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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때는 1년 동안 어학연수도 다녀왔고 그 후에도 몇 번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지만, 일본의 여러 도시 중 내 기억에 깊이 박혀 절대 사라지지 않는 한 곳은 바로 교토다. 2년 전 여름 휴가 때 난생처음 홀로 떠난 일본 여행. 벼르고 벼르던 오사카, 교토, 나라 여행은 혼자 있음의 두려움과 외로움을 한 방에 날려버릴만큼 굉장히 매혹적이었다. 혼자였던 덕분에 나에게 깊이 집중할 수 있었고 오롯이 나만의 스케줄에 맞춰 여행에 흠뻑 빠져들었음이다. 숙소는 오사카에 두고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 교토와 나라를 드나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도 후회되는 한 가지는, 어째서 숙소를 교토가 아니라 오사카로 정했을까 하는 점이다. 당시에는 오사카를 거점으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편리했기 때문이었지만, 교토를 이틀이나 둘러보았음에도 많은 곳을 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매우 컸다. 다음 휴가 때는 꼭 교토만 집중적으로 탐구해야지 결심까지 했었는데.
일본 대지진 소식을 듣고 내가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교토여행, 어쩌나-였다. 이 문구만 보면 나를 엄청 비인간적인 사람으로 볼지도 모르지만, 그 때는 정말 그랬었다. 그들에게는 생사가 걸린, 굉장히 안타까운 일임에는 틀림없지만 그 때 나의 마음 속에서 그들의 생사와 나의 교토여행은 동일한 비율을 차지했더랬다. 아쉬움은 지금도 크다. 하지만 조금 이성을 찾은 현재는 그들에 대한 걱정과 아름답고 서정적인 공간들이 파괴되었다는 상실감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듯 하다.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일본을 찾고 있지만 겁쟁이에 소심한 나는 그리 쉽게 그 쪽으로 발걸음을 옮길 수가 없다. 그래서 이 책에 대한 나의 애정도는 어쩌면, 실제 이 책의 완성도보다 더 클지도 모르겠다.
시크릿 시리즈는 처음 접하지만 -느릿느릿 즐기는 골목산책-이라는 문구가 마음에 먼저 와 닿았다. '느릿느릿'은 내가 교토를 방문했을 때 정했던 모토였으니까. 다음에 또 오면 되니까 이번 여행에서 너무 많은 것을 보려 하지 말아야지, 다른 사람들은 발견하지 못할 지도 모르는 숨어있는 것들을 많이 발견하고 가야지, 그 동안 일상에 쫓겨왔으니까 이곳에서만큼은 완전한 나로 여유롭게 내 시간들을 즐겨야지, 하는 마음이었던 거다. 그래서 실제로 내가 교토에서 방문한 곳은 그리 많지 않다. 이틀 동안 방문한 곳이 일곱 장소 정도였던 듯.
금각사, 은각사, 기요미즈데라, 니죠성, 료안지, 도다이지 등으로 대표적인 곳만 방문했었는데, 아마 지금 간다 해도 여행 책자에 등장하는 곳들을 우선적으로 둘러보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을 때는 보통 여행책자에서 자주 보이던 장소가 아니라 교토역 주변이라거나 작가가 소개한 소소한 가게라거나,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곳들에 더 눈이 갔다. 어디에 어떤 가게들이 있는지 몰라서 맥도날드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근처 라면 집에 들어가 끼니를 때우려다 생각지도 못한 국물 맛에 당황해 한 젓가락도 제대로 먹지 못했던 기억이 떠올라서, 그 때 이 책이 있었다면 참 좋았을 뻔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토는 천년 동안 일본의 수도였다. 그만큼 전해지는 이야기도 많고 골목골목 숨겨진 가게들도 많아 신비로운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 언젠가 일본이 안정이 되고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더 교토를 찾고 싶다. 그 때는 이 책을 들고 다니면서 좀 더 여유롭고 풍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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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KYOTO
여행에 대한 생각을 주변사람들과 이야기하다보면 갈수록 관점이 달라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예전에는 그저 유명관광지를 돌면서 한 장소에 몇 분 머무르지 않고 한 군데라도 더 많은 장소를 다니기 위해 노력하곤 했었다. 미리 갈 곳을 수없이 알아보고 한 곳이라도 지나치지 않고 다 보고야 말겠다는 생각과 함께 잠깐씩 머물면서 유명건축물이나 박물관 등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것으로 여행을 다녀왔고, 그 곳을 다 알았다고 생각하곤 하면서 그것이 여행이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이제 그런 여행을 하는 사람은 점점 줄고 있고, 나도 어떤 곳을 여행할 때, 유명 장소는 일부분만 일정에 넣고 그 장소의 특색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감성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여행을 계획하게 된다.
여행을 좋아하지만 여건상 자주 여행을 하지 못하다보니 여행서 읽기를 즐기는 편이다. 관심있는 여행서는 구입하기도 하고, 그냥 지나치기 아쉬운 여행서는 도서관에서 빌려서라도 보려고 한다. 이 번에 읽은 [시크릿 KYOTO]는 이전에 나왔던 '시공사'의 시크릿 시리즈의 한가지로 교토를 소개하고 있는 여행서다. 교토의 유명관광지만을 다룬 일반 여행서와는 달리 저자부터 일본에서 몇 년째 생활하면서 골목골목 숨은 장소들을 다양하게 담아내, 직접 생활해야만 알 수 있는 여러가지 크고 작은 정보들을 알려준다.
작고 앙증맞은 사이즈와 달리 400여쪽이 넘는 지면에 우선 각 장마다 지하철이나 시내버스 등의 노선이나 시간과 함께 도보로 가능한 경우는 도보로 걸리는 시간까지 자세하게 가이드를 하고 있다. 모두 10가지 주제를 가지고 기념품, 디저트, 먹거리 등을 다루거나 교토의 사계절, 하이킹 코스, 체험할만한 문화와 야간 산책 코스까지 담아냈다. 각각의 주제를 정해서 각 장마다 작고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생활했던 사람으로 가장 인상적이고 일본의 이국적인 멋을 제대로 느낄만한 감성적인 장소들을 두루 소개하고 있다. 물론 그 지역 곳곳의 유명관광지도 함께 다루는 것은 당연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한 장씩 책장을 넘기면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일본 색이 짙은 그들의 문화를 알 수 있도록 배려한 부분이다. '교토의 마이코, 게이코 이야기'라는 제목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기본적으로 마이코와 게이코의 뜻과, 그들을 보기 위한 방법, 그들이 하는 일까지 꼼꼼하게 알수 있다. 그동안 그저 이름정도만 알았던 게이코라는 것을 사진과 함께 제대로 이해하고 인식의 변화와 함께 조금씩 다른 문화를 공감할 수 있었다. 다른 장소로 관심이 갔던 곳은 일본의 화과자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간슐도히가시텐'이라는 이름의 화과자 가게였다. 제과 제빵을 배워 언제든 기회가 되면 화과자에 한 번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직접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일본 본토에서 가능하다는 것이 반갑기만 했다. 아직은 여행 계획이 없지만, 언젠가는 이 체험 코스도 꼭 경험해보고 싶어졌다. 보는 동안 너무 설레고 당장 가방에 넣어 도쿄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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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날씨 좋은 가을날 일본을 처음 만나게 되었다. 후쿠오카, 나가사키, 유후인이 있는 북큐슈 지역을 여행했었다. 3박 4일의 짧은 여행이였지만 그동안 내가 가지고 있던 일본에 대한 고정관념들을 버릴수 있었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여행하리라 마음 먹었었다. 그리고 2012년 봄, 오사카, 교토 지역을 여행하기 위해 알아보고 있을 쯔음 <시크릿 KYOTO> 라는 앙증맞은 책을 만나게 되었다. 깜찍한 고양의 뒷모습에 설레임과 함께 책장을 펼쳤고, 책장을 덮은 지금은 이 책을 옆에 끼고 여유롭게 여행하고 있는 모습의 나를 상상하고 있다.
이 책을 쓴 작가와 쿄토와의 만남은 삶에 무료함의 느끼던 20대 중반에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덜컥 합격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처음 도쿄를 찾은 작가는 여유롭고 고풍스러운 도시와 곧바로 사랑에 빠지게 되었고 낭만적인 교토라이프가 시작되었다.
돌이켜 보면, 교토에서의 지난 몇 년이 제 인생에 있어 가장 감성적이고 여유로웠던 시간이었습니다. 따스한 햇살이 쏟아지는 봄날 오후 벚꽃이 흐드러진 집 근처 철학의 길을 산책하고, 자전거를 타고 가모가와 델타로 가 친구들과 편의점 도시락으로 피크닉을 즐겼으며, 더운 여름날 밤 본토초의 가와유카에 앉아 유학생으로서는 분에 넘치는 사치를 부려 보기도 했던 시간들이 이제는 꿈만 같습니다. P.8 ...작가의 말
20대 중반에 그런 결심을 할수 있었던 작가가 부럽기도 하다. 난 그때도 지금도 용기가 없기에 짧은 여행으로나마 스스로에게 위안을 하고 있다.
시크릿 KYOTO는 현지인들만 알수 있다는 골목골목 숨겨진 명소들 250곳을 소개하고 있다. 명소들마다 가는방법, 오픈시간, 전화번호, 입장료, 지도에 자세한 위치와 추천 루트까지 표기되어 있어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끔 설명되어 있다. 거의 모든 여행 서적에서 볼수 있는 출입국 기초 정보, 대중교통 이용하는 법, 스마트폰 앱 이용 정보, 숙소 정보, 간단한 일본어 회화 등이 수록되어 있어서 이 책 한권만으로 걱정없이 교토 여행을 할 수 있을것 같다.
오사카&교토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고, 3박 4일중 교토는 달랑 하루를 잡아 놓았었다. 제대로 된 교토를 여행하고 느끼고 싶다면 3박 4일간 교토만을 여행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침에 일어나서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강가를 산책하고, 오래된 신사에 가서 소원을 빌고, 책에 소개된 음식점들 중 한 곳을 골라 맛있는 음식도 먹고, 보기만 해도 아까운 이쁜 디저트도 먹어보고, 별들이 소곤대는 교토의 밤에는 바에서 즐기는 칵테일 한잔의 여유까지..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진다.
관광지만 찾아다니는 빡빡한 여행이 아닌, 그 곳을 즐기고 마음에 담을 수 있는 그런 여행을 하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여행도 좋겠지만 혼자만의 여행도 더 없이 좋을 것 같다. 카메라를 둘러 메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크릿 KYOTO>와 함께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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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많이 다녀오는 일본 여행지가 도쿄 아니면 오사카인 경우가 많다. 내 경우에는 딱 한번 다녀온 여행지가 하우스텐보스를 겨냥한 여행이었기에 후쿠오카와 나가사키를 둘러보고 왔지만, 그냥 일반적인 첫 여행으로는 많이들 도쿄 등지에 다녀오는 듯 싶다. 대도시라 우리나라와 많이 흡사한듯 하면서도 빠르게 변화하는 핫스폿들이 많아 사람들의 기호에 쉽게 부합하는 까닭도 있을 것이다. 교토는 일본 여행 책자 등을 통해 가끔 만나게 되었는데, 옛 수도였던 곳이라 그런지 도시의 화려함보다는 오래된 고찰이나 문물들을 많이 접할 수 있는 곳이라는 느낌이었다. 이 책에서도 교토의 느림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한다. 그러면서도 사계절 언제라도 카메라를 들이대기에 아름다운 교토의 풍광을 칭찬하기도 한다.
작가의 눈에 아름답게 비춰진 교토의 모습이 책 속에서 멋지게 소개되어, 어디든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놓았다. 앙증맞은 뒷태를 자랑하는 고양이 표지는 애플사 디자이너가 디자인하고 운영하는 카페의 한 켠 모습이었다. 사실 일본 여행서들을 읽으면서 여성들의 취향에 부합하는 앙증맞고 예쁜 많은 볼거리 들이 가득한 곳들을 보면서 부러운 기분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이왕이면 우리 나라에 이런 곳들이 많아서 관광객들이 좀 많이 오면 좋을텐데 싶은 그런 생각말이다. 카페나 음식점, 다양한 상점들도 우후죽순 새로 생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수십년, 수백년 길게는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그런 곳들이 소개되었다. 이치몬지야라는 곳은 1000년에 창업하여 24대째 영업을 하고 있는 아부리모치 전문점으로 꼬치에 꽂은 찹쌀떡을 콩가루를 뿌려 즉석에서 숯불에 구워 내는 집이라 한다. 여기에 달달한 특제 된장소스를 끼얹어내오는 요리가 아부리모치라는데 바로 앞에 400년 된 또다른 가게 가자리야가 있어 400년동안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니 그저 입이 떡 벌어질 따름이었다.
시크릿 시리즈를 몇권 읽어보았는데, 여행다닐때 소장하기 좋은 핸드북 사이즈임에도 꽤 많은 정보의 시크릿 스폿들을 담고 있는게 눈에 띄는 여행서였다. 여행을 미리 눈으로 즐기고 계획할 수 있게끔 충분한 사진이 크고 작은 사이즈로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었고, 관광객들에게만 인기끄는 집이 아니라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맛집이나 핫스폿들까지 꼼꼼히 수록하여, 뜨내기 관광객으로써 다니는 여행보다는 좀더 깊이있게 즐길 수 있는 여행이 되도록 도움을 주었다.
가을에 가장 단풍이 멋진 명소로 꼽힌다는 교토, 그중에서도 가을단풍이 가장 아름답다는 단풍 시즌 인기 최고의 사찰이 에이칸도라고 한다. 절과 관련해서는 에이칸 율사가 아미타여래의 주위를 돌고 있을때 아미타여래가 단에서 내려와 함께 걸으며 "에이칸 너무 느려!"라고 말했다는 재미난 에피소드도 전해진다. 또 교토에서 가장 매력적인 벚꽃 산책길은 철학자의 길은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으로 매년 인산인해를 이루는 명소라 하였다. 40.41p
가끔 일본 대표 작가들,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블로그에 지금 교토의 게이분샤에 와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린다고 할 정도로 인기몰이가 되는 게이분샤는 일본 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그 인기가 대단한 곳이라 한다.69p 책을 좋아하다보니, 구하기 힘든 고서, 절판된 서적 등을 구할 수있는 곳이나 책과 관련된 그 어떤 에피소드를 간직한 곳일지라도 우선 한번 더 눈길이 가기 마련이었는데 워낙 인기가 높은 곳이라 하니 한번쯤 들러볼 수 있음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절벽에 세워져 명실상부한 교토 최고의 인기 사찰로 인기가 드높은 기요미즈데라는 백제 후손 다무라마로 장군이 건립했다라는 설화로 유명하다고 하였다. 77p 알면알수록 백제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일본이건만 자꾸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에 대한 아쉬움이 깊게 배어났다. 그리고 일본 속의 백제인들에 대해 언제 좀더 깊게 찾아 읽어보고 싶어졌다.
아기자기한 각종 소품들, 그리고 풍미가 가득하니 맛있을 것 같은 정성스러운 음식 사진들, 유서깊은 고찰들과 자연의 신비로운 조화 등을 보면서 교토의 싱그러운 멋에 제대로 취하는 것 같았다. 언제 꼭 둘러보고 싶은 여행지가 또 이렇게 하나 추가가 되었다. 그땐 꼭 시크릿 교토를 옆에 끼고 캐리어를 끌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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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하면 도쿄나 오사카와 같이 쇼핑이나 먹거리 여행을 떠올리거나 료칸이나 온천여행을 떠올리기 쉽다.그리고 여행코스도 그런것들 위주로 짜여져있고 가이드북 역시 별차이가 없다, 수요가 몰리는 것에 취중할수 밖에 없는 여행사의 입장이나 출판사의 입장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아쉬울때가 많았다.고도의 도시인 교토 역시 다를 바 없어서 도쿄나 후코오카,오사카와 같은 인기 여행지에 구색 맞추기로 끼여져있어서 다양한 여행지나,맛집,볼거리도 소개 되어 있지 않아 늘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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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골목 잘 알려지지않은곳들,그곳에 오래 산 사람만이 알수 있는 장소들,맛집들 오랜시간 시간이 멈춘듯한 도시인 교토는 옛날의 정취가 그대로 느껴지고 오래된 고성들이 역시 많아 역사적인 사건이나 역사에 관심있는 사람에게 필수로 가볼만한 곳이다. 여행지로 이렇게 매력이 있음에도 이상하게 도쿄나 오사카와 같은 도시보다 밀리는 것은..아마도 어딘지 정체 된듯한 느낌이 강하고 그래서 왠지 좀 지겨울것이란 편견이 지배하고 있음을 알수있다. 알고보면 볼거리도 많고 아기자기한 곳도 많은 도시 교토.. 특히 일본의 전통 가옥인 마치야가 그대로 보존되어있는 곳이 있단다.출입구가 좁고 안쪽으로 길게 되어있는 구조..그리고 폭이 좁은 툇마루...한옥과 어떻게 다른지 꼭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다. 나이가 들수록 이상하게 한옥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듯이 일본의 전통가옥에도 관심이 생긴다. 알고보면 너무나 과학적인 설계인 전통가옥들...테마로 정하고 가보는 것도 재밌을것 같다.
교토는 유명한 산책로가 많은것 같다.조용하고 한젓한 곳이 대부분이어서 조금은 심심할지도 모르겠지만..휴양지로서는 최상의 선택이 될것 같다. 그 유명한 긴카쿠지도 가보고 싶고 달콤하고 맛난 디저트도 먹어보고 싶다. 대부분의 도시와 달리 자전거로 여행하는 것도 추천할만하다. 정말 기회가 되면 꼭 가보고 싶다.우리아이 손을 잡고 한적하고 오롯하게..느긋한 맘을 가지고... 교토의 은밀한 매력을 알아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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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 대한 정보는 언제나 나를 들뜨게 한다. 가보고 싶은 나라도 많고 보고 싶고 먹고 싶은 다양한 요리도 많은데 국내여행과는 달리 쉽게 떠날 수 없는 해외여행은 우리와 가까운 나라보다는 쉽게 떠날 수 없는 유럽이나 미주를 먼저 생각하게 된다.
대학을 졸업하고 두세달 있다 일본으로 유학을 떠난 친구가 있다. 결혼과 동시에 가서 15년을 살다 온 친구는 항상 일본과 우리의 여러가지 모습을 자신도 모르게 비교하게 된다고 한다. 우리는 표준말과 사투리라는 지방 특유의 말을 빼고는 말을 통해 사람을 평가하거나 대학이란 간판만 보고서 사람을 인정하는 것이 있어도 심하지 않은데 일본은 어떤 말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사람이 어느 정도의 수준의 교육과 가문에서 생활한 사람이란 판단을 하고 거기에 맞게 사람을 평가하고 대한다고 한다. 또는 일본에서 손꼽히는 대학에 다니는 사람이란 것만으로도 여러가지 사소한 문제에서 혜택?아닌 혜택을 보는 경우도 심심치 않다고 한다.
올초에 친구와 친구 딸과 함께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려고 했다. 일주일 정도의 여행기간을 잡았는데 친구에게 갑자기 일이 생겨 여행을 포기했었다. 신랑과 아들에게 어렵게 받아 놓은 여행이라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 했지만 패키지 여행이 아니라 친구가 잘 아는 도쿄(동경)를 자유여행(지인이 많은 관계로 숙박 걱정 없이)하기로 했던거라 혼자서는 자신이 없어 포기하고 말았는데 시공사에서 나온 '시크릿 KYOTO'를 읽으며 혼자서도 충분히 여행길에 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조만간 도쿄로 여행을 잡아 볼 생각이다.
난 바쁘게 돌아다니는 여행보다는 느긋느긋 걸으며 주위 풍경도 감상하고 근사한 카페에 앉아 차 한잔 마시는 여유를 가지는 여행을 좋아한다. 커다란 쇼핑몰이나 관광지도 돌아보는 것도 좋지만 현지인처럼 좋아하고 즐겨 찾는 장소와 숨은 맛집 등을 둘러보는 여행을 선호한다.
우리나라보다 일본의 골목길은 더 비집고 찾기가 힘들거란 선입견이 있었다. '시크릿 KYOTO'를 보며 우리나라의 청담동이나 가회동, 인사동을 저절로 떠올리게 된다. KYOTO의 골목골목에 감추어져 있는 숨은 명소가 무려 250곳이나 담겨 있어 어디부터 구경해야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한다.
지역마다 가는방법이랑 추천루트를 통해 시간도 절약하면서 여러 장소를 구경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어 도움이 된다. 여기에 미리 예약이 필요한 곳이나 즐 길수 있는 것까지 Check Point를 통해 알려주고 책의 뒷부분에 일본 출입국 기초정보부터 숙소, 대중교통, 간단한 일본어 회화 등을 담고 있어 교토 여행에 필요한 정보들이라 걱정없이 여행길에 오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언어라는 장벽 때문에 쉽게 배낭여행을 잡지 못하고 패키지를 선택하지만 이제부터는 도전해 본다는 마음으로 자유여행을 해 볼 생각이다. 조만간 일본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교토향토 음식이며 계절 한정 메뉴인 나인소바도 먹어 보고 싶고 이끼 정원이 아름다운 오하라 사찰이나 벚꽃을 볼 수 있다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성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차 한잔 마시고 여동생과 지인들에게 스카프 한장씩 선물로 하면 좋을 잡화점에 들려 보고 밤이 되면 야경을 보며 식사를 하고 거리를 거닐어 보고 싶다.
친구를 통해서 미리 도쿄에 대한 도움을 받은 후에 책을 가지고 여행길에 오른다면 아쉬움이 적게 남는 여행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골목을 사이에 두고 있는 맛집이나 전통이 오래 된 상점을 둘러 보는 재미는 여자로서 특히 눈요기 쇼핑을 좋아하는 나에겐 놓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해 줄거라 믿는다.
책이 크지 않고 정보들을 많이 담고 있어 여행을 떠날때 가지고 가도 될 사이즈다. 여행 책을 읽다보면 당장 떠나고 싶은 마음에 한동안 속 앓이를 하는 편인데 '시크릿 KYOTO'는 가족의 허락도 받았겠다 언제든 떠나고 싶을때 떠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다. 엔화가 너무 올라 여행에 부담감을 가지고 있지만 조만간 친구와 시간을 조율해서 여행길에 올라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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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사고 이후 내가 다시 일본에 갈 수 있을지 지금으로선 의문이다. 작년 10월만 하더라도 도쿄 출장이 예정돼 있었는데 차마 걱정을 떨칠 수 없어서 못 갔으니 말이다. 3년 전에 다녀온 일본 여행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 이럴 줄 알았으면 미리 가보고 싶던 곳 틈틈이 다녀볼 것을 하는 후회가 스친다. 그 중 가장 아쉬운 곳이 교토이다. 일본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그 곳이야말로 가장 ‘일본’스러운 곳으로 기대되던 장소였다. 어쩌면 언젠가 내가 직접 교토의 거리를 거닐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은 책으로라도 이 곳을 만나보기 위해 <시크릿 교토>를 펼쳤다.
시공사의 ‘시크릿 시리즈’는 여느 여행 서적들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책의 내용 구성에 있어서 확실한 포맷이 있는데 이번 <시크릿 교토>라고 예외는 아니다. 앞서 ‘유럽’, ‘뉴욕’ 편으로 익히 알고 있었기에 낯설지 않았고, 이번에도 여자들의 취향에 맞게 기념품 쇼핑 리스트부터 맛집, 디저트 등 요약 정리된 인트로가 책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했다.
지금의 도쿄로 천도하기 전 일본의 수도였던 교토는 과거의 영광을 그대로 간직한 도시였다. 화려한 성과 귀족들의 별장들, 무엇보다 특색 있는 사찰과 신사가 인상적이다. 그리고 또 이색적이었던 것이 마치 시대극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옛 골목길과 마이코, 게이코였다. 이 책의 부제도 ‘느릿느릿 즐기는 골목 산책’인데 실제로 이 책에 소개된 교토의 12지역은 시간에 구애받지 말로 버스와 도보로 이동하며 구석구석 살펴보는 것이 묘미인 듯 하다.
그리고 무수히 많은 디저트들과 맛있는 요리들이 등장하는데 내가 가장 궁금한 것은 ‘맛차’라는 것의 정체다. 겉보기에는 녹차 가루를 흩뿌려 놓은 것 같은데 실제로도 같은 것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교토의 디저트로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이 밖에도 전통적인 문화재 외에 교토의 현대적인 갤러리와 소품 잡화점 등은 일본의 심플함과 아기자기함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따라서 편한 신발을 신고 마음 맞는 여자 친구들끼리 여행하기에 딱 좋은 곳이 교토였다.
전편들에 비하면 지역 인사와의 현지 인터뷰가 하나뿐이었고, 편집 과정의 실수인지 중간 중간에 본문 글자들이 갑자기 굵게 되어 있기도 했다. 또 일본의 문화에 낯선 사람들에게는 부연 설명이 필요한 용어들이 많았는데 이런 부분이 많이 생략되어 있어서 아쉬웠다. 그러나 이 점은 작고 가벼운데도 깨알 같이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시크릿 시리즈’의 장점을 위한 어쩔 수 없는 단점일 것이다. ‘시크릿’의 다음 여행지는 과연 어디일까? 이탈리아도 좋을 것 같고, 러시아도 흥미로울 것 같다. 그곳이 어디든 시크릿 시리즈의 다음 편은 여전히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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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교토에 대해 말하기를 '지금 교토를 간다면 바로 산 속 깊은 곳으로 들어가는 게 낫다 맛있는 음식이나 먹으면서'라고 혹평을 했다 자라기는 고베에서 자랐지만 교토는 하루키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왜 이리 매정하게 깎아내리는 말을 서슴없이 했을까 ... 그것이 못내 궁금한 이유는 아마도 교토가 그 말과는 정반대로 너무나 아름답고 볼거리가 많은 매력적인 고도라는 아쉬움에서 나도 모르게 그리 마음이 쓰이는 것 같다 이 책을 읽기 전에도 교토에 대한 지엽적인 지식이나마 있어서 교토를 사모(?)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니 교토에 대한 나의 짝사랑은 주체 못할 정도로 너무나 커져 버렸다 교토가 일본 천년의 수도로 압도적인 문화재를 가진 곳이란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문화적 향기가 그윽하고 예술의 색채가 찬란히 발하는 곳인 줄은 진짜 몰랐다 교토의 그 유서 깊은 전통에서는 우아한 기품이 느껴졌고 교토의 명소들을 탐방한 글들에서는 아득하고 신비로운 일본 고유의 전통미가 손에 닿을 듯 지면에서 묻어나왔다 이런 아름다운 도시를 왜 하루키는 그리도 매도했을까 가끔 하루키의 퉁명스러운 심술을 볼 때가 있는데 그런 탓인가
이 책이 그려가는 교토의 지역별 섹션을 따라 교토의 각 지역을 순례하는 책 속의 여행은 시종일관 눈에서 떼지 못할 매력으로 나의 마음을 단단히 붙잡았음을 서둘러 고백한다 일본이 사실 우리와의 불편한 관계의 지난 역사때문에 제대로 소개가 안 되는 감이 있지만 이미 다 알고 있는 사람은 알고 있듯이 일본은 작지만 거대한 나라이다 이 말이 언명하는 뜻은 경제와 예술에 대해 말하지만 또한 관광과 역사적 유적에 있어서도 해당하는 말이다 예술에 대한 높은 감식안과 철저한 시민의식으로 마치 어제 지어진 듯 선명하고 깔끔하게 보존하고 있는 옛 문화재들의 고귀한 기품과 백년 2백년은 훌쩍 넘기는 가게들이 즐비하고 수두룩한 것에서 느껴지는 전통에 대한 부단한 계승의지는 어째서 일본에 교토라는 빛의 도시가 존재하는지 그 근원을 유추할 수 있게 하는 증좌들이다 너무도 맛있을 것 같은 각종 가게들의 음식들만 보더라도 그들이 전통과 문화에 대해 얼마나 철저하고 고집스럽게 장인적인 수고를 기울이는지 짐작할 수 있게 했다 게다가 그 가게들의 나이란 우리 나라에는 그런 명물 가게들이 있는가 비록 6.25와 남북 분단 일제 치하의 시기들이 있어서라고는 해도 각 지방 소도시에 그런 명물들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 스스로가 잘 알고 있다 그에 비해 일본의 도시에는, 교토뿐만이 아니라 ,명물로꼽히는 음식과 그 가게가 정갈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그 맛과 멋을 지금도 자랑하고 있는 곳이 많다 그것만 보더라도 일본인들이 얼마나 섬세하고 치밀하며 뛰어난 미적 감각과 솜씨 거기다가 정신적 마인드를 구비하고 있는 민족인지 알 수가 있다 부러운 일이었다 한국의 소도시에 가면 수도권과는 완전히 다른 촌스럽고 떨어지는 미관의 건축들에 그리 명물로 치지 못할 음식들에 별로 대단할 것 없는 지역 문화재들만 있을 뿐이다 이것이 이 책을 읽는 나를 서글프게 했고 동시에 일본에 대한 감탄과 경이를 자아냈다(그러나 오해하지 마시라 나는 일본보다 조국인 한국이 더 좋은 보통의 애국자이다 다만 일본의 우수한 마인드와 장점에 대해 말하는 것 뿐이다)
일본의 그런 정교하고 섬세한 그래서 우아한 미의식이 집중되어 있는 교토의 각 지방 별로 소개를 하고 있는 이 책을 읽으며 일본이란 나라가 얼마나 잘 손질된 하나의 물건인지 실감할 수가 있었다 아직까지도 옛 생활방식과 문화가 당당하게 주연으로 대접받으며 천년의 향기를 내고 있고 자신의 전통 위에서 생활하며 고상한 태도로 보존하는 교토의 시민들의 마음에는 아마도 일본의 싱그럽고 훈향 감도는 고아한 이끼 같은 감각이 들어 있을 것 같았다 페잊를 넘길 때마다 감탄하게 되는 사진 속의 문화재들의 위대한 미와 시간이 축적된 역사 그리고 전통과 결별하지 않고 새롭게 계승하는 문화의 흐름 그리고 감각적이면서도 섬세한 음식들과 물건들 이 모두가 교토에 대한 산뜻하고 깊은 인상으로 남았다 교토라는 거대한 수원지가 발원하여 도도하게 이어지는 일본적인 것들의 뿜어내는 투명한 향기가 일본에 대해 거부감과 역사적인 악감정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분명 매력적인 호감으로 작용하리라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예상할 수 있었다 일본적인 것의 정수와 기원은 아무래도 교토에 있는 것 같다는 것이 나의 감상이다 그 일본적인 것을 찾아서 가는 기행의 길잡이로 이 책은 교토 각 지역의 스폿과 현지 주민들만 아는 알려지지 않은 명소까지 자세하고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언젠가 일본의 교토를 가게 된다면 이 책을 들고 가 볼 생각이다 이 책이 주는 정보의 직접성으로 여행의 착오와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교토의 아름다움과 특성 그리고 가치를 자세하게 소개하는 이 책을 통해 나는 일본이라는 국가의 미와 정신의 일부지만 그 내면의 깊은 곳을 힐끗 들여다 본 것 같다 교토가 좋아지는 이 책을 읽을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교토는 맛있는 것을 들고 산으로 가는 것이 나을 만한 곳이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 수가 있었으니까 하루키상 교토는 맛있는 것 들고 산으로 가는 것이 나은 그런 곳이 아니고 아주 아름다운 전통의 도시던데요 빛이 비치는 도시라구요
일본은 역시나 작지만 거대한 나라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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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예전부터 결혼전, 후, 죽기전에 꼭 한번은 일본여행을 가겠다고 목표를 정해놨었어요. 그래서 고딩때 일본어 시간에 일본어 공부도 참 열심히 했었어요.... 그리고 졸업하고 나서도 일본어 입문서 같은 책도 따로 구매해서 익혔는데 그것을 실제로 써먹어보지는 못했죠. 일본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도 일본어 공부를 배우면서 시작된것이고 그래서 여행계획도 했었어요. 금전적인 문제도 있지만 일본에 대해 많이 모르다보니 선뜻 여행떠나기가 겁이 나더라구요..
정말 이 책은 혼자 배낭여행을 준비, 계획하시는 분들께도 강추해드리고픈 책이랍니다. 정말 책이 너무 알뜰하고 가이드북으로 안성맞춤 인것 같아요... 일본하면 도쿄와 교토 이렇게들 많이 생각을 하시는데 저는 도쿄를 더 선호하는 편이였죠... 이 책은 도쿄가 아닌 교토에 관한 가이드 책이랍니다. 정말 알차고 내용도 너무 신선하고 좋아요. 교토라는 도시가 이렇게 넓은 도시였다니... 정말 이 책 한권만 잘 숙지하고 여행갈때 옆구리에 끼고 간다면 가이드가 따로 필요없을 듯 합니다. 쿄토에서 꼭 가봐야 할 곳과 먹어봐야 할 음식들까지.... 음식점 전화번호와 주소, 개장시간, 가는 방법 등등 자세하게 설명을 해놓아서 참 좋구요. 간단한 디저트 음식들도 가격과 함께 음식 설명이 잘 나와있어서 너무 좋아요. 이 책을 보는 분들은 어느 정도 일본어를 하시는 분들이면 더 보기에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저는 일본어 놓은지 2년이 넘어서 가물가물했지만 책 보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던것 같아요.
책의 내용들과 함께 실려 있는 사진들이 참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책을 보다보니 정말 가고 싶은 곳이 한군데 생겼는데요. 기온이란 곳에 요지야 라는 선물가게... 정말 이 선물가게에 들려서 출국하기전 지인분들을 위해 선물을 사가지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요지야에서 제일 인기가 많다는 기름종이를 지인분들께 선물로 사다드리면 참 좋아할 것 같아요. 그리고 스시집도 빼먹을수 없겠죠... 이 책안에는 정말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상세하게 정리되어있어요. 교통편도 잘 정리가 되어 있고 교토 여행시 필요한 일본어회화도 뒤편에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는데요. 일본어 전혀 모르는 분들도 이 책 한권 만으로 배낭여행 무리없을 듯 합니다^^
이런 책들 시리즈별로 나라별로 모아보고 싶은 욕심도 마구마구 생기네요... 이 책에 나와있는 곳만 250곳 정도 인데 과연 한번 여행에 이 모든곳을 다 들릴수 있을지... 이 책을 보니 정말 탐나고 즉시 혼자서 막 떠나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데요. 정말 기회가 생긴다면 이책 한권과 함께 교토로 떠나고 싶어요... 정말 여행 준비하시는 분께 강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