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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정말로 빠르게, 빠르게 변화됩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기술의 발전은 상상 그 이상의 속도로 내달립니다. 마치, 빛의 속도로 나아가는 것처럼 나아갑니다. 사람 사는 세상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 기술이 우리에게 자유를 주려는 것처럼 다가오기에 정말로, 참말로, 진짜로 기술이 자유를 주는 것인지 묻기도 전에 나를 변화시켜 갑니다. 정확하게는 잠식당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요소들은 결국 어떠한 사상으로 무장되어 있거나 말하지 않아도 무언가에 의해서 세워지고 이루어진 존재(object)입니다. 그리고 정말로, 글로벌한 시대가 되어서 마음만 먹으면 아침저녁으로 일본도 갔다 올 수 있을 만큼 가까워져 버린 지구이기에, 코로나도 쉽게 넘어왔었습니다. 지금은 한류 그 이상을 느끼는 시대가 되어가고요. 그러니 그 나라만의 발전된, 계승된 사상도 쉽게 마주하게 됩니다. 사람과 사람이 마주하면서 느끼는 차이와 동질감을 배우고, 인터넷을 통해서 접속하며 배우고, 이제는 AI를 통해서 더욱 빠르게 알아갈 수 있습니다. 공개된 자료만 있다면 정말 찰나와 같은 시간 안에 분석해 주니까요. 그러다 보니 더더욱 너무나도 다양한 사상에 매몰되어 살아가게 됩니다. 알게 모르게 여러 사상이 조합되고 해체되어 우리의 삶 속에 스며들어 있기에, 그래서 그 원류를 찾아가고 이해함이 삶에 얼마나 보탬이 되는지는 말하기에 입이 아프다고 해야 할까요. 이 책은 고등학교 선생님이자, 철학자인 분께서 32가지의 이즘을 프리즘으로 투과하듯 이쯤으로 보내주는 책입니다. 고등학교 선생님이심에도 불구하고 책은 마치, 대학교의 16주 강의 2코스로 보였습니다. 이것은 과거, 대학생의 눈으로 바라보는 교과서처럼 다가옴이라서 그럴까요. 책은 적절한 분량으로 그리고 생각을 더 할 수 있도록 더 읽어볼 책과 질문을 각 장의 마지막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어렵지 않게 그러나 가볍지 않게 사유하고 삶에서 마주하는 철학이기를 그려봅니다. 그래서 더더욱 천천히 읽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그러니 다른 이들도 독자가 되어, 부디 읽고 생각하고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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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부터 제일 자신없고 흥미를 느끼지 못한 과목은 역사였다. 시간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이념들이 너무 헷갈렸고 지금도 어떤 사상이 무엇을 내포하고 있는지 물어보면 자신있게 대답할 자신이 없다. 그래서 국사는 물론이고 세계사는 더욱 싫어하고 기피하는 과목이었던 것 같다. <우리가 매혹된 사상들>은 나와같은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주는 책이다. 사상에 대해 아주 깊이있지는 않아도 적어도 개념 정도는 알 수 있도록 서너장에 걸쳐 요약되어 있다. 특히나 사회현상과도 연계되어 이념을 설명해놓았기 때문에 어떤 생각을 가진 집단들이 여러 이념에 속해있는지를 알 수 있다. 과거에 유행했던 이념들은 지금은 정답이 아니라고 하지만 나름 당시에는 합리적인 사고라는 생각도 들었다. 세상이 어떤 방식으로 변해왔고 앞으로 같은 생각의 사람들이 나오더라도 어떤 한계점이 있는지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
| 제목에 끌려 구매하게 된 책이다. 우리 사회에서 다양하게 논의되고 있는 여러 가지 ‘이즘’의 개념을 대강을 알지만, 정확한 의미를 알지 못하는 것도 있고 가끔 헷갈릴 때도 있기에 깔끔하게 정리된 책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다 이 책을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구매하였다. 책에 나오는 32가 ‘이즘’을 한번에 읽다보니 확실히 머릿속에서 명확히 정리가 되는 느낌이다. 글도 매우 잘 읽히고 쉽게 쓰여져 있어서, 청소년부터 높은 연령대까지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사상들을 나열하여 설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에게 계속 문제의식을 끌어내고 있는 점도 마음에 든다. 각 장의 뒷부분에 있는 철학질문과 관련도서 소개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