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처럼 되고 싶어서 똑같은 차림에 성형까지 따라하는 존재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로비와 존재감 제로에 왠지 그림자같은 느낌의 헤르트. 화려한 색감과 어둡고 회색빛의 대조가 두 사람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는 듯 합니다. 잠시 회색인간 헤르트에게 무슨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했지만 그런건 없네요. 기승전결의 구조가 있는 내용이 아니라, 일상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삶은 그대로 계속된다는 그런 이야기인 듯 합니다. 예술만화라는 설명답게 굉장히 화려하고 눈이 즐겁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