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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다른 글에서 이 책 속의 문장을 읽고 한 눈에 반해버렸다. 몰랐던 책을 이렇게 우연히 알게되고, 그 책을 읽었는데 좋았다면 정말 보물읇 발견한 느낌이 든다. 이 책이 그랬다. 작가님의 책을 읽어본 적도 없고, 제목을 들어본적도 없는데 문지스펙트럼이라는 시리즈로 새롭게 나온 책이였다.
문고판이라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고, 혹 제목이나 작가님의 이름에서 오는 "어려울 것 같은 선입견"이 책을 읽자마자 단숨에 없어졌다. 하나의 아이가 커서 자라게되면서 그 아이가 접하는 책이나 독서과정등을 정말 공감가득하도록 잘 써 놓았다.
피식피식 웃기도 하고, 교육의 문제점을 또 한번 느끼기도 하고, 나도 어렸을 적에 더 많은 책을 읽지 못한 것이 아쉽기도 하고, 과연 독서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다.
역시 독서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놓으니 해외작가의 에세이라는 것도 상관없이 공감되는 부분이 참 많았고, 제목처럼 "소설은 그냥 소설처럼 재밌게 읽으면 된다" 더 나아가서 책을 읽는 것은 즐거워야한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쉽게도 교육시스템때문에 즐거운 독서와는 조금 거리가 멀게되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삶의 즐거운 한 부분이 되어서 참 다행이다.
독서를 왜 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등에 대해서 쉽고 편하게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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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페나크 에세이 『소설처럼』(문학과지성사, 2021)을 읽고
작가는 1944년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태어나, 군인인 아버지를 따라 아프리카, 유럽 등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학창 시절에는 열등생이었으나 기숙학교에서 생활하는 동안 동서에 남다른 흥미를 갖게 되었다. 프랑스 니스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받고 26년간 중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1973년 작품활동을 시작. ‘말로센 시리즈’와 어린이책 ‘까모 시리즈’를 통해 대중성과 문학성을 두루 인정받으며 작가로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 작가소개에서
“강압적인 독서교육을 비판하고 책 읽기의 즐거움을 깨우치는 책”이라는 광고문구가 보인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고 이야기를 만들어 들려주며 아이들이 책과 이야기에 흥미를 갖고 즐거워하는 동안, 그러니까 “교육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을 때, 우리는 얼마나 출중한 교사였던가!”라고 말한다.
“책이 지니는 무게란 한결같이 사람을 아래쪽으로 잡아당기는 성향이 있다.” (p25)
“책의 무게, 지루함의 무게, 아무리 기를 써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그 버거움의 무게에.” (p25)
사춘기 아이들이 책을 어렵게 생각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작가는 청소년들에게도 수업 시간에 책을 읽어주며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스스로 책을 찾아 읽을 수 있도록 유도했다. 절대로 먼저 질문하지 않았고, 아이들이 물어볼 때는 친절하고 자상하게 대답해 주었다.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이야기의, 아니 좀 더 넓게는 모든 예술에 있어서의 가장 중요한 역할 가운데 하나를 발견했다. 바로 인간들의 아귀다툼을 멈추게 하는 역할. 거기에서 사람은 전혀 다른 모습을 띠었다. 그것은 대가를 바라지 않는 무상의 사랑이었다.” (p38)
아이들에게 부모가 책을 읽어 주는 순간을 묘사한 문장이다. 아이와 내가 한마음으로 뭉쳐지는 일체의 순간을 친밀감이라고 표현한다. 그런 아이가 책 읽기를 싫어하게 되기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고 한다. 즐겁게 책을 읽었던 것과 다르게 책이 ‘읽어야만 하는 것’이 될 때, 책 읽기를 기피하게 된다.
“어른들이 자신의 능력만을 내세우려 들기보다는, 아이에게 열정을 불어넣어 줘야 한다. 무조건 암기와 복습만을 강요할 게 아니라, 배우고자 하는 열의를 북돋워 줘야 할 것이다.” (p67)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동기를 만들어 줘야 한다. 예를 들면, 책 읽기를 당위가 아니라 보상이 되도록 해야 아이들도 책 읽는 행위에서 즐거움과 재미를 찾는다. 부모가 함께 책 읽기를 즐기는 등 어렸을 때 그렇게 했던 것처럼 기꺼이 시간을 내줘야 한다.
작가는 하나의 비법을 알려 준다. 책 읽기를 하면서 무상의 즐거움이 되도록 하라는 것이다. 읽은 책에서 질문하는 것은 금물이다. 그저 즐거운 이야기를 들려주기만 하면 된다.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철석같이 지켜야 할 교리이자 철학이다.” (p89)
몽테스키외는 “나에겐 공부만이 세상의 모든 불쾌감을 떨쳐버릴 수 있는 최상의 치유책이었다. 한 시간 동안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온갖 근심 걱정이 씻은 듯이 사라져 버리곤 했다.”
마치 내 마음을 밝히는 문장 같았다. 내 심정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문장이었다. 이 책에 언급된 수많은 고전들을 모두 읽을 수 있다면 나는 행운아일 것이다.
“소설은 무엇보다 하나의 이야기라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소설은 ‘소설처럼’ 읽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말해 소설 읽기란 무엇보다 이야기를 원하든 우리의 갈구를 채우는 일이라는 것을 몰랐던 것이다.” (p157)
책 읽기의 즐거움을 일러 주기 위해 작가는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 준다. 학생들은 책 속의 이야기에 매료되어 질문하고, 찾아 읽으며 책 읽는 즐거움을 알아간다. ‘호모 나랜스’로 지칭될 정도로 인간은 본능적으로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 속성이 있다. 그 말은 바로 이야기 듣기를 좋아하는 것 또한, 인간의 속성이라는 것을 말해 준다. 하나의 즐거운 이야기를 찾아 책 속으로 빠져드는 우리들 자신을 생각하면 된다.
“책 읽는 시간은 언제나 훔친 시간이다.” (p161)
글을 쓰는 사람들에게 성경과도 같은 유명한 문장을 찾았다. 보석처럼 빛나는.
‘내게 책 읽을 시간이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독서의 즐거움을 누리려는 마음이 있느냐 없느냐이다’라고 책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작가가 주장하는 독자의 권리가 흥미롭다.
1) 책을 읽지 않을 권리 2) 건너뛰며 읽을 권리 3) 책을 끝까지 읽지 않을 권리 4) 책을 다시 읽을 권리 5) 아무 책이나 읽을 권리 6) 보바리슴을 누릴 권리 7) 아무 데서나 읽을 권리 8) 군데군데 골라 읽을 권리 9) 소리 내서 읽을 권리 10) 읽고 나서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권리
작가가 읽었던 수많은 책과 작가들, 주인공들이 이 책 속으로 튀어나와 종횡무진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책 읽기는 강요가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즐거운 활동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는 주장이 담긴 책이다.
테스를 시작으로 세계 문학전집을 읽었던 열세 살 이후, 나의 세상이었던 명작들이 거론될 때마다 반갑고 행복했다. 어떤 제약도 받지 말고 자유롭게 읽을 권리가 있다는 작가의 주장이 인상 깊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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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페나크의 책으로 “몸의 읽기”가 재미있었기에 이 책도 읽어보았다. 손바닥만 한 작은 책이 나를 울리고 웃긴다. 책을 좋아하는 이라면 사랑에 빠질만하다. 그런가 하면 때론 또 다른 종류의 충격에 말문을 잃기도 한다. 날 이렇게 뒤흔들어놓은 책이 어째서 이제껏 세상의 흐름을 조금도 바꿔좋지 못했던가? 도스토옙스키가 <악령>을 쓴 지가 언젠데 어떻게 우리들의 세기는 조금도 달라지지 않고 예전 모습 그대로란 말인가? ...............책은 우리의 의식을 완전히 변화시킬 수 있을지는 몰라도 악화일로로 치닫는 세상을 그대로 방관할 수밖에 없다는 것, 바로 그 때문에 우리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침묵한다. p 108~109 ??????? 결국 아이들은 두 세계에 살고 있다. 그러면서도 두 세계와 단절되어 있다. 아이들은 (탄복할 정도로!) 세련되고 ‘쿨’한데, 학교에서는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끊임없이 아이들을 괴롭히고 혹사시킨다. 아이들은 이제 어린아이가 아니다. 그들은 언젠가 어른이 되리라는 막연한 기대 속에서 끝없는 항해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은 자유로워지기를 갈망한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스스로 버림받았다고 생각한다. p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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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독립을 해가는 자녀를 둔 부모입니다. 자칫 조바심이 생기기 쉬운 시기에 이 책을 만나서 참 감사해요. 아이를 독자로 인정해주고 스스로 책의 재미를 찾도록 부모는 열심히 읽어나 주렵니다. 독서는 최우선은 재미라는 것을 명심하며 독자로서의 권리를 가끔씩 떠올리며 아이도 독자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어요. 책 중반부에 책읽어주시는 교수님 이야기가 참 인상적이었어요. 뭐 그리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는데 말이죠. 너무 간단하면 오히려 답을 못보는 것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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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향상이라는 목표에서 가장 빈번히 등장하는 실천 사항은 독서교육이다. 그래서 아침, 점심시간에 책을 읽으라고 하고, 심지어는 심각한 정숙을 강요하기도 한다. 교무실 안에서 큰 소리로 ‘소설처럼’의 목차 (침해할 수 없는 독자의 권리)를 읽었다. 강요는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난 책을 좋아한다. 말 그대로 취미이다. 늘 읽는 책이 있고, 신간이 나오면, 리커버가 나오면 일단 사고 보는 편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가수들의 굿즈를 모으듯이 나는 신나게 책을 수집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가수에 대해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듯이 나는 내가 좋아하는 책 이야기를 자주한다. 내가 소개한 책을 읽는 아이들을 만나면, 학생이 친구로 느껴지기도 한다. 많은 부모와 교사들이 이 책을 읽기를 바란다. 그리고 더 많은 학생들이 친구로, 동반자로 책과 새롭게 관계 맺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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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가의 어떤 책을 읽다가 다니엘 페나크의 '소설처럼' 이 나왔고 그래서 일단 샀다.
어쩌면 김영하 작가의 어느 책이었는지도...
소설처럼을 읽은 때는 닥치는대로 책을 읽기'만' 하던 때라 어떤 내용이었는지 구체적으로 기억나지는 않지만
이 책을 읽는 동안의 나는 슬며시 웃음짓고 고개를 끄덕이며 게다가 얇아서 - 금방 읽었다.
지금은 독서 방법을 바꾸어 약간의 기록을 남기고 있는데 그래서 이 책은 다시 읽기로 함. 또 새로운 내용을 발견하게 될 것 같아 마음이 두근두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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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어떻게 봐야하는가... 소설처럼 다니엘 페나크의 소설처럼 책은 사실 어떤 내용인지 모르고 아시는 분이 추천도서로 꼭 읽어보라 하셔서 일단 구입했어요. 전 사실 고전소설인줄 알고 구입했어요^^ 그런데 이 책..에세이더라구요.^^ 책에 대한 에세이.!!! 그런데 이 책 아이를 키우고 계시니 분들 꼭 읽어보세요~ 책에 대한 독서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해줘요~~ 교육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을 때, 우리는 얼마나 훌륭한 교사였던가!
이게 무슨 뜻이냐면 아이들이 어릴 떄는 정말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되어 아이들에게 극적임도 표현해주며 잠자기 전 그 어느 이야기보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지어 들려주는데 아이들이 글자를 읽고 스스로 책을 읽을 때쯤이 되면 아이들에게 독서를 강요하게 된다는 뜻이에요.ㅠ 이 구절에 보면 아이가 빈틈없이 빽빽하게 쓰여진 책을 48페이지를 읽었건, 148페이지를 읽었건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라고 나와있는 구절을 보는데 제 학창 시절이 생각나면서 원하지 않았던 책을 읽었을 때 독서를 강요당했을 때 책에 대한 거부감이 어땠었는지 생생하게 기억이 나더라구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적어도 나는 아이에게 독서를 강요하는 부모가 되지 말아야겠다라고 생각하면서 반성하고 또 반성했어요. 책을 끝까지 읽지 않을 권리!!! 그런데 이것도 성격인지...전 재미가 있든 없든 끝까지 봐야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열심히 또 열심히 읽기는 하는데 다음엔 필요부분만 쏙쏙 발취해서 보는 방법도 익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책은 독서란 무엇인지 책은 어떻게 봐야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는 책이라 가볍게 시간 나실 때 꼭 한번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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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통해 삶의 여러 면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이 책은 상상과 현실이 어우러지는 여러 에피소드를 담고 있으며, 각 이야기에서는 안간관계, 사랑, 상실, 희망 등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삶의 복잡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며, 다양한 인간 경험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