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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빌리아의 이발사 3부작/보마르셰/이경의/경북대학교출판부/2018 너무나도 유명한 오페라의 원작을 쓴 모바르셰의 피가로 3부작입니다. 풍자와 해학으로 가득한 희곡으로 알마비바 백작과 로진 아가씨와의 중매?를 서주게 된 피가로, 백작의 결혼 이후 로진 마님의 하녀가 된 수전과의 결혼 소동을 겪게 된 피가로, 결혼 이후 20년의 세월이 지나 각자? 바람을 펴서 자식을 두게 된 백작 부부 사이를 이간질 하는 새로운 인물과 이 인물에 대항하여 부부를 화해시키는 피가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피가로의 입장에서 줄거리를 잡자면 이런 것이지요. 재치 있는 대사와 활기찬 분위기가 가득한 희곡입니다. 앞의 두 작품은 오페라로도 유명합니다만, 마지막 작품은 오페라로서는 별로 성공을 거두지 못해 잊혀졌습니다. 그러나 희곡 자체로는 나무랄데가 없답니다. 사실 희곡보다 작가 그 자체가 더 흥미롭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작가의 일대기는 책 말미에 나와 있으니 꼭 읽어보세요. 프랑스 혁명 전후기를 다종다양한 직업으로 살아낸 저자의 파란만장한 인생이 씌여져 있습니다. 보마르셰의 일대기를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봐도 아주 재밌겟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