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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질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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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질수 없어라는 책을 만났다.철학하는 아이로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겪을수 있는 이야기들의 물음에 답을 알게 해주는 그림동화라고 한다.시리즈다 보니 몇권의 책이 있는데 그중 내가 만난 떨어질수 없어는 제목부터가 무슨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궁금증이 생겼다.떨어져 있으면 아무런 쓸모가 없지만 함께 있으면 쓸모가 있는 것들, 신발이나 양말, 장갑 등 두개가 함께 있을때 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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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질수 없어라는 책을 만났다.

철학하는 아이로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겪을수 있는 이야기들의 물음에 답을

알게 해주는 그림동화라고 한다.

시리즈다 보니 몇권의 책이 있는데 그중 내가 만난 떨어질수 없어는

제목부터가 무슨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궁금증이 생겼다.

떨어져 있으면 아무런 쓸모가 없지만 함께 있으면 쓸모가 있는 것들,

신발이나 양말, 장갑 등 두개가 함께 있을때 쓸모가 있는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우리에게 해주고 있다.

이책의 첫 페이지를 열어보면 한 여자아이가 유리창 앞에 서 있고

" 우리는 하나로 태어났어요. " 라는 글이 있다.

처음엔 주인공이 여자아이인줄 알았지만 이야기를 하는 것은 여자아이가 아니었다.

여자 아이는 클라라, 이야기 하는 것은 운동화였다.

그제서야 무슨 이야기인지를 알것 같았다.

그렇게 클라라는 운동화를 신고 달리기도 하고 춤을 추기도 하고 뛰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날 나무위에 올라간 클라라의 운동화는 한짝이 찢어지고 만다.

찢어진 운동화는 필요 없다고 버려지게 되어 쓰레기장으로 가지만

그곳에 온 할아버지 덕분에 찢어지지 않은 한짝은 다시 어디론가 가게 되는데....

그렇게 새로운 주인을 또 만나게 되지만 운동화는 말해주고 싶어 했다.

" 우리는 짝이 없으면 아무 쓸모가 없으니까... "

하지만 운동화의 생각과는 다른 일이 벌어지게 된다.....

처음 제목만 보았을때는 내용에 대한 전혀 다른 생각만을 했는데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운동화 한짝이라도 쓸모가 있는곳이 있음을 깨달았다.

이책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도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인것 같다.

s*******1 2018.11.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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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질 수 없어] 쓸모의 의미
"[떨어질 수 없어] 쓸모의 의미" 내용보기
짝이 있는 물건들이 있다. 짝이 없으면 쓸모가 없어서 버려진다. 한 켤레, 한 짝으로 세는 단위들 말이다. 장갑 한 짝, 양말 한 켤레, 구두 한 켤레 등. 둘 중 하나만 닳거나 뚫리거나 찢어지면... 다른 멀쩡한 쪽까지 함께 버려진다. 하나로는 쓸모가 없으니까. 아이가 좋아하는 책 중 <티나의 양말>이라는 그림책이 있는데 그 책에는 구멍난 양말 한 쪽 때문에 일부러 다른 양말을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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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이 있는 물건들이 있다. 짝이 없으면 쓸모가 없어서 버려진다. 한 켤레, 한 짝으로 세는 단위들 말이다. 장갑 한 짝, 양말 한 켤레, 구두 한 켤레 등. 둘 중 하나만 닳거나 뚫리거나 찢어지면... 다른 멀쩡한 쪽까지 함께 버려진다. 하나로는 쓸모가 없으니까. 


아이가 좋아하는 책 중 <티나의 양말>이라는 그림책이 있는데 그 책에는 구멍난 양말 한 쪽 때문에 일부러 다른 양말을 코디해서 신는 티나가 등장한다. 아이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그림책이었는데, 내가 원하는 대로, 꼭 남이 이렇게, 저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대로 행동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떨어질 수 없어>도 비슷하게 시작했다. 그런데 많이 다른 내용을 담고 있다. 이마주의 "철학하는 아이" 시리즈를 몇 권 가지고 있는데 각각의 책 모두 깊은 울림을 주는 그림책이다. 미처 생각해보지 않았던 주제를 담고 있거나 아이와는 대화 나누지 않을 것 같은 주제를 담담히 보여준다. 강요가 아니다.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지를 주기 때문에 더 깊게 느껴진다. 




책 속 "우리"라고 이야기하는 서술자는 운동화 한 켤레이다. 클라라에게 선택된 이 운동화 한 켤레는 함께 달리고 춤을 추며 시간을 함께 보낸다. 하지만 나무를 타다가 한 짝이 찢어지게 되고 찢어진 채로 신을 수가 없기에 어쩔 수 없이 버려진다. 어둡고 고약한 냄새가 나는 곳에서 어찌해야 할 지 모르던 운동화는 누군가에게 구해지기를 기다리게 된다. 하지만 과연 그럴 수 있을까?




한 켤레로서만 쓸모가 있던 운동화는 떨어질 수 없는 존재이다. 그 나머지 한 쪽이 찢어졌든, 뚫렸든. 그런데 어느 날 어떤 사람들이 찢어진 한 쪽을 내버려둔 채 멀쩡한 한 쪽만 가방에 넣는다. 평생 함께 할 것 같던 나머지 한 쪽과 떨어진 운동화는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채 두려워한다. 그리고 초록 양말 한 짝과 만나게 된다. 


"이제 한 번 더 버려지겠지. 우리는 짝이 없으면 아무 쓸모가 없으니까."...본문 중


운동화 한 쪽과 양말 한 쪽은 어덯게 될까. 


어른이 되고 발에 굳은 살이 생기면서 양말을 어느 정도 신다 보면 꼭 어느 한 쪽에 구멍이 나기 시작했다. 발가락 쪽이라면 옛날처럼 꿰매서라도 신겠는데 발바닥이 커다랗게 구멍이 나니 그야말로 쓸모가 없어졌다. 그렇게 되면 나머지 한 쪽은 멀쩡한데도 버려지기 일쑤이다. 똑같은 디자인의 양말이 있다면 짝을 맞춰서라도 이용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아깝지만 할 수 없이 버리게 된다. 


<떨어질 수 없어>를 보고 깊은 깨달음을 얻을 수밖에 없다. 내게 쓸모가 없다고 해서 모두에게 쓸모가 없는 것은 아니라는 깨달음 말이다. 보편적으로 모두 그럴 거라고 생각해서도 안된다는 사실도. 


남을 배려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의식적으로 배려하려고 해도 그 나와 다른 이들의 삶을 세세하게 알지 못하면 제대로 된 배려가 되지도 않는다. 역지사지 하려면 그들의 입장을 잘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는 책을 읽는다. 양말 한 짝, 운동화 한 짝도 누군가에겐 꼭 그렇게 쓸모있음을 배우는 것이다. 

y****s 2018.11.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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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질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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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질 수 없어   이 책은    이 책은 아동용 그림책이다. 철학을 담은 그림책이다.   표지에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그림, 예쁜 신을 신고 있는 여자 아이 다리가 전면에 나와 있다.마치 아이들 소꿉장난에서 여자아이에게 신을 신기고, 양말을 신기는 그런 놀이 같다.   저자는, 글을 마르 피봉이 쓰고, 그림은 마리아 지롱이 그렸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세상에서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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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질 수 없어

 

이 책은 

 

이 책은 아동용 그림책이다. 철학을 담은 그림책이다.

 

표지에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그림, 예쁜 신을 신고 있는 여자 아이 다리가 전면에 나와 있다.

마치 아이들 소꿉장난에서 여자아이에게 신을 신기고, 양말을 신기는 그런 놀이 같다.

 

저자는, 글을 마르 피봉이 쓰고, 그림은 마리아 지롱이 그렸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세상에서 서로 떼어놓으면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 

뭐 멀리 갈 것 없다. 이 책의 표지 그림에 나오는 신과 양말이 있다.

신은 우리 사람들은 두 다리가, 두 개의 발이 있으니 당연히 한 켤레, 즉 두 개의 신이 있어야 한다. 양말 역시 마찬가지다.

그래서 그것들은 서로 떨어져서는 아무 짝에도 소용이 없는 것이다.

 

여기 화자는 그래서 신, 운동화다.

운동화가 말한다. <우리는 하나로 태어났어요.> 복수로 자신을 부른다.

그런 신을 신고 소녀는 거울에도 비춰보고, 스카이싱싱을 타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논다.

그러던 어느 날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

 

나무를 타고 놀다가 그만 한 짝이 못쓰게 되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어머니는 그 소녀의 신못쓰게 된 짝과 온전한 짝- 을 함께 버리고 만다.

 

어쩌니 클라라

한 짝만 신을 수는 없잖아.

두 짝 모두 버려야겠다. >

 

그 결과 신발 한 켤레 온전한 한 짝조차도 는 못쓰게 되어 버려지게 되어, 쓰레기통에서 굴러다닐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느 할아버지가 그것을 주워 깨끗하게 빨아 말린 다음에, 누구에겐가 선물을 한다.

 

그것을 받은 아이는 리타, 그 소녀는 그것을 받고 뛸 듯이 좋아한다.

그러나 이 글의 화자는 마음이 조마조마하다.

이미 자기는 우리가 아닌, 신 한 켤레가 아니라 한 짝뿐이므로.

 

그런데도 그 소녀, 리타는 왜 그렇게 좋아하는 것일까 

과연 그 신 한 짝의 운명은 어찌 될 것인가 

 

여기 철학이 있다.

 

이 그림책은 무엇을 말하는가 

놀랍게도 장자의 무용의 용 쓸모없음의 쓸모를 이야기 하고 있다.

 

물론 해설자는 장자를 거론하지 않고 있지만, <완전함과 쓸모의 의미를 찾아서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작가는 떨어질 수 없는것들을 떨어뜨려 놓음으로서 짝으로 존재해야 완전하거나 쓸모 있다는 우리의 편견을 뒤집습니다. 부족하기 때문에 더 큰 가능성을 지닌 불완전함의 가치를 역설적으로 보여주지요.>

 

다시, 이 책은 

 

아무래도 이런 철학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이해시키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양말, 신 들을 교재로 삼아 신이나 양말이 한 짝 버려지거나 쓸모없게 될 때를 가정해보면서 설명한다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능하리라.

 

특히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특정한 신과 양말이 있을 것이므로, 그것을 가지고 설명해준다면 

철학은 멀리 있지 않다. 항상 가까운 데에서 배울 것이 있는 법이다.

s***h 2018.11.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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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질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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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동심에 붉을 밝혀주고 희망과 가치를 안겨주는 이야기와 그림을 창작해 내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 일까. 새삼스럽게 <떨어질 수 없어>라는 아이책을 보면서 감동과 존경의 마음을 가져본다.세상 쓸모 없을 것 같은 존재이지만, 아이는 이 책을 보면서 어른이 말하는 '반전'이라는 말을 떠올릴까? 이런 내 생각이 너무 아이의 마음을 모르는데서 오는 착각일까? 며칠 후 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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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동심에 붉을 밝혀주고 희망과 가치를 안겨주는 이야기와 그림을 창작해 내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 일까. 새삼스럽게 <떨어질 수 없어>라는 아이책을 보면서 감동과 존경의 마음을 가져본다.
세상 쓸모 없을 것 같은 존재이지만, 아이는 이 책을 보면서 어른이 말하는 '반전'이라는 말을 떠올릴까? 이런 내 생각이 너무 아이의 마음을 모르는데서 오는 착각일까? 

며칠 후 이모집에 오는 조카녀석을 위해 어른인 내가 먼저 보고 아이와 함께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나눠야지 생각하며 받아든 책이었다. 당연히 높은곳에서 떨어진다는 의미일까? 생각했을 뿐 큰 감동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 책 <떨어질 수 없어> 가 아침부터 나를 자극한다. 몇 줄 되지도 않는 이 책이, 그저 예쁜 그림이 그려져 있는 이 책이 큰 메세지를 담고 있을 줄이야.


아직 어린 아이에게 누구에게도 쓸모없어보이는 가치라는 것이 누구에게는 필요하고 소중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내가 하찮게 여기고 쉽게 멀리할 수 있는 물건들. 
이제 찢기고 낡아 버려야 하는 신발이었지만 .... 어른인 내게도 진한 깨달음을 준다.


아울러, 친구조차도
왕따를 당하는 요즘 아이들, 피해자, 가해자...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무척이나 사랑스럽고 소중한 가치일 것이란 말을 나눠볼 참이다.
자극적인 컬러와 일러스트는 아이를 분명히 책에 빠져들게 할거라는 생각이 든다.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끄집어 낼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준다.

사랑하는 나의 아이가 이 책을 좋아할 거라는 믿음으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만들어 볼 참이다.^^

너무 예쁜 감동의 책이었다.

s******6 2018.11.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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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질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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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질 수 없어>는 완전함과 쓸모의 의미를 찾아가는 철학동화 그림책이에요.처음 제목만 봤을 때는, "떨어질 수 없어."라며 아이가 떼를 쓰는 장면이 떠올랐어요.어린 시절에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서 울었던 기억...그 감정은 똑같았어요.다만 주인공이 소녀 클라라가 아니라 소녀의 신발이었어요.첫 페이지를 펼치면 상점이 보여요. 정가운데 빨간 상점은 신발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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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질 수 없어>는 완전함과 쓸모의 의미를 찾아가는 철학동화 그림책이에요.

처음 제목만 봤을 때는, "떨어질 수 없어."라며 아이가 떼를 쓰는 장면이 떠올랐어요.

어린 시절에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서 울었던 기억...

그 감정은 똑같았어요.

다만 주인공이 소녀 클라라가 아니라 소녀의 신발이었어요.

첫 페이지를 펼치면 상점이 보여요. 정가운데 빨간 상점은 신발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모두 한 짝씩만 진열되어 있는데, 유일하게 한 쌍으로 놓인 남색 운동화가 보여요.

"우리는 하나로 태어났어요."

소녀가 유리창 너머로 남색 운동화를 바라보고 있어요. 왠지 첫눈에 반한 표정이에요.

우와, 소녀는 그 남색 운동화를 신고 거울 앞에 서 있어요. 기분 좋아 보여요.

신발은 마치 소녀의 친구 같아요. 함께 달리고, 함께 뛰놀고, 함께 춤도 췄어요.

잠을 잘 때도 함께였지요. 우리는 떨어질 수 없어요.

여기에서 '우리'는 바로 신발이에요. 오른쪽과 왼쪽 짝을 이뤄야 완전한 신발.

어느 날, 끔찍한 일이 일어났어요. 나무에 올라가다가 신발 한 짝이 찢어졌어요.

엄마는 한 짝만 신을 수 없으니까, 두 짝 모두 버려야겠다고 말해요. 한 짝만 남은 신발은 쓸모 없으니까요.


그다음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쓰레기통에 버려진 신발... 이 부분에서 뭔가 신발이 아닌 사람처럼 느껴졌어요.

신발은 "우리는 떨어질 수 없어요. 둘이 하나라고요. 세상에 태어난 그날부터, 좋은 날도 나쁜 날도 늘 함께였다고요."라고 말해요.

하지만 사람들은 그 말을 듣지 못해요. 찢어진 신발 한 짝은 버려졌고, 온전한 한 짝은 다른 물건들과 함께 자루에 넣어졌어요.

신발 한 짝은 평생의 짝과 헤어져서 슬펐고, 또 다시 버려질까봐 두려웠어요.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초록 양말 한 짝과 남색 신발 한 짝.

마지막 이야기는 남겨둘래요. 신발 한 짝에게 일어난 기적처럼 편견을 깨면 세상은 달라지는 것 같아요.


<떨어질 수 없어>는 '떨어질 수 없는' 것들을 떨어뜨려 놓음으로써 무엇이 완전하고, 쓸모 있는 것인지 그 의미를 생각하게 만들어요.

처음에 나온 '우리'는 신발 두 짝이었지만, 나중에 '우리'는 신발 한 짝과 양말 한 짝이었어요. 

세상에서 '우리'는 서로 달라도 함께 사이좋게 살 수 있어요. 그 단순한 사실을 신발 한 짝의 모험을 통해 깨닫게 되네요. 또한 완전함과 쓸모를 중시하는 세상 기준에 벗어나도 괜찮다는 걸 보여주고 있어요. 우리는 있는 그대로, 모두 소중한 존재예요.

YES마니아 : 로얄 a*****7 2018.11.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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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것이 쓸모 있다는 편견을 깨도록 돕는 책
"완전한 것이 쓸모 있다는 편견을 깨도록 돕는 책" 내용보기
《떨어질 수 없어》는 우리가 한 쌍이 완전한 하나이고, 한 쌍일 때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신발의 입장에서 쓰인 이야기예요.평소 신발이나 양말처럼 한 쌍이 아니면 아무 쓸모가 없다고 생각하는 편견을 깨는 이야기로, 물건의 쓸모와 새로운 사용법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유익했어요.엄마이자 성인의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고정된 편견을 주고 있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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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질 수 없어》는 우리가 한 쌍이 완전한 하나이고,
한 쌍일 때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신발의 입장에서 쓰인 이야기예요.

평소 신발이나 양말처럼 한 쌍이 아니면 아무 쓸모가 없다고 생각하는 편견을 깨는 이야기로,
물건의 쓸모와 새로운 사용법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유익했어요.

엄마이자 성인의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고정된 편견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고,
아이와 자연스레 편견을 깰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주 이야기 나누어야겠다는 생각도 하였어요.

^^

한 소녀는 신발 가게에 진열된 한 쌍의 신발의 주인이 되어요.
그 뒤부터 신발 한 쌍은 소녀와 모든 것을 함께하지요.

 
신발을 신고 참 자유롭고 가능성이 많아 보이는 소녀의 모습같이 느껴진 장면이에요.

그러던 어느 날, 나무에 오르던 소녀는 신발 한 짝이 나뭇가지에 걸려 찢어지는 끔찍한 일을 겪어요.
소녀의 어머니는 낙심하는 소녀에게 신발 한 짝만 신을 수 없으니 두 짝 모두 버려야겠다고 말해요.

 

 

저 역시도 둘째 딸의 신발 한 짝을 차에서 내리다 잃어버려 한 짝을 찾다가 포기하고, 나머지 한 짝도 버린 적이 있어요.
동생 신발을 잃어버려서 속상해하던 제 모습을 기억하던 첫째가 그 기억을 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버려진 신발은 새롭게 태어나 새로운 주인인 소녀 리타에게 선물로 전해지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돼요.
신발 한 짝과는 헤어졌지만 한 쪽 다리만 있는 소녀에게 양말 한 쪽과 함께
쓸모를 갖게 된 거예요.

 

 

두 발에 두 짝으로 있어야 자신이 온전하게 쓸모를 다 할 수 있다고 믿던 신발 한 짝이
비록 한 짝이지만 원래 쓰임새 그대로 역할을 하고 있어요.

앞에서 원래 신발의 주인공처럼 리타 역시 자유롭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춤을 추며 움직이는 장면이에요.

 

 

이제 양말과 신발은 리타 곁에서 떨어질 수 없는 존재가 되어 자신들의 쓸모를 다하게 되었어요. ^^

처음에는 신발 두 짝으로 서로 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하였지만
이제 한 짝으로 자신들에게 새로운 쓸모를 하게 해 준 리타와 떨어질 수 없게 되었답니다.

 

 

이것은 뒷면지에 나온 그림인데요.
버려진 신발 한 쪽이 꿰매진 채 꽃병의 역할을 하고 있어서 눈에 띄었어요.
사람들의 발을 보호해주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쓸모에서 꽃을 꽂아두는 꽃병의 쓸모로 변화한 거예요.
책 뒤쪽에도 이런 것을 '새 활용(업사이클링)'이라고 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주변에서 쓰이고 있다는 것이 나와 있었어요.

이렇게 한 쌍으로 쓸모가 있는 것들이 그 각각으로도 누군가에게는 쓸모가 있을 수 있고,
쓸모가 있도록 그 방법을 생각해 보는 것도 우리의 역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도록 돕는
《떨어질 수 없어》였어요.

YES마니아 : 로얄 l*****6 2018.1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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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질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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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주] 떨어질 수 없어 어떤 무엇이길래 떨어질 수 없는걸까?부모님과 형제 였다면 무척 슬프겠다.세상에 둘도 셋도 없는 내 가족인데.....라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울컥하다.여기 왜 떨어질 수 없는지 나와있다.아이들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혹은 학교에서 아나바다 운동을 많이 실천한다.여기 나온 떨어질 수 없어는 우리가 생각도 하지 않았던 또 다른 아나바다 운동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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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주] 떨어질 수 없어

어떤 무엇이길래 떨어질 수 없는걸까?
부모님과 형제 였다면 무척 슬프겠다.
세상에 둘도 셋도 없는 내 가족인데.....라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울컥하다.

여기 왜 떨어질 수 없는지 나와있다.


아이들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혹은 학교에서 아나바다 운동을 많이 실천한다.
여기 나온 떨어질 수 없어는 우리가 생각도 하지 않았던 또 다른 아나바다 운동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들과 적지 않는 충격에 사로잡혔다.

주인공 신발의 입장에서 두짝이 하나이고 쓸모를 따져본다고 해도 두짝이 꼭 있어야 한다.
그래서 신발 입장에서 우리는 떨어질 수 없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것 같다.
하지만 꼭 모두 다 짝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다르게 바꾸어 보는 시선을 가질 필요가 있구나라고 느꼈던 책이기도 하다.

"우리는 하나로 태어났어요."...본문중
함께 태어나고, 함께 사람에게 팔리고, 걷고, 달리고, 뛰고, 춤추고, 때론 비가 오면 젖기도 하고, 눈을 밟기도 함께 했을 것이다.
그것뿐이겠는가? 기쁨과 슬픔, 때론 아픔등을 함께 했을 것이다.
사람과 동물뿐만 아니라 우리가 생각하지 않았던 물건에게까지 감정이 있다라는 무게감을 주었기에 이야기가 가능하겠다.

"어느 날, 끔찍한 일이 일어났어요."....본문중
"어쩌니 클라라. 한 짝만 신을 수는 없잖아. 두 짝 모두 버려야겠다.".....본문중
그만 나무위에 올라가다 한짝이 찢어지고 만것이다.
우리가 신발을 신을때는 꼭 두짝이 있어야 편하다.
한짝을 신을 수 없다면, 우리가 생각하는데로 신발의 쓰임새가 다 한 것이다.

'이제 한 번 더 버려지겠지. 우리는 짝이 없으면 아무 쓸모가 없으니까.'......본문중
신발은 버려졌고,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한짝만 쓸것이라고는 생각을 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떨어질 수 없어"는 우리 생각을 바꾸어 놓았다.
모든 사람이 모두 두다리와 두발이 있는 것만은 아니다.
사고로 때론 질병으로 어쩔 수 없이 다리를 잃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쓸모없다고 버려졌던 신발도 꼭 필요한 곳이 있다.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것은 신발을 신고 두 아이가 같은 모습으로  재주넘기를 하는 장면이다.
그리고 침대에서 신발을 벗어놓고 잠이 든 모습이다.
신발이 혼자되어서 외롭기는 하겠지만 버려지는 것보다는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것이 되는게 좋았다.
세상에는 쓸모없는 것은 없다.
아직 그 쓰임새가 무엇인지 모를 수는 있다.

참 인상깊은 책이다.
깊은, 긴 여운을 준다.

 

 

b****8 2018.1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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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질수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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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는 아이 11 - 불완전한 것의 완전함. 쓸모없는 것의 쓸모 떨어질 수 없어 글 마르 파봉 그림 마리아 지롱 옮김 고양이수염 해설 유지현   책을 읽기전 아이랑 항상 책 겉표지를 살펴보면서 왜 제목이 저렇게 붙여진걸까?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시작하지요. 아이왈, " 엄마 왜 다리만 있을까요? 서로 떨어지면 안되는 사이, 다리?발?인가?" 하며 먼저 생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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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는 아이 11 - 불완전한 것의 완전함. 쓸모없는 것의 쓸모

떨어질 수 없어

글 마르 파봉

그림 마리아 지롱

옮김 고양이수염

해설 유지현


  책을 읽기전 아이랑 항상 책 겉표지를 살펴보면서

왜 제목이 저렇게 붙여진걸까?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시작하지요.

아이왈,

" 엄마 왜 다리만 있을까요? 서로 떨어지면 안되는 사이, 다리?발?인가?"

하며 먼저 생각의 문을 열어놓았어요.

 

  무엇보다 그림책 작가 마르파봉씨는 꿈꾸기를 좋아하는 어른이라고 자신을 소개해놓았더라구요.

또 자신의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어린이 책을 쓰기시작하셨는데, 그림책 작가들을 보면

그림책을 쓰게 되는 계기가 생기는 거 같아요.

내 아이를 바라보면서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으로 방향을 바꾸신 마르파봉 작가. 

그림책을 좋아하는 저도 이 작가를 좋아하게 되었네요.

항상 책을 읽을때는 책의 작가와 겉표지에 대해서는 꼭 읽고 넘어가야하는 것이

그림책의 예의 같아 전 꼭 아이랑 살펴보고있어요.

마르파보 작가의 다른 책도 살펴보면서 작가의 매력도 찾을수도 있어요.

  그림책답게 그림을 유심히 살펴봐야해요.

아이가 신발가게를 발견하고서는

"엄마, 신발이야기인가봐요. 신발은 한짝만 신을수 없으니까 서로 떨어지면 안되는거 같아요"

 벌써 아이는 유추한거 같아요. 이런식으로 그림책은 아이에게 생각의 힘을 길러주지요.

단순히 그림있는 책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되요.

 


  신발은 혼자서가 아닌 하나로 태어났어요.

함께 뛰고, 달리고, 춤추고, 함께 잠도 잘 정도로 떨어질수 없어요.

하지만, 어느 날, 클라라가 나무에 오르다 그만 신발한짝이 망가져서 한짝만 신을수 없게 되자,

두 짝을 모두 버리게 되었어요.

  신발들은 쓰레기통 속에서 두려움도 떨기 시작했죠. 하지만 신발은 서로 함께 이기에 두려움도 이겨냈어요

 딸아이와 이 책은 잠자리에서 먼저 들려준 후, 다음날에는 아이가 혼자 스스로 읽으면서 또 다시 느끼고 있어요.

 쓰레기통에 있는 신발들이 얼마나 무서울까하면서 슬프다고 하는 딸,

  드디어 다음날 누군가가 버려진 신발을 구해주려 오는 느낌이 드니

딸아이도 "휴 다행이다"하면서 신발이 떨이지지 말고 함께였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딸아이도 그림책의 매력을 알아서 함께 이야기거리가 많이 생겼어요

  신발을 외쳤어요. 우리를 떨어지게 하지말라고 하지만, 사람들은 들을수가 없지요.

신발은 세상에 태어난 그날부터 나쁜날도 늘 함께했기에

홀로 남겨지는것에 큰 두려움과 상처를 안게 되었지요.

<떨어질수없어>의 이부분에서는 딸아이랑 살짝 방향을 틀어 딸아이에게도

신발처럼 지금 딸과 엄마도 항상 함께하니 행복한 거 같지않아? 하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사랑을 전해주기도 했어요

 신발한짝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신발은 짝이 없으면 아무 쓸모가 없으니까 또 버려지겠지 하는 생각을 할때,

고마운 손길이 다가와 초록색 양말과 함께 깨끗이 세탁을 한후

선물상자에 담겨 어디론가 갔어요.

드디어 상자가 열리는 순간,

신발한짝과 양말한짝을 반갑게맞이하는 이가 있었어요.

그건  바로

사고로 다리 하나를 잃은 리타였어요.

그 후로 신발한짝은 리타와 떨어지지 않았어요.

 마지막장에서 찾으셨나요?

화분으로 변해버린 또 다른 신발한짝.

두짝인 신발의 완전함만이 쓸모있는것이 아니라

한짝이라도 어떤 상황에서는 쓸모있게 쓰여지는 물건이라는 것을 알려주고있어요.

불완전인듯 보이지만, 완전함으로 다시 변할수도 있는 것을 알수 있지요.

이세상에는 쓸모없는 것은 없다라는 것을 그림책을 통해 알려주고 있지요.

신감이 많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나는 쓸모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을때

 

<떨어질수없어>를 읽어주면 좋을거같아요.

 철학하는 아이에 관한 책은 <떨어질수없어>이외에도 많으니

꼭 아이랑 읽어보면 좋을거같아요

 

m*****7 2018.12.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완전함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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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함이란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는 완전함과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완전함은 다른 완전함일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다. 보통 두개가 한쌍이 되어서 짝을 이루는 것은 두개가 다 있어야 온전히 완전하다고 느끼기 마련이다. 하지만, 하나가 있어도 완전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짝을 이루어야 완전하다고 생각하는 우리의 생각을 깨주는 동화.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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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함이란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는 완전함과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완전함은 다른 완전함일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다. 보통 두개가 한쌍이 되어서 짝을 이루는 것은 두개가 다 있어야 온전히 완전하다고 느끼기 마련이다. 하지만, 하나가 있어도 완전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짝을 이루어야 완전하다고 생각하는 우리의 생각을 깨주는 동화. 떨어질 수 없다고 했지만, 떨어지고 나서도 완전함을 느끼고, 완벽하다 못해 행복함을 느끼게 해준것은 새로운 의미의 완전함이 아닐까? 그리고, 다리가 두개가 있어 신발이 꼭 두개여야만 완전하고 완벽하다고 느끼는 우리들에게 다리가 하나 있는 아이의 하나의 신발과 양말은 불완전함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 아이에게는 그 자체가 완전함이 아닐까? 둘이 아니어도 불안하지 않고, 불완전하지 않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해주었던 이야기가 따스하게 다가온다. 보통은 양말도 한짝이 구멍나면 나머지 멀쩡한 한짝도 버리게 마련이다. 한짝만 남은 양말은 불완전하다고 느끼기에 그렇게 하지만, 사실은 양쪽 다른 색상의 양말을 신는다고 해서 완벽하지 않고 완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 편견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떨어질 수는 없지만 떨어저도 괜찮다는 걸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떨어뜨려놓아도 쓸모가 있다는 것, 운동화 한짝도 양말 한짝도 쓰임이 있어서 누군가에게는 완벽한 것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한다.

b****7 2018.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떨어질 수 없어 _ 마르 파봉이 쓰고 마리아 지롱이 그리다
"[서평] 떨어질 수 없어 _ 마르 파봉이 쓰고 마리아 지롱이 그리다" 내용보기
나는 동화책을 좋아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야기들은, 어른이 된 지금에 좀 더 깊이 있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까닭이다. 이렇게 (과장을 보탠다면 1분 만에 스르륵 다 볼 수 있는) 짧은 이야기로 그동안 유예해왔던 생각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게도 한다는 점이 흥미롭기도 하다.​​​​꼭 함께 있어야만 완성되는 것들이 있다고 믿었다. 모자라기 때문에 작동이 되
"[서평] 떨어질 수 없어 _ 마르 파봉이 쓰고 마리아 지롱이 그리다" 내용보기


 

 


나는 동화책을 좋아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야기들은, 어른이 된 지금에 좀 더 깊이 있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까닭이다. 이렇게 (과장을 보탠다면 1분 만에 스르륵 다 볼 수 있는) 짧은 이야기로 그동안 유예해왔던 생각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게도 한다는 점이 흥미롭기도 하다.

꼭 함께 있어야만 완성되는 것들이 있다고 믿었다. 모자라기 때문에 작동이 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단지 ‘‘이상해 보이거나’ 쓸모가 없어 보이거나’ 둘 중 하나였다. 이를테면 짝밖에 없는 양말, 한 짝밖에 없는 신발, 한 짝밖에 없는 귀걸이, 한 짝밖에 없는 장갑이 그렇다. 한 짝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만 같은 느낌의 것들, 꼭 둘이어야만 하는 것들.



나는 엉뚱하게도 누군가에게는 한 짝으로도 충분한 쓸모가 있었던 양말과 신발을 보면서 ‘적당한 쓸모’라는 것이 존재할까, 라는 생각을 했다. 적당함과 충분함 사이에는 아무래도 깊고 좁은 간극이 존재했다. 나에게 적당한 쓸모를 주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그리고 충분한 쓸모를 주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무엇이 결핍되었을 때 쓸모가 없다고 생각을 할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다. 단지 내 편견이 만들어낸 안갯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었다. 온전하지 않은 나는 온전하지 않은 것들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안개를 바로 뚫고 나올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 순간만큼은 편견이 만들어낸 안개가 눈을 가린다는 생각에 조금 두려워지기도 했다.



기준을 세워두고 완전함과 불완전함을 가르면서 우리는 그것들에 근거를 댈 수도 없는 숫자로 점수를 매긴다. 하지만 틀에 박힌 생각, 곧 편견을 깨는 것과 동시에 불완전함 속에서도 완전함을 찾을 수 있고, 쓸모가 없다고 생각했던 것에서도 쓸모를 찾을 수도, 쓸모가 있게 만들 수도 있다. 더 이상 그것들을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 비단 이것은 물건에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타인의 생김새나 행동, 가치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작용될 수 있다. 어쩌면 이것이 지금 내게 주어진 것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은 책 읽기를 멈추고 고요한 방 안에서 일기를 써야 하는 날인 가보다.



완전하지 않아도, 쓸모가 없어져도 괜찮습니다. 그건 세상의 기준이 말하는 완전함과 쓸모일 테니까요. 버려진 신발이 새로운 쓸모를 찾고 완전해졌듯이, 여러분도 스스로를 충만하게 만드는 자신만의 쓸모, 완전함의 의미를 찾아내길 바랍니다. - 유지현(책방 사춘기 대표)





/ 다가오는 주말에 미루기만 했던 책장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게는 더 이상의 가치가 없는 것들이지만, 어떤 이에게는 무엇보다 높은 가치를 받을 수도 있을 테니까.

 

 

 

 

 

b*******h 2018.11.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