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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욕의 역사, 명예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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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을 읽고 나니 2편도 마저 읽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1편에서는 비교적 잘 알려진 내용 들이었지만 2편에서는 처음 들어보는 이름도 나오고, 사건도 있고 그랬다. 바로 나쁜 놈들. 궁금했다. 얼른 읽었다. 이두황이라는 처음 들어본 이름이었다. 읽어보니 진짜 나쁜 놈이었다. 전주 사람들은 알지도 모르겠다. 전주 기린봉 초입에 묘비가 있다니... 참 오지랖도 넓다.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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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을 읽고 나니 2편도 마저 읽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1편에서는 비교적 잘 알려진 내용 들이었지만 2편에서는 처음 들어보는 이름도 나오고, 사건도 있고 그랬다. 바로 나쁜 놈들. 궁금했다. 얼른 읽었다.

이두황이라는 처음 들어본 이름이었다. 읽어보니 진짜 나쁜 놈이었다. 전주 사람들은 알지도 모르겠다. 전주 기린봉 초입에 묘비가 있다니... 참 오지랖도 넓다. 조선 국모 시해 사건에 동참하여 일제로부터 인정을 받고, 그 여파로 동학혁명을 진압하는데 앞장서 전라도지사까지 해먹었으니... 진정한 친일파였다.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빨치산 토벌대장 차일혁이 부관참시하려고 이두황의 묘를 파해쳤으나 시체가 없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뼛속까지 친일파였으나 죽어서까지 행운아였다. 불교신자라서 화장했단다. 그런 중에 2013년 차길진이라는 인물이 잊혀진 이두황의 무덤을 다시 찾아내 2016년 시민단체가 기린봉 등산로 입구에 이두황 단죄비를 세웠다. 이 두 사람이 바로 동학혁명 때 이두황에 의해 무단 처형된 동학 접주 차치구의 아들과 손자이다. 역사는 돌고 돈다. 중국 무협지에서나 봤던 가문의 원수를 갚는 장면을 이 책을 통해 보는 재미가 있었다.

 

계속해서 나오는 이야기가 여자, 남자 이야기, 왕조 스캔들 이야기, 식민시대 이야기, 그리고 우리들 이야기로 이어진다. 읽으면 재미있지만 하나하나 소개하기에는 지면이 너무 부족하고 필력도 딸린다. 직접 책으로 접해보길 권한다. 아 참 그래도 참 재미있어서 이 이야기는 적어본다. 나라 팔아먹은 이완용이가 그래도 제나라 종묘에는 올라가고 싶었는지 누군가에 의해 이완용의 위폐가 은근슬쩍 끼워 넣어지다가 해방되고 어느 날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 우스운 이야기이다.

E*******r 2019.10.04.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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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치욕은 언제나 있어왔다.
"이런 치욕은 언제나 있어왔다." 내용보기
이땅의 참된 인간과 위선자들의 만행에 민초들의 고통이 얼마나 심했는지 알것도 같다.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 더더욱 안타깝고,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해 타인의 고통과 이땅을 배신한 자들의 처리는 어찌해야하는지 해결방안이라도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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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땅의 참된 인간과 위선자들의 만행에 민초들의 고통이 얼마나 심했는지 알것도 같다.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 더더욱 안타깝고,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해 타인의 고통과 이땅을 배신한 자들의 처리는 어찌해야하는지 해결방안이라도 있으면 좋겠다.
s*****k 2024.07.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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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역사 2 치욕의 역사, 명예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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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알게 된건.책을 소개하는 어느 한 구절 때문이었다.임진왜란 그리고 일제침략시기에 일본인이면서 목숨걸고 한국을 도와 준 사람들에 대해..그들에 대해서 우리가 진정 고마워한적이 있었냐는 물음..생각도 못 해 본 내용인 것 같다.순간 명량해전이 떠오르면서, 일본 장수가 이순신 장군의 첩자로 일본의 행보를 전해 주는 장면이 떠올랐다.군인이기에 명령을 받고, 그걸 따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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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알게 된건.

책을 소개하는 어느 한 구절 때문이었다.

임진왜란 그리고 일제침략시기에 일본인이면서 목숨걸고 한국을 도와 준 사람들에 대해..

그들에 대해서 우리가 진정 고마워한적이 있었냐는 물음..

생각도 못 해 본 내용인 것 같다.

순간 명량해전이 떠오르면서, 일본 장수가 이순신 장군의 첩자로 일본의 행보를 전해 주는 장면이 떠올랐다.

군인이기에 명령을 받고, 그걸 따라야 하지만,

스스로 생각해서 그게 옳지 않았기에 약한자의 입장에 서준 사람들..

아마 우린 생각 해 본적이 없었던거 같은데..

너무 죄송했고,

그에대해 좀 더 알고자 이 책을 1,2권 구매했다.

a***4 2019.12.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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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역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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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창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논쟁의 한복판에 있는 작가 박종인의 8년 전 문제작이 최근 다시 많이 읽히고 있는 이유는 윤색되고 포장되지 않은 진짜 우리 역사의 날 것을 원하는 독자층이 그만큼 두텁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다시 한번 꺼내 읽게되는 이 책은 시리즈의 두번째 에디션으로 첫 번째 권의 주제와 궤를 같이 같이 하는 듯 하지만 좀 더 구체적 사례로서 구한말을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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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창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논쟁의 한복판에 있는 작가 박종인의 8년 전 문제작이 최근 다시 많이 읽히고 있는 이유는 윤색되고 포장되지 않은 진짜 우리 역사의 날 것을 원하는 독자층이 그만큼 두텁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다시 한번 꺼내 읽게되는 이 책은 시리즈의 두번째 에디션으로 첫 번째 권의 주제와 궤를 같이 같이 하는 듯 하지만 좀 더 구체적 사례로서 구한말을 초점으로 해서 권력을 가진 기득권층의 정서와 개혁을 원하는 새로운 시대 주역들의 이전투구 속에 진짜 민초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시련 속에 시대를 버티어 냈는지를 따져보는 아프지만 정직하고 교훈적인 역사의 소상한 기록이다.
농민들의 기득권층을 바라보는 시선과 함께 조선 말의 의병들의 기록과 그 대척점에 섰던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을사오적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런가하면 독립군의 남모를 실체까지 시간을 넘나들며 백성들의 고충을 관통하는 시대정신을 엿보게 된다.
빛이 있으면 어둠도 있고, 치욕이 있으면 명예도 있었던 우리 역사의 민낯을 가감없이 그리고 담백하게 읽어내려가는 것은 이제 부끄러움이 아니다.
s****y 2026.02.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