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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를 돌아다니다 눈이 가는 글귀가 있어서 이래저래 찾아보다 구입하게 된 시집. . 내 돈 주고 시집을 사본 게 얼마만인지. . 시집에 후기나 리뷰를 쓰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대신 마음에 들었던 문장 몇 개 공유하는 걸로. . . 너는 가끔 계피사탕 같은 눈으로 나를 올려다보며 우리는 서로에게 묻는다 내가 아니었으면 넌 죽었겠지? . -아기 고양이, 프리- 중에서 . . 사주를 보면 딱 예술 할 팔자라고 나왔다 나는 울고 싶을 때마다 사주를 보러 갔다 용하다는 철학관만 피해 다녔다 . -여의도 철학관- 중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