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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브라더를 경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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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7)        1. 2001년 9월 11일 이후, 대테러전쟁의 일환으로 전례 없는 안보 정책들이 증가했다. 이는 민주주의 체제하에서 시민의 일상을 감시하는 장치가 증가하고 있다고 봐야한다. 국가 보안의 수준이 높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보안 기술이 발전하고 개인의 사생활이 완벽하게 노출된다는 뜻이다.   2. 나와 내 가족들의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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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7)     

 

1. 2001년 9월 11일 이후, 대테러전쟁의 일환으로 전례 없는 안보 정책들이 증가했다. 이는 민주주의 체제하에서 시민의 일상을 감시하는 장치가 증가하고 있다고 봐야한다. 국가 보안의 수준이 높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보안 기술이 발전하고 개인의 사생활이 완벽하게 노출된다는 뜻이다.

 

2. 나와 내 가족들의 평온한 삶을 위해 국가의 통제와 감시의 허용 범위가 확산되는 것을 그저 이해하고 받아들여야만 할까? 아니면 이와 같은 현상에 저항하기 위해 권력 집단(사실 소수에 불과하지만)의 무모함에 맞서 저항을 해야 할까?

 

3. 이 책은 19세기 후반, 군중심리학에 의해 정의된 사회운동이나 움직임에서 대중에게 낙인을 찍고 위조 불가능한 신원을 부여하는 지문 사회가 일반화되어가는 과정의 초기 상황부터 되짚어간다. 또한 국제 신분 확인 시스템의 비약적인 발전 상황을 그려주고 있다. 그리고 사회정치적 질서만이 아니라 시장과 기업을 각각 개별화된 표적으로 삼고 사회질서를 혼란시키는 용의자로 시민이 변화하는 것과 더불어 기술세계화의 시대를 검토하며 마무리된다.

 

4. 지은이 아르망 마틀라르는 1973년 9워 11일에 일어난 쿠데타를 계기로 11년간 머물렀던 칠레에서 추방당했다. 프랑스 파리 제8대학 정보 및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였으며 은퇴하고 나서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문화적 다양성과 세계화》《정보사회의 역사》《지구적 유토피아의 역사》외 다수가 있다.

 

 

 

 

5. 책은 3부로 구성된다. ‘훈련시키다/통제하다’, ‘헤게모니화하다/ 평화롭다’, ‘안심시키다/불안하다’ 등이다.

 

6. 1부에선 감시와 처벌이 키워드로 떠오른다. 감시란 무엇인가? 제레미 벤담은 감시를 가리켜 ‘권력을 얻기 위한 방법, 하나의 영혼이 또 다른 영혼을 지배할 수 있는 지금까지 전례가 없을 만큼 큰 힘’이라고 정의했다. 벤담이 이 말을 했을 때가 1801년이다. 지금 벤담이 살아 있다면 현 사회의 모습을 보고 어떤 표현을 할지 궁금하다.

 

7. ‘법치국가’의 필요성은 역사적으로 타당한 논리와 근거에서 출발했다. 반대개념으로 간다면 황야의 무법자가 활개를 치고 다닐 것이다. 그러나 ‘법치국가’의 개념은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장애물로 인해 산산이 부서졌다는 해석이다. 정치적, 사회적 정복에 대한 역행 가능성이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한다.

 

8. 인권을 유린하기 위해 구실 좋은 말이 있다. ‘국가 안전보장’이다. 우리나라 역사에도 반역죄, 역모죄는 하늘도 못 도와줬다. 정적을 제거하는데 이것만한 특효 처방이 없었다.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자문 위원이었던 아서 M. 슐레진저는 1973년에 발표한 《제왕적 대통령제》에서 이렇게 기술한다. ‘국가 안전보장’이라는 말은 대중의 이성을 교란시킬 만큼 주술적이어서 ‘모든 비평적 분석을 폐쇄’시키고 이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묻는 것을 주제넘거나 반 애국자적 행위로 치부한다.

 

9. ‘전 지구적인 감시의 시대’라는 타이틀은 보기만 해도 불쾌하다. 질 들뢰즈는 이런 말을 했다. “우리는 더 이상 유폐된 채 작동하는 통제사회가 아닌, 순간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지속적인 통제로 작동하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공공안전이라는 패러다임을 명분으로 개인 생체 정보의 표식을 이용하고 결국에는 그것을 수용하고 인정하며 누군가(당신과 나)의 정보가 문서화되고 관찰되고 탐지되고 추적당하는 것에 대해 무관심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빅 브라더는 이미 그 몸집이 비대해지고 있다. 그 추종자들 역시 많이 양성되고 있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소수 권력 집단의 통제력을 향한 무한질주를 막아야한다.



이달의 사락 s******5 2014.03.29.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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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감시의 세계속에 살고 있다.
"우리는 감시의 세계속에 살고 있다." 내용보기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년을 읽으며 행여 먼 미래에라도 소설속 텔레스크린을 통해 당이 직접 모든 사람을 감시하고, 당의 명령을 사람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그런 섬짓한 일은 없길 바랬다. 낮이나 밤이나 작동되는 이 기계로 늘 자신의 행동을 감시당한다고 생각해봐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그리 유쾌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텔레스크린이 현대의 감시카메라와 별반 다르지 않으니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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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의 소설 '1984년을 읽으며 행여 먼 미래에라도 소설속 텔레스크린을 통해 당이 직접 모든 사람을 감시하고, 당의 명령을 사람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그런 섬짓한 일은 없길 바랬다. 낮이나 밤이나 작동되는 이 기계로 늘 자신의 행동을 감시당한다고 생각해봐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그리 유쾌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텔레스크린이 현대의 감시카메라와 별반 다르지 않으니 우리가 매일 타고 다니는 지하철ㆍ버스 등과 같은 대중교통수단과 공공기관의 건물은 차치하더라도, 심지어 무심코 걸어 다니는 길거리에서조차 우리는 CCTV 화면에 노출되고 있으며 보안과 안전을 위한 감시카메라의 눈을 피할 수 없다. 이러한 정보 사회의 현상은 근대 공리주의 철학자 벤담이 제시한 원형 감옥인 ‘파놉티콘’과 유사하다. 하루에도 몇번이나 마주하는 감시의 시선을 느끼며 ‘공공안전’과 ‘개인의 사생활 보호’ 사이에서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감시의 시대>란 제목의 책에서 저자는 19세기 프란츠 요제프 갈은 골상학으로, 아돌프 케틀레는 인체 측정학을 통해 범죄자의 특성과 범죄행위의 도식표를 만들어 범죄자들을 구별하고자 하고자 한 시도와 사진촬영이나 위조 불가능한 신원을 부여하는 지문감정법까지, 감시와 통제의 역사를 살펴본다.

 

책은 미국의 ‘국가안전보장’이라는 개념을 앞세운 정부의 정책과 정보 수집, 프로파간다, 심리전에 관해이야기한다. 저자는 제2차 세게대전 당시 사회학자들은 프로파간다와 캠페인을 평상시에도 지배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20세기 세계 대전을 겪으며 전개된 선전전은 21세기 테크노크라시의 전초전일 뿐이라 말하다. 냉전 시대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군대에 의한 통제가 일상화되었다. 공산주의 체재의 팽창을 막고, 국가의 위기, 예외 상황, 사회가의 불안정을 방지하고자 긴급 상황에 적용되는 새로운 감시와 통제 체제들이 강화되었다.

 

하지만 공산주의의 몰락 이후에도 국가의 감시와 통제는 약해지기는 커녕 오히려 강화되었다. 이런 와중에 "테러리즘"이라는 용어가 유럽에서 새롭게 등장했다. 사회정치적 질서 뿐 아니라 시장과 기업을 표적으로 사회질서를 교란시키는 세력에 대항해 사회질서를 유지하기위한 목적으로 생태적 범죄자, 군중, 폭동 세력, 국가 전복 세력, 비판 세력, 외국인, 테러리스트 등을 '정의’라는 미명 아래 각종 정보기관을 동원해 자국은 물론이고 다른나라에대한 감시와 통제를 실시했다. 미디어는 “새로운 공포시대”를 대중들에게 이입하기 위해 이 용어를 남용하였으며, 테러리즘에 대한 미국과 유럽연합의 편집증적인 공포는 위치추적·생체정보 저장·정보 감시 등 광범위한 감시 체제를 낳았다. 9.11테러 이후 미국정부의 대 테러작전은 자유 수호와 안전 조치 강화 사이의 균형이 파괴 되었을 때의 한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정보 기술화의 발전으로 전 세계가 마주한 새로운 적과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며 징집 없이도 무제한적인 전쟁이 가능해졌지만 과연 “정당한 전쟁”이 있을 수 있는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오늘날 개인 식별 시스템의 비약적인 발달로 전차칩이나 디지털화된 사진이 부착된 카드형태의 신분증이나 학생증까지 편리하다는 이유로 흔히 사용되고 있으며, ‘생체정보식 여권’이나 생체 정보 신분증' 등 e-ID카드의 도입을 통해 머지않아 은행 신용카드 형태의 신분증이 일반화 될 것이다. 심지어 인간의 유전 정보에서 추출한 생물학적 매개변수로 인구를 분류하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저자는 이를 가리켜 20세기 초 맹위를 떨치던 우생학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한다. 이처럼 오늘날 우리는 알게 모르게 공공안전이라는 명분으로 또는 편리함을 이유로 누군가의 정보가 문서화되고 관찰되고 탐지되고 추정당하고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를 간과하고 아무런 거부감 없이 무관심해져 가고 있다.

 

‘사생활을 보호'와 ‘사생활 침해'의 논란과 공공안전 질서에 대한 비판속에서도 감시시스템은 끊임없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우리는 제대로 실체도 파악하지 못한 채 감시와 개인정보 누출 뿐아니라 후퇴하는 자유를 경험하고 있다. 사생활의 자유와 권리가 보장되지 않을 경우 인간의 존엄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정보화의 발전이나 어떠한 사회적 장치도 시민의 권리를 부정하고 제한하는 방향으로 나가서는 않될 것이다.

k******2 2012.05.13.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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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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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하루 살아간다는 것에 대하여 생각해보면 스스로에게 얼마만큼의 자유 롭게 살아갔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다. 스스로가 자유롭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의 자유를 생각해 봐도 오로지 자기만의 생각을 가진 자유라고 생각할 수 없는 것은 사회적 관습과 통념이 내 머리 속에 존재하고 있음을 인지하지 못하게 때문이 아닌가한다. 스스로의 자유를 생각한다면서도 이런 사회적 구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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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하루 살아간다는 것에 대하여 생각해보면 스스로에게 얼마만큼의 자유 롭게 살아갔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다. 스스로가 자유롭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의 자유를 생각해 봐도 오로지 자기만의 생각을 가진 자유라고 생각할 수 없는 것은 사회적 관습과 통념이 내 머리 속에 존재하고 있음을 인지하지 못하게 때문이 아닌가한다. 스스로의 자유를 생각한다면서도 이런 사회적 구조적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에 인간의, 인간이라는 사회는 어쩌면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사고의 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이야기를 개인의 영역이 아닌 공동체의 영역 즉 집단과 사회국가 그리고 세계의 기념으로 살펴보면 권력을 가진 집단은 한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고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게 하기 위한 감시체계를 발전시키게 된다. 이 책은 그 시스템의 내용과 히스토리를 정리하여 우리에게 감시의 방법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되어 왔고, 어떻게 유지되어 왔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초기 사회의 구성에서부터 민주주의 혹은 그 이후 우리가 산업의 발전과 미국의 패권을 쥐게 되는 시기까지, 그리고 현재 정보의 공유가 자유로운 SNS 세대에 까지 우리시대의 감시를 이끌어온 명분과 정책을 이야기 한다.

 

초기행동의 통제로부터 시작한 감시는 자신의 생각을 감시하는 체제까지 발전하며, 잠시하고 있지 않다는 즉 잠시 되고 있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 게 끔 발전하는 단계까지 이르게 된다. 무슨 말일까? 사람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에 하나로 집단에 소속하려 하며 집단이 가지고 있는 관념의 지배를 거부할 때 그 사람의 행동과 행위를 위험하다고 판단 한다. 그런 사람들의 행동과 생각을 통제하기 시작한 것이 아마도 감시의 시작이 아닌가한다. 고대시대 행동을 통제에서부터 무의식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현재 정보화시대에 이르기까지 감시체계와 수단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발전되어 왔으며 현대사회에서는 감시에 적합한 도덕성을 부여하기 위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의식을 조성하고 이를 안정적인 수단으로 치부하게 만드는 비도덕적 관념을 심어놓기 위한 여러 가지 매스미디어의 정책까지를 포함하고 있다 이렇게 사람의 자유를 통제하는 수단인 감시는 어떻게 정의 되어 있을까?

 

제러미 벤담의 말을 빌리면 당신은 권력을 얻기 위한 한 방법하나의 영혼이 또 다른 영혼을 지배할 수 있는 지금까지 전례가 없을 만큼 큰 힘이라고 정의 했다. (15쪽)

 

무서운 말이 아닌가 영혼을 지배하기 위한 수단, 그리고 큰 힘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감시는 힘 있는 자가 힘없는 자를 통제하기 위한 수단행동의 통제에서부터 영원까지 통제하는 것을 모두 말하고 있다. 즉 관념적 사고까지 통제하고 감시하는 수단을 말하는 것이다.

 

근대와 현대의 이르러서는 국가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강한 감시체계를 수립하고 있으며, 강대국일수록 약소국을 테러집단 혹은 게릴라 집단 혹은 인류 전체를 뒤엎으려하는 집단이라는 명목 하에 그들에게 전쟁을 해가며 그들을 고문하고 치료하는 일까지 정당화하는 도덕성에 관념까지를 생각하고 있다.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되고 sns가 발달되어 정보의 사유화가 이뤄진 마당에는 어떻게 감시체계 유지하게 되었는지 우리 한번 같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개인 식별코드 즉 우리나라에서는 주민등록번호라 하겠다. 미디어 매체를 통한 여러 가지 범죄행위를 강조함으로써 감시행위 자체가 개인을 감시하기 위한 수단이 아닌 사회 안녕을 추구하기 위한 수단임을 강조하고 있음을 우리는 되짚어 보아야 할 것이다. 물론 긍정적인 면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악용의 소지가 있다면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개인을 식별하고 구분하는 것은 어쩌면 꼭 필요한 일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 동명이인이 죄를 범한 다른 사람 때문에 구분이 되지 않아 벌을 준다면 엄청난 일이 아닐 수 없다. 단 한건이라도 이런 일이 벌어지면 안 되겠지만, 혹시 모를 이런 일에 대비하여 개인의 성향과 고향 그리고 성별 나이 제한 등 을 구분에서 관리하는 것은 어쩌면 현대사회에서는 금전적인 부분에도 관여가 되어 있을 것이라 본다. 물론 악용되는 경우를 말한다. 개인 식별 및 구분은 어떤 측면에서는 꼭 필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런 일이 악용되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차이와 개별의 정보가 세상에 오픈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이러한 부분에 대한 저자의 해결 방법은 무엇일까?

 

경찰의 통계적 시각에서 바라보는 “안정 증대”가 지닌 상호 모순을 해소시켜줄 방식중 하나는 공공안전에 관한 법률과 그것의 실현 조건인 노동권, 교육권, 주거권, 건강권, 커뮤니케이션권과 같은 사회적 권리를 통합시키는 것이다. 이 같은 권리가 보장되지 않을 경우 인간의 존엄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292쪽)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a********8 2012.04.27.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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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의 시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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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의 시대』를 읽고 솔직히 내 자신의 입장으로서는 꽤 어려운 내용이었다. 쉽게 느끼지 못하는 내용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우 빠르게 변화해 나가는 오늘날에 있어서도 감시의 세계 속에 살고 있다는 사실은 꽤 충격적이었다. 감시의 모습도 예전과는 달리 끊임없이 진화하는 모습이어서 그런지 더 감지하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이런 내 자신에게 감시의 역사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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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의 시대』를 읽고

솔직히 내 자신의 입장으로서는 꽤 어려운 내용이었다. 쉽게 느끼지 못하는 내용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우 빠르게 변화해 나가는 오늘날에 있어서도 감시의 세계 속에 살고 있다는 사실은 꽤 충격적이었다. 감시의 모습도 예전과는 달리 끊임없이 진화하는 모습이어서 그런지 더 감지하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이런 내 자신에게 감시의 역사와 함께 최근에도 진행이 되고 있는 감시에 대한 여러 지식을 얻을 수 있어 의미 있는 독서시간이 되었다. 저자는 감시의 시대를 크게 통제하기 위한 수단을 만들고, 평화라는 허울을 쓰게 만들고, 불안을 조장하는 것으로 나누어 고찰하고 있다. 감시에 있어 먼저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 자유이다. 이 자유를 얻기 위해서 역사적으로 고찰하건데 얼마나 많은 피와 희생을 통해서 얻어 냈는지는 다 아는 사실이다. 그렇게 획득한 소중한 자유를 바탕으로 한 우리 인간의 생활 모습이 누군가에 의해서 감시의 눈길로 둘러 쌓여 있다면 이것은 정말 큰 문제인 것이다. 자유가 아닌 정말 더 불안한 사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가 정보사회의 도래로 인해서 각종 정보매체의 발달로 인하여 인간끼리의 친밀한 소통의 모습이 변질됨과 동시에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단절시키고 있는 점이다. 사람들끼리의 직접적인 대면과 유대의 모습보다는 정보매체인 전화기, 스마트 폰, 컴퓨터, 인터넷 등을 통한 간접적인 대면으로 인하여 지속적이어야 할 인간적인 관계를 해체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정말 무서운 세상이 되어 가는 것이다. 자신도 모르게 감청이 되고, 기록이 되어진다는 사실이다. 정말 두렵기까지 하다. 신속하게 전할 수 있다는 장점 외에는 오히려 명확하지 않은 사실과 고의적인 왜곡과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정말 무서운 감시의 시대인 것이다. 오늘 날 감시의 기술과 교활함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교묘해지고 발전하고 있다. 결국 이런 현실은 우리 인간이 누리고 있는 소비의 자유도 결국은 우리 인간만의 이기적인 편리에 빠지게 하면서 인간의 모든 정보와 사생활도 하나의 끈으로 연결되어 감시되고 있다 볼 수 있다. 정말 감시의 시대에 살고 있는 현재의 우리들의 모습이 매우 중요하다 할 것이다. 감시가 합리적인 수단으로 인식되면서 우리의 인권이 침해될 여지도 많기 때문이다. 최근에 테러리즘이나 미디어 관련 왜곡 등도 그 일환이라 할 수 있다. 평소에 조금도 생각해보지 않은 감시에 대한 여러 이론 및 역사적인 흐름 등 많은 정보를 대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독서 시간이 되었다. 새로운 감시의 시대에 살고 있는 현재 신체적인 이동, 금융거래, 모든 방식의 커뮤니케이션과 정보의 흐름이 통제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언제 어디서나 당당한 모습으로 살아야겠다는 각오를 하였다.

m***3 2012.05.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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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감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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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의 시대] 진작에 읽었다. 그런데 지난 5월 들어 계속된 몸살이 감기로 발전하더 지금은 중이염으로 발전한 상태다. 예전부터 귀가 약해서 늘 조심하고 있었는데 이번엔 제대로 걸린것 같다. 독한 중이염 약을 먹다보니 정신차리고 출근하기가 힘들 정도이다. 다행히 주말에 푹 쉬면서 다소 좋아진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의 서평을 쓰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읽기에 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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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의 시대] 진작에 읽었다.

그런데 지난 5월 들어 계속된 몸살이 감기로 발전하더 지금은 중이염으로 발전한 상태다.

예전부터 귀가 약해서 늘 조심하고 있었는데 이번엔 제대로 걸린것 같다.

독한 중이염 약을 먹다보니 정신차리고 출근하기가 힘들 정도이다.

다행히 주말에 푹 쉬면서 다소 좋아진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의 서평을 쓰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읽기에 쉽지 않은 책이었다. 번역의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작가의 스타일일 수도 있다.

앞에 읽은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서 되짚어가면서 읽어야만 했다

최근 우리나라는 민간인 불법사찰로 온 나라가 시끄러웠다.

일반적으로 감시가 심하고 단속이 심한 사회는 통치자가 뭔가 캥기는게 많기 때문이다.

더구나 불법적으로 민간인을 사찰하는 사회는 말할 것도 없다.

박정희 군부 시절에도 그랬고, 5공때는 말로 못할 정도였다.

책에서 작가가 말했듯이 사회를 교란시키는 세력에 대항해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다거나 국가를 비상사태로 몰고 가려는 세력들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다는 논리를 펴면서 불법적인 사찰을 정당화 하는 것이다.

그리고 국가는 통치를 위해서 국민의 개인정보를 관리하고 있다.

이제는 민증뿐 아니라 DNA정보를 통한 정보까지도 다 담겨지고 있다.

이러한 정보는 범죄예방이라는 차원에서 적절히 이용되고 있기도 하다.

작가는 감시의 문제를 서구 열강의 제국주의 팽창의 시대때부터 다루고 있다.

미국은 남미에서의 헤게모니를 위해서 CIA, FBI등 정보기관을 총 동원해서 칠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등의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를 도왔다.

지금은 2001년 911이후로 대 테러전쟁의 일환으로 안보 정책을 강화하면서 시민의 일상을 감시하는 장치를 증가시켜오고 있는 것이다.

그야말로 전지구적인 감시의 시대를 도래시킨 것이다.

안전증대를 위해 설치한 CCTV, PSEM등은 자유장소에서 조차 감금당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그리고 모바일 소지의 보편화로 경찰에서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개인의 위치추적이 가능한 시대이다.

감시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행복한 것인가?

어쩌면 끔찍한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다.

자유 민주주의 사회에 살고 있으나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보이지 않는억압과 통제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사회 말이다.

-"안전증대"가 지닌 상호 모순을 해소시켜줄 방식 중 하나는 공공안전에 관한 법률과 그것의 실현조건인 노동권, 교육권,주거권,건강권, 커뮤니케이션권과 같은 사회적 권리를 통합시키는 것이다. 이 같은 권리가 보장되지 않을 경우 인간의 존엄성은 존재하지 않는다.-P292

h*****9 2012.05.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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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화 되어 가는 파놉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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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의 1984년, 그리고 예전에 읽었던 그림자정부 미래사회편에는 빅브라더라는 용어가 등장한다. 한글로는 대형으로 번역되어 있지만 그 실상은 수많은 사람들을 통제하고 감시하는 중심축을 일컫는 말이다. 이처럼 빅브라더는 각종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미디어와 통제의 상징물로 사용되곤 하는데, 영국 영화 데드셋에서는 빅 브라더 쇼가 핵심소재로 등장하며,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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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의 1984년, 그리고 예전에 읽었던 그림자정부 미래사회편에는 빅브라더라는 용어가 등장한다.

한글로는 대형으로 번역되어 있지만 그 실상은 수많은 사람들을 통제하고 감시하는 중심축을 일컫는 말이다. 이처럼 빅브라더는 각종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미디어와 통제의 상징물로 사용되곤 하는데, 영국 영화 데드셋에서는 빅 브라더 쇼가 핵심소재로 등장하며, 영화의 마지막은 좀비들이 CCTV를 통해 서로 연결된 모습을 보는 장면이 음산한 음악과 함께 보여지기도 한다.

 

단지 소설속이나 논픽션을 표방한 음모론을 파헤치는 도서에서만 주로 등장하는 주제이기에 우리에게 감시와 정보의 통제는 조금은 먼 얘기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 또한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먼 나라의 소식들이 순식간에 전 세계로 펼쳐지며, 카카오톡과 라인을 통해 수시로 정보를 공유하는 지금의 모습을 떠올린다면, 오히려 독재를 무너뜨리고, 정보의 독점을 막을 수 있는 기술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수많은 정보가 어느 한 사람, 단일 군사기관, 최상위 기업 집단에 의해 종속된다면 어떠할까?

서로 주고 받는 대화, 오늘 내가 방문한 장소와 만난 사람들,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들과 은밀한 사생활까지 말이다. 생각만 해도 끔찍할 것 같다. 영드 블랙 미러에서 처럼, 그 끔찍한 순간이 찰나로 잊혀진다 하더라도 이미 그 사람의 인생은 180도 변하는데, 그러한 사실이 평생동안 최상위 통제기관에 의해 관리되고 감시된다면, 사람들은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

중앙권력이 대다수의 민중을 통제하는 방식은 과거부터 있어왔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민적과 호적과 같은 신분증의 사용, 다루가치와 상수리제도,기인제도와 같은 인질을 통한 통제, 국토보안을 목적으로 한 개인정보의 수집과 통제,검열까지. 시대에 따라 그리고 사용 목적에 따라 그 찬반은 나뉘어지지만, 이러한 제도속에 통제,감시라는 요소가 조금이라도 들어가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책에는 이보다 더 강화된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는데, 1800년대에 만들어졌던 베르티요나주라는 인체측정기록문서가 대표적이다. 이는 신체의 다양한 부위 - 광대뼈 사이의 지름, 왼손 중지와 약지의 길이 등 - 를 측정하여 기록으로 남기는데, 이를 통해 수감자의 프로필을 작성하고 또 관리하려 했다고 한다. 특히 최근에는 생체 정보 칩이나 이를 사람의 몸속에 넣는 방식도 고안되고 있다고 하니 정말 놀라울 일이다.

저자는 미국의 군사적 확장과 에셸론이라는 정보 기지를 소개하며, 이를 통한 정보 통제와 감시가 강화되었다고 소개하고 있는데, 특히 중남미에서 벌어진 수많은 군사정부가 미국의 아메리카 스쿨과 연관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사실 이부분은 90년대 초반까지 이어져온 군사정부 하에서의 대중 통제와도 연계되어 있는 부부인데, 이때 다양한 정보 통제와 대중 감시의 기법들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한국 역시 70~80년대에는 군사정부하에서 국민의 자유와 권리가 억압받았던 시기였으므로 - 물론 경제성장과 수출 증가의 시기이기도 함 - 유심히 읽었던 부분이다.

 

군대 , 경찰, 각종 정부 부서와 함께 이런 분쟁을 주도한 기관이 발명한 거짓말은 표적인 대중들이 현혹되기 쉬운 이야기를 제공하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간교한 언어를 구사한다. 그리고 이것은 분쟁을 규정한 미디어에 의해 무한 반복된다. 제아무리 부정해도 이 과정에서 시민들의 지극히 개인적이고 친밀한 언어는 오염될 수 밖에 없다... 나의 의견은 단순히 서아시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분쟁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지금도 지구 곳곳에서는 수백만의 인구가 그들의 생존, 가치, 자유, 정체성이 위협받고 이쓴 갖가지 "상황"과 맞서고 있을 것이다.

 

책의 문맥을 조심스레 따라가 보면, 1800년대 이후부터 진행된 주 차례의 세계대전과 공산주의와 자유 진영간의 냉전과 분쟁들. 그리고 최근의 대테러 전쟁에 이르기까지. 그 과정속에서 진행된 프로파간다와 사람들에 대한 통제와 감시의 진화 과정이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그리고 이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마치 세뇌시키며, 그 논리가 자연스레 일상속에서 움직이도록 한다.

 

새로운 기술의 진보, IT 정보기술의 발달 또는 바이오 나노 기술의 발달로 설명되어지곤 하는

인터랙티브 광고, 신용카드와 같은 전자 화폐의 사용 - 이는 휴대폰 결제 및 각종 모바일결재 등도 포함 - 및 유전자 정보를 통한 개인 정보 관리 등은 우리의 생활속에 잠재적인 통제 장치가 들어왔음을 암시한다. 저자는 지난 10년간은 권력을 상대로 성찰력있는 비판을 하지 못한채 후퇴해 왔지만, 최근에는 변혁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는 서두에 밝힌 것처럼, 아이러니 하게도 통제의 도구로 쓰일수도 있으며, 권력의 집중에서 벗어나는 도구로도 쓰일수 있는 SNS의 양면성에도 기인한다고 생각된다. 또한 사회 각 계층의 활동과 변화된 시민 의식과 비판과 이의 제기를 통해 감시의 시대를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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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 언론에서 하루 24시간을 감시하는 CCTV에 대한 기사를 보았다. 정보의 발달은 정말 아이러니

하게도 우리에게 안전과 통제라는 양면성의 선물박스를 선사한다. 이를 어떻게 사용하고,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 것은 결국 지속적인 관심과 깨우침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

파놉티콘 : 파놉티콘 또는 판옵티콘, 패놉티콘, 팬옵티콘은 영국의 철학자이자 법학자인 제러미 벤담이 제안한 일종의 감옥 건축양식을 말한다. 파놉티콘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모두'를 뜻하는 'pan'과 '본다'를 뜻하는 'opticon'을 합성한 것으로 벤담이 소수의 감시자가 모든 수용자를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감시할 수 있는 형태의 감옥을 제안하면서 이 말을 창안했다. 벤담은 자신의 제안서에서 이 감옥의

본질적인 장점을 한 단어로 표현하기 위해, "진행되는 모든 것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는 "파놉티콘" 이라고 부를 것이라고 하였다(위키디피아 참조)

k****1 2012.05.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감시의 시대
"감시의 시대" 내용보기
감시의 시대                                      아르망 마틀라르 지음│전용희 옮김│알마 刊   현재 펼쳐지는 상황으로 보아 대한민국의 위정자들에게는 딱히 기대할 파이도 없다.한창 야단법석이던 19대 총선에 맞물려 불법사찰 파문이 횡행하고 있다. 사회의 곳곳에 설치된 CCTV를 보면서 007 영화의 도청은 차라리 낭만이라는 생각이 든다. 심지어는 교통사고가 일어나도 자동
"감시의 시대" 내용보기

감시의 시대                                     
아르망 마틀라르 지음│전용희 옮김│알마 刊

 

현재 펼쳐지는 상황으로 보아 대한민국의 위정자들에게는 딱히 기대할 파이도 없다.
한창 야단법석이던 19대 총선에 맞물려 불법사찰 파문이 횡행하고 있다. 사회의 곳
곳에 설치된 CCTV를 보면서 007 영화의 도청은 차라리 낭만이라는 생각이 든다. 심
지어는 교통사고가 일어나도 자동차 안에 설치된 블랙박스에 녹화된 영상을 근거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그뿐인가 구글어스로 나 사는 곳을 들여다 보는 시대는 이제 구식이다. 좀 더 진화한
방식이 생겨 난단다. 지구 밖, 우주정거장에서 실시간으로 내려다 볼 수 있다는 뉴스
를 리얼타임으로 들으면서 감시의 시대를 상세히 간파한 책을 읽는 세상이다 지금이.

 

편리하지만 언짢은 측면도 있다. 조지 오웰의 빅부라더 보다 한층 발전된 풀Full-HD
급 화면으로 감시를 받고 통제를 당하고 있음이다. 이 시대에 통제 권력의 계보와 감
시의 디테일을 살펴보면 떨린다 떨려~! 우리도 마찬가지지만 미국 CIA와 국가안전보
장국 등 다양한 이름의 정보기관들이 한마디로 감시하는 부서라 한들 뭐 틀리겠는가.

 

파놉티콘은 원형 감옥을 말한단다. 한 번에 감시하기 쉬운 폐쇄된 공간을 말한다. 유
일한 초강대국 미국은 전세계를 첨단의 유비쿼터스 특성을 활용해서 파놉티콘을 구
축한 셈이다.  테러리즘과 깡패국가를 척결하기 위한 감시, 통제, 통신, 정보, 정찰 등
을 총 망라하는 정보화 시스템은 첨단 과학의 소산이며 전지구적인 감시는 현재진행
형이다.

 

감시의 기술이야말로 인류역사와 궤를 같이하며 롱텀Long Term Evolution으로 꾸준
히 진화하고 있다. 감시의 시대는 여전하다 학창 시절에 장발단속도 감시이며 통제였
으니 말이다. 과속을 하면 차랑 번호가 찍힌 비주얼로 과태료가 날라 오는 세상이다.
한창 인구에 회자되는 삼성가 유산상속 다툼은 이미 감시와 미행으로 시작됐다.

 

소송 상대자에 대한 감시의 기능적 측면이 미흡했던 부작용인지는 몰라도 '감시란 권
력을 얻기위한 방법이며, 타자의 영혼을 지배하기위한 전례가 없을 만큼 큰힘' 이라는
정의를 내린 공리주의 철학자 제러미 벤담의 논리를 재벌가 다툼에 대입해 볼라치면
이해가 간다.  곁가지로 샜지만 제아무리 돈이 많아도 휴먼 스틱에 의지한 채 피를 나
눈 형제에게 독설을 뱉는 모습이 보기에 좋질 않다.

 

이 책은 정보의 순기능을 다루는 게 아닐 터. 저자는 칠레의 쿠데타가 계기가 되어 추
방당했다.  프랑스 제8대학의 정보 및 커뮤니케이션학 교수가 뭔가 들통이 나 쫓겨난
걸로 이해하면 되는 지. 저자는 정보 분야의 저술이 많은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d****o 2012.04.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