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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역사 이 책은 이 책의 제목은 『두 사람의 역사』, 부제는 <플라톤에서 만델라까지 만남은 어떻게 역사가 되었는가>이다. 부제와 제목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책 제목 『두 사람의 역사』는 어떤 두 사람에 관한 역사(歷史)가 아니라, 어떤 두 사람이 만나서 그 만남이 인류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가를 살펴보는 것이다. 그런 만남의 영향력을 역사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은 따라서 이 책은 어떤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났으며, 그 만남은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살펴보고 있다. 각각 두 사람씩 한 조가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 먼저 어떤 사람들이 이 책에 등장하는가, 각 조별로 살펴보자. 1장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2장 피에르 아벨라르와 엘로이즈 3장 니콜로 마키아벨리와 레오나르도 다 빈치 4장 요하네스 케플러와 알브레히트 폰 발렌슈타인 5장 데이비드 흄과 애덤 스미스 6장 요한 볼프강 폰 괴테와 알렉산더 폰 훔볼트 7장 율리시스 S. 그랜트와 윌리엄 T. 셔먼 8장 오토 폰 비스마르크와 페르디난트 라살 9장 빈센트 반 고흐와 폴 고갱 10장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과 존 메이너드 케인스 11장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닐스 보어 12장 윈스턴 처칠과 찰리 채플린 13장 아서 밀러와 마릴린 먼로 14장 존 레논과 오노 요코 15장 넬슨 만델라와 프레데리크 빌렘 데 클레르크 제 1장에 등장하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사제지간이고, 그 다음 등장하는 피에르 아벨라르와 엘로이즈는 연인이요, 또한 부부다. 이런 식으로 각각 그 두 사람의 만남의 경과와 결과를 시간별로, 사건별로 종합 분석하여 보여 주고 있다. 여기 등장하는 15쌍의 인물들은 모두가 인류 역사에서 커다란 족적을 남긴 사람들이다. 그러기에 그런 사람들의 만남은 한 사람으로서 이루어 낼 수 있는 일을 초월하여 시너지 효과를 낳게 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으니, 그들의 만남은 그들에게도, 또한 인류에게도 행운인 셈이다. 또한 이 책은 어떤 두 사람의 만남에 관하여 살펴보기 전에 각각의 인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개략적으로 해준다. 이러한 부분이 이 책의 가치를 돋보이게 한다. 예컨대, 아벨라르 같은 경우가 그렇다. 내가 아벨라르에 대하여 알고 있는 지식은 철학의 보편논쟁에서 안셀름과 대척점에 섰던 인물이라는 것과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장미의 이름』에서 윌리암과 호르헤가 웃음에 대하여 논쟁할 때, '고자 아벨라르'라고 언급되었던 부분이다. 『장미의 이름』 (상권 251쪽) 그런데 이 책에서 아벨라르에 대하여 그의 삶과 사상에 대하여 알게 되었고, 그와 만나는 여인 엘로이즈와의 사랑 이야기는 그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하게 해주는 만남이었다. 그뿐만이 아니라. 윈스턴 처칠과 찰리 채플린의 만남은 생소하기도 했지만 그들 간에 어떤 공통점이 보이지 않아, 그들의 만남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의아했었는데, 저자는 그 만남의 의의를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잘 파악해, 보여주고 있다. 바로 그들간의 공통점은 악을 미워한다는 점이다. 해서 처칠은 무기로 히틀러와 싸웠고, 채플린은 유머로 악인 히틀러와 싸운 것이다. (302쪽)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더 대단한 것은 다른 사람들은 경탄하도록 가르치기만 하는데 코페르니쿠스만이 명확하게 해명하고 경탄의 원인, 즉 원인의 무지를 제거한다는 사실이다.> (86쪽) 캐풀러가 코페르니쿠스를 옹호하면서 한 발언이다. 이 발언에서 ‘원인의 무지를 제거한다’는 말에 굵은 밑줄을 긋는다. <내가 나 자신이 될 수 없다면 다른 사람이 된다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318쪽) 마릴린 몬로가 한 말이다. 흔히들 마릴린 몬로의 미모를 백치미라 표현하여 지성이 부족한 사람으로 평가하는데 이런 말을 한 것을 보면 그렇지 않은 게 확실하다. <혼자 꾸는 꿈은 단지 꿈일 뿐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357쪽) 오노 요코가 써서 남겼다는 말인데, 이 말의 처음 발언자가 그녀인지는 (책에 나와 있지 않아) 잘 모르겠다. 다시, 이 책은 저자가 <들어가는 말>에서 밝힌 것처럼, 이 책에 등장하는 두 사람간의 만남 중 마키아벨리와 다 빈치의 만남, 그리고 케인스와 비트겐슈타인의 만남은 이 책에서 새롭게 조명된 사례가 아닌가 생각된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연결이 명확하지 않는 점 또한 사실이다. 그런 점에 관계없이 이 책은 인류 역사에서 만남이라는 게 얼마나 대단한 행운인지, 기회인지를 밝혀놓고 있다.
그것이 비단 위대한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일까? 우리와 같은 보통사람에게도 만남이 주는 역사도 나름 동일하리라 생각한다. 해서 이 책은 만남을 통해 역사가 이루어진다는 평범한 진리를 새삼 깨닫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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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역사』는 제목 그대로 여러 관계에 있는 두 사람의, 어쩌면 만남에서부터 화제가 되었고 때로는 만남 이후 지속적인 관계의 유지와 그 과정에서 쌓인 스토리로 인해 비록 그 만남이 끝이 난 이후에도 오래도록 회자가 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두 사람은 한 시대를 공유했던 이들이자 한편으로는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였던 동지 또는 라이벌이기도 했다. 가장 먼저 나오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처럼 스승과 제자의 사이였으나 각기 다른 스타일과 철학사상으로 적대관계는 아니였으나 서로가 서로의 주장에 대해 논쟁(비난이 아닌)을 했던 인물들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워낙에 유명한데 항상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플라톤으로 이어지는 흐름인지라 왠지 세 사람은 비슷한 나이일거란 무의식중의 생각을 하게 되지만 셋은 순차적으로 스승이자 제자였던 관계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책에서는 총 30명, 그러니 15 부류의 만남이 소개되는데 이들 중 흥미로웠던 몇몇을 들여다보면 2장에 나오는 피에르 아벨라르와 엘로이즈이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둘 중 한 명도 익숙하다고 할 수 없는 인물인데 아벨라르의 경우 어릴 때부터 지나치게 뛰어났던 두뇌, 그리고 여기에 뒤따르지 않은 겸손함, 그러나 넘쳤던 자신감은 그를 죽을 때까지 배척하는 인물들로부터 위협을 당하게 하는데 다소 충격적인 이야기의 도입부만 봐도 그가 얼마나 거침없이, 지나치게 자만했는가를 보여주기도 한다.
자신을 가르친 스승의 뛰어넘다 못해 그의 부족한 부분을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그게 누구든 자신보다 지적으로 부족하다 싶으면 공격도 서슴지 않았던 그의 명석함과 자만은 늘 그의 뒤를 따라다닌다.
그러다 우연히 마주한 엘로이즈와의 관계는 결국 그녀의 삼촌의 미움을 사게 되고 둘은 결혼과 이를 번복하는 등의 여러 헤프닝을 겪으면서 아벨라르가 거세라는 복수까지 당하게 된다. 둘은 각자 수녀와 수도승의 삶을 살면서 이성을 추구했으나 그 내부에는 여전히 서로를 그리워하는 사랑이 있었다니 그냥 처음부터 둘의 관계를 인정하고 살았다면 비록 엘로이즈의 바람대로 아벨라르가 명성은 얻지 못했더라도 둘 모두 그렇게까지 불행하지는 않았을거란 생각도 해본다.
또다른 커플인 아서 밀러와 마릴린 먼로의 경우를 보자면 둘은 만났을 당시부터 이미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뛰어난 극작가와 세계적인 섹시스타의 만남, 하지만 지나치게 자신의 대외적인 역활에서 완벽을 추구하려던 욕망은 결국 두 사람이 서로에게서 진정으로 찾고자 했던 개인적 바람을 잊게 만든게 아닐까.
조금은 더 솔직하게 부부로서의 삶을 살았다면 둘의 관계가 비록 영원한 부부로서의 삶으로 끝나지 않았다하더라도 먼로의 삶이 덜 비극적일 수도 있지 않았나 생각해보게 된다.
그리고 또 한 커플, 존 레논과 오노 요코. 사실 오노 요코에 대한 평가는 참 많이 다르기도 한데 책에서는 비교적 그녀에 대해 그 당시로서는 보기 드물었던 신선한 행위예술가로, 또 레논을 만난 평화 운동가로 살았고 이런 부분에 대한 영감을 심어준 사람으로 그려지는데 이는 과연 레논의 전부인과 그 아들, 그리고 비틀즈의 멤버들과 팬들도 과연 동의할지 모르겠다.
이들 세 커플 이외에도 언뜻 보았을 때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은 두 분야의 거장이라 할 수 있는 처칠과 채플린의 만남은 이야기의 무대를 영화사가 아니라 세계사의 위대한 만남으로 확장시키는 분위기였고 세계적인 두 물리학자인 아인슈타인과 닐스 보어의 만남도 흥미롭다.
아울러 지금은 가장 인기있는 화가 중 한 명일지 몰라도 살아 생전에는 동생 테오의 지원으로 살며 정신적 불안을 호소했던 고흐와 그런 고흐와는 다른 성격, 그리고 비교적 빠른 성공을 보였으나 말년은 비참했던 고갱의 만남은 마치 영화를 보는 듯 하다.
고흐가 고갱을 맞이하기 위해 방을 준비하고 그의 성공을 바라보며 자신도 그를 닮아가려 하지만 스스로가 원하던 길과는 달라 고뇌하다 결국 고갱과의 헤어짐 이후 더 큰 정신적 혼란과 방황 끝에 귀를 자르고 끝내는 총상을 입고 운명을 달리했던 이야기는 안타까울 정도이다.
그리고 고흐가 자신과는 전혀 소통할 수 없는 인물인냥 타히티로 떠나버렸던 고갱이 그가 살던 집 주변에 해바라기를 심고 키우고자 했던 모습을 보면 또 기분이 묘해지기도 한다. 이들의 만남은 과연 서로에게 득이 되었을까, 아니면 오히려 더 큰 실이 되었을까 싶은 마음이 들면서 서로가 조금은 깊은 우정을 나눌 수 있었다면 또 어땠을까하는 부질없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책은 이처럼 역사적인 만남의 두 사람에 대한 사실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이를 읽는 독자들은 만약 이들의 만남이 없었다면, 아니면 좀더 빨리 헤어졌거나 그 반대로 계속 이어졌거나 했다면 어땠을까를 상상하게도 만들어서 존재 자체, 만남 자체, 그들의 사후까지도 숱한 이야깃거리를 남겨놓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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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을 만나 뜻을 나누고, 교류한다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매우 역사적인 일이다. 그 만남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만났든, 부정적인 결과를 만났든..만남의 힘이란 위대하다. 타인과 상호작용하며 나의 사상이 바뀌기도 하고, 인격이 바뀌기도 한다. 나의 인생, 나의 세계가 달라지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독립군들도 그들이 서로 만나 뜻을 나누고, 의기투합하지 못 했다면 지금의 우리들 또한 존재하지 못 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위대한 위인, 그들의 만남이 그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세계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나 고흐와 고갱, 존 레논과 안나요코등 나도 접해봤던 일화들이 다수 였으나, 내가 잘 모르는 위인들의 일화도 있어 많이 배웠다. 철학,예술,신앙,경제,정치,국가등등 너무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들을 다루기때문에 결코 읽기 쉬운 책은 아니었다. 저자의 이야기가 너무 생생하여 마치 그 자리에서 실제로 지켜본 듯한 사람처럼 느껴졌다. 혹은 그들의 일기장을 요약문을 읽고 있는 듯한 기분도 들었다. 많은 위인들의 만남과 그들의 사상적 대립과 결합을 지켜보며, 나의 무미건조했던 일상들도 조금씩 달라짐을 느꼈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깊었던, 그리고 기억에 가장 오래남은 부분이다. "예술의 깊은 본질은 결코 경쟁이 아니다." 경쟁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은 깨달음을 주는 문구다. 모든 작품들은 다 각자의 개성이 담겨있어, 'a가 낫다. b가 낫다' 우열을 가릴 수 없음이다. 하지만 경쟁을 통해 보상을 받고, 이기지 못하면 무의미하다고 학습해 온 우리들에게 경쟁습관을 버리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고흐와 고갱은 같은 길을 걸어가는 영혼의 동반자일때도 있었으나, 결국 그들은 크고 작은 경쟁에 빠지고 대립하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많은 작품들을 낳기도 하지만, 피폐해져가는 고흐의 모습을 보고있으니 나의 마음이 아려온다. 두 예술의 거장의 삶을 지켜 보며 예술이 우리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았다. 헬게 헤세의 다른 책들은 접해본적이 없지만, 이 책 한권의 퀄리티를 보면 '독일 역사 교양서의 대표작가'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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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역사는 제목 그대로 두 사람의 역사를 통해그들의 업적을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접하게 된 아벨라르와 엘로이즈의 이야기는 '사랑'과 '현실'을 '마음'과 '이성'으로 빗대어 나타내고 있다. 개인적으로 사랑은 감정이라는 마음의 한 종류라 생각한다. 사랑의 결실은 현실적인 그 무엇을 초월해야지만이 이루어질 수도 있는 부분이기에 이루어지지 못하는 사랑은 대부분 현실이란 장애물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란 생각도 든다. 아벨라르와 엘로이즈 역시 마찬가지였다. 단순히 생각하면 두 사람의 결혼이 왜 이루어질 수 없는지 선뜻 이해가 되지 않기도 했지만 끝까지 서로를 열렬히 사랑한 그들의 역사는 안타까움으로 다가왔다. 아벨라르가 조금만 더 겸손한자였더라면 하는 아쉬움과 함께. 이성과 마음. 마음을 이기는 이성을 가진자만이 세상에서 성공하기 쉬운 사람이지 않을까. 마음과 이성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 요소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이성에 1%로를 살짝 더해 준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는 너무나 유명한 철학자이지만 그만큼 또 알지 못하는 철학자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플라톤에 대해 살짝 검색을 하여 쭉- 읽어 보았다. 깊고도 심오한 그의 철학을 단숨에 이해하기엔 역부족이란 생각이 들었지만 어찌 2,500년 전 인물이 그토록 뛰어난 사고를 지녔을까-하는 의문이 그에 대해 더 알고자 하는 호기심으로 남았다.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그저 단순하고 단순하게만 생각하는 대부분의 사람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초월하는 철학자.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알다시피 스승과 제자의 사이이다. 두 사람의 근본적인 태생의 차이점과 같은점, 그리고 그들의 철학을 읽으며 그들의 지면이 다소 짧음이 아쉽기도 했다. 잘 알지도 못하는 그들의 철학을 짧게 요약하자니 요약할 수가 없음이 안타깝다. 우선은 이데아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시발점이 되어야 할 것 같다.
케플러와 발렌슈타인을 통해서는 신앙의 시작과 끝에 대한 것을 내용을, 데이비드 흄과 애덤 스미스를 통해서는 책임 없는 자유에 대해 논하고 있다. 이렇게 두 인물을 통해 철학에 다가감은 더욱 철학에 대한 흥미로움을 키워주는 것 같다. 그리고 다양한 부분에서의 철학적 사고 또한 길러준다. 모든 책이 그렇듯 내가 생각하는 부분과 꼭 맞지는 않고 또한 그럴필요도 없다고 본다. 책이 하나의 길잡이가 될 수도 있고 참고자료가 될 수도 있다. 이 부분은 각자마다 같은 책을 읽더라도 다르게 다가올 것이다.
익히 아는 유명인들의 만남을 통해 좀 더 깊숙히 그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그리고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는 도서이다. 무거우며 깊은 듯, 그리고 한편으로는 무척이나 흥미로운 내용으로 갑자기 추워진 겨울날에 따뜻한 차 한 잔과 하기에 무척이나 좋은 도서이다. 강추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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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헬게 헤세의 이력은 다양하다. 철학을 전공하고 기획자이자 작가이다. 단편영화감독과 역사 경제에 관한 칼럼과 시리즈 기사를 주요 언론에 연재했던 작가여서 그런지 책의 두께에 비에 내용은 방대하다. 플라톤에서 만델라까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만남으로 각 시대의 통찰을 그들의 삶을 통해서 새로운 시각으로 배우게 한다. 시대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잘 알지 못하는 내가 볼 때에는 각 15장으로 엮어내는 인물들이 동시대의 인물이었다는 것을 간결하고 효과적으로 인식할 수 있었다. 두 사람이 경쟁과 대립 그리고 사랑에 이르기까지 철학 경제 정치 예술을 바라보는 역사는 저자의 과녁에서 다양한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어떤 책을 읽을 때 역사의 경계에 섰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 번이라도 알아보려 고민했던 적이 있는가? 되 묻기고 했다. 저자는 철학과 경영학을 전공하고도 인간의 내면에서 역사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중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과 존 메이너드 케이즈 이야기는 흥미롭다. 천재들은 서로를 알아보는지 버트런드 러셀을 통해서 두 인물은 서로 알게 되었다. 더 나아가 반대편에 섰던 신 고전학파의 마셜이 케인스의 스승이었다.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경제문제에 대한 관심은 시장을 존중하는 신 고전학파의 권고를 받아들이는지 정부의 개입을 옹호하는 케인스학파의 경제정책을 받아들이는지는 중요한 관심사다. 사실 시장의 역할이 커야 하는지 정부의 역할이 커야 하는지 우리는 자본주의 경제정책과 사회주의 경제정책의 소용돌이에 비트겐슈타인과 케인스 그리고 마샬은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윈스턴 처칠과 채플린의 만남, 아서 밀러와 메릴린 먼로, 빈센트 반 고흐와 폴 고갱의 만남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좋은 시기와 나쁜 시기를 어떻게 꽃피워야 하고 놓아야 되는지를 고민하게 한다. 명성이 있었던 두 사람의 만남이 새로운 시대를 안내하는 책이어서 흥미와 존경까지도 보게 하고 삶을 되돌아보게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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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에서 만델라까지 만남은 어떻게 역사가 되었는가!?!? 인문교양+역사+철학이 모두 융합된 '올해의 역사책'이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피에르 아벨라즈와 엘로이즈 등 각 시대별 철학, 과학, 예술, 정치 등 다양한 분양에서 역사에 길이 남을 인물들을 묶어 색다르게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두 인물을 엮는데 기준은 경쟁관계인 경우도 있고 대립관계, 사랑의 관계처럼 역사의 경계에 서있는 두 인물을 묶었다.
<두 사람의 역사>에는 15 쌍의 커플이라면...커플들이 나온다 ㅋ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들을 새롭게 알 수 있는 교양책이다. 15쌍의 인물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두 사람은 윈스턴 처칠과 찰리 채플린이다.
윈스턴 처칠은 간단히 말하자면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주역이다. 영국의 정치인이기도 하지만 역사 산문집을 기술한 작가이기도 하다. 그런 그는 노벨문학상을 1953년 수상하기도 했다.
찰리 채플린이 처칠의 집에 초대되어 갔다가 의도적으로 윈스턴 처칠에게 으르렁 거리는 말을 긁어댄다. 그리고 처칠이 채플린의 마음을 얻는 순간 그날 밤 영국의 유명인사들을 패러디하면서 손님들을 즐겁게 한다. 특히 나폴레옹 흉내를 내면서 서로 깊은 인상을 받은 두 남자는 재치 있는 사이가 된다.
귀족 출신 위스턴 처칠이 최고의 개그맨 찰리 채플린과 절친사이가 되다?
그 시대는 히틀러가 권력을 쟁취하고 대중의 감정과 저열한 본능을 이끌어낸 그 시기이다. 처칠은 히틀러에게 경고하기 시작했고 채플린은 사생활과 정치적 입장이 공격을 받았다. 채플린은 스탈린이 악의 화신이자 모든 인간성을 이데올로기를 위해 희생하는 독재자로 보았다. 정치적 망명자로 유럽으로 온다. 처칠과 채플린이 마지막으로 재회한 날 그사이 처칠은 은퇴를 했고 오랬동안 만나지 못한 둘은 그들의 공통 관심사를 이야기한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역사를 바군 두 동시대 인물들을 살펴봄으로서 두 인물들의 만남의 현상에 마주선 기분이다. 15쌍의 인물들을 통해 지루한 부분도 있었지만, 어떻게 이 두 인물이 아는 사이지? 하는 생각도 든다. 역사의 흐름과 삶의 핵심을 연결하는 책 <두 사람의 역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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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두 사람의 역사-역사는 한 사람이 만들지 않는다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라는 유명한 속담이 있다. 로마가 문화적 부흥을 이루고 강력한 국가가 되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이 들어갔고 윗세대의 노력이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마찬가지로 위대한 업적들은 오롯이 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어떤 사람도 자신만의 힘으로 업적을 내지 않았다. 앞선 자료가 있고 앞선 연구와 토대가 있었다. 그를 바탕으로 자신이 하고자 했던 것을 펼칠 수 있었다. <두 사람의 역사>는 가장 많은 영향을 주고 받았던 유명인들을 묶어 이러한 사실을 잘 보여준다. <두 사람의 역사>는 총 15쌍의 깊은 인연에 대해 이야기해 준다. 이 15쌍은 모두 세기의 유명한 인물들이며 현대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이다. 가장 첫 번째로 나오는 사람은 바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모든 학문의 아버지라고 불릴 만큼 철학, 정치학, 윤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세웠다. 서양의 학문을 익히기 위해서는 반드시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을 먼저 배우고 시작해야할 정도이다. 이런 인류의 스승과 같은 ‘아리스토텔레스’에게도 스승이 있었으니 바로 ‘플라톤’이다. 플라톤 역시 다재다능한 인물이었으며 엘리트 집단에 의한 철인정치를 주장했으며 현재까지도 필수교양도서로 읽히는 <국가론>의 저자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세운 학문적 업적은 그의 스승인 ‘플라톤’ 없이는 불가능했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그 둘을 묶어서 풀어내었다. 그 외에도 이 책은 피에르 아벨라르와 엘로이즈, 니콜로 마키아벨리와 레오나르도 다 빈치, 데이비드 흄과 애덤스미스 등 많은 영향을 주고 받은 두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연인 관계를 유지했던 사람도 있으며 사제관계, 친우였던 이들도 있다. 공통점으로는 다른 한 명이 없었다면 이런 결과물을 낼 수 없었던 또 다른 한 사람(또는 서로 쌍방향적인 관계였던)에 대한 이야기이다. 빈센트 반 고흐와 그의 친구였던, 최소한 반 고흐는 친한 친구라고 여겼던 폴 고갱의 이야기, 존 레논이 자신의 음악에 대해 큰 공헌을 한 사람이라고 꼽았던 오노 요코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의 사연이 나와 있어 개인적인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유명인들의 업적을 알 수 있는 훌륭한 교양서적이다.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사람은 홀로 설 수 없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긍정적인 쪽으로든 부정적인 쪽으로든,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는 존재이기에 다른 사람들의 영향을 받는다. 이는 우리처럼 범인이든 이 책에 나오는 이들처럼 역사적 인물이든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 사람이 만든 역사가 아니라 두 사람이, 또 수많은 연결고리가 만나 지금의 세상을 이루었음을 새삼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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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역사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주변의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 영향이 지대하게 미치는 경우도 많다. 이 책은 무척이나 흥미로운 편이다. 인류의 역사에 거대한 발자취를 남긴 인물들의 관계를 조명하고 있다. 고대에서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인물들의 이야기는 아름답고 재미있는 향연이다. 축제가 연달아서 펼쳐진다고 할까. 그도 그럴 것이 인류의 역사에서 손꼽히는 인물들을 책에서 조명하고 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다.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시작된 이야기는 인류의 문화유산을 꽃피우는 시대에서 어떻게 철학이 발전했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 철학이 어떻게 학문의 대를 이어나가는 지도 알려준다. 학문은 서로 소통을 하면서 깊어져간다. 인간관계처럼 말이다. 스승이 있으면 제자가 있는 법이고, 동료도 있다. 오랜만에 보게 되는 이야기들은 무척이나 반갑다. 학창시절에 배우던 이야기와 호기심으로 읽은 책들에서 본 이야기들이 폭죽처럼 터져나간다. 책은 인류의 문화유산 가운데 거대한 자취를 남긴 사람들을 조명하고 있다. 그 조명의 이야기는 인간의 관계인 동시에 인류문화유산에 대한 조명인 셈이다. 재미있는 인물들의 이야기는 역사서이면서 철학서 그리고 학문서적인 것이다. 시대의 격랑 속에서 만난 역사적인 인물들은 그 안에서 거대한 발자취를 남긴다. 그리고 그 발자취는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 권력과 신앙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에는 중세유럽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중세유럽의 유명한 이야기들 안에는 예술이 있고, 신앙이 있으면서 격렬한 다툼과 존중 등이 녹아 있다. 여기에서 수혜를 입을 수도 있고, 거대한 충격을 입고서 무너지기도 한다.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서 인물들은 자신들의 사상과 재능을 마음껏 뽐낸다. 한 명의 인물만으로도 백과사전처럼 두꺼운 책을 출판할 수 있는데, 그런 인물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한다. 엄청나게 함축되어 있는 이야기들인 셈이다. 한줄 한줄의 이야기에는 엄청난 세월과 수많은 인과관계가 녹아들이 있다. 알고 있던 인물들이 있고 모르던 인물들도 있다.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빠져들어갈 수 있겠다. 서구적인 관점에서 본 두 사람의 역사 이야기다. 그리고 시대적인 상황을 담고 있기에 서구의 역사를 통틀어서 바라볼 수도 있다. 재미있게 읽으면 참으로 환상적인 책이 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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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더 기다리지 못했다. 곧 마차에서 내려 말을 타고 남은 거리를 달렸다. 피렌체Florenz 베키오 다리Ponte Vecchio 근처에 사는 그는 집에 있는 아내와 이제 막 태어난 딸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지난해 만난 한 사람과의 재회를 앞두고 니콜로 마키아벨리Nicclo Machiavelli(1469~1527)는 기대에 가득 차 길을 재촉하고 있었다." 본문 57쪽 <두 사람의 역사>에서 '니콜로 마키아벨리와 레오나르도 다 빈치' 이야기를 풀어 내고 있는 챕터의 첫 부분이다. 발췌한 부분처럼 서사적으로 시작한다. 그렇다보니 도입부가 쉽게 읽히고 흥미를 돋아 '두 사람'의 만남과 그들이 만들어내는 역사의 한 페이지들을 쉽게 따라 갈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이와 같은 서사적 도입으로 인하여 읽고 난 후에도 머릿속에 오래 기억되는 부분도 있다. 책을 읽기 전에 생각했던 일반적인 인문도서의 구성과 문체를 생각해서인지 이런 도입부가 꽤 독특하다 느꼈다. 물론 도입부처럼 모든 글들이 서사적으로 펼쳐지고 있지는 않다. 도입부를 지나면 각 그들의 생애와 업적등을 설명하고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그들의 만남에서 이루어지는 시너지가 무엇인지 등을 설명하고 있다. <군주론>의 마키아벨리와 <모나리자>의 다빈치가 엮여져 있을 것이라곤 한번도 생각지 못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인물들이었는데도 말이다. 물론 익숙하게 엮여지는 두 사람의 이야기도 다룬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반 고흐와 폴 고갱, 처칠과 채플린, 아서 밀러와 마릴린 먼로, 존 레논과 오노 요코 등등이 그렇다. 그렇다고 그들을 다루고 있는 챕터의 내용이 뻔히 알고 있는 스토리로만 구성하고 있지 않아서 이또한 재미있게 읽었다.
천문학자였던 케플러의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특히 프로테스탄트였던 케플러가 별점을 봐주었다는 것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별점을 봐준 발렌슈타인의 별점 내용이 꽤나 잘 맞았다는 점에서 더욱 놀랍다. 데이비드 흄과 애덤 스미스의 우정도 기억에 오래 남을 듯하다. 흄과 애덤 스미스가 각 저서 <도덕원리에 관한 탐구>와 <도덕감정론>으로 만난 후에 우정을 어떻게 이어갔는지의 이야기도 흥미로웠지만 흄이 사랑했던 부플레르 백작 부인의 행태가 어처구니(?) 없었지만 흄의 성격이 어떠했는지 알수 있던 부분이기도 했다. 닐스 보어에 대한 색다른 인상을 안겨주기도 했던 아인슈타인과의 만남 이야기, 노벨상을 수상한 과학자 닐스 보어와 아인슈타인의 외형적인 말과 글솜씨의 비교글도 매우 흥미로웠다. 이 책을 읽다가 작가 소개를 다시 들여다보기도 했다. 독일 역사 교양서의 대표 작가라는 말이 붙을 만하단 생각이 들었다. 다루고 있는 인물의 시대가 고대에서 현대까지라는 점도 그렇고, 담고 있는 인물들도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던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당대에서 각 분야에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두 인물의 만남을 통해 그들의 생애가 또 그들의 생각이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 받았는지, 그로 인해 역사는 어떻게 흘러가는지 등을 작가의 흥미로운 글을 쫓아가며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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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역사라는 이름만큼이나 책은 두 인물들의 역사적 시점에서 바라보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다. 플라톤에서 만델라까지 15쌍의 인물들의 이야기가 적혀있었는데 철학, 전쟁, 신앙, 자유, 선과 악 등 여러 가지 주제로 인물들간의 이야기를 객관적인 시점과 소설적으로 풀어내고 있었다. 처음에는 역사라는 말에 어떤 새로운 이야기가 적혀있을까에 대한 기대와 주제들이 생각보다 어려워서 접근하기 힘들지 않을까 하며 걱정했던 염려와 다르게 쉽게 읽혔던것 같다. 역사적으로 유명해서 한번쯤 들어본적있는 인물들과, 내가 알지 못했던 인물까지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사상과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서 어릴적 위인전기를 읽는 느낌도 들었고 읽고나서 많은 점을 깨닫게 되어 내 시야가 넓어진 느낌이 들었던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와 고갱과 고흐에 관한 이야기가 인상깊었고 기억에 남는다. 4명의 인물들은 각각 철학적 사상으로만 접하거나? 예술 품으로만 만나보았고 알고 있었는데, 책에서는 내가 알던 이야기들과 달리 그들의 역사와 서로간에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고 많이 놀라움을 느꼈던것 같다. 개인적이고 사소한 그들의 이야기에서 인간미도 느껴졌고, 인간적 고뇌도 느껴졌으며, 다시한번 그들의 이야기를 주목할 수 있게 이야기를 다뤄준 책에 고마움을 느꼈던것 같다. 그리고 책에는 인물들의 질문들을 담고 있었는데, 신앙은 어디서 시작되었을까라는 질문이 기억에 남는데 평소 내가 생각해보지 못했던 이야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줘서 좋았던것 같다.?? 역사란 연도와 사건들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인물들간의 관계에서 시작될 수 있다는걸 느낄 수 있는 책이었고, 좁았던 시야가 넓어지는 계기와 역사에 대한 관심도를 높혀준 책이었다는 생각이 들어, 읽고나서 고마움을 느꼈던 책이었다. 역사와 여러 주제에 관심 많은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