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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으로 아이를 미소짓게 하는 책을 만났어요. 책읽는 곰의 그림책이 참 좋아시리즈 여섯번째 책 '놀자!'랍니다.
놀자란 제목과 웃음가득 만들게하는 그림의 표지가 눈에 쏙 들어오는 책이예요. 사실 요즘 우리아이 아니 아이들이 어찌나 바쁜지... 우리 어렸을 땐 대문밖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소리가 "oo아~ 놀자~~"였는데 요즘은 그런 소리 듣는게 하늘에 별따기 정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방과후 수업과 2개의 학원을 다니다보니 정작 놀시간이 없답니다. 놀고 싶어도 해가 넘어가버려 저녁시간이 되어 버려서지요. 한참 뛰어 놀 아이들에게 현실은 ....ㅜㅜ 재미있는 내용인데 책을 읽고 씁쓸한 마음이었답니다. 마지막 책장때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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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지 갈수 있는 마법의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면 정말 재밌을 텐데.. 월드컵 결승전에선 나는 무적의 거미손~ 우승은 당연 우리거지. 프로레슬링 챔피언도 좋고, 빙글빙글 헤드스핀하는 비보이도 멋지지. 완벽한 공중회전의 다이빙 선수가 되어도 좋고 밀림의 왕자 타잔도 되고 우주선을 타고 명왕성까지 날아가 비빌기지도 만들테다~ 지구 어린이를 노예로 삼으려는 열공괴물은 내가 물리친다. 킹콩은 그냥 좀 놀고 싶을 뿐이라고.. 실컷 놀고 나면 원래 모습으로 돌아 올거야.....
하고 싶은 것도 할 수 있는 것도 많은 아이들... 공부라는 괴물과 매일 싸우느라 아이들이 정작 하고 싶은 것들은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책은 아마도 아이들의 원래 모습, 그리고 원래 자리를 알려주는 것 같았답니다. 울 아이도 하루만 실컷 자기가 하고 싶은 것 하고 놀고 싶다고?? 허락해줄수 없냐고 묻더군요... 어린이들의 놀수 있는 권리마져 빼앗아 버린것 같아 마음이 아픈데요, 실컷 놀고 나면 원래 모습으로 돌아올거야란 말이 가슴에 남는 책이었답니다. 아이의 맘을 헤아리고 알아주는 엄마가 되고 싶고 울 큰 아이 학교에서 오면 오늘은 실컷 놀게 해주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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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무엇이든 되고 싶은 우리의 아이들~ 그런 우리 아이들이 해야하는 것은 공부지요 학부모가 된 현이맘도 용현군에게 어떤 학원을 보내야하나 고민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나는 그런 극성스런 엄마는 되지 말아야지 다짐했는데 어느새 그런 엄마가 되어가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서 조금은 안타깝고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겠구나 생각이 들었답니다
오늘 읽은 책읽는곰 <놀자!>는 잠시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하는 그림책이었어요 책상 가득 쌓여있는 책들을 보면서 지겹다는 생각... 학생이라면 누구나할 것 같아요 그럴 때에 우리 잠시 놀아요~~ 어디든 갈 수 있는 자전거가 있으면 너무 좋겠죠 아이들은 체육 시간을 제일 좋아한대요 축구를 하면서 열심히 뛰는 것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좋은 방법 중에 하나랍니다 그래서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태권도 학원을 보내는 부모님도 많이 계시더라구요
그림이 너무 재미있죠 레슬링 선수가 되는 것도 춤을 추며 공연을 하는 비보이가 되는 것도 멋진 다이빙 선수가 되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큰 꿈을 이루는 일이지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은 아주 행복한 일인 것 같아요
나무에서 나무로 타잔의 모습도 생소하지만 한 번쯤 이렇게 살아보는 것도 좋을 거라는 생각을 해본답니다 그림을 보다보면 이상한 점을 하나 발견할 수 있어요 성현군은 발견하지 못했지만 책 속에 등장하는 모습 바로 '나'입니다 한 가지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 그 모습을 처음에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책을 넘기다 보면 계속 그 모습이 반복이 되니 또 재미있네요
뿡뿡 방귀로 하늘을 오르는 로켓도 인상적이네요 성현군은 웃음이 빵~ 터졌어요
지구의 평화를 지키는 히어로가 되는 것도 아이들이 꾸는 꿈 중에 하나이죠 빌딩을 오르는 고릴라 또한 한 가지 모습을 하고 있답니다
이제 조금씩 '나'에 대해 이상한 점을 발견한 성현군~ 그 포즈가 일관성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다음 페이지를 넘기면 책 속에 등장했던 '나'를 찾아보는 부분이 나와요
한 번 찾아볼까요? 성현군은 처음에 찾지 못하고 엉뚱한 것을 찾아서 손가락으로 가리켰어요 성현군이 찾은 '나'는 모습이 비슷하지만 팔을 위로 올리고 있는 모습이였답니다 다시 책을 살펴보면서 어떤 포즈를 취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이렇게 손가락으로 가리켜요! 이제 정답이죠^^
우리는 앉아서 공부를 할때 이런 모습이랍니다 하지만 <놀자!>에서 보면 같은 포즈로 축구 선수가 되고 비보이가 되고 다이빙 선수가 되고 우주인이 되고 타잔이 되고... 다양한 내가 될 수 있어요 우리가 공부를 하는 것도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지만 진짜 우리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 한 번쯤 생각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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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목과 표지가 아주 매력적이다. 재미있고 유쾌하다. 알록달록하고 가운데 킹콩 영화에 나왔던 듯한 그 킹콩이 높다란 건물에 메달려있다. 메달려있는건가? 아니면 뽑아버리려고? 노는 중? 그리고 옆에는 마징가제트와 얼굴에 가면을 쓴 가면맨?이 상대방을 완전히 제압하고 있다. 또 다른 쪽에는 빠알간 용이 무서운 빠알간 불을 내뿜고 있다. 손에 들고 있는 초록색 손가방이 아주 귀여워보인다.
앗. 우리 아들이다~~ 끄응, 이걸 언제 다해? 아니면 어렸을적 나의 모습인가? 오래 앉아서 공부하다보면 하기 싫은데 힘들지 않힘들겠어? 박노란은 힘들어서 어쩔줄 몰라하는 듯하다. 보는 모든 아이들의 마음을 담아내기라도 하듯 딱 꼬집어 누구라고 말하지 않아도 보는 모든 사람들은 알고있다. 나이기도 하고 너이기도 하다는 것을...
아이는 공부하고 앉아있다가 문득 어디든 마음껏 타고 돌아다닐수 있는 마법의 자전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정말 자전거를 타고 매일 세계일주를 한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우리도 아이들 학교 다 때려치우고 세계여행이나 가버려? 와우~~자전거를 타고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축구 경기장에 도착했다. 선수들이 열심히 축구를 하고 있다. 박노란은 어느새 골키퍼가 된거지?
축구 말고 이번엔 프로 레슬링 세계 챔피언도 좋겠다고 상상한다. 머리를 이렇게 바닥에 내리꽂고 돌리는 것이 슈퍼 파일 드라이버구나~~맞는 말이군. 아저씨 얼굴이 빨개져서 아주 위험해보이는데? 빙글빙글 헤드피핀하는 비보이도 괜찮다고 한다. 비보이 공연 한번도 본적 없는데 진짜 보면 어떤 감흥이 몰려올지 궁금해진다.
다이빙 선수가 되어 보기도 하고, 밀림속으로 밀림의 왕자가 되어 누벼보기도 한다. 우주인처럼 우주선인 보리밥을 타고 하늘 높이 올라가기도 한다. 보리밥은 곧? 방귀~~? ^^ 이번엔 진짜 우주선 등장~~와우~~아주 겁나 빨리 달려가겠다. 순식간에 지구를 탈출해서 어디로 가는걸까? 킹콩이 건물 위로 올라가자 사람들이 건무를 파괴한다고 열심히 쏴댄다...킹콩은 사실은 파괴하려는 것이 아니라 놀고있는 거라네? 그렇게 이야기하니 놀고있는 아이들에게 문득 미안해진다. 그저 잠깐 놀고있는것 뿐인데 이탈자라 생각하는 어른들의 생각으로 아이들은 화가 나는 걸까? 마지막 장면에서는? 빵~~하고 퍼진다~~ㅎㅎ역쉬 아이들에겐 노는게 최고라고 생각되지만 막상 아이들 놀고 있는걸 보면 또 불안불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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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제목을 보자마자 큰아이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평소 유난히도 놀자~~를 외치던 아이이거든요. 제가 공부만 시키는 엄마라고는 생각지 않는데 TV를 뚫어져라 시청하다가도 동생과 놀다가도 같이 놀자~를 부르짓는 아이에게 책과 함께 한바탕 재미나게 놀아보라고 권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제목을 보자마자 빵~, 표지속 로봇과 킹콩, 레슬링 선수...의 박력있고 생동감 넘치는 모습에 빵~ 웃음보를 터뜨리며 재미있어합니다. 아이들이 태권V를 알아봅니다, 왠지모르게 그림풍이 70-80년대의 유년시절이 떠오르게 하네요. 어릴적 난 뭘 하고 놀았더라...
아이가 산만큼 쌓인 책더미 앞에 앉아서 공부를 합니다. 이걸 언제 다해?, 지겨워... 계속 딴 생각을 하던 아이는 이런 저런 공상을 시작합니다.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자전거, 마법의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면 참 재미있을텐데...
월드컵 결승전에서 나는 무적의 거미손, 내가 있으니 우승은 당연히 우리 것~~
아아아~~~~~ 밀림의 왕자 타잔도 되어보고..
우주선을 타고 명왕성까지 슈웅~~~
이뿐만이 아닙니다. 아이는 프로레슬링 세계 챔피언도 되어보고, 헤드스핀을 하는 비보이, 다이빙선수도 되어보고, 로봇 조종사가 되어 열공괴물을 물리치기도 하죠. 난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할 수 있는 것도 많은데.... 드디어 아이는 좋은 생각을 떠올립니다. 책상에만 앉아있지 않고 밖에서 실컷 놀기로요~~ 우리 같이 놀자^^
독서를 숙제, 공부로 여기고 놀면서도 엄마에게 놀자를 외치던 아이에게 그림책의 재미도 알려주고 놀이의 방법을 알려줄 수 있지않을까 싶어 선택한 책인데 읽고나니 아이보다는 부모에게 메시지가 큰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첫페이지인 책더미에 둘러쌓인 아이의 모습에서부터 뜨끔, 같이 놀자!라고 외치는 마지막 장면에서까지 뜨끔... 요즘 아이들이 얼마나 놀 줄 모르고, 공부에 지쳐있으면 이런 책이 나왔을까 싶은 것이 마음까지 짠해지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저희 아이들만 봐도 그렇네요. 아침 8시에 등교해서는 오후 2,3시에 하교해서는 바로 태권도 학원을 거쳐 4시 30분에 집에 도착, 씻고 밥먹고 잠깐 TV보고 숙제하다보면 어느새 잘 시간이 되어버리지요. 문득 아이들의 일상과 공부보다는 놀다지친 유년시절밖에 떠오르지 않는 저의 학창시절과 비교하면서 아이들이 안쓰럽게 느껴지곤 하지만 이마저도 잠시, 성적 떨어질까 무서워 공부해라, 숙제해라, 책읽어라 공부에 대한 잔소리만 늘어놓곤 합니다. 그러다 또 어느순간 미안함에 무슨 큰 인심이라도 쓰듯 그래, 좀 놀아라~ 놀이를 허락하기도 하곤 하는데요. 이 책을 통해 아이에게 공부도 중요하지만 놀 권리도 중요함을, 놀이도 공부 못지않게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서도 충분히 공부에 찌들어 있는데 집에서라도 좀 맘놓고 즐겁게 놀 수 있는 시간을 좀 마련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놀아라~보다는 같이 놀자~~라고 표현해보아야겠습니다.
놀이에 대한 중요성을 크게 알려주고, 놀이에 대한 상상력도 풍부하게 가져볼 수 있는 책입니다. 졸라맨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상상속의 밝고 화사한 노란색의 아이모습이 우리 아이의 모습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해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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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라는 말은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말입니다. 공부하자 라는 말은 싫대요...놀고싶대요..놀자 하고 떼를 씁니다. 요즘 아이들이 너무 공부에 치이다보니 이런 동화가 나온거같아요 조금 서글픈 일이기도 합니다. 맨 처음 책을 산더미 처럼 쌓아놓은 그림이 나와요..그러면서 끄응, 이걸 언제 다해? 라며 공부에 싫증 내는 아이가 나옵니다. 우리 아이는 제가 아직 공부라는건 많이 안 시키고 매일 놀리는 편이라서 우리아이는 아직 공감이 안갈지도 몰라요 하지만 언젠가는 초등학교들어가서부터도 이렇게 공부에 치일날이 오겠죠... 내용중에는 보리방귀가 나오는데 우리 딸이 어찌나 웃는지요... 6살의 눈에는 재미있나봐요.. 이 책을 읽는 내내 웃음이 떠나질 않아요.. 아이눈에는 놀자라는 책이 익살스럽고 재미있나봐요.. 이 책은 어쩌면 우리가 잘 놀다보면 그 안에서 무엇이든 잘하는걸 발견하면 된다는 의미도 있는것 같아요.. 저는 공부라는 걸 아이한테 논다는것과 같은 의미로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공부나 노는 것이나 모두 나 자신이 좋아야 하는 것이라고요.. 놀자라는 책 우리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자꾸 읽어달라고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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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게 제일 좋아"라고 시작하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인 뽀로로의 주제가처럼 우리 아이도 노는거라면 무척 좋아하고 또 늘 열심히 놀기를 애쓴다. 움츠린 겨울의 찬 기운을 벗어나 이제 따스한 봄을 맞아 열심히 놀고 또 노는 요즘, 집에서만 놀지 말고 밖에서 놀게끔 아이를 데리고 공원에 가서 공도 차고 신나게 뛰어다니며 탐색하는 시간을 가지곤 한다. 하지만, 넓다란 공원엔 아이들로 차고 넘쳐야 하는데 또래 아이들을 보기가 힘들다. 요즘 아이들은 뭐가 그리 바쁜지, 유치원에서 함께 생활하는거 외엔 잘 만나기가 힘들다. 이제 초등학생이 되면 아마도 지금보다 상황이 더 빡빡한 그런 상황으로 될지도 모르겠다. 놀고 싶어도 학원가야하고, 또 숙제도 해야하고, 또래 친구들을 만나러 일부러 학원을 등록해야 하는게 아닌지. 게다가 아이들을 둘러싼 환경이 또 환경인지라 아이들만 밖에 내보내 놀게 하는 것도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우리 어릴때는 형제나 자매 들도 많아서 어른들이 많이 신경쓰지 않아도 아이들 스스로 서로 돌보며 놀았던 기억들도 많은데, 요즘 아이들은 놀이도 부모와 함께 하지 않으면 놀기도 힘든 그런 상황들이 많아진 것 같다.
그런 아이들에게 놀게끔 만들어주는 재미난 그림책 <놀자!>에는 재미난 그림들로 꾸며진 이야기가 정말 신난 구성이었다. 아이들이 맘껏 상상하고 신나게 놀 수 있는 그림책이라고 하면 딱 맞을 것 같다.
등장하는 시계에는 1시30분부터 2시까지 약 30분이 지난 시간을 가리키며, '오래 앉아 있으니까 목도 뻐근하고....'라며 아이의 힘든 상황을 소개한다. 그리고 그 다음장에 기발한 아이디어로 아이의 상상력을 담은 '놀자!'가 시작되는데.....
어디든 갈 수 있는 자전거를 타는 상상, 역시 앉은 자세로 골기퍼가 되는 상상, 프로 레슬링 세계 챔피언, 비보이, 다이빙 선수, 밀림의 왕자, 기발한 아이디어로 세상 뿐만 아니라 보리방귀로 우주까지 놀이터로 삼은 이 그림책에는 작가의 상상력이 즐거운 기발함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구성인지라 개구쟁이 아들의 호기심에도 무척 큰 자극이 되었던 것 같다.
우주 이야기가 나오니까 우리 아이도 나름 상상력을 발휘하여 태극호 우주선을 타고 우주까지 날아가는 모습을 담은 그림을 그려보았다.
놀고 싶은데 놀 수 없는 아이들의 마음을 이 책 속에서 바라보니 참 답답한 마음도 들었다. 맘껏 놀게 해주고 맘껏 스트레스를 발산하게 해주고픈 그런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들여다본 그림책이다. 책 속 아이처럼 하루종일 책상 앞에 앉아서 공부해야하는 그런 상황을 어찌보면 너무 쉽게 간과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 하지만 또 부모로 아이의 공부를 우선시하지 않으면 안되는 현실 등등 어른들도 함께 보며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아이들의 신나는 '놀자!' 욕구를 이 책을 통해서 충족시켜줄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아이와 함께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놀땐 아주 신나게 놀고 공부할땐 또 공부하고, 아이들 스스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야겠다고 다짐하면서.
<책 속 이미지의 저작권은 원작자와 해당 출판사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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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참 바쁩니다. 얼마나 놀 시간이 없으면 이런 책들이 나올까 싶어서 안타깝습니다. 부모세대만 해도 거의 종일 놀았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서너살만 돼도 한글, 영어, 거기에 운동까지 참 여러가지를 소화해야하는 고단한 일상이에요. 물론 그것이 좋아서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보통의 아이들은 노는게 제일 좋아~~ 해야 정상이라는 생각이에요. 학습에 대한 스트레스가 어려서부터 쌓이다보면 정작 공부해야 할 시기엔 흥미를 잃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아이들의 숨통을 틔어주는 상상력만 있다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 동화 [놀자!], 표지에서도 자유분방함이 느껴지지요~~ ![]()
우아~~~ 노랑이가 참 안됐네요... 이 많은걸 언제 다하죠? 그래! 놀자! 이제부터 상상의 세계로 빠져보자구요. 자전거로 세계일주도하고, 월드컵 결승전이 벌어지는 축구경기장에서 나는야 무적의 거미손! 프로레슬러도 좋고 헤드스핀도 백까지! ㅎㅎ ![]()
상상 속에서는 못할게 없어요. 힘도 세고, 맘대로 하늘로도 올라갈 수 있어요. 이러는 상상놀이를 통해 노랑이는 눌렸던 자아가 점점 살아나는것 같습니다. ![]() 잠자리채로 별도 걷어보고~~ 노랑이가 넘 즐거워보이지 않나요? 그림을 보고 있으려니 노랑이를 잡고 저도 같이 하늘을 날아다니고 싶었네요. 한바탕 여기저기 휘휘 돌고 나면 참 개운해져서 카타르시스를 느낄테지요~ 그래요, 왜 놀아야 되는지 특히 아이들에게 필요한 이유는 바로 이거에요. 맘대로 놀다 결국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기 마련이고, 그러면서 스트레스 해소! ![]()
그도 안되면 노랑이처럼 상상하며 놀아보기도 꽤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책상 앞에 앉아 가끔 멍하게 앉아 있는 아이들이 이제 좀 이해가 될듯합니다. 잘 놀아야 공부도 잘한다고 하더라구요. 의자에만 앉아있기보다 햇빛 속에서 먼지 냄새를 맡으며 노랑이보다 더 신 나게 놀게 해주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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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지 갈 수 있는 마법의 자전거를 타고 월드컵 축구경기장, 밀림까지 달려가 줄을 타면서 아아아 하고 외치면 밀림 속 동물들도 모두 달려와 내 친구가 될 수 있을 것만 같았고, 방귀 가스에 불이 붙는지 궁금해 했었다. 남자 아이들은 그들만의 비밀기지를 가지고 싶어했고, 지구를 지키는 전사가 되고 싶어했다. 학교 갔다오면 책가방 던져놓고 친구야 놀자하고 외치던 아이들은 모두 자라서 엄마, 아빠가 되어서 열공 괴물이 되어 버린 것은 아니겠지. 온 몸으로 뛰어놀아야 하는 아이들은 게임과 친구가 되어버렸고, 학교를 마치면 학원으로 모두 달려 가 버린다. 우리 어린 시절에 없던 열공 괴물은 도대체 어디서 생겨났을까? 박정섭의 놀자는 어린 시절이 그리운 어른들과 열공 괴물 때문에 힘든 우리 초등 친구들이 읽으면 속이 시원해지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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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 아이는 쌓아 놓은 책 더미에 파묻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잠시 후 아이는 투덜투덜 공부하기 싫은 까닭을 늘어놓다가, 상상 놀이를 하기로 합니다. (투덜거리는 대사들을 빠르게, 정말 지루하다는 듯이 읽어주면 아이가 완전 몰입해서 바라봅니다~ㅋ 정말.. 책상앞에만 있는 건.. 지겨운 일이에요~ㅋ)
어디든지 갈 수 있는 마법의 자전거가 있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이는 요즘 이런 이야기를 너무 많이 읽었나봐요. 자동차를 만들어보는 미술 수업시간에.. 혼자 자동차에 날개를 달았다고 하더라구요~ㅋㅋ) 축구 경기장에도 가보고... ('무적의 거미손' 이라는 표현이 재미있나봐요. 거미는 약하고 작은 동물인데 골키퍼를 어떻게 하냐고 질문하더라구요. 나름 생각해서 아이에게 이유를 설명하면서.. 어른에게 당연한 표현도 아이들에겐 생소하고 재밌기도 하구나.. 새삼 생각했어요. ^^) 수영장에서 다이빙도 해보고... (아직 다이빙이 뭔지 모르는 아이.. 생각보다 우리 아이들과 같이 안 해본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ㅎㅎ;;) 보리방귀... (아이가 가장 많이 웃었던 장면~ㅋ 방귀는 언제나 아이들의 웃음 코드지요~ㅋㅋ 보리 방귀로 우주선처럼 날아가는 모습이 마냥 재미있나봅니다.) 로봇 조종사가 되어 '열공 괴물' 을 물리칩니다. (괴물 이름의 뜻을 아이가 이해할 날이 오겠죠? ^-^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님을.. 통쾌한 주먹 한 방으로 표현한 것 같아요..ㅎㅎ) 놀자~~~ 아이들 책을 고를 때 그닥 제목을 주의깊게 생각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생각이 바뀌었어요~ㅎ 아이가 이 책을 무척 좋아하고 자주 찾았는데.. 다른 책처럼 이야기 주인공이나, 스토리로 책을 찾아오는게 아니라 다만 제목만으로도 책에 애착을 갖고 좋아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은 제가 좀 방임형으로 키우는 편이에요~ㅋ 한글도 미리 시키지 않았고... 선행학습 뭐 이런 건 생각도 안하고 있으니까요. ^^; 그저, 건강하게, 잘 놀고, 잘 먹고 초등학교 가기 전엔 책 좋아하는 습관만 키우면 된다고 생각하는 주의라서.. 뭔가 주입적으로 공부하거나 분량을 정해주고 매일 학습하는 건 저도 아이도 잘 안되더라구요. 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들이랑 저랑.. "잘 노느냐?" 라고 질문한다면... 자신은 없어지네요~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놀라고 하기엔... 어질러진 집안을 감당키 어렵다는 핑계 때문이겠지요~ ^^; 책에서 노랑이를 통해서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며 아이는 대리 만족을 느끼나봅니다~ ㅎ 마음껏 노는 즐거움과 기쁨, 호기심 충족, 스트레스 해소를 책과 함께 아이도 느끼는 것 같아요. ^^ 아이들과 많이.. 즐겁게.. 기꺼이.. 놀아줘야겠다는 생각을 더더욱 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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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친구집 문 앞에 서서 적당히 리듬섞인 목소리로 "00야 노올~자!"라고 외치는 일은 하루도 빠뜨릴 수 없는 일과였다. 올해 저학년 아이들과 생활하다 보니 이 '노는 일'이 매우 중요해졌다. 단 10분이 주어져도 땀을 뻘뻘 흘리며 친구들과 달리고 줄을 넘으며 깔깔깔 배꼽을 잡을 줄 아는 아이들과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은 '잘 놀아주기'다. 그러다보니 이렇게 표지부터 재미난 <놀자!>라는 책이 눈에 쏘옥 들어올 수 밖에~ 날을 잡아 반 아이들에게 표지 그림부터 찬찬히 살펴보게 하고는 책을 읽어줬다. 처음부터 온 몸이 노란 노랑이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아이들은 곧 모든 장면에서 자세가 바뀌지 않는(?) 노랑이가 우스워 큭큭거리기 시작했다. 심지어는 자세를 흉내내는 녀석도 있었다. 나름 흥미진진한 목소리로 읽어줘서일까, 아이들은 이 책을 진심으로 재밌게 받아들였다. 미리 준비를 더 했더라면 노랑이 캐릭터를 가지고 아이들과 무엇을 하고 놀 것인가를 주제로 표현활동을 할 수도 있었을텐데 아쉬울 정도였다. 다 읽고 난 뒤에도 쉬는 시간에 그림을 자세히 보겠다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건넸다. 책의 세계 속에서 노는 일도 즐겁지만, 어떻게 놀면 더 재밌을지 고민하게 하는 이런 그림책, 참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