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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대한민국은 동물농장이다 시민자유 억압, 위선적/억압적 정책의 교본
조지 오웰 하면 떠오르는 책 중의 하나가 동물농장일 것이다. 오웰은 혁명으로 세워진 소비에트 사회주의 연방의 사회주의 이념이 인간의 권력욕으로 인해 독재정권으로 변질되는 것을 동물농장에 아주 잘 녹여냈다. 수십 년 전 러시아에서의 사건을 풍자한 것이라고 하는데 2013년의 대한민국은 어쩜 이리도 동물농장스러울 수 있을까? 동물농장의 주요 등장 인물들이 2013년 대한민국의 주요 인물 및 그룹들과 거의 겹쳐지는 것은 나만의 느낌일까?
동물농장에 등장하는 주요 동물들은 다음과 같다.
- 존스: 메이너 농장 주인. 모진 농장주. 소송에 휘말려 돈을 잃고 실의에 빠져 건강이 나빠질 정도로 술을 마심. - 메이저 영감: 품평회에서 입상한 적이 있음. 미들 화이트 종 수퇘지. 평소 ‘메이저’라 불림. 농장에서 가장 존경받는 동물. 올 해 12살. 위풍당당하며 현명하고 인자한 외모 소유. 농장에서 동물들의 비참한 삶에 대한 비판적인 생각을 동물들 앞에서 연설함. 연설을 한 3일 후에 잠을 자다가 숨을 거둠. - 블루벨, 제시, 핀처: 개 -복서: 마차를 끄는 말. 몸집이 크고 키가 1.8미터. 말 두 마리의 힘을 합친 것보다 힘이 더 셈. 코 밑에 줄무늬가 있어 조금 미련해 보이는데, 실제로도 썩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님. 성실하고 힘이 세서 농장에서 널리 존경받음. -클로버: 마차를 끄느 말. 망아지 넷을 낳은 중년의 뚱뚱한 말. -뮤리엘: 흰 염소. -벤저민: 당나귀. 농장에서 가장 나이가 많음. 성미가 고약함. 말을 좀처럼 하지 않지만 한 번 입을 열면 빈정거리기에 바쁨. 한 번도 웃은 적이 없음. 복서에게는 헌신적임. -몰리: 흰 암말. 존스의 경마차를 끔. 예쁘장하긴 하지만 멍청함. -고양이 -모지스: 길든 까마귀. -스노볼: 동물을 가르치고 조직하는 역할을 맡게 됨. 수퇘지. 나폴레옹보다 쾌활하고 말주변도 좋으며 창의적임. 하지만 신중하지는 않다는 평판을 얻고 있음. -나폴레옹: 수퇘지. 몸집이 크고 험상궂은 외모. 농장의 유일한 버크셔종(목과 다리, 주동이가 짧고 털 빛깔은 검으며 얼굴과 꼬리, 네 다리에 흰색 반점이 있음). 말솜씨는 그리 뛰어나지 않으나 추진력과 의지가 강해 자신의 뜻은 어떻게든 이루는 것으로 유명함. -스퀼러: 식용 돼지. 행동이 민첩하고 목소리가 날카로움. 말재주가 뛰어남.
이들은 모두 메이너 농장에 속해있다. 동물들 중 메이저는 인간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인간은 생산하지 않으며 소비만 하는 존재이면서도 동물들 위에 군림하며 동물들을 착취하고 있다. 농장에서 인간들을 추방한다면 동물들은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을 것이고 자유를 얻게 될 것이다. 동물들은 자유를 위해 힘을 합쳐 자신 이외에 어떠한 동물들에게도 이익을 가져다주지 않는 적인 인간들을 물리쳐야 한다.' 그리고 메이저 영감은 인간과 투쟁하면서 절대로 그들을 흉내 내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인간을 정복한 후에라도 그들이 행하며 살아온 악습에 물들지 않도록 유념해야 한다. 동물이 집 안에서 살거나 침대를 잠자리로 사용하거나 옷을 걸쳐서는 안된다. 담배를 피워서도, 술을 마셔서도 안 된다. 돈을 만지거나 장사를 한다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폭력으로 동족을 탄압해서도 안 된다. 힘이 세거나 약하거나, 똑똑하거나 모자라거나 우리 모두는 형제이다. 그 어떤 동물도 다른 동물을 죽이는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어느 날 메이저 영감은 자신이 꾼 꿈 이야기를 동물들에게 해 준다. 그것은 인간이 추방되어 사라진 후에 펼쳐질 세상에 대한 것이었다. 이야기 후 메이저 영감이 어릴 적 불렀던 동물 해방에 대한 노래를 부르자 동물들은 모두 함께 그 노래를 부르게 되지만 시끄러워 잠이 깬 농장 주인 존스의 총소리에 순식간에 농장은 고요한 잠 속으로 빠져들었다. 메이저 영감은 그 연설 후 3일 후에 숨을 거두지만 농장의 동물들은 그 연설 이후 언젠가 일어날 반란을 준비하는 것이 자신들의 의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 영민한 돼지 세 마리, 스노볼, 나폴레옹, 스퀼러는 메이저 영감의 교훈을 완전한 사상으로 정리하고 다듬은 뒤 이를 동물주의라 불렀다. 일주일에 수차례씩 헛간에서 비밀회의를 열고 동물주의의 기본 이념과 원리를 다른 동물들에게 설파했다.
반란의 날이 언제 올지 가늠하지 못하며 지내왔었는데 생각보다 그 날은 일찍 찾아왔다. 주인 존스와 일꾼들이 태만해진 어느 날 동물들은 존스와 일꾼들을 거칠게 몰아부쳐 그들을 농장에서 쫓아낸다. 그리고는 그 동안 동물들을 지배하고 있던 흔적들을 남김없이 제거했다. 그리고는 식량을 양껏 나누어 먹은 후 해방의 단잠을 잔다. 다음 날 해방의 기쁨은 동물들에게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컸다. 인간 존스의 집은 박물관으로 남기자고 의견을 모았고 그 어떤 동물도 그곳에서 살아서는 안 된다는 의견에도 모두 동의했다. 글을 읽고 쓰는 법을 익힌 돼지들은 ‘메이너 농장’이라는 명패를 지우고 ‘동물 농장’이라 썼다. 그들은 동물 주의 원칙을 ‘일곱 계명’으로 요약하여 정리해 모든 동물이 지켜야 하는 불변의 율법으로 삼는다고 하였다.
1. 두 발로 걷는 자는 모두 적이다. 2. 네 발로 걷거나 날개가 있는 자는 모두 동무다. 3. 어떤 동물도 옷을 입어서는 안 된다. 4. 어떤 동물도 침대에서 잠을 자서는 안 된다. 5. 어떤 동물도 술을 마셔서는 안 된다. 6. 어떤 동물도 다른 동물을 죽여서는 안 된다. 7.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일곱 계명을 다 적은 스노볼은 목초지로 가서 건초를 거두자고 하지만 이내 불편해 보이던 암소 세 마리가 젖이 불어 괴로워하자 양동이에 젖을 짜 놓는다. 이 우유를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물음이 있었으나 나폴레옹은 우유가 담긴 양동이 앞에 나서 “이런 일은 어떻게든 잘 처리될 것이고 지금 중요한 것은 건초를 수확하는 일이다”라고 말하면서 동물들이 건초를 수확하게 한다. 동물들이 목초지에서 돌아왔을 때 그 우유는 감쪽같이 사라지고 없었다.
영리한 돼지들은 직접 일을 하는 대신 다른 동물들을 지휘하고 감독했다. 동물들이 모두 힘을 합쳐 그 동안 해 왔던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건초 수확을 해 낸다. 여름 내내 농장 일은 규칙적으로 돌아갔다. 먹을 수 있는 먹이의 양도 늘어났고 여가 시간도 훨씬 많아졌다. 비록 그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할 지는 몰랐지만. 몇몇 동물들이 약간의 일탈적인 행동들을 하기는 했지만 동물 농장의 동물들은 규칙을 잘 지켜내고 있었고, 농장은 더 없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그렇지만 언제부터인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돼지들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행동들을 하기 시작하였다. 우유, 풋사과 등에 대해 돼지들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동물들에게 지시하고 따르게 하였다. 불만이 있기도 하였지만 동물들을 달변으로 설득하였다. 돼지들은 자신들의 욕심을 인간이라는 공동의 적에 맞서는 것으로 가리고 있었다.
동물농장의 반란 소식이 이웃 농장들에 퍼지자 인간들은 폭동을 진압하기 위해 동물농장을 공격하지만 동물농장의 동물들은 다소간의 희생으로 인간들의 공격을 막아낸다. 반란과 뒤 이은 인간들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내고 자유를 확보한 동물 농장이었지만 그 안에서도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예전의 달콤한 각설탕과 예쁜 리본에 이끌려 그곳에서 이탈한 동물(몰리)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는 혁명 후에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된다.
지도부가 된 돼지 스노볼과 나폴레옹 사이에는 항상 의견 대립과 다툼이 있었다. 스노볼이 제안한 풍차 건설을 두고도 그 둘은 치열하게 대립했다. 결국 동물 농장에 풍차를 설치하는 일은 회의에서 표결하기로 결정되었다. 스노볼의 연설로 인해 수세에 몰린 나폴레옹은 개들을 끌어들여 스노볼을 쫓아낸 후 회의를 해산하며 농장 운영에 관한 모든 문제를 자신이 직접 주재하는 돼지들로 구성된 특별 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이라 말한다. 회의는 비밀로 진행되며 결정사항은 이후 동물들에게 전달되고 매주 할 일을 하달받게 될 것이고, 토론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선언해 버린다. 동물들 사이에 힘을 중심으로 계급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폐기된 줄로 알았던 풍차 건설도 나폴레옹의 교활한 책략 아래 추진되기 시작했다. 나폴레옹은 동물농장의 지배를 위해 동물들이 몰입할 무엇인가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풍차 건설 추진으로 인해 동물들은 중노동에 시달리게 되지만 그들의 중노동으로도 부족한 자재를 채울 수는 없었다. 부족한 자재들을 공급받기 위해 나폴레옹은 다른 농장과의 거래를 한다는 정책을 시행하게 된다. 결국 나폴레옹은 처음 동물 농장에서 세웠던 원칙을 스스로 깨버리는 결정을 내린다. 하지만 영리한 돼지 중의 하나인 스퀼러는 동물들의 불안감과 의심을 혁명 전 인간들의 지배 아래로 돌아가고 싶냐는 날카로운 위협으로 잠재운다. 돼지들은 이내 자신들의 두뇌 역할을 강조하며 농장의 본체에서 생활을 시작하며 또 다시 원칙을 깬다. 동물들은 처음에 어떤 동물도 집에서 살지 않기로 했던 것을 어렴풋이 기억하기는 했지만 그때마다 스퀼러는 그런 일은 없었다며 동물들을 설득했다. 어느 날 폭풍으로 건설중이던 풍차가 손상되었는데 나폴레옹은 고심하다 자신이 쫓아냈던 스노볼에게 누명을 씌운다. 그리고는 풍차건설을 계속해서 추진한다. 혹독한 겨울은 동물 농장에 식량 고갈이라는 위기를 가져왔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나폴레옹은 달걀을 판매할 계획을 세우지만 이는 다음 해 부화를 준비하는 닭들의 저항을 불러오고 동물 농장 반란 이후 처음으로 암탉들의 반란을 불러왔다. 하지만 나폴레옹은 이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하고 자신의 뜻을 관철시킨다. 그리고는 자신의 의견에 조금이라도 반하는 동물들은 처참하게 처형한다. 동물들은 자신들 사이에 벌어진 잔인한 학살에 대해 참혹함을 느꼈고, 자신들이 꿈꾸었던 미래에 대해 회의를 품게 되었다. 그들은 처음 인간들에 반해 혁명을 일으킬 때 함께 불렀던 '영국의 동물들'이라는 노래도 부를 수 없도록 새로운 억압가운데 있게 되었다. 점차 나폴레옹은 스스로를 신격화하기에 이른다.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동물들은 풍차 건물을 완성시킨다. 그들은 자신들의 성취에 자랑스러워하며, 그 동안의 고생이 보상받는 느낌을 받았다. 나폴레옹은 처음에 쫓아냈던 스노볼을 지속적으로 이용했다. 나쁜 소문들이나 동물들에게 위협이 되는 것들은 모두 스노볼의 탓으로 돌리며 동물들이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인간들의 농장 중의 하나와 거래를 추진하던 나폴레옹은 프레더릭에게 사기를 당하고 결국 동물 농장은 프레더릭 일당의 공격을 받기에 이른다. 이 과정에서 프레더릭 일당은 폭약을 이용해 동물농장의 풍차를 파괴하고 만다. 이에 흥분한 동물들이 격렬히 저항하여 인간들을 쫓아내기는 했지만 피해가 상당했다. 열심히 세운 풍차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이 동물들에게는 더욱 충격이었다. 게다가 연일 이어지는 승리 축하로 인해 나무거래를 둘러싼 위조지폐 사건은 잊혀지고 말았다. 동물들은 대체적으로 축하행사를 좋아했다. 자신들이 농장의 주인이고 모든 노동은 자신들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위안이 되어 즐거웠기 때문이다. 이 행사 동안에는 자신들이 배고프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수 있었다. 나폴레옹은 동물 농장을 공화국으로 선포하고 홀로 후보에 나서 대통령이 된다. 그리고는 기존에 있었던 스노볼을 이용해 지난 날을 계속 해서 왜곡하고 자신을 정당화해 나간다.
동물들 중 무슨일이 있어도 충실히 일해왔던 복서는 결국 병이나 쓰러지고 만다. 그런데 회복되어가는 듯한 복서를 데려가는 것은 말 도살업자였다. 결국 복서는 죽음을 맞이하고, 나폴레옹과 스퀼러는 복서의 죽음을 자신들 입맛에 맞게 미화하여 동물들을 또 다시 속인다. 여러 해가 지나 수명이 짧은 동물들은 세상을 떠났고, 클로버와 벤저민, 모지스, 몇 마리의 돼지 이외에는 반란 이전의 옛 시절을 기억하는 동물은 아무도 없었다. 반면 동물 농장은 더 번창하고 조직도 더 체계적이 되었다. 농지 규모도 커졌고, 풍차도 완공되었다. 돼지들과 개들은 자신들의 지배를 더욱 공고히 하여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생산적 노동은 없이 풍족한 삶을 누렸다. 그래도 동물들은 인간 존스 시절보다는 더 낫다고 생각했다. 동물 농장에서는 이러니 저러니해도 결국은 자신들을 위해 고생하는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났을까 농장에서는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그것은 돼지들이 두 발로 서서 걷는 것이었다. 그 중 나폴레옹은 앞발에 채찍을 들고 있었다. 이후 돼지들은 모두 앞발에 채찍을 들고 농장 작업을 감독했지만 무지한 동물들은 어느 누구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나폴레옹이 입에 파이프를 물고, 존스의 옷을 입고 다녀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다. 이웃 농장 주인들이 동물 농장을 시찰오기도 했다. 동물 농장을 방문한 이웃 농장 주인들은 돼지들의 감독하에 운영되는 시스템에 인상을 받기까지 한다. 나폴레옹은 농장 주인들과의 만남에서 혁명으로 이뤄낸 동물 농장의 이름을 다시 이전의 메이너 농장으로 바꾼다는 연설을 한다. 이 광경을 밖에서 몰래 지켜보던 동물들은 무엇인가 이상한 느낌을 받기는 하지만 그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깨닫지 못한다. 하지만 이내 시작된 돼지들과 인간들의 다툼을 지켜보면서 돼지들의 모습에서 변화를 감지한다. 창밖에서 지켜보던 동물들은 누가 돼지이고 누가 인간인지 구별할 수 없었다.
서두에서도 언급했지만 동물농장에서 묘사된 나폴레옹 무리들은 위기가 있을 때마다 '동물 농장이여 영원하라', '나폴레옹 동무는 언제나 옳다'와 같은 선동 문구를 퍼뜨리거나, '혹시 존스가 돌아오길 바라는 것은 아니겠죠?'라는 말로 동물들의 불안과 항의를 잠재운다. 심지어는 갖가지 불미스러운 일들을 자신이 쫓아버린 스노볼의 소행으로 몰아가기까지 한다. 2013년 한 해를 박근혜네 정부에서 살아가면서 대한민국 시민들은 어떤 느낌을 받았는가? 정부기관의 불법적이고 의도적인 선거 개입, 말도 안되는 상대 후보 깎아내리기와 비방, 거짓 공약을 통해 동물농장의 멍청한 동물들과 같은 무지한 국민들을 속임으로써 박정희라는 만들어진 거짓 신화를 등에 업고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고 말았다. 주요 선거 때면 대선때 사용했던 공정하지 못한 전략을 계속 펼쳤고, 국정원 사태가 터졌을 때는 수사를 하지 않거나 매번 이슈덮기의 단골 메뉴인 북한, 안보, 연예인 욹어먹기 등으로 무지한 국민들의 관심을 돌리기 일쑤였다. 이명박이 시절부터 장악을 완성한 언론을 통해서는 쓰레기같은 뉴스들로 동물농장의 멍청한 동물들과 같은 무지한 국민들의 눈과 귀를 덮고 막아왔다. 대표적으로 NLL 문제를 제기하며 사실도 아닌 것으로 고인이 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욕하는 일도 서슴지 않는 파렴치함을 보였다. 박근혜와 새누리당, 그리고 그들을 비호하는 것처럼 보이는 국정원, 검찰과 법원, 행정부 일부 직원들의 모습과 동물농장의 돼지들의 모습이 너무나도 정확하게 겹쳐진다.
2013년에 시행된 정책들은 또 어떠하였는가? 나폴레옹 일당들이 진정 동물들을 위한 적이 없었던 것처럼 올 한해 대한민국의 정부는 과연 이 나라의 국민들을 진정으로 위하는 마음으로 시행한 정책이 하나라도 있는가? 손에 꼽아보려고 해도 도저히 생각이 나질 않는다. 오히려 선거때 공약을 깨고 이를 통해 국민들을 더욱 분열시키고, 반대의견을 내놓는 국민들의 입을 종북이라는 프레임에 가둬 비난하고, 가진자들이 더 편안하고 더 많이 가질 수 있도록 정책을 폄으로써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자신들에게 반대되거나 자신들의 이익에 반할 것 같은 사람들은 어떻게든 흠집을 내서 깎아내리는 파렴치한 정권 하에서 한 해를 분노와 실소, 체념과 냉소 속에서 보낸 것 같다. 이러한 생각과 감정이 이 책 동물농장을 읽으면서 스물스물 머리속을 채워갔다.
동물 농장에서 자유를 억압당하고 착취당하던 동물들이 어찌하여 혁명을 이뤄내긴 했으나, 그들이 처음 꿈꾸며 그려왔던 미래를 살아가지는 못하였다. 혁명을 이뤄낸 이후에도 그들의 삶은 고달팠으며 오히려 착취는 더욱 심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인 그들은 인간들의 지배하에 있을 때보다는 행복하고 보람되다는 착각속에 빠져 살아간다. 왜? 과거를 기억하지 않았기(혹은 못했기) 때문이고, 너무나도 멍청할 정도로 무지했기 때문이다. 또한 기억하고 알고 있기는 했으나 돼지들을 호위하던 개들에 대한 두려움, 더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냉대와 포기/무관심, 그리고 아무런 비판없이 돼지들의 주장을 받아들이는 맹신 때문이다. 마지막에 가서 돼지들이 두 발로 걸으며 앞발에는 채찍을 들고 자신들을 때리며 억압할 때에 조차도 동물들은 대체로 얌전히 그 상황을 받아들이다가 이야기의 완전한 끝에 가서야 돼지와 인간의 구분이 모호해짐을 느낀다. 우리의 대한민국은 어떠한가?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와 새누리당, 그리고 그들을 도왔던 무리들의 거짓 선동에 속아서 그들에게 표를 던지 51%의 대한민국 시민들은 올 한 해를 보내며 어떠한 생각과 느낌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현재의 권력자들이 동물농장의 돼지들처럼 두 발로 걸으며 채찍을 들고 인간행세를 할 때까지 지켜보고만 있을 것인가? 아마도 절대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나머지 49%의 시민들도 마찬가지이다. 저들이 달변가 돼지처럼 여론을 선동/왜곡하여 시민들의 시선을 끊임 없이 혼란스럽게 말들고, 나폴레옹을 호위하던 개들처럼 국가기관들을 동원해 위협을 가하여 자유를 억압하는 짓들을 더 이상 하지 못하도록 두 눈 부릅뜨고 감시하며 그들의 잘못된 행태들을 지적하고 항의하는 일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 저들이 두 발로 걸으며 채찍을 들고 휘두를 때까지 그냥 두고보지는 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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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열기
드.디.어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을 읽다.
솔직히 말하면, 포인트로 [내 이름은 빨강 2] 주문하는데 배송비 물기 싫어서 할인 책 구성 살펴보다가,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 그것도 한글+영문 세트 2권 구성이 4,900원이어서 얼른 낚은 책이었다. 중고등학교 때부터 제목과 작가 이름만 수 백 번 들었을 뿐, 왠일인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었던 책, 위와 같은 다소 불순한(?) 사유로 읽게 되었지만, 어쨌든 유명한 작품은 유명한 이유가 있는 듯 하다.
#.2 줄거리
존스 농장의 늙은 돼지 메이저 영감은 어느 날 동물들을 한 데 모은 자리에서, 그간의 인간의 억압과 불공평한 지배 형태 등을 설명하며, '지배자'인 인간에 대한 동물들의 혁명을 역설한다. 동물들은 함께 '영국의 동물들'을 부르고, 메이저 영감의 '동물주의'는 존스 농장의 동물들에게 퍼져나간다. 하지만 메이저 영감은 혁명을 시작하기도 전 고령으로 죽게 되고, 그의 사상은 돼지 스노볼과 나폴레옹이 주도적으로 이끄는 혁명으로 열매를 맺는다.
존스를 내어 쫓은 동물들은 한동안 그들에게 찾아온 자유와 밝은 미래를 꿈꾸며 즐거워하지만, 이내 돼지 스노볼과 나폴레옹 사이의 알력다툼이 생기고, 풍자건설에 대한 주장이 서로 엇갈렸던 그 둘 사이의 승자인 나폴레옹만 남고 스노볼은 존스 농장에서 쫓겨난다.
그 후 돼지들은 그들의 명석한 두뇌와 책략을 바탕으로, 농장의 다른 동물들을 지배하기 시작한다. 듬직한 말 복서와 시니컬한 당나귀 벤자민 등 많은 동물들은 그들의 행동에 점점 의구심을 느끼지만 ......
#.3 Metaphor
무지하게도, 어떤 배경 지식도 없이 이 책을 읽어내려가기 시작했었는데;;읽는 내내 북한 사회 모습을 떠올렸었다. 그리고 책 말미에 잘 설명되어 있는 후기를 읽어보자니, 역시 이 책은 구 소련과 스탈린의 독재를 꼬집은 정치 우화라고 한다. (나의 무지에 놀랄 노자다.+_+)
아무튼 그래서 이 작품의 각 동물들은 그 시대 각각의 인물에 빗대어 창조되었다. '이상적인' 동물주의를 제창했던 메이저 영감은 '마르크스'와 '레닌'을, 나폴레옹은 소련의 독재자 '스탈린'을, 그와 대립했던 스노볼은 스탈린에 의해 축출되었던 '트로츠키'를 상징한다. 농장에서 쫓겨난 존스 가족은 '니콜라이 2세 부부'를 상징하고, 나폴레옹의 '입' 스퀼러는 소련의 Media, 나폴레옹 곁의 개들은 소련의 비밀경찰이다. 힘이 세고 농장에 큰 도움이 되지만 비판적 사고를 전혀하지 못하는 복서와,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 있음에도 어떤 것에도 연루되려고하지 않는 벤자민은 그 시대 다양한 민중의 모습이다.
작정하고 틀을 만들고 직설적으로 쓴 우화이다. 그래서 독자로써 속이 시원한 한 편, 굉장히 멀미가 나기도 했다. 왜? 동물 농장에서 벌어진 일은 비단 구소련이나 북한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4. 그리고 우리들
계속해서 내가 살고 있는 이 사회를 동물농장과 견주어 보게 되었던 것 같다.
나폴레옹과 같은 1인 독재자가 이끄는 사회는 아니지만, 나폴레옹처럼 권력에 미쳐서 날뛰는 '집단'이 이 사회를 주무르려고 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부를 축적하고, 권력을 이용해 Media를 조종해 사람들의 눈을 속이고, 힘을 과시하며 사람들의 저항을 억누르는 사람들. 얼마나 많은가?! 나폴레옹에 대한 분노에 책장을 덮고 에이씨-를 외치기를 몇 번 했던지.
그와 함께 주목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복서,벤자민,그리고 양떼들이다.
돼지들이 알파벳을 배우고 책을 읽고 동물농장을 차지하기 위한 계략을 만들어갈 때, 복서는 알파벳 중 첫 두 자만을 겨우 깨우쳤을 뿐이고, 그의 무지는 곧 그의 생각의 얕음이 되어야만 한다고 스스로 여겼던건지, 돼지들의 술수에 대한 끊임 없는 의심을 그저 '나폴레옹은 언제나 옳다'는 말을 되내며 떨쳐낸다.
벤자민은 무엇이 그리 두려웠던지, 삶은 언제나 고달프고 절망적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글을 읽고 돼지들의 모든 계략을 파악했음에도 누구에게 알려주거나 돼지들에게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그는 그저 인생은 고라는 대명제 안에 숨어 모든 '악'을 방관한다.
이번엔 양떼들- 양떼들은 생각도 없이, 동물들이 돼지들에 반론을 제기하려는 중요한 순간마다 나타나, "두 발은 나쁘고 네 발은 좋다"라는 구호를 외쳐대며, 동물들을 멍하게 만들어 돼지들의 지배를 돕는다. 후아-
1945년에 쓰여진 작품이, 얼마나 지금 우리네(민초? 민중?대중?일반인? anyway-) 각각의 모습을 절묘하게 담아놓았는지, 혀를 내두를 판이다. 그가 미래에 대한 신기와 같은 통찰력이 있었다고 해야하는가? 전혀 변하지 않은 우리의 모습을 '반성'해야 하는가? 아니면 슬퍼해야 하는가?
#.5. +@
조지오웰이 구소련, 즉 사회주의 사회를 풍자하는 정치 우화를 썼지만, 나만 모르고 이미 잘 알려진 사실처럼, 그는 스스로 사회주의자로 자처하는 자였다.
미국은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이 발표되고, 이를 반사회주의적 문학으로 판단하여, 이 책이 다른 많은 나라들에 번역,출판 되는 것을 주도적으로 추진했다고 한다. 그래서 '주요국가'인 우리나라에도 이례적으로 [동물농장]의 출간일로부터 3년만에 한글로 출판되었단다.
하지만 조지오웰은 미국의 기대와는 다르게 사회주의자였고, '이상'이 현실에서 타락하고 변질되어 가는 모습을 신랄하게 비판하지만, 한편 안타까워하는 마음으로 이 작품을 집필하지 않았나 싶다.
우리 시대에도, 한국 정치계에도 지식인 중에도, 조지오웰과 같은 용자!가 필요하지 않을까? 자신이 믿고 추구하는 바가 변질되고 썩은내가 진동할 때,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용감한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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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이어 읽고싶은 서양고전 7권을 더 샀다. 요즘 나오는 책들보다 분량면에서는 짧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책 속에 담긴 메세지는 오히려 요즘의 책들보다 더 명확하고 진지하다. 집단적 생각이 한 개인의 생각을 대변하거나 우선하는 식이다. 겉으로 보기엔 너무나 그럴듯한 환상적 삶의 모습이다. 제2차세계대전 이후 급변하는 시대적 상황과 자국의 이익을 둘러싼 열강들의 땅따먹기 그리고... 자국내 흩어진 민심을 누가 먼저 보듬어안아 그 민심 속에서 리더가 되느냐..... 전쟁으로 혼란한 틈을 타 언변이 불의 혀같이 능한자는 대중들 속에서 군림하게 되고, 백성들은 그 달콤한 혀가 내볕는 허울좋은 이상적인 나라 건설에 동조하며 따라간다. 모두들 자기 마음에 내키는대로 좋은 대로....... 나중을 돌아볼 여유란 틈을 남겨두지도 않고........ 좀더 쉽고 편안하며 안락한 길... 육체가 이끄는길로 넘어간다.
조지오웰의 그 유명한 책 <동물농장>의 대략적인 이야기이다. 동물농장은 동물들을 희화화해 시민의 자유와 권리를 묵살하는 정부의 독재정치와 위선적 정책을 비판하는 소설이다. 글의 배경은 20세기 초반 소비에트 연방의 독재정치에 대한 신랄한 풍자를 담고 있지만, 좀더 분명한 메시지는 소비에트 연방이란 한 국가와 나라에서만의 역사적 상황과 이데올로기에만 국한된것이 아니다. 지금도 자유를 억압하고 심지어 인권을 유린하는 반인륜적 행위들을 자행하는 나라들이 얼마나 많은가... 멀리 생각해볼 필요도없이 우리 대한민국 옆에 살고 있는 북한만 봐도 책 <동물농장>의 모습들이 고스란히 적용될 수 있겠지.
<동물농장>에서의 실질적인 주인공은 집단적 의미의 동물적이기보다 '돼지'들이다. 그것도 나폴레옹이란 돼지가 우두머리이자 나중에 신격화된 존재이다. 온갖 일과 학대를 일삼는 농장주 존스를 내쫒아서 우리가 '동물농장'의 주인이 되자. 동물 모두가 행복해지는 자유와 평등의 동물농장을 일으켜세우자. 혁명이 시작되었다. 이것은.... 자유... 모두가 그토록 바라던 그 자유가 모두를 흥분시키기에 족했다. 그러나, 그 평등한 무리 속에서 이끄는 자들로 규정되어진 몇몇의 소수들로 재편되어졌을때 그곳엔 더 이상 자유도 평등도 없었다. 규율화되어지고 규제되어지며 서로를 믿지못하는 관계들이 되어졌기 때문이다. 이른바 지배층과 피지배층의 무리로 갈라지게 되는것이다. 지배층인 돼지들과 그들을 호위하는 개들...... 그리고 피지배층인 나머지 동물들..... 민심의 동요가 일어나거나 의심이 피어오를때 지배층은 온갖 교묘한 계략과 속임수로 동물들의 불안을 잠재우려했다. 심지어 그들이 혁명 성공후 발표된 '일곱계명'이 변질되고 왜곡되어졌다. 지배층인 돼지들에게 유리한 계명으로, .... 동물주의 이념을 완전히 짓밟았으며... 피지배층인 다른 동물들을 하층동물이라 부르며 더 악랄하게 지배의 손을 뻗쳤다. 심지어 인근 인간 농장주들에게 손을 뻗쳐 그들과 상업적으로 교류하며 피지배층인 동물들에게 몸과 마음의 가혹한 착취를 일삼았다. 그들은 인간들에게 그토록 이를 갈고 분노하였는데..... 이젠 그들이 인간과 똑같이 되어가고 있었다. 인간처럼 걷고, 인간처럼 옷을 걸치고, 인간처럼 먹고..... 그리고 인간보다 더 잔인한 인간으로......
'열두개의 목소리가 일제히 분노에 찬 목소리로 고함을 지르고 있었는데 그 목소리들은 모두 똑같았다. 그제야 돼지들의 얼굴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알 수 있었다. 창밖에서 지켜보더 동물들은 돼지를 한번 보고 인간을 바라보앗고, 다시 인간을 한번 보고 돼지를 쳐다보았다. 그러나 이미 누가 돼지이고, 누가 인간인지 구별할 수 없었다'
마지막 글 대목에서 심한 울렁거림이 있다. 어디에서든 다 똑같구나. 비단 인간들만의 좁은 세상에서뿐 아니라 동물들의 무리 속에서도 일등이 되고싶고, 되어야하고, 지배자가 잇어야 하고, ........... 무엇보다 지배하고자 하는 머릿속 DNA에서는 또다른 탐욕들이 들끓고 있음을.......
문득 에덴동산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아담과 하와 생각이 났다. 그 행복한 일상속에 들어온 사약하고 탐욕스런 뱀의 등장. 간교한 뱀은 가장 연약하고 생각이 유연한 여자 하와를 꼬드긴다.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하고 접근했다. 이에 하와가 동산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의 나무 열매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하니.... 이에 뱀이 확인사살에 들어간다.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게된다라고..... 결국 그 돼지들은 인간과 같이 어울리고 더 탐욕스러워졌다. 어릴때 엄마를 폭행하던 아버지를 늘 봐왔던 아들들은 커서 절대 자기는 아버지처럼 되지 않을거라고 말하지만.... 그 상황속에서 자라 어른이 된 많은 수의 아들들이 그의 아버지와 똑같은 전처를 밟게됨을 메스컴을 통해 보게된다.
한 나라의 작은 사회 속에서도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얼마나 많이 자유와 인간의 존엄성이 묵살되는지.... 비단 유럽전체의 아니면 사회주의 전체로 한정된 도덕적 불감증이나 상실만은 아닌듯싶다. 자유의 목소리에 대한 억압들은 지금도 어느나라에서든 암묵적으로 자해되고있지 않은가....... 그래서일까 20세기 전의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은 지금도 충분히 의미있는 책임을 느끼게된다. 인간의 자유와 존엄에 대한 조금은 희박하면서도 퇴색되어진 공감대 형성이지만... 무엇보다 인간의 탐욕에 대한 신랄한 풍자가 가미되어져 사회적 파장과 함께 인간 사회에 경종을 울릴만큼 도발적이면서 직설적인 책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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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은 소비에트 연방의 전체주의를 비판하고 풍자한 소설이다. 제목에서 주는 편안함과 소설 속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이 모두 동물이라는 점에서 마치 구전동화같은 가벼운 이야기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론 매우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는 반전있는 소설이기도 하다. 농부는 굶주리고 관아의 곳간은 문을 걸어 잠그기도 힘들 정도의 곡식이 쌓여있다면 농부들은 봉기하고, 그 곳간을 털어버릴 것이다. 그리고 관아를 없애버릴터다. 정상적이라면 평화가 찾아와야하는 상황. 그러나 그 이후에는 농부들 사이에서 또 다시 보이지 않는 '관아'가 생기고 '곳간'이 생기며, 또 다른 착취자가 생긴다. 결국엔 그 착취가 역시 내쫓길테고.... 그럼 다시 또 다른 착취자가 군림할 것이다. 이런 것이 반복된다. <동물농장>의 배경이 되는 2차 세계대전의 전후가 되는 20세기 초반 유럽이 딱 그랬다. 군주제로 통치되던 러시아에서는 변질된 군주제와 살인적인 착취로 인해 혁명이 발생했고 군주제는 붕괴되었다. 이후 군주제가 아닌 사회주의 이념을 내세운 소비에트 연방이 건립되는데 그 중심에 레닌, 스탈린, 트로츠키 등이 있다. 사회 조직에서 100% 만족스러운 이념은 없다고 했던가. 모든게 평등할 줄 알았던 소비에트 연방 역시 군주제와 별 다를 것 없는,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심한 억압을 받는 사회를 만들었다.? 이 사회적 배경과 자유억압사태, 그리고 변질된 정치이념과 그로인해 더욱 괴로워지는 국민들의 심정을 우화식으로 풀어놓은 것이 바로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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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제목처럼 정말 동물적인 행동이네요~~~
저는 이책을 읽으면서 북한에서 태여나지 않은 것을 감사드리고 독재적인 중동나라 아니여서 감사드리고 (특히 여성인권 완전무시하는 나라!!) 전쟁을 껶지 않게해주셔서 감사드리고 굶줄임,폭행,감금,죽임을 당하지 않게 보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이상한 나라에서 힘들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 하루빨리 안전하고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평화의세계가 필요하네요~~ 너무나 슬픈 세계의 한변을 보여주는 동물농장입니다. 이 책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우물안의 개구리임을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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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잘 띠고 해서 무의식적으로 집어 들었다. 물론 제목도 고르는 데 한 몫 했지만, 전체적으로 잘 읽히는 것 같아서 좋았다.
오늘날과 별반 다를 바 없는 현실에 조금 서글퍼졌던 내용이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기에 영문판을 읽어도 속도는 많이 느리겠지만 토익도 봐야 하니 이걸로 영어공부에 재미를 붙여봐도 좋을 것 같다. 어려울 것 같은 단어들은 책 뒤쪽에 해석이 달려 있으니 그것으로 단어 공부를 해도 될 것 같다.
어쨌든 이런 가격에 괜찮은 책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꽤나 매력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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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은 사실 여러번 읽었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읽게 된 거은 한글판과 영문판이 함께있는 세트상품이라 내 짧은 영어실력을 테스트(?) 해 보고 싶어서였다. 영문판에는 수록된 영어 단어들을 따로 모아놓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 <동물농장>은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는데 등장하는 각 동물들은 소비에트 연방 시대의 실존인물들을 상징하고 있다. 그런데 웃지 못할 사건은 이 소설이 출간 초기에는 아동 소설로 분류 되었다고 한다. 주인공들이 동물들이라 그랬나 보다. 읽는 동안 속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 그러다 또 벗어날 수 없는 답답함을 느끼기도 했다. 소비에트 연방 시대의 이야기라고 하지만 지금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네 모습과 뭐 그리 달라보이지도 않는다. 등장인물이 조금 바뀌고 시대가 조금 바뀌었을 뿐 권력욕에 의해 이념이 변질된 동물 농장의 풍경은 당시의 정치 현실을 담고 있지만 결국 우리네의 모습인 것이다. 어느 사회나 절대 권력은 부폐하고 그 권력에 빌 붙어 살아가는 사람들이 현존하는 한 말이다.
타임지가 선정한 100대 영문 소설에 포함 된 <동물 농장>을 읽다보면 왜 그처럼 많은 사람들이 동물농장을 읽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절묘하고 정확한 표현은 물론 그 속에 담겨진 메세지들을 읽어가다 보면 절로 감탄하게 된다.
이 책 <동물몽장>을 제대로 이해 하려면 역사적인 사건들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하는데 제2차 세계 대전을 전 후로 20세기 초반의 유렵 상황을 잘 알고 있어야 이 이야기를 제대로 정확하게 이해 할 수 있다. 책에 등장하는 소비에느 연방이 무너지고 공산주의가 민주주의와 대립하는 냉전 체제가 종결되었다고는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언론을 통재하고 자유를 억압하는 행위가 자행 되는 한 <동물농장>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동물농장>이 먼 옛날 남의나라 이야기로 치부되는 날이 분명히 오게 된다고 굳게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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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농장은 조지오웰의 너무나도 유명한 고전 소설로, 특히 중, 고등학생들은 꼭 읽어야 할 필수 문학이기도 하다. 동물 농장은 워낙에 유명한 작품이기에 기존에 많은 종류의 책이 출간된 바 있다. 우연히 고전 명작 소설들을 살펴보던 중에 동물 농장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일단 예쁜 디자인이 눈을 먼저 사로잡았다. 기존에 나와있던 도서들에 비해 디자인적으로 눈을 사로잡아 책을 살펴보니 영문판 원작 소설도 함께 묶어 판매하고 있었다. 기존에 유명한 고전이기 때문에 원작을 함께 읽는것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던 찰나에 발견하게 된 것이다. 영문판은 뒤를 살펴보니 본문에 나왔던 영어 단어들을 정리하여 보기좋게 정리해 주어 영어 공부를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한글판은 왜곡되지 않은 번역과 매끄러운 문장들이 글을 보다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동물 농장의 내용은 언제나 읽어도 많은 깨달음을 준다. 인간들의 욕심과 이기심들을 동물들의 모습에 빗대어 재미있게 표현하는 부분은 약간 무서운 느낌까지 안겨준다. 알찬 구성과 매끄러운 편집! 예쁜 디자인까지!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을 읽고자 하는 독자들에게는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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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이라는 목가적인 제목과 달리 그 내용은 정말 충격적이다. 이 책의 표면적인 주인공은 돼지들이지만 진짜 주인공은 돼지의 탈을 쓴 인간이다. 이 책에 함축된 사회주의 혁명에 대한 비판의식까지 읽어내기엔 내 지식이 다소 후달리는 느낌이 있지만, 등장 동물(?)들이 보여주는 갖가지 행태는 우리 인간세상의 모습과 어찌나 그리 닮아있는지.. 이 소설이 쓰여진 지 반세기도 더 지났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고전이라고 불리는 거겠지만.. 오랜만에 고전의 묘미를 제대로 느끼게 해준 더클래식 세계문학 시리즈에 고맙단 말을 전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