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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실로 가다>를 아주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 소설집도 궁금해서 구입했고요. 사랑을 습관처럼 하는 사람... 어쩌면 우리 모두에게 해당하는 말일지도 모릅니다. 습관이 되어버려서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있을지도, 아니면 사랑해서는 안 될 사람을 사랑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소설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럼에도 모든 것의 해답은 사랑이라는 것!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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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실로 가다>를 아주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 소설집도 궁금해서 구입했고요. 사랑을 습관처럼 하는 사람... 어쩌면 우리 모두에게 해당하는 말일지도 모릅니다. 습관이 되어버려서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있을지도, 아니면 사랑해서는 안 될 사람을 사랑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소설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럼에도 모든 것의 해답은 사랑이라는 것! 잊지 말자고요^^

YES마니아 : 로얄 y*****8 2019.02.21.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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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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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관통하는 책. 문제의식과 날카로운 통찰력이 돋보이는 책. 분명 20세기 한가운데에서 쓰여진 책인데 바로 오늘 일을 보는 것 같다. 수록작 <다른 여자>를 읽어보고 싶어서 책을 집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결국 다른 수록작들도 다 읽어보게 되었다. 인상적인 것도,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한 것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좋았다. 2차대전 직후 폐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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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관통하는 책. 문제의식과 날카로운 통찰력이 돋보이는 책. 분명 20세기 한가운데에서 쓰여진 책인데 바로 오늘 일을 보는 것 같다.

수록작 <다른 여자>를 읽어보고 싶어서 책을 집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결국 다른 수록작들도 다 읽어보게 되었다. 인상적인 것도,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한 것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좋았다. 2차대전 직후 폐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다.  

 

 

"있잖아요, 조지. 당신은 그저 사랑이 습관이 되었을 뿐이에요."

"그게 무슨 소리야?"(…)

"꼭 뭔가를 품에 안고 싶어 한다는 뜻이에요. 혼자 있을 때는 어떻게 하세요? 베개라도 안고 계세요?"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가슴이 칼에 베인 것 같았다.

"내 남편도 그랬어요," 그녀가 명랑하게 말했다. "웃기는 건, 그 사람은 나한테 아무 관심이 없었다는 거죠." 그녀는 조롱하듯이 웃으면서 그를 내려다보았다. "이상하죠?" 그녀는 이렇게 말하고 나서 욕실로 가버렸다. (p37)

.

두 사람의 죽음이 평범한 것이었다면, 그러니까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죽음이었다면 달랐을 것이다. 사람들은 병에 걸리거나 늙어서 죽는다. 침대에 누워서. 그러면 이웃들이 찾아오고, 장례식이 열린다. 이런 죽음은 이해할 수 있었다. 이런 죽음이라면 달랐을 것이다. 하지만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진 검은 폭탄, 착한 청년이 비행기에서 떨어뜨린 폭탄, 화물트럭이 누군가를 치고 지나가는 어이없는 일, 이런 것들은 차마 생각도 할 수 없었다. 삶의 표면 아래에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공포들이 가득한 검은 심연이 있었다. 낮에 공장에서 일하는 내내(그녀는 그곳에서 폭탄을 만드는 데 손을 보탰다) 또는 밤에 집에 돌아와서 그녀는 평소처럼 움직이며 평범한 말을 했다. 하지만 죽음에 대한 생각은 단 한 번도 마음에 들여놓지 않았다. 그녀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단조롭고 평범한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죽음의 이미지가 마음속에 생겨나는 것은 허락하지 않았다. (p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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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일리가 있긴 하네. 사람들은 행복이나 불행을 말하지. 뭔가 어려운 말도 하고. 그리고 당신이 하는 말도 있어. 여자는 이렇다, 남자는 저렇다, 일부다처제가 어쩌고저쩌고……음……." "음?" 지미가 다그치듯 말했다. "음, 그게 나한테는 그냥 웃겨." 로즈가 힘없이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기분, 즉 삶의 위험성과 슬픔에 대한 깊은 깨달음을 표현할 수 있는 다른 단어를 찾을 수 없었다. 노인의 머리에 폭탄이 떨어지고, 화물트럭이 사람을 죽이고, 전쟁은 계속 이어지고, 그가 돌아오지 않는 밤이면 그녀는 혼자 앉아 몇시간이고 울어대면서 자기가 왜 우는지도 모르고, 높은 창문에서 어둡고 파괴된 거리를 내려다보는 삶. 도시는 전쟁의 그림자로 어두웠다. (p233)

y*******8 2019.01.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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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출판사에서 출간된 도리스 레싱 작가님의 작품 <사랑하는 습관>을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도리스 레싱 작가님의 작품은 처음 읽어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쓰여진 9편의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는 책으로 전쟁이라는 비극적 사건 후에 사람들이 겪는 감정적 소용돌이를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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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출판사에서 출간된 도리스 레싱 작가님의 작품 <사랑하는 습관>을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도리스 레싱 작가님의 작품은 처음 읽어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쓰여진 9편의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는 책으로 전쟁이라는 비극적 사건 후에 사람들이 겪는 감정적 소용돌이를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어요.
x***x 2025.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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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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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습관이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이 책을 보면서 문득 들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은 습관이 되지만 사랑하는 그 마음까지 습관이 될 수 있을까 타성에 젖은 습관이 사랑이 되는 게 맞는가라는 생각을 하면서 정말 철학적인 생각을 많이 한 것 같아요 좋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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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습관이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이 책을 보면서 문득 들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은 습관이 되지만 사랑하는 그 마음까지 습관이 될 수 있을까 타성에 젖은 습관이 사랑이 되는 게 맞는가라는 생각을 하면서 정말 철학적인 생각을 많이 한 것 같아요 좋은 책이었습니다
s******8 2025.0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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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스 레싱 작가님의 [대여] 사랑하는 습관에 대한 감상 리뷰입니다. 소재가 마음에 들어서 구매하게 되었는데 표지만큼 안에 내용도 너무 알차고 문체가 너무 예뻐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음 편도 얼른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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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스 레싱 작가님의 [대여] 사랑하는 습관에 대한 감상 리뷰입니다. 소재가 마음에 들어서 구매하게 되었는데 표지만큼 안에 내용도 너무 알차고 문체가 너무 예뻐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음 편도 얼른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천합니다.
h*********2 2024.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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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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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스 레싱 작가의 사랑하는 습관을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님의 단편을 모은 작품인데 9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작가의 묘사가 굉장히 좋아 감탄하면서 읽었습니다. 특히 책 제목과 같은 <사랑하는 습관>이라는 작품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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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스 레싱 작가의 사랑하는 습관을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님의 단편을 모은 작품인데 9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작가의 묘사가 굉장히 좋아 감탄하면서 읽었습니다. 특히 책 제목과 같은 <사랑하는 습관>이라는 작품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z*******1 2024.05.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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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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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스 레싱 작가님의 사랑하는 습관 작품 리뷰입니다. 제목이랑 표지에 인물의 뒷모습이 뭔가 쓸쓸해보여서 내용도 대략 예상을 했었는데 전혀 다른 내용이었네요..ㅎ 9편의 단편으로 엮어져 있는 작품이고 시대배경을 생각했을 때 무게감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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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스 레싱 작가님의 사랑하는 습관 작품 리뷰입니다. 제목이랑 표지에 인물의 뒷모습이 뭔가 쓸쓸해보여서 내용도 대략 예상을 했었는데 전혀 다른 내용이었네요..ㅎ 9편의 단편으로 엮어져 있는 작품이고 시대배경을 생각했을 때 무게감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f*******5 2024.05.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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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스 레싱 작가님의 [대여] 사랑하는 습관에 대한 감상 리뷰입니다. 내용도 알차고 너무 흥미롭고 기분 좋게 끝까지 완독 했습니다. 스토리도 좋고 작가님 필력이 좋으시고 내용도 끝까지 안 지루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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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스 레싱 작가님의 [대여] 사랑하는 습관에 대한 감상 리뷰입니다. 내용도 알차고 너무 흥미롭고 기분 좋게 끝까지 완독 했습니다. 스토리도 좋고 작가님 필력이 좋으시고 내용도 끝까지 안 지루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s******n 2024.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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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대여] 사랑하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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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대여] 사랑하는 습관 도리스 레싱 작가의 단편집 '사랑하는 습관' 감상 후기 습관이 되어 버린 사랑이 좋은 의미인가 나쁜 의미인가 궁금해서 대여하게 되었다 그런데 단순히 남녀간의 관계, 사랑이란 감정에 대한 이야기만 실린 작품이 아니라서 놀랐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유럽의 시대상이 잘 드러나는 몇몇 단편들을 보면서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꼭 찾아서 읽어 봐야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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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대여] 사랑하는 습관

도리스 레싱 작가의 단편집 '사랑하는 습관' 감상 후기

습관이 되어 버린 사랑이 좋은 의미인가 나쁜 의미인가 궁금해서 대여하게 되었다

그런데 단순히 남녀간의 관계, 사랑이란 감정에 대한 이야기만 실린 작품이 아니라서 놀랐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유럽의 시대상이 잘 드러나는 몇몇 단편들을 보면서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꼭 찾아서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사상을 염두에 두고 쓴 글이 아니란 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러한 통찰력은 어떻게 해야 가질 수 있는가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h*****8 2024.02.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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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습관 | 도리스 레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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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94년 출간된 도리스 레싱의 대표작 중 하나인 ‘19호실로 가다’를 표제로 해 수록된 작품 20편 가운데 9편을 수록하고 있다. ‘19호실로 가다’의 경우 소셜미디어에서 젊은 독자들도 종종 예로 드는 페미니즘 소설이 되었으나 이 책의 서문에서도 그렇고 도리스 레싱은 그 단편을 포함해 막상 어떤 이즘도 의식하고 쓴 소설은 전혀 아닌 것 같다. 반대로 서문에서 ‘때로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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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94년 출간된 도리스 레싱의 대표작 중 하나인 ‘19호실로 가다’를 표제로 해 수록된 작품 20편 가운데 9편을 수록하고 있다. ‘19호실로 가다’의 경우 소셜미디어에서 젊은 독자들도 종종 예로 드는 페미니즘 소설이 되었으나 이 책의 서문에서도 그렇고 도리스 레싱은 그 단편을 포함해 막상 어떤 이즘도 의식하고 쓴 소설은 전혀 아닌 것 같다. 반대로 서문에서 ‘때로 페미니스트들에게서 비난을 받는다’고 쓴 소설도 있다. 레싱은 그저 매우 솔직하게 본인이 파악하고 느낀 대로 문장을 썼는데 어떤 것은 페미니즘 소설로서 수용되고 어떤 것은 비난받기도 했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레싱 소설과의 첫 만남은 ‘다섯째 아이’였다. 역시 오래 전에 쓰인 소설이지만 동시대에 읽어도 쇼킹하다. 작가가 인터뷰 등에서 남긴 말 중 좋아하는 말은 내 책이 문학적으로는 샤워와 같기를 바란다는 말이었다. 해설에서는 1960년대의 인물들과 사회를 그린 소설들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사실 그렇게 치면 요즘 동시대의 모든 소설들은 예를 들어 2020년대의 인물들을 그리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1960년대의 사회상과 사람들이 궁금하지 않다면 이 책을 그냥 옛날 사람들과 사회를 잘 묘사했나보다 하고 넘길 수도 있겠다. 사실 인터넷에서 이야기되는 화제성을 보았을 때 ‘19호실로 가다’나 ‘다섯째 아이’가 한국에서 가장 많이 읽힌 소설이고 다른 소설들에 대해서는 관심을 그다지 끌지 못했다는 인상이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도리스 레싱은 자신의 소설의 반응에 대해 무척 솔직하다는 사실이다. ‘두 도공’ 같은 단편에 대해서는 ‘한 번도 인기를 끈 적이 없다. 하지만 작가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작품이 독자의 사랑을 받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체념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고 역시 솔직하게 남겼다.

g*******5 2023.06.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