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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는 고흐, 영국에는 월리엄 터너가 있다면 대한민국에는 김미영 작가가 있다. 그녀의 그림은 사람의 눈을 맑게 하는 효과가 있다. 아마 저자의 마음이 그림속에 투영됐기 때문일 것이다. 평소 초록색을 좋아하던 나는 이 그림에 묻혀 새로운 이야기를 들었다. 이야기는 독자의 자유로 해석할 수 있게끔 저자의 양보가 들어난다. 그러나 분명한건 이 책에서는 사람이 살아가며 한 번씩 겪게 되는 감정과 상황을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 제시하고 있다. 감동으로 다가온 이 책을 많은 분들 께 추천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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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인 그림과 내용에 어른인 제가 더 슬프네요. 맨 앞 표지에 있는 할머니가 누구인가 했어요. 그런데 책을 다 읽고 보니 이 보리바다의 추억을 가진 어린이가 할머니가 된 것이었지요. 이 몽실언니 같은 머리 소녀를 보니 저희 엄마가 떠올랐어요. 우리 엄마도 이렇게 어린 시절이 있었지 하는 생각이요. 아이는 아직 이해하지 못한 것 같았지만 저한테는 잔잔한 슬픔과 눈물을 남기는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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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흔히하는 숨박꼭질놀이 나도 이 놀이를 하며 분이같은 경험을 해본적이 있다 그때의 두려움과 외로운 아이의 감정이 새록새록 생각난다 분이는 피리를 불고 고래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외로움을 달랜다 이런 분이를 불러주는 고마운 이가 있다 우리에겐 고마운 이들이 있다 우리도 그런이들이 될수있다 김미영작가님은 분이의 모습를 통해 우리네 삶의 외로움과 잊고사는 가까운 이들의 존재 만남의 소중함을 따뜻하고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그려냈다 잊고사는 소중한 무언가를 생각하고 감사하게 된다 아이들에겐 또다른 메세지로 다가올것같고 성인인 나에겐 강요하지않지만 깊은 얘기를 던져주는 예쁜 책이다 여백이 주는 상상의 세계와 차분한 톤의 고즈넉한 그림이 보는이의 맘을 편하게 힐링시켜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