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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 Rice-Oxley : Piano, backing vocals
2010년 5월부터 이미 킨은 이 신보 스트레인지랜드를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고 알려진다. 그리고 유명 프로듀서이며 (또한 킨의 열렬한 팬이기도한) Dan Grech-Maguerat이 작업에 참여했다. 멤버인 Rice-Oxley의 말에 따르면 The Vaccine의 What Did you Expect From the Vaccine을 듣고 프로듀서를 맡았던 댄에게 작업을 부탁했다고 한다. 서로에게 맞는다고 생각해서 함께 작업을 시작했다는 이야기겠다. 이번 앨범은 1,2집 즉 초기 킨의 음악으로 돌아가서 2008년도 전작에 비해 작곡에 보다 포커스를 맞춰 만들었고 실제로 1,2집 초기로 돌아간 느낌으로 만들고자 했다고 한다.
You are Young
일단 전체적으로 앨범을 들어보면 뭐랄까 딱 킨이라는 밴드의 음악임을 확연히 알 수가 있다. 그간 우리가 킨에게 느꼈고 기대하는 음악들, 피아노가 멜로디를 이끌고 적당한 비트가 깔리면서 탐 채플린의 청아하고 낭랑한 스타일의 보컬이 유려하게 펼쳐지는 아름다운 화음의 스타일 말이다. 이 앨범의 모든 곡들이 모두 무난한 킨의 음악들이고 자신들이 의도했던 처음 자신들의 음악 스타일을 규정하고 만들었던 음악들 그대로의 음악들이 되겠다. 느낌상 말이다.
앨범은 제목만 놓고보면 이역만리의 이역, 머나먼 곳에 와서 혹은 살면서 느낄만한 어떤 캐릭터의 생활이나 감정들이 음악으로 표현된 이른바 일련의 컨셉트 앨범이라는 느낌도 들었다. 젊은이가 단절도 느끼고 길을 다니고 카페를 다니고 느끼며 좌절도 했다 다시 출발점에 서기도 하며 검은비와 네온이 휘향한 강을 보기도 하며 새로운 날이 올것이라 생각하는 일련의 스토리가 앨범에 곡들로 녹아있는 그런 모습이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이 앨범은 요즘을 사는 청소년, 청년들에게 들려주는 킨의 메시지 같기도 하다. 첫 트랙인 You Are Young이란 곡부터가 그들에게 들려주는 희망의 노래같이 들리고 출발점이라는 The Starting Line 또한 그들, 그리고 청년이라고 말할 수 있는 밴드 스스로에게 들려주는 음악며 동시에 응원하는 곡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Slinced By The Night이나 Black Rain, Sea Fog와 같이 왠지 아픔을 치유하는 듯한 조용한 곡들도 킨의 색깔 그대로 잘 만들어졌다고 느꼈다.
전체적으로는 잘 만들어진 곡들이고 킨의 스타일도 그대로 느껴지는 괜찮은 앨범이다. 다만 음악적으로 새로운 시도는 느껴지지 않는 점 정도와 비슷비슷한 곡들만 연결되어 (듣는 분들따라 다 다르겠지만) 자칫 듣다보면 단조로운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수 없을듯 싶기도 하다. 해외 평들을 보니 그쪽 사람들도 대략 너무 무난하고 평이하다는 식이 많은걸 보니 대체로 그런 느낌들이 비슷하게 느껴진듯 싶기도 하다.
아무튼 간만에 돌아온 킨의 신보, 상처받고 지친 이 지구상의 모든 젊은이들, 청년들, 청소년들의
개인평점 : 3.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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