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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캐슬이라는 드라마가 많은 화재를 뿌리고 막을 내렸다. 만약 내 아이가 유치원생이거나 초등학생이었다면 이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덜했을까? 말로만 듣던 입시 코디의 실체가 드라마에 나온 그대로는 아니겠지만 이유가 어떻든 씁쓸한 건 어쩔 수 없다. 만약 내가 그 정도의 자금력이 있었다면, 나도 코디를 충분히 활용했을까? 올해 큰 아이가 고3이 되었다. 아이를 지켜보는 난 특별히 해 줄게 없다. 공부는 본인이 하는 거라 믿고 살던 나였는데 지금 현재 수시 제도에서 많은 의문을 남긴다. 공부하는 것도 바쁜데 생활기록부를 아이 스스로 챙긴다는 것. 이게 맞는 것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대학에 대한 과도한 기대와 학구열이 대단한 나라에 살고 있다. 이런 나라에서 중심이 흔들리지 않고 나만의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건 쉽지 않다. 특히 아이 교육문제에 관해서는. 그럼에도 아직까지는 아이 스스로 선택하게 하려고 한다. 그 선택들이 훗날 후회를 만들지언정.
‘종이달’을 쓴 가쿠마 미쓰요의 소설을 읽었다. 1999년 일본 도쿄에서 일어난 2살 여자 아이 살인사건. 교육열에 휩쓸려 발생한 극단적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이 소설은 아이의 육아와 교육에 대한 엄마의 입장을 생각하게 한다. 나 또한 그런 시간들을 지났고, 그런 고민들을 했으며, 그렇기에 남의 이야기 같지 않았다. 아이의 성격이나 성장, 혹은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 과연 엄마와 아이는 어떤 관계여야 하는지 생각한다.
도쿄에서 만난 다섯 명의 엄마들. 이 엄마들은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맘친이 된다. 그러나 관계가 깊어지면서 조금씩 갈등이 생기고 틈이 벌어진다. 서로 다른 양육 방식과 교육 방식의 차이, 그리고 거기서 오는 불안감, 더 나아가 다른 아이가 앞서 나가는 것 같은 질투감까지.. 같이 있지만 혹 자기가 없을 때 따돌리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불안감. 겉으로는 웃지만 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하는 다섯 엄마들은 결국 공격적인 감정을 표출하는데...
일본이라는 나라도 우리와 많이 비슷한 모양이다. 같은 또래 아이를 키우면서 친해지고 공동체를 형성하게 되지만 그 속에서 균형이 깨지기도 하는 상태. 나는 아는 엄마들이 많지 않다. 특히나 아이를 통해 알게 된 엄마는 거의 없다. 엄마들의 질투가 무엇인지 알고, 비교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기에 그런 관계를 맺으려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부모들의 마음. 아니 엄마의 마음은 참 묘하다. 아이가 중간에 끼면 이성적인 사고도 없어지는 게 부모이기도 하니까. 문제 학생은 없고 문제 부모가 있다고 했던가? 과도한 교육열 보다는 아이의 행복을 우선하는 그런 부모가 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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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일까? 이게 바로 가는 길인걸까?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수도 없이 했던 질문이다. 좋은 엄마가 되는 법, 아이를 올바르게 기르는 법은 정답이 나와있는 것도 아니고 정말이지 혼돈의 도가니였다. 내가 이리도 줏대없는 인간이었나 싶을 정도로 이 말을 들으면 이게 옳은 것 같고 저 말을 들으면 저게 옳은 것 같았다. 단 한 순간도 최선을 다 안한적이 없는데도 항상 나는 부족한 엄마였다. 모지리였다. 그런 나의 모습이 고스란히 책에 녹아 있었다. 글을 읽는 내내 혐오감과 함께 아프고 슬프고 고통스러웠다. 누가 그녀들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 아빠는? 아빠는 그동안 뭘 했던거야? 화도 났다. 내가 진실로 원했던 것은 공부 잘하는 아이도 예절바른 아이도 아닌 행복한 아이었다는걸 다시금 깨닫게 하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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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예스24 홈페이지에서 책을 발견 하게 되었고 구입하자마자 당일로 택배가 왔다. 구입 당시부터 읽고 싶어서 하루 종일 기다렸고 책을 받자마자 읽게 되었다. 다섯명의 엄마들이 주인공으로 각자 개성과 환경이 다르며그들은 아이라는 공통점을 갖지만, 그들은 얽히고 얽힌 사항에서 내용은 전개되어진다. 각자마다 관계가 발생되면서 그속에서 많은 생각을 들게 만든다. 또한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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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섬세한 터치의 작가정신, 구성배치럭을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가 없다 과거 일제강점기부터 일본의 문화, 문물이 어김없이 20년~30년 간격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와 되풀이되어온 추세로 봤을 때, 우리나라에도 곧 이런 사태가 다가오고있다는 느낌이어서...씁쓸하면서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인 것 같다 교육상의 경쟁이란 과연 무엇을 지향하며 바람직하게 교육시키는 것은 과연 불가능하기만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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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숲속에 잠든 물고기 - 지은이 : 가쿠다 미쓰요 - 옮긴이 : 권인옥,김경림 - 출판사 : 나남 - 유치원부터 입시준비를 하는 일본 사회의 모습을 보여준다. 교외에서 살던 주부가 동경하던 도시의 맨션에 입주를 하면서 주위 사람들을 사귀게 된다. 주위 사람들은 유치원에 가기전의 아이들이 있는 사람들 즉 유아원에 다디는 아이들 부터 유치원에 다디는 아이들 까지 다양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물론 경제력고 다양하다. 모든 부모들이 처음에는 자신의 아이들은 아이가 비하는 주위의 부모를 보면서 자신의 아이는 뒤쳐지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입시의 지옥에 자연스럽게 발을 들여 놓게 된다. 맨처음에는 그냥 아이의 적성을 보는 차원에서 참관 수업만을 한다든가, 그냥 아이의 미래를 위한 참고자료로만 사용한다던가 하는 차원에서 시작하지만 참관수업이나 입시유치원의 선생님의 지도를 받고나면 생각들이 달지고 만다. 내아이를 이런 곳에 맡기면 좋은 사립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를 거쳐서 좋은 대학교에 입학 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런 생각속에서 자신의 아이와 다른 집의 아이들을 비교하고 다른곳 아이는 어떤 입시준비를 하는지 비교를 하고 더 좋은 교육을 받기 위해서 무리를 해서 입시학원에 보내곤 하는데 이것은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별다른 차이가 없다. 그리고 유치원이나 대학교 입시나 역시 다를바가 없는것 같다. 모든 부모들의 생각은 다 아이의 장래를 위해서 한 일이고 아이를 위해서 자신들은 희생을 한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작가는 그 생각속에서 과연 아이들은 좋아 할까? 아이들의 생각은 어떨까? 문제를 제시한다. 이 책속에서는 어렸을 적부터 입시를 준비한 아이들이 모두다 행복하지많은 않다고 그리고 입시에 합격해서 좋은 초등학교에 갔다고 해서 부모가 행복하지만 않다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지는 않지만 넌지시 보여준다. 고대,현대,미래까지 언제나 풀리지 않을 문제인 아이들의 입시교육 문제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네 가정의 모습을 통해서 현실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독자 스스로 해결책을 찾도록 하고 있다. |