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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의 핵심 세력, ‘경기동부연합’> 얼마 전 4·11 총선에서 국민의 선택으로 19대 국회의원 300명이 결정났다. 선거 초반 관악을 선거구의 야권연대 여론조사 왜곡시도 논란이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의 배후세력 논란으로 옮겨 붙었다. 당시 민주통합·통합진보 단일화 경선에서 여론조사 조작 사건으로 사퇴한 이 대표가 주사파(자주파)가 주축이 되어 민주노동당을 장악한 종북세력의 핵심인 ‘경기동부연합’에서 내세운 인물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이번 4·11 총선의 이슈로 급부상했다. ‘경기동부연합’에 소속된 일부 회원은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 사건과 직간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경기동부연합’은 <민노당>의 당권파로 사실상 <민노당>과 전교조를 움직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동부연합’은 구(舊) 민혁당 세력> 이에 <민노당>을 장악하고 있는 ‘경기동부연합’의 실체에 대한 과거 운동권들의 고백과 함께 민노당의 적극적인 반박이 대립을 이루며 팽팽하던 시점에 구(舊) 민혁당 사건과 관련된 세력임을 주장하며, 과거 남한의 지하혁명조직의 실체를 밝히고자 한 이가 있다. 그는 언론매체를 통해 "'경기동부'는 원래 1990년대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에서 경기 동부지역 학생운동을 지칭할 때 쓰던 말“이며 "‘경기동부연합’은 현재 뚜렷한 실체가 없는 용어이고, 이들을 구 민혁당 관련 세력으로 부르는 게 정확하다"고 주장했다. 연세대학교에 입학해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에 투신했다가 1990년 중반 탈북자들이 증언한 북한의 대아사와 끔찍한 인권상황을 접하면서 북한 민주화와 인권실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북한민주화네트워크> 한기홍 대표이다. 최근 그는 다년간 사회운동 경험과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발간한『진보의 그늘』(부제: 남한의 지하혁명조직과 북한)을 통해 과거 남한 지하혁명조직의 실체를 낱낱이 공개해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과거 반성 없이 정치세력에 녹아든 종북> 저자는 민주화운동 세력의 주도적인 역할로 우리 사회는 민주주의 사회로 일대 도약할 수 있었다고 평가한다. 또한 이는 과거 권위주의 정부에 대한 거부감과 함께 이들의 헌신적인 활동이 국민적 공감을 가능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산업화세력이 성장의 이면에 인권의 그늘을 드리운 것처럼, 이들의 활동도 민주주의의 이면에 진보․종북(從北)의 그늘을 드리울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한다. 민주화운동 세력 가운데 일부는 종북 지하당이나 혁명조직에서 활동하며 남한을 북한식으로 혁명화하려는 목표를 갖고 그 세력의 확대를 도모한다. 『진보의 그늘』에서 서술하는 주요 사건들은 이들을 검거‧구속하는 과정에서의 판결문과 관련자들의 증언, 언론보도 등을 종합하여 그들의 행적을 집요하게 추적한 결과물이다. 저자는 『진보의 그늘』을 쓰는 과정에서 사법적 심판을 받았던 인사들의 다수가 제도권 정당 등에 참여하고 있는 점이 파악되었다고 말한다. 심지어 집권 경험이 있는 전통야당인 <민주통합당>에도 이러한 인사가 있으며, 자칭 진보를 대변한다고 하는 <통합진보당>에도 다수의 인사가 참여하고 있는 부분까지 파악했다. 그들 대부분은 자신의 과거 종북행위에 대한 어떠한 반성과 언급 없이 제도권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하혁명당의 역사를 객관적으로 서술하다> 『진보의 그늘』1부에서는 1990년대 이후 신(新) 좌익의 주도하에 결성되었던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 <중부지역당>, <구국전위>, <일심회> 등 지하혁명조직을 다루었다. 이들 사건은 <왕재산> 사건처럼 1980년대 대학에 입학해 NL계열에서 활동하면서 북한 주체사상의 영향을 받고 성장한 인물들이 주도한 것이다. 이 조직들은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에 북한과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활동하다 수사기관에 포착되어 사건화된 것이다. 저자는 과거 1980년 이전 지하혁명당이 어느 정도 북한과의 연관을 가졌던 것과 달리 독자적으로 출발한 것이라 말한다. 주사파의 원조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출신 김영환이었다다. 그는 1985년부터 북한의 ‘구국의 소리’ 방송과 도서관에 있던 주체사상 비판 서적을 통해 주체사상을 공부했고, 이어 주위 운동권들에게 전파했다. 당시 마르크스-레닌주의 원전에 의지해 소규모 패밀리 형태에 머물렀던 운동 방식에서 ‘한국사회의 미식민지론’과 ‘운동가의 품성론’을 제기하며 학생운동 전반에 큰 파장을 일으키며 지하혁명조직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저자는 정리한다. 또한 NL운동이 학생운동 전반에 퍼져나갈 수 있었던 이유, 1979년 <남민전> 사건 이후 10여 년간 지하당 활동이 공백상태였던 이유 등을 저자 특유의 해박한 지식과 논리로 풀어나간다.
『진보의 그늘』2부는 일제시대나 해방 공간에서 활동했던 구(舊) 좌익이 주도한 1960년 4·19 이후 1970년대 말까지의 <통일혁명당(통혁당)>, <인민혁명당(인혁당) 및 인혁당재건위>, <남조선민족해방전선(남민전) 준비위> 등을 다루었다. 저자는 러시아 혁명 이후 사회주의 혁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계급정당 건설은 혁명운동의 가장 기본적인 과제로 여겨졌다고 말한다. 그래서 당시 남한에서 <남로당>을 이끌었던 박헌영, 이승엽 등이 북한에서 미제의 스파이로 처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김일성 정권과의 연계를 추진하는 데 거부감이 없었다고 평가한다. 게다가 사회주의 운동이 국제주의적 성격을 띄었기 때문에 먼저 사회주의 혁명이 성공한 북한 정권을 연대의 대상이나 사회주의 혁명의 우군이라 여기고 남한 지하혁명당을 형성하는 데 있어서 어느 정도 북한추종의 성향을 보인 것이 1960~70년대 좌익 지하당 운동의 특징이라고 말한다.
부록으로는 ‘북한의 지하당 조직론’을 참고로 실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건 관련 밀입국 경로 및 현장 사진 등 50여 장의 사진과 사건 관련 조직체계도 및 도표 등을 다수 수록하였다. 전반적으로 저자는 최대한 주관적 해석을 자제하고자 노력하는 모습과 공식적으로 남아있는 수사기록과 판결문, 그리고 관련자들의 다양한 진술을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독자들에게 설명하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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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하다가 1990년 중반에 북한의 탈북자들 증언으로 북한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방향을 전환한 저자는 민주노동당이 현재 통합진보당을 통해 많은 영향을 발휘하고 있고, 이들의 일부는 실제로 종북 지하당이나 혁명조직에 연계된 사람들이라는 것을 밝히면서 종북의 중심인 지하혁명조직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지하혁명조직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개별 사안에 대해서만 경찰과 언론이 단발적으로 정보를 발표해 왔으며, 자료, 증거, 증언 또한 부족하다는 저자는 가능한 한에서 수사발표 자료, 판결문 및 관련자들의 수기, 사건 당시 신문이나 잡지 기사 등의 자료를 모아 사건들을 재구성했다고 한다.
이 책의 1부에서는 1990년대 이후 신좌익의 주도하에 결성된 민혁당 사건, 중부지역당 사건, 구국전위 사건, 일심회 사건 등의 지하혁명조직을 다루었다. 2부는 구 좌익이 주도한 통혁당 사건, 인혁당 사건, 남민전 사건 등을 다루었다.
광주의 비극을 낳았던 전두환 정권에 대해 극도의 거부감을 가졌던 수많은 대학생들이 학생운동에 투신했고 이들이 민주화의 전환기였던 1980년대 중반에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에서는 북한의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하는 세력이 등장했다. 이들은 NL(민족해방파)로 불렸는데, 북한과 연대해 “미제국주의를 몰아내기 위한 반미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왕재산〉사건의 주요 관련자들도 이 무렵 대학을 다니며 주체사상의 세례를 받은 세대이다. 당시에는 북한에 대한 정보도 부족했고 군사독재정권에 대한 저항 의식도 강했던 터라, 때가 되면 사라지는 일종의 유행처럼 여길 수도 있었다(6쪽).
최근의 상황을 보면 집권 경험이 있는 전통야당〈민주통합당〉이〈통합진보당〉과의 연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통합진보당〉은 내부에 각기 다른 정파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2006년 〈일심회〉사건으로 인한 분당사태를 빚은〈민주노동당〉출신들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민노당〉은 과거 주체사상을 신봉하거나 이들의 영향 아래 있는 NL세력들이 다수를 차지해 ‘종북 정당’의 오명을 쓰기도 했다. 또한 종북 지하당이나 혁명조직사건에 연루되어 사법적 심판을 받았던 인사들도 참여하고 있다(7쪽).
이상은 저자의 머리말에 나타난 글의 일부이다.
주체사상에 심취했던 386 주사파들의 증언에 따르면, 분단 조국에 대한 아무런 언급이나 관심도 없는 마르크스-레닌주의보다는 민족문제와 통일에 대한 화두를 제시하는 NL이론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한다. 주사파는 북한을 혁명의 우군으로 간주하고 이들과 적극적으로 연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1쪽).
PD계열은 6월 항쟁 당시 ‘제헌의회 소집’이라는 관념적이고 과격한 구호를 제시했다. 반면, NL계열은 ‘독재타도, 직선제 개헌’이란 구호를 내걸고 각계 각층과 연대해 활동했다(23쪽).
여기에서 잠시 NL과 PD에 대해서 알아보자. 위키백과에서는 민족해방 또는 엔엘(NL, National Liberation)은 레닌 스탈린주의의 연장선으로 6.25 전쟁 때에 존재했던 좌파 운동이면서, 1960년 12월에 81개국 공산계열이 '민족민주주의 혁명론'을 제시하면서 남한 좌파에 '민족민주운동'이란 이름으로 자리하며 핵심 사상으로 존속해왔다며 자주파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이하 위키백과의 내용을 좀 더 살펴본다.
민족해방파는 민중민주(PD) 그룹과 대척점에 서 있었다. PD는 NL에 비하여 자본가와 노동자의 계급 모순을 강조하며 마르크스주의 전통에 충실하자는 그룹이다. 민중민주파는 한국 사회를 신식민지국가독점자본주의 체제로 보면서 민족 모순을 계급 모순의 하위 개념으로 파악했다.
민족해방파는 제국주의 대 민중을 대립관계로 보고 모든 투쟁에서 항상 반미 자주화를 기본적 투쟁으로 설정하였다. 조선로동당의 지도이념인 주체사상을 수용하여 형성된 주체사상파 또는 주사파가 다수를 차지하고, 정파 내 소수파인 '비주사 NL' 또는 'NL-left'는 이와 달리 본래 제헌의회파(CA) 계열이었다.
80년대로만 국한했을 때 민족해방파는 식민지반자본주의라는 한국의 특수한 현실에서 민족 모순이 계급 모순에 우선한다고 보며, 학생 운동 및 변혁 운동의 초점을 반미주의와 남북문제로 보아 마르크스-레닌주의 전통과는 거리가 멀다.
민족 해방파 내부에도 좌파에서부터 우파까지 다양한 이념적 스펙트럼이 있다. 노동자 계급과 민중에 정치적 무게 중심을 두고 자주, 민주, 통일 이념을 실현하는 쪽이 좌파, 우파적 이념인 민족주의를 우선시하는 쪽이 우파를 이룬다. 민주노동당이 대표적인 좌파 민족주의 정당이다.
주체사상파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가 이념이자 조선로동당의 지도 이념인 주체사상을 신봉하며, 민족 해방 계열의 영향력 있는 파벌 중 하나이다. 1985년 발표된 김영환의 강철서신 이후 대한민국 운동 세력 내에서 일정한 세력을 형성해 왔다.
주체사상파는 자생적인 친북주의자들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단파방송을 몰래 청취하여 북조선 입장의 정세 분석과 이론을 수용했다. 1990년대 후반 이후로는 학생 운동의 전반적 쇠퇴와 북조선에 대한 정보 공개로 냉전 시대와 같은 독점적 지식 향유가 불가능해지면서 점차 힘을 잃어가고 있다.
이들은 지역별 연합형태의 조직을 구성한다. 1990년대 NL(민족해방) 운동권들이 전국연합이란 합법적 조직을 건설했을 때 지역별 조직들이 건설되었는데 서울연합, 경기동부연합, 경기남부연합, 인천연합, 광주전남연합, 울산연합, 부산연합 등이 탄생했다. 그때 맺은 인연들이 이후에 정치적으로 구심력을 발휘하게 되는데 그중에서 특히 경기동부연합, 울산연합, 인천연합이 가장 큰 조직이다.
특히 경기동부연합은 다른 지역 활동가와 조직에도 상당한 지도력을 행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서울지역에도 경기동부연합이 50%가 넘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들 경기동부연합, 울산연합, 인천연합의 삼대연합은 사안별로 경쟁하기도 하고 연합하기도 한다.
그런데 공식적으로 이들은 정파의 존재에 대해서 함구한다. 특히 일반 당원들과 외부에 대해서 자신의 존재가 드러나는 것을 극도로 꺼린다. 따라서 이들 삼대연합의 활동방식은 각종 진보적 조직과 지역위원회 활동가들을 자신들의 영향력 하에 두고 사안에 따라 연합에서 내세운 인물에게 지침을 내린다. 그리고 각종 공직선거와 당직선거에서 은밀하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
민중민주 또는 피디(PD, People's Democracy)는 1980년대 대한민국에서 시작된 진보주의 운동의 한 갈래이다. 평등파라고도 한다. 대한민국 사회를 신식민지국가독점자본주의로 규정하고, 사회 변혁 방법으로는 민중 민주주의 혁명론에 따르며, 사상적으로는 마르크스주의의 영향을 받았다. 단일한 지도 이념에 따라 통일된 조직을 형성한 민족 해방(NL) 계열과 달리, 본래부터 단일 정파는 아니며 몇 개 정파가 독립적으로 형성되어 조직적으로도 분립된 양상을 보여 왔다. 더불어, 민족 모순을 대한민국 사회의 주요 모순으로 파악하는 민족 해방 계열에 반해, 민중 민주 계열은 이를 민족 모순이 아닌 계급 모순으로 파악한다.
이상이 위키백과에서 살펴본 내용이다.
〈일심회〉라는 조직의 이름은 하나된 마음으로 변치 않고 한반도 전체의 주체사상화를 위해 노력하자는 의미다.〈일심회〉구성원들은 돌아가며 중국을 방문해 북한 공작원을 만나 기밀 보고, 지령 수수, 공작금 수수 등을 했다(150쪽).
그러나〈일심회〉수사가 마무리되자 우리 사회의 친북행위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이 일기 시작했다. 특히 원내에 진출한〈민주노동당〉의 최기영 사무부총장이 핵심 당직자와 당원 명부를 북한에 전달한 것을 두고 당내 NL과 PD간에 갈등이 고조되어 당이 쪼개지는 상황까지 치달았다. 당시〈민노당〉NL계열 당원들은 당원 명부를 북한에 넘긴 내부 관련자를 제명하는 것에 반대했다(150쪽).
〈민노당〉은 2007년 12월〈일심회〉에 대한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온지 두 달 뒤인 2008년 2월 임시전당대회를 열고 당 내 종북주의 청산의 일환으로 ‘〈일심회〉연루자 제명 안건’을 상정했다(150쪽).
그러나 NL계 대의원들이 연루자 제명안을 삭제하는 수정동의안을 발의해 통과시키면서 자동적으로 안건이 폐기됐다. 원안이 폐기되면서 임시 당대회는 PD계열의 탈당을 환영하는 입장으로 전도됐다. 수정 동의안에는 출석 대의원 862명 중 533명이 찬성했다. 이에 반발하여 심상정 당시 비대위 대표는 수정안이 통과되자 즉시 회의장을 떠났고, 평등파(PD)의 상당수도 “잘 해먹어” 등의 고함을 치며 행사장을 빠져 나갔다. 이로써〈민노당〉당대회의 최대 쟁점인 종북주의 청산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166쪽).
이와 관련하여 이번 총선 당시 성남 중원 선거구의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유권자의 알 권리 차원에서 성실하게 답변해 달라고 했지만 답변이 없었다. 이건 공인으로서 기본적인 자세의 문제가 아닌가 한다.
1. 그 당시에 민노당 최고위원이셨는지요? 대의원이셨는지요? 2. 그 당시 최고위원이나 대의원이었으면 일심회 제명 건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이었습니까, 아니면 반대하는 입장이었습니까? 그리고 그 이유를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혹시라도 최고위원이나 대의원이 아니셨다면 그 당시로 돌아가 그 사건에 대해 말하라고 한다면 제명에 찬성하는 쪽인지, 아닌지를 답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3. 그렇게 갈라선 사람들 중의 하나인 심상정은 지금 통합진보당에 합류했는데 그 당시 입장이 어떻게 달라졌다고 판단했길래 다시 합류한 것인지, 그 합류에 대해 김미희 후보는 어떤 입장인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알기로는 진보는 승리보다도 정의를 중요시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질문을 드린 것이니 꼭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인 한명숙 씨가 총리로 임면되던 2006년, 성공회대 교수로 재직 중이던 박성준은 언론 인터뷰에서 “아내가 국무총리가 된다면 임기 이후에 개인 자격으로〈통혁당〉사건의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안병직 교수의 증언으로 박성준의〈통혁당〉과 무관하다는 취지의 발언은 상당히 무색해졌고 현재까지 안 교수의 증언에 대해 아무런 반론도 제기하지 않고 있다. 부인 한명숙 씨는 총리 역임 후 2012년 1월 민주통합당 대표로 선출됐다(231쪽).
참으로 이상한 것은 한명숙의 행보다. 나는 한명숙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카페까지 만들었지만 이런 한명숙의 남편이 이런 사람인 줄 몰랐다. 거기다가 반성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더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정희 전 대표의 남편은 남한이 북침했다고 한다는데 이런 두 사람이 야권단일화를 해서 중도파들이 야권에서 멀어지게 되어 다 이긴 총선을 망친 것을 보니 뭔가 많이 꼬인 것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조차 들 정도이다.
이번 4.11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은 통합진보당과 야권단일화라는 것을 선택했다. 그러나 이러한 단일화는 정당법에 규정되지 않아서 그 법을 위반한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다. 이정희 대표가 주사파(자주파)가 주축이 되어 민주노동당을 장악한 종북세력의 핵심인 경기동부연합에서 내세운 인물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이번 4·11 총선의 이슈로 급부상했다.
여기에서 언급되고 있는 경기동부연합에 소속된 일부 회원은 <민족민주혁명당 약칭 민혁당> 사건과 직간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민노당>의 당권파로 사실상 <민노당>과 전교조를 움직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요즘 통합진보당이 비례대표 부정선거로 나라가 시끄럽다.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소위 당권파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행태이다. 그 당권파가 경기동부연합이 주도한다고 한다. 이들은 심지어 공식적인 회의에서 애국가를 부르지 않는다고 한다.
그들의 당명이 통합진보당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민주의 개념은 결여된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인데 이들이 추구하는 것은 민주가 아닌 것 같다. 나는 다음 세대에 전체주의를 물려주고 싶지는 않다. 이들의 특징은 나만 옳고 다른 사람은 틀리다는 논리에 근거를 두는 것 같다. 이론적으로 되지 않을 경우 폭력을 행한다면 그들은 전두환을 욕할 자격이 없다.
일부에서는 새누리당이 더 문제라고 하지만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들 유형 중의 하나가 남을 비판하다가 그대로 닮아가고 그렇게 행동하는 유형이다. 나는 오래전부터 왜 노동당이라는 이름을 쓰는 무리를 하지 않았다면 더 접근하기 좋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이 땅의 진보를 참칭하면서도 폭력을 쓰고, 자신과 의견이 맞지 않는다고 자신만이 신념을 가진 것이라고 강변하는 근본주의를 택한다면 민주주의 나라에서 존재할 가치가 없다. 그래서 그들을 보고 북한으로 가 살지 왜 대한민국에서 그렇게 살 필요가 있는가라는 비아냥을 듣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물론 전향한 사람들이 과거의 일을 더 심하게 비판하는 경향이 있지만 나름대로 판례 등을 연구한 결과이므로 줄기는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고 본다. 이 책의 제목처럼 진보의 그늘이 너무 커서 진보 그 자체가 무너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진보는 진보다운 무엇이 있어야 한다. 보수가 진정한 보수가 되려면 무엇을 지킬 것인지를 알아야 하는 것과 같다. 진보의 진정한 환골탈퇴한 발전을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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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통진당의 비민주적 작태를 보며 그들의 뿌리가 종북에 있음을 알게되었다. 386세대의 끝자락에 있는 나로서도 상당히 공감이 가는 책내용이고 반성하게 된다. 체제 부정세력이 국회에 들어간다는 끔직하다. 전세계에서 비반하고 이미 쓰레기통에 들어간 북을 옹호하는 인간들은 모두 한국을 떠나도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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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선을 앞두고 종북주사파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솔직히 정치에 그리 많은 관심은 없어서 신경쓰지 않다가 연일 이슈를 삼는 언론 덕분에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었다. 저 사람들이 뭐길래 저렇게 신경을 쓸까 싶었고, 도대체 종북 주사파가 뭔지 싶었다. NL이든 PD든 이번에 처음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간단히 이 책 소개를 하면 이 책에서 주로 이야기하는 것은 NL에 대해서 이다. NL은 Nation liberty(민족해방, 민족주의계열)이고 PD는 People democracy(민중민주주의, 사회주의계열)이다. 운동권에 NL세력들이 주로 차지했다고 한다.
1부에서는 1990년대 NL계열 지하당 운동(신좌익)에 대해 이야기 한다. 1980년대에 자생 주사파라는 것이 생겼는데, 북한의 방송과 주체사상 비판 서적을 배운 김영환이라는 사람이 원조이다. 황장엽씨가 만든 주체철학에다 민족주의, 마르크스-레닌주의 사상이론, 수령론등이 섞여있는게 주체사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것이 엔엘 운동의 기본 이념이 되었다. 민혁당(민족민주혁명당)사건, 중부지역당(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사건, 구국전위사건, 일심회사건등이 NL의 계보라고 할 수 있는데, 특히 2002년에 있었던 일심회사건은 국가기밀을 수집해 북한에 보고했던 사건이었고, 그때 민주노동당에서 종북을 청산하지 못한것이 안타까운 사실이다.
2부에서는 1960년대 좌익 지하당 운동 (구좌익)에 대해 설명한다. 1960년대에는 사회주의 혁명을 목표로 하는 지하당 운동이 있었다. 주로 해방이후 6.25전쟁 이전까지 남조선 노동당(남로당)세력이 중심이 되어 지하당 운동을 한 것인데 통혁당(통일혁명당), 인혁당(인민혁명당), 남민전(남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 등이 있다. 이 정당들은 친북사회주의혁명을 목표로 삼았고 1980년대로 접어들면서 세대적 단절이 생긴다. 그 이후로 자생 주사파들이 지하당 운동을 이어받게 된다.
사실 종북지하당 운동에 대한 책은 처음 읽는 것이고 관련된 인물들이 너무 많아서 읽기에 힘들었다. 이런 책을 읽어본적이 없고 내용이 너무 생소해서 읽는 속도가 점점 느려지고 어려웠다. 엔엘이 뭔지, 피디가 뭔지 솔직히 알고 싶은 생각도 그리 많이는 없었고, 내가 아는 사건도 거의 없다보니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들이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지하당을 하는 것도 이해가 안 되었던 점도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안타까웠던 것은 우리나라 정치상황이 분단 상황으로 인해 진보든 보수든 심하게 왜곡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정책에 대해 진보적인 입장을 취할수도 있고, 보수적인 입장을 취할수도 있는데 우리나라는 일관된 방향을 요구한다. 중간에 있는 사람은 회색분자가 되기도 한다. 오른쪽으로 가면 수구꼴통, 왼쪽으로 가면 좌빨이 된다. 보수에서는 애국을 강조하며 시시때때로 공격할때 ‘종북’을 이슈로 삼고, 진보에서는 보수에서의 부패와 비리, 성희롱등을 안주 삼아 씹어댄다. 그렇게 서로를 헐뜯다보면 국민들을 위하는 그런 정당은 생기기 어렵고, 어느 순간에 그들이 모르는 사이에 국민들은 정치 무관심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내가 종북 주사파에 대해 호의적인 것은 아니다. 지금 존재하는 종북주사파는 2006년 일심회 사건때 없어져야 할 세력들이었다. 그리고 통합진보당도 미리 종북주사파 세력이 당권을 잡지 못하도록 했어야 하고 물갈이를 했어야 했다. 하지만 그것을 못했기에 주사파들이 비례대표를 구렁이 담 넘듯이 자리잡은 것이고 그러다보니 국정운영에 차질을 빚은 것이다.
특히 예전에 ‘통일의 꽃’이라 불리며 무단방북한 다음에 자연스럽게(?) 통합민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임수경씨나, 애국가에 대해 해괴망측한 발언을 하며 사퇴압력에 굴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이석기씨나, 통합진보당에서 사퇴를 요구하는데도 뻔뻔하게 국회의원으로써의 사리사욕을 챙기는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김재연씨에 대해서는 빨리 정신차리고 지금이라도 명예롭게 사퇴하라고 하고 싶다. 종북주사파가 자신의 본질에 대한 반성없이 독재정권에서의 민주화 운동을 운운하며 국회에 입성했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 본다. 민주화 운동에서 고문과 박해를 온몸에 받으며 피흘리며 죽어간 사람들은 생각도 안하고, 민주화운동의 소중한 열매만 따먹는 염치없는 사람같아 보인다. 그 사람들은 뭐랄까, 우리나라의 혜택은 있는대로 누리며 혜택에 대한 댓가는 치르지 않는 사람들 처럼 보인다. 국가에 살면서도 국가를 부정하는 한심한 사람들이 앞으로 국회에 입성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통합진보당은 종북주사파에 대해 빨리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에서 몇가지 건드리지 말아야 할 이슈중에 하나가 종북이 아닐까 싶다. 선거를 위해 어쩔 수없이 통합진보당으로 통합한 것은 알겠는데 그덕분에 진보당은 다양한 시각이 나오지 못하고 하나로 잡탕같이 섞인 것 같다. 진보의 장점은 다양한 이슈를 제시하고 여러 문제에 관용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것에 있다. 종북주사파를 정리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내는 정당이길 바란다. 그리고 보수정당에 대해서도 ‘종북’을 미끼로 다른 국정현안이나 다른 산적한 이슈에 무관심하질 말았으면 좋겠다.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말을 꼭 기억해 두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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