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살 때 어머니와 함께 집을 나온 미츠요. 그 발단은 아버지가 갑자기 직장을 그만두고 온천을 시작하겠다고 했기 때문인데…. 아버지가 무작정 온천을 파기 시작하면서 미츠요의 집에는 수상한 손님들이 들락거리기 시작한다. 이토 준지의 10년 간 작품을 총정리한 공포만화의 바이블 제5편!10살 때 어머니와 함께 집을 나온 미츠요. 그 발단은 아버지가 갑자기 직장을 그만두고 온천을 시작하겠다고 했기 때문인데…. 아버지가 무작정 온천을 파기 시작하면서 미츠요의 집에는 수상한 손님들이 들락거리기 시작한다. 이토 준지의 10년 간 작품을 총정리한 공포만화의 바이블 제5편! |
|
이토준지의 상상력은 이번 지옥탕이라는 제목의 5권에서도 역시 다양하게 나의 뇌리를 조였다가 풀었다가 하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달팽이소녀를 위시한 일련의 에피소드들이 한계를 모르고 잔잔한 일상에 조그만 파문을 던지며 절제되어 엄습하는 듯하다. 대체로 짧은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만 그 만큼 큰 여백의 공포가 이토준지의 만화를 다 읽고 난 뒤 한동안 나의 일상을 지배하기도 한다. |
|
지옥탕은 갑자기 집안에서 온천수를 찾으려는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인과관계가 없는 것은 이토 준지 작품의 일관된 특징이지만 이 작품은 유난히 뜬금없어 보인다. 아버지의 이상행동으로 집을 나오게 된 딸은 남자친구와 함께 아버지에 대한 호기심과 그리움으로 그 집을 다시 찾게 되지만 아버지의 존재는 온데간데 없다. 그 탕이 영적인 존재나 이세계의 마물이 출현하는 장으로 소개되지만 캐릭터도 약한 편이라 전반적으로 심심하다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