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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가 쓴 진화론에 관한 책이다. 다니엘 대닛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겠지만 다행히(?) 책의 난이도는 대닛만큼 힘들지는 않다. 진화론에 대해서 어느정도는 깊이 들어가지만 중요한 것은 철학자로서 진화론에 과감히 던지는 과학자들이 쉽게 대답하지 못하는 질문들이다. fittest 만 살아남는 것이 아닌 fitter 로도 충분하며 자연의 대부분이 항상 자연선택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저자의 통찰이 지금보다 더 필요할 때가 있을까. 진화론을 아는 것이 중요한만큼 이 책의 관점들도 널리 읽혀졌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