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어 교과서 여행 중1 시>는 현재 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이 만드신 책이에요. 다양한 출판사의 중학교 1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시들과 더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시 몇 편을 보태서 만들었다고 해요. 문득 제 중학교 시절의 국어선생님이 떠올랐어요. 가장 좋아했던 과목이 국어였거든요. 국어를 잘해서 좋았던 게 아니라 선생님이 수업 끝나기 10분 전에 읽어주셨던 책 때문이었어요. 수필이나 시를 낭랑한 목소리로 읽어주셨던 그 시간이 얼마나 좋았던지.... 잠시 추억에 빠져드네요. 이 책을 만드신 신보경 선생님도 같은 마음이신 것 같아요. "나태주의 <시>라는 시에는, 시란 길거리나 사람들 사이에 버려진 채 빛나는 마음의 보석들을 주운 것이라 표현합니다. 그러니 나나 여러분들이 시를 읽으면 우리가 보지 못하고 지나쳤던 무수한 보석들을 줍게 되는 것이겠지요? 중학생이 된다는 것은 초등학생과는 다른, 뭔가 말할 수 없지만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왔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시도 아마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 시는 요동치는 마음을 열고 나와 마음의 바깥에서 여러분의 마음속을 가만히 들여다볼 기회를 줄지도 모릅니다." (6-7p) 선생님 말씀처럼 시(詩)가 중학생 아이들에겐 새로운 세계로 안내해줄 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처음부터 시를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겠지만, 이 책으로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요. 교과서가 아닌 책으로 먼저 시를 만나는 거예요. 나중에 국어 교과서에서 시를 보면, "우와, 내가 아는 시다~"라며 반갑지 않을까요.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테니까요. 책의 구성은 '움트다, 자라다, 맺다, 기대하다, 다시 시작하다'로 이루어져 있어요. 일반적인 시집과는 달리 이 책은 시와 시를 이해할 수 있는 해설 부분이 나와 있어요. 말 그대로 낯선 시를 좀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도움말이에요. 그리고 소리내어 낭독하기. 시는 낭독해야 제맛을 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어느날 김용택 나는 어느날이라는 말이 좋다. 어느날 나는 태어났고 어느날 당신도 만났으니까. 그리고 오늘도 어느날이니까. 나의 시는 어느날의 일이고 어느날에 썼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시가 <어느날>처럼 그냥 슬그머니 다가왔으면 좋겠어요. 이 책이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아요. |
책속으로 초등학교 6년을 졸업하면 웬만한 책들은 읽을 수 있다. 사물들을 분류하고 구조화하며 사물이면이나 그 너머를 상상할 수 있는 나이가 된 아이들. 삶의 이정표였던 부모의 말씀을 곱씹고 의심하며 마음속 나침반의 소리를 찾게 되는 시기! ‘나’에 대해서 생각하며 부모보다 친구들에게 그리고 세상에 대해
더 많은 호기심을 보이는 반짝이는 나이에 ‘시’만큼 자신의
감정을 섬세한 언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 .
시의 이해를 방해하는 주제, 소재와 같은 분석틀을 없애고 시의
언어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보조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최소한의 이해와 작가에 대한 정보, 그리고 핵심
키워드, 시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낯선 단어들의 정의 정도만 수록하고 있다. 차례 구성도 아이들의 몸과 마음의 성장을 기원하듯 움트다, 자라다, 맺다, 기대하다, 다시
시작하다로 구성하여 구성에 맞는 적절한 시들을 배치하였다. 어머니의 말을 베낀 시인 김용택님의 [이 바쁜 때 웬 설사]는 머피의 법칙처럼 설사가 쏟아지려는 긴장감과 난처함이 살아있다. 정호승님의 [풀잎에서도 상처가 있다]란 시와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을 서로 연결 지어 비슷하지만 다른 표현의 시를 맛보게 하며 소재는 같지만 전혀 다르게 사용될 수 있는
시들을 연결하기도 한다. 앞 못 보는 개의 눈이 되어 준 안내견 감동사연에 댓글시를 쓴 제페토의 동행이란 <댓글시>는 사연을 함께 보면 시의 내용이 더 선명해진다. 문무학님의 품사 다시 읽기란 시는 품사들의 딱딱한 정의에 옷을 입히고 숨을 불어넣어 품사들이 살아나서
좀처럼 잊기 어렵다. . 감상 학습이나 지식이 아닌 ‘시’라는
문학에 젖기를 바라는 선생님의 마음이 녹아 있는 책이다. 시인이 시를 쓰게 된 배경과 시인의 내밀한 삶을 알면 시인이 쓴 ‘시’를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지만 시인이 시 한편을 내놓았을 때 이미 시 한편은 더 이상 시 한편도 시인 것만이
아닌 시인과 시를 감상하는 독자의 것이다. 독자의 수만큼이나 다른 시가 된다. 마치 어린 아이들이 말을 배우는 것처럼 감정의 표현을 배운다. 슬플 때는 이렇게 표현하면 더 시원하구나, 내 주변을 둘러싼
사물과 사람들에 느끼는 감정과 언어와 언어 사이의 말들이 만들어 내는 서로 다른 결들을 통해 다양한 감정의 빛깔을 구별하고 느끼며 표현할 수 있다. 예전에 암기했던 시조도 새롭게 읽으며 좋아하는 권정생 선생님의 삶에 대한 일관된 태도를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시’도 만날 수 있다.
|
|
시를 시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시 자체만으로 너무 아름답고 행복해진다. 중학교에 올라간 아들은 그래도 그또래 아이에 비해서 시를 좋아한다. 얼마전 교내 시암송 대회에 나가 상을 받게 되면서 처음엔 왜 시를 외워서 낭송을 해야하는지 짜증섞인 말을 했던 아이가 시와 가깝게 지내오면서 친해졌는지 가끔 학교에서 돌아오면 쇼파에 앉아 시집을 손에 들고 물그러미 바라보는 모습을 보면 내 마음도 흐믓해진다. 이렇게 시와 가까워진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국어 선생님이 국어 수업시간에 항상 시를 먼저 읽어주시고 마지막 마무리도 시로 마무리 하시고 항상 시와 가깝게 지낼 수 있도록 만들어 주셨기 때문이였다. 삭막해지고 어휘 자체의 아름다움을 음미할 시간도 없고 주요과목 공부에만 집중하는 빠듯한 아이들에게 시는 마음을 내놓고 자연을 생각하고 내 마음을 이끌어 낼 수도, 다른 이의 마음을 읽을 수도 있는 감성을 일으키게 해주는 것 같다. 이 책은 중학교 국어 교과서 수록 시 들이 수록되어 있다. 제 1장 움트다, 제 2장 자라다, 제 3장 맺다, 제 4장 기대하다, 제 5장 다시 시작하다의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를 소개 하고 시의 내용에 대해 핵심 키워드와 시 이해하기, 시에 나온 어휘와 관련된 우리말 소개등이 담겨져 있다. 참고서처럼 딱딱하지 않고 마치 물이 흘러가듯 바람이 불어오듯 자연스럽게 이야기 해주는것 같아 보기에 좋다. 아이와 한편, 한편 시를 읽으면서 시가 음미하는 것들을 느껴보고 관련된 설명을 읽어보면서 시에 더욱 가까워지는것을 느끼게 된다. 책의 마지막엔 작품 철처와 수록 교과서 목록이 담겨져 있어서 우리 학교가 선정한 교과서의 작품들을 확인해 볼 수 있다. 깊어가는 늦가을 밤 시를 하나하나 읽으면서 하루 일과를 마무리 하며 내 마음속의 감성을 키울 수 있고 바쁘게 돌아가는 하루하루를 쉼표처럼 어루만질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무척 행복했던것 같다. 중등 입학을 앞둔 아이들과 중등 아이들, 학부모들 까지 모두 읽으면 내 안의 감성을 다시금 새롭게 해 주리라 믿어본다.
|
|
학창시절 우리는 많은 시들을 만났다. 그러나 진정 시들을 느끼는 것 외에 다양한 표현법들을 해석하기 위해서여서 시가 늘 어렵게만 느껴졌던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시를 마음으로 느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것 같다. 모든 시험을 다 치룬후 만난 시들을 생각해보면 정말 내 마음에 와 닿아 좋아하는 시들이 많았던것 같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많은 시들을 만나게 해주고 싶다. 어려서부터 많은 시들을 경험하면서 놓치고 있었던 감정들과 느낌들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져보면서 보석같은 시들을 만나보길 바란다. 중학생이 되었다는건 그만큼 성숙해졌다는 것 !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도 그렇다. 우리가 만나보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주변에 중학생이 되는 친구들이 있다면 꼭 선물해주고 싶을 만큼 좋은 시들이 정말 가득하다. <국어 교과서 여행 중1 >를 읽는 학생들이 시를 읽으며 찾아야할 핵심 키워드를 살펴보고 시 이해하기 코너를 통해 각 시를 좀 더 깊이 있게 만나는 시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어느 작가의 그림을 감상할때면 작가가 그림을 통해 어떤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감상하듯 분명 시도 그러하다. 각 시마다 시의 이해를 돕는 코너를 꼭 읽어본 후 다시 시를 만났을때는 확실히 시가 다르게 느껴지기도 한다. 오늘 올 해 첫 눈이 내렸다. 그것도 함박눈이~ 그래서 일까 벌써부터 나도 포근한 봄이 그리워진다. 내게는 조금 일찍 내린 눈이며 책에는 조금 늦게 내린 눈... 그리고 고양이의 시선~ 다르지만 뭔가 비슷한 기다림이 끌리는 이상하게도 오늘 내 마음에는 오규원님의 < 포근한 봄 >처럼 본격적인 겨울이 찾아오지도 않았는데 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 |
|
어린 중학생 시절로 돌아가 시를 읽으니 어른이 되어서 읽었는데도 너무 좋았습니다. 중학교 1학년 나이에 꼭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시들이 있는데, 마음이 넓어지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중학교 이후에도 국어시간에 어려운 해석이 들어가야하는 시들도 있지만, 중학교 1학년 수준의 시들은 왠지 조금만 감정을 이입하거나 천천히 읽어보면 누구나 마음속에 떠오르게 되고 어떤 재미가 숨어있는지 느끼기 쉬웠습니다. 세상을 이해하고 느끼는 감정을 순수한 언어로 표현하는게 정말 아름다운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런 생각은 그때는 갖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어른에게도 정말 좋은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쉬운 수준의 책이라서 부족하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중1시라고 해도 처음 보는 시도 많습니다. 어떤 시들은 그 당시의 시인의 마음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었고, 어떤 시에서는 언어를 통해 재미있게 느끼게 해주는 시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연에 대해서 인간이 느끼는 감정 그리고 어떤 시에서는 도전 정신, 저항 정신 등을 표현한 시도 있었습니다. 중학교 학생들에게 정말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부하면서 봐왔던 시는 그저 국어 과목의 한 내용이었지만, 지금 어른이 되어 다시 읽으면서, 인문학적 감정을 키운다는 것은 단순한 공부를 넘어서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 많이 접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온라인, SNS 글들은 너무 빠르게 언어를 즉각적으로 표현하고, 너무 빠르게 스크롤되는 것이 현실적인 언어생활이고, 참 안타깝습니다. 좋은 시를 읽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
시는 어렵다고 생각했던 것이 학창 시절 생각이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리지 못하고 간직했던 노트에는 아침 자율학습 선생님께서 칠판에 적어주신 시들의 모음이었습니다. 사실 아침 시간 시 한 편을 읊을 수 있는 그 시간이 참 좋은 추억으로 남을수도 있었겠으나 난도질 하듯 분석하여 시험 문제로 다가오는 그 낱낱의 글자들은 부담감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아이러니한 것은 한 때 시집 읽는 것에 심취해 모아둔 책꽂이에 꽂혀있는 시집들이 있다는 것이겠지요. 아이를 낳고 아이의 학교 숙제에 도움을 주고자 했지만 너무도 쉽게 씌여진 아이의 시를 보면서 시가 어려운 것이 맞을까 싶었어요. 엄마 생일 선물로 일년동안 네가 쓴 시와 그림으로 표현된 시화집을 받고 싶다는 요청을 선뜻 들어주던 녀석이었지요. 시는 그렇게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즐거움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아이도 어느덧 고학녀이 되고 국어 시험 문제로 만나게 된 시들은 녀석도 제 아들이기에 어렵게만 다가왔습니다. 우리가 시를 배우는 읊는 이유는 무엇일까 되뇌어 보았지만 현실은 어쩔 수 없이 시험에 맞게 세팅된 문학들을 읽어야 하였지요. 교과서에는 참 좋은 작품들이 많이 수록되었는데, 이상하게도 교과서로 작품을 접하게 되면 거부감이 먼저 생기기도 해요. 공부와 담을 쌓은 티를 내는 듯 싶기도 하지만 이번 책의 의도가 참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중1 교과서에 수록된 시들을 모아놓은 시집이기에 좋았고, 무엇보다도 자습서 개념이 아닌 시를 느끼고 읽을 수 있다는 것이 무척 반가웠습니다. 시를 해석하기에 집착하기 보다 시를 읽으면서 내 마음을 들여다 볼 기회가 되었음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윤동주, 안도현, 김용택, 정호승, 박목월 등 낯익은 시인들의 시를 접할 수 있어 좀 더 편한 마음으로 시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품사 다시 읽기는 시가 맞나 싶을정도로 헷갈렸었는데, 가장 인상깊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거리를 두고 싶었던 문법적인 요소들을 시로 표현하다니 시인의 발상이 멋지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엔 교과서에 수록된 시만 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해석을 돕겠다는 것보다는 시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약간의 도움글과 함께 단어 풀이 등을 담고 있는데, 어떤 시는 너무 막연했는데 시 읽기에 도움 주는 요소였던 것 같습니다. 모쪼록 이 책은 교과서가 아닌 시집의 개념으로 접하여 시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
|
현재 초등학교 고학년인 우리 아이가 곧 중학생이 된다는 것이 실감 나진 않지만. 먼저 중학교 1학년 때 배우는 국어 중에 시를 먼저 접하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국어 교과서에 실린 짧은 동시를 접해보고, 또 긴 일기를 쓰기 싫은 날이면 일기를 썼던 아이인데 다양한 작가와 여러 가지 시를 접할 수 간접적으로나마 책 1권을 통해서 접할 수 있음이 장점인 책입니다. 책 표지만 봐도. 톰 소녀의 모험에서 느껴지는 오두막집의 그림이 자연과 어울려 아름다운 것들을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이 읽어집니다. 지식과의 싸움 속에 빠져있는 아이들이 아니라 인문학적인 감성이 자랄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엮으셨다는 그 글귀가 맘을 사로잡았습니다. 나는 중학교 때 어떤 시를 배웠더라... 사실은 생각도 나지 않습니다. 5가지의 테마로 움트다, 자라다, 맺다, 기대하다 (이 4가지의 테마는 4계절을 의미하더라고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표현할 수 있는 시적인 표현인 것 같습니다. (작은 것 하나하나까지 신경 쓰진 섬세함이 느껴지더라고요.) 5장에서 다시 시작하다는 9품사를 표현한 시가 담겨있습니다. (읽으면서.. 어떻게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지... 역시 시인은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닌듯싶습니다. 시가 재미없다고 느끼는 아이들에게...- 이마를 딱~!!!! 칠 수 있는 이거야!!! 이거였어?!!! 새로운 세상을 눈 뜨게 하는 국어 교과서 중1 시 -- 이 책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에게 졸업 입학선물 하고픈 책입니다.
시에 해당하는 핵심 키워드로 시를 이해할 수 있는 설명과 함께 햇볕과 관련된 우리말에 대한 설명도 실려있습니다. 책 1권으로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책입니다.
매일의 감정 기복이 심한 아이들과 함께 하루에 한 편의 시를 함께 읽는 부모의 모습과 시에서 느껴지는 느낌을 이야기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
|
스푼북) 중학교 국어 교과서 수록 시 작품선 국어 교과서 여행
신보경 엮음
예비 중 딸아이와 함께 읽은 국어 교과서 여행,
중학교 교과서 시를 읽게 되었어요.
초등학생용 시를 보다가 중학교 시를 보니
확실히 좀 더 성숙한 느낌의 시라고 할까요.
처음 보는 낱말들도 나오는데
관련된 우리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된 낱말들을 수록하여 하나의 뜻만 아는 것이 아니라
관련된 단어들도 알 수 있는 정보를 줍니다.
예를 들어 '햇볕'이라는 단어와 우리말에
관련된 단어들이 '돋을 별', '여우별', '볕뉘' 같은 단어들인데
저도 볕뉘는 처음 듣는 것 같은데
그늘에 비취는 작은 빛이라는 뜻인가 봐요.
어떤 빛인지 아시겠죠.
지금까지 생각해보지 못했던 빛의 이름도 알게 되었어요.
초등학생용 시를 읽어보면 내용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중학교 시를 깊이가 있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시 이해하기'에서 시인에 대한 정보도 주고
시를 이해하기 쉽도록 도와줘서 시를 읽으며 감상하고
시를 이해하기에서 시를 한번 더 생각하게 합니다.
핵심 키워드로 시가 어떤 것을 알고 싶어 하는지
요즘 시대의 눈으로 맞추어 있는 부분도 좋아요.
단순히 교과서에 있는 시만으로 그치지 않고
같은 시기에 읽으면 좋은 시를 함께 수록되어 있어요.
정호승 시인의 풀잎에서 상처가 있다 와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을 함께 읽으면
시에서 주는 느낌을 잘 전달해 주는 것 같아요.
윤동주 시인의 햇비는 집에 윤동주 시인의 시집이
노래로 만들어진 책이 있어서
보자마자 아이와 함께 노래 부르듯이 불렀어요.
시를 노래처럼 불렀더니 외우지 않아도
저절로 노래로 기억이 되는 것이 너무 좋았어요.
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시들도
교과과정에서 필요한 시들인데
노래 가사처럼 음을 넣어 불러보면 시를 이해하는데도
시를 기억하는데도 너무 좋을것 같아요.
움트다->자라다->맺다->기대하다->다시 시작하다는
주제로 여러 편의 시를 들어줍니다.
마지막에는 각 시들의 작품의 출처와 수록 교과서를
기록해두어서 중학교 학습에 참고하면 될 것 같아요.
출판사별로 나뉘어 있으니 찾기도 쉽네요.
중학교 1학년 시 완벽하게 준비해 보세요.
#스푼북, #국어교과서여행, #중1국어교과서, #중1교과서시, #중학교국어교과서, #책과콩나무 |
|
중학교 1학년이 지난 지 10년쯤 지났다. 중1 국어 교과서 속 시를 훑어보면서 내가 전에 봤던 시도 있고 못 본 시도 있어서 세월이 많이 지났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다. 어찌 보면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인데 말이다. 책을 살펴보면서 정호승 시인의 <고래를 위하여>라는 시를 보게 됐다. 예전에 차세대 리더 멘토링을 하면서 정호승 시인의 특강을 들었었는데, 그 때 최초 공개된 시였다. 시인께서 시와 함께 시구를 이용한 노래도 소개해주셨는데, 그 때의 기억이 어렴풋이 떠올랐다. 그 기억과 함께 다시 한번 시를 감상하며 청년의 열정을 다시 되돌이켜 보는 계기가 됐다. 그리고 너무 신기했던 게 인터넷 시인, 제페토의 시가 있었다는 것이다. 제페토는 <그 쇳물 쓰지 마라>라는 시집을 출간한 작가로 나도 이 인터넷 시인의 시를 보면서 되게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있었다. 그래도 '인터넷' 시인이라는 수식어 때문에 교과서에 실리기란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 놀라울 노는 이것을 이야기하는구나, 란 생각이 들었다. 그 외 등등 정말 좋은 시들을 보면서 나도 이런 시들을 배우면서 동그라미, 세모, 네모 치던 때가 있었는데, 하고 회상에 잠겼다. 그 때는 이 아름다운 시들을 시험이라는 쇳줄에 묶여 텍스트로 받아 들였는데, 이젠 풍경과 느낌들, 나아가 생각들로 받아들이게 된 것 같다. 이 책에는 시 옆에 설명도 있어 한층 더 깊은 이해도 가능하게 해준다. 오랜만에 시 속에 빠져들었던 날이었다. |
|
▣들어가는 말을 꼭 읽어보기▣
국어 교과서 여행
▣교과서 속 다양한 시를 배우게 된다.▣
디카시 라고 들어보셨나요?
중1 ▣예쁜 그림 ,부드러운 책 느낌이 좋다.▣
![]() 교과서 라는 ..말이 들어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