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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가 읽은 플라톤의 '국가'와 '법률' - '공병호의 고전강독'을 읽고...
"공병호가 읽은 플라톤의 '국가'와 '법률' - '공병호의 고전강독'을 읽고..." 내용보기
공병호의 고전강독 2는 1권에 이어 플라톤의 저작을 다루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국가'와 '법률'을 다루고 있는 책이며 1권을 읽지 않아도 이해하는 데 문제가 없다. 그렇다면 이런 고전을 왜 읽어야 할까? 지금의 우리나라도 정치적으로 사회, 경제적으로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특히 꾸준한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생활이 나아지지 않는다고
"공병호가 읽은 플라톤의 '국가'와 '법률' - '공병호의 고전강독'을 읽고..." 내용보기

공병호의 고전강독 2는 1권에 이어 플라톤의 저작을 다루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국가'와 '법률'을 다루고 있는 책이며 1권을 읽지 않아도 이해하는 데 문제가 없다. 그렇다면 이런 고전을 왜 읽어야 할까?

지금의 우리나라도 정치적으로 사회, 경제적으로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특히 꾸준한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생활이 나아지지 않는다고 분노하는 사람들과 미래의 희망을 찾을 수 없다고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때로는 우리 사회가 점점 분노를 자주 분출하고 분노를 부추기는 사회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설 때도 있다.

최근까지 뜨겁게 불고 있는 '정의 열풍'은 이런 사회상을 반영하는 것이다. 나는 사람들이 왜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에 열광하는지 궁금했다. 그러기 위해 정의 혹은 올바름이라는 주제로 가장 먼저 이야기한 사람이 플라톤이니, 그의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본격 시도가 '국가'였다. 후대에 의하여 '정체 혹은 올바름에 관하여'라는 부제가 붙은 플라톤의 '국가'를 읽으면서 내가 만난 것은 고대 그리스가 아니라 21세기를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었다.

-p.35-36

이 책이 나온 게 2012년 5월, 지금과 같이 정치&경제적으로 격동의 시기였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작가의 '정의'에 대한 인식이 좀 더 와닿았고 책을 읽으며 작가의 생각에 공감되는 부분도 꽤나 있었다. 물론 누군가는 너무 고전이기 때문에 플라톤의 '국가'나 '법률'이 별다른 의미를 갖지 못한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다. 이에 작가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현실과 이상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현재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걸출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p.39

'정의는 강자의 이익이다'라는 트라쉬마코스의 주장이 현실적으로 맞아떨어지는 것처럼 보이는 사례도 간혹 있지만 그의 주장을 일반적인 진리로 받아들일 수는 없다. 어느 사회나 불합리한 부분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는 차근차근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이지, 정의에 대한 정의 자체를 바꿀 수 있는 본질적인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p.49

국가를 읽다 보면 초반부에 트라쉬마코스의 주장이 나온다. '정의는 강자의 이익이다'라는 얼핏 그럴싸한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 물론 이는 곧 소크라테스와의 이야기를 통해 조금씩 반박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부분을 읽으면서 개운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작가의 말처럼 정의 자체를 바꿀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 할지라도 강자의 이익에 따라 많은 것이 결정되는 현실이라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도 없다.

...사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 트라쉬마코스의 말처럼 '강자의 이익'을 추구하다 보니 사회가 점점 혼란해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글라우콘과 아데이만토스는 소크라테스에게 더 명확한 답변을 요구한다. 두 사람의 예리한 질문에 대해 소크라테스는 정의에 대한 견해가 중요한 만큼 화제의 폭을 넓히는 것이 어떻겠냐고 조심스럽게 묻는다. 다시 말해서 개인의 정의보다 더 큰 국가의 정의에 대해 살펴보면 개인의 정의에 대해서도 설명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드디어 대화의 주제는 국가로 옮겨가고 국가의 발생 기원에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소크라테스는 "만일 우리가 대화를 통해 국가가 발생한 기원을 관찰할 수 있다면 국가의 정의와 부정의가 어떻게 실현되어 가는가도 알아볼 수 있겠지?"라고 묻는다.

-p.82

어째서 개인의 정의(올바름)을 다루던 화자들이 논의를 '국가'의 정의(올바름)으로 넘어가게 되었는지가 설명되고 있다. 이처럼 보다 큰 국가의 틀에서 정의(올바름)을 알아보고 이를 개인에 적용하려는 시도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교육에 대한 플라톤의 설명 가운데 오늘날 자녀들을 키우는 부모들이 참조할 만한 실용적인 조언 두 가지를 뽑아보았다.

첫째, 아이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어야 한다. 이는 아이들의 정신을 올바르게 만드는 데 중요하다. 눈으로 보는 것들이 많아지는 이 시대의 특징을 고려하면 아이들에게 좋은 것들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도 포함되어야 한다.

둘째, 아이들에게는 모방이 중요하기 때문에 모방의 대상은 용감하고 절도 있고 존경할 만한 인물이어야 한다. 소크라테스는 모방에 대해 "유년 시절부터 이런 모방을 계속한다면 마침내는 이것이 습관이 되어 몸과 정신까지도 바꾸어놓는 제2의 천성이 되기 때문이네!"라고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아이들이 본받고 싶은 역할 모델을 제시하는 데 신중해야 함을 말한다.

-p.88

플라톤의 '국가'는 생각보다 '교육'에 대한 내용을 많이 다루고 있다. 그래서 교육철학을 공부할 때에 언급이 되기도 한다. 물론 철인을 키우기 위한 플라톤의 교육과 요즘의 교육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작가가 뽑은 두 가지 조언처럼 공감이 되는 것들도 있다. 따라서 고전을 읽을 때에는 지금 나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없는지 찾고 찾은 내용을 현실 속에 적용해 보려 노력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이 밖에도 이 책 속에는 플라톤의 '국가'와 '법률' 속에서 작가가 얻은 깨달음이나 느낌이 많이 담겨있다. 또 작가의 폭넓은 독서에서 나오는 설명들도 있어 고전을 쉽게 접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공병호의 고전 강독 시리즈에서 공병호 작가가 이야기한 내용들이 요즘의 공병호 작가 모습과 다른 점이 종종 있어 아쉬운 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YES마니아 : 골드 y********5 2022.05.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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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의 고전강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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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라고 하면.. 웬지 어려울 듯 하고, 딱딱할 듯도 해서 찾아서 읽기가 힘든 듯 해요..   헌데 고전에서 얻게되는 인생의 철학과 삶의 깊이... 다른 무엇보다도 갚진 교훈을 얻을 수 있죠.   고전을 접하고는 싶은데 시간이 없어서.. 또는 너무 어려울 듯 해서.. 접하지 못한 분들에게 반가운 책입니다.   공병호의 고전강독   1장 ~  6장의 파트별로 고전들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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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라고 하면..

웬지 어려울 듯 하고, 딱딱할 듯도 해서 찾아서 읽기가 힘든 듯 해요..

 

헌데 고전에서 얻게되는 인생의 철학과 삶의 깊이...

다른 무엇보다도 갚진 교훈을 얻을 수 있죠.

 

고전을 접하고는 싶은데 시간이 없어서..

또는 너무 어려울 듯 해서..

접하지 못한 분들에게 반가운 책입니다.

 

공병호의 고전강독

 

1장 ~  6장의 파트별로 고전들 속에서 찾는 지혜와 교훈들이 담겨 있어요.

 

1장. 지혜를 향한 신념 [소크라테스의 변론]

 

2장. 올바른 삶을 위한 선택 [크리톤]

 

3장. 탁월함에 대한 고찰 [메논]

 

 


 

4장. 삶과 죽음에 관한 통찰 [파이돈]

 

5장. 사랑의 본질을 이야기하다 [향연]

 

6장. 훌륭한 리더의 조건 [알키비아데스]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고전속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계기를 얻는 듯 해요.

 

인생의 멘토가 되는 분들의 성공서적과는 다르게..

다른 교훈을 많이 느끼게 되는 듯 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공병호의 고전강독을 통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a******2 2012.04.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