명하다는 뜻이겠다.
“적을 네 친구처럼 대하라.” “너희 적들은 너의 친구가 되고 동시에 너의 친구들이 적이 된다.”
인어 공주의 이름을 여기서 알게 되다니! <그의 왼쪽 어깨에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하는 인어 공주, 아리엘의 그림이 완벽하게 새겨져 있었다.>(89쪽) (* Little Mermaid의 이름은 Ariel.)
‘아리엘’ 이란 이름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템페스트』에 등장하는 요정(Ariel) 의 이름이다. 안데르센의 원작에는 인어 공주 이름이 나오지 않지만 디즈니 만화 영화에서 인어공주의 이름을 『템페스트』에서 가져와 아리엘이라 한 것이리라.
이 책을 통하여 다양한 것들을 알게 된다. 그러니 비단 스토리 자체만 읽을 게 아니라 책 전체를 읽으면 이처럼 여러 가지를 알게 된다는 사실, 그것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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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과 천재들>은 청소년 모험 시리즈로 미국 청소년 분야 베스트셀러이다. 이번에 내가 읽은 <잭과 천재들2>은 두 번째 이야기인 '깊고 어두운 바다 밑에서'라는 부재를 가지고 있다. 시리즈이지만 각각의 에피소드로 이야기가 진행되므로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될 듯하다. 깊고 어두운 바다 밑에는 어떤 생물들이 살고 있는지 궁금하고 아름다운 바닷속 풍경이 어떻게 그려지는지 보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잭은 천재 형제들인 아바와 매트, 그리고 행크 위더스푼 박사와 함께 억만장자 과학자인 애슐리 박사의 초청으로 하와이의 니호아섬으로 여행을 떠난다. 물론 호화로운 휴가를 즐기려는 여행은 아니었다. 애슐리 박가 로사 박사에게 지원하여 짓고 있는 전기 발전소가 파괴되었는데 방해 공작의 배후가 누구인지, 왜 파괴되었는지 잭과 천재들이 찾아낸다.
발전소가 니호아섬에 세워지는 것을 반대하는 원주민이 파괴한 것일까? 잭에게 GPS를 달아놓은 해군 특수 부대원이자 애슐리 박사의 수행원인 킬데아일까? 아니면 제3의 인물인가? 잭과 천재 형제들은 행크 박사를 도와 전기 발전소 파괴사건의 진상을 밝히려고 하지만 그 과정이 쉽지 않다. 잭은 잠수정을 타고 바다 600미터 아래로 내려갔다가 통신이 끊겨 육지로 돌아오지 못할 뻔하고 돛단배를 타고 범인을 쫓다가 망망대해에서 돌아갈 길을 잃기도 한다. 그러나 결국 잭과 천재들이 힘을 합쳐 범인을 알아내게 되니, 발뺌하던 범인을 실토하게 하는 장면은 가히 통쾌했다.
잭은 천재가 아니라서 과학적인 지식과 이론에 약하다. 그래서 그의 아이디어는 비웃음을 사기도 하지만 사건 해결을 위한 추리를 포기하지 않는다. 나도 천재가 아니기에 노력하는 잭의 모습에 감정이입이 되었다. 때론 허세를 부리고, 때론 같이 추리하고, 때론 용기를 내면서. 제목이 잭과 천재들인 이유는 잭이 천재가 아니기 때문이었다.
기대했던 깊은 바닷속 환상적인 장면은 많이 나오지 않지만 박진감 넘치는 진행과 짜릿한 모험이 가득했다. 예상외의 반전과 훈훈한 마무리는 덤.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청소년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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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잭과 천재들 2 : 깊고 어두운 바다 밑에서 ◆지은이 : 빌 나이, 그레고리 몬 ◆출판사 : 와이즈만BOOKS ◆리뷰/서평내용 :
1권은 읽어보지 않았지만 아들이 워낙 재미있게 읽었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이야기를 해서 어떤 내용인지 궁금했었다. '오~ 이거 재미있는데?' 청소년 문학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스토리와 추리물처럼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내용이 꽤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이번에 나온 2권은 남극의 여행을 마치고 하와이의 니호아섬으로 새로운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천재인 매트와 아바, 그리고 형제인 잭을 통해 깊은 바다 속의 TOSE(해양 온도차 에너지 시스템)와 관련된 사건을 해결해 내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각각의 다양한 인물들과 그 인물들 간의 미묘한 관계들, 그리고 그 사이에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주인공들.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범인이 누구일까 추리하는 재미도 있고, 아이들이 바다에서 표류하면서 위험을 헤쳐나가는 장면에서는 위기를 극복해 내는 모습에서 마치 내가 바다 한가운데 있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재미와 함께 과학적인 교양도 쌓을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좋은 지식이 될 것 같다. 곧 나올 3권과 지난 이야기인 남극편도 읽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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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나이(Bill Nye)’와 ‘그레고리 몬(Gregory Mone)’의 ‘잭과 천재들 2: 깊고 어두운 바다 밑에서(Jack and the Geniuses: In the Deep Blue Sea)’는 하와이 바다를 배경으로 한 시리즈 2번째 이야기다. 1권에서 남극으로 갔던 잭과 천재들이 이번에 간 곳은 하와이의 한 섬이다. 장소가 장소이니 당연히 조금은 즐길 것을 상상하고 있었겠지만,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마뜩잖은 역할과 위험, 그리고 수수께끼였다. 겉보기엔 덩치도 크고 마치 운동선수 같기도 하지만 실제론 영 허당인 매트와 운동도 잘하고 기계도 잘 다루며 잭에 대해서도 놀랍도록 잘 알아채는 아바, 그리고 두 천재들 사이에서 늘 고군분투하는 잭이 보여주는 캐미는 여전히 좋다. 이야기는 대부분 평범(?)한 잭의 관점에서 쓰이는데, 그렇기에 그의 지질한 듯 하면서도 애쓰는 모습에 조금 공감도 가고 때론 안쓰럽게 보이기도 한다. 마치 천재들 사이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는 듯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때로는 이후를 생각지 못하고 위험을 자초하기도 하지만, 누구보다 뛰어난 통찰력을 보여주어 매력을 느끼게 만든다. 다양한 과학적 소재들도 흥미로웠다. 자연을 이용한 청정발전이라던가, 하늘과 바다를 오가는 언더플레인도 그렇고, 말하는 운동화 같은 것도 재미있고 상상력을 자극했다. 그것들이 어색하게 등장하는 게 아니라 이야기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것도 좋았다. 과연 범인이 있는가부터 시작해, 누가 범인인가를 쫒는 추리적인 요소는 여러가지를 따지며 생각해보게 만들었고,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아이들의 모험도 꽤 재미있었다. 이 정도면 과학과 추리, 그리고 모험을 상당히 잘 버무려낸게 아닌가 싶다. 다만, 번역은 때때로 어색하거나 매끄럽지 않은 문장이 보여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작품에는 말장난도 꽤 나오는데, 그런 것들도 그대로 번역했기에 재미를 느낄 수는 없었다. 역주도 썩 마뜩잖았는데, 익히 아는 것들까지 굳이 본문과 함께 표기할 필요가 있었나 싶어서다. 달더라도 읽는데 걸리지 않도록 각주 정도면 좋지 않았을까. 역주중엔 뜬금없어 오히려 안좋은 것도 있었다. 예를 들면, ‘넷플릭스’가 그렇다. 책에는 ‘인터넷과 영화를 합성한 말’이라고 해놓았는데, 이건 인터넷 VOD 서비스 업체의 이름이고 본문에서도 그런 의미로 쓴 것이니 주석도 그런 방향으로 다는 게 옳았다. 그런데, 그런 내용 없이 갑자기 이름의 어원이 뭔지를 덧붙여두었으니, 뜬금없어 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 다음에 나오는 본문 내용과도 어울리지 않아 오히려 읽기에 방해가 되었다. 사소하지만 조금 더 신경썼으면 좋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