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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맨』은 영혼을 지하세계로 인도하는 ‘페리맨’ 신화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소설입니다. 중국에서만 100만 부가 넘게 팔린 것을 비롯해 전 세계 33개국에 출간된 만큼 재미 하나는 보장되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아무래도 제 취향의 소설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① 답답한 초반 "나는 페리맨이야" 트리스탄이 딜런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부분입니다. 이 소설은 저 한마디를 보기까지 무려 전체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분량의 내용을 읽어야 하는데요. 문제는 그전까지의 전개가 그저 딜런이 자신이 아직 죽은 지도 모르는 채로 트리스탄 뒤만 졸졸 따라다니는 게 전부라는 점입니다. 기차 충돌 사고 이후 이틀간 단 한 사람밖에 못 만났는데 그 오랜 시간을 아무것도 물어보지 않고 뒤만 따라다니다니, 독자 입장에서는 미치고 팔짝 뛸 노릇입니다. 솔직히 한 줄로도 요약 가능한 이 지루한 부분을 이렇게까지 늘어뜨린 건 시리즈물로 만들기 위한 꼼수라고 밖엔 해석이 안되는군요. (참고로 지금 3편까지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② 흥미로운 세부 설정 사후에 영혼이 제자리를 찾을 때까지 인도자가 필요하다는 설정은 아무래도 영화 『신과 함께』를 생각나게 하는데요, 『페리맨』은 서양의 신화에 근거했기 때문에 디테일한 부분에서는 다른 점이 많습니다. 예를 하나 들자면 제가 이 소설에서 가장 흥미롭게 느꼈던 설정 중 하나가 페리맨은 영혼이 생전에 가장 신뢰했을법한 얼굴로 등장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도 만약에 트리스탄이 제 앞에 나타난다면 어떤 얼굴로 등장할까란 상상을 해보았는데, 여러 여성 연예인들의 얼굴을 제외하곤 유시민 작가님이 청일점이었습니다. ③ 하이틴 로맨스 솔직히 흥미로운 세계관과 세부 설정을 제외한다면, 『페리맨』의 작품성은 심히 떨어지는 편입니다. 하지만 옮긴이의 말에 나온 "하루 빨리,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나머지 작품도 소개할 날을 기대해본다." 라는 문장에서도 알 수 있듯, 이 책은 전형적인 하이틴 로맨스 소설입니다. 그러므로 그토록 오랜 세월을 살아온 트리스탄이 유독 딜런에게만 특별한 감정을 느끼는 이유라던가, 소설 속 딜런의 무모한 행동들을 이해하려고 들지 말고 그저 기존 하이틴 로맨스의 답습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여러분들은 저와는 달리 이 소설을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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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 함께>를 보면 저승사자들이 죽은 자를 인도해 재판을 받게 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억울한 죽음을 당한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데 사람의 감정을 미묘하게 건드려 많이 울게 된 영화이기도 하다. 클레어 맥펄의 <페리맨>은 유럽판 <신과 함께>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곁가지는 조금씩 다르더라도 기본적인 내용은 같다는 것이다.
그리스로마신화를 보면 죽은 자는 레테의 강, 스틱스 강을 거쳐 하데스에 이르게 된다. 이때 이들을 인도하는 자가 저승의 뱃사공, 즉 카론이다. 페리맨은 카론이라고 보면 된다. 죽은 자를 인도해 배를 타고 저승으로 인도하는 일을 하는 사람.
페리맨의 이야기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보면 이 책은 로맨스 소설이다. 그것도 십대 소녀 딜런과 딜런의 영혼을 인도하는 트리스탄의 사랑이야기라는 것. 여기에서 트리스탄은 아주 오래전부터 페리맨으로 활동해 왔다. 딜런의 눈에 비친 트리스탄의 모습은 십대 소년. 십대 소녀인 딜런의 모습에 맞게 자신의 모습을 변화시킨 것이었다.
아빠에게 향하는 기차를 타자마자 충돌 사고로 죽은 딜런. 그녀 앞에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소년 트리스탄이 기다리고 있었다. 악귀들이 있는 황무지를 거쳐 지하로 가는 여정 중에서 트리스탄에게 향하는 마음이 사랑임을 느끼는 딜런. 여태 죽은 영혼들을 지하의 세계로 인도했지만 딜런에게 향한 감정은 처음인 트리스탄. 그는 딜런을 악귀들로부터 영혼을 빼앗기지 않도록 지켜 무사히 지하 세계로 인도하는게 책임이다. 하지만 그도 딜런처럼 헤어지기 싫다.
카론의 신화 이야기를 현대에 맞게 재해석해 영어덜트 소설화 시킨 것이다. <페리맨> 이후 연작인 다른 소설들이 이미 출간되었고, 세 번째 소설은 출간 예정이라 이후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건 당연하다.
현실에서만 사랑이 가능할 거라는 착각은 금물이다. 저승에서도 사랑이 가능하다는 사실. 사랑이 어디 국경이 있던가. 죽은 자들에게도 삶이 있다는 사실. 황무지를 지나 지하 세계로 들어갔을 때 마치 고향에 온것 같은 안온함이 든다는 사실 또한 기억할 필요가 있다. 물론 소설에서 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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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독자의 호평이 있어서 구매했는데, 이상하게도 나랑은 잘 안맞았던 기억이 난다. (구입한지 1년이나 지났으니...) 그리스 신화에서 등장하는 인물인 페리맨의 신화를 조금은 현대적으로 구성하여 들려주는 이야기라고 한다.
끔직한 기차 사고 현장에서 빠져나온 딜런은 곧 그가 목숨을 구한 게 아니라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주변은 달라졌다. 기차 사고가 난 스코틀랜드가 아니라 다른 곳이었던 거다. 아무 것도 없는 황무지, 호시탐탐 인간의 영혼을 노리는 악귀들이 가득한 곳이었던 것. 그리고 딜런을 기다리던 트리스탄. 트리스탄은 페리맨이다. 딜런의 영혼을 무사하게 사후 세계로 인도하는 일을 맡았다.
취향에만 맞는다면 이야기의 시작부터 끝까지 재밌게 읽을 수 있다. 신화의 한 부분을 생각나게 하는 것도 좋고, 긴장하며 위기를 넘어가는 것도 좋다. 다만, 취향이 아니라면 조금 소화하기 힘든 글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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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판타지 작가인 톨킨(『반지의 제왕』), C. S. 루이스(『나니아 연대기』), 조앤 K. 롤링(『해리포터』)은 모두 영국 출신이다. 이들의 문학적 맥을 잇는 클레어 맥펄은 소설 『페리맨』의 전 세계적 성공에 이어, 영화로도 제작되면서 ‘판타지 소설의 새로운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라고 하는데, 이렇게 광고가 화려한 책의 내용이 광고에 나온 것만큼 스펙터클 한지는...글쎄요? 사실 위의 광고도 엄청났지만(개인적으로 불호인 책도 있지만 그건 차치하고) 억지로 엮인 <신과 함께>를 좋아하기 때문에 기대가 컸습니다. 읽기 전에는 만화 <신과 함께>를 기대했는데, 읽은 후에는 영화 <신과 함께>랑 비교하란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영화보다는 만화를 더 좋아했기 때문에 그만큼 아쉬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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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작가 클레어 맥펄의 책으로 <페리맨> 시리즈의 첫번째 책입니다. 사후 영혼과 인도자, 그리고 낯선 세계를 지나면서 모험을 하고 위기를 넘기면서 괴물을 만나기도 하고, 영혼과 인도자의 모험이 등장합니다. 전세계 33개국에 출간되었고 중국에서 유명해졌다고 하며,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계속되는 어려운 일을 극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후세계라는 판타지와 같은 세계를 향해가는 과정, 그리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게 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책은 시리즈의 첫번째이고, <트래스패서>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사후 세계에 대한 내용이라서 조금은 낯설게 생각했는데, 서양신화속의 이야기도 나오는 것 같고,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사후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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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식의 저승사자와의 사랑과 모험 이야기네요. 죽은 자를 저승으로 인도하는 존재가 바로 '페리맨'이고요 자신이 죽은 지도 잘 모르는 주인공 딜련이 페리맨 트리스탄을 만나 겪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왜 제목만 봤을 때 공포스릴러인줄 알았던가... 페리맨이 연쇄살인마 닉네임인줄 알았지 뭡니까 ㅋㅋ 좀 가볍다고 해야할지 청소년 취향의 소설인 것 같기도 했습니다만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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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맥펄의 데뷔작인 페리맨은 고대 그리스 신화를 새롭게 각색한 판타지 소설입니다. 설명중에 유럽판 신과 함께 라는 얘기가 있는데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페리맨은 죽음 이후 하데스의 성까지 데리고 가는 뱃사공 카론을 얘기합니다. 딜런은 오래전에 헤어진 아빠를 마침내 보러가는 날 사고가 납니다. 본인이 죽은걸 알게 되고 만난 트리스탄과 함께 길을 떠나게 됩니다. 둘이 가는 길이 평탄하지 않은데 이야기가 흥미로워 재밌습니다. 영화로도 만들어질 것 같은데 잘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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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맨이 뭔가 했더니 서양의 저승사자네요. 처음에는 무슨 유괴살해범 부르는 은어인가 했답니다... 저승길을 함께 해주는 안내자... 신과 함께를 빌려서 설명했네요. 주인공인 딜런이 사고로 죽고 자신을 저승길로 인도해주는 페리맨, 트리스탄을 만납니다. 함께 하는 길에 사랑에 빠지게 되네요. 그리스 신화 등을 통해 서양의 저승 관념을 어렴풋이 알기는 했지만 이렇게 읽으니 색달랐습니다. 오컬트와 로맨스의 결합으로 영상화까지 된다니... 나중에 영화나 드라마를 접한다면 이 책을 읽은 걸 다시 떠올리게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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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맨... 저승사자와 소녀의 첫사랑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가볍게 잘 읽힙니다.. 15살 소녀 딜런은 덩벙대고 까칠하지만 아직은 순수한 아이...어느날 5살이후에 엄마의 이혼으로 헤어진 아버지를 만나러 기차로 여행가던 중,,기차충돌사고로 죽음을 맞는다.. 자신의 죽음을 인정하면서 저승으로 가는길을 인도하는 저승사자 페리맨..딜런은 아무도 없고 황무지만 펼쳐진 곳에 자신또래의 소년 페리맨을 만나고 티격태격 싸우면서 자신도 모르게 설레임을 느낀다.. 며칠간의 둘만의 동행길이 드디어 끝나고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이 다가오면서 딜런은 페리맨 트리스탄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한다.. 저승사자 트리스탄과 딜런의 순수한 감정과 둘만의 사랑을 찾아 다시 길을 떠나는 이야기로 ...가볍게 읽을수 있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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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리맨 ]
그리스 신화 속, 죽은 이를 저승으로 인도하는 페리맨(뱃사공)의 신화를 바탕으로 한 판타지 소설. 우연히 일어난 사고로 인해 모르는 소년과 낯선 황무지를 함께 여행하게 된 10대 소녀 딜런의 이야기.
항상 바쁜 엄마, 학교에서의 따돌림으로 인해 우울한 나날을 보내던 딜런. 부모님의 이혼으로 떨어져 사는 아빠와의 만남을 위해 기차를 탄 그녀는 이후 끔찍한 충돌 사고를 겪게 되는데...
이윽고 황량한 낯선 황무지에서 정신을 차린 그녀. 기차에 탄 다른 사람들을 찾아 보던 중, 트리스탄이라는 어떤 소년을 만나게 되는데... 다른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 구조대가 있는 곳으로 가야 된다는 그녀와 그녀의 의사를 듣는 척 마는 척... 그녀를 데리고 어디론가 향해 걸어가는 그.
모든 것에 대해 궁금해 하는 그녀에게 진실을 이야기 한 그. 딜런은 기차 사고로 이미 죽었으며, 자신은 그녀의 영혼을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는 페리맨이라는 것... 그리고 황무지는 그녀가 만들어 낸 세상이라는 것...
이후, 악귀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안전한 곳으로 다다른 그녀는 기쁨도 잠시 자신의 페리맨과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에 중대한 결정을 내리게 되고...
+ 이 작품은 단순한 어드벤처 판타지 물이 아닌 로맨스가 포함된 하이틴 소설임. 작품 초반, 주인공인 딜런은 매사 불평 불만이 많은 사춘기 소녀로 트리스탄의 보호없이 황무지에서 단 하루도 살 수 없을 정도로 약했음.
그러나 후반에 들어서 그를 만나고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에 안전한 곳에서 나와 악귀가 드글거리는 위험한 황무지로 다시 돌아가게 되는데... 그 여정 동안 그녀 또한 성장하여 타인을 위해 미끼가 되는 등의 강인한 소녀로 거듭나게 됨. 결국 그를 다시 만나면서 그와의 사랑을 확인하고, 그와 함께 이승으로 되돌아가는데...
그러나 그 과정에서 페리맨인 그가 자신의 의무를 다 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웠음. 그녀에게 정신이 팔려 그가 그녀 다음으로 인도해야 할 여성을 놓쳐버린 것은...ㅠㅜ
페리맨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을 완독하고 나니... 어서 다음 편을 읽어보고 싶음. 풀리지 않은 떡밥과 부활한 주인공들이 겪을 이야기 등이 궁금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