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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3.0』을 읽고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세계의 번영과 함께 전 인류 공존의 모습이다. 그런데도 이왕이면 세계 전 지역에서 골고루 생활할 수 있는 세상이 된다면 더 이상 바람직한 일이 없을 건 데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세계가 마치 하나의 지역 및 가족처럼 갔으면 하는 바람에서 지구촌, 지구가족, 세계화라는 용어가 왠지 마음으로 많이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다. 정말 이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마치 하나에 거주하는 공동체로서 한 가족처럼 될 수만 있다면 그 이상 바랄 것이 없으리라는 생각이지만 이런 일은 결코 이루어지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저자처럼 지금보다는 더 나은 세계의 번영과 그 번영에 이르는 길을 제시하고 있어 많은 국가와 사람들이 적극 협조하고 함께 갈 수 있다면 빠른 속도로 더 나아지리라는 상상을 해본다. 저자는 우선 인류 역사를 세계관의 대두에 따라 월드 0.0, 월드 1.0. 월드 2.0, 그리고 월드 3.0으로 구분하고 있다. 아주 색다른 접근이다. 월드 0.0은 신석기 혁명 전까지의 세계관으로 평등과 자급자족 시대로 오직 자기 부족 중심으로 사는 세상이다. 월드 1.0은 자기 부족의 영역이 국경으로 대체가 되면서 주권 국민 국가 세계관으로서 국가들 간의 상호 교류도 있었지만 대부분 자족적이고, 국가적인 색채와 함께 극히 정부의 통제 속에 미약한 국제 교역이 이루어지면서 협력 규모가 지역적에서 국가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세상이다. 월드 2.0은 1980년대 이후 등장한 세계화에 열정으로 정부의 역할을 될 수 있으면 축소하고 세계화에 뛰어들어 어디에서나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되는 세상이다. 그런데 2008년 발생한 금융위기 이래 지금까지의 시장과 세계화에 대한 정책에 대해서 여러 비판들이 제기되었다. 통합과 규제, 정부의 통제와 방임 등이다. 바로 이런 방식에 대해서 새롭게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세계관이 바로 ‘월드 3.0’이다. 이 세계관은 국가의 규제와 국가 간 통합이 공존해야 하고 서로를 보완해야 된다는 주장이다. 저자는 바로 여기에서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세계화의 무궁무진한 잠재력과 세계 경제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일반적인 직관과 두려움을 구체적인 자료와 대비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고, 경제학에만 국한하지 않고, 역사와 철학, 기타 학문의 가르침을 통합시키면서 하이브리드적인 경제 철학을 설파하고, 정책의 영역 자체를 확장함으로써 담론을 발전시키려 노력한다. 저자의 이러한 신선한 대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국가 나름대로 정확한 예측과 판단을 하여서 국익 향상은 물론 이왕이면 전 세계가 함께 갈 수 있는 공생과 번영으로 이어져서 지속 발전의 세계모습이 되었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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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세대 동안 (한국은 아니지만) 세계를 규정했던 단어를 들라면 세계화 이외에는 마땅한 것이 없을 것이다. 앞으로도 세계화는 세계를 정의하는 단어로 남을 것이다. 그러나 그 의미와 무게는 과거처럼은 아닐 것이다. 그 단어의 내용을 정의했던 미국의 헤게모니와 함께 세계화 역시 달라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책이 말하려는 것은 이 시점에서 세계화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2008년의 엄청난 불황으로 많은 사람들은 시장과 세계화에 대한 믿음을 재고해보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사람들의 생각은 위기 이전의 틀에서 그리 벗어나지 못했다. 여전히 들리는 것은 예전에 들어본 노래들이다. 세계화의 “열혈 지지자들은 현재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규제가 철폐된 시장에 대한 비전을 버리지 않았다. 잠깐 동안의 공황 상태가 지난 후 시카고 대학에 있는 밀턴 프리드먼 신봉자 대부분이 비슷한 결론에 도달했다. 그들의 견해에 따르면 문제는 시장의 간섭에 충분히 자유롭지 못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우리는 계속해서 자유 시장이라는 밭을 잘 갈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미 시장의 마법에서 빠져나온 사람들은 시장의 실패가 별 일 아니라는 식으로 설득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한 유명 저널리스트가 2010녀ㅛㄴ 다보스 포럼의 분위기를 어떻게 묘사했는지 생각해보라. ‘정치, 경제 지도자들이 여기에 모였다. 2008년의 붕괴에서 자유시장이 실패했으며 새로운 체제는 규제와 개입이 좀더 강화된 형태가 될 것이라는 점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문제는 그 ‘좀 더’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일까이다. 이에 대해선 어떤 합의도 존재하지 않는다. 미래를 그리기 위해 저자는 실제 세계화가 어떤 모습이었는가를 생각해보는 것부터 시작해야 된다고 말한다. “나 역시 과거에는 세계화와 규제 철폐를 연계시키고 이 두 가지를 연속체의 한쪽 끝에 위치시켰으며 그 반대편 끝에는 규제와 강력한 국경을 놓았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는 저자의 생각을 바꿔놓았다. 세계화의 실상은 실제 그 연속체의 끝 어딘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연속체의 중간에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세계는 평평하다고 하지만 실제 세계는 국겅과 거리에 다라 울퉁불퉁하다. 그리고 평평하지 않은 세계가 현실적이며 바람직한 세계화의 모습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얼마전의 식량위기를 예로 든다. “2007년 초에서 2008년 중반 사이 공황 매수 덕분에 국제 쌀 가격은 세 배로 폭등했다. 10여 개 이상의 쌀 수입국에서 폭동이 일어났고 아이티의 경우에는 정부가 무너지기도 했다, 그러한 상황에서 자유시장과 자유가격을 설교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사람들에게 굶을 수 잇는 자유를 주는 꼴이기 때문이다. 대신 정부가 개입해서 국내 쌀 가격을 관리해야 한다. 국제적으로 교역되는 쌀 생산량은 전체의 5%에 불과하다. 이런 쌀 시장의 깊이를 깊게 만들면 널뛰는 가격변동을 감소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쌀은 실패하기도 쉽지만 시장이 국가 간 통합 강화를 통해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것도 명확하게 보여준다.” 통합과 규제는 양자택일이 아니란 말이다. 통합과 규제가 함께 있는 것이 세계화된 시장의 현실이며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그런 세계화의 모습을 월드 3.0이라 부른다. 저자는 ‘세계는 평평하다’는 프리드먼(저자는 이것을 월드 2.0이라 부른다.)과는 다른 세계를 보여준다. ‘오늘날 세계의 진짜 상태는 반(半)세계화 상태이다. 여기에서의 ‘반’이란 50%가 아닌 부분적임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를 말하는 것일까? 10에서 25%라고 해두자. 이 수치는 월드 2.0이 예상하는 완전한 세계와와 큰 격차가 있다. 물론 세계화 지지자들도 완전한 세계화가 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오늘의 세계가 평쳥하지 않다면 내일은 그렇게 될 것이다.” 파월 전 국무장관의 말처럼 언젠가는 그렇게 될 것이란 말이다. 그러나 저자는 과연 그것이 가능한지 아니 바람직한지 의문이다. 저자는 우선 여러가지 통계를 검토하면서 세계화가 과장되었다고 말한다. 국경을 넘는 우편과 전화는 각각 1%와 2%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전화와 우편물은 국경을 넘지 않는다. 인터넷도 국경을 넘는 것은 17-18%에 불과하다. 미국 뉴스 보도의 10%만이 국내와 관련없는 것이다. 무역은 이보다는 높지만 (GDP 비중) 29% (2008년)에 달했지만 부가가치 기준으로 수정해보면 “세계에서 생산되는 가치 전체(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에 그친다.” 국경을 넘기 쉬운 돈 역시 마찬가지이다. “세계 총고정투자의 약 90%는 국내 투자”이며 “벤처 캐피탈의 15에서 20%만이 본국 밖에서 이용된다. 또한 주식시장에서 외국투자자들이 소유한 부분은 20%에 불과하다. 국경을 넘는 은행 예금과 국가 채무의 소유는 각각 25%와 35%에 가깝다. 이것은 위기 이전의 자료이긴 하지만 세계적으로 금융의 열기가 한창일 때조차 자본의 국제적 이동성은 생각보다 활발하지 않았다. 모든 유형의 시장에서 나타나는 실제 국제화의 수준이 월드 2.0이 상정하는 수준에 크게 못 미친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터무니없는 차이이다. 왜 이런 차이가 나는가? 저자는 국경, 차이, 거리를 말한다.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은 경비가 없는 세계에서 가장 긴 국경이다. 그 국경을 가로지르는 교역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쌍무무역관계로 아직 미국과 중국 사이의 관계보다 그 규모가 더 크다.” 그러나 (미국과 캐나다 간에 FTA가 조인된 해인) 1988년 “당시 캐나다 내의 여러 주 사이의 상품교역강도는 미국과의 교역강도보다 22배 높았다.(자국편향배수)” FTA 이후 1990년대 중반에 그 수치는 12에 머물렀고 현재는 5에서 10사이로 추정된다. 수출비중이 높고 경제통합이 높은 EU회원국인 독일의 경우를 보자. “2002년 독일 연방의 주들 사이에서 이루어진 교역이 다른 EU 국가들과의 교역보다 4-6배 많았다.” 세계시장과의 통합정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스페인의 경우 그 차이는 더 심하다. 옆 나라인 포르투갈과는 12, 일본과는 150에 이른다. 이런 차이는 국경의 위력이다. 저자는 캐나다의 젤리빈 업체가 미국에 수출하기 위해 거치는 절차를 예로 든다. “라벨링을 예로 들자. 캐나다에서는 영양 성분을 표시할 때 숫자와 측정 단위 사이를 한 칸 띤 ‘5 mg’처럼 한다. 그렇지만 ‘5mg’처럼 여백 없이 표기해야 가농의 젤리빈은 미국으로 들어갈 수 있다. 마찬가지로 두 나라는 1일 영양소 기준치도 다르게 계산한다. 예를 들어 미국 소비자를 위한 젤리빈 포장은 그 제품이 미국인 1일 철분 섭취 규정량의 몇 %를 제공하는지 발혀야 하며 그 비율조차 캐나다와 약간 다르다.” 이런 사소하지만 중요한 요식행위의 예는 끝도 없다. 게다가 행정적 장벽으로 끝나는 것도 아니다. 거리, 환율 등 장벽은 많고도 많다. 저자는 이런 차이를 거리의 법칙이라 정리한다. 국경으로 만들어진 차이는 문화와 언어의 거리에 의해 증폭된다(“공통의 언어를 사용하는 두 나라의 경우 그런 관련성이 없는 유사한 국가쌍보다 평균요역량이 42% 많다.” 예를 들어 “미국 외 단 한나라에서 영업을 하는 모든 미국 기업을 보면 그 나라가 캐나다인 경우가 60% 10%는 영국이다.”). 그리고 “두 지역간의 지리적 거리가 1% 증가하는 경우 교역은 1% 감소한다. 문화적 거리, 행정적 거리, 지리적 거리, 경제적 거리의 4가지를 CAGE 체계란 모델로 저자는 정리한다. “월드 3.0은 거의 모든 흐름이 거리에 따라 하락하며 여러 종류의 경계에서 불연속적으로 감소한다고 본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세계는 평평하지 않다. 여전히 사람들은 국경 안에서 살아가고 시장도 국경 안에서 돌아간다. 세계화란 국경이란 세포막 사이의 흐름일 뿐이다. 그러므로 저자는 세계화 비판론자들이 말하는 문제들이 과장되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세계시장으로의 통합은 글로벌 독점을 낳을 것이라 말한다. 그러나 실상은 독점보다는 경쟁의 격화를 보여준다. 세계화의 정도가 높고 규모의 경제가 지배하는 자동차업계에선 예전부터 손으로 꼽을 정도의 업체만 살아남을 것이라 예견되어 왔다. 그러나 실상은 “국가 간 통합은 전반적으로 자동차 산업의 경쟁을 감소시키기보다는 오히려 심화시켰다.” 업계의 예측과는 달리 “정상에 있는 기업들의 업계 생산량 점유율은 1970년 이래 감소하고 있다.” 그리고 그 점유율 감소는 아직도 진행중이다. “2010년에는 자동차 업계의 6대 기업이 세계 자동차 생산의 50%를 차지했다. 1970년대에는 5개 기업이, 1950년대에는 2개 기업이 1920년대에는 한 개의 기업인 포드가 세계 자동차 생산의 대부분을 책입졌다. 집중의 연대기로는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자동차산업보다 세계화 정도가 낮은 다른 업계에서도 집중보다는 경쟁의 심화란 양상은 마찬가지이다. 저자는 그 원인을 근본적으로 시장은 지역적이기 때문이라 말한다. 저자의 용어로 하자면 거리의 법칙, 또는 CAGE 시스템이 시장을 지배하기 때문에 세계가 평평하지 않기 때문읻. 그렇다면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는 어떻게 볼 것인가? 이번 위기는 시장의 통합이 시스템 리스크를 높였기 때문이다. 전염은 분명 일어난다. 그러나 이 역시 거리의 법칙이 작용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스가 국가 재정을 둘러싼 전면적 위기에 들어갔을 때 그것은 전 세계적인 문제라기보다 유로존의 문제였다 테킬라 효과로 불렸던 멕시코의 1994년 금융위기는 브라질을 비롯한 주변 국가에 확산되었고 1997년의 아시아 금융위기는 태국에서 시작해 인도네시아 이후에는 아시아 대부분에 확산되었고 마침내는 1998년 러시아에 타격을 입혔다.” 이번 금융위기의 위력은 미국이란 금융허브에서 일어났기 때문이다. 그 조차도 아시아권에는 그다지 영향을 주지 못했고 뉴욕과 긴밀하게 연결된 대서양권에 전염은 집중되엇다. “전염 중에는 피할 수 없는 것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거리에 영향을 받고 장기적인 추세로 보면 통합은 꼭 거시경제적 불안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있다. 이러한 재앙의 탓을 모두 자본 흐름에만 돌려서는 안된다. 대부분의 금융위기는 높은 외채 비율, 환율 신축성의 부족, 국내 금융시장 결함 등의 원인이 결합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금융 세계화 그 자체가 지난 30여년 동안 세계가 빈번하게 겪은 금융위기의 원인이라는 증거는 없다.” 금융 세계화 자체가 잘못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즉 규제가 문제란 말이다. “국제 자본 흐름 개방에는 장점과 단점이 뒤섞여 있다. 국가가 자본 시장을 개방하더라도 선호하는 흐름(외국인 직접투자, 주식)과 선호도가 떨어지는 흐름(부채)이 잏고 여기에 따라 극적인 변동을 관리하기 위한 정책 유연성을 보유할 수있다. 자본이 시장 경제에서 공기와 같은 존재라면 그 공급을 전적으로 금융시장의 손에 맡길 수는 없다.” 이런 문제보다 더 심각한 문제제기는 정치적이다. 대니 로드릭은 이 문제를 세계경제의 정치적 트릴레마라 요약한다. “우리에게는 세가지 대안이 있다. 첫째 이따금 세계경제로 비롯되는 경제적 사회적 충격을 무시하고 국제거래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주주의를 제한하는 것이 있다. 둘째, 국내에 민주적 정통성이 확립되기를 기대하며 세계화를 제한하는 것이 있다. 셋째 국가주권을 희생하면서 세계화된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것이 잇다. 이 세가지 대안은 세계경제의 정치적 트릴레마를 정확하게 반영한다. 즉 우리는 하이퍼글로벌라이제션, 민주주의, 민족자결권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없다. 잘해야 두가지를 잡을 수 있을 뿐이다. 하이퍼글로벌라이제이션과 민주주의를 잡으려면 민족국가를 포기해야 한다. 민족국가를 유지하면서 하이퍼글로벌라이제션을 추구하려면 민주주의를 잊어야 한다. 민족국가에 민주주의를 결합하고 싶다면 깊은 세계화에는 이별을 고해야 한다. 세가지 대안이 이렇게 가혹할 정도로 서로 상충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령 세계경제가 완전히 세계화되었다고 가정해보자. 모든 거래비용이 사라지고 국경은 상품, 서비스, 자본의 교환에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민족국가가 이런 세상을 버텨낼 수 있을까? 민족국가들은 경제적 세계화와 상인 및 해외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데만 초점을 맞춘다. 따라서 국내규제와 조세정책은 국제표준에 일치시키고 가능한한 세계경제통합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구조화될 것이다. 정부가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서비스는 국제시장의 원활한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게임의 규칙이 세계경제의 요구에 휘둘리면 국가경제에 관한 정책결정은 제한될 수 밖에 없다. 나는 민주주의와 민족자결권이 하이퍼글로벌라이제션보다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민주주의는 자신의 사회적 합의를 보호할 권리가 있고 이러한 권리가 글로벌 경제의 요구와 충돌할 때 물러서야 할 것은 후자다.” (대니 로드릭) 저자는 이 의견에 의문을 던진다. 논리 자체는 맞다. 그러나 하이퍼글로벌라이제이션이 가능한가 의문이기 때문이다. “월드 3.0 그리고 현재 수준의 통합을 고려할 때 국경 뒤에 피난처를 마련하는 것이 전적으로 가능하다. 실제로 만약 1930년대의 과잉반응이 시장자본주의의 대규모 실패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어떤 지침을 얻을 수 잇다면 현재의 가장 큰 위험은 이런 종류의 대피 수단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이런 배경과 외적 통합이 내적 규제를 배제하기보다는 오히려 대체한다는 사례를 볼 때 단순히 둘 사이의 긴장에만 집중하는 것은 역효과를 낳을 뿐이다. 현실이 부분적으로 세계화되어 있다는 사실은 규제 ‘그리고’ 토합을 위한 거대한 영역이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즉 로드익은 정책 트릴레마는 틀리지 않앗다. 다만 거의 모든 측면에서 현실과 관계가 없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저자는 구체적인 증거로 race to the bottom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든다. “선진국에서 정부의 사회복지 지출은 저가경쟁으로 지장을 받을 것이란 우려에도 불구하고 OECD 국가들의 전체 사회복지지출은 평균 1980년의 GDP 16%에서 2005년에는 21%로 증가했다. 심지어 미국정부를 상대로 로비에 지출된 공식적인 비용은 1999년에서 2009년 사이에 150%나 증가했다. 정치가들이 정책에 아무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한다면 이런 현상은 전혀 말이 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 Powerless State는 신화일 뿐이다 “월드 1.0(베스트팔렌 시스템을 말한다)과 2.0의 시각에 초점을 맞추고 통합과 규제의 문제를 바라보면, 둘 사이의 영역 싸움으로 뭉뚱그려지기 쉽다 따라서 월드 3.0으,ㄴ 필수적인 수성요소가 된다. 위기가 오기 전까지만 해도 나 역시 세계화와 규제 완화를, 국경의 높은 장벽과 그 내부의 규제를 연관시키는 경향이 있었다. Skdmnl 경우 2007년 식량 위기로 인해 시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지만 국경 간의 통합에 유리한 증거가 더욱 뚜렷해졌던 상황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었다. 나에게 이 경우는 진정 두 가지 독특한 선택의 차원, 즉 통합과 규제가 존재하기 때문에 하나가 아니라 그들 모두를 고려해야만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었다.” 평점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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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너무 많이 들어서 오히려 익숙한 세계화.. 우리는 세계화된 세상에서 살고있다고 한다. 그렇게 듣고 그렇게 교과서에서 배우면서 자랐다. 급격한 세계화.. 지구촌 등 세계 어디든 갈수있고 차별없는 세상 등 많은 주입식 교육을 받으면서 커왔다. 따라서 현재 세상은 세계화가 많이 되어있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일 뿐 얼마나 되었는지 혹은 정말 세계화가 되고는 있는건지, 되었다면 도대체 얼마나 세계화가 되었는지에 대한 관심은 적다. 이 책은 이런 부분을 꼬집어서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세계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있다.
인터넷망이 깔려있어서 외국 사이트를 접속할 수 있다고 세계화가 되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 책은 세계화를 측정할 수 있는 카테고리를 설정하고 그 카테고리내에서 국제적인 부분이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했다. 그리고 그 것을 수치화해서 세계화된 정도를 측정해보는 것이다. 세계인구의 90% 정도는 태어난이래 나라를 떠나본 일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다. 우리만해도 해외여행을 간다는 것은 손에 꼽는 일이고 (나름 잘사는 나라인데도!) 우리보다 후진국일수록 나라를 떠나지 못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 아닐까? 나라조차 떠나지 않으면서 세계화라는 단어는 너무 거창한 것 아닐까?
저자는 인류 역사에 따라서 세계를 월드0.0, 1.0, 2.0, 3.0으로 구분했다. 0.0은 신석기 혁명 전까지의 세계관으로서 자기 스스로 모든것을 해결해야 하는 시기를 뜻한다. 아마 이 시기로의 회기를 주장한느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월드 1.0은 부족이 국경으로 확장된 주권 국민 시대의 세계를 말한다. 아마 박정희 정권시대 정도 되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월드2.0은 모든것에 경쟁이 붙은 현대의 세계관을 말하는 것 같다. 지금 우리가 속해있는 세계이다.
저자가 궁극적으로 지향하고 말하고 있는 월드 3.0은 아직 오지 않았다
2.0에 살고있는 우리들은 몇번의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몇몇은 3.0으로의 길보다는 과거를 회상하며 1.0으로의 회귀를 주장하고있다. 외국자본이 우리를 피폐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주장에 일침을 놓고 다른 생각이 필요함을 주장한다.
막연한 세계화가 아닌 조금은 더 깊은 세계화에 대한 시각이 필요하시거나 궁금하신 분들께는 재밌는 이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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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WORLD 3.0,무엇이 세계 인류 공존을 방해하는가 세계화의 흐름은 이미 예전부터 빠르게 인식되었다. 또한 세계화와는 이젠 더 이상 미래가 아닌 현재가 되어버렸으므로, 세계화가 좋다 나쁘다라고 규정하기 앞서 당연시 되어버린 것 같다. 그러다보니 빠르게 흡수되는 세계화 사회 속 흐름을 잡지 못하고 혼란은 커진다. 시중에 나와 있는 세계화에 관련된 서적들, 무수히 나오는 세계화에 대한 문제와 대안들, 논의와 논쟁들을 보여주지만, 이 또한 그것을 평가하고 규정하기엔 난잡하다고 본다. 그러한 생각에서 이 책은 정확한 규정과 시점으로 세계화를 보려고 했다. 머리말에서 이 책의 저자 찬카즈 게마와트는 다음과 같은 논의로 이 책을 정의한다. ‘시장과 세계화에 대한 믿음을 재고’해 볼 때 ‘시장 통합을 통해서 실패를 뚫고 이익을 얻을 수 있는가’. 또는 ‘통합에 물러나 작고 제어하기 쉬운 규모로 문제를 볼 것’인가. 이렇게도 문제와 시안들의 논의는 좌절되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충분한 연구를 기반으로 했다 해도 정책적 주장만으로는 안 될 일이다. 오히려 저자는 전문가들에겐 자신감이지만 대중으로부터는 두려움을 줄뿐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이 책이 말하는 근본적인 주제와 성격은 다음과 같다. ‘근본적인 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분석에 이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의 세상을 해체하기보다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관심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의 논의를 촉진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첫째는 직관과 두려움을 냉철한 자료와 대비시키는 방법. 둘째, 경제학에만 국한하지 말고, 역사와 철학, 기타 다른 학문의 가르침을 통합시켜 이해할 것, 셋째, 정책의 영역 자체를 확장함으로써 담론을 발전시킬 것. P.5~6 책의 차례 구성은 대안적인 부분보다 문제점이 더 많다. 그전에 다뤄야할 부분은 월드 3.0에 대한 개념이다. 월드 3.0의 개념을 알기 위해선 저자는 월드0.0, 월드1.0, 월드2.0으로 세계를 규정한다. 초반부에 설명하고 있는 간단한 개념으로써 월드0.0 부족시대를 이루는 자연 상태며, 월드1.0은 주권 국민 국가의 탄생 시기인 1600년 이후를 말한다. 그 후 19세기 중반부터 국가 간 장벽에 존재하는 틈이 넓어지기 시작하여 이 시기를 월드2,0라 부른다. 월드2.0부터 세계화에 대한 논쟁은 뜨겁게 이뤄졌다. 더 자세한 사항들은 책에 나와 있지만 저자의 논의의 체계적인 부분으로 나뉜 것 같다. 결국 세계화에 대한 논의가 월드 1.0과 월드 2.0의 사고방식 속의 논의로 진행되는 것은 진전된 논의를 방해한다고 본다. 다시 말해서 결국 세계화는 당연한 논리고 따라서 흐름에 맞게 통합의 유연한 대안을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이끌어 진다. 월드 3.0의 잠재력을 얼마나 개발할 수 있느냐는 우리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 때문에 이 장에서 열린 사고방식은 물론 통합의 실제 수준에 있어서도 발전의 여지가 매우 많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불합리한 공포를 정복하고 시장 실패가 과도한 수준에 이르러 우리의 손을 벗어나지 않도록 한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과 전 세걔의 인류가 가진 가능성들에 다가가 그것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개방성을 두려움이 아닌 영감과 희망의 원천으로 보는 비전이야 말로 월드 3.0의 밝은 전망이다. p.458 저자는 세계화로 인한 잠재적 혜택들, 세계화로 인한 문제점들을 조명을 통해 월드 3.0이 가지는 역할과 의의들을 소개해 준다. 어떻게 보면 반세계화적인 입장에 반대한 세계화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준다. 우리의 상황에 대해 차이점과, 자신의 관점으로 이해하고 가능성에 대해 넓은 시야와 비이성적 두려움을 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국가와 기업, 개인에 관점에서 까지 강조하는 부분이다. 어떻게 보면 저자는 독자들에게 세계화에 대한 인식을 열린 결말로 보여주고 있다. 경영학 적으로 보여지는 통계적인 자료들과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서 세계화에 대한 큰 이미지를 재고해 보는 시간을 주는 것 같다. 다만 이 책으로는 큰 흐름을 볼 수 있지만 구체적인 대안적인 면을 제시하기 보다는 맛보기식의 흐름정도만 이해해 볼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된다. 자신의 주장을 이끌어가기 위한 논의들 위주의 자료들이 주로 쓰였다는 생각에서 큰 부분들만 다뤄졌다고 보기 때문이다. 경제학적인 부분에서 다뤄진 부분이라 나에게 이해되는 부분은 한계가 있었던 것 같다. 본질적인 문제보다 체계적인 설명이 중점으로 보여졌다고 본다. 각설하고 유연한 자세와 세계화를 받아들이기 위한 우리의 태도에 대한 부분을 이 책에서 제시되는 부분이다. 아직 나는 세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구체적인 문제의 논의까지 들어가지 못했지만, 세계화에 대한 새로운 열린 인식이 생긴 것 같다. 월드 3.0식 재설정은 더 나은 미래로 향하는 길을 제안한다. 특히, 세계화와 규제에 대한 현실적인 평가는 시장 통합의 강화뿐 아니라 표적 시장에 대한 규제까지 포함하는 좀 더 큰 번영의 길을 제시한다. (...)통합의 강화는 협력의 범위를 넓힘으로써 번영과 안전을 확대하고 증진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또한 통합의 강화에는 세계인이 되어야 한다는 뜻도 내포되어 있다.(...)궁극적으로 이 책은 세계화에 대한 독자의 입장을 다시 검토해 주기를 요청한다. P.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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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누가 뭐래도 확실힌 글로벌 시대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다. 지구 반대편이든 옆 동네에서든 무슨 일이 일어나게 되면 곧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고, 지구 전체가 알게 된다. 매스컴의 발달, SNS의 도래로 이제 지구는 좁아지고 있다. 이런 세상에 직면하고 있는 우리들은 어떤 세계화를 추구하며 목표로 삼으며 살아야 하는 것일까? 이러한 질문에 가장 잘 대답해 주는 ' 세계의 번영' 과 바로 거기에 이르는 길을 제시해 주는 책을 만났다. 그 책의 제목은 바로 [월드 3.0] 이다. 이 책에서는 앞으로 있을 수 있는 가능한 세계화의 대안들과 있을 수 있는 7가지 문제들 그리고 우리들이 어떤 선택을 해야 세계화를 바람직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지에 대해 논의한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월드 3.0'은 무엇일까? 세계관을 출현 시기와 여러 가지 특징 을 토대로 나누어 보면,선사 시대, 야생의 시대가 바로 월드 0.0 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시대에는 국지적인 특성이 시장이나 비즈니스 전략에 토대가 된다. 이 시대를 지나면 벽으로 둘러싸인 세계인 월드 1.0이 된다. 이 시대의 특성은 국내 시장과 국내적인 비즈니스 전략이 토대가 된다. 그리고 나서 20세기 후반에 접어들면서 드디어 월드 2.0의 시대가 되면서 하나의 세계가 되었다. 완벽한 세계통합과 세계 무대가 이제 비즈니스 전략이 되었다. 이러한 세계관을 넘어서 이 책이 주장하는 월드 3.0 은 한 마디로 차이에 적응하고 차이를 극복하고 차이를 활용하는 AAA 전략에 근거한 세계주의이다. 월드 3.0추구하는 것은 대결이 아닌 이중 선택 즉 조율이다. 월드 1.0이 시장 규제를 강조했고, 월드 2,0이 시장 통합을 강조했다면 월드 3.0은 시장 규제와 시장 통합을 반반씩 취하는 꼴이 된다. 그런 점에서 보면 월드 3.0은 완전한 세계 통합을 추구하는 월드 2.0과 국내 통합을 추구하던 월드 1.0을 모두 반반씩 통합한 형태로 부분적 세계 통합, 즉 반세계화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이 마음에 드는 부분은 지금까지 우리들은 규제 철폐와 시장 통합만을 내세우던 기존의 세계화에 대한 종식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국가 간의 통합과 규제를 적절하게 운용하여, 서로 상생하는 세계관이 바로 월드 3.0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하나의 마음에 드는 부분은 방대한 자료와 뛰어난 분석력과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이 느껴지는 책이라는 점이다. 지금까지 세계화에 대한 책들이 많이 나왔지만, 이 책 만큼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쓴 책은 없었다. 그리고 이 책 만큼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해 주는 책은 없었다. 한 번 쯤 꼭 읽어 봐야 할 책이 아닐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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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받아들고 우선 그 두께에 놀랐다. 평소 출퇴근시간에 책을 읽다보니 두툼한 두께가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한동안 가방 메는 어깨가 좀 아프겠구 나....) 효과란 나비의 작은 날개짓이 세계 어딘가에서 토네이도 등을 일으킬수 있는 것을 말하며, 작고 미미한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전 세계로 퍼저나가고 영향을 미 칠수 있다는 내용이 이 책의 표지에 부합하게 느껴졌다. 글로벌화, 세계화를 외치며 지구촌이라는 말이 생겨났고, 여러가지 방송, 미디어 에서부터 시작하여 요즘에는 SNS 같은 소셜 네트워킹으로 지구촌이라는 말이 실감되고 있다. 세계화는 당연하며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고 반드시 그리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의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겪으면서 정말 세계화가 맞는것인가, 소위 선진국들의 기준을 일반화 시키고 적용시키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여태 알고 있는, 방송, 미디어를 통한 것은 피상적이며 실제로 세계화가 일어나지 않은 수준으로 적다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세계화가 일 어난 부분들은 10% 미만 (1-2%인것들도 많고)에서 일어나고 있다. 월드 1.0은 국내 통합이고 월드2.0은 완벽한 세계 통합이였으나 실제로 완벽한 세계 통 합은 이루어질수 없고, 그에 대한 문제도 많다보니 월드 3.0으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부분적인 통합 으로 적절한 규제도 포함하고 있다. 월드 3.0으로 가면서 기존의 세계화의 문제점들을 해소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러한 방법밖에 없는게 아닌가 할 정도로...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봐야할 책이 아닌가한다. 세계화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