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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어떤 책에선가 배리나라는 유튜브를 알게 되었고 이 책 을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논란이 되었던 그 유튜브가 올라와있어서 보았다. 요즘 정말 실감하는건.. 90년생의 시대가 왔다는 것이다. 그 시대는 그전의 시대와 너무 다르다. 낯설기도 하지만 뭔가 인류의 진보의 현장을 보는듯한 설렘도 있달까. 배리나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배리나의 개인적 일화를 볼수있었던 것은 매우 좋았지만 책의 구성이.. 말이 중복되는 느낌이고 너무 짧았달까.1시간도 안되어 다 읽었다. 좀 아쉬운 느낌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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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나님의 나는 예쁘지 않습니다 입니다. 서점에서 책이 나온걸 보고 그 길로 바로 구매해서 읽고 배리나님 유투브랑 SNS 구독도 했습니다. 그리고 책이 이북으로도 발간됐다는 소식에 얼른 이북도 구매했어요. 책을 깨끗하게 보는 편이여서 밑줄같은걸 잘 못쳤는데 이북을 구매하고 이북에 형광펜, 메모 열심히 하면서 한번 더 정독했습니다. 배리나님의 생각에 많은 공감과 위로를 받으면서 읽었습니다. 외모 코르셋을 가장 털기어려우신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이 책을 읽고 갑자기 자존감이 높아진다거나 행복해지지는 않아도 계속 생각하고 위로받으면서 스스로가 성장하는 느낌입니다. 좋은 책 정말 감사드립니다. |
| 여러 유튜브 크리에이터분들이 이 책에 대한 리뷰 영상들이 많길래 이 책 내용이 궁금해서 구매해봤어요. 처음에 책 가격이 비싸서 살까말까 큰 고민을 많이 했지만 쿠폰을 여러장 모아 할인받아서 구매하게 되었네요. 글에 비해 책 값이 너무 비싸게 느껴졌어요. 책 값이 조금만 더 저렴했으면 좋을것같아요. 이 책을 읽고 페미니스트에 대한 정보를 알게되었어요. 잘 읽어봤습니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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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종이책은 샀는데 이북 기다리고 있던 차여서 기다렸다 구매했습니다. 글은 일기처럼 굉장히 굉장히 쉬워요. 작가님이 개인적으로 있었던/생각하던 일을 적어둔 것이기 때문에 탈코르셋운동 아래에 있는 어떤 철학적인 의의를 다루거나 한 책은 아닙니다. 글 목적이 그런것도 아니고. 그래서 탈코르셋이 한국에서 사는 여성 개인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알려줘야하는 친구들, 막연한 무서움과 불쾌함이 있는 친구에게 선물로 주기 더 좋은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자도 그런 경험이 있던 사람임을 고백하고 있구요. 왜 막연히 무서워하고 불쾌해했는지에 대한 이유와 그래서 탈코가 어떤 의미에서 중요한 지 글에서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 같이 이 주제에 대해 생각하고싶은 친구가 있다면 한 권 선물해주시고 같이 읽는 건 어떨까요? 또...개인적으로 저는 특히 부모에 대한 글에 공감을 많이해서 부모라면 한번쯤은 꼭 읽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딸이라면 딸에게 어떤 말을 하고 어떻게 키워야 할지, 아들이라면 동년배 여성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알려주기 위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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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작가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살면서 한번도 외모지적을 받지 않은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 물론 나도 외모지적때문에 상처를 받은 경험이 있다. 키가 작아 조금만 살이 붙어도 금세 뚱뚱해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는 평소에도 밥을 먹을때 절제하고 일주일에 세번이상은 운동 한다. 백프로 건강때문에 관리한다고 말할 수 없다. 건강 반 남들의 시선 반이다. 배리나 작가 또한 다르지 않다. 그녀도 처음에는 남들의 시선 때문에 화장을 하고 머리를 기르고 꾸미기 시작했다. 초반에는 그 외모에 화장을 왜하냐는 악플이 달리지만(세상에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니 놀라웠다.) 점차 그녀의 화장을 칭찬하고 방법을 공유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늘어났다. 그리고 나중에는 당당히 뷰티 크리에이터로 거듭난다. 하지만 화장을 하면 할 수록 작가는 내가 누구를 위하여 무엇때문에 화장을 하는가 라는 질문에 직면한다. 그리고 마침내 남을 위해서, 남의 시선때문에 화장을 하지 않기로 결심한다. 입술을 지운다. 파운데이션을 지운다. 머리를 자른다. 그 과정을 남김없이 영상으로 공개한다.
그녀의 탈 코르셋 선언. 더이상 남의 시선때문에 불편한 화장의 갑옷을 입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그리고 남을 위해서가 아닌 나 자신을 위해 건강한 다이어트를 시작한다. 화장지운 영상에는 그녀를 응원하는 댓글이 수도 없이 달렸다. 삶의 자세를 바꾼 작가는 더이상 자신의 외모때문에 괴롭거나 고통스럽지 않다.
우리나라는 유독 여자의 외모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미디어에서는 흰피부에 마르고 긴생머리의 여자가 미인이라는 세뇌를 끊임없이 한다. 여자는 어리고 예쁘면 다 용서가 된다는 말이 통설처럼 적용된다. 왜, 유독 우리나라만 여자의 외모에 고통스런 굴레를 씌우는지 모르겠다. 이제는 벗어나야한다.
한 사람의 가치는 그 사람의 외모가 아닌 내면으로 판단되어야 한다. 작가는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람들의 편견 속에서 한발자국 나왔다. 쉽지 않은 걸음이었을 것이다. 그녀의 용기있는 걸음을 응원한다. 그리고 이 책으로 나도 내 인생의 주인은 나 자신으로 하기로 다시한번 결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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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에세이로 이루어져 읽기 편하다. 긴 에세이 글을 기대한다면 x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다. 일러스트 챕터 1 + 줄글 챕터 2, 3, 4 --- 다이어트, 화장, 화려한 네일, 마법처럼 가슴을 한껏 모아주는 브라, 군살을 잡아주는 보정 속옷, 속가보시가 있어 발이 비교적 편한 킬힐, 각선미를 강조하는 스키니 진, 배와 허리를 드러내는 크롭티 ... 지금은 건강을 위한 운동 외에 필요한 일(그마저도 거의 없다)이 아닌 이상 잘 하지(입지) 않는 것들이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나를 숨도 못 쉬게 옥죄어 오던 것들. 어렸을 적부터 다이어트는 지겹도록 하라고 들었기에, 하려고 했었다. 보기보다 통통해서 자연스럽게 살 좀 빼라는 소리를 들었다. 친구들도 가족들도 내 몸무게를 들으면 그랬다. "너 보기보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구나." 초등학생 때부터 그런 소리를 들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닐 적에는 공부를 한다는 핑계로 그만두었지만 내내 '큰 엉덩이'에 대해서 나름 스트레스를 받았다. 가족들이 항상 '너는 엉덩이가 크니 옷으로 가리든지 운동을 해서 살을 빼라'라고 했기 때문이다. 크고 나서 알게 된 건데 여자가 엉덩이가 크면 정숙하지 못하단다. (아니 이미 큰 걸 어쩌라고.. 날 때부터 정숙하지 못하다는 건가? 쌍욕을 메들리로 들려줘도 시원찮은 소리다.) 탈코르셋을 외치는 지금도 신경쓰일 정도로 엉덩이는 살면서 많은 지적을 받은 신체부위다. 반면 화장은... 어렸을 땐 잘 하지 않았다. 당연한 말이지만, 요즘 학교다니는 아이들과는 다르게 맨얼굴로 잘 다녔다. 그때의 화장은 소위 잘 노는 친구들이나 하는 것이었다. 중학생 때엔 거의 안했고 고등학교에 들어가니 반에서 한 두명이 꾸준히 하고 오는 정도? 사진을 찍는 특별한 날 정도에만 하는 정도였다. 아마 화장이 금지되었던 시기였기에 화장을 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그래도 화장을 한 친구들의 하얀 피부와 도톰하고 생기있게 빛나는 입술, 또렷한 눈매를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화장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어느 날은 언니의 파운데이션을 몰래 바르기도 했었는데, 얼굴이 너무 새하얘져서 곤혹스러웠다. 성인이 되고 나서부터는 마음껏 화장을 할 수 있었다. 대학교 새내기가 기분을 낸답시고 이것 저것 화장품들을 사 모았다. 한 달에 용돈과 알바비를 모아 3-40만원 정도를 썼는데, 로드샵에서 화장품을 한 번 사면 2-3만원은 우습게 썼다. 순수 색조 화장품에 드는 돈만 그쯤이었다. 그뿐이게? 화장이 잘 먹는 기초템도 사야 하고(스킨과 로션은 항상 비슷한 시기에 다 써버린다.), 화장솜이나 퍼프 같은 화장소품도 사야했다. 이것까지 포함시키면 5만원이 넘어갔다. 그리고 로드샵은 한 두개가 아니다. 연쇄할인마라고 부를 만큼 세일도 자주 했다. 내가 그간 화장품을 사는 데 쏟아부은 돈만 하더라도 월세 몇 달치 낼 돈은 됐을 것이다. 그 돈으로 밥이나 든든하게 잘 먹고 다닐걸. 다이어트를 한답시고 1일 1식을 하거나 하루에 두유 6-8개를 마시면서 버텼다. 몸무게가 많이 줄었지만 건강도 비례해서 없어졌다. 한 주에 병원 하나를 다녔고 손과 발에 습진이 생겨서 한동안 울면서 잠에서 깨어났다. 그래도 원하는 옷 사이즈를 입는 건 힘들었다. 빌어먹을 엉덩이에 걸려서 상의는 맞는데 하의가 안 맞았다. 큰 사이즈를 입으면 몸에 맞게 줄여야 했다. 자연스레 이어지는 생각, '돈 모아서 지방흡입 할까?', 기왕하는 거 더 모아서 코도 좀 세우고, 눈도 아예... 그렇게하면 '자기만족'이 돼서 행복해질 줄 알았다. 화장과 다이어트로 꽤나 달라지고도 만족하지 못했으면서 시술이나 수술이 만족을 가져다 주는 줄 알았다. 사실 내가 느꼈던 만족은달라진 외모에 보내는 주변 사람들의 눈길과 태도였다. 내가 더 꾸밀수록, 사람들은 더 친절하고 사근사근하게 대했다. 남자친구들은 더 잘 보이려 애를 썼다. 연애에 눈을 떴을 때여서 더 외모에 집착하게 되었다. 사회에서 이상적이라고 여겨지는 외모와 비슷해질 수록 일종의 특권을 갖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것을 한 번 쥐면 쥘 수록 더 집착하게 되는 듯한 느낌. 주변 사람들로부터 어디어디가 어땠으면 더 예쁘겠다는 말을 들으면 그 부분에 신경쓰고, 집착하고, 끝내 성형광고를 들여다 보고 있었다. 탈코르셋 운동은 그런 내게 '외모보다 자신에게 집중하라'는 생각을 일깨워주었다. 화장은 내가 원하던 외모에 가깝게 만들어주었지만 클렌징 한 방이면 사라졌다. 다이어트는 그만두면 도루묵이었다. 그래서 멋진 옷을 입지 않고, 화장을 하지 않은 채로는 집 바깥으로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었다. 모자와 마스크를 끼고 나를 감춰야만 겨우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화장을 하면서 '난 당당하고 아름다운 사람이며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그건 화장을 통해 갖는 일회성 자신감이었다. 화장없이는 한없이 작아지는 자신감이었으니, 새로운 도전이란 말은 그 자체로도 높은 허들로 보였다. 사실 화장없이도 당당할 수 있고, 무엇을 하든 괜찮았는데 말이다. 꿈과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름다운 것이었다. 윤기나는 긴 생머리를 고수하지 않아도 괜찮고, 몸매가 어떠하든, 어떤 사이즈이든 괜찮다는 걸. 이제는 더이상 굳이 예쁨이라는 틀에 나를 끼워넣기보단 차라리 "나는 예쁘지 않습니다"라고 거절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