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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새로운 주간을 달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엄청난 분량의 리뷰가 버티고 있는 주간이기도 하죠. 대체 얼마만에 개봉하는 영화들이 한 번에 몰린 건지 정말 무서운 주간이라서 말입니다. 사실 그래서 더 기대가 되는 부분들도 있고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가장 묘한 매력은, 처음에는 그다지 밝혀 주는 구석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말 그대로, 이 영화에서는 어떤 면을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이야기에서 우선 굉장히 많은 밑밥을 깔아 두고 있다는 점입니다. 관객이 어떤 모습을 직접적으로 느끼기 전에 관객들에게 왜 이 사람들이 이렇게 하는지에 관해서 설명을 하고 있는 것이죠. 물론 이 상황에서 보여주는 것은 상당한 시각적인 충격도 포함이 되어 있기는 합니다.
묘한 지점이라면, 이 상황에서 영화가 주로 핵심으로 가는 부분은 오히려 공포에 관해서 사람들의 마음 쪽으로 더 많이 몰아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영화는 바로 그 지점을 놓치지 않았죠. 이 영화에서는 사람들 사이의 불신이라는 지점에 관해서 대단히 잘 다루고 있는 동시에, 그 것을 어떻게 매력적이게 표현을 하는지 역시 굉장히 잘 알고 있습니다. 관객들은 바로 그 매력을 보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이 것은 이야기의 힘이기도 합니다.
이야기에서 사람들의 충돌은, 결국에는 그 충돌의 이유를 설득력 있게 그러야만 한다는 전제를 미리 깔고 가게 됩니다. 관객들이 이들의 충돌을 이해를 하지 못하는 한은 절대로 이 영화를 관객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없게 된다는 것이죠. 결국에는 관객들에게 어떤 시각적인 폭력을 행사한다기 보다는, 관객들의 마음 속에 어떤 공포라는 것을 공포의 근원을 보여주지 않고서도, 아니면 보여준다고 하더라도 그 것을 한정해서 보여준다고 하더라도 관객에게 받아들이게 할 만한 부분들로 구성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영화의 가장 묘한 점은 바로 이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영화는 후반부에 직접적으로 들어가지 않는 한은 그 공포에 관해서 그렇게 길게 표현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을 더 많이 비추고, 그 사람들이 어떤 관계인지에 관해서 더 많이 초점을 맞추고 있죠. 이 조첨은 결국에는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이들의 신뢰 밑에 있는 불신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동조를 할 수 있게 하는 점이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이 영화가 노리는 점은 바로 그 지점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실제로 이 부분에 관해서 영화는 굉장히 점진적으로 나아갑니다. 이 영화에서는 이야기상으로 건너뛰는 방식을 거의 사용 할 수 없고, 이야기적으로 그 한계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표현을 하지 않는 한은 이야기가 더 이상 진행이 되거나, 관객에게 어필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이야기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점진적인 진행 방식은 정말 이야기를 말끔하게 구성을 하지 않는 한은 아무래도 그 한계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경향이 분명히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바로 그 지점을 해결 해 냈습니다. 이야기의 진행에 관해서 이 영화는 대단히 복잡하게 갈 수 밖에 없는 길에 관해서 관객의 긴장을 점점 더 올리는 방식으로 영화를 구성을 해 낸 겁니다. 결국에는 공포에 관해서 영화가 진행이 되는 동안 관객들이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 영화는 바로 그 지점을 발견 해냈고, 그 자체로서 매력을 어떻게 표현을 해 가는지에 관해서 역시 대단히 잘 이끌어 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지점만으로 인해서 공포영화의 본질을 잃어버리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오히려 이 영화는 공포영화의 본질을 너무나도 완전히 꿰뚫고 있는 영화입니다. 심지어는 미지의 공포라는 것에 관해서 대단히 표현을 잘 해 내기도 했죠. 관객들이 영화를 보는 동안, 그 영화가 어떤 폭력에 관해서 이야기를 할 때 그다지 폭력적이지 않다가도, 오직 그 속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무서운 물건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영화가 끌고 나가는 것 역시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이 영화가 이 공포를 직접적으로 실체화 할 때에는 그 에너지를 아끼지 않는다는 겁니다. 뒤에 꽁꽁 숨겨놓고 진행을 하던 물건이, 앞으로 나오면서는 정말 폭발하듯이 진행이 되는 겁니다. 이 것은 결국에는 이 영화의 또 다른 미덕이 되기도 합니다. 그동안 관계에 관해서 대단히 점진적이고 공포스럽게 표현되었던 것들이, 순식간에 실체화가 되면서 관개들에게 그 충격이 생각 이상으로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에 관해서 영화가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셈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심지어 이 부분은 대단히 효과적이기까지 합니다. 영화를 보는 동안 관객들이 그 공포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 공포를 어느 순간에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점이 공포 영화의 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그 타이밍을 엄청나게 잘 잡아냈죠. 오직 몇몇몇 장면에서 진행이 되던 공포가, 말 그대로 눈 앞에서 그 폭력성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힘을 가지기도 했으니 말입니다. 이 영화는 바로 그 문제를 너무나도 잘 해결을 했습니다.
솔직히, 이 영화는 전작이지만, 내용상 속편입니다. 아무래도 이런 지점에 관해서 굳이 이 영화를 보고 나서야 이번에 개봉한 더 씽을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을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를 완전히 잊어서는 안됩니다. 이 영화의 그 순수하고 강렬한 에너지가 왜 그렇게 매력적이었는지에 관해서, 그리고 왜 속편이 이제야 나왔는지에 관해서 한 번 생각해 볼 만한 여지를 만들게 되는 그런 작품이라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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