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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주인이면서도 주인이 아닌 속국의 왕이 개혁을 위해 자신을 숨기고 한량처럼 살아가면서도 끝까지 진정한 사랑을 꿈꾸며 펼쳐지는 대서사극. 대국의 공녀차출을 차단하기 위해 남자로 살아가야하는 정주는 사람들보다 동물들과 함께할 때 비로소 말문이 트일 정도로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않다. 어느날 우연히 마주친 주군과 호위무사를 친우로 여기게 된 정주는 권력을 향한 부친과 자매들로 인해 세력다툼의 중심에 서게 되지만 자신의 참모습을 알아주는 이로 인해 사랑을 이루기도 한다 . 세상을 호령하기 위한 최고의 권좌만을 원하던 언니로 인해 진정한 사랑이라 믿었던 군주의 배신감은 결국 사랑하는 그녀를 처단하기에 이르면서 정주 또한 숙청에 휘말리게 된다. 혼돈의 시국에서 개혁을 꿈꾸던 군주와 치열한 권력다툼에서 피어나는 안타깝고 지독한 사랑이야기가 가슴이 먹먹했지만 탄탄한 스토리 전개가 흥미롭고 가독성이 있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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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아닌 주변인의 눈으로 본 주인공의 삶. 무대 아래에서 무대위 화려한 배우들의 삶을 제 3자의 눈으로 그린 듯하다. 이런 시점은 신선하면서도 다시 되돌아보면 사소하고 시시한 그 주변인이야말로 진정한 주인공이란 진실을 깨닫게 한다. 1편은 정말 즐겁게 읽었다. 어리버리한 정주와 순진한 열우. 깨발랄하지만 속에 많은 아픔과 야욕이 있는 왕 리와 여인으로서 가진 한계를 지식과 재주로 넘어서 보려다가 자가당착에 빠지는 애린. 그런데 결말이 예상되어 그런지 2편을 읽기가 너무나 힘겹다. 애린의 결말은 너무도 허망할테고 정주와 열우가 어떻게 놓인 덫을 피해 행복해질 지...그것만이 궁금하다. 애린이 온갖 괴소문에 시달리는 것을 보니 언론들이 몇몇 유명인사들을 마녀사냥하듯이 몰아대는 현실이 대비되어 보이는 건...착각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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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뚤어진 궁전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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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강 님의 [속임수 왕후] 작가님의 첫번째 작품이었던 [옷소매 붉은..]을 참으로 재밌게 읽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속임수 왕후가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당시 관심을 갖지 않았던 이유가 무엇인지는 아직까지도 모르겠다. 오랜만에 읽은 시대물인데 정말 재밌게 읽었다. 단 일반적이고 평범한 구성(?)이 아니어서 중반 넘어까지도 고개를 갸웃거리긴 했지만. 책 제목이 [속임수 왕후]길래 당연히 여자주인공이 왕후일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초반 여주구나!!싶었던 등장인물은 끝까지 왕후와는 거리가 멀었으니 갸우뚱 할 수 밖에.. 내가 너무 틀에 갇힌 사고로 접근하고 있음을 2권의 서막을 읽으며 알 수 있었다. 주인공이 아닌 주변인의 이야기. 누구나 주인공이길 희망하고 자기자신을 우선시 하는 속에서 주인공이 아닌 주변인으로 살며 행복을 찾아낸 그들의 이야기. 다읽은 후 작가후기까지 읽고나니 작가님의 깊은 의도와 역시 하는 필력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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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에는 4명의 주인공이 있습니다 왕과 그의 호위무사. 그리고 역관의 집안의 둘째딸과 세째딸. 세째딸은 다른나라에 공녀로 가는것을 피하고자 그의 아비가 딸이 태어나자마자 남자로 키워졌습니다 그런 세째딸이 우연히 궁에있는 동물들을 돌보는일을 하게되었고 그곳에서 왕과 호위무사를 만납니다 왕은 제국과의 공생관계로 제국에서 온 여자를 왕후로 두고 있었는데 후사도 없고 왕은 난봉꾼수준입니다 둘째딸은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와 몰래 결혼하려했으나 주변의 방해로 일그러지자 도리어 왕에게 접근해 왕후의 자리를 노립니다 결국 왕은 둘째딸의 소원대로 왕후를 몰아내고 둘째딸을 왕후로 만들어줍니다. 세째딸은 그모든것을 지켜보지만 어쩔줄몰라하고 그모습을 지켜보던 호위무사와 사랑하는 사이가됩니다 왕과 왕후가 된 둘째딸과 호위무사와 남장여자인 세째딸의 답답하고 안타까운 이야기가 너무 재미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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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맨스 소설은 개인의 취향이 크게 작용합니다. 스포일러 있을 수 있습니다. *** 전작이 워낙 유명한 분이라 기대가 높았는데 여전히 재미있게 잘 쓰시네요. 이 안의 캐릭터들의 감정선이 복잡다양하게 얽혀있어서 한 번 그냥 슥 읽어내리기보다는 여러번 이 캐릭터의 관점에서 저 캐릭터의 관점에서 돌아가며 읽어보는게 필요할 것 같아요. 등장하는 네 사람 모두 완전히 나쁘다고도 좋다고도 할 수 없는 인물들이고 퍼즐처럼 이쪽 저쪽이 얽혀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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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공민왕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노국공주와의 사랑으로 유명한 공민왕인데....노국공주를 만나지 못하고, 결국 파국으로 이어지는 사랑만 하는 것이 안타까웠다. 첫사랑인 화국장공주에게도, 다음 사랑인 애린에게도 그는 결국 수단이자 도구 였다. 역사적으로도 이미 쇠락의 길을 걷고 있던 고려의 왕으로서 받았던 설움과 어려움, 그리고 평생의 반려도 만나지 못한 외로움. 결국 모든 것을 포기하는 그 모습이 씁쓸했다. 속임수 왕후가 되었던 애린 역시, 보는 내내 여러 생각을 하게 하는 캐릭터 였다. 권력을 추구하며 정도를 벗어나기도 하는 그녀의 행동에 공감이 되지는 않았지만, 남자로 태어났으면, 아들을 낳았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으리라 이야기 하는 그녀의 모습이 그 능력만큼이나 안타까웠다. 반면 또 한축의 주인공이 되는 정주와 열우는 서로를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 예쁜 사랑을 하고, 그러면서 정주는 애린과 리의 이야기를 바로 옆에서 보면서 한층 성숙해 진다. 그런 두사람으로 인해 그래도 이야기가 씁쓸하기만 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애린도, 리도, 정주도, 열우도, 모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지만, 결국 행복해 진 건 진심을 나눌 사람을 만난 정주와 열우였다. 스스로 자신의 목표에 맞는 삶을 산 만큼 나머지 사람들도 후회를 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함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더 행복한 삶을 살수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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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역사를 바탕으로 하는 작품 좋아하지는 않지만 작가님의 전작들의 임펙트가 워낙 컸고 감정선이나 스토리 모두 취향을 넘어서 매력적인 작품들이라서 이번 작품도 취향을 떠나서 그냥 질렀습니다. 전작도 취향은 전혀 아니었는데 캐릭터와 글에 푹 빠져서 봤거든요. 그리고 이번 작품도 정말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는 하지만 독자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서인가 누가 누구인지 하나하나 파악해 가는 재미와 실제 역사와 얼마나 다른지 알아가는 재미도 있었고 무엇보다 주인공들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이럴 수도 있었겠다 싶기도 하면서 실제역사보다 로맨스를 강조해서 그런가 정말 재밌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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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전작들, 옷소매 붉은 끝동과 잔나비 공주 애사를 인상 깊게 봤던지라 속임수 왕후가 이북으로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어떤 내용인지도 보지도 않고 구매를 했다. 기본적으로 필력이 있는 작가분의 글이다 보니 취향이 아닌 내용임에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완독을 할 수 있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이 정조를 모델로 상당히 실제와 흡사한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다면 이번 이야기는 고려 말 공민왕과 이성계를 모델로 하여 따온 이야기지만 단순히 모델로만 했을 뿐 그대로 쫓아가지는 않은 듯 하다. 메인 커플 뿐 아니라 서브 커플 역시 비중이 비슷하여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맘에 들었고 다 읽고도 한동안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볼 수 있어서 좋은 글이었다. |
| 저자 강미강의 <속임수 왕후> 작품(전 2권)에 대한 리뷰입니다. 직간접적인 스포 가능성이 있으니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 바랍니다. 전자책이 판매 중지 예정이길래 사실 미리보기도 제대로 하지 않고 구매했었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고려 말 공민왕 시기를 모티브로 하였고, 사실과 픽션이 적절히 섞여있습니다. 여주인공이 주인공이면서도 주인공이 아닌 것같은 느낌이 들고...? 독특한 전개 방식이었습니다. 어쩌면 제목에서 지칭하는 사람이 여주인공이 아닌 느낌도 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