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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그녀의 비밀 아지트를 찾아서...
"그녀의 비밀 아지트를 찾아서..." 내용보기
서울은 나에게 있어 어느 유행가 가사의 한 구절처럼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이었다. 고속버스에서 안내양이 국내선 비행기처럼 사탕과 물을 가져다주던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대학입시를 위해 처음 서울행 고속버스에 몸을 실었다. 시골-서울사람은 서울을 제외한 다 지역은 다 시골이라고 하니-에서 첫 상경한 부푼 가슴으로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에 처음 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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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은 나에게 있어 어느 유행가 가사의 한 구절처럼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이었다. 고속버스에서 안내양이 국내선 비행기처럼 사탕과 물을 가져다주던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대학입시를 위해 처음 서울행 고속버스에 몸을 실었다. 시골-서울사람은 서울을 제외한 다 지역은 다 시골이라고 하니-에서 첫 상경한 부푼 가슴으로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에 처음 내린 그 순간 코끝에 역겨운 기름 냄새가 확 풍겨왔다. 아마도 서울의 공기냄새였으리라. 그리고 탄 지하철, 그 혼잡함과 소란스러움, 환승역에서의 번잡스러움과 모두들 하나같이 기차를 갈아타기 위해 뛰는 그 거대한 흐름 속에서 난 그저 이방인이었다. 그때의 서울에 대한 첫인상으로 인해 그 뒤로 서울은 내게 그저 사람 살 곳이 못되는 도시였다. 그리고 정붙이기는 정말 어려운 도시였다. 그 이후로 직장 등으로 서울에서 근무했던 적이 자주 있었지만. 난 언제나 지방으로 내려가기를 원했고, 지방근무를 자원했다. 다른 사람들은 서울로 올라오지 못해 애타 하는데도 말이다.

 

  그러던 서울의 이미지가 2011년 바뀌었다. 직장일로 인해 1년 동안 남산에서 근무했다. 남산이 주는 그 한적함과 고즈넉함이 그리 좋았다. 점심식사 후나, 업무 후 뒷짐 지고 한가롭게 휘적휘적 걸었던 남산의 산책길과 남산 전망대까지의 계단 길은 번잡한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여유로움을 주었다. 근무하는 곳이 산속이어서 인지 몰라도 계절마다 변해가는 남산의 정취와 그 속에서 오가는 사람들의 한가로움, 저 멀리 내려다보이는 서울 시내, 남산 한옥마을의 예스러운 정취와 사물놀이 등의 흥겨움은 서울에 대한 나의 닫힌 마음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면서 조금씩 서울의 새로운 모습들이 눈에 들어왔다. 소소한 서울의 아름다움이 보이기 시작했고, 나만의 아지트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사색의 길이라 명명한 남산의 산책길, 늦은 퇴근길 허허로움을 달래기 위해 차를 몰고 찾아간 북악 스카이웨이, 그리고 그곳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의 야경, 한가로운 휴일 책 한권 들고 찾아간 경복궁의 경회루 옆 벤치, 책 한권 들고 하루 종일 눌러 앉아 있어도 눈치가 보이지 않는 종로의 헌책방, 과거와 현재와 이방인이 공존하는 인사동의 그 번잡함, 눈 내리는 밤 출출함을 채우기 위해 찾아간 삼청동의 단팥죽 집, 각종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었던 대학로, 그리고 나의 미각순례에 등장한 수많은 맛 집 등 소소한 장소들이 지난 1년의 서울생활동안 내 가슴의 허허로움과 빈 시간을 같이 해준 서울에서의 나의 아지트 들이었다. 이 아지트들은 서울만이 가진 매력이었다.

 

  이렇듯 서울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을 찾아 그걸 기록으로 남긴 책이 바로 이 책 『최정윤‘S 소소한 서울 Seoul Diary』이다. 저자는 연예인 최정윤이다. 서울 토박이인 글쓴이 최정윤이 즐거울 때, 슬플 때, 울적할 때 한가로이 즐겨 찾던 자신만의 아지트를 공개해 놓은 책이다. 평소에 TV를 잘 접하지 않는 터라 최정윤에 대한 이미지는 예전에 본 도시적이고 이지적인 외모에 청순함이 곁들여 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책을 대하는 순간 표지의 사진은 낯설다. 아마도 그녀도 의학의 도움을 받은 듯했다. 개인적으론 예전의 그 이지적이며 청순했던 이미지가 더 좋았는데 말이다. 요즘 연예인들은 왜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획일적인 미모로 포장해 버리는지 가끔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연예인이라는 특별한 직업을 가진 글쓴이는 즐겨 찾는 서울의 거리를 지역별로 구분해 놓았다. 가회동, 안국동, 통의동, 삼청동 등의 옛정취가 살아있는 동네, 예술의 전당과 도산공원, 삼정공원, 효창공원, 양재천 등의 산책길, 국내에서 이국의 풍물을 느낄 수 있는 서래마을과 이태원등을 세세히 기술하고 있다. 그것도 대로변이 아닌 골목골목을 직접 발로 누비며 글쓴이가 발견하고, 좋아했던 소소한 장소들이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그 곳들에 있는 글쓴이가 즐겨 찾는 찻집, 액세서리 집, 구두 집, 가방 집, 빵집, 식당, 분식가계, 그릇 집, 이불 집, 등 글쓴이의 발걸음이 닿은 곳을 말이다. 어느 곳에서는 그녀가 모델이 되어가면서... 그녀가 즐겨 찾는 가계들을 보니 글쓴이도 어쩔 수 없는 여자였다. 개중에는 이제는 없어져 버린 가계에 대한 아쉬움과 개발로 인해 사라져 가는 옛것에 대한 안타까움도 기록되어 있다.

 

 
   글쓴이가 소개한 것 중 당장이라도 찾아가보고 실은 곳이 있었다. 가희동의 대장장이 피자집의 꿀에 찍어먹는 고르곤 졸라 피자, 삼청동의 WOOD SIDE COFFEE의 창가에 앉아 먹는 커피한잔, 도산공원 앞에 그랑씨엘 & 마이쏭의 스콘과 스파게티, 서래마을의 나폴레옹 과자점의 빵 부페, 서래마을 브룩클린 더 버거 조인트의 수제 햄버거(나도 수제 햄버거를 미치게 좋아한다. 이점은 글쓴이와 나의 공통점이다^^), 서래마을의 서리풀 공원 몽마르뜨 언덕길의 홀로 하는 산책, 이태원의 할머니 국수집의 잔치국수, 나도 몇 번 가본 한남동의 식당들, 양재 시민의 숲 등은 당장이라도 가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끔 해주는 곳이었다. 

 

  글쓴이가 전문 작가가 아니어서 인지 그의 글은 세련됨은 없었다. 문장의 구사에 있어 단어선택의 다양함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 속에서 느껴지는 풋풋함과 솔직함은 이 책이 주는 또 다른 매력이었다. 또한 글속에는 결혼이후 배우자에 대해 느끼는 신뢰와 사랑의 감성과 절친한 친구인 연예인 박진희와의 그녀들만의 우정도 표현되고 있다.

 

  이 책은 책상머리에 앉아 그냥 술술 읽어 나갈 책은 아니다. 한손에는 이 책을 들고, 다른 손에는 카메라를 들고서 지금 당장이라도 가벼운 배낭과 함께 집 밖으로 나서볼 일이다. 어느 한가로운 날 그녀가 걸었던 행적을 찾아, 그녀가 소개한 그 길들을 따라, 그녀가 소개한 그 곳들을 찾아가 볼 일이다. 그럼 그 속에서 그녀도 찾지 못한 나만의 새로운 아지트를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니 말이다. 그럼 당신도 서울이 주는 색다른 매력에 흠뻑 빠질지도 모를 일이다.

 

 



h*****o 2012.04.14. 신고 공감 6 댓글 22
리뷰 총점 종이책
[최정윤의 소소한 서울] 일상의 휴식 같은 그 '길' 이야기.
"[최정윤의 소소한 서울] 일상의 휴식 같은 그 '길' 이야기." 내용보기
연예인이 쓴 책은 뻔하다는 선입견이 있었다. 이미 이름이 알려진 것을 무기로 책이라는 것을 한번 내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솔직히 전에 어느 배우가 쓴 소설을 보고 도저히 이해 못하겠어서 화가 난 적이 있을 정도였으니 지금 내가 가졌던 그런 선입견도 괜히 생긴 게 아니므로 이해를 바라야겠지. 근데 이 책은 그런 선입견을 사그라지게 하는 매력
"[최정윤의 소소한 서울] 일상의 휴식 같은 그 '길' 이야기." 내용보기


연예인이 쓴 책은 뻔하다는 선입견이 있었다. 이미 이름이 알려진 것을 무기로 책이라는 것을 한번 내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솔직히 전에 어느 배우가 쓴 소설을 보고 도저히 이해 못하겠어서 화가 난 적이 있을 정도였으니 지금 내가 가졌던 그런 선입견도 괜히 생긴 게 아니므로 이해를 바라야겠지. 근데 이 책은 그런 선입견을 사그라지게 하는 매력으로 나에게 다가온 책이다. 그저 그런 에세이라는 생각에 펼쳐들었는데, 도서 검색을 해보니 여행서로 분류된다. 여행서라면 여행서겠지만, 내가 만난 이 책은 배우이기 이전에 한 사람인, 그녀의 이야기였다. 그녀가 ‘걷고’, ‘생각’하고, 마음 주었던 시간들에 대한 추억 같은 그곳, ‘길’에 대한 이야기였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서울토박이라는 그녀, 최정윤. 내가 TV와 영화에서 봤던 그녀는 그냥 배우였을 뿐이었는데, 이 책 안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그녀는 동네에 산책 나온 평범한 한명의 사람이었다. 실제로 이 책도 그녀가 산책하던 그 길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보면, 그녀가 차근차근 풀어내는 이야기들이 편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 편한 옷차림에 신발, 손때 묻은 물건들이 담긴 가방 하나 메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재미로 한없이 걸을 수 있을 것만 같은 ‘길’이었다.



(가회동에 위치한 소품가게. 그녀는 할머니 방에 들어간 기분이라고 말한다.
 상당히 한국적인 빈티지 냄새가 나는 것 같다.)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 속에서 그곳만이 조금 느리게 시간이 흐르는 느낌을 주던 거리, 가회동이나 북촌 한옥마을, 안국동. 혼자서 한나절 나들이를 해도 다리 아픈 줄도 모르고 걸을 수 있을 것 같은 곳, 예술의 전당, 삼청동과 도산공원, 있는 줄도 몰랐던 통의동의 청와대 사랑채(아, 여기는 정말 한번 구경 가보고 싶어졌다.). 낯설다는 거리감보다는 이국적인 느낌에 세계 어딘가를 여행하는 기분을 주는 곳, 서래마을이나 이태원, 방배동. 도심의 푸르름을 선사해 주는 곳, 삼정공원과 효창공원, 청계천이나 양재천, 그리고 서울과 동의어 같은 한강까지.


 
(좌 - 가회동의 한 북카페. 외관은 한옥인데 내부는 유럽식 그릇들이 가득하단다.
 우 - 삼청동 뒷골목의 한 가게 앞. 그녀가 소개해주는 이 거리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가게들의 안팎의 소품들이 유독 더 눈에 들어온다.)


여기까지 내가 말한 부분은 그녀가 말해준 부분들의 극히 일부분이다. 더 많은 곳을 걸었던 그녀의 발자취가 소개해주는 곳은 말 그대로 ‘소소한’ 일상의 한 부분을 떼어내어 보여준 것만 같았다. 그녀의 휴식을 선서해주던 곳이고, 그녀가 아지트라 부를 정도로 자주 다니던 곳, 그녀의 추억이 깃든 장소들이다. 그녀는 우리의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은 길 위에서 만들어진다고 말한다. 그게 어느 정도일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 역시도 크게 부정하지는 않는다. 어느 순간 어느 장소에서 일어날지 모를 일들과 인연들을 미리 알 수는 없을 테니까. 그리고 그렇게 걸었던 그 순간들이 가져오는 감정들과 생각들은 오직 그때만이 간직할 수 있는 특허권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떠올려 본다고 해도 비슷한 것까지는 허용하되 완벽하게 같은 느낌일 수는 없을 것 같아서. 그래서 그녀가 말하는 그 길들을 걸었던 순간에 공감할 수 있는 것 같았다. 누군가에게는 그냥 지나가면서 들을 수 있는 어느 하루의 어느 한 순간의 일일지도 모를 이야기가 본인들에게는 전혀 다른 무게의 깊이로 파고들 이야기일 수도 있을 것을 아니까…….



(북촌 한옥마을의 어느 오르막 골목)

그녀가 소개해주는 어느 거리를 걸어도 아기자기한 소품 가게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맛있는 먹을거리가 제공하는 콧속으로 스며드는 냄새를 들이마신다. 수제 신발 가게, 피자가게, 양말가게, 오직 한권씩만 있어서 그 호기심을 더 만들어내는 책 냄새 나는 책가게, 외관과는 다르게 꾸며졌던 북카페, 어느 2층 카페에서 내려다본 길을 가는 사람들의 모습, 빗속을 함께 걷고 있는 우산들.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의 시간이 더해진 그녀의 ‘길’이야기는 따뜻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과 크게 다르지 않음에 편안했고, 함께 하는 사람들과의 수다가 들려주는 안도감이 있었다. 다만 장소가 달랐을 뿐이다.

어느 관광 안내서 같은 분위기가 아니라 직접 다녀본 사람이 들려주는 이야기였으니 개개인의 느낌 차이는 있겠지만 선뜻 받아들일 수도 있는 곳이지 않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좌 - 작은 소품부터 예스러움이 묻어나는 것들이 많이 있다는 가구거리의 한 가게.
 우 - 이태원에 있다는 보세양말가게에서 끝도 없을 레깅스와 양말을 구경하고 싶다.)


전에는 특별한 일 없이도 일 년에 서너 번씩을 다녔던 서울인데, 어느 날부터는 잘 다니지 않게 되었다. 다녀올 일이 있어도 하루에 급하게 다녀오는 정도로만 했었던 곳. 지방과 서울이라는 물리적인 거리도 있겠지만 마음의 여유가 닿지 못하는 것도 무시할 수는 없는 것 같다.

광화문 조선일보 체험관에서 몇 시간을 보내고 걸어 내려와, 교보문고를 향해 지하로 내려가 구석에 앉아 몇 시간을 책을 보면서 있다가, 배고픔에 근처 모퉁이에 자리한 김밥집에서 허기를 달래고, 다시 건너편 지하로 들어가 아름다운 가게 광화문점에서 또 다른 책을 고르고, 해가 질 무렵 청계천의 조명들에 의지해 다리 아픈 줄도 모르고 걷다가, 더우면 청계천의 흐르는 물에 발도 담그고, 귀가해서야 다리 아픈 것을 알아차렸던 어느 하루의 시간들. 별것 아닌 그저 그런 하루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만나기 힘든 하루이기도 하다.

 

잊고 지냈던 그런 시간들이 그녀가 들려주는 여유로움에 다시 떠올랐다. 특별할 것 없던 시간들 속에서 까르르 웃던 장면들과 함께 해주었던 사람들이 생각났다. 강산이 한번쯤 변했다는 그 시간으로의 타임머신을 타고 잠깐 다녀온 기분이랄까.

언젠가 다시 서울이란 곳을 향하게 될 시간이 주어진다면, 나 혼자 그녀가 말하던 그 ‘길’을 한번 걷고 싶어졌다. 이 책 한권을 들고, 그 구석구석을 걸어보고 싶다.

 

 

도산공원 앞은 낮과 밤이 다른 느낌을 주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낮에는 조용하고 평온한 느낌이 들지만 도시적인 느낌을 모두 지울 수는 없다.
도시 공간의 일부인 곳들 중 특히 평온한 공간인 셈. 그러나 밤의 도산공원 길은 다르다.
좀 더 유럽의 시골 같은 분위기가 풍긴다.
어둠이 내린 길에 은은하게 빛나는 조명과 한적한 거리.
거기에 가게 안 사람들이 유쾌하게 자신만의 하루를 마무리하고 있는 풍경이 어우러져 왠지 모를 행복감이 느껴진다.
하루를 바쁘게 보낸 사람들이 하루의 마지막 식사를, 휴식을, 시간을 보내며 느끼며 소소한 행복감이 있는 공간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것이다.
마치 안데르센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말이다. (163페이지)

 

 

그녀의 말처럼 가끔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금방 떠나지 못할 때, 서울의 곳곳을 거닐고 싶어질 때가 있다면, 그녀가 소개해 준 곳을 따라 한번 걸어도 좋을 것 같다. 특히나 서울이라는 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녀의 소개 따라 걸어보고, 혹여나 이 책 속에서 소개된-소개되지 않았더라도- 자신만의 공간을 만나게 된다면 더 좋을 것 같다. ‘아지트’라고 이름 붙여놓고 휴식을 만나고 싶을 때 저절로 발걸음이 향해지는, 그런 곳 하나쯤으로 간직해 두는 것도 좋을 듯. ^^

 

단, 필요한 세 가지를 준비하고서 걷자. 교통비든 군것질을 위한 것이든 필요한 돈, 그곳을 걷기 위해 필요한 물리적 마음적 시간, 계속 걸어도 좋을만한 튼튼한 다리를 자랑하는 체력. ^^



n******i 2012.09.26. 신고 공감 5 댓글 12
리뷰 총점 종이책
그녀와 함께 재잘거리며 걷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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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다가오는 월요일에 대한 부담으로 좀처럼 움직임이 없는 시간이다. 그런데 [최정윤의 소소한 서울]을 읽자 엉덩이가 들썩인다. 역시 나의 귀는 팔랑 귀, 피곤함에 지칠 것을 예상하면서 결국 오후의 외출을 감행하였다. 원츄츄츄츄~           자기만의 아지트를 소개하면서, 여기는 어떻고 저떻고 해서 괜찮지? 그치?라고 동의를 구하는 그녀의 살짝 고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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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 오후, 다가오는 월요일에 대한 부담으로 좀처럼 움직임이 없는 시간이다. 그런데 [최정윤의 소소한 서울]을 읽자 엉덩이가 들썩인다. 역시 나의 귀는 팔랑 귀, 피곤함에 지칠 것을 예상하면서 결국 오후의 외출을 감행하였다. 원츄츄츄츄~

 

 

 

 

 

자기만의 아지트를 소개하면서, 여기는 어떻고 저떻고 해서 괜찮지? 그치?라고 동의를 구하는 그녀의 살짝 고톤의 수다스러움이 재재재 끊임없이 들리는 그런 책이다. 최정윤의 일기를 살짝 엿보는 느낌, 그녀와 함께 산책하면서 공감을 하는 느낌, 그래서 상당히 정이 간다. 사진보단 이야기가 많이 실려 있어서, 게다가 그 아지트들마다 한 번쯤 가보고 싶어지는 곳이라 불평 없이 쭉~ 함께 걷게 된다. 그러면서 '오~ 최정윤이 이런 면도 있었구나!'며 살짝 놀라기도 하고.... ㅋㅋㅋ

 

 

 

 

 

가회동, 안국동, 통의동, 예술의 전당, 서래마을, 도산공원, 이태원, 삼정공원, 효창공원, 양재천.... 이렇게 여자들이 딱 좋아할 만한 곳으로 갖춰져 있다. 어디는 그저 걷기만 하고 싶어지고, 어디는 식탐을 느끼고 싶어지고, 어디는 아이쇼핑을 하고 싶어지는 장소들이다. 그곳에 가면 그녀가 발견한 아지트 외에 내 스탈에 맞는 다른 아지트를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은 희망까지 준다.

 

 

여타의 연예인 사진집과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보다도 그녀의 글들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것! 연예인들의 광채 나는 사진들을 보느라 내용이 뒷전으로 밀리는 사진집관 달리, 이 책은 연예인이 일반인처럼 사진을 찍어서 ㅡㅡ; 그녀를 감상하는 재미는 솔직히 한참 떨어지나 그런 소박하고 평범한 모습들 때문에 더 애착이 가긴 한다. 프로 냄새 강하게 풍기는 볼수록 질리는 가식적인 사진들을 너무 많이 봐오지 않았던가! 이 알흠다운 미모로 그런 선택을 하지 않은 최정윤이 그래서 더 빛나 보인다.  

 

 

 

 

 



t****o 2012.04.09. 신고 공감 4 댓글 12
리뷰 총점 종이책
최정윤의 서울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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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렌트이자 영화배우인 최정윤 그녀를 조금이나 알기에 그녀의 『최정윤's 소소한 서울 Seoul Diary』은 더욱더 나에게 흥미를 유발시키는 책이다.그녀의 아기자기한 매력 톡톡튀는 연기력 서울에서 살았다는 일이 『최정윤's 소소한 서울 Seoul Diary』을 끌리게 하는 매력인것 같다.사랑하는 딸과의 서울 나들이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은 소중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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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렌트이자 영화배우인 최정윤 그녀를 조금이나 알기에 그녀의 『최정윤's 소소한 서울 Seoul Diary』은 더욱더 나에게 흥미를 유발시키는 책이다.그녀의 아기자기한 매력 톡톡튀는 연기력 서울에서 살았다는 일이 『최정윤's 소소한 서울 Seoul Diary』을 끌리게 하는 매력인것 같다.사랑하는 딸과의 서울 나들이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은 소중한 책이다.

 

 

 


 

 

 

서울의 이모저모를 소개한 책인대 이책에서 내가 최고로 가고 싶은곳은 여기이다. -p39

 

 

가회동에 음식과 예술의 만남이 있는 북스쿡스 이다.내가 꿈꿔오는 세상이 있다.어릴때부터 책을 좋아한 나는 서점을 차리고 싶었다.그런대 요즘은 서점만 하기에는 밋밋한 느낌이 든다.그래서 내가 생각한것이 음식과 커피와 책이다.이곳이 그런곳 같아서 책을 보는 순간 너무나 가보고 싶은곳 1위로 뽑았다.친구와 아니면 딸과 이곳을 가볼 것이다.너무나 기대되는 곳이다.

 

 


 

 

 

기회동 한옥마을이 나온다.나는 가회동은 가본적이 없지만 소박한 사람냄새가 나는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내가 가본 전주 한옥마을과 비교를 해본다.

 

 
 (가회동 한옥마을길 수수하니 그냥 그대로의 느낌이난다.물론 다른곳을 가보면 틀리겠지만)-p47

 

 

 

(전주 한옥마을)

 

전주 한옥마을은자연적인 것보다도 만들어진듯한 느낌이 들었다.오래된 은행나무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해주지만 주변에 여러 역사적인 볼거리들이 참 많았다.그래서 그런지 가회동 한옥마을을 가보고싶다.가서 우리선조들이 살아온 여러 역사적인 모습들 보고 싶다.

 

 


 

 

 

안국동에서 아주 신기한 이름의 간판을 발견하였다.먹쉬돈나라는 떡볶이를 사랑하는 최정윤이 잘가는 곳이란다.사랑하는 딸과의 서울 나들이대 가보고싶은 곳으로 정했다.배가 고파서 그런지 막 땡긴다.먹고싶다.나도 떡볶이를 사랑하고싶다.이집을 가면 천방지축 여고생 시절로 돌아간듯 하단다. -p76

 

 

 


 

 

 

잘 찾아보니 내가 최근에 간 예술의 전당 나온다.나는 밤에 가서 그런지 낮에 가는 예술의 전당 분수대를 보고싶고 주변의 멋진 경관들도 너무나 보고 싶어진다.멋진 갤러리부터 이쁜커피숍까지 주변이 아주 볼거리 많은곳 같다.내가 찾아간 분수대를 작가가 찾아간 낮과 비교해 올려본다.-p102

 

(최정윤의 낮 분수대)                                              (내가 찾아간 밤 분수대)

 

 

 


 

 

 

자연이 푸르른 처음들어본  풍의동 플라타너스길(경북궁역에서 내려 3번 출구로 나가면 풍의동 가는길로 나가면 나온단다),여기는 경북궁 나들이 할때 꼭 가보고싶다.여러가기 길중에 어릴적 추억이 생각나게 하는길은 플라타너스길 같다.초등학교때 아침마다 플라타너스잎을 치우느라 많은 고생을 해서 그런가?비 많이 내리는날 그아래 서 있으면 괜찮았던 기억들이 생각나게 한다. -p91

 

 

 


 

 

 

『 최정윤's 소소한 서울 Seoul Diary』을 보면서 최정윤이 서울을 참 많이 사랑한다는 것을 느낀다.나도 서울이 점점 좋아진다.여러가지 모르던 곳들을 알아가니 더욱 관심이 가지고 빨리 찾아가고픈 마음이 든다.최정윤만의  숨겨 놓았던 추억의 장소들 살아 숨쉬는 냄새들 그런 냄새들이 느껴진다.이 책을 보니 최정윤이 더욱 사랑스럽고 이뻐 보인다.많은 것을 알게 해준 최정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최정윤과 푸르른 서울을 사진으로 올려본다.(공원에서의 사진들)

 
 

 

 

 

k*****7 2012.04.06. 신고 공감 3 댓글 18
리뷰 총점 종이책
정윤씨가 소개하는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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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살아본 적이 없는 나에게는 서울은 멋지고  화려한 곳들이 많아 항상 가보고 싶은 곳이다. 어쩌다 볼 일이 있어야  가보는 곳이기에 모르는 곳도 많으니 막연한 곳이기도 하고 말이다.    이 책은 나의 홈그라운드가 아닌 서울을 배우 최정윤씨가 여기저기 소개하고 있다. '골목 골목 숨겨진 그녀만의 비밀 아지트 탐방기'라는 부제처럼 서울 토박이의 그녀가 자신의 취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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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서 살아본 적이 없는 나에게는 서울은 멋지고  화려한 곳들이 많아 항상 가보고 싶은 곳이다. 어쩌다 볼 일이 있어야  가보는 곳이기에 모르는 곳도 많으니 막연한 곳이기도 하고 말이다.

 

 이 책은 나의 홈그라운드가 아닌 서울을 배우 최정윤씨가 여기저기 소개하고 있다. '골목 골목 숨겨진 그녀만의 비밀 아지트 탐방기'라는 부제처럼 서울 토박이의 그녀가 자신의 취향과 생각을 담아 자기가 좋아하는 여러 공간들을 안내해준다. 예쁘게 찍은 사진들도 가득하고, 잡지를 보는 듯한 구성들로 인해 책이 참 예쁘다고 느꼈다. 그래서 마치 친구의 미니 홈피를 보는 듯하다. 순전히 최정윤 만의 시각에서 자신의 취향과 그녀의 사적인 이야기가 있기에 그녀에 대해서 알게 되는건 이 책을 읽는 덤인 듯 하다. 전문 작가가 아니기에 글이 매끄럽지 않기도 하지만 그녀가 소개하는 곳들을 보면서 서울은 이런 곳도 있구나...! 라며 읽었다.

 

  그녀가 좋아하고 잘 아는 공간(가회동, 안국동, 통의동, 삼천동, 예술의 전당, 도산공원, 서래마을, 이태원, 삼정공원, 효창공원, 양재천을 소개하고 있다)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그 장소에 있는 독특한 가게나 카페, 맛집등을 소개하는 구성이다. 이 책을 보면서 제대로 가보지 않고 풍문으로만 들어왔던 서울엔 역시나 분위기 좋고 정말 멋진 곳들이 많다고 느꼈다. 언젠가 다시 서울을 가게 될 기회가 되면 그녀가 소개한 곳들 중 한 곳이라도 가봐야 겠다. 그래서 정윤씨의 얘기에 좀 더 동감을 할 수 있으면 참 좋을 것 같다. 특히나 예술의 전당 가까이에 살아서 그 곳에 가득한 예술적인 분위기를 매일 느끼고, 산책할 수 있다는 그녀가 많이 부러운 점이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글씨가 보통의 책보다 작았던 점, 곳곳을 소개하는 사진들 중 그곳의 모습이 잘 담겨있는 풍경보다는 최정윤씨를 찍은 사진(너무 화보 같아 인위적인 느낌이 강했던 것 같다.)이 많아 균형을 이루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

 

 아무튼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내가 살고 있는 이 도시에 나만의 숨겨진 아지트를 찾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나의 개성과 취향에 부합하는 곳들을 찾아다니며 내가 사랑하는 식구들,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면 인생이 좀더 여유로워지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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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의 작은 여행지.나의 아지트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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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토박이 배우 최정윤.그녀의 길 위에 놓여진 그녀가가 아끼고 사랑하는 그녀만의 아지트.   요런 소소한 읽을거리를 좋아해서 이 책이 출간된 것을 알고 그냥 꼭 읽고 싶었다.기다림이 가득한 마음으로 받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한장한장 읽어갔던 책.뭐 솔직한 마음으로 글쓰기를 업으로 삼는 작가와 비교한다면 한없이 부족할지도 모르겠다.그러나 조근조근 자신이 좋아하는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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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토박이 배우 최정윤.
그녀의 길 위에 놓여진 그녀가가 아끼고 사랑하는 그녀만의 아지트.

 

요런 소소한 읽을거리를 좋아해서 이 책이 출간된 것을 알고 그냥 꼭 읽고 싶었다.
기다림이 가득한 마음으로 받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한장한장 읽어갔던 책.
뭐 솔직한 마음으로 글쓰기를 업으로 삼는 작가와 비교한다면 한없이 부족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조근조근 자신이 좋아하는 이곳저곳을 소개하며 풀어놓는 이야기들을 읽으니,
웬지모르게 나와 참 많이 닮았다는 생각도 들고..ㅎ
이전까지는 그저 TV에서나 보는 수많은 연예인 중에 한명이었지만
이 책을 읽은 지금은 허물없이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아주 가까운 친구가 된듯한 느낌이다.

 

아쉽게도 난 서울에 살지않아 그녀가 책속에서 소개하는 곳들은 물론이고,
흔하게 언급되는 가로수길조차 가보지 못했다.
북적이는 곳은 천성적으로 싫어하면서도 그녀의 아지트들을 나도 가보고싶어서
서울에 살지않는게 지금처럼 아쉽고 또 아쉬운 때가 없었다.

 

나도 그녀처럼 가회동 광주요에 가서 그릇을 사고 싶기도 하고,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도 보고
햇살 좋은날 카페 모차르트에서 설레는 맘으로 커피 한잔을 마시고,
삼청동 하늘길로 내려와 사라에 가서 이쁜 브러치도 하나 사고,
도산공원 앞 마이쏭에서 엔쵸비 오일 파스타를 먹고 공원 산책도 하고..
서래마을에 가서는 브룩클린 더 버거 조인트에 가서 수제 햄버거를 한가득 베어먹거나
이태원에 가구거리도 구경가고 싶다.
한가로운 오후에는 그녀가 알려준 레시피 대로 참치 샌드위치를 만들어
친구들과 삼정공원에 피크닉을 가는건 어떨까?...
편안한 청바지에 운동화로 날듯이 걸으며 양재 시민의 숲을 산책도 해보고 싶다.

 

아~ 생각만 해도 좋다.
하긴 굳이 서울이 아니라도 지금 내가 있는 이곳에서도 그런 아지트를 찾을수 있을거다.
그녀가 말했다.
"일상에서 찾은 나의 공간들은 거창하지 않은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의 공간이다.
그곳에서 난 웃고 울고 화내고 스트레스를 풀었다. 누구에게나 그런 곳이 있을 것이다.
살면서 나를 위로해주는 무언가가 꼭 필요하다.
그 위로 때문에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거니까. 나를 위로해줄 수 있는 곳.
이 책을 읽고 꼭 한번 그런 공간을 만들어보길 기대하며... "(p283)

 

아직도 바람은 세지만, 어느덧 이다..
햇빛 반짝이는 주말, 늦은 아침에 급할것 없이 느긋하게
친구와 브런치를 먹으러 가는 것부터 시작해볼 참이다.^^
그렇게 하나 둘.. 나만의 아지트를 찾아내어 나를 비우고 또 나를 가득 채워봐야겠다..



YES마니아 : 로얄 g*****k 2012.04.08.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최정윤's 소소한 서울 Seoul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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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s 소소한 서울 Seoul Diary 골목골목 숨겨진 그녀만의 비밀 아지트 탐방기 :D 최정윤, 그녀의 숨겨진 서울 곳곳의 보석같은 장소를 알 수 있는곳♥서울 도심 한 복판에서, 혼자서 한적하게 걷고싶다면여유있게 나만의 시간을 갖고싶다면,그런사람에게 딱♥! 인 최정윤's 소소한 서울서울에 살면서, 많은 장소에 가 봤지만, 왜 이 책이 내 눈에 띄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왠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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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s 소소한 서울 Seoul Diary 
골목골목 숨겨진 그녀만의 비밀 아지트 탐방기 :D 




최정윤, 그녀의 숨겨진 서울 곳곳의 보석같은 장소를 알 수 있는곳♥

서울 도심 한 복판에서, 혼자서 한적하게 걷고싶다면
여유있게 나만의 시간을 갖고싶다면,

그런사람에게 딱♥! 인 최정윤's 소소한 서울


서울에 살면서, 많은 장소에 가 봤지만, 
왜 이 책이 내 눈에 띄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왠지, 서울을 더 잘 알게 될 수 있는 보물지도같았다.

그래서, 페이퍼북 도서를 볼  때 가장 눈길이 갔던 책이다♥



4가지 테마로 이루어진 이 책은, 
첫번째,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도심속에서 역행하는 곳, 가회동과 안국동의 소소한 발걸음을 이끌고,

두번째,
혼자서 즐기는 서울이야기와. 

세번째,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외국인놀이,

네번째,
푸르름을 쫓다가 찾게된 여유까지♥


서울토박이인 그녀가, 누구보다 사랑하는 비밀스런 공간을
소중하게 꺼내놓은티가 팍팍 나는 책이다.
나라면, 내 아지트라고 생각하는 곳은 남들에게 쉽게 꺼내 보여주지 못했을것 같은데,
자신이 아는것 탈탈 털어서 이 책에 담아내었다!



꼭 서울에서 가 보아야 하는 유적지도 중요하다,
남산, 경복궁,덕수궁,창덕궁,시립미술관,정동극장 등등.


하지만, 서울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곳을 찾는 사람이라면, 꼭 보아야 할 책 :)




외국인 친구들과 소소하게 쇼핑을해야한다면, 인사동이 아니라 공방으로 찾아가고
이쁜 그릇과, 찻잔이 필요하다면 백화점이 아니라 북촌마을의 작은 가게를 찾아가고,
맛있는 음식으로 나에게 상을 직접 주려면 입구가 어디인지도 잘 모르는 가게를 가고,

소소하게. 진짜 소소하게. 서울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걸 누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파트가 제일 좋았다.
푸른공원, 그리고 걷기.

혼자서 책 한권을 들고 산책을 나갈 수 있는 공원을 소개 해 준 것 같다. 
사실, 집 앞 공원은 너무 시시하고,
그렇다고 교외로 나가기엔 시간과 교통편이 편하지 않다.

그런데, 요 책에 소개되어있는 공원,
멀지도, 가깝지도 않아서 소풍나가는 마음으로 가볍게 나간다면
정말정말 좋을거같다.


소소하게 시작했지만, 마음은 뿌듯해지는 독서시간이었다.













o****z 2013.08.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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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소소한 서울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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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이야기를 풀어 나가야 되겠네요. 오늘은 방학을 함과 동시에 시작된 저의 생활에서 한 파편을 둘러보려고 해요.디자이너로서 다양한 지식을 얇게라도 다 알아야 되기 때문에 책은 디자이너에게 요람과 같은 것 이라고 생각됩니다. 정말 많은것을 배울수 있는 책 !!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책을 보면 조금 설렁 설렁 봐서 그런지 오래 남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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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이야기를 풀어 나가야 되겠네요. 오늘은 방학을 함과 동시에 시작된 저의 생활에서 한 파편을 둘러보려고 해요.

디자이너로서 다양한 지식을 얇게라도 다 알아야 되기 때문에 책은 디자이너에게 요람과 같은 것 이라고 생각됩니다. 정말 많은것을 배울수 있는 책 !!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책을 보면 조금 설렁 설렁 봐서 그런지 오래 남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피드백을 하는 편이에요. 글을 쓰면서 생각을 정리하는것을 즐긴다는.....^^ 글로써 써보면 최적화가 되고 정말 자기것이 되는것 같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요..;;)

 

암튼, 잡설이 길었네요. 제가 요즘 보고 있는 책은 "최정윤's 소소한 서울" 이라는 책이에요. 항상 사람 많은곳 시끄러운 곳에서 살아가는 나에게 휴식이 돼고 있는 책이네요.

 

서울에는 과거에서 현재까지의 시간을 모두다 담아내고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통의동이나 가회동 같은 경우 한옥이나 옛사람들의 추억이 묻어나와서 좋고 , 이태원은 외국에 간것 같은 느낌을 나타내서 좋고, 홍대는 젊음의 거리, 가로수길은 멋쟁이들의 거리구요. 이렇게 서울안에서도 다양한 문화가 있는 가운데 이 책은 시끄럽고 번잡한 곳 보다는 정말 아기자기 하고 소소한 곳, 남들이 모르는 그 어딘가를 찾아가고 있더라구요. 


섹터별로 시작한 동네에서 정윤씨가 돌아다니며 그때의 느낌이나 공기를 꺼내주더라구요. 소소한 일상을 친구에게 말하듯이 말이죠. 오늘학교 갈일이 있어서 지하철에서 보는데 "저런곳이 있었어!?" 하면서 다시보게 되더라구요. 삼청동이나 안국은 진짜 많이 갔었는데 말이죠.

일상에서 떠나서 조용한곳에서 책을 읽고 싶을때는 통의동 북카페를 찾아가라는 것도...참 소소하네요. 너무나 큰 감동을 원해서 사소한 것을 놓치고 있는건 아닌지 한번 돌아보게 된다는 ... ^^


잘 가본곳이지만 다시금 낯설게 느껴지실수도 있을거라는... 책에는 가회동,안국동,통의동 을 시작으로 예술의 전당 도산공원,서래마을,이태원 에서 양재천 까지 그녀의 발걸음이 닿는 데로 참 기분좋게 할수 있는 곳이 많더라구요. 데이트를 하면서도 참 갈곳이 없다고 투정도 했었는데 들여다보면 그 작은 문화가 많아요. 시간날때 마다 얼른 봐야지 !! 정윤씨가 딱딱하게 글을 썻다면 재미가 없었을텐데, 굉장히 재미있게 편하게 미사어구를 넣어가며 글을 쓰셔서 입가에 미소가 번지네요.


 이렇게 해서 책을 다 보게 되었는데요. 솔직히 이 책은 소소함을 즐기자는 것이지 어떤 방대한 정보나 명언 같은것을 얻을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거 !!! 편안한 마음으로 여유있게 즐길때 추천해주고픈 책이네요.

b*******1 2012.12.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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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찾는 나만의 나들이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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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서울에 살게 된지가 어언 30년 정도 된것 같다. 그런데 이만큼 서울을 알게 된건 불과 몇년 되지 않는다. 학창시절엔 친구들과 노닥거리느라 그랬고 사회인이 되고 주부가 되어서는 하루 하루 살아가기 바빠 어디 나들이를 하는건 휴가철이나 가능했으며 그럴때는 꼭 서울을 벗어나서 어디 멀리로 가야만 제맛인줄로 알았다. 사실 서울 사람이 남산 구경하고 63빌딩 구경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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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서울에 살게 된지가 어언 30년 정도 된것 같다. 그런데 이만큼 서울을 알게 된건 불과 몇년 되지 않는다. 학창시절엔 친구들과 노닥거리느라 그랬고 사회인이 되고 주부가 되어서는 하루 하루 살아가기 바빠 어디 나들이를 하는건 휴가철이나 가능했으며 그럴때는 꼭 서울을 벗어나서 어디 멀리로 가야만 제맛인줄로 알았다. 사실 서울 사람이 남산 구경하고 63빌딩 구경하는 일이란 그리 흔하지 않은 일이라 서울촌놈이라고들 말한다. 그런데 요 근래 몇년새에 참 많은 변화가 생겼다. 이제는 서울에도 가볼만한곳이 너무 너무 많아서 나들이를 계획할때는 기를 쓰고 멀리 가려 하지 않으니 말이다.

 

 

 

 

 

최정윤이라는 배우가 들려주는 서울안의 나들이 장소들은 내가 한번쯤은 다 가봤던 곳이어서 오랜 친구를 만난것 같은 그런 느낌으로 책을 읽게 된다. 아마 지금 서울 사람들이라면 삼청동, 인사동, 북촌 한옥마을등은 한번씩은 가봤거나 아니면 들어라도 봤을듯 하다. 외국인들이 많다는 서래마을, 이태원 길 또한 이제는 그리 낯설기만 한 공간은 아니다. 이 책은 소소한 서울의 나들이 명소를 소개 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운치있는 공간과 커피집, 그리고 악세사리 가게까지 딱 최정윤이라는 배우가 소개할만한 공간이란 생각을 갖게 한다. 또한 걸어서 세계를 느낄 수 있는 거리까지 구석구석 찾아가게 만드는 책이다.

 

 

 

 

최정윤배우가 말해주듯 자신을 위로해 주는 공간이라면 그 어느 곳이건 그곳이 바로 나만의 나들이 명소가 되어 주며 누구에게도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그런 곳이 된다. 빽빽한 아파트와는 천지차이인 빽빽한 기와집은 어깨동무를 한듯한 다정한 느낌을 주며 길을 몰라도 골목골목 요모조모 눈이 즐겁기만 하고 어릴적 살았던 것 같은 정감이 넘치는가 하면 전통이 살아 숨쉬는 가회동 북촌마을 골목길은 길잃어 버릴 염려가 없다. 옛할머니의 정성이 담긴 물건들에 반하고 전통 악세사리에 반하고 예쁜 그릇에 반하고도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은 화덕구이 피자집에 반하게 되는 복촌한옥골목! 이곳은 정말이지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거리인 만큼 내 걸음도 느려지는 골목이다.

 

 

 

 

꼭 보물찾기 하는 골목 같은 통의동 골목길이나 경복궁 돌담길을 걷다 청와대쪾으로 걸어가다 청와대 사랑채에서 나도 잘 모르던 서울을 만나고 예술의 전당 분수대 앞에서 음아게 맞춰 춤추는 분수와 너무 너무 즐거운 아이들을 만나고 카페 모짜르트에서 근사한 한끼 식사를 즐기며 나홀로 한나절 나들이에 빠져볼수도 있다. 또한 오래 걸으며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실컷 만나게 되는 삼청동은 와플, 떡갈비, 수제비, 커피, 와인, 도가니탕까지 정말 없는게 없는 곳인데다 수제구두집에서 내발을 편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줄 신발까지 골라 신는다면 오늘 나들이의 정점을 찍게 될듯 하다.

 

 

 

 

세계여행이라면 꼭 비행기를 타고 멀리 가야만 하는건 아니다. 가까운 서울안에서도 외국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프랑스 파리의 자유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서래마을이 그런 곳이다. 허브향과 아지가지한 화분이 많은 꽃집과 거대한 찻잔이 반기는 서래수, 옛날 빵도 파는빵집 부체집 나폴레옹 과자점과 특히 어울리지 않을거 같은 서래전에서 먹는 최고의 김치와 간장계란밥과 파래전에 막걸리까지 세계속에서 한류를 느낄 수 있는 그런 느낌이 들기도 한다. 또한 이태원이나 한남동도 마찬가지!

 

도심한가운데 삼정공원에 참치샌드위치를 싸들고 소풍을 가고 그녀의 추억이 가득담긴 효창공원과 양재시민의 숲, 청계천등 푸르름이 머무는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서울의 공원들은 꼭 이 책에서 소개하는 곳이 아니더라도 바로 우리집 가까운곳에서도 찾을수 있다. 진정 나를 위로해주는 나만의 공간을 발견하는 일은 멀리가 아닌 바로 이 서울안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책이다. 너무 소소하다고 시시해할지도 모를 이 한권의 책이 누군가에게는 서울에서의 행복한 나들이를 꿈꾸게 할수도 있음을 기대해본다.



k*******7 2012.05.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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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최정윤's 소소한 서울 Seoul Diary, 최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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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연예인이나 그 외의 유명인이 에세이 형식으로 내는 책은 아무래도 큰 기대를 하게되진 않습니다. 대필을 하지 않았다고 해도, 아무래도 본인만의 결과물이라고는 볼 수 없지요. 포토그래퍼가 따라붙고 의상 협찬에 수 많은 편집인들, 어시스트들이 만들어내는 결과물이라 아무래도 내용이 알차
"[서평] 최정윤's 소소한 서울 Seoul Diary, 최정윤" 내용보기
서평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연예인이나 그 외의 유명인이 에세이 형식으로 내는 책은 아무래도 큰 기대를 하게되진 않습니다. 대필을 하지 않았다고 해도, 아무래도 본인만의 결과물이라고는 볼 수 없지요. 포토그래퍼가 따라붙고 의상 협찬에 수 많은 편집인들, 어시스트들이 만들어내는 결과물이라 아무래도 내용이 알차지 않은 경우가 많지요. 설령 글을 잘 쓰는 편이라고 해도 한번에 모든 사진을 찍었다던가 후에 풍경 사진만 따로 작업됐다거나 그런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하고 봤더라도 좀 실망하기 마련이지요.

 

이런 면을 염두해두고 어짜피 출판사는 책을 팔아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유명인을 내세워 잘 꾸민 책 한권으로 홍보를 하고... 그런 생각을 어느 정도하고 보게 되면 책에 대한 기대치는 낮아지기 마련입니다. 그런 것을 빼고 이 글의 주인공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거든요. 아이돌이나 한류의 주역인 스타들이 아니면 아무래도 잡지나 TV 인터뷰, 쇼 프로 이외에는 접할 수 없는 인물이라면 더 반갑구요. 저는 그런 매체보다 책으로 만나는 편이 좀 더 편집인의 필터링을 덜 거친 것 같아서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배우 최정윤하면 꽤 오래 전 시트콤을 통해서 보여줬던 한 캐릭터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그 시트콤에서 단 한 에피소드의 내용과 배경 음악 덕분에 제게는 꽤 크게 각인된 배우인데요. 단순히 시나리오와 연출력의 문제라 그 밖에는 잘 아는 인물은 아니었습니다. 저 역시도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딱 부러지는, 조금은 까다롭고 새침할 것 같은 그런 선입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좀 의외의 면들을 보게 되었는데요. 왁자지껄하게 여러 명이 함께 어울리는 스타일은 아니라고 선입견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 싶더라구요. 생각해보면 사람은 한 가지 면만을 가진 채로 살아가지 않는데 인간의 선입견이란 얼마나 뿌리가 깊은지 깨닫게 되기도 했구요. 반성도 좀.

 

책은 총 네 개의 부분으로 나뉘어져있습니다.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거리 가회동, 안국동을 시작으로 나 홀로 통의동, 예술의 전당, 삼청동, 도산 공원 앞, 좀 이국적인 서래마을, 이태원, 마지막으로 푸르름이 머무는 풍경 삼정공원, 효창공원, 양재천 산책까지입니다.

 

에세이라고 하기엔 이 지역들에 있는 가게 정보들이 좀 첨가되어 있는 편이구요. 협찬 받은 쇼핑을 위한 책자라고 하기엔 좀 더 개인적인 감상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좀 더 개인적인 글이 더 할애된 페이지가 있구요.

 

보통 이런 류의 서적에선 책 나오기 전에 한번에 찍었을 법한 사진들이 나오곤 하는데 계절이 다른 때의 사진도 있고 해서 장기간 준비했구나 싶더라구요. 너무 개인적이지 않아서 좋기도 했습니다. 좀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선이 가장 좋은 것 같거든요. 아무리 많은 이야기를 해도 그 사람의 본질에 접근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너무 감정만을 쏟아내는 것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지치는 면도 있으니까요. 가볍게 보기도 좋구요. 그래서 책 읽기 싫어하는 사람도 잡지 보는 감각 정도로 접근하면 될 것 같습니다.

 

대학 때의 이야기나 연기의 전환점 부분들을 보면서 저 또한 옛 시절을 회상해보기도 했구요. 좀 더 자신이 도달하고자 하는 연기를 할 수 있었으면 하고 응원하는 마음도 생기더라구요. 겉으로 화려해보이는 직업이지만 연기를 잘하려고 해서 잘한다기 보다 잘하는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배역을 맡는 것도 쉽지 않으니까요.

 

자주 가는 곳들이 나와서 반가웠는데 들어가보지 않았던 레스토랑이나 카페에 다음에 꼭 가봐야겠다 싶기도 했구요. 한동안 그곳을 다니면서 이 책의 내용들이 많이 생각 날 것 같습니다.

 

 

 

 

 

 

책 정보

 

최정윤's 소소한 서울

골목골목 숨겨진 그녀만의 비밀 아지트 탐방기 Seoul Diary

지은이 최정윤

펴낸곳 (주)페이퍼북

초판 1쇄 인쇄 2012년 3월 12일

초판 1쇄 발행 2012년 3월 15일

디자인 김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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