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은 정말 남북관계에 황금기라고 할수 있다. 번개를 포함해 3번의 남북정상회담, 휴전 후 첫 북미정상회담이 숨가쁘게 이뤄졌다.
이런 상황에서 통일, 한반도의 평화를 원하는 사람들이 아니라도 다음 순서로 생각하는 것은 남북교류협력 일 것이다. 저자 김진숙 선생님은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에서 북한에 의약품을 지원하는 사업도 직접 참여하셨고 그 후에는 공무원 신분으로 대북지원 사업도 추진하셨다. 이 책은 이런 독특한 경험을 글솜씨로 재미있게 엮어 주신 책으로 의약품 지원사업이 어떤것인지 궁금증을 풀어준다.
우리는 여명거리, 미래과학자거리 등 평양의 화려한 모습을 보고있지만 그만큼 극심한 어려움속에서 사는 북한주민들도 많으리라. 북한의 의료진은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은 어려운 대북제재속에서도 그 빛을 잃지 않고 있다. 그러니 돕지 않을 수 없다는 저자의 말은 큰 울림을 만든다.
남북교류가 확대되면 북한의 전염병이 남한에 퍼질거라는 두려움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콜롬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이후 유럽에서 넘어온 병원균으로 많은 아메리카 원주민이 죽었다. 오랫동안 고립된 북한주민에게 남한의 바이러스가 더 위험 할 수 있다. 미리미리 의약분야의 교류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
책을 보면 완성하지 못한 의약품 지원 사업들이있다. 하루빨리 미국에 의한 대북제재가 풀리고 남과 북이 끈끈한 교류를 이어나가 그 사업들이 마무리 되기를 바란다.
새로운 100년을 여는 통일의병~ |
|
리뷰에 쓰기에 앞서 이 책을 읽기 전에 난 북한에 대해 그다지 관심이 많았던 사람은 아니였다. 뉴스에서 북한 얘기가 나올 때도 그저 스치듯 넘어갔던 사람들 중 한 명이였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내가 북한 얘기를 그나마 귀기울여 들었던 순간은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북한의 의료현실을 얘기했을 때 정도였던 것 같다. 이렇듯 북한에 별로 관심이 없던 나였지만 이 책 한 권을 다 읽는 것은 하루도 채 안 걸렸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나처럼 북한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한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특히, 이 책은 나처럼 의료계 관련 종사자들에게 더욱 흥미롭게 다가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업시간에 잠깐씩 교수님들한테 들었던 얘기들이 이 책에는 여러 통계, 사진들 그리고 무엇보다 작가님의 경험담과 함께 쓰여있으니 느낀 바가 많았다. 생각보다 열악한 의료환경과 북한 아이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보니 이 책을 읽기 전보다는 북한에 가서 봉사하고 있는 여러 단체들, 자원봉사자들, 의료인들에게 더욱 공감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북한의 실정을 잘 알고 그에 맞는 여러 프로젝트들을 성공시킨 작가님의 능력도 대단한 것 같다. 북한의 부족한 의료자원들을 잘 알고, 그것을 공급했을 뿐만 아니라 북한의 의료인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준 점이 더욱 돋보였던 것 같다. 특히 나는 왕진가방 프로젝트가 인상깊었다. 우리나라처럼 모든 기계를 구비할 수 없는 환경인 북한에 꼭 필요한 핵심기구들로 구성된 왕진가방을 줌으로써 북한 주민들은 기본적인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나에게 이 책은 북한의 의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공감을 주는 책이기도 했지만, 앞으로 내가 나아가야 할 의료인의 모습을 제시해주는 책이기도 해서 더욱 뜻깊은 것 같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