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학을 전공했던 나로선 경제학 교수가 주인공이란 말에 주저하지 않고 보기시작했다. 내가 학교에서 만난 그 어느 교수와도 닮은점이 없는 유교수지만 이런 교수를 실생활에서 만난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작가가 경제학이란 학문을 인간행동에 대한 학문이라고 봤기 때문인지 이 만화는 유교수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의 행동에 대한 관찰과 결과등이 잘 나타나 있다. 아마도 그런면을 드러내기 위해서 주인공을 경제학 교수라고 한 것 같다. 그는 매사에 정확성을 요구하고 질서에 어긋나는 것을 싫어하지만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거나 기존의 관습에 어긋나는 것에도 끊임없는 애정과 관찰을 한다. 가족이나 학교사람들, 동네사람들에 대한 그의 관심과 배려를 보는것이 이 만화의 즐거움이다.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는 유교수외에 유교수의 막내딸을 좋아하는 비쥬얼락커 남자친구다. 곰도 무찌를 정도의 엄마를 집에두고 상경한 그는 락커(손녀 하나코의 친구들이 보듯 외계인의 모습)의 모습으로 외모를 꾸미고 다니지만(세츠코가 좋아하는 뮤지션 모습이란 한다)그녀에 대한 교제를 허락받고자 유교수한테 혼자 벌이는 신경전은 너무나 재미있다. 맘이 순수한 캐릭터의 전형이다. 그리고 또 교수의 부인.. 남편의 책에 대한 사랑때문에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마음 고생이 많았지만 언제나 수더분하게 대하고 오랜만에 간 여행에 바리바리 짐을 싸가고 그래도 처녀시절의 피아노에 낭만을 잊지 않는 모습이 너무 좋다. 처음에는 단순히 유교수의 코믹한 모습으로 시작했던 만화가 후반으로 갈수록 좀 더 심오한(?) 주제로 빠지면서 잔재미는 줄어들었지만 말이다. 후반으로 가면서 유교수가 전후 일본사회를 겪는 일이 나오는데 솔직히 이야기의 힘이 없는것 같다. 좀 늘어진다는 기분도 없지 않아 들지만 유교수의 생활이 궁금하니 볼 수 밖에... |
| 처음 그림을 접하고 놀랐다. ...뭐, 그림에 대해서는 숱하게 들어왔으니. 읽었다. 웃었다. 이것 코믹이었던 건가 -_-;; 난 아기와 나 종류의 따뜻한 가족애가 넘치는 만화라고 생각했었는데, 콜록 콜록. 하지만 꽤 재미있다. 1권 치고는 괜찮은 내용이고, 첫 출발로서 좋은 느낌. 하지만 일정 이상의 그림을 요구하는 사람에게는 별로일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인상이 찌푸려질 정도의 컷이 몇 번 있었고, 특히 노인들의 모습은 정말.. -_- 악한이라고는 해도 그렇게 보기싫게 그리다니. 내용은 괜찮은데.. 19권까지 나왔고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책이니 그 정도의 가치는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1권밖에 보지 못해서 뭐라고 확실히 하기는 어렵지만. 1권은 그저 그런 수준이다. |
| 요즘은 인식이 많이 바뀌긴 했지만 저희 엄마는 고등학교 때 만화책을 찢어버리려고 하시기도 하구 그 후에도 쭉 영 제가 만화를 보는 걸 싫어하세요 하지만 저는 제가 아는 많은 것을 만화책에서 배웠죠 ^^ 이 책을 보기 이전에는 사실 순정만화들.. 별 내용은 없으나 여주인공을 둘러싼 멋진 남자들의 이야기를 많이 읽었었어요 뭐 그런 책이 나쁘다는 건 절대 아니구요.. 하지만 천재 유교수를 친구의 추천으로 본 후 꽤 빠지게 됐어요 배꼽빠지게 웃기는 건 전혀 아니지만 요즘세상에 있을 법하지 않은 유교수라는 특이하지만 인간적인 인물을 중심으로 세상의 편견이라든지 여러가지 인간상에 대해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접근하는 수작이라고 할까요 특히 손녀가 넘넘 귀엽죠.. 그리고 딸의 남자친구인 머리 이상하게 세우고 나오는 애도 어딘지 모르게 공감이 가는 캐릭터였어요 매회 다른 에피소드로 되어있어서 앞을 안보고 중간부터 봐도 크게 무리는 없어요 이 책을 혹시 제 리뷰를 보고 구입하실지도 모르는 분들.. 모두 유교수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자구요 Kazumi Yamashita의 다른 책들도 재미있는데 좀 더 판타스틱한 내용이 많구요 이 책이 가장 현실적인 스타일의 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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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 삶으로 044 하루를 배운다
《천재 유교수의 생활 1》 야마시타 카즈미 신현숙 옮김 학산문화사 1996.12.25.
세 해쯤 앞서 《천재 유교수의 생활 1》를 읽을 적에, 막내아들이 우리 엄마가 무슨 책을 읽나 하고 들여다보더니 놀렸다. “엄마는 내가 만화책 읽으면 뭐라 카더니, 와 엄마가 만화책 읽노? 읽지 마! 읽지 마!” “잘 나온 책이야, 내가 읽고 이다음에 네 아이한테 물려주려고 샀지.” 막내아들은 이렇다 할 대꾸가 더 없이, 씩 웃으며 방에서 나갔다.
이제 다 큰 막내아들이지만, 이 아이가 열 살 무렵까지는 책에 묻혀 살았다. ‘○○ 보물찾기’라든지 ‘○○ 살아남기’ 같은 만화책이 새로 나오면 어느새 알고는 엄마한테 사 달라고 졸랐다. 그때에는 어쩐지 그런 만화책은 값이 비쌌다. 막내아들은 만화책을 보고 또 보았다. 지치지도 않는지 다시 읽고 또 읽는 모습을 보며 책값이 많이 나가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문득 생각한다. 그때 우리 아들이 다른 만화책이 아니라, 《천재 유교수의 생활》 같은 만화책을 읽었다면 좋았을 텐데, 아들뿐 아니라 두 딸한테도 이런 만화책을 읽혔다면 좋았을 텐데 싶다. 이제 엄마가 만화책을 먼저 읽고서 아이들한테 읽어 보라고 얘기하지만, 다 큰 세 아이는 만화책을 읽으려고 하지는 않는다.
《천재 유교수의 생활》에 나오는 ‘유 교수’는 저녁 9시에 자고 새벽 5시에 일어난단다. 언제나 똑같은 때에 자고 일어난다. 무엇을 하든 자로 재듯이 헤아린다. 뭔가 어긋나거나 잘못되었구나 싶다면 서슴없이 나선다. 누가 총을 들건 우락부락 노려보든 아랑곳하지 않는다. 오직 바르고 옳다고 여기는 길을 씩씩하고 꿋꿋하게 걸어갈 뿐이다. 아무리 바쁘다고 해도 지름길을 안 간다. 만화에 나오는 유 교수네 딸은 ‘늘 자처럼 반듯하게 재서 일하는 아버지’가 올바르다고 여긴다. 느긋하기는 하되, 어떤 일도 얼렁뚱땅 넘어가지 않는 유 교수라는 아버지를 믿음직하게 여긴다.
유 교수는 말이 그다지 많지 않다. 늘 생각하고 다시 생각한다. 하나를 보더라도 허투루 보고 넘기지 않는다. 집안살림도 돕지만, 무척 오래 걸린다. 뭐든 자로 잰 듯이 맞추어야 하니 ‘한 꼬집’ 같은 부피를 모른다.
그래도 손녀 눈높이를 헤아릴 줄 안다. 손녀가 아직 글씨를 모르면서도 ‘한자투성이에 매우 어려운 책’을 거꾸로 쥐고서 읽는 시늉을 해도 즐겁게 받아준다. 다만 손녀하고 얽히는 자그마한 일이라 해도, 뭔가 엉뚱하거나 틀렸다 싶은 일이 있으면 그냥 안 넘어간다. 바로잡으려고 끝까지 붙든다.
요즘 나는 그동안 익숙하게 모든 모든 길을 다시 바라보려고 한다. 아무리 익숙하던 일이나 길도, 마치 처음 마주하듯 낯설게 보려고 한다. 일할 적에도, 자동차를 몰 적에도, 길거리에서 스치는 사람들을 멀거니 볼 적에도, 뒷산을 오르내릴 적에도, 잠을 자다가도 뭔가 낯설거나 새롭구나 싶다고 느낀 이야기를 적어 본다.
내가 마주하고 바라보는 모든 곳이나 것하고 말을 섞어 보려고 한다. 말을 못 한다고 여기는 돌이나 꽃이나 나비나 나무한테 말을 걸어 보는데, 이렇게 말을 걸어 보면, 어쩐지 돌이나 꽃이나 나비나 나무가 나한테 대꾸해 준다고 느낀다.
‘왜’, ‘왜’, ‘왜’ 하고, “왜 그럴까?” 하고 스스로 까닭을 물어본다. 인터넷에서 찾아보기보다는, 내 마음에 대고서 물어본다. 천천히 하나씩 알아가려고 새길을 나서다 보면 모든 실마리가 나오지 않을까. 새롭게 마주하고 처음으로 품으려는 마음결일 적에 문득 스스로 풀어낼 수 있지 않을까. 우리는 누구나 다 알고 느끼고 생각해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글을 쓰는 하루를 살고 싶은데, 글감이란 멀리 안 있고, 늘 우리 곁에 있을는지 모른다. 내가 마음만 달리 먹으면, 아무리 작거나 수수해 보이는 일이라 하더라도, 이 자그마한 일을 새롭게 맞아들이고 깨달아서 글을 쓸 수 있는지 모른다.
엊그제 어느 자리에서 무슨 말이 오가면서 언짢았다. 서로 좋게 좋게 마음으로 만나서 한 걸음씩 알아가는 길이기를 바랐는데, 캐물으면서 다그친다고 느꼈다. 왜 그렇게 말해야 할까? 나도 왜 그렇게 대꾸를 해야 했을까? 왜 꾀를 내어서 맞춰 주어야 한다고 여길까?
머리가 휑했다. 우리는 서로한테서 뭔가 얻을 것이 있어야 만날까? 얻을 것이 없으면 서로 할 말이 없고, 나눌 마음도 없을까?
하루라는 삶터가 몽땅 배움터이다. 보거나 하거나 만지거나 앉거나 숨쉬고 눈감는 일조차도 우리를 일깨운다. 가까이 있는 모두가 생각을 키워 준다. 겉으로 보기에는 사람으로 짐승으로 책으로 나무로 꽃으로 종이로 그릇으로 모습은 다르지만, 우리는 서로 다른 하나로 살아가면서 생각과 삶이 가득 담긴 몸으로 다른 줄 다시금 돌아본다.
2023.10.12. 숲하루
#숲하루, #하루를배운다, #천재유교수의생활1, #야마시타카즈미, #신현숙, #학산문화사, #작게삶으로, #다시읽기 |
| 따뜻한 웃음이 그리울 때면, 이 만화를 펼쳐보라고 권하고 싶다. 너무나 유명한 만화여서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리고 본인처럼 이 만화를 애독하는 독자들이 많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아직 이 만화를 보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말이다. 다른 코미디 만화처럼 기괴하고 포복절도할 만한 웃음이 나오는 만화는 아니지만,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입가에 엷은 웃음을 머금게 하는 만화이다. 유교수의 시선에 비친 인간들은 모두 저마다의 결점을 지니고 있지만, 저마다의 미덕을 지닌 인물들이다. 그런 인물들을 보며, 살아온 날이 살아갈 날 보다 많은 할아버지 유교수는, 늘 인생을 다시 배우고,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다. 유교수와 함께 인생의 작은 기쁨을 느끼는 것도 한가한 휴일을 유쾌하게 보낼 방법 중 하나로 삼는다면 좋을 것이다. |
| 제목을 봐서는 좀처럼 호감을 갖기가 어렵다. '천재'의 '생활' 이라... 웬지 이상한 제목이었다. 그러나 찾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기에, 제목을 알고 있었고 볼 것도 없는 김에 읽어보게 되었다. 정말 이런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법을 잘 지키는 교수를 보면 너무 고지식할 것 같지만 자신이 모르는 모든 것들을 연구 과제로 삼으며 관찰하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한권에 여러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그 이야기 하나하나가 평범하면서도 우리 일상에서 볼 수있었고, 교수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나라면 이렇게 했을텐데... 라고 생각도 해보았다. 정말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다면 더 살기 좋지 않을까? |
| god 오빠들중 호영 오빠의 추천작 천재유교수의 생활 이다. 나는 호영이 오빠를 조아하는 한 소녀 팬 이다 그래서 호영이 오빠의 추천작 이니 꼬옥 봐야한다... -줄거리..- 세상이 어느 정도 삐뚤어져 있으면 그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도 그에 알맞게 약간은 휘어져야 사고나 갈등이 안 일어날 것이다. 하지만 유교수는 바른 생활 사나이이다. 세상이 어찌 되었든 그는 오늘도 앞을 향해 똑바로 나아가고 있다. Y대 경제학부 교수 유택은 도로를 걸어갈 때는 항상 우측 통행을 하고 횡단보도 이외의 곳에선 절대 건너지 않는다. 또한 길은 일직선으로 걷고 방향을 바꿀 때는 90°로 정확히 회전한다. 그러한 그의 정확하고도 완벽한 삶의 방식은 사실 올바른 것이지만 그의 가족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은 꽤 피곤하다. 어느 날, 유교수 대학의 한 학생이 술김에 그의 집 앞에서 큰 일을 보고 말았다. 유교수는 그 증거물에 표시를 해둔다. 그 상황을 목격한 학생은 그의 진지함과 집념에 지레 겁먹고 당황하기 시작한다. 유교수의 행동 하나 하나가 자신을 향한 것이라고 생각한 그. '틀림없이 뭔가를 눈치 챈거야. 틀림없어. 나라는 걸 눈치 챈걸까? 안 그런척 하고 있는걸까? 하지만 저 올바른 자세는 언제라도 일어설 자세....눈이 작아서 안 보이지만 왠지 역시 날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느낌이....' 하지만 그 역시 보통 사람과 다를 바 없다. 그가 좋아하는 반찬인 싸고 맛있는 "전갱이"를 사기 위해서라면 발을 봉처럼 해서 걸을 수 있다. 어느 휴일, 신문 스크랩을 하고 있는 자신에게 화를 내는 부인을 개인적인 판단 하에 아내가 몸이 안 좋다고 여긴다. 그래서 아내를 대신해 장을 보러 간다. 최고의 전갱이를 찾겠다는 미명아래 각 슈퍼의 생선 코너를 찾아가 싱싱함과 가격을 한껏 비교해 본다. 그러한 그의 태도에 반해 살림살이에 미숙한 초보 주부가 쫓아다니기 시작한다. 슈퍼 폐점 시간까지 기다려 마침내 60% 세일된 전갱일 사게 된 유교수와 초보 주부는 만족한 기분으로 집에 들어온다. 물론 가족들의 기분은 조금 달랐지만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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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만화를 아주 좋아한다.그래서 이미 소장하고 있는 책만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다.이 <천재 유교수의="" 생활="">은 친구들이 재미있다고 권해도, 제목이 왠지 이상해서 미루고 미루다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여기서 얻은 교훈 한가지 - 표지로 책의 내용을 판단하지 말라더니, 제목으로도 그 책의 내용을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거였다. 이 만화를 보고 난 느낌은, 내 방이 거의 포화 상태에 다다랐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구입하것이 결코 후회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보길 너무 잘 했다는 것이다.
사실 난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친구도 적은 편이고, 낯선 사람과 만나는 건 되도록 피하는 편이다.하지만 이 만화를 보고나니 사람과 만나는게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 오히려 더욱더 많은 사람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 유교수의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는 따뜻한 그 시선이 " 만남 "이란 그리 끔찍한 일이 아니며, 나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해준다는 느낌을 가지게 한 것이다.
이 만화를 보고 있노라면 '어쩌면 이렇게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수 있는 걸까?'하는 생각이 든다.어떻게 보면 유교수의 생활은 이상적이며 비현실적으로도 보인다.아홉시면 늘 잠자리에 들며, 아무리 작은 사거리라도 횡단보도로만 건너고,원리원칙대로만 생활하려고 하는.....이야기 또한 가끔 환상적인 전개로 진행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 기본에는 항상 세상에 대한 애정이 깔려 있으며, 환상적인 전개라 해서 결코 현실을 무시하지도 않는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가 우리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해 주었지만, 결코 허황된 내용으로 진행되지 않은 것처럼 - 이처럼 이 작품에선 인생의 유머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가 있다.
그 진가는 15권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이제 막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려는 땅- 몽골로 가 제자를 만나는 유교수. 그곳에서 이상을 품고 자신의 꿈을 펼치려는 제자들과 함께 넓고 광활한 자연을 여행하면서, 몽골인들의 삶의 방식과 그 속에서 갈등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특유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삶을 살아간다는 것, 꿈을 현실로 만든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 불가능한 일은 아니며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인간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새벽녘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게일로 돌아와 그들이 자연을 품에 안는 장면에선, 마치 나도 그 넓고 광활한 대지에서 아침해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마저 받았다.
만화로 이렇게까지 이야기 하는건 과장이라고 느끼는 분도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마음으로 이 작품을 읽는다면, 그 안에 있는 삶에의 애정 가득한 마음을 발견한다면....어딘가에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지게 되는 사람이 있을거라고 나는 믿는다. 늘 다니던 길의 이웃.. 집 앞에서 쓰레기를 뒤지는 고양이.. 학교 공사장의 인부..젊은 시절 다니던 서점의 아줌마와의 만남에서도 삶의 기쁨을 느끼는 유교수 - 작고 사소한 일들이지만 그것이 인생의 묘미라는 것을, 애정을 가지고 바라볼때 세상은 아름다울 수 밖에 없음을 알려준 이야기 - 이 책을 보고나면 누군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그 사람만이 가진 매력을 느끼고 싶어지게 되는 것이다.하늘과 나무와 개와 바람과도..... [인상깊은구절] 소년도,야베도,호란도,그리고 나 자신도....대지를 품에 안는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이 초원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정원이라면... 정말로 그같은 인식을 할 수 있다면... 인간은 조금 더 자유로워질 수 있을텐데. 알고 있다.인간들이 좀더 편리한 것들을 추구하고 있다는 걸 이해할 수있다. 그러나 지금 난, 어떤 불길한 예감에 사로잡혀서 현실을 보는 것이 불안하다. 분명히 거리는 변해간다. 인간들의 윤택한 삶과 더불어.... 그런 가운데서 똑같은 장사를 계속 한다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하지만 그래도 어딘가에, 변함없이 계속 사랑받는 것이 있게 마련이다.그런 것을 발견한 날 내 마음은, 최고의 기쁨으로 넘쳐나게 된다.인생은>천재> |
| 참 재미있게 보게된 만화책이다. 그림도 세련되고 줄거리도 재미있다 고양이 타로의 몸동작을 그린건도 참 잘그렸단 생각이다. 이런 재미있는 만화책을 만나는건 즐거운 일이다. 제 1화 등교편부터 이책의 재미를 직감했었다.. 일본인의 생활모습도 살짝 볼수도 있고 이런 인생도 그리 빡빡해 보이지만 않는게 신기하다 요컨대 이 교수는 삶을 즐기는 좋은 사람인것이다. 이 저자는 남자일까 여자일까 어떤 사람일지 엉뚱하게도 궁금하였다 이 사람은 내용의 구성부터 그림까지 다 그리는 만화가이다. 놀랍다는 생각이다. |
| 이 책.. 그림이 예쁜 편도 아니다. 내가 이 책을 내 친구들에게 보여준 결과, 썩 좋은 반응도 아니고 , 지루 그 자체였단다... 하지만, 난 너무 재미있게 보았고, 우울한 일이 있을 때는 언제든지 유교수를 만난다. '왜 모두들 시간이 있는데 그렇게 달리는걸까? 또 없는데 그렇게 헛되게 낭비하는 걸까? 왜 토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또 술을 마시는 걸까.. 나는 그 이유를 모른다..' 이런 생각을 하다니.. 보통사람이라고 하기엔 힘들다. 내가 유교수를 좋아하는 이유.. 난 원리 원칙을 따지는 것을 좋아하지만, 실천이 잘 안될 때가 많다. 하지만 이젠 반성하기보다는 그렇게 힘들게 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 대신 유교수를 만남으로써 대리만족을 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훔쳐본다는 것.. 참 재미있는 일이다. 더군다나 유교수 같이 흥미로운 인간형은 더욱.. ^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