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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자가 있다. 평범하게 잘 큰...대학가서 엄한 사람을 만났다. 물론 남편도 크게 문제가 있는 거 같진 않다. 물론 데이트 강간은 나쁘다. 그치만 사귀는 거 비슷한 분위기였을거고 자기 방식대로 사랑했을거고 여튼 그래서 애를 가지고 그 남자와 결혼한다. 보통의 경우 그러면 살면서 정이 든다. 남편이 막 폭력적이거나 불성실하지도 않다. 거시기 방법을 잘 모르는 것 같을 뿐... 여튼 이 여자는 애 셋을 낳고 사는 동안 남편에게 자기가 인정할 수 있는 사랑의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그래도 평범하게 직장다니고 좋은 엄마, 좋은 아내, 좋은 며느리 등등으로 살아온 듯... 그런데... 조기 폐경이 진행되고 있다는 진단을 받고 이 여자는 모든 걸 버리고 사랑을 찾아보기로 한다. 이 부분이 이야기의 시작인데, 보통은 다들 못한다. 사랑해서 결혼했건 사랑하진 않아도 조건을 맞춰 결혼했건 나이 마흔 쯤 되면 옆에 있는 남자가 내가 사랑했던 그 남자인가 싶어지고 사랑이 뭐예요? 하고 살아지지 않나? 크는 아이들 때문에 한창 바쁘고 몸은 늙어가는게 느껴지고 젊은 날 꿈꿨던 삶이 이거였나 싶어지며... 생활 속에 허덕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초라하게 느껴지고... 그렇게 만든 사람이 옆에 있는 사람같고... 더 늦기전에 알딸딸 사랑을 만나고 싶고... 그래도 지금 가진 것들을 놓지 못해 살아간다. 이런 소설로 대리 만족 하면서... 여주는 애 셋도 버리고 남편한테 이혼을 요구한다. 그러다 말겠지 하고 남편은 해주고 위도 40인 도시들로 여행을 갔다가 새 남자를 만난다. 잘난 남자 모든 걸 갖춘 총각. 게다가 그 남자는 이 여자의 매력에 빠져든다. 물론 역경을 딛고 사랑을 성취하고 결혼하고 늦둥이도 가진다. 알고보니 이 남자는 불치병... 그래도 주어진 시간 사랑하며 살기로 한다. -전 남편처럼 그냥 원래 살던 남편을 사랑할 순 없는 걸까? 아주 현실적인 대안이 되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랑은 노력으로 이성으로 되는 일이 아니라고 한다.
무서운 일이다. 낼 모레 마흔... 나도 옆에 있는 남자 말고 다시 마음이 두근거리게 해줄 다른 사람이 있었으면 한다. 물론 같이 살믄 그 놈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더 늦기전에 거울 보기 부끄럽지 않을 때 누군가...ㅋ 근데 이상한 건 찾고 구하는 건 아마 내 마음의 느낌이지 싶은... 여튼 로설로 대리만족이나...ㅋ 이 여자는 나이 마흔에 날씬하고 알고 보니 글 쓰는 재능도 있고... 다 버리고 나왔지만, 결국 아이들도 자신을 이해하고 응원해주고 ... 없어없어 현실엔 읎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