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21 컴퓨터가 인간 사회에 가져오는 변화가 단순히 '옛날보다 편히해졌다'라든가 '생활이 편해졌다'라는 차원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좀 더 근본적인 층위에서 인간의 삶의 방식과 사고방식에 변혁을 강요하고 있다 요컨대 컴퓨터는 전자 제품이 아니라 제2의 신체이자 뇌이며, 지적 처리를 행하는 존재, 단백질 유전자를 갖지 않은 집합형 이웃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사람은 사람다움을 자기 내부에 지니고 있는 것이 아니라 소통을 통해 '사람답구나'하고 자각하게 된다 지금 인간은 컴퓨터와 마주함으로써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기에 접어들었다 P23 컴퓨터의 지적 생산 능력이나 처리 능력은 언젠가 인간을 초월하게 될 터다 그러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인간이 관여하지 않아도 컴퓨터가 온갖 것을 배우고, 다음 세대의 컴퓨터나 프로그램을 직접 설계해 만들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인공 지능이 스스로 자신을 진보시킬 수 있게 된다 그 압도적인 진보 속도에 비하면 인간의 진화 속도는 너무나 느리다 P32 그러므로 '다음 세계'를 향해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생각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다만 기본 적으로 '컴퓨터가 하기엔 적합하지 않아서 인간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를 모색해 보는 게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것은 아마도 '신기성新奇性'이나 '독자성'을 가진 업무일 것이다 P67 IT화는 자본주의의 모습을 크게 바꿔 놓았지만, 가장 밑바탕에 자리한 원리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그것은 '누구도 가지지 못한 자원을 독점할 수 있는 자가 승리한다'라는 원리다 컴퓨터는 인류에게 위협일 수도 있지만 인간이 세상을 바꾸는 데에 꼭 필요한 존재다 인간의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시하는 21세기의 사상은 틀림없이 디지털 문화에서 탄생할 것이다 언젠가 우리 환경은 디지털 네이처가 된다 이것은 인공 지능이 가져올 비관적 디스토피아가 아니라, 개개인의 행복감과 목적의식을 친화시키고 대화 가능하게 하는 지적인 자연 형태다 우리는 자신이 살아온 의미와 태어난 의미를 문제로 치환하고 지적 생산을 통해 새로운 개념, 새로운 물리 세계를 만드는 기쁨 속에서 살게 될 것이다 인공 지능 시대는 이미 시작되었고 이젠 나와 컴퓨터와의 관계를 생각해야 할 때이다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컴퓨터와의 관계를 생각해 볼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다 마법에 걸릴 것인가? 마법을 걸 것인가?
|
|
<크리에이티브 클래스-오치아이 요이치> (미래의 디지털 네이처를 주도할 창조적인 사람들) - 컴퓨터 보급의 장점은 단순히 전보다 생활하기 편해졌다.라는 차원이 아니라 인간의 삶 속 일부분을 함께하고 있다. ??P21 사람은 사람다움을 자기 내부에 지니고 있는 것이 아니라 소통을 통해 ‘사람답구나’ 하고 자각하게 된다. 인간은 컴퓨터와 마주함으로써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기에 접어들었다. - 발달된 컴퓨터가 인간의 영역을 점점 앗아가는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하니 괜스레 씁쓸하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컴퓨터를 넘을 수 없는 벽은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일’만을 한다는 것이다. 엄청난 업무와 악덕 상사에게 받을 스트레스에 전혀 개의치 않고 묵묵히 일할 수 있는 컴퓨터를 우리는 이길 수 없다. 그렇다면 근성으로 어떻게든 할 수 있는 일은 전부 컴퓨터에게 뺏긴다면 앞으로의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저자는 “크리에이티브 클래스”?? 즉 창조적 전문성을 지닌 지적 노동자를 말하고 있다. ??P70 ‘누군가’를 지향하지 않고 자기 자신의 가치를 믿는 것, 자신을 긍적하며 자신만의 가치 기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 2장에서 지금 시대와 맞서 싸우기 위해 알아야 할 중요한 것을 언급하고 있다.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사고 체력’ ,궁금한 걸 검색했을 때 첫 번째 링크를 타고 들어가 그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가. 사실 내가 종종 그렇다. 알게 된 지식을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되며, 알아낸 답을 자기 나름대로 해석해서 그곳에 드러나지 않는 깊은 문맥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한다. 두번째 마법의 이면을 알아내려 해야한다. 편리하니 받아들이기만 해서는 안되며 어떤 원리인지, 왜 그렇게 되는지 비밀을 알아내려 해야한다. 그중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전문성’이다. 사소하더라도 전문성을 높여나간다면 마법을 사용하는 쪽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 크리에이티브 클래스를 읽으며 새로운 이면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 먼 나라사람들과 대화도 되고, 주문하면 내일오는 편리한 세상에 살면서 이전에 불가능 했던 많은 것들을 누리고 있다. 이 변화는 컴퓨터의 역할이 컸으며 지금은 세계 중심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해가면서 우리의 삶에 일부가 된다면 생활은 더욱 편하고 안락하겠지만 과연 그 끝의 주체자는 누구로 남게 될지 염려스럽다.
|
|
크리에이티브 클래스는 흥미로운 장르의 접점을 갖고 있다. 디지털 환경의 변화에 대한 담론을 제시함과 동시에 어떻게 가치 있게 살 수 있을지에 대한 자기 개발서이기도, 작가의 경험과 이력이 묻어있는 에세이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