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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사랑이었는지 이 책은 이 책은 에세이로 분류할까. '사랑의 언어'라는 항목이 있다면 그렇게 분류하고 싶은 책이다. 제목이 먼저 가슴에 와 닿는다. 『언제부터 사랑이었는지』, 부제는 <사랑하고 싶지만, 사랑이 두려울 때> 부제도 일리가 있는 발언이다. 사랑은 두렵기도 하다. 저자는 김종선, 라디오 작가다.
이 책의 내용은 사랑이란 주제는 늘 신선하다. 아무리 진부하게 들리는 말이라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신선한 법이다. 문제는 그 사랑이 어떤 모습이냐는 것.
여기 이 책에는 많은 사랑이야기가 등장한다. 사랑이 나오니 사랑을 나누는 사람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 수 없다. 사랑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 해서 저자가 옮겨놓은 사랑의 언어들은 신선하고, 그야말로 사랑스럽다. 벌써 저자가 뽑아 놓은 타이틀 제목부터 사랑스러운 낱말들이다. 설레다, 물들다, 지우다, 후회하다, 흔들리다. ‘후회하다’는 말도, ‘흔들리다’는 말도 사랑이란 말 속에 같이 자리잡고 있으니, 다르게 들린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5개의 part 로 되어 있다. part.1 설레다. 언제부터 사랑이었는지 part.2 물들다. 같은 시간 속에 너와 나 part.3 지우다. 사랑이 아파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시간들 part.4 후회하다. 잊은 듯 흩어지는 그리움에 part.5 흔들리다. 사랑했던 기억으로 먼저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책을 더 이상 읽기 전에, 목차 부분을 가만히 소리내 읽어보면 어떨까 part 1, 2 이런 것은 빼고, 설레다, 언제부터 사랑이었는지, 물들다, 같은 시간 속에 너와 나, 이런 식으로 말이다. 책 속으로 들어가 읽어보면, 자꾸 따라하고 싶은 말들이 책 읽기를 방해하기도 한다. <이것도 무서워요. 그 사람이 무심코 뱉은 말들을 자꾸 곱씹어 보게 될까 봐.> (21쪽) 이런 말을 읽고도 그냥 무심히 넘어간다면, 감성 면에 문제가 있는 사람임이 분명하다. 또 이런 글, 한번쯤 경험해 보지 않았을까 <늘 속으로 열심히 고르고 고른 단어를 사용해 그 사람과 대화합니다.> (23쪽) 물론 사랑은 아프기도 하다. 아플까봐 두렵기도 하다. 해서 이런 글, 읽을 땐, 찡하기도 하다. <그땐 생각도 못했는데 그 사람이 옆에 없으니까 바보가 되어버렸습니다.>(204쪽) <너무 받기만 했나 봅니다. 그리워서가 아니라 미안해서.....후회가 돼서.. 가슴이 저립니다.>( 205쪽) 다시, 이 책은 사랑은 가을에 읽어야 한다. 아니, 내가 이 책을 봄에 읽었더라면? 아마, 사랑은 봄에 읽어야 한다, 라고 했을 것이니 사랑은 언제나 읽어도 좋다. 이 책이 그렇다. 지금이 가을이니, 가을에 읽어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좀 더 시간이 흘러, 겨울이 오면 그때도 좋을 것이다, 읽기가. 지금은, 그래도 가을이니 혹시 길가에 떨어진 낙엽 하나 주워, 글 사이에 끼워두고 읽으면 더 가슴에 와 닿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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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내게 ‘언제부터’인가 그 단어는 설렘에서 흔하디 흔한 활자로 받아들여지게 됐을까? 유부남인 지금 가족을 지키고 아내를 사랑하며 두 딸의 학업과 사춘기의 통과의례에 대한 고민은 가장으로서 사랑하는 이들을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의지이지 우리가 흔히 표현하는 설렘이 동반되는 그 ‘사랑’은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사랑’은 내게 과거의 흔적과 감정의 굴곡들을 다시 돌아봐야 하게 만들고 오랜 세월 속에서 어느새 옅어져 버린 기억(추억이라고 하기에도 세월이 너무 흘러 버렸다)을 떠올리는 것도 이미 떨어져 가을비에 눅눅해져버린 낙옆과도 같은 존재가 되어 버렸다. 그런데 왜 그랬을까? <언제부터 사랑이었는지>란 책을 펼쳤다는게.... 아직 ‘사랑’에 대한 순수함, 열정이 남아 있었을까? 이유야 어떻든 아직은 화석처럼 굳어져 버린 사망선고와도 같은 존재가 아니었나 보다. 108개의 이야기, 공중파 라디오 방송작가인 저자가 풀어내는 사랑의 이야기들은 깊어가는 가을밤 홀로 듣는 라디오 방송에서 흘러나오는 아련한 추억, 사랑에 대한 열띤 감정, 아픔, 그리움, 슬픔 등 온갖 희로애락을 담은 우리의 이야기이자 바로 내 흘러간 과거의 사랑이야기일 것이다.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을 분석(=서평)하는 것은 무의미할 것이다. 작가가 풀어내는 108가지 이야기는 사랑에 대한 우리의 감정을 처음부터 누구도 의도하지 않았고 예상치 못했던 이별의 순간, 그리고 흩어지는 기억의 편린 속에서 오롯이 남아 있는 사랑했던 그 때의 추억들을 기억으로 형상화 시킨 모든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삽화 속 남녀의 모습은 사랑했던 당시 나와 그녀, 나와 그이의 모습을 그대로 연상시킨다. 애틋했고 그래서 데이트 후 헤어진 그날 밤 보고 싶었기에 그리워했던 누구도 부럽지 않을 만큼 사랑했던 연인이 다투고 이별하고 또 오랜 이별 후 문득 생각나는 모습은 나와 마찬가지다. 그녀와 같은 모습이다. 가을이라는 옷깃을 더욱 여매고 움츠리게 되는 계절에 우리는 지나간 사랑을 더욱 떠올리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봄이 생동감을 선사한다면 가을은 결실을 맺지 못한 낙옆이 존재하기에 아픈 사랑을 떠올리게 되는 것일까? 이 책은 있는 그대로의 ‘사랑’에 대한 내 가슴속 파편화된 존재들을 일으켜 세우고 생명을 불어 넣어준다. 마치 나이 들었다는 이유로 ‘사랑’을 그대로 파묻어 버리지 말라고... 나와 인연이었던 그녀들은 이 책을 보면 어떤 생각을 할까? 같은 시간, 같은 공간 함께 있었던 그녀들도 추억 속 사랑에 대한 감정이 나와 같을까? 궁금하다. 언제부터 사랑이었는지... 사랑은 맞기나 했는지 말이다. 이 책을 봤으면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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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사랑이었는지>는 SBS 라디오 작가 김종선님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예요. 마치 라디오 DJ가 들려주는 청취자들의 사연을 듣고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은 사랑하고 이별하고, 아파하고 후회하고 그리워하는 마음들을 누군가의 이야기로 들려주고 있어요. 살면서 한 번쯤 사랑을 해봤다면, 책 속 어딘가의 이야기에서 공감하게 될 거예요. 사랑이란 뭘까요. 누구라도 정확하게 말해줄 수 있는 실체가 보인다면 이토록 헤매진 않을텐데 말이에요. 사랑에 빠진 사람에게 흔히 '눈에 콩깍지가 씌었다'고 말하잖아요. 제대로 안 보이니 저마다 사랑은 이런 거라고 우겨대는 것 같아요. 사랑은 오로지 '나와 너'의 이야기니까, 애초부터 다른 사람의 사랑 이야기와 비교할 수는 없는 거죠. 더군다나 사랑하다가 이별의 아픔을 겪고 있다면 그 사랑은 미완의 사랑이에요. 사랑의 온도에 다다르지 못해 식어버린 상태. 안타깝고 마음 아파요... 그러나 이미 식어버린 사랑은 돌이킬 수가 없어요. 연애의 맛, 그 끝은 씁쓸해요. 이건 정말, 아무리 많이 해도 늘지 않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매번 모든 연애는 그 사람과의 첫 번째 사랑이기 때문이에요. "모든 사랑은 첫사랑이다." 라는 게 제 지론이거든요. 108가지의 이야기들을 다 읽고나니 한 가지는 확실해졌어요. 사랑이 뭔지는 몰라도, 사랑 없이는 못 살겠구나... 혹시나 지금 사랑하고 싶지만, 사랑이 두렵다면 이 책이 아주 조금은 힘이 되어줄지도 모르겠네요. 세상에는 내 마음 같지 않은 것들 투성이지만, 단 한 사람만 내 마음을 알아준다면 그 마음이 통했다면 그것만으로 세상을 다 가진 느낌일 거예요. 이리저리 잴 것 없이 그냥 마음 가는대로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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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에 지인에게 이 책을 권한다면 난 이렇게 말할듯 하다. "사랑을 해 본적이 있나요.? 그럼 이 책을 읽어보세요..온통 당신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할 거예요. 이별을 해 본적이 있나요? 그럼 이 책을 읽어보세요.. 온통 당신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할 거예요." 낯가림도 없이 펼쳐든 책에는 온통 사랑 이야기로 가득했다. 그런데 어째 첫장부터 "아...이거 완전 내 얘기잖아"로 시작된 중얼거림은 마지막 장을 덮을때 까지 계속 되었다. 사랑과 이별을 겪고 있는 108쌍의 연인들의 이야기가 짧은 애니메이션을 보듯 책 장을 넘길때 마다 펼쳐지는 듯 하다. 수 많은 설레임과 또 그만큼의 흔들림 수 많은 웃음과 또 그 만큼의 눈물이 책 속에 숨겨져 있다. 최초로 직립 보행을 했던 인류가 탄생한 그 순간부터 21세기를 사는 현재까지 우리의 최대 관심사를 꼽아보시오 라는 주관식 문제가 출제된다면 나는 아마 망설임 없이 "사랑"이라고 썼을것이다. 사랑이라는 단어처럼 지겹도록 흔한 단어도 없겠지만 그 단어만큼이나 온 몸의 솜털이 한 올 한 올 곤두서도록 혹하는 만드는 단어도 없을 것이다. 세상에서 제일 재미 있는 얘기는 남의 연애 얘기일지도 모르겠다. 겪어 봤음직하고 들어 봤음직하고 어디서 본직한 그런 사랑 이야기들이 때로는 설레어 내가슴이 심쿵하고,때로는 내 가슴을 먹먹하게 하기도 하고, 때로는 안타까움에 한숨이 나오기도 하고 때로는 화가나서 욕 한바가지를 속으로 삼키기도 했다. 남의 이야기지만 남의 이야기 같지 않은 .. 아름답고 지독히 슬픈 사랑 이야기를 읽고 있자니 이 깊어가는 가을.. 그리고 하루 종일 내리는 가을 비와 커피 한잔과 어울려 완전한 콜라보를 이루며 마음이 꽉 차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좋아해요. 나랑 연애 할래요..? ' ' 여우가 아니라 곰이라도 계속 만나보실래요?' '제발 내일 아침 그 사람이 따듯한 커피 한잔 들고 내게로 오게 해주세요' '나 헷갈려 죽겠는데.. 우리 다시 키스해 볼래?' '사실은 가지 말라고 매달리고 싶었었다. 그랬다면 우린 여전히 사랑했을까?' '다 털고 좀 더 아름다운 연애를 위해 자리 비워놓고 싶어, 어리고, 어리석었고 좀 부끄럽기만 했던 인연들.. 또 한번 안녕.' '너만 보면 설레던 내 심장의 센서가 고장 난 거 같아. 다시 고쳐볼 자신이 없다. 이제 네가 더 이상 예뻐 보이지 않는다' '잘 지내는 거 같아서 다행이야. 그런데 다시는 마주치지 말자.우리... 네 옆에 다른 사람 서 있는 건 참 보기 싫더라' 설레는 연애를 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물들어 가고 이별을 예감하고 그 사랑을 기억속에서 지워보지면.. 속절없이 그리움에 후회하도 하게 되고 다시 흔들리며 우리는 사랑을 배워가고 성장해간다. 사랑에 상처 받아 상처투성이가 되어 다시 사랑하기를 두려워 하고 겁 먹은 누군가가 있다면.. 나만 왜 이렇게 매일매일 연애는 꽝이냐고 자책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이 가을에 꼭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이 책은 마치 .. 너만 그런게 아냐.. 나도 그랬어.. 그러니 사랑에 너무 깊은 상처받고 너무 많이 눈물 흘리지마.. 다들 비슷비슷한 사랑을 하고 ..고만고만한 이별을 한단다. 사랑앞에 주눅들지 말고 두려워 마.. 너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걱정을 하는 연인들이 이렇게나 많잖아.. 용기를 내봐.. 라며 말을 건내오는 듯 하다. 다시 한번 찟겨 질지라도 도전해 보자.. 사랑이라는 감정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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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그 남자를 다섯 번째 만나는 날입니다. 지금 , 이 순간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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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열심히 챙겨보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최고의 이혼>.
처음엔 드라마에 출연하는 이들이 좋아서 보게 되었지만 점점 그 내용에, 특히 '사랑'에 대해 고민하고 아파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지금의 나에게도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
사랑이 무엇인지......
부부가 무엇인지......
그러다 이 책의 제목에 눈길이 갔습니다.
『언제부터 사랑이었는지』
그러고보니 '사랑'은 하는 것이 아니라 빠지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머리가 아닌 가슴이......
그래서 그 시작을 알 수 없기에......
사랑이 끝나고 찾아온 이별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사랑'.
참으로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모든 이들이 각기 다른 모습의 사랑을 하는 것 같지만 알고보면 그들의 사랑도 나와 같음을 느끼곤 하는......
책을 읽으면서 그들의 사랑에 공감할 수 있음이 아마도 다른 듯 닮은 모습이기 때문은 아닐까 싶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안녕'이란 말에 잠시 깊은 생각에 빠지곤 하였습니다.
'안녕'이란 말.
처음 해본 것도 아닌데, 오늘따라 더 이상한 외계어처럼 느껴져요.
이별이란 것 자체가 자연스러울 수는 없겠지만,
이건 뭔가 너무 억지스럽잖아요.
왜 우린 그토록 열렬히 사랑하다가도 '안녕' 한마디 내뱉고 나면
서로를 향해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코를 막고
그렇게 살아야만 하는 걸까요.
...
'안녕' 이 한마디...
사람을 참 허기지게 만드는 말인가 봅니다. - page 148 ~ 149
'안녕'이란 말......
마치 '사랑'과도 같은 모습인 듯 보였습니다.
반갑게 맞이하다가도 어느새 남이 되어버리게 만드는......
하지만 우리는 이 말을 뗄레야 뗄 수 없을 정도로 사용하는......
끊임없이 사랑을 갈구하는 우리의 모습과도 닮아있었습니다.
그리고 인상깊었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가끔 누군가 물어옵니다.
'지금까지 연애 몇 번 해봤어?'
잠깐 생각하다가 대충 이런 식으로 대답하죠
'굵게 세 번. 가늘게 두어 번?'
대답하기 그리 어려운 질문은 아니에요.
'지금까지 살면서 사랑을 몇 번 해봤어?'
라고 물어온다면 좀 달라져요. - page 236
연애와 사랑.
같은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인생은 만들어가는 거라지만,
살면서 한번쯤 운명이 끼어든다고 생각해요.
그게 사랑이라는 거겠죠. - page 237
나는 사랑을 해 봤을까......?
'사랑'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 오히려 가슴 한 켠이 먹먹해짐을 느꼈습니다.
사랑의 무게를 실감해서일까......
특히나 나이가 하나 둘씩 먹어가면서 더더욱 '사랑'이 두렵기만 합니다.
하지만 그 두려움으로 사랑을 밀어내기엔 너무나 어리석음을 알기에 조금은 용기를 내볼까 합니다.
어느 날 어떻게 다가올진 모르지만......
나에게 다가온 사랑에 머리보단 가슴으로 맞이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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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사랑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거나 가슴이 먹먹해지거나 나도 모르는 사이에 흐르는 눈물을 훔쳐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녀의 사랑이야기는 우리 모두의 첫 사랑이 아련하게 떠올라 이 가을 다시 사랑하고 싶어진다 작가는 이야기 한다 첫사랑 두 번째 이별 세 번째 시작과 헤어짐을 겪으면서 연애가 늘기는커녕 뒤늦은 사과와 후회 하소연과 넋두리들이 가슴 한 켠에 쌓여갔다 이 책은 사랑하고 이별하고 또 사랑을 꿈꾸는 동안 미처 전하지 못한 무수한 말들에 대한 기록이다 난 연애를 못하는 사람일까 한숨 쉬며 아픔을 삼켜본 사람이라면 이 책 어딘가에 맞아 나도 이랬는데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쉽게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아마도 모두들 이 말의 의미를 알게 될 것이다 서툴지만 조심스레 시작하는 그 그의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보고 싶은 그녀 조금 소원해졌던 용기 내어 다시 시작해보려는 그들 가슴시리고 위로 받을 수 있는 108가지의 이야기들이 한 편의 흑백영화처럼 흘러가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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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사랑이야기가 잔득일 것같은 벚꽃나무아래 뭔가 설레보이는 커플의 모습이 책 표지에 있다 책을 받고 첫장을 피기전에는 해피엔딩의 달달하기만 한 사랑이야기가 가득 들어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첫시작은 설레다 언제부터 사랑이었는지 제목처럼 나도 모르게 설렘이 찾아오고 나도모르게 고민하고 나도모르게 예전처럼 좋아하기만 하는 사랑이 부러워지는 이런 사랑에 관한 수많은 생각과 고민을 한 흔적들이 남겨져있다.
몇장 넘기면 곰의 탈은 쓴 여자그림이 나온다 그리고 그 옆에 글귀에는 여우가 아니라 곰이라도 계속 만나보실래요? 라고 쓰여있는데 와..내얘기네 완전 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만들었다 한살 한살 먹을 수록 이별을 겪을 수록 사랑이라는 말 자체가 두려워지는데 이책에서 그걸 잘 표현하고있다 .. 많은 커플들이 다양한 사랑이야기가 자신만의 착각일까? 아님 상대방도 나에게 같은 감정일까? 라는 의문부터 두려움 걱정 등등 너무나 누구나 다 겪을 수 있는 감정들이 라디오의 사연처럼 말이다
거의 다 읽어갈 쯤 위에 글귀가 나온다.. 저 글귀를 읽는 순간 어머 나도 이러면서 감탄을 했다 아마도 누구나 바라는 거지 않을까?싶은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라디오 작가라서 인지 라디오사연을 읽고 있는 라디오를 듣고있다는 느낌을 들게 만든다 연애란 참 신기하면서도 어려운것같다 똑같은 사람은 한면도 없는데 똑같은 연애란 없는데 어디선가 봐왔던것같고 내얘기같아 같이 슬퍼하고 마음아파하고 설레이면서 말이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따르는거 설레면서도 아픔이 오는거 행복하다가도 슬프기도한 이렇게 여러운걸 그래도 사람들은 항상 하고있다 아마도 그순간들이 행복한 삶을 자기 자신에게 주고있기 때문아닐까? 사랑을 하고있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도 너무나 공감을 가져다 줄 책이다 공감을하면서 아 나도 이랬지 나만 이렇게아니구나 읽는 내내 이런 생각을 하면서 가볍게 읽어내려갈 수 있는 책이기에 마음 한구석이 따듯해지는걸 느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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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와 가난과 사랑의 공통점이라는 말이 한 때 SNS를 한참 떠돌때가 있었다. 그건 바로 감추려고 해도 감술 수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차이점도 있다. 감기란 놈은 예방접종이 있고 면역력이 생기지만, 사랑이란 이 징글징글 맞은 늠은 예방접종도 없고 면역력도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세상에 웬만한 일은 공부하고 경험하는 만큼 내공이 쌓이고 스킬이 늘기 마련이다. 하지만 사랑...이놈의 사랑은 해도 해도 늘지 않는다. 아마 복습되지 않고 연습되지 않는 것이라면 사랑 이놈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
언제부터 사랑이었는지... 이 책 제목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시나브로'였다. 나도 모르는 사이 조금씩 조금씩 물들어가는 것. 설레고 물들다가 그리고 지우고...또 지운것을 지워진것을 후회하고...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흔들리고 흔들리다 또 다시 설렌다. 두 번 다시 하지 않겠노라 다짐에 다짐을 하지만 우리는 설렘으로 시작해 흔들리는 이 뫼비우스 띠와 같은 쳇바퀴를 돌고돈다. 예전에 우리가 사랑을 고백하는 방법은 그리 많지가 않았다. 지금처럼 핸드폰이나 SNS가 발달하지 않았기에 설레는 마음...수 백번을 고민하고 고민하여 한 자 한자 수줍은 마음을 적어내려간 손편지. 손편지 혹은 시간되면 '차 한잔 하시겠어요'라는 용기있는 고백으로 시작되었다. 근데 요즘은 이런 낭만을 전혀 찾아볼 수 없음이 안타깝고 서글프다...ㅠㅠ 또 하나 요즘 사랑의 트렌드는 연상연하커플이다. 어쩌다 보니 나의 연애대상자는 모두 연상연하였다. 내가 어려보이는 외모도 (되려 나는 초등 4년부터 여고생, 심지어 중 1때는 대학생 소리를 들을정도로 엄청 노안 소리를 들었던 초최강 노안이였다.) 철이 들지 않은 철부지라 그런듯~ 하지만 요즘의 연애트렌드가 된 연상연하 커플이 해피엔딩을 하려면 연하인 남자 쪽 사랑이 좀 더 깊고 단단해야 한다. 어째 나는 매번 얕고 단단하지 못한 사랑만 했나보다... 여자들은 보통 숫자에 민감하다. 특히 연인의 생일날, 혹은 연인과의 첫만남 등... 그렇게 자기자신이 좋아하는 숫자는 영원토록 기억된다. 나 역시 여고시절 내가 좋아라하는 선생님의 자동차 넘버가 나의 비밀번호이다. 아무런 의미조차 없는 숫자의 조합인데도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는다. 또, 내가 잊지 못하는 숫자는 대학학번이다. 그리고 물론 지난 사랑과 연관된 그들의 생일 숫자들~! 이제는 서로 어른들이 되어서 어느 하늘 아래서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를 우리들의 과거속 연인들. 그 과거속에, 과거속 연인들에 갇혀서 지금의 설레임, 앞으로 내가 물들어 갈 사람을 밀처내지 말자. "어른들의 장래 희망은 연애다" 서로 응원하는 어른스러운 연애인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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