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트 보니것의 몽키 하우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입니다. 25편의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소설가가 되기 전 제너럴일렉트릭(GE)사에서 홍보직원으로 일을 하던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쓴 '공장의 사슴', '에디슨의 털북숭이 개'는 주제도 배경도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과 다를 바 없지만 우리는 생각해 내지 못했던 결말로 나아가며 똑같은 일상에 통쾌한 반전을 선사한다. '내가 사는 곳'이나 '새 사전'과 같은 작품은 에세이 같은 느낌을 자아내며 작가 자신이 사는 곳이나 관심 있는 사전 같은 신변잡기를 다룬다. '이번에는 나는 누구죠?', '영원으로의 긴 산책'은 흔히 커트 보니것에게서 상상하기 힘든 깜찍한 느낌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는데, 특히 '영원으로의 긴 산책'은 커트 보니것과 부인 사이에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창작한 작품이라고 하니, 그의 삶이 유머와 냉소뿐 아니라 낭만으로도 가득 차 있었다는 것을 이 작품을 통해 짐작해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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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눈길을 확 끈다. 읽기 전부터 작가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기에 오히려 기대보다 별로면 어떡하지 하는 우려가 살짝 있었는데, 우려는 그저 우려로 끝났다. 표제작 포함 총 25편의 이야기들이 각자의 매력을 더 없이 생생하게 발산한다. 어떤 편은 읽자마자 느낌이 바로 와서 빠져들었고, 어떤 편은 한 번 봤을 때는 어중간했지만 반복하고 곱씹을수록 숨겨진 의미가 다가왔다. 역시, 기대를 충족시킬만큼 즐거운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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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고인이 된지 오래 되었지만 미번역 혹은 절판된 책이 많아서 새로 번역되는 책들이 무척 반갑기만 하다. 몽키 하우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도 단편집을 모아 놓은 것으로 기존 출각작 보다 soso하긴 했지만 커트 보니것의 새로운 글을 읽는다는 것 자체로 만족스러운 책이었다. 갈라파고스도 재밋게 읽고 있는데 에프 출판사에서 더 많은 책들 번역해 주기를 부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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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많이 펴도 죽지 않는다며 담배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걸어 평생 담배를 제공 받았다는 재미있는 작가이다. 하지만 책에 내용은 나에게 조금 어려웠다. 어려웠던 부분은 미국식 웃음포인트 같은 것이었지 책 자체는 술술 읽힌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문화적 코드가 맞지 않았다. 내 생각에 이 책에 익숙해지면 결국에는 매우 재미있어 질 것 같다. 어쨌든 미국의 대문호 중 한 명이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