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다지 많은 만화책을 보는 편이 아니다. 몇 안되는 내가 즐겨보는 만화중 다음편을 기대 기대를 하며 기다리게 만드는 책중 하나가 이 "천재 유교수의 생활"이라는 긴 제목의 책이다. 왜 제목을 천재 유교수라고 지었는지 궁금할 만큼 유교수는 천재에 가깝다기보다 평범한 학자라고 생각한다. 아주 아주 평범하기에 너무나 각박한 세상에 이제는 평범하지 못한 평범한 학자의 소소한 일상을 그려내고 있다. 배경이 일본이고 가끔 유교수의 유년시절을 그려 낼 때 일본제국주의 시대가 펼쳐져 거부감이 올수도 있지만 천천히 유교수의 생각을 따라 만화를 읽다(보는 것이 아니라 이 만화는 읽게 된다)보면 아! 하고 배울점도 생각나고, 약간은 비판적으로 보면서 새로운 사고를 하게도 된다. 만화책 하나에 무슨 그리 많은 생각을 하겠냐 싶지만, 천재가 아니기에 천재들이 쉽게 익히는 것들을 천천히 배울 수 있기에 고마운 만화책이다. |
| 천재 유교수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만화로 꼭힌다. 그 이유를 꼽으라면 캐릭터 설정에 그 첫번째 이유를 두고싶다. 유교수를 중심으로 언제나 엑스트라가 조연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야기의 방식이 1:1 이다. 언제나 유교수를 중심으로 난 그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 보고 있으면 유교수는 조연의 입장 제 3자의 입장이 되어 그들의 인생을 보게되고 그 이야기 하나하나 엑스트라 같던 조연들 그들이 주인공이 되어서 이야기를 빛낸다. 이야기는 조연들의 생각을 마음을 빛내주고 우리들의 생각은 유교수의 입장에서의 생각을 흥미롭게 이끈다. 작가의 이야기 구성이 참 재미있었고 나로 하여금 흥미를 유발하는 작가 요시타는 언어의 마술사 같았다. 그리고 읽는 이로 하여금 생각을 하게만든다. 때로는 우리가 느꼈던 점으로 때로는 자신이 갖었던 생각을 토대로.. 천재 유교수는 언제나 생각을 한다. 그의 생각에는 행동이 갖추어져 있다. 유교수의 논리적인 행동은 사람을 짜증나게 (아줌마편) 하기도 하고 감동을 주기도 한다. 되도록 설득이 되는 데는 말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다. 만화에 설득을 하기 위한 유교수의 혼이 보이는거 같다. 유교수는 그냥 만화라 치부하기에는 아까운 점들이 많다. 그중 유교수의 한마디를 적어보겠다 "내게 있어서 책은 몇번이고 반복해서 읽어도 그때의 기분에 따라 느낌이 달라집니다. 선생이 들고계신 [반칠 포물첩]은 처음 읽었던 것이 고등학교 1학년때 그리고 중학교,대학교.. 저의 해석은 놀랄만큼 변해 갔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자리에서 읽는다면 틀림없이 제게 또 다른 새로운 발견을 가져다 줄것입니다. 그건 이 책에게도 저에게도 더할나위 없는 행복입니다. 하지만 그 보다 더 행복한 것은 뒤이어 이 책을 읽는 사람에게 감명을 주는 것입니다. 그때 이책들은 본질적인 의미에서 새로운 "삶"을 살기 시작하는 거죠. 책은 소중한 것입니다. 소중히 다루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