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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권(Executive Power)』 by 빈스 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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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권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 보면, 대통령의 권한으로서 정치적인 집행작용의 권한 그 중에서도 군사와 외교 등에 관한 권한이며 강제 집행을 의미한다. 『집행권(Executive Power)』은, 살인 청부업자로 알려진 CIA 비밀요원 미치 랩을 중심으로 국제사회에서 벌어지는 테러로부터 선량한 다수의 시민들을 보호하고 지켜내기 위한 열혈 분투기가 담긴 정치 액션 스릴러이다.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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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권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 보면, 대통령의 권한으로서 정치적인 집행작용의 권한 그 중에서도 군사와 외교 등에 관한 권한이며 강제 집행을 의미한다. 『집행권(Executive Power)』은, 살인 청부업자로 알려진 CIA 비밀요원 미치 랩을 중심으로 국제사회에서 벌어지는 테러로부터 선량한 다수의 시민들을 보호하고 지켜내기 위한 열혈 분투기가 담긴 정치 액션 스릴러이다. 등장인물의 표면적인 행동과 태도는 물론, 내면 심리까지를 모두 서술한 방식에 의거 3인칭 전지적 작가시점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책에서 다루는 사건은 크게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필리핀에서 활동하는 급진 이슬람 단체인 아부 샤아프에 의해 납치된 미국인 가족 구출 작전과, 팔레스타인 독립을 꿈꾸는 테러리스트 데이비드(자브릴 카타비)와 그의 재정적인 후원자 오마르 왕자의 만행을 자백받고 처단하는 일이다. 이를 수행함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다룰 부분은, 철저한 비밀유지에 있었다. 비밀이 새나감으로써 작전 수행 시 인명손실이 발생했고, 필리핀에 억류된 민간인은 자유로부터 한걸음 멀어지게 된다. 사소한 이메일이나 전화 한 통이 죽음을 불러왔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현실적으로 드러나는 내부적인 입단속부터 시스템 보안체계까지 결코 사소한 실수도 용납할 수 없는 부분으로 떠오른다. 이로써 미치 랩은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반역자를 색출해내고 처단함으로써 대통령으로부터 최고의 존재 가치를 지속해서 인정받는다. 또한, 미 해군 특수부대인 네이비 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구체화 시켜 준다. 미치 랩과 미국인 가족을 구출하기 위해 행동했던 네이비 실은, 날씨와 상관없이 언제든 군사 작전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하고, 가장 가혹한 조건에서 지옥 훈련을 견뎌냈으며, 모든 다른 일과 가장 차별되는 것은 죽음이 찾아오지 않는 한 그만둘 수 없다는 끔찍한 직업이라는 데 있다. 폭우 속에서 소염제를 먹어가며 통증을 달래야만 했던 네이비 실 지휘관 콜먼의 아픔이 느껴지는 듯하다. 얼마 전 미국에서 개봉된 영화 [액트 오브 밸러]에서 실제 네이비 실 대원들이 직접 출연한 것 뿐만 아니라 그들이 사용하는 실제 무기와 장비까지 갖추고 비밀작전을 수행하는 과정까지 구체적으로 그려져서 화제와 우려를 동시에 모았다고 하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영화까지 눈길이 간다.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보고 싶다.

 

『집행권(Executive Power)』은, 다양한 국제 사회의 흐름을 조명했다.

국가안보위원회, 국방부, FBI, CIA, 국무부, 국토안보국 등 미국의 다양한 정보기관을 이웃처럼 접하게 된다. 특히, 대통령 직속 기관인 CIA와 미국 법무부 산하의 연방수사기관인 FBI가 서로 견제하고 갈등하는 가운데에서도 목표를 위해 상호협력하고 균형을 이루는 팀웍 관계를 보여준다. 또한, 대외적으로 딜레마에 빠질 수 밖에 없는 국제 정치의 흐름을 이해하게 된다. 이스라엘의 대테러 공격에 대한 미국의 반응이 주변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이 그 사례이다. 아랍 민족은 팔레스타인 국가를 원하면서 동시에 이스라엘을 응징하길 바란다. 또한 팔레스타인 자주 국가를 위한 프랑스 결의안에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아랍 국가에서는 석유 선적을 전면 중단한다는 조치를 취하고, OECD 회원국들의 눈치까지 봐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이기적인 선택이 국제사회에 미칠 영향력만 생각해 왔었는데, 그들 나름대로 취했을 공평하고 과감한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 

 

피난민들(팔레스타인)만 넘쳐나는 저주받은 땅 요르단을 중심으로 이라크,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등 주변 아랍국가들과, 마르코스 독재 시절부터 경제 악화된 현재까지의 필리핀 국제 정세를 조명하고 있다. 또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서로 대립하게 된 동기와 그들의 비이성적인 테러 실태를 보여준다. 이는 1948년 아주 짧은 시간 동안 팔레스타인 민족이 실제로 자신들의 국가를 가졌던 역사로부터 출발한다. 팔레스타인인의 자살 폭탄 테러에 반격하여 이스라엘은 헬파이어 미사일 열여섯기를 발사하는데 참으로 아이러니한 것은, 이것이 나라의 생존과 사명감을 위함이라는 것이다. 나라의 존폐위기에 국민이 빠져있다는 것은, 어이없는 결과가 아닌가. 또한, 여성에 대한 각종 비인간적 관행을 이어온 이슬람 국가에서 여성의 간통이나(간통은 그렇다 쳐도) 강간에 의해 가족의 명예에 치명적인 결과를 준다고 한다. 이것은 이슬람 사회의 가부장적이고 폐쇄적인 면을 증명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겠다.

 

미국인에 의해 쓰여진 『집행권(Executive Power)』은, 여러 행간에서 미국 우월주의를 목격하게 된다. 미국이란 나라가 세계 최강이기에, 그들이 주입한 평화라는 허울과 자본주의라는 논리에 입각해 세계는 움직일 따름이다. 미국이기에 반론의 여지도 없는 것이며, 그들의 질서에 묵묵히 따라야 한다는 획일적 가치관으로 느껴진다. 미치 랩의 적이 될 수 밖에 없는 테러리스트 데이비드, 그의 업적만을 생각한다면 팔레스타인 국가에서는 독립투사와 다를 바 없는 영웅으로 추앙받을 것이다. 무고한 살상을 찬양하는 것은 아니지만, 강력한 패권 국가 미국이라면 팔레스타인 자주 국가를 위해 타협안을 모색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문득 그런 생각을 해본다. 태어난 시대와 나라, 출생과 업적, 현재 위치에서 같은 형태의 모습을 취해도, 누구는 영웅이 될 수 있고, 누구는 범죄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정치 액션 이면에 숨겨진 데이비드의 태생을 이해하게 되면서, 가슴 한 구석이 아파온다.

 

d******7 2012.05.09. 신고 공감 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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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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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한 사안을 결정해야 할 위치에 있는 건 그만큼 성공했다는 반증일 겁니다. 집행권은 그 성공만큼 결정에 대한 무게를 느끼게 만드는 이야기네요 또한 국가라는 존재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되 세기 게 됩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특히 조국에 대한 많은 기대와 실망을 않고 있어서 그런지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데, 저 또한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아무리 냄비 같은 민족성을 가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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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한 사안을 결정해야 할 위치에 있는 건 그만큼 성공했다는 반증일 겁니다. 집행권은 그 성공만큼 결정에 대한 무게를 느끼게 만드는 이야기네요 또한 국가라는 존재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되 세기 게 됩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특히 조국에 대한 많은 기대와 실망을 않고 있어서 그런지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데, 저 또한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아무리 냄비 같은 민족성을 가졌다고 비난을 듣는다 해도 내 민족이 내 조국이 남의 눈에 하찬 게 보이는 건 정말 눈에 불이 나게 싫은걸 어쩌겠습니까. 집행권은 그런 제 마음에 부러움 반, 시기심 반 드는 마음이 그래서 국력을 키워야 한다는 위정자들의 거짓 감언을 물리치지 못하는지 모르겠다.


미국이란 거대한 나라의 국민이 급진 테러리스트에게 납치된다. 미국은 우방에게 알리지 않고 단독으로 비밀리에 인질 구조를 시도하지만 막강 네이비실대원의 침투는 실패로 끝이 난  다. 인질은 구출하지도 못하고 대원들은 죽은 전우를 안고 돌아와야 했다. CIA 국장 케네디는 원인을 찾고, 그 중심에 정치인의 정치적인 암묵이 개입되었고, 이로 인해 작전이 틀어지게 된 걸 확인한다. 케네디는 대통령과 면담으로 미치랩을 작전에 투입하게 된다. 철저한 국익우선 주 위자 미치랩이 작전에 투입되고 이름값을 하는 그의 활약을 보여준다. 결혼과 동시에 현장에서 은퇴하지만 역시 미치랩은 현장에 있어야 빛이 난다고 할까 냉정한 킬러 본능과 판단력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고 귀환하지만 사랑을 얻은 대가로 아내의 눈치를 봐야한다.


정치인과 공무원의 차이는 국익의 우선순위가 아닐까 둘 다 국가를 위해 일을 하는 집단이지만 정치인은 국민과 국익이 우선이 아닌 자신의 정치적인 입지가 더 우선한다. 미국이란 나라는 더욱더 정치인들은 자신들의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쇼맨십을 발위 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인질 구출작전이 비밀을 요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비밀은 쥐도 새도 모르게 밖으로 유출된다. 정보부의 비밀스런 활동으로 언론의 도마위에 올라가곤 한다. 요즘 우리나라도 문제가 되고 있는 알 권리와 비밀을 지켜야 하는 딜레마 알 권리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정부가 문제가 있어 차단하는 거라고 주장한다. 그러고 보면 쉽지 않는 문제인 것 같다. 그래도 사람 목숨이 달린 일에 개인의 이익을 위한 행동은 처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래도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나라들이 부럽다. 사기꾼  취급을 받는 프랑스나 여전이 고전적인 첩보전을 펼치는 영국 이도 아닌 꼼수를 부리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부러운 건 우리의 국력이 아직 국제무대에 통하지 않는 현실을 알기 때문이다.


정치 스릴러의 묘미는 정치적인 판단을 내릴 때 마다 최선의 선택을 하지만 결과는 그 누구도 예측 할 수도 없고 또 그 결과의 책임을 져야하는 막중함이 느껴진다. 이런 긴박함이 주는 짜릿함을 집행권에서 제대로 느껴 볼 수 있다.

 

r*******5 2012.06.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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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은 계속된다. 피로 점철된 폭력의 악순환 ! "집행권" / 빈스 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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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페이지를 펼치기 전에 일단 제목인 ‘집행권’의 의미부터 파악하게 된다. ‘집행권’을 검색해보니 좁은 의미로는 행정권과 구별해서 쓰이는데, 행정권이 비정치적인 행정작용에 관한 권한을 뜻하는 데 대하여, 집행권은 정치적인 집행 작용의 권한을 가리킨다고 한다. 이 경우의 구체적인 예로서는 군사·외교 등에 관한 권한이 있고 그 밖에 강제집행을 할 권능, 즉 ‘강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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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페이지를 펼치기 전에 일단 제목인 집행권의 의미부터 파악하게 된다. ‘집행권을 검색해보니 좁은 의미로는 행정권과 구별해서 쓰이는데, 행정권이 비정치적인 행정작용에 관한 권한을 뜻하는 데 대하여, 집행권은 정치적인 집행 작용의 권한을 가리킨다고 한다. 이 경우의 구체적인 예로서는 군사·외교 등에 관한 권한이 있고 그 밖에 강제집행을 할 권능, 강제집행권을 가리키기도 하며, 또한 확정된 형()의 집행을 하는 국가의 권능을 가리킬 때도 있다고 정의되어 있다. 여전히 사전적 의미로는 쉽게 이해되는 용어는 아닌 것 같아 소설을 읽어서 맥락을 이해하기로 한다.

 

필리핀의 급진적인 이슬람단체 아부 사야프에 미국인 가족이 인질로 잡혀 억류 중인지 6개월이 흘렀다. 이들 가족을 구출하기 위해 미 해병대가 현지에 파견되지만 매복 중인 적들에게 병사 2명을 희생당하고 작전은 실패한 채 철수하고 만다. 이에 헤이즈 대통령은 작전실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후속적인 구출조치를 명한다. 미치 랩은 구출작전의 실패가 내부의 기밀누설 때문인 것을 알게 되면서 분노하게 되고 직접 자신이 현장으로 출동해 구출작전을 지휘하기로 한다. 한편 사우디 왕자 오마르의 지원을 등에 업은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 데이비드는 이스라엘 모사드 국장과도 이중거래를 하며 팔레스타인 민족의 독립된 국가를 세우고자 하는 열망으로 비밀리에 테러를 시도하는데... 중동에 불어 닥친 피바람이 예고 없는 죽음을 앞당기기 시작한다.

 

4번째 시리즈 집행권에서는 비밀요원 미치 랩의 신상에 많은 변화가 드러난다, 우선 미혼이었던 그가 결혼이라는 통과의례를 통해 솔로에서 품절남으로 변신했다는 점이다. 전 세계 분쟁지역을 넘나들며 목숨 건 미션을 수행하면서 단독적인 사고와 행동이 몸에 배었던 미치 랩은 이제 인생의 반려자가 생기면서 예전처럼 무모한 돌출행동에는 일정부분 제동이 걸리게 되고 함께 삶을 분담해야하는 조정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라고나 해야 할까. 비밀요원과 기자가 부부로 만났으니 단순히 부부로써의 관계를 넘어 정보원으로서의 역할도 병행하게 되었으니 여간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끊임없이 정보를 요구하는 애너와의 관계설정이 그래서 쉽지 않아 보이고 영화 스미스씨 부부처럼 부부가 동일한 목적과 방향에 의해 움직이는 부부관계라면 미치 랩이 좀 더 원대한 포부와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데 날개를 달 수 있을 터인데 그러지 못해 오히려 새장 속에 갇힌 새를 보는 것 같아 안쓰럽기까지 하다. 더군다나 원치 않던 상황에 의해 헐리웃 스타처럼 전 세계에 신분이 노출된 데다 내근직으로 보직을 옮기게 되었으니 갑갑한 심정이야 오죽할까?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고 있으니 언제까지 참고 지낼 미치 랩이 아니라고 본다면 어느 순간 옷을 벗어던지고 울타리를 타고 넘어가려는 시도를 목도할 수 있을 것이고 결혼생활에도 위기가 찾아오리란 것은 명약관화! 그것은 시리즈가 계속되면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번 시리즈에서도 드러난 특징이라면 데뷔작 임기종료에서부터 꾸준히 제기되어온 모든 적은 내부로부터 시작된다.”는 점일것이다. 제 아무리 외부의 적을 향한 최첨단의 방어태세를 구축한다고 해도 내부의 긴밀한 공조와 지원 없이 보안 불감증을 노출시킨다면 미처 대처도 못한 채 걷잡을 수 없는 파국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는 교훈은 남과 북이 대치한 우리네 현실에도 시사 하는바가 크다. 세치 혀 단속부터 철통보안의 첫걸음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런데 서두에서 언급된 집행권은 미치 랩이 헤이즈 대통령으로부터 권한을 부여받아 외교적 분쟁을 야기하고 있는 일련의 테러리스트를 처단함으로서 심지의 불씨를 꺼뜨리면서 국가 간 갈등을 봉합하고 일시적인 평화를 가져오는 과정들을 축약해서 표현하는 용어로 이해하고 싶다. 팔레스타인의 폭탄공장을 폭파한다는 명분으로 대량학살을 자행한 이스라엘이나 그에 대한 보복으로 순교여단의 자살폭탄테러, 이것을 뒤에서 조종하는 사우디왕가와 혼란을 부추켜 조국 건국의 정당성을 국제적인 공론으로 몰고 가려는 데이비드, 어느 한 쪽도 명분에 정당성을 확실히 도장을 부여받지 못했기에 전 세계는 자국의 실리에 편승하여 권한을 행사하려는 것이다. 이에 미치 랩은 순리를 거슬렀다고 판단된 국제적 음모에 강제집행권을 동원한 인위적인 실력행사에 들어감으로서 비극에 일침을 놓는데 과연 그의 선택이 옳았느냐에 대한 논란은 쉽사리 판정내릴 수 없는 대단히 복잡 미묘한 문제이다.

 

적들을 멈추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들이 우리를 공격한 것보다 더 강력히 그들에게 보복하는 것이라는 벤 프리드먼의 말이나 진정한 평화를 실현하는데 필요한 것에 환상을 품지 말라. 총만이 광신도들이 이해하는 유일한 것이며, 중동의 평화를 원한다면 그들이 사라져야 한다. 오지 그렇게 될 때에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함께 나란히 살 수 있는 날이 오게 될 것이다라는 미치 랩의 말에서 동토에 봄이 오도록 물러나야 할 동장군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을 뿐이며, 이상은 현실 앞에 주눅 들어 동면하고 있는 상황은 이 시리즈가 계속될 수밖에 없는 원동력인 것이다. 그렇지만 피로 점철된 폭력의 악순환 속에서도 가려운 곳은 신속 과감히 긁어주는 미치 랩의 해결사로서의 능력은 언제 읽어도 시원시원하지 않는가 말이다. 비록 그들의 정책을 대변하는 히어로일지라도....

 

q****5 2012.06.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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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을 꿈꾸는 전사, 전쟁을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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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빈스 플린 <집행권>   사해와 지중해 사이의 좁은 땅덩어리, 그 곳은 아마도 인류 역사상 가장 갈등이 심한 지역일 것이다. 20세기 들어서 그 갈등은 1948년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의 영토를 점령하고나서 본격화되었다.   여러 차례의 중동전쟁이 터지고, 그 이후에도 팔레스타인의 자살폭탄테러-이스라엘의 보복공격이 지금까지 계속 반복되고 있다. 이 분쟁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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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빈스 플린 <집행권>

 

사해와 지중해 사이의 좁은 땅덩어리, 그 곳은 아마도 인류 역사상 가장 갈등이 심한 지역일 것이다. 20세기 들어서 그 갈등은 1948년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의 영토를 점령하고나서 본격화되었다.

 

여러 차례의 중동전쟁이 터지고, 그 이후에도 팔레스타인의 자살폭탄테러-이스라엘의 보복공격이 지금까지 계속 반복되고 있다. 이 분쟁이 아직 현재진행형이라는 사실도 답답하지만, 그보다 더 심각한 것은 도무지 이 문제를 풀어낼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 평화를 원한다. 대놓고 평화에 반대하는 사람이 어디있겠나. 문제는 함께 공존하는 평화가 아니라, 상대를 몰아낸 이후의 평화를 바란다는 점이다.

 

빈스 플린의 2003년 작품이자 '미치 랩 시리즈' 네번째 편인 <집행권>에는 팔레스타인의 분리독립을 원하는 테러리스트가 한명 등장한다. 팔레스타인 출신으로 미국에서 엘리트 교육을 받은 데이비드가 바로 그 인물이다. 데이비드가 원하는 것은 현재의 영토에서 모든 이스라엘 유대인을 몰아내는 것이 아니다.

 

계속되는 중동의 갈등

 

사실 그런 바람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데이비드는 대신에 UN이 인정하는 팔레스타인 민족만의 독립국가를 세우기를 바란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데이비드는 그동안 수많은 테러를 구상하고 실행해 왔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돈 많은 왕자, 이라크의 장군, 이스라엘의 정보원,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들 사이를 오가며 자금을 마련하고 필요한 물건을 조달하며 팔레스타인의 독립을 꿈꾼다. 이제 데이비드는 중동의 정세를 변화시킬 마지막 여정의 첫걸음을 시작하려 한다. 평화를 얻기 위한 전쟁에 뛰어든 것이다.

 

한편 주인공인 미치 랩은 얼마전 필리핀에서 있었던 미군의 작전실패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 필리핀에서 미국인 가족이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에게 납치되었고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특수부대가 파견되었다. 그런데 어떤 경로인지 특수부대의 작전이 사전에 새어나갔고, 오히려 테러리스트들에게 특수부대원 두 명이 목숨을 잃고 말았다.

 

CIA 국장의 대테러 특별 보좌관인 미치 랩은 이 사실에 분노한다. 마흔살을 바라보는 랩도 데이비드처럼 젊은 시절에 국가안보를 위해 수많은 사람을 죽였다. 랩은 결혼과 함께 내근직으로 옮겼지만, 그가 가지고 있는 애국심과 정의감은 랩을 그냥 놓아두지 않는다. 결국 랩은 자신이 직접 대통령에게 건의해서 다시 부대를 구성하고 직접 필리핀으로 날아간다.

 

언제 평화가 찾아올까

 

팔레스타인 지역이 '화약고'가 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 곳의 갈등은 2천년 전부터 있었다. 당시 유대지역은 로마의 속주였지만 로마법보다는 유대교의 율법을 더욱 중시했다. 신약에 등장하는 본디오 빌라도가 총독으로 부임하면서 로마군단의 상징인 독수리깃발을 성문에 걸자 유대인들이 '저 우상을 치워달라'며 단식농성을 했을 정도다.

 

결국 로마는 유대전쟁을 일으켜서 모든 유대인들을 이 지역에서 몰아냈다. 그로부터 2천 년이 지난 후에야 유대인들이 다시 돌아온 것이다. 그러니 유대인들도 할 말이 있을 것이다. 작품 속에서 한 유대인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한심하게 바라본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수천 년 동안 그 땅을 지켜왔지만 아무것도 발전시키지 못했다. 반면에 돌아온 유대인들은 한 세대 만에 메마른 땅을 풍요로운 농장과 과수원으로 바꿔 놓았다는 것이다.

 

중동이나 이슬람 국가를 배경으로 미국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집행권> 같은 작품을 읽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미국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된다. 이전에 발표된 '미치 랩 시리즈' 세 편에서도 랩은 항상 중동의 테러리스트들을 상대한다.

 

등장인물들은 임무를 수행하며 '미국에게 먼저 시비를 건 것에 대해 뼈저리게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스라엘도 마찬가지다. 그들도 '때로는 적들보다 더 잔인하게 행동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폭력의 악순환이다. 독자들이 작품을 읽으면서 미국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작가가 심어놓은 트릭인지도 모른다.

t****o 2012.04.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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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 랩 4] 집행권 - 빈스 플린 (이훈 옮김, 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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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에서 미치 랩에게 주어진 임무는 두 가지. 첫째는 필리핀의 급진 이슬람단체에 납치된 미국인 가족을 구하는 것이고 둘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충돌과 테러의 가능성을 막는 것이다. 납치된 미국인 가족을 구하려던 해군의 비밀작전이 적의 매복에 의해 실패하고 사전 정보유출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대통령은 랩에게 후속 조치를 지시한다. 한편 팔레스타인 자유국가
"[미치 랩 4] 집행권 - 빈스 플린 (이훈 옮김, RHK)" 내용보기

이번 작품에서 미치 랩에게 주어진 임무는 두 가지. 첫째는 필리핀의 급진 이슬람단체에 납치된 미국인 가족을 구하는 것이고 둘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충돌과 테러의 가능성을 막는 것이다. 납치된 미국인 가족을 구하려던 해군의 비밀작전이 적의 매복에 의해 실패하고 사전 정보유출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대통령은 랩에게 후속 조치를 지시한다. 한편 팔레스타인 자유국가의 건설이 삶의 목표인 테러리스트 데이비드는 평화를 위해서는 다소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소신을 앞세우며 미국과 이스라엘과 아랍 세계를 뒤흔들어놓을 엄청난 단독 테러 계획을 세운다. (출판사의 소개글을 일부 수정, 인용했습니다.)

 

전편인 권력의 분립’(‘미치 랩 시리즈’ 3)에서 야비한 정치인에 의해 암살자 신분이 폭로된 랩은 사면초가에 처했습니다. 애초 은퇴와 함께 애너와 결혼하여 평범하게 살 생각이던 랩은 하늘의 계시라고 여겼지만, 대통령으로부터 은퇴 대신 내근직을 권유받자 내가 이렇게 살 수 있을까?”라는 회의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집행권초반의 랩은 실제로 내근직인 (직함은 그럴듯한) 대테러업무 특별보좌관이 돼있었고 애너와의 신혼여행을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랩이 결코 책상머리에 앉아 지시나 내리는 역할에 만족하지 않을 것임을, 그래서 결국 현장으로 달려가 숱한 위기를 겪을 것임을 불 보듯 뻔히 짐작할 수 있었고 역시 랩은 필리핀, 미국, 프랑스를 오가며 자신에게 주어진 미션을 멋지게 클리어합니다.

 

필리핀에 억류된 미국인 가족을 구출하는 작전은 꽤 긴 분량을 차지했지만 알맹이는 무척 단선적이어서 익숙한 긴장감 이상의 맛을 느낄 순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시퀀스의 핵심은 구출 작전 자체보다 기밀정보를 둘러싼 백악관 주변의 정치적 갈등에 있습니다. 현장을 모르는 것까진 용서돼도 현장을 무시하고 책상머리의 권력을 더 중요시 여기며 기밀정보를 사리사욕을 위해 이용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전파하는 관료들의 행태는 랩과 그의 상관인 CIA 국장 아이린 케네디를 격노하게 만듭니다. 어렵사리 인질 구출작전에 성공한 랩과 케네디가 그들을 응징하는 대목은 어지간한 액션 장면보다 10배는 더 통쾌하고 짜릿합니다.

 

미국인 가족 구출작전과는 완전히 별개로 테러리스트 데이비드의 위험한 계획이 전개됩니다. 팔레스타인 자유국가를 꿈꾸는 데이비드는 진정한 평화를 위해선 피아를 막론하고 위험요소들을 제거해야 된다는 독특한 신념을 가진 자입니다. 무고한 희생을 낳는 폭력을 저주하고 여성을 혐오하는 아랍의 문화를 증오하는 그는 어찌 보면 지극히 도덕적이고 선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팔레스타인의 진정한 해방과 자유국가 건설을 위해 선택한 방법은 아이러니하게도 지독한 폭력입니다. 더구나 그는 어느 단체에도 속하지 않은 싱글 플레이어입니다. 그런 그가 전 세계를 요동치게 할 엄청난 테러 계획을 수립하고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 끼인 미국은 상상치도 못한 혼란에 빠지고 맙니다.

 

여전히 짜릿한 첩보 액션스릴러의 미덕을 갖추고 있지만 집행권은 전작들에 비해선 좀 힘이 빠져 보였습니다. 랩의 활약이 교과서적인 틀 이상을 벗어나지 못했고, 테러리스트 데이비드의 비현실적인 이상주의가 큰 매력을 지니지 못한 탓도 있습니다. 사소할 수도 있지만 결혼 후 랩의 발목을 잡는 것 이상의 역할을 못하는 애너 릴리의 민폐 캐릭터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설정이었는데, 랩의 내면적인 갈등을 부추기는 중요한 조연이지만 철없고 무모한 것은 물론 랩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그녀의 징징거림은 더는 보고 싶지 않은 대목입니다.

작품 외적으로 아쉬운 점은 한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불편한 번역 문장들입니다. 전작들에서도 간간이 느끼긴 했지만 집행권은 유독 심하게 보였습니다. 원작이 그런 것인지 번역 과정에서 생긴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거기에 자주 눈에 띈 오타들까지 더해져서 수시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현장을 몹시도 그리워하는 랩의 타고난 기질과 그를 안전한 가족의 울타리 안에 가두려는 애너의 욕심, 그리고 그를 적극 활용하고 싶으면서도 함부로 그렇게 할 수 없어 답답한 CIA 국장의 고민 등 랩의 운신을 까다롭게 만드는 미묘한 갈등이 무척 첨예한데, 과연 그는 다음 작품에서 어떤 행보를 걷고 어떤 충돌을 겪게 될까요? 기대감와 궁금증 때문에라도 다음 작품인 전몰자의 날을 빨리 읽어보려고 합니다.

 
h****s 2021.07.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집행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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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스 플린은 임기종료를 통해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임기종료는 대통령 임기를 1년 앞두고 일어나는 정치 스릴러 이야기로 정치권의 갈등과 이익을 위해 경쟁하는 모습을 통해 정치라는 세계에 대해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려주는 소설이었습니다. 정치 소설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어려울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스릴감있고 긴장감있는 내용 전개에 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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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스 플린은 임기종료를 통해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임기종료는 대통령 임기를 1년 앞두고 일어나는 정치 스릴러 이야기로 정치권의 갈등과 이익을 위해 경쟁하는 모습을 통해 정치라는 세계에 대해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려주는 소설이었습니다. 정치 소설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어려울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스릴감있고 긴장감있는 내용 전개에 숨가쁘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워싱턴 정치의 음모는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고 그렇게 해서 빈스 플린이 만들어낸 CIA의 대테러센터요원 미치 랩은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집행권은 미치 랩 시리즈의 네번째 이야기로 미치 랩은 미국 드라마 <24>에 영감을 주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미치 랩과 드라마 <24>의 주인공을 비교하면서 읽는 즐거움도 좋았습니다. 물론 둘다 국익을 위해서는 목숨도 내놓을수 있을 정도로 영웅적인 모습도 보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잔인하게 느껴질 정도로 무서운 모습을 보일때도 있는데 집행권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회색 보트가 필리핀 해를 가르며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그 보트 이름은 마크 V로 특수작전용 보트였습니다. 레이더를 피하고 미국의 네이버 실이 상륙 작전을 수행할때 이용하는 보트였습니다. 그 보트에는 다섯명의 대원과 드볼리스가 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몇번이나 자신들의 무기를 점검하면서 침착하게 상륙하기를 기다렸습니다. 긴장감 속에서 상륙지점이 다가왔고 이번에 자신들이 맡은 임무를 완수하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미치 랩은 스무둘살때부터 CIA의 비밀요원으로 일했고 그가 국가를 위해 살인 청부업자로 일하고 있다는 사실도 공공연한 비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랩이 테러리즘과 전쟁을 벌이는데 중요한 인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진후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지만 랩은 그런 관심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그는 남의 이목을 끌지 않고 세계를 누비면서 숨어 살았던 행동에 비해 지금 그의 상황은 가는 곳마다 기자들과 사람들이 몰려 들었고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것은 곧 테러리스트들에게도 그의 존재가 공개 되었다는 의미였습니다. 테러리스트들은 그에게 포상금을 걸었고 그를 죽이고자 하는 사람들이 사방에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사랑하는 애너와 결혼하는 것이 애너에게 나쁜 일이 생기지 않을까 두려웠지만 그 모든 것을 이해한 애너와 그들이 처음 만난 백악관에서 간소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애너는 자신의 일을 사랑해 계속해서 일하기를 원했고 그녀가 백악관 출입기자로 일하기 때문에 랩은 백악관에서 일하는 것이 다른 곳보다 안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 시각 워싱턴 유력가들은 필리핀에서 활동하는 급진 이슬람 단체 아부 시야프가 5개월전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휴가를 온 미국인 가족을 납치한 사건에 대해 드볼리스와 대원들이 그들을 구출해서 오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드볼리스는 무엇보다 가족 중에 어린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에 이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리라고 다짐했지만 그들이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나아가자 밀림 속에서 수많은 총알이 날아왔고 집중공격으로 철수하게 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부상까지 당한 드볼리스는 대응 사격을 하면서 그들이 적의 매복 지역으로 곧바로 들어갔다는 사실에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수 없었습니다. 총상을 입은 몸으로 간신히 탈출한 드볼리스는 자신들이 어떻게 해서 매복지역으로 들어가게 되었는지에 대해 의문이 들었습니다.

한편 내근직으로 자리를 옮긴 랩은 일이 자신과 맞지 않아 힘들었고 그런 랩에게 두가지 임무가 맡겨지는데 하나는 필리핀에서 납치된 미국인 가족을 구하고 작전에 대한 기밀을 누출한자를 찾아 응징하는 것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숨은 음모를 찾아 테러를 막으라는 임무가 주어집니다.

결혼과 함께 안정된 일을 해야 할 것인가 아니면 국가를 위해 또 다시 싸워야 할 것인가 미치 랩의 숨막히는 이야기가 흥미로운 집행권은 읽는 동안 어디에서 음모가 나올지 몰라 긴장하면서 읽게 되는 내용으로 스릴감있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손에서 책을 놓을수 없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a******2 2012.04.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테러 방지의 고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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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책 리뷰입니다. 원래 오늘 영화 리뷰가 하나 올라갔어야 합니다만, 해당 영화가 아예 개봉관을 잡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바람에 결국에는 책 리뷰가 올라가는 상황이 되고 말았죠. 별로 달갑지 않은 일인 동시에, 영화쪽에 좀 화 나는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이번 작품에서 미치 랩에게는 두가지 임무가 떨어지게 됩니다. 필리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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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책 리뷰입니다. 원래 오늘 영화 리뷰가 하나 올라갔어야 합니다만, 해당 영화가 아예 개봉관을 잡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바람에 결국에는 책 리뷰가 올라가는 상황이 되고 말았죠. 별로 달갑지 않은 일인 동시에, 영화쪽에 좀 화 나는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이번 작품에서 미치 랩에게는 두가지 임무가 떨어지게 됩니다. 필리핀에 억류된 미국인 가족을 구하는 이야기 인데, 이 구출 작전은 이미 한 번 실행이 되었었지만 정보가 새어 나가는 바람에 결국 미치 랩이 나서게 되는 이야기이고, 나머지 하나는 팔레스타인 출신의 암살자인 데이비드라는 자를 막는 이야기입니다. 참고로 이 데이비드 라는 인물은 모사드의 국장과 모종의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식의 이야기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 작품에서 두 가지 사건이 서로 연관이 크게 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가져가고 있는 사건의 경우에는 서로 관계가 있는 부분은 아랍쪽과 관계가 있다는 것 정도 외에는 두 사건이 거의 관계가 있다고 보기 힘든 상황이죠. 결국에는 당장에 주인공이 처리해야 할 일들이 두가지나 있고, 주인공이 한 일에 신경 쓰고 있는 사이에 다른 음모가 무르익고 있다는 이야기를 굉장히 강조하는 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문제에 관해서 이야기가 성공적인가 하면, 약간 애매한 상황입니다.

 기본적으로 두 이야기가 서로 연관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결국에는 주인공에게는 짐입니다. 이는 주인공에게 이야기 속에 주어진 짐이라는 이야기뿐만이 아닙니다. 두 사건을 하나로 묶는 것 자체가 주인공의 일이며, 문학적으로 주인공이 두 사건과 제대로 연관이 되어 있다고 보여주고, 두 가지 사건의 흐름을 하나로 묶는 것이 바로 주인공의 일입니다. 이 작품에서 주인공 캐릭터 앞에 놓여진 일은 결국 두 상황이 서로 주인공에게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에 관해서 서술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첫 번째 사건은 주인공이 얼마나 육체적으로, 직업적으로 이 일을 잘 하는가 하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주인공이 인질을 구하기 위해서 변절자부터 찾아나서는 과정은 굉장히 강렬합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자신이 해야 하는 역할에 관해서 최대한 빠르고 안전하게 수행하기 위해서 자신이 남의 목숨을 빼앗아야 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죠. 그 문제에 관해서 가감없이 보여주고 난 다음 구출 작전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구출작전 역시 수월하게 진행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작전에 이골이 난 사람임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자신의 생명을 구하면서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최소한의 희생을 가지고 제대로 사람들을 구해내는지 보여주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치 미국의 슈퍼맨 같은 모습으로 등장해서 아무래도 과도한 소설적인 치장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할 수도 있지만, 액션이 난무하는 소설에서 이 정도는 그렇게 놀랍지 않은 상황이라고는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그 이후가 문제죠.

 이 작품에서 두 번째 사건의 핵심은 결국 국제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국제 관계를 이해하는 방식에 관해서 상당히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주인공의 추적자로서의 면모를 상당히 강하게 드러내는 식입니다. 더 큰 테러를 막고, 벌어진 일들에 대한 진짜 배후를 찾는 것을 주로 진행하게 됩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전작들에서 상당히 잘 보여준 부분들입니다만, 이번에는 아무래도 이미 무르익은 부분에 관해서 결정적인 순간에 막았다 라는 느낌으로 더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 역시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제 정세에 관해서 가장 복잡한 이야기를 끄집어 내면서도 이를 명쾌하게 바라보고 있는 것이죠. 다만 미국식의 명쾌함이라고 할 수는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 한계도 명확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일종의 쾌감을 찾아내는 모습은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을 최대한 소설에 맞게, 하지만 프로페셔널이라는 모습을 강조하면서 제대로 해결하고 있는 것이죠.

 문제는 이 두 이야기를 묶으면서 시작됩니다. 각각의 이야기는 상당한 흥분을 자아냅니다. 정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재미있게 볼 수 수 있는 이야기인 겁니다. 하지만 이 둘의 간극은 정말 거대합니다. 심지어는 주인공이 다른 일들을 처리하는 동안 음모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 음모에 관해서 계속해서 경고가 있었으나 무시 되었다는 식의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두 사건을 병행해서 가려고 했던 의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하지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작품이 진행되면서 보여주고 있는 대부분의 이야기는 각자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각 사건이 끝나고 감정적으로 가져가려 하는 부분들은 이야기를 하나도 이어가려고 하는 모습을 가져가고 있습니다만,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냥 책이 둘로 쪼개져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뭔가 강렬한 것을 일부러 찾아가기 위해서 분량을 억지로 늘렸다가 엉뚱한 일이 벌어진 케이스라고 할 수 있죠.

 전자의 사건은 기본적으로 주인공과 마누라의 관계를 흔드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이는 약속의 문제와 관계가 있다는 식으로 작품을 진행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 문제에 관해서 앞에 이미 이야기를 진행해 놓은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서 작품을 이끌어 가려고 했다는 느낌을 주고 있기는 합니다. 말 그대로 주인공의 일상 생활에 관해서 다룰 수 있는 기회가 되니 말입니다. 일상이 흔들릴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이죠. 하지만 액션영화가 다 그렇듯 그냥 쾌감만 주고 마무리 되는 식입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그렇게 못 읽을 물건은 아닙니다. 이야기는 상당히 재미있게 흘러가고 있고, 에너지는 책이 진행되는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니 말입니다. 그 에너지로 인해서 이야기의 재미를 만들어 내는 데에도 상당한 성공을 거두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나 판에 박힌 이야기를 깨려다 엉뚱한 문제가 발생했고, 그렇다고 이야기가 불편한 점이 완전히 가려진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아무래도 미묘한 책이라고는 할 수 있겠습니다. 
d********h 2016.07.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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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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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빈스 플린의 작품을 읽을 기회는 많이 있었지만 나의 약간의 책 욕심 때문에 결국 그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그 기회를 잡아서 <집행권>부터 읽게 되었다. 이 작품은 빈스 플린의 미치 랩 시리즈 중 네번째 작품이자 미국 밖의 내용을 다룬 작품이다. 미드 '24'에 큰 영향을 끼친 작품인지는 몰라도 작품 곳곳에서 미드에 나올 법한 장면들을 여럿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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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빈스 플린의 작품을 읽을 기회는 많이 있었지만 나의 약간의 책 욕심 때문에 결국 그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그 기회를 잡아서 <집행권>부터 읽게 되었다. 이 작품은 빈스 플린의 미치 랩 시리즈 중 네번째 작품이자 미국 밖의 내용을 다룬 작품이다. 미드 '24'에 큰 영향을 끼친 작품인지는 몰라도 작품 곳곳에서 미드에 나올 법한 장면들을 여럿 볼 수 있었다.

 

필리핀에서 과격한 이슬람 단체에 미국인 가족이 납치당하고 6개월이 지났지만,이들을 구하려던 해병대는 두 명의 사상자와 함께 작전에 실패하는 결과를 낳고 만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후 미치 랩이 이 작전에 투입되고 결국 이 작전이 실패한 원인이 이 사실을 알게 모르게 밝힌 정치인들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미치 랩이 분노하여 직접 작전을 수행할 계획을 준비하고,한편 테러리스트인 데이비드는 사우디 왕자와 이스라엘 모사드 수장 사이에서 각기 다른 테러계획을 꿈꾼다.

 

이 작품에는 다른 작품에서 만나볼 수 없는 미치 랩의 생활과 임무 사이에서의 갈등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지만 그 갈등도 동료의 죽음과 정치인의 발설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급격하게 해결된다. 이번에 이 작가의 작품을 처음 읽게 되었는데,오히려 이런 부분들이 작품의 몰입도를 더 크게 해주었다. 미치 랩이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된 이유를 설명하는 부분으로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구성에 있어서도 두 가지 이야기를 왔다갔다하고 있는데,여기에서 미치 랩을 제외한 사우디 왕자와 테러리스트 데이비드 사이 비슷한 목표를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각각 다른 마음을 품는 부분은 작품을 끝까지 읽어봐야 하는 재미를 마련해주고 있다.

 

다만,그 계획을 다루는 과정에서 약간은 작위적인 설정에다가 지나치게 미국의 위대한 부분만을 나타냈다는 것에서는 약간 거슬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계획으로 과연 실제로 할 수 있을 지 하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그러한 문제에도 이 작품을 읽기에는 큰 무리가 없다. 오히려 더 빨리 읽을 수 있었다. 작품에 나오는 총격 장면이나 테러와 같은 사실적인 묘사도 인상적이고 미치 랩의 상황과 워싱턴 정가의 상황이 맞물리는 부분도 충분히 알 만하다. 이전에 이러한 영화만을 봤다가 소설로서는 처음 보게 되었는데,소설도 큰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정치 스릴러물이 다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작품은 그 전의 작품과 달랐다. 미치 랩과 데이비드의 작품 속 행동은 비슷한 목적을 가졌지만 다른 방식으로 해결하려하고,여기에 중동의 상황을 설정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소설로만 치부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2012/11/5

l*****3 2012.11.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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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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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 전 `미국은 점령당했다` 라는 도발적인 제목의 책이 출간되서 화제가  된적이 있었다.  이스라엘 로비스트들의 엄청난 활약으로 미국 정치계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뜻대로,원하는  대로 움직인다는 조롱 섞인 말과 우려를 표했던 책으로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던 걸로 기억한다.그 정도로 유대계 사람들의 미국내 정치적,경제적 영향력은 막대하고, 그들 역시 조국에 도움되는 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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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 전 `미국은 점령당했다` 라는 도발적인 제목의 책이 출간되서 화제가  된적이 있었다.

 이스라엘 로비스트들의 엄청난 활약으로 미국 정치계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뜻대로,원하는  대로 움직인다는 조롱 섞인 말과 우려를 표했던 책으로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던 걸로 기억한다.그 정도로 유대계 사람들의 미국내 정치적,경제적 영향력은 막대하고, 그들 역시 조국에 도움되는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는걸로 유명하단다.엄청난 부와 그 돈을 이용한 강력하고 치밀한 로비능력은 부러움을 넘어 공포스럽기까지하다는게 솔직한 심정이었다.

 

이 책 `집행권`은 역시 중동의 언제터질지 모르는 화약고와 같은 상태의 긴장과 그 긴장을 이용하려는 일련의 목적을 가진 사람들의 음모 이야기이다.

엄청난 능력을 지닌 슈퍼히어로 미치 랩!

사랑하는 여인 애너와 결혼 후 원치않은 여러가지일로 현장에서 발을 빼고 데스크에서 근무하던중에 네이비 씰 요원들이 작전중 두사람이나 죽는 일이 발생했다.이것 역시 반드시 비밀을 지켜야하는 사람들이 그 비밀을 흘려버린것.그 일로 그들이 구출하고자했던 미국인 가족들 모두와 네이비 씰 대원들의 목숨이 위협받았던 거란걸 알고 엄청나게 분노하는 대통령과 케네디,미치랩은 작전을 짜고 필리핀 밀림으로 가서 그 적들을 소탕하려한다.

또 다른 곳에선 팔레스타인의 지도자들이 참석한 곳이 폭파되는 엄청난 참극이 벌어지고 세계의 시선은 이곳 `헤브론` 집중하게 된다.당연히 이스라엘이 의심되는 상황이지만,그들은 부인하고...연속해서 팔레스타인대사를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이제 중동은 걷잡을 수없이 요동치고 미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독립중 하나를 선택해야하는상황에 이르렀다.

 

언제나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위험을 가지고 있는곳 중동.

그곳에서 많은 석유와 미국달러로 패권을 쥐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미국의 우방노룻을 하면서 한편으론 그 돈을 테러단에 지원한다는 의심을 받는곳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는 원인과 이스라엘 ,반이스라엘등 아랍국과 이스라엘로 크게 나눠지는 이유와 그들의 증오의 유래에 대해서 알려면 그들의 역사에 대해서나 종교에 대해서 좀더 알아야할것 같다. 

게다가 이젠 누가 옳고 그르고도 모호하고 그저 끝없이 이어지는 증오와 피의 역사가 제3자의 시선에서 보면 어리석고 그저 두려울뿐이다.그들의 증오가 도대체 어디까지 갈것인지?

왜 그 많은 자원과 돈으로 나라를 부흥시키는 쪽이 아닌 전쟁에 몰두하는걸까?

이책의 또 다른 주인공인 일명 `데이비드`라 불리는 팔레스타인남자도 같은 의문에서 출발한다.이젠 전쟁으로 자신들의 배만 채우려 드는 일부 정치가들을 싹 쓸어버리고 새로운 나라에서 새롭게 출발하는것...그가 원한건 오로지 그것뿐이었지만 같은 살인과 테러를 해도 미치랩과 달리 그는 테러리스트이자 암살자로 불릴뿐이다.

자신의 나라를 위해 일한다는 명분은 같지만 왜 이렇게 서로 다른 대접을 받는걸까?

한사람은 세계 최강의 미국이라는 나라에 태어나 그 나라를 등에 업고 일하고,한 사람은 팔레스타인이라는.. 나라로 취급받지도 못하는 곳에서 태어났다는 것이 이 둘의 운명을 가른걸 보면 참 입맛이 쓰다.결국 명분과 좋은 목적이 모든걸 정당화하는것도 아닌가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왠지 `데이비드`가 끝까지 잘해내길..미치랩이 아닌 데이비드를 응원하고 그가 모든걸 이겨내길 바란 사람은 나 혼자만이었을까?

가독성도 좋고 재미 역시 보장하지만 나에겐 씁쓸한 결말이었다.

 

 




 

y******0 2012.05.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집행권] Executive Power (2003)
"[집행권] Executive Power (2003)" 내용보기
4.0   449페이지, 29줄, 29자.   여전히 몇 사람의 시점에서 진행됩니다. 미치 랩, 데이비드(자브릴 카타비), 프리드먼 등이 주요한 근간이고 나머진 작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사실 이 작가의 미치 랩 시리즈 3권을 통해 전달한 것은 미국 중심의 사고입니다. 그들의 입장에서 보면 애국주의죠. 다른 이의 입장이라면 국수주의가 될 것이고요. 당연히 작가는 전자의 시각에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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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449페이지, 29줄, 29자.

 

여전히 몇 사람의 시점에서 진행됩니다. 미치 랩, 데이비드(자브릴 카타비), 프리드먼 등이 주요한 근간이고 나머진 작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사실 이 작가의 미치 랩 시리즈 3권을 통해 전달한 것은 미국 중심의 사고입니다. 그들의 입장에서 보면 애국주의죠. 다른 이의 입장이라면 국수주의가 될 것이고요. 당연히 작가는 전자의 시각에서 진행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뭔가를 얻으려는 사람은 대부분 흥미 내지 재미를 원할 것이고 그렇다면 작가와 같은 시점에서 바라 볼 때 가장 즐거울 것입니다.

 

누가 옳으냐는 뒤로 하고 그냥 흥미만을 따졌을 때 이야기입니다. 그러다 보니 작가는 (믿을 수 없는) 대중에게 모든 것을 알릴 필요는 없고, 소수의 옳은 양심을 가진 자들이 전횡을 해도 된다고 믿습니다. 그 관점에서 볼 때 재미가 있습니다. 미국의 대통령은 임기제이고 기껏해야 4년씩 두 번만 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시리즈의 뒤가 궁금해집니다. 사람이 달라지면 생각도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헤이즈 대통령과 짝이 잘 맞는 케네디 박사라면, 적이 많을 수 있습니다. 랩이 더 큰 몫을 하겠지요. 다른 이들에게 적개심을 불러 일으키니까요.

 

121002-121002/121002

k****8 2013.02.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