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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익스피어 역시 수면을 중요하게 여겨, 그의 작품 『맥베스』중에는 "수면이야말로 인생의 향연에서 최고의 자양분이다"라는 구절도 있다. 이는 매우 멋진 표현이다. 더불어 수면 중에 몸과 마음에 도움이 되는 무언가가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멋지게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잠보다 효과적인 '치유'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ㅡㅡㅡㅡㅡㅡ 수면은 신체의 향상성을 유지하는 시스템의 보전뿐만 아니라 정신이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유지하고 더욱이 기억 강화에 관여한다고 할 수 있다. 잠을 자지 않으면 몸과 마음에 악영향을 초래할 뿐 아니라 항상 자기 자신을 연마하고 그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적극적인 의미에서도 수면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ㅡㅡㅡㅡㅡㅡ 에너지 상태와 수면/각성과는 깊은 관계가 있고 거기에는 오렉신의 기능이 깊이 관여하고 있는 것이다. ㅡㅡㅡㅡㅡㅡ <수면의 정체> 1.수면을 박탈시키면 정상적인 정신 상태의 실조가 나타난다. 2.수면을 박탈시키면 시상하부의 항상성 유지 기능에 이상이 생긴다. 3.수면은 기억을 강화시킨다. 4.수면은 반드시 취해야 하지만, 어느 정도의 유연성이 있다. 5.논렘수면과 렘수면은 대뇌피질의 활동 패턴이 크케 다르다. 6.렘수면 시에 대뇌변역계의 활발한 활동이 관찰된다. 7.논렘수면의 깊이와 길이는 이젠 각성 시의 뇌 활동의 강도와 길이에 영향을 받는다. 8.각성과 논렘수면,렘수면은 뇌간의 광범위 투사계에 의해 제어된다. 9.광범위 투사계는 시상하부의 시각교차앞영역의 GABA 작동성 뉴런과 외측 영역의 오렉신 작동성 뉴런에 의해 제어된다. . . 이 책을 번역한 장재순님의 말처럼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잠을 잘 자는가"에 초점을 맞춘 책이 아닌, 수면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수면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메커니즘에 초점을 둔 책이다. 잘 자는 방법에 대해서는 없지만, 우리가 잘 자야하는 이유를, 수면의 중요성을 일목요연하게 잘 설명해 놓은 책이다. 기억력 강화를 위해 적당하고 적절한 수면과 휴식은 없어서는 안되며, 우리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해서라도 깊이있는 수면, 질 높은 수면은 우리 삶에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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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잠 못 이루는 당신을 위한 '수면의 과학'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필자는 어릴 적부터 잠이 많았다. 미처 저녁밥이 늦게 차려질 때면 밥상머리에 앉아서 꾸벅꾸벅 졸다가 잠들기도 했다. 그러니 학창시절 한창 공부에 전념해야 하는데 매일 잠과의 전쟁을 벌였다.? 나이가 들면 잠에서 벗어날 거라 생각했는데 거꾸로 자정을 넘기면 잠들기 어렵다. 밤새 잠자리에서 뒤척이다가 멀뚱멀뚱 눈 뜬 채로 부시시한 새벽을 맞이한다.? 젊은 시절엔 쉽게 잠들어서 지금은 쉽게 잠들지 못해서 고민이다. 그러니 단번에 '수면의 과학'이라는 제목에 눈길이 갔다. 저자는 한술 더 떠서 '인간의 모든 행복과 불행은 수면에서 비롯된다'라고 한다. 잠을 깨우는 핵심 물질 '오렉신'을 최초로 발견한 일본 수면 연구 일인자가 밝히는 잠의 모든 것을 한 권의 책으로 알아본다. 저자 사쿠라이 다케시는 일본 도쿄 출신으로 현재 츠쿠바대학 의학의료계 및 국제종합수면의학연구소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98년 각성을 통제하는 신경펩티드 '오렉신'을 발견하여 수면 연구를 한 단계 발전시켰다. 시작하는 글에서 저자는 이 책이 전문적인 수면학 전공서적이 아니라고 했다. 이 책은 수면과 각성의 메커니즘을 어렵지 않게 설명하여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런데 내용 이해를 위해서 간단한 신경과학적 지식이 필요하므로, 곳곳에 '알아보기' 등으로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였다.? 이 책은 2010년 11월 초판이 출판된 이후 7년 가까운 기간 동안 수면 연구의 진전을 추가해서 이번에 개정판을 내었다.? 차례는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왜 잠을 자는 것일까?>? -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는 수면의 수수께끼, 그리고 기억을 강화시키는 수면의 놀라운 효과 2장 <최신 기술로 탐구하는 수면의 정체> - 영상 기술로 알아낸 '렘수면과 논렘수면의 차이점' 3장 <수면과 각성을 전환시키는 뇌 구조> - 신경전달물질과 뉴런이 만들어 내는 교묘한 두 가지 시스템 4장 <수면장애 연구의 대발견> - 각성을 일으키는 물질, '오렉신'의 중요한 역할 5장 <오렉신이 밝힌 각성의 의미> - 인간과 동물은 왜 반드시 깨어나야 하는가? 6장 <인간은 어디까지 잠을 조절할 수 있을까?> - 불면증 치료제, 그리고 '잠들지 않고 살 수 있는 약'의 가능성 7장 <수면에 관한 궁금증과 이후의 주제> - 꿈의 역할, 배꼽시계부터, 수면물질의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까지 8장 <왜 잠을 자는 것일까?> - 다양한 가설을 세우다 차례를 훑어보면 저자가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짐작할 수 있다. 물론 본문을 펼쳐봐야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흥미로운 것은 1장과 8장의 제목이 일치한다는 점이다. 이것은 '왜 잠을 자는 것일까'란 의문이 아직 명쾌하게 풀리지 않았다는 것으로 봐도 무방하겠다. 1장에서 "왜 반드시 잠을 자야만 하는가?"란 질문에 '잠이 오니까'라는 것이 유일하게 명쾌한 답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이 수면이 부족한 다음 날 주의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또한 판단력도 흐려지게 한다. 수면은 신체의 휴식뿐만 아니라, 뇌를 쉬게 하고 동시에 더욱 능동적으로 뇌를 유지 및 관리하고 정보를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뇌에서의 노폐물 처리는 혈류뿐만 아니라 뇌척수액이라는 세포간극을 채우는 액체의 흐름으로 진행되는데, 이 과정이 대부분 논렘수면 중에 이루어진다는 보고도 있다. 우리가 잠이라고 말할 때 논렘수면과 렘수면이라는 전혀 다른 상태를 포괄하여 일컫는다. 건강한 성인의 수면 그래프를 보면 논렘수면과 렘수면이 번갈아 나타난다.? 사람은 잠을 자면 가장 먼저 논렘수면에 들어간다. 논렘수면 중에는 대뇌피질 뉴런의 활동이 저하되어 점차 동기화가 되며 발화한다. 이 상태는 뇌가 잠자는 모드에 들어간 것을 의미한다.? 그러다 60~90분 가량 시간이 경과하면 렘수면에 들어간다. 이때 뇌는 각성 때와 마찬가지의 상태 혹은 그 이상의 활동을 한다. 그러나 감각계와 운동계는 차단되어 있기 때문에 몸은 잠든 상태로 남아 있다. 2장에서 볼테르의 말을 인용했다. "신은 인생의 갖가지 걱정에 대한 보상으로 우리에게 희망과 수면을 내려주셨다."라는 그의 말처럼 우리는 깨어 있는 낮시간 동안 온갖 걱정거리로 머리가 복잡하고 마음이 불안하다. 그런데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뜨겠지"라는 마음으로 잠을 자면서 순간 이 모든 근심을 잊는다.? 3장에서 수면부채(또는 수면압력)이라는 용어가 나온다. 잠에서 깨어 심신이 활동하고 있으면 수면부채는 점점 늘어난다. 수면을 취하지 않는 만큼 부채를 지고 있는 셈이다. 밤샘을 하거나 수면부족이 되면 평소보다 수면부채가 커진다. 그렇게 되면 잠을 오랫동안 깊게 잠으로써, 수면부채를 반드시 갚아야만 한다. 5장에서 오렉신이 밝힌 각성의 의미를 알 수 있다. 오렉신의 기능은 다양하지만, 가장 핵심적인 기능은 각성을 촉진하고 유지하는 것이다. 오렉신이 존재하는 곳은 섭식중추에 일치하는 영역이다. 이것은 동물이 잠에서 깨어나는 각성이 필요한 이유가 '먹고 살기 위해서' 그리고 '먹히지 않기 위해서'라는 답으로 귀결된다. '수면의 과학'이라는 제목처럼 수면과 각성의 메커니즘을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앞서 저자가 언급했듯이 신경과학에서 쓰는 전문용어가 자주 나와서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것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그래도 인내심을 갖고 천천히 읽다보면 어렴풋하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만약 시간을 내어서 다시 읽어본다면 훨씬 많은 부분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신경과학 분야 전공자가 아니어도 충분히 읽을 수 있다. 인간의 하루가 각성과 수면이 반복되면서 지나간다. 한 번쯤 각성과 수면의 현상에 대해서 알아두면 어떨까? 하루 일과를 끝내고 잠자리에 드는 것이 또 아침이면 눈 뜨고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이 얼마나 인간의 삶에서 중요한 행위인지를 새삼 인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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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때 하루하고 10여 시간을 중간고사 대비로 잠을 자지 않은 적이 있습니다.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하루종일 이 세상이 아닌 곳을 걷는 듯 몽롱했기에, 단답형은 거의 폭망지경이고, 서술형만 간신히 끄적거리고 시험장을 나오면서 다시는 잠은 건드리지 않기로 맹세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망각의 동물임을 증명하듯 입사 후 시시때때로 닥치는 프로젝트 완수를 위해 만만했던(?) 잠에게 양보를 구했습니다. 평범한 재능과 나을 것 없던 아이디어를 수면을 줄이는 고육지책으로 보상받으려 했던 것이죠. 그 결과 역시 돌이켜 보면 수지맞지 않은 어리석은 행동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험은 수면부족이 초래한 챌린저 호의 폭발, 요즘 우리사회 골칫거리가 된 졸음운전의 폐해에 비하면 그야말로 에피소드가 아닐까요?
"상쾌한 잠이야말로 자연이 인간에게 가져다 주는 다정하고 반가운 자양분이다" - 윌리엄 셰익스피어 -
그렇습니다. <수면의 과학>은 우리가 익히 알면서도 툭하면 함부로 대하는 수면의 중요성을 역설합니다. 공중을 날면서도 잠을 자는 새처럼, 잠은 우리의 진화과정에서도 생략할 수 없는 중요한 기능이기에 단순히 '휴식'이외의 기능을 함유하고 있다는 게 수면학의 대가인 저자 사쿠라이 다케시의 지론입니다.
책 내용은 오렉신, 렘수면, 뉴런 등의 용어가 자주 출현하여 전형적인 문과생인 저를 머뭇거리게 했지만 주요 개념이 되풀이되고, 저자의 세심한 배려로 군데군데 용어설명이 제시되어 무리없이 읽혀집니다. 특히 수면단계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가족 중에 렘수면 장애가 있는 분이 계셔서 몰입이 잘 되었고, 잠은 각성 -렘수면-논렘수면의 반복이란 설명 역시 개인적 경험과 상승작용을 일으켜 고개를 주억거리게 했습니다. "각성제가 무서운 이유", "왜 배가 고프면 잠이오지 않는 것일까?'와 같은 대중적 호기심에 대한 답변이 중간중간 삽입되어 있지만 다소 딱딱하게 전개되던 책은 7장에서 그 하이라이트를 맞이합니다. "몇 시간 자는 것이 좋을까?", '베꼽시계는 과연 있을까?", "예지몽이 실제로 존재하나?" 등등… 수면과 꿈에 관련된 매력적인 토픽들이 줄지어 등장합니다. 스포일러는 되기 싫지만 재미없는 리뷰를 읽어주시는 분께 한 가지 tip을 드리자면 저자의 배경에 그 답이 있습니다. 책의 미덕은 역시 현대인들에게 걸핏하면 수모를 당하는 잠의 가치에 대한 환기입니다. 공부에, TV에, 휴대폰에, 아니면 일을 핑계로 수면에 할당되는 절대적인 시간도 부족할 뿐만 아니라 불규칙해지고, 24시간 밤낮으로 밝혀진 환한 조명으로 질적으로도 말입니다 독서의 묘미중 한 가지는 행동 개선에 있을 것입니다. 앞으론 TV는 반드시 끄고 잠자리에 들겠다고 다짐합니다. 온통 초록으로 도배된 숲에서 하얀 솜이불 위에 달콤한 수면을 취하는 책표지의 여인이 부럽습니다.
여러분 잠이 보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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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모든 행복과 불행은 수면에서 비롯된다..!! 잠을 깨우는 핵심 물질 오렉신 을 최초로 발견한 일본 수면 연구 일인자가 밝히는 잠의 모든 것...!!!! 머리만 대면 잠이 온다는 사람이 부러웠다 잠에 대한 모든것에 관한 책이라 꼭 읽고 싶었던 책이다 누구나 당연스레 영위하는 잠자는 시간이지만 수면의 본질을 이해하고 나면 좀 더 소중하게 여겨질 것이다 요즘에는 다양한 이윯 잠을 소홀히 여기는 경향이 있는데 잠을 제대로 이해하면 시간을 오히려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수면에 대해 친밀감을 가지고 더 나은 인생을 누릴 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다 p.9 오렉신부터 시작해서 기면증 불면증 예지몽 몽유병 수면 습관 등 잠에 대한 모든 것이 담긴책이었다 잠을 자지 못하는 불면증 갑자기 잠들어버리는 기면증 불면증이 더 괴로울 거라 생각했지만 기면증 역시 괴로울 것 같다 괴로움을 떠나 너무 위험하기 까지 하다 행복해지려면 행복한 수면상태를 유지해야한다 충분한 숙면이 당신의 아침을 좌우할 것이다...!! 나는 항상 알람이 울리기 5분전?10분전에 항상 눈이 떠지는데 그 이야기도 7장에 나와있다 읽을 수록 내 얘기인가?하는 글도 많아서 과학책이지만 의외로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잠자는 동안 당신의 뇌 안에서 실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아직 명확하게 볼 수는 없다 하지만 무엇인가 대단한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 p.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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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수행하는 일과/행동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제대로 들어가 보거나 들여다보지 못하는 자신의 영역이 있다. 바로 수면의 시간이다. 잠을 이야기할 때 단지 '시간'이라고 이야기한다면, 자칫 수동적인 의미로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인간은 수면을 하는 순간 역시도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쉼 없이 무언가를 하면서 존재한다. 아마 <수면의 과학> 이 책을 다 보게 된다면, 수면을 하고 있는 시간이 얼마나 인간에게 있어서 중요한 시간인지는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수면의 과학>은 꿈을 꾸는 시간, 잠시 동안 의식을 내려놓고 쉬는 순간인 '잠의 시간'을 분석한 책이다. '수면의 과학'은 영화의 제목으로 이미 유명하기 때문에, 제목에 '과학'이라는 단어를 넣어 이 책의 이론적인 특성을 대놓고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성적인 책으로 오해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은 그보다 더 본격 이론을 설명하고 있다는 점을 알려주고 싶다. 우리의 의식과 뇌는 자는 시간에 결코 가만히 있지 않다. 잠이라는 건 어제와 오늘의 일과를 구분하는 경계선, 혹은 잠시 쉼표를 찍는 순간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잠이라는 시간은, 누구나 예상하듯이, 휴식과 동시에 여러 생각들이 망각되고 정리되면서 한편으로는 더 복잡한 무언가로 축조되는 시간이기도 하다. 이 책은 과학적인 설명이 생각보다 정말 많다. 그래서 이렇게 잠의 시간이 의식/무의식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다고 한마디로 정리하기엔 더 복잡하기는 하다. 하지만 누구나 매일 같이 잠의 시간을 보내고 꿈을 경험하면서 살기 때문에 비록 이 책이 학술적인 단어와 이론으로 점철되어 있다고 해도, 술술 읽어 가다 보면 대략이라도 그 뜻에는 닿을 수 있을 것이다. 도입부에서 독자의 관심을 유발하는 '잠'과 '꿈'에 대한 공감 유발 목적의 이야기들과 후반부의 QnA를 제외하고는 이론의 양이 상당하다. 예컨대 우리는 수면을 하면서 램수면/비 램수면의 시간을 규칙적으로 갖게 되고, 이 과정을 통해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각성을 촉진시키는 오렉신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게 됨으로써 스트레스를 완화하기도 하고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각성 상태에 쌓여있던 생각들을 정리하는 '꿈'이라는 순간 역시도 잠이 들어야만 가능하다. 사실 이 책은 잠과 꿈이라는 활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되찾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전공자나 전문가가 아닌 우리가 과학적으로 수면의 필요성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가 아닐까? 그런 면에서 이 책의 표지는 독자가 원하는 것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너무 편안하게 보이는 표지의 인물과는 달리 책 내용 자체는 이렇게 포근하지는 않지만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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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잠을 정복하고 싶었다. 그래서 궁금했다. 잠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ㅎㅎ 철없던 시절 잠을 안자고 잠을 줄이고 일을 하고 공부하고 잠을 이겨볼려고 했다. 백전백패였다. 특히 졸음운전에는 장사가 없었다.
이 책을 집어들며 과학적으로 수면을 공부해봐야겠다는 생각이었다. 결국 이 책을 읽고는 잠은 이길 수 없는 존재였고 잠에 순응하며 건강하게 삶의 질을 높여야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도대체 왜,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은 잠을 자야 하는가? 아직도 100%풀리지 않은 미스테리라는게 과학계에서도 정설인듯하다.
그 수면과 각성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신비한 잠의 세계를 탐험하는 책이다. 수면은 인간에게 의식주와 함께 필수적인 활동이다. 하지만 현대 사회는 다양한 이유로 잠을 소홀히 여긴다. 그러면서 여러 수면 관련 질환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낀 저자가 일반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면의 생리와 원리를 동물실험으로 검증된 연구 결과와 다양한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설명하고 누구나 당연히 영위하는 잠을 좀 더 소중하게 여길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저자의 말대로, 수면의 본질을 이해하고 나면 시간을 오히려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 것이며 보다 나은 삶을 사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뇌의 메커니즘이 졸음을 불러오고, 수면부족을 야기하며 기면증을 앓게 하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 사쿠라이 다케시는 1996년 8월 쥐를 통한 실험으로 뇌를 각성시키는 물질 ‘오렉신’을 발견하여 불면증을 해결하는 연구에 큰 성과를 가져왔다. 뇌가 각성함으로써 잠에서 깨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각성을 돕는 물질 오렉신을 차단하면 반대로 잠이 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이미 의학적 검증을 거쳐 불면증 치료약으로 개발되어 상용화된 상태다. 수면과 각성이 뇌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인지, 잠을 자는 동안 반복되는 렘수면과 논렘수면이 무엇인지, 그러면서 불면증과 기면증은 왜 발생하는지, 각성을 일으키는 오렉신이 불면증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그리고 우리가 잠을 자는 궁극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일본 수면 분야 일인자가 뇌 과학과 신경과학을 근거로 구체적이고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나폴레옹은 수면 시간에 대해 ‘3시간은 근면, 4시간은 보통, 5시간은 게으른 것이다’라고 평했다. 수면이란 ‘불필요한 시간 낭비’라는 사상이 드러나는 표현이다. 발명왕 에디슨도 짧은 시간의 수면이 그에게 자랑이었던 것 같다. 심지어 그는 부하 직원에게 “수면이란 시간 낭비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반면에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오랜 시간 잠을 자는 사람이었고, 하루 평균 10시간 동안 잠을 잤다고 한다. 그렇다고 이론 물리학 분야에서 수많은 금자탑을 세운 아인슈타인이 쓸데없는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하기는 힘들다. 독자들은 이미 알고 있겠지만, 수면은 심신에 필수적인 생리 기능을 한다.
수면중에 우리에게 보여지는 것은 유년시절로의 회귀이고 지나간 세월과 잃어버린 감정의 재파악이자 영혼의 분리와 전생, 죽은 자의 떠오름, 광기의 환상이며 가장 원시적인 자연계로의 후퇴다. -마르셀 프루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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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숙면의 질을 높이고 아침형 인간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실용/자기계발서도 아니고,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과 같은 이론을 가져와 꿈과 무의식의 관계를 풀어내는 심리학 내지 정신분석학 서적도 아니다. 저자는 철저히 신경과학자의 입장에서 <수면의 과학>이라는 책 제목에 충실하게 내용을 풀어갔다. 즉, 수면의 메커니즘을 설명하는 것이 이 책의 초점이다. 수면 관련 연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2017년에 발간된 이 책은 2010년에 나온 초판을 새로운 연구결과물을 반영해 개정한 것이라 한다. 참고문헌과 색인도 책의 말미에 꼼꼼하게 기록돼있다. 참고로 이 책을 옮긴이는 수면장애, 우울증, 공황장애, 치매 등과 같은 신경정신과 질환을 진료해왔다는 의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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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전공을 결정해야 하던 갓 스무살 시절, 나는 각각 다른 대학의 철학과와 상담심리학과에 붙고서 고민했다. 태생이 문과인지라 그 둘이 언뜻 비슷한 것이라 생각했고 결국 상담심리학과에 진학했으나, 실상은 완전히 달랐다. 심리학은 과학이기 때문이다. 심리테스트~♪ 마음을 읽는다~♬ 라고 생각했다가 1학년 첫 학기에 심리학개론을 접하면 그냥 멘붕인거다. 갑자기 십여년 전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이 책을 집어들었을 때 심리학개론 수업 첫 날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잘 자고 싶어~♩ 편안하게 푹~♪ 이러다가 으억. 또 당했다. 그러나 이제는 마음가짐이 다르다. 더이상 순진한 눈과 말랑말랑한 뇌로 새로운 학문을 쫓는 것이 아니라, 부리부리하고 퀭한 눈으로 이놈의 지식을 원한다. 지야되는데.. 정말 자야하는데.. 도대체 왜 자고 싶지가 않은가! 그러다가 노력을 해도 이제는 왜 잠에 들지 못하는가! 어떻게 해야 질 좋은 수면을 얻을 수 있는가!! 도대체 어떻게!!! 목차 시작하는 글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하지만 그만큼 매우 신뢰롭다. 실제로 2010년 초판 발행 후 7년 후 최신 연구를 모아 개정됐고, 1년 후인 올해 우리나라에서 번역됐다. 역자가 일반 번역가가 아니라 경희대 수면학 박사 수료생이자 수면전문한의원 대표원장이라는 사실도 독특하다. 오렉신. 이 책이 특별한 점은 '잠'에만 집중하는 연구에서 벗어나, 잠을 자지 않는 '각성'상태에 초점을 맞추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꾀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연구 중 잠을 자지 않는 상태인 '각성'에 초점을 맞추었고, 인간을 각성시키는 세포인 '오렉신'을 발견한다. 오렉신이 부족하면 기면증이 오는 셈이다. 그리고 이 오렉신은 '감정'에 의해 자극 받는다. 과학적으로 관찰되는 감정을 '정동'이라고 하는데, 이 정동에는 희노애락이 있으며 어떤 정동이든지 각성수준을 높인다. (내가 이해한 것으로) 간단하게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다양한 감각 입력 → 대뇌 변연계(中 편도체)가 선호 여부 판단 → 감정(희노애략) 생성 → 동물은 두렵고 불안하면 자고 있을 수가 없다(즉, 각성 상태가 된다). 위험한 적이 가까이 존재하는 와중에 잠들어 있다면 변변히 싸워 보지도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보상성의 감정이 작동하고 있을 때, 즉 기쁜 일이나 반가은 일이 예상되는 경우에도 자고 있을 수가 없다. 기회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각성 수준은 감정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본문 p182 중). 본문에서는 훨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언어로 각성의 반대 상태인 '잠'의 메커니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내가 이해한 것이 정확한 언어는 아닐지라도 위의 정리한 내용과 얼추 닿아있을 것이다. 나는 원리와 이유를 파악하기 전까지 내가 움직여야 하는 것에 의문을 품는 까탈스런 인간이다. 심지어 나를 위한 잠을 청해야 할 때도 선현들의 '잠이 보약'이라거나 경험 상으로도 알고 있는 이 중요성을 무시하고 '진짜 자고 싶은데 엄청나게 딴 짓을 하고 마는' 혹은 '자고 싶어도 노력하는데 이상하게 엄청 잠이 오지 않는, 그러면 어쩔 수 없이 밤 새는' 무책임함과 한심함의 극치였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서 '아- 이제 좀 잘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잠을 자는 2가지 방법 원체 나는 아날로그한 인간이라 영상보다 글로 정보를 파악하는 게 좋다. 물론 아무리 그래도 뇌과학 용어가 남발하는 이 책은 무척 어려웠지만, 잠을 자지 못해 불안한 감정과 습관처럼 일어나는 다이어트와의 전쟁이 나를 불면의 길로 밀어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머리 한 켠이 훤해졌다. 시간이 날 때마다 정독하고 제대로 공부하면 불면증 해소에 관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도 있을 것 같다(이런 인간에 대한 과학전문서적을 읽고 인간에게 적응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고민하는는 것이 상담이니까). 가지고 있으면 여러 모로 유용한 책일 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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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표지에서도 보이듯이, 뭔가 편안한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 한번쯤은 읽어봐야할 과학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불면증이나 기면증에 대하여 알고 있어야할 사항들도 있고요. 오렉신이나 렘수면 같이 뭔가 전문적인 용어가 나오기는 하는데, 그렇게 깊게 들어가지 않아서 누구라도 읽기 좋을 그런 과학책이랍니다. 또, 왜 커피를 마시면 잠이 안오는지! 나는 왜 알람을 맞추면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잠에서 자꾸 깨어나는지! 그런 것에 대해서도 알게 되기 때문에 흥미롭습니다. 편집면에서 별하나를 뺀 것은, 음, 뭔가 글씨가 좀 작아보여서 그랬어요ㅋ 여튼, 믿고 보는 을유문화사! |
잠을 줄이고 대신 그 시간동안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시도해보았습니다. 두달 넘게 했더니 어느정도 습관이 되긴 했는데 대신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피부가 엉망이 되더군요. 하루 4시간 수면은 세포가 재생된다는 시간동안 잠을 잤다는 건지..나폴레옹은 어떻게 그 정도만 잠을 자고 제대로 활동할 수 있었는지 [수면의 과학]에서 그 비밀을 찾길 기대했습니다.
책 내용에 따르면 수면부족은 해마에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이 축적되게 하고 비만 확률이 높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 높인다고 합니다. P.32-33 수면부족이 면역 기능에 큰 영향을 미쳐 실험용 쥐의 경우 수면박탈로 인해 감염증으로 죽기도 했고요. 잠을 안자는 실험이나 활동을 했던 사람들의 경우에도 망상이나 환각까지 초래했다고 해요.
수면시 각 단계의 뇌파를 그래프로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P.76 흔히 안구 운동을 하는 렘수면 단계를 넘어 논렘수면 단계가 되는데 논렘수면이 75%이고 렘수면은 25%에 불과하지만 렘수면은 꿈을 꾸고 신비한 뇌작용이 발생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해요. 뇌의 구조와 뇌의 신경물질에 대해 말하고 갑자기 잠이 드는 기면증은 각성을 조절하는 오렉신이란 물질의 부족 때문이라고 합니다. 불면증은 바로 이 오렉신이 계속 분비되어 생기는 증상이기도 하고요.
몇 시간을 자면 좋은가에 대한 답은 유연합니다. 개인차가 있고 수면 필요성에도 상당한 유연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잠을 희생하면서 일하는 대신 나중에 꼭 만회할 필요가 있답니다. 오래 깨어있을 수록 뇌 안에 수면부채가 늘어나 그 다음의 수면은 평소보다 깊고 길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이를 수면의 항상성이라고 하고요. P.244 또 나이가 들수록 잠이 줄어들어 깊은 잠이 감소하고 뇌의 노화도 일어나기 때문에 잠을 오래잘수록 젊다는 증거라고 합니다. 이 책은 수면의 필요성부터, 뇌의 작용, 수면과 관련된 물질 등을 과학적인 기반을 두고 설명하고 후반부에는 수면에 관계된 질문과 답으로 궁금증을 해소합니다. 수면에 대해 진지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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